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채신화
기사사진
P2P금융 펀다·피플펀드, 선정산 서비스 '얼리페이' 출시

P2P금융기업 펀다와 피플펀드는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이커머스 판매대금 선(先)정산 서비스인 '얼리페이(Early Pay)'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얼리페이는 이커머스 거래 구조 특성 상 판매대금 정산까지 시간 소요가 큰 구조적인 불균형을 해소하는 금융솔루션으로, P2P업체가 이커머스 판매대금을 선정산 해줌으로써 판매자들이 현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서비스는 이커머스 판매자들의 기존 판매이력에 기반해 선정산 한도가 산출되며, 신청일 기준으로 연체 중인 채무가 없다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얼리페이는 정산 예정금액 대비 약 87% 수준의 높은 한도를 제공하고, 업계 최저 수준의 이용료(100만원 사용 시 1만4400원, 30일 기준)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판매자들은 온라인에서 쉽고 빠르게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후 2영업일 내 판매대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이커머스 판매자 대상 금융 서비스는 아마존, 알리바바, 이베이 등 글로벌 이커머스 업체에서도 이미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신용등급에 기반하는 기존 금융권의 평가방법과 달리 판매자의 과거 데이터를 활용해 심사에 적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펀다-피플펀드 컨소시엄 관계자는 "이번에 양사가 제공하는 선정산 서비스는 이커머스 판매자들의 현금 유동성 이슈를 해결하는 합리적인 대안으로서, 이를 통해 더 많은 사업자들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사는 앞으로도 현존하는 사업자들의 자금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금융 솔루션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1-17 09:30:58 채신화 기자
외감대상 기준에 '매출액' 추가…외부감사제도 도입

앞으로 외부 감사를 받는 주식회사 기준에 '매출액'이 포함된다. 상장사의 경우 내부 회계관리에 대한 외부감사제도 도입해야 한다. 금융위원회는 16일 김용범 부위원장 주재로 회계개혁 태스크포스(TF) 전체회의를 열고 외부감사 대상 설정,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 운영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우선 외부감사 대상에 '매출액' 기준을 활용하기로 했다. 현재는 ▲자산 120억원 이상 ▲자산 70억원 이상이면서 종업원 300명 이상 ▲자산 70억원 이상이면서 부채 70억원 이상 ▲상장법인 또는 상장예정법인 중 하나에 해당하면 외부감사를 받게 된다. 영국?독일에서는 자산 70억원 이하, 연매출 140억원 이하, 종업원 수 50인 이하 중 2개를 충족하면 소규모 회사로 보고 예외를 인정하고 있다. 금융위는 기존 외감대상 가운데 매출액이 적은 경우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다. 일정 기준에 해당되는 유한회사의 외감 대상 기준에도 매출액이 포함된다. 다만 매출액과 사원 수 등을 고려해 대상의 범위를 시행령으로 다르게 정할 수도 있다. 유한회사 중 외부감사 대상 및 공시범위를 설정하는 기준은 일반 주식회사와 동일하게 설정하고 별도 규정없이 오는 3월 중 시행령 입법예고에 들어갈 예정이다. 상장사의 경우 내부회계관리에 대한 외부감사제를 도입해야 한다. 자산 2조원 이상 기업은 내년 감사보고서부터 시행하며 자산 규모별로 2023년까지 단계적으로 도입한다. 또 회사 대표자는 매년 주주총회에 내부회계관리 운영실태를 보고해야 한다. 기업이나 감사인이 내부회계관리 운영과 감사에 소홀한 경우 임원 해임 권고나 직무정지 등 외감법상 제재 조치를 받게 된다. 김용범 부위원장은 "기업경영과 외부감사 현장에서 회계개혁이 뿌리를 내림으로써 국내외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엄중한 과제"라며 "이번 개혁이 우리 기업회계에 대한 국제적 신뢰를 높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마음가짐으로 혼신의 힘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2018-01-16 17:55:17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메트로신문 1월 17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 ▲교육부가 어린 자녀가 있는 남여 직원들을 대상으로 '10시 출근제'를 도입한다. 기존 부서장에게 신청해 승인을 받는 방식을 대상자 전원 일괄 적용 방식으로 변경해 보다 많은 직원들이 제도를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해보다 16.4% 인상된 2018년도 최저임금 인상안 시행이 보름 정도 지난 가운데 정부가 최저임금 안착을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연일 부처 수장들이 발로 뛰면서 홍보에 나서고 있고 최저임금 갑질에 대해서는 위반 사업주 명단 공개 등으로 맞불을 놓으며 강공 드라이브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시가 17일~18일 서초구와 중구에서 '아파트 경비노동자 고용안정 및 일자리안정자금 지원 설명회'를 연다. 산업 ▲최태원 SK 회장이 2018년 그룹 신입사원들에게 "패기와 틀을 깨는 사고로 뉴(New) SK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남준우 삼성중공업 사장이 16일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올해 수주목표 달성과 2019년 흑자 전환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게임업계가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상화폐에 빠졌다. 가상화폐 거래소에 지분을 투자하거나 채굴에 돌입하는 등 방식도 다양하다. 금융·마켓·부동산 ▲금리 상승이 본격화되면서 '생계형 대출'인 마이너스통장 금리도 빠르게 오르고 있다. 향후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까지 도입되면 서민들의 추가 대출이 힘들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코스닥 띄우기'에 나서면서 금융투자업계가 중소형주 투자에 주목하고 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액티브형 중소형주 펀드 순자산이 1591억원 늘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올해 1만6000여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하다. 전세대란으로 주택수요가 있는 서울과 수도권 공급 물량 비중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유통·라이프 ▲필립스 소닉케어가 최첨단 음파기술을 전동칫솔에 접목, 잘못된 양치습관을 극복할 수 있는 덴탈 솔루션을 제시했다. ▲다점포 비율이 높은 브랜드가 예비창업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속되는 경기 불황 속에서도 한 점주가 동일한 브랜드 내 다수의 점포를 운영하며 높은 수익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SPC그룹이 인천국제공항 제 2여객터미널 준공에 맞춰 식음료 매장 등 컨세션사업 운영을 시작한다.

2018-01-16 17:21:03 채신화 기자
인사-1월 16일

◆국방부 ◇과장급 △기획조정실 정보화기획관실 정보화기획담당관 차용국 △인사복지실 인사기획관실 인적자원개발과장 신일현 △기획조정실 기획관리관실 대외협력담당관 김은성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비상임이사 정철 조민행 조윤미 ◆한전원자력연료 ◇처·실장급 △인사노무처장 오문교 △건설기술실장 김승진 △기획처 성과관리팀장 염준호 △경영지원처 총무팀장 이종무 △경수로연료처 경수로연료기술팀장 김용관 △튜브생산처 튜브개발반장 김득연 △원자력안전처 원자력안전팀장 설증군 △경수로증설실 품질안전기술부장 이신영 △핵연료엔지니어링실 핵연료서비스부장 우상균 △원전사업처 설계관리팀장 남기일 △핵연료연구실 소재개발부 책임연구원 이승재 ◇팀·부장급 △사업관리실 동반성장부 연진호 △정보보안실 연료운송부 임태욱 △UAE사업실 ESM사업부 최영호 △감사실 기술감사팀 최재순 △정보보안실 사이버보안부 정병기 △세라믹처 세라믹기술팀 김영로 △튜브생산처 튜브성형팀 안창모 △NSA튜브사업실 NSA튜브운영부 김진묵 △품질보증실 품질보증부 장경훈 △품질보증실 품질협력부 김정호 △원전사업관리처 인허가전략팀 장찬수 △노심설계처 OPR노심핵설계팀 김재식 △노심설계처 열수력설계팀 박성규 △안전해석처 신규원전사고해석팀 류계열 △안전해석처 가동원전사고해석팀 류석희 △설계연구실 성능해석기술부 전종국 △핵연료엔지니어링실 핵연료안전성능부 김장욱 △핵연료엔지니어링실 핵연료안전성능부 조윤철 ◆볼보그룹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양성모 ◆한국폴리텍대학 △기획국장 김봉준 △교육훈련국장 도재윤 △운영국장 이연보 △경영혁신단장 김정숙 △교육훈련연구센터장 표정선 ◆조세금융신문 △편집국장 신승훈 △전무이사 겸 미디어출판국장 양학섭 △콘텐츠사업국장 이지한 △콘텐츠사업국 부국장 윤봉섭

2018-01-16 16:52:32 채신화 기자
부음-1월 16일

▲ 문선재(전 강원대 총장)씨 별세, 홍화자씨 남편상, 문호윤(JYP엔터테인먼트 본부장)·지윤·혜윤(고려대 교수)·재윤씨 부친상, 이은주씨 시부상, 남궁민(호평고 교사)·송진호(아모레퍼시픽 차장)씨 장인상 = 15일 오전 4시,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5시. 02-3010-2261 ▲ 신하자씨 별세, 황정택(원예협동조합)·인택(C&D건설부장)·미애·현택(KBS 프로덕션2 기자)씨 모친상, 김용상(원광정보예술고등학교 행정실장)씨 장모상 = 16일 오전, 동이리장례식장 모란실, 발인 18일 오전 8시. 063-843-4444 ▲ 강훈일씨 별세, 김설자씨 남편상, 강재병(제주신보 경제부장·제주도기자협회 회장)·재정(신용보증기금)·순정·봉희·봉선씨 부친상, 김명주·고현주씨 시부상, 김형균(코마코)·홍승찬(메이트익스프레스 사장)·이영철(제주도 자치경찰)씨 장인상 = 15일 오후 3시 30분, 17일 제주 부민장례식장 제2분향실, 발인 18일 오전 7시 30분. 064-742-5000 ▲ 조영태씨 별세, 조동순(대진기획 실장) 재균(아울렛콜 전무) 동미(이진샵 대표)씨 부친상, 조득균(아주경제 기자)씨 백부상 = 15일 경북 성심장례식장, 발인 18일 오전 10시 30분. 054-630-2500 ▲ 김병혁씨 별세, 김영기(전남대 신문방송학과 교수)씨 부친상 = 16일 오후 1시 22분, 전남 구례병원장례식장, 발인 18일 오전 8시. 061-783-4848 ▲ 박상철씨 별세, 박순녀·박순희·박은혜·박순미씨 부친상, 김진구·성낙주·유경석(민주신문 경제부장)·최재호씨 장인상 = 16일 평창군 보건의료원, 발인 18일 오전 9시. 033-330-4878

2018-01-16 16:52:11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우리은행,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영업점 개점

우리은행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영업점' 개점식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우리은행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영업점은 면세구역과 세관구역에 동시 입점해 예금·대출·외환 등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24시간 환전소를 포함해 4곳의 환전소를 운영한다. 영업점은 제2여객터미널 동쪽 지하1층, 환전소는 1층 입국장, 3층 출국장, 세관구역과 면세구역 총 4곳에 설치한다. 영업점과 환전소는 오는 18일부터 운영한다. 우리은행 제2여객터미널 지하 1층에 위치한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영업점은 아트포트(ART+PORT)를 지향하는 인천공항의 디자인컨셉에 맞춰 아트피아노, 트릭아트, 폰부스 등을 마련했다. 아울러 세련된 이미지의 고객창구,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강화한 상담공간으로 기존의 은행 디자인과 차별화된 아트뱅크(Art Bank)를 구현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제2여객터미널 운영 개시와 평창올림픽 개최로 국내외 많은 고객들이 제2여객터미널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제2여객터미널 영업점 개점으로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과 제2여객터미널, 김포공항 국내선과 국제선에 모두 입점한 유일한 은행으로 글로벌 은행으로서의 위상을 갖췄다"고 말했다.

2018-01-16 15:44:10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마이너스통장 금리도 高高…'대출 절벽' 우려

-코픽스 상승세에 주담대 금리 5%대…인터넷銀 마통 금리도 4%대, DSR도입시 추가대출 어려워 본격적인 금리 상승기에 접어 들면서 마이너스통장 금리도 뛰고 있다. 이미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5%대에 진입한 가운데 마이너스대출 금리까지 큰 폭으로 오르면서 서민들의 금리 부담이 커지는 모양새다. 16일 전국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국내 18개 은행의 지난달 마이너스통장 평균 대출금리는 4.94%로 전월(4.41%) 대비 0.53%포인트 올랐다. 최근 6개월간 국내 은행들의 마이너스통장 대출 금리 추이를 보면 월별 등락 폭이 0.02%~0.13%포인트에 그쳤으나, 지난해 11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1.25%→1.50%)하면서 한 달 만에 큰 폭 상승했다. 특히 지방은행에서 크게 올랐다. 지난해 12월 부산은행의 마이너스대출 평균 금리는 4.51%로 전월 대비 0.40%포인트 상승했다. 제주은행도 4.5%로 전월보다 0.22%포인트, DGB대구은행도 5.37%로 0.20%포인트 올랐다. 국민·하나·신한·우리 등 4대 시중은행만 봤을 때도 마이너스대출 금리는 11월 3.96%에서 12월 4.07%로 0.09%포인트 상승했다. 상대적으로 금리 경쟁력이 있는 인터넷전문은행에서도 비슷한 추세를 보였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8월 3.25%에서 매월 3.32%, 3.52%, 3.75%, 3.94%로 마이너스통장 대출금리가 올랐다. 케이뱅크는 10월 자영업자 생활자금 대출이 반영된 영향으로 마이너스통장 대출금리가 5.07%를 기록했다가 12월 4.09%까지 내린 상태다. 이미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5%대에 진입한 가운데, '생계 대출'로 불리는 마이너스통장 대출 금리까지 빠르게 상승하면서 서민들의 삶도 더 팍팍해질 전망이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후 코픽스가 넉 달 째 상승하면서 시중은행들의 주담대 금리는 5%에 육박했다. 최근 은행연합회가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를 1.77%에서 1.79%로 0.02%포인트, 잔액 기준은 1.66%에서 1.70%로 0.04%포인트 올리면서 시중은행의 코픽스 연동 대출 금리도 줄줄이 올랐다. 여기에 마이너스통장 평균 대출금리가 6%를 넘보면서 서민들의 금리 부담을 더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한국씨티은행의 마이너스대출 평균 금리는 5.85%, 광주은행은 5.77%로 6%대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여기에 올해 대출 상환 능력 심사 지표인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이 도입되면 서민들의 추가 대출이 더 힘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DSR은 기존 주담대 뿐만 아니라 전세자금대출, 신용대출, 마이너스통장 등 모든 대출에 대한 원리금 상환액을 연 소득으로 나눈 비율이다. 마이너스통장 대출은 실제 부담하는 이자에 원금은 10년간 분할상환하는 것으로 계산한다. 결국 마이너스통장 대출의 이자 부담액 및 대출 잔액이 클수록 추가 대출을 할 수 있는 한도가 줄어드는 셈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지난해엔 저금리 기조가 있어서 서민들이 주거비 마련 등의 목적으로 마이너스통장 등 신용대출을 늘리곤 했다"면서도 "하지만 금리 상승 속도가 빠르고 DSR이 도입되면 추가 대출이 힘든 '대출 절벽'을 맞닥뜨리게 될 수 있어 적당히 조절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8-01-16 15:36:58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유병력자 실손의료보험 가입 문턱 낮아진다

심사항목 18개→6개, 치료 이력 5년→2년 축소…가입자가 보장대상 의료비 30% 부담 #. 3년 전부터 척추측만증으로 보조기를 착용하고 있는 A씨(45세)는 일반 실손의료보험 가입이 거절됐다. #. 갑상선 항진증약을 복용하는 B씨(55세)는 실손의료보험 가입을 신청했으나, 약 복용을 이유로 가입이 거절됐다. 앞으로 위 사례의 A씨와 B씨 모두 실손의료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금융 당국은 치료 이력이 있는 유병력자의 실손의료보험 문호를 확대하고, 보험료가 과도하게 높지 않도록 보완장치도 마련했다. 금융위원회는 16일 금융감독원, 금융개발원, 보험업계와 함께 지난 1년간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새로운 유병력자 실손의료보험 상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실손의료보험은 약 3300만명이 가입한 '국민 보험상품'으로 국민의 의료비 부담을 완화하는 사적 안전망이다. 그러나 치료 이력이 없고 건강한 경우에만 가입할 수 있어 사각지대가 존재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당국은 투약만으로 관리 중인 만성질환자와 지금은 완치된 유병력자를 대상으로 별도의 실손의료보험 상품을 개발했다. 이 상품은 기존 유병력자 실손의료보험 심사항목을 18개에서 6개로 줄였다. 기존엔 위험한 취미 여부, 음주·흡연 여부 등도 따졌으나 앞으론 병력 관련 3개 사항, 직업, 운전 여부, 월 소득만 본다. 치료 이력 심사 대상기간도 5년에서 2년으로 줄인다. 5년 발병·치료 이력을 심사하는 중대질병도 10개에서 1개(암)로 축소한다. 암은 의학적으로도 5년간 관찰을 거쳐 완치 판정하고 전이·합병증 등이 광범위해 부담보나 보험료 할증 운영이 쉽지 않기 때문에 포함했다고 금융위는 설명했다. 가입 심사항목·보장에서 투약 여부도 제외된다. 기존엔 간단한 투약만 하고 있는 경증 만성질환자도 사실상 가입이 불가능해 노후 실손의료보험의 경우 57.4%가 만성질환 등으로 인해 투약 중이어서 가입이 저조했다. 새롭게 만든 상품에선 투약 여부를 가입심사 항목 및 보장범위에서 제외했다. 이에 따라 고혈압 등 약을 복용 중인 경증 만성질환자가 유병력자 실손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만성질환자 등이 단순 처방을 위해 진료를 받는 것은 유병력자 실손 가입 시 보험회사에 알려야 하는 '치료'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본다. 보장범위는 대다수 질병·상해에 대한 진료행위를 보장하는 '착한 실손의료보험' 기본형과 동일하게 했다. 다만 3개 비급여 특약인 ▲도수치료·체외충격파·증식치료 ▲비급여 주사제 ▲비급여 MRI 등은 제외했다. 보험료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보장대상의료비 중 가입자 본인이 직접 부담하는 금액의 비율은 30%로 설정했다. 가입자가 최소한 입원 1회당 10만원, 통원 외래진료 1회당 2만원을 부담하도록 해 무분별한 의료이용 등에 따른 보험료 상승을 막았다. 다만 노후 실손의료보험에 도입된 우선공제 방식은 소비자 부담 증가 등을 고려해 도입하지 않기로 했다. 유병력자 실손의료보험의 월 보험료는 50세 기준으로 남자 3만4230원, 여자 4만8920원이 될 것으로 보험개발원은 추정했다. 유병력자 실손은 가입심사가 완화돼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상품인 만큼 보험료가 높은 것은 불가피하다. 그러나 자기부담률 30%, 최소 자기부담금 설정 등 보완장치를 통해 보험료 상승 요인을 30.5% 축소했다. 보험료는 매년 갱신되며, 3년마다 유병력자 통계 축적, 국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경과 등을 반영해 보장 범위·한도 등 상품구조를 변경한다. 금융위는 보험회사의 상품 출시 준비기간 등을 감안해 오는 4월 유병력자 실손의료보험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 상반기 중 실손의료보험 상품 간 연계방안(단체-개인 실손, 일반-노후 실손)을 마련·발표할 계획이다. 금융위 손주형 보험과장은 "이번 상품 출시로 그동안 실손 가입이 어려워 과도한 의료비가 발생할 위험에 노출됐던 유병력자와 경증 만성질환자에 대한 보장 사각지대가 해소될 것"이라며 "고령화 진전에 따라 증가하는 유병력자·만성질환자의 의료비 리스크를 분산해 실손의료보험의 사적 안전망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1-16 12:00:00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신한은행, 2017 자원봉사대상 시상식

신한은행은 서울시 중구 본점에서 지난 한 해 동안 자원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한 직원들을 격려하는 '2017 신한자원봉사대상'의 시상식을 시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봉사활동 시간뿐만 아니라 신한금융그룹의 미션인 '따뜻한 금융'을 자원봉사 활동으로 전파하는 다양한 지표들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했다. 그 결과 해외법인을 포함해 총 12개 부서와 3개 커뮤니티가 수상했다. 대상은 사회적 기업 '여럿이 함께'에 매달 정기적으로 방문해 사랑의 빵, 쿠키 만들기 봉사 활동에 참여한 분당중앙금융센터가 받았다. 분당중앙금융센터는 성남의 대표적인 지역행사로 손꼽히는 '자원봉사박람회'에 행사 도우미로 참가해 지역사회의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실천했다. 위성호 은행장은 "사회가 성숙할수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더욱 강조된다"며 "신한의 따뜻함을 전파하는 현장 실천자로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고객과 사회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생산적·포용적 금융을 선도하기 위한 '신한 두드림 프로젝트'를 비롯한 다양한 CSR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특히 '신한 THE Dream(더드림) 사랑방'을 통해 매년 20~30개의 노인복지시설에 교육 및 휴게 공간을 제공하는 노인복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2018-01-16 11:36:31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한발 물러선 정부…가상화폐 거래소 폐지는 아직...실명제 추진

-정부 '거래소 폐지는 지켜볼 것, 실명제는 추진"…브리핑 후 비트코인·이더리움 등 시세 출렁 정부가 가상화폐(암호화폐) 초강수 규제인 '거래소 폐지'에 대해 한 발 물러섰다. 그러나 실명제 추진 등 기존 규제 대책은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국무조정실 정기준 경제조정실장은 15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최근 법무부 장관이 언급한 거래소 폐쇄방안은 지난달 28일 특별대책에서 법무부가 제시한 투기억제 대책 중 하나"라며 "향후 범정부 차원에서 충분한 협의와 의견조율 과정을 거쳐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1일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가상화폐 거래소를 폐쇄하는 법안을 발의 중이라고 발언하면서 논란이 된 가운데, 특별대책을 한 번 더 언급하며 투기 과열 잠재우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정 경제조정실장은 "정부는 지난달 28일 특별대책에서 밝힌 가상통화 실명제를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아울러 시세조작, 자금세탁, 탈세 등 거래관련 불법행위에 대해선 검찰, 경찰, 금융당국의 합동조사를 통해 엄정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최종구 금융위원장도 가상화폐 규제를 두고 제기되는 비판 여론에 대해 "욕을 먹더라도 할 일을 해야 한다"며 "어느 경우든 비정상적인 과열 투기로 사회 안정이 저해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 정부의 당연한 책무"라고 말했다. 그러나 가상화폐 거래소 폐지가 사실상 불발되자 다시 투자자가 모여드는 모습이다. 빗썸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세는 이날 오전 9시 20분 1890만원이었다가 정 경제조정실장의 브리핑을 기점으로 오전 10시 1989만원까지 뛰었다. 이더리움 시세도 같은 시간 189만원에서 199만원으로 올랐다.

2018-01-15 14:46:22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이동빈 Sh수협은행장 "고객접점 확대…중견은행 일등으로"

이동빈 Sh수협은행장이 올해 소매금융 전략 등으로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해 '중견은행 일등은행'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동빈 행장은 지난 13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전국 영업점장 등 임직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 선포식을 열고 "전 임직원의 열정과 혁신의지를 한데 모아 '중견은행 일등은행'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경쟁력 있는 강한 은행으로 힘차게 전진하자"고 말했다. 새 비전인 '중견은행 일등은행'은 Sh수협은행이 가진 자산과 역량을 활용해 내실 있고 알찬 중견으로 도약하자는 의미와 중견은행 중에서도 시장을 선도하는 일등은행이 되자는 뜻이 담겨있다. 이 행장은 또 Sh수협은행의 2018년 경영목표를 '경쟁력 있는 강한 은행'으로 정하고, 이같은 목표와 비전 달성을 위해 '함께 뛰자!'를 슬로건으로 공표했다. 5대 핵심 과제로는 ▲자율경영기반 구축 ▲소매금융 경쟁력 강화 ▲질적성장 및 내실경영 ▲수익창출 기반 확대 ▲강한 기업문화 구축 등을 제시했다. 추진 과제 중에서는 특히 '리테일금융 기반 확대'를 강조했다. 이 행장은 2018년 경영전략을 직접 프리젠테이션 하며 "올해는 고객 중심 구조로 직제를 개편하고 디지털 금융 강화, 허브앤스포크(Hub&Spoke) 전략 등 대고객 접점 확대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비전 선포식에 이어서는 '2018년 제1차 전국 영업점장 경영전략회의'도 개최했다. 이 행장은 영업점장 전원에게 구두를 선물하며 "신입행원부터 임원까지 한마음 한뜻으로 한 걸음 더 뛰어 '중견은행 일등은행'이라는 우리의 비전을 함께 달성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2018-01-15 14:33:00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