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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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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 학자금 대출금리 2.5%→2.25%로, 135만명 이자부담 경감

2학기 학자금 대출금리 2.5%→2.25%로, 135만명 이자부담 경감 교육부(부총리 겸 장관 김상곤)와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안양옥)가 올 2학기 학자금 대출금리를 지난 학기 2.5%에서 2.25%로 인하한다. 이에 따라 약 135만 명이 이자부담이 줄어드는 효과가 기대된다. 13일 한국장학재단에 따르면 이번 대출금리 인하는 최근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및 시중은행의 평균 대출금리 인상 등 대내·외 금융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2학기부터 1년 동안 유지해 온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것이다. 앞서 지난달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으며, 현재 우리나라 시중은행 가계자금 대출도 전년 대비 0.21%포인트(3.19%→3.4%) 인상된 상태다. 이번 학자금 대출금리 인하는 문재인 정부의 대학 등록금 부담 경감을 위한 '학자금 대출 이자 부담 완화' 공약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여, 대학생·학부모의 학자금 대출 상환 부담을 낮추기 위한 것이라는 게 재단 측 설명이다. 재단 측은 이번 대출금리 인하를 통해 약 135만 명(기존 100만 명, 신규 35만 명) 학생들에게 올 2학기 기간 동안 약 97억 원(연간 194억 원)의 이자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출금리가 인하되는 이번 2학기 학자금 대출 신청은 본인의 공인인증서를 사용하여 한국장학재단 누리집(www.kosaf.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되고, 등록금 대출은 9월 29일까지, 생활비 대출은 11월 9일까지 가능하다. 단 등록금 분할대출 시 신청기간은 11월 8일까지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학생들이 등록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2학기 등록기간을 가급적 등록금 대출기간에 맞추도록 각 대학(원)에 안내하고, 학생들에게는 소득분위(구간) 산정에 필요한 기간(약 1개월)을 고려하여, 대학의 등록마감일로부터 늦어도 1개월 전에 대출 신청을 하도록 당부했다. 따라서 8월 말이 등록마감일인 경우 학생들은 7월 말 이전 대출 신청을 해야 한다. 기타 학자금 대출과 관련된 상세한 내용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www.kosaf.go.kr) 및 전화 상담실(1599-2000)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국 현장지원센터(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에 방문하면 학자금 대출과 관련하여 일대일 맞춤형 대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전국 현장지원센터는 서울의 경우 종로구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출판문화원 1층에 자리하며, 경기는 수원시 영통구 경기대학교 창업보육센터 산학협력관 102호, 부산·경남은 부산 연제구 부산교육대학교 교수학습지원관 2층, 대구·경북은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 IT융합산업빌딩 9층 910호에 자리하고 있다. 또한 광주·전남·전북은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 박물관 4층, 대전·충남·충북은 대전 유성구 충남대학교 공학2호관 2층 261호, 강원은 춘천시 강원대학교 공과대학 6호관 214호에 자리하고 있다. 이진석 교육부 학술장학지원관은 이번 학자금 대출금리 인하와 관련해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국가장학금 지원 및 학자금 대출금리를 낮게 유지하여 학생·학부모님들의 등록금 마련 부담을 덜어 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7-07-13 11:58:45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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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계의 차두리 부자, 국민대 김동은 학생 화제

자동차계의 차두리 부자, 국민대 김동은 학생 화제 자동차계의 '차두리'를 꿈꾸는 국민대학교 자동차산업대학원 김동은 학생(CJ로지스틱스레이싱)이 화제다. 그는 다섯살 때부터 카트(초소형 경주차)를 타며 자동차계의 신동으로 불렸다. 국민대 자동차공학과에 입학한 스무살 때는 국내 최대 규모의 레이싱 대회로 불리는 CJ슈퍼레이스 슈퍼6000 클래스에 출전하여 3위라는 우수한 성과를 내기도 했다. 김동은 학생은 두 가지 특징이 있다. 첫째, 레이싱계에서 보기 드문 '부자(父子)' 레이서라는 점이다. 그의 아버지는 한국 모터스포츠의 1세대로 불리는 김정수 인제 레이싱팀 감독이다. 어린 나이부터 차에 관심을 가지기까지는 아버지의 영향이 컸다고 한다. 둘째, 전문레이서로 활동하고 있지만 차량을 설계하고 제작할 줄도 아는 '자동차 분야의 만능인재' 라는 점이다. 레이서 중 차를 직접 만들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는 학부 재학 시절 자작자동차 동아리 'KORA'에서 차량의 설계부터 제작까지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해보며 실무능력을 배양했다. 실제로 KORA가 세계적인 규모의 자작자동차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는 데 김동은 학생의 역할이 컸다고 한다. 김동은 학생은 "차를 직접 타고 경기를 치루는 일을 하다 보니, 어떤 차량이 운전자에게 효율적이고 안정감을 줄 수 있는지를 알고 있다"며 "차량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이런 배경지식들이 많은 도움이 되었고, 동아리 구성원들이 자동차를 전반적으로 이해하는 데 시너지 효과를 주었다"고 밝혔다. 이른 나이에 '자동차 전문 레이서'로서의 커리어를 탄탄하게 쌓아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대 자동차산업대학원에 진학한 이유는 명쾌하다. '자동차와 관련된 전(全) 분야의 전문가'가 되고, 장기적으로는 같은 꿈을 꾸는 후배를 양성하는 것이 그의 최종 목표이기 때문이다. 김동은 학생은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레이싱 뿐 아니라 자동차의 모든 방면을 알아야 한다"며 "대학원에서 자동차 산업의 미래 등 거시적인 관점에서의 학업 또한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17-07-13 11:58:38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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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민자發 무임손실 논란

이번엔 민자發 무임손실 논란 서울 지하철을 비롯한 전국 도시지하철 공사들이 정부에 무임손실로 인한 적자를 더 이상 버틸 수 없다며 공동행동에 나선 가운데, 이번에는 민자 지하철운영사가 무임운송 중단 절차에 착수했다. 민자에서 무임운송을 중단할 경우 공사들의 요구도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12일 국토교통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7일 신분당선 민간사업자인 (주)신분당선으로부터 65세 이상 승객 등에 대한 무임운송을 유임으로 전환하는 내용의 운임변경 신고가 접수되었다"며 "기획재정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최적의 대안을 검토·마련하고 민간사업자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직까지 구체적인 내용은) 정해진 바 없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주)신분당선 측은 메트로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정부와의 협약상에 개통후 5년이 되면 무임승차 등 요금문제를 재협의하기로 돼 있다"며 "협약대로 정부에 이행을 요청했는데 국토부의 결정이 지연되고 있어서 이번에 공식적으로 운임 변경 신고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분당선은 2011년 10월 개통, 지난해 10월 개통 5년을 맞았다. (주)신분당선은 이보다 앞선 지난 3월 국토부에 공문을 보내 운임 변경 협의를 요청했고, 답이 없자 결국 운임 변경 신고를 하게 된 것. 이번 운임 변경 신고에는 만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에 대한 무임운송을 중단하되 국가유공자에 대한 무임운송이 계속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주)신분당선은 무임손실이 연간 140억 원 가량에 달하다. (주)신분당선 측은 "신고한 대로 이뤄질 경우 재정이 호전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주)신분당선의 적자가 누적되며 지난 2014년부터는 자본까지 잠식하고 있다. 지난 6월 기준 누적적자가 3931억 원에 달해 파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운영사 측의 운임 변경 신고를 받아주느냐 여부는 국토부에 결정권이 있지만, 국토부로서도 운영사의 심각한 재정위기를 무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이같은 재정위기가 전국 지하철공사들이라고 다르지 않다는 점이다. 지난달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6개 특·광역시로 구성된 전국 도시철도 운영 지자체 협의회는 새정부의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 도시철도 법정 무임승차 손실에 대한 중앙정부의 보전을 요청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6개 자치단체장 공동건의문을 전달한 바 있다. 이 건의문에서 협의회는 "법정 무임승차가 도시철도 운영기관들의 적자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정부에 손실보전을 요청했다. 협의회에 따르면,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들은 낮은 운임 수준 등으로 인해 매년 약 8000억 원 수준의 적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 중 법정 무임승차로 인한 손실은 전체 적자의 약 66% 수준에 이른다.

2017-07-12 18:28:43 송병형 기자
서울시 하수도사업이 국내 최대 지방직영기업이 되는 이유 '시민부담 최소화'

서울시 하수도사업이 국내 최대 지방직영기업이 되는 이유 '시민부담 최소화' 서울시가 하수도사업을 직접경영 방식의 지방직영기업으로 전환해 시민의 하수도 사용료 부담을 최소화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특별시 하수도사업 설치 조례 제정으로 내년 1월 1일부터 하수도사업이 지방직영기업으로 전환된다. 규모로 봤을 때 순자산(지난해 기준 5조 5270억 원), 예산(올해 7910억 원), 1일 하수처리능력(498만 톤) 등 모든 면에서 단연 국내 최대 규모의 지방직영기업이 탄생하게 된다. 지방공기업은 지자체 직접경영방식(지방직영기업)과 간접경영방식(지방공단·공사)으로 나뉜다. 지방공단·공사는 지자체가 독립된 형태의 별도 법인을 설립해서 간접 경영하는 방식이라면, 지방직영기업은 지자체의 국·과 또는 본부·사업소 형태로 공무원이 직접 운영하되 경영과 회계처리 방식은 민간기업의 방식을 도입하는 식이다. 서울시 하수도사업이 지방공기업법의 적용을 받는 지방직영기업으로 전환되면 크게 ▲회계의 종류(기타특별회계→공기업특별회계) ▲회계처리 방식(현금주의·단식부기→발생주의·복식부기)에서 변화를 맞게 된다. 그동안 하수도사업의 경영 효율을 높이기 위해 자산관리·운용상 독립성과 신축성이 요구됐지만, 예산 집행과 사업비 조달에 제약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시는 지방직영기업으로의 전환을 계기로 수익사업 등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사업계획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권기욱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하수도사업 지방직영기업 전환을 통해 시민들이 부담하고 있는 하수도사용료가 더욱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집행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예산 편성·집행의 독립성을 높이고 민간기업의 경영기법을 적극 도입해 시민들의 하수도사용료 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17-07-12 16:09:24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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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정보보호 취업박람회에서 만난 독문과 여대생 "인문대생도 도전할만해요"

[르포] 정보보호 취업박람회에서 만난 독문과 여대생 "인문대생도 도전할만해요" 12일 서울 양재 더K호텔에서 열린 '2017 정보보호 인력채용 박람회' 행사장에는 대학에서 첨단 IT학문을 공부한 청년 인재들이 몰려들었다. 그런데 이들 중에는 전혀 예상치 못한 청년들도 있었다. 영문학, 독문학, 경영학 등을 전공한 십여명의 인문대생들이다. 이공대 구직자 친구들을 응원하러 왔나 싶었는데, 물어보니 자신들의 일자리를 위해서 온 것이었다. 이들 중 한 명인 배수현(23) 씨를 붙잡고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그녀는 서울여대 독어독문과 4학년으로, 1주일 전부터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의 청년취업아카데미에서 '사이버보안관제 실무자 양성' 과정을 밟고 있었다. 함께 온 다른 인문대생들도 그녀의 교육 동기생들이었다. 배 씨는 "원래 정보보호 분야에 관심이 있어서 2학년 때부터 정보보호학과를 복수전공했다"며 "최근 랜섬웨어가 전 세계적으로 계속 문제가 되는 등 사이버 보안이 중요해지는 상황이라 향후 전망이 밝을 것으로 보고 이 분야 취업을 결심, 청년취업아카데미 교육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온 것도 어떤 회사에 취업하는 게 좋을지를 탐색하기 위해서였다. 그녀는 다른 인문대생들에게 "해볼만한 유망한 분야"라며 도전을 권했다. 사정은 다른 학생들도 마찬가지였다. 이들을 인솔하고 온 홍준호(30) KISIA 선임연구원은 "외국어 실력을 갖추고 있는 인문대생들이 보안솔루션을 이해하고 있으면 해당 기업의 해외진출에 큰 도움이 된다"며 "이를 위해 인문대생들에게 정보보호 교육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들이 앞으로 자신들이 일하게 될 분야에 대해 파악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했다"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원에 따르면 현재 KISIA에서는 서울시 신직업 프로그램 중 하나인 사이버보안관리사 교육과 고용노동부의 청년취업아카데미 교육을 실시 중이다. 특히 청년취업아카데미 사이버보안관제 실무자 양성 과정의 경우, 참가자의 절반을 반드시 인문대생으로 채우도록 하고 있다. 현재 이 과정에는 국민대, 상명대, 서울여대를 주축으로 다른 대학 출신 학생들이 참가하고 있다. 홍 선임연구원은 "교육생들은 이번 행사와 같은 박람회를 통해 실제 채용되고 있다"며 "좁은 국내 시장을 벗어나 해외로 진출해야 하는 우리 기업들에게 외국어 실력과 함께 해당기업의 보안솔루션을 이해하고 있는 이들과 같은 인재들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를 주관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경찰청, 안랩, 이스트소프트, SK인포섹 등 30여개 기관·기업들과 ▲보안관제 ▲보안진단 ▲보안컨설팅 ▲침해사고 대응 ▲보안제품 개발 ▲모바일 보안 ▲보안솔루션 개발 부문 등에서 지속적으로 인력데이터를 관리해 일자리 연결을 도울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날 박람회 참가자들의 인력데이터를 구축, 구직 데이터와 기업의 채용 요건을 분석해 구직자와 채용 기업을 연결해주는 '스마트 일자리 매칭 시스템'을 운영한다. KISA는 이 시스템을 통해 구직자에게 취업 성공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추천하고, 기업에는 채용 기준에 부합하는 맞춤형 인재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보보호 기업은 채용박람회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스마트 일자리 매칭 시스템에 구직정보, 채용정보를 입력해 사용할 수 있다. 박람회에 참가하지 않는 구직자와 기업도 이용 가능하다. KISA 측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사이버 보안이 경제적, 프라이버시 이슈에서 사회 안전의 개념으로 확대되어 전문인력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KISA는 실제 업무와 동일한 환경에서 사이버공격과 방어의 실시간 훈련이 가능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이를 통해 국가 사이버 위기 발생 시 신속 대응이 가능한 최정예 사이버 보안 전문인력(K-Shield)도 양성 중"이라고 밝혔다.

2017-07-12 16:08:43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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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도 일자리 추경…정부와 연계 2조 313억 편성

서울시도 일자리 추경…정부와 연계 2조 313억 편성 서울시가 문재인 정부와 보조를 맞추어 2조313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 청년부터 여성, 어르신까지 전 세대에 걸쳐 1만3000명 이상의 고용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추경안은 정부가 편성한 일자리 추경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복지, 대기질, 안전 등 시급한 민생사업에 집중 투자해 서울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서민생활 안정을 도모한다는 목표 아래 편성됐다. 특히 일자리의 경우 38개의 정부와의 매칭 또는 자체 사업에 1351억을 우선 반영해 가장 역점을 뒀다. 앞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달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전국 시도지사간담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일자리 추경 편성 요청에 정부 기조에 맞춰 서울시도 일자리 추경을 적극 편성 하겠다고 호응한 바 있다. 서울시는 또 저소득·취약계층 복지강화를 위해 24개 사업에 1286억 원을, 시민 생명과 직결된 대기질 문제 해결엔 331억을 반영하는 등 시급한 민생문제 해결에 총 2169억 원을 투자한다. 자치구의 추경재원 지원과 교육청의 안정적 재정지원을 위해 법정 경비 1조 1208억 원도 조기 전출하기로 했다. 이번 추경을 위해 서울시는 연내 완공이 필요한 사업엔 필요 재원을 적극 투입하는 한편, 사업 규모·공정 등의 변경에 따른 불용·이월 예상재원 조정을 통해 신규사업 예산을 충당하는 등 재원의 통합적 조정·활용으로 운용의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혁재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서울시 추경은 정부의 일자리 추경과 연계해 일자리 창출 효과를 높이고 복지, 대기질, 도시안전 등 시급하면서도 시민들이 원하는 민생사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편성했다"며 "효율적이고도 적극적인 재원조정을 통해 가용재원을 최대한 확보하고 정부-시-자치구 연계추경이 가능토록하기 위해 기울인 서울시의 노력이 경제 활성화와 서민생활 안정에 기여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7-07-12 11:17:15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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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일대일로 '동남아 철의 실크로드' 막던 대못 뽑혔다

중국 일대일로 '동남아 철의 실크로드' 막던 대못 뽑혔다 중국 서남부 윈난성 쿤밍에서 싱가포르로 이어지는 동남아 '철의 실크로드' 건설을 오랫동안 막아온 문제가 해결됐다. 중국의 야심찬 일대일로 사업은 그 일부인 동남아에서 차질을 빚으면서 각종 의혹에 시달려 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태국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나콘 라차시마를 거쳐 방콕까지 이어지는 250km 고속철도 노선 건설을 위한 52억 달러의 사용을 승인했다. 이 노선은 북쪽으로는 라오스를 거쳐 중국의 쿤밍과 연결되고, 남쪽으로는 말레이시아를 거쳐 싱가포르로 연결되는데 라오스에서는 지난해 말 이미 공사가 시작됐다. 당초 태국 노선은 지난 2014년 중국과 태국, 양국간 합의된 사안이지만 기술과 비용 부담 등을 둘러싼 여러 이견으로 인해 사실상 사업이 정지상태였다. 지난해 9월 태국이 모든 비용을 대고 중국이 기술 관련 차관을 제공하기로 합의했지만, 다시 비용을 두고 갈등이 불거져 좌초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있어 왔다. 특히 지난해 합의 과정에서 양측은 일반철도로 건설하려던 노선을 줄이는 대신 고속철도를 건설하기로 합의해 중국이 동남아에서 일본을 제치고 고속철 수출에서 우위를 차지했지만, 사업의 진척이 없어 중국으로서는 난감한 상황이었다. 이렇듯 수년 간 끌어온 골칫거리가 해결된 것은 중국에게 큰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중국사회과학원의 동남아 전문가인 수리핑은 SCMP에 "태국에서 중국의 고속철도가 달리면 다른 동남아 국가들에 전시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이는 매우 중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의 일대일로 프로젝트는 모두에게 열려 있으며 동시에 모두의 이해관계를 고려해야 한다"며 "중국은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태국에서 문제가 해결된 것은 중대한 진전이지만 앞으로도 법적인 문제나 기술적 어려움 등 다른 도전이 기다릴지 모른다"며 "특히 내년 태국 선거에서 현재의 군사정권이 물러나는 정치적 불확실성도 우려된다"고 말했다.

2017-07-12 10:15:13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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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속 골칫거리 기계식 주차장, 관악구 '쉬운 철거' 위해 조례 개정

도심속 골칫거리 기계식 주차장, 관악구 '쉬운 철거' 위해 조례 개정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5년 이상 낡은 기계식주차장 철거시 운전자가 직접 이동해 주차하는 자주식 주차장 면수를 기계식 주차장 면수의 2분의 1(소수점은 반올림)이상만 확보하면 철거가 가능하도록 관련 조례를 개정해 공포했다고 12일 밝혔다. 기계식 주차장은 실제 차량 규격과 맞지 않거나 조작이 어려워 이용률이 저조하다. 또한 고장이 난 후에도 제대로 된 조치를 하지 않아 안전사고 위험에도 노출되어 있다. 관악구는 주차시설을 안전하게 개선하고 쾌적한 주차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조례를 개정하게 됐다. 개정 조례는 철거시 완화된 기준을 적용해도 주차면수가 부족할 때는 기존과 같이 부족한 주차면수의 면적에 해당하는 토지가액을 구청에 납부하면 철거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완화적용을 받은 해당 시설물이 증축되거나 용도(주차장 설치 기준이 강화되는 경우)가 변경될 경우에는 '서울특별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조례'에 따른 부설주차장 설치기준을 적용한다는 내용도 담았다. 유종필 구청장은 "이번 조례 개정으로 빈번이 발생하는 기계식 주차장 안전사고 위험 감소는 물론, 실질적인 주차공간 확보를 통해 주차난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7-07-12 09:37:03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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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청소년을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누에 꿈틀' 참가자 모집

장애청소년을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누에 꿈틀' 참가자 모집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주철환) 잠실창작스튜디오가 장애청소년을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누에 꿈틀'을 신설, 오는 18일까지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메세나협회가 후원하는 지역 특성화 매칭펀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잠실창작스튜디오 9기 입주 장애예술가 12명이 중심이 되어 커리큘럼을 구성하고, 9기 장애예술가 중 4명은 직접 강사로도 참여한다. 커뮤니티 설치작가 나사박, 도예가 임병한, 서양화가 박은영, 서양화가 박주영 등 장애예술가와, 외부 전문 강사인 플로리스트 김다희 등 5인의 강사진이 7월 21일부터 8월 31일까지 총 10회의 강의를 이끌어간다. 조선 세종 때부터 누에를 기르던 뽕나무밭 양잠소가 있었다고 해서 유래한 '잠실(蠶室) '의 옛 이야기를 장애예술가와 장애청소년이 함께 탐구하고 예술로 표현하는 프로그램을 비롯해, 설치· 도예· 회화 · 원예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 창작 활동을 체험함으로써 장애청소년의 문화예술 경험을 확대하고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타인, 사회와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둔다. 프로그램의 결과물은 8월 31일부터 9월 5일까지 잠실창작스튜디오 하늘연에서 열리는 전시발표회에서 만날 수 있으며, 발표회 후에는 아트상품 제작 등을 통해 지역 주민 및 복지관, 공공 교육기관에 무료 나눔을 진행해 문화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지역사회와 공유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문화재단 주철환 대표이사는 "잠실창작스튜디오는 장애예술가들의 예술활동을 지원하는 국내 유일, 국내 최고의 창작공간으로 입주 작가들의 작품 수준도 놀랍다"며 "입주 장애예술가들이 장애청소년들과 함께하는 '누에 꿈틀'은 문화예술을 즐겁게 체험하고 문화예술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꿈을 키우는 또 하나의 감동적인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에 거주하는 만 19세 미만 장애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보호자 포함 총 2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7-07-12 09:36:56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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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문화역 탐방] (22)'아이들의 천국' 뽀로로와 함께 하는 4호선 명동역

[명품 문화역 탐방] (22)'아이들의 천국' 뽀로로와 함께 하는 4호선 명동역 부모들이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한 지하철 역사가 있다. 역사 어디서나 뽀로로 그림을 볼 수 있는 4호선 명동역이다. 명동역 역사 내에는 지난 2015년 6월 인근 만화의거리(재미로)와 연계, 명동역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뽀로로 포토존'이 설치됐다. 마침 관광객을 겨냥한 세계적 애니타운 조성도 추진되던 참이라 시기가 맞아 떨어졌다. 뽀로로 그림들은 역사 내 기둥과 벽을 장식, 전동차에서 내린 유커 등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뽀로로는 국내 업체인 (주)아이코닉스가 제작한 애니메이션 인기 캐릭터다. 국제적 쇼핑명소 명동을 찾는 세계의 관광객들에게 국내 애니메이션을 홍보하는 효과를 발휘한다. 뿐만 아니다. 아이들에게는 자신들을 위한 천국이기도 하다. 뽀로로 그림이 좋아 역사를 떠나기 싫다며 버티는 아이가 있을 정도다. 이런 아이들을 위해 벽을 따라 길게 이어진 뽀로로 그림들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낮게 설치됐다. 명동역 뽀로로는 역사 밖으로도 이어진다. 뽀로로 포토존 조성에 참여했던 서울산업진흥원은 올 3월 (주)아이코닉스와 함께 명동역 3번 출구에 위치한 소공원에 대형 '뽀로로 시계탑'을 설치했다. 뽀로로 캐릭터를 활용한 국내 최초의 시계탑 구조물로 높이가 높이 5.5m에 달한다. 시계탑답게 정시마다 정시마다 오케스트라 버전의 배경음악이 울리는 가운데 나팔을 부는 천사 조형물이 등장한다. 아이들을 위한 천국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뽀로로 시계탑을 지나 서울애니메이션센터까지의 재미로가 모두 뽀로로나 라바와 같이 아이들에게 인기있는 캐릭터들로 채워져 있다. 어찌보면 명동역 뽀로로 포토존은 재미로를 위한 안내역을 맡고 있는 셈이다. 이왕 아이들을 위해 잠시 명동역에 멈춰섰다면 역사 밖 본편의 재미를 즐겨볼 만하다. 특히 재미로에서는 어린이날 등 특별한 날을 위해 축제가 열리는데 이때 맞춰 방문하면 좋다. 지난 5월 이곳에서 펼쳐진 '캐릭터어벤저스 축제'에는 18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을 정도로 관광객이나 아이들에게 인기만점이다. [!{IMG::20170712000007.jpg::C::480::명동역 '뽀로로 포토존' /송병형 기자}!]

2017-07-12 08:58:43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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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경영진 비율 35%'…에스티유니타스 "로켓 성장의 비결은 우먼파워"

'여성 경영진 비율 35%'…에스티유니타스 "로켓 성장의 비결은 우먼파워" 공단기, 영단기 등을 운영하는 에듀테크 기업 에스티유니타스는 전체 직원 중 여성비율이 절반을 넘겨 53%를 차지했으며 여성 경영진의 비율도 35%를 넘겨 여성 친화적 기업으로 자리잡았다고 11일 밝혔다. 1000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는 국내 기업의 평균 여성 임원 비율이 5%인 것을 감안하면, 고용인력 1200명에 달하는 에스티유니타스가 이 같은 여성 경영진 비율을 유지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전체의 절반이 넘는 에스티유니타스의 여성 인력들은 사내적으로는 평등한 기업문화를 이끌면서도 온라인 교육에 중점을 둔 회사의 특성상 사업부서에서의 기획과 실행 뿐 아니라 대외적인 마케팅, 브랜딩 등 분야에서도 뛰어난 역할을 하고 있다. 여성 임직원들은 또한 섬김 문화를 바탕으로 여성 특유의 부드러운 업무 분위기를 만들며 직급을 막론하고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의사결정이 이뤄지도록 하고 있으며, 특히 학부모의 마음으로 교육 시장에 공단기, 영단기, 키즈스콜레 등 브랜드를 통해 프리패스 출시, 수강료 환급, 1% 리딩맘의 독서법 등 현실적이고 고객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를 선보이며 회사의 급성장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에스티유니타스 측은 설명했다. 에스티유니타스는 기업 인력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여성 임직원을 위해 자녀가 초등학교 입학 시 3월 한 달간 유급휴가를 제공하는 '새내기 학부모를 위한 특별휴가' 제도를 실시하는 등 여성을 위한 복지 프로그램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에스티유니타스 관계자는 "에스티유니타스가 교육 업계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기까지 여성 직원들의 힘이 대단히 컸다"며 "여성 인력들이 업무에 뛰어난 성과를 지속적으로 발휘할 수 있도록 회사에서 다양한 복지 제도를 고안하고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7-07-11 17:59:41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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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지금 자전거 공유 전성시대

세계는 지금 자전거 공유 전성시대 아시아에서 시작된 자전거 공유 붐이 미국의 수도 워싱턴까지 번지는 등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중국 자전거 공유서비스 업계에서 '오포'와 함께 쌍두마차로 통하는 '모바이크'는 10일(현지시간) 미국의 수도 워싱턴 대로에 운영 매니저를 모집하는 구인 광고를 냈다. 이는 곧 모바이크의 자전거가 곧 미국의 수도를 누비게 된다는 의미다. 지난해 4월 중국 상하이에서 공유 자전거 사업을 시작한 모바이크는 불과 1년여 만에 중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 이미 올해 싱가포르, 일본, 영국에 진출했고, 연말까지 전 세계 200개 도시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경쟁자인 오포 역시 마찬가지다. 베이징에서 시작한 오포는 연말까지 20개국 200개 도시에 진출한다는 목표를 추진 중이다. 중국에서는 두 회사의 자전거들이 거리에 넘쳐난다. 지난해 10월만해도 10만 대 정도였던 두 회사의 자전거는 최근 몇 달 사이 폭발적으로 증가해 현재 500만 대에 달하고 있다. 이 자전거들은 중국 전역 100여 개 도시 거리를 누비고 있다. 공유 자전거는 다른 아시아 국가의 도로에서도 이미 달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서는 각 지역별로 자전거 공유 사업이 성업 중이다. 지난해에는 '소프트뱅크'가 이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하기 위해 사물인터넷(IoT) 기반 자전거 공유 시스템 '헬로 사이클링'을 론칭하기도 했다. 대만에서는 세계 최대 자전거 제조 업체인 '자이언트 자전거'와 타이베이 시가 2009년 민관합동으로 '유바이크(YouBike)' 사업을 벌이면서 공유 자전거가 늘기 시작했다. 올초 타이베이시에만 400대가 배치돼 있고, 다른 5개 도시에서도 운영되고 있다. 싱가포르에서는 앞다퉈 진출한 중국 업체들의 자전거가 도로를 달리고 있다. 먼저 진출한 '오바이크(oBike)'가 싱가포르 북부와 서부 지역에서 인기를 얻고 있고, 오포와 모바이크도 뒤이어 진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싱가포르 정부 당국들도 자체적인 공유 자전거 시스템 운영을 위해 최근 입찰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서울시가 지난 2015년 9월 공유 자전거인 '따릉이'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중구, 종로구, 서대문구, 마포구, 영등포구, 용산구, 동대문구, 양천구, 은평구, 성동구, 광진구 등에 설치된 450개 대여소에서 5600대의 자전거를 운용하고 있다. 서울시는 올 하반기 이를 25개 자치구 전역으로 확대해 총 1540개 대여소, 2만여 대의 자전거를 운용할 계획이다. 이처럼 아시아를 시작으로 전 세계적인 자전거 공유서비스 붐이 일고 있는 것은 스마트폰앱을 이용해 쉽고 싸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앱을 사용하면 자전거의 잠금장치를 금방 풀 수 있고, 여기저기 널려 있는 자전거 거치대 아무 곳에 반납할 수 있다. 이렇게 아무 곳에 반납해도 다른 사용자는 스마트폰앱을 통해 이용하고 싶은 자전거의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서울에서도 이용자는 따릉이앱에서 대여소와 거치대를 선택해 쉽게 대여할 수 있다. 이용 후 반납 역시 원하는 대여소에 쉽게 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1시간제 기준, 하루 1000원, 주 3000원, 월 5000원, 6개월 1만5000원, 연 3만원으로 부담되지 않는 수준이다.

2017-07-11 17:59:34 송병형 기자
유니클로, 서울시 환경미화원에 에어리즘 5600여벌 후원

유니클로, 서울시 환경미화원에 에어리즘 5600여벌 후원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가 이너웨어(내의) '에어리즘' 5600여벌을 서울시 환경미화원들에게 후원한다. 유니클로의 여름 대표상품인 에어리즘은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건조시키는 내의다. 평소 땀을 많이 흘리는 환경미화원들의 여름이 조금이라도 시원해지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을 통해 유니클로의 에어리즘 지원 혜택을 받는 환경미화원은 서울시 및 25개 자치구에 소속된 5600여명(3000만원 상당)이다. 유니클로는 땀의 가치를 응원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에어리즘 한 장의 상장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번 기부를 진행하며, 환경미화원들에게 소중한 마음을 전했다. 유니클로는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사업이 시작된 2015년부터 매년 기부에 참여한 '착한 기업'이다. 2015년에는 겨울철 한파 대비를 위해 5900만원 상당의 겨울 내의(히트텍)와 기부금을 에너지빈곤층 5000명에 기부했고, 노원구 백사마을에 난방텐트도 지원했다. 또한 2015년부터 이번 여름 환경미화원 에어리즘 기부까지 약 1억8000만 원을 후원해 에너지 취약계층의 에너지 복지 향상에 힘썼다. 지난해에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에너지를 나누는 이로운 기업'으로도 등록해 일회성 기부가 아닌 서울시를 통한 에너지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향후 매장 내 에너지 절약을 비롯한 서울시 원전하나줄이기 관련 활동도 점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상훈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에너지빈곤층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하는 일이 쉽지 않은데, 매년 여름·겨울마다 잊지 않고 도와주는 유니클로의 활동에 감사드린다. 유니클로가 기후환경 분야에서 에너지 나눔 외에도 저탄소 실천까지 이어가는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서울시도 적극 협조하겠다"라고 말했다.

2017-07-11 17:59:19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