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과 예천군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함께 꾸민 '2025 꿈의 콘서트'가 지난 4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두 지역 청소년 160명이 함께한 무대는 음악을 통한 화합과 성장을 보여주는 진정성 있는 여정으로 관객들의 큰 감동을 이끌어냈다.
'2025 꿈의 오케스트라 청송-예천 합동 공연'이 청소년들의 뜨거운 호흡과 풍성한 선율 속에 마무리됐다. 청송군(군수 윤경희)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단순한 합동 무대를 넘어, 각기 다른 지역 청소년들이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배려하며 함께 성장하는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공연에는 '꿈의 오케스트라 청송'과 '꿈의 오케스트라 예천' 소속 청소년 160명이 참여했다. 각 지역의 음악감독이 이끄는 무대는 연주 실력은 물론 감정의 깊이까지 더해져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청송 오케스트라는 홍병희 음악감독의 지휘 아래 이문세 모음곡, Under the Sea, Beethoven Virus 등을 연주하며 무대의 문을 열었다. 이어 예천 오케스트라는 권용희 음악감독의 지도 아래 From the New World, 농촌의 아침, African Symphony 등을 선보이며 색다른 감성을 전했다. 마지막에는 두 팀이 함께 연주한 Concerto d'Amore와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OST가 장내를 하나로 묶으며 공연의 정점을 찍었다.
청송군과 예천군의 오케스트라는 각각 5년 차, 4년 차를 맞이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 합동 공연은 짧은 기간 안에 호흡을 맞춰 완성한 무대로, 청소년들의 열정과 책임감이 고스란히 담겼다. 관객들은 이들의 진심 어린 연주에서 따뜻한 감동을 받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음악을 통해 한 뼘 더 성장한 우리 청소년들이 무척 자랑스럽다"며 "작은 선율이 큰 울림이 되듯, 이들의 열정이 더 큰 꿈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청송군은 앞으로도 예술을 통해 아이들이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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