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영호남의 문화와 특산물을 한데 모으는 상생 축제에 참여해 지역 간 교류와 화합에 나선다. 문화예술과 농특산물 전시가 어우러진 이번 행사에서 영주시는 약초류를 중심으로 지역 자원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전라남도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에 참가한다. 이 행사는 매년 개최되는 영호남 간 대규모 교류의 장으로, 문화·경제·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올해 대축전에는 영호남 대표 농특산물을 전시·판매하는 부스를 비롯해, 전통문화와 현대공연이 결합된 문화예술 프로그램,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교류 공간 등이 운영된다.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행사와 어린이·가족 관람객을 위한 즐길 거리도 다채롭게 마련됐다.
영주시는 이번 행사에 지역 약초 전문 브랜드인 '연풍원'을 참가시켜 홍삼, 인삼, 가시오가피 등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인다. 연풍원은 영주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약초의 우수성을 알리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 축전에는 영주시를 포함해 경상북도와 전라남도 내 총 40여 개 농가가 함께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문화 자원의 다양성 확산에 기여할 전망이다. 교류를 통한 상생 모델을 현실화하는 의미 있는 시도로 평가된다.
강매영 유통지원과장은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은 단순한 문화 축제를 넘어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장"이라며 "서로의 전통과 자원을 공유하며 지역 경제와 문화 발전을 함께 도모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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