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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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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취업, 대학이 뛴다] (9)유타대 아시아캠퍼스 '평창올림픽 방송인턴'으로 글로벌 인재 양성

[청년취업, 대학이 뛴다] (9)유타대 아시아캠퍼스 '평창올림픽 방송인턴'으로 글로벌 인재 양성 "전세계로 송출이 되는 대규모의 미디어 이벤트에서 일하는 것은 학생 참여자들에게 둘도 없는 기회다…학생들이 미디어 업계의 차세대 전문가 및 리더가 될 수 있도록 밑받침이 되어준다." 인천 송도 소재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의 폴 로즈(Paul Rose) 교수는 메트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학생들의 평창 동계올림픽 방송 트레이닝 프로그램(Broadcast Training Program, 이하 BTP) 참여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유타대 아시아캠퍼스는 방송 분야의 진출을 꿈꾸는 학생들을 위해 국제올림픽위원회의 주관 방송사인 올림픽방송위원회(Olympic Broadcasting Services, 이하 OBS)와 방송 파트너 협약을 맺고, 현재 BTP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1992년 도입된 BTP는 올림픽 개최국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올림픽 방송 서비스에 대한 체계적이고 심도 있는 교육 및 현장 실습의 기회를 제공한다. 전반적인 방송 시스템의 이해를 돕기 위한 세션뿐만 아니라 카메라, 중계영상관리, 음향관리, 방송중계 등 9개 직무 영역으로 나누어 해당 직무별 교육을 진행해 학생들이 보다 구체적으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프로그램을 수료한 학생 중 종합 평가를 통해 우수 학생을 선발, 내년 2월 열리는 평창올림픽 방송 중계 실무에 인턴 자격으로 참여하게 된다. 로즈 교수는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올림픽 당시 BTP의 유타대 코디네이터로 참여, 학생 모집과 프로그램 조정 등을 맡았다. 2014년 아시아캠퍼스로 온 그는 당시 경험을 바탕으로 BTP 유치에 나섰다. 2016년 올림픽이 끝나자마자 OBS와 관계를 구축, 유치를 성사시켰다. 그는 "학생들에게 현장 경험을 주고 싶어 BTP를 유치했다"며 "학생들은 BTP나 인턴십과 같은 현장 실습에 참여함으로써 미디어 업계에 좀 더 친숙해지고, 각자 흥미에 맞는 현장 실습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참가 학생들의 이야기도 이와 같았다. 중계해설 부문 교육에 참가한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커뮤니케이션학과에 재학 중인 임소정 씨는 "제 전공이 커뮤니케이션 학과이기 때문에 해설 부문에 지원했다"며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어떻게 시스템이 돌아가는지, 신호들이 어떻게 나가고 수신되는지, OB 밴 등 전문 용어들과 각 방송들이 어떻게 영상과 음성을 수신하는지 등을 배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말 많은 것들을 배우고 경험했다. 정말 멋진 경험이었다"고 했다. 임 씨는 졸업후 방송이나 마케팅 분야로 진출할 생각이다. 그녀는 "영상과 음성들이 어떻게 방송국에 전송되는 과정 등을 이해하고 있고 해설실에 연결된 노트북을 통해 카메라를 제어하는 법 등을 경험했기 때문에 앞으로 방송일을 하게 된다면 이 경험들이 당연히 제게 많은 도움을 줄 거라고 생각한다"며 "다음 학기가 끝나고 진로를 결정하려고 한다. 만약 제가 방송일을 하고 싶다는 확신을 갖게 된다면, 남은 대학생 기간 동안을 전부 방송과 프로덕션 강의를 듣는 것에 집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로즈 교수는 "유타대 아시아캠퍼스는 강의실에서 배운 이론과 개념들을 실무로 응용하고, 졸업자들에게 성공할 수 있게끔 돕는 기술들을 제공한다"며 "BTP는 시각 커뮤니케이션이나 영상 프로덕션처럼 강의에서 배웠던 개념들이 어떻게 실무로 보강되어, 새로운 커리어에 도전할 준비가 된, 잘 다듬어진 졸업자가 만들어지는가를 보여주는 예시 중 하나"라고 말했다. 한편 유타대 아시아캠퍼스는 학생들의 진로 탐색 및 성취를 위한 프로그램들이 여럿 준비되어 있다. 인턴십은 학생들이 전문적인 노력을 세우는데 가장 중요한 방법 중 하나로, 학생들은 유타대 미국캠퍼스에서 2학기를 보내며 한국과 미국 동시에서 인턴십을 할 수 있다. 로즈 교수는 "유타대 아시아캠퍼스는 지난 1월에도 학생들이 세계적인 영화제인 '선댄스 영화제'에 참여하여 글로벌한 실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도운 바 있으며, 앞으로도 세계적인 교육 프로그램 및 인턴십 기회를 유치하여 방송계를 목표로 하는 학생들에게 실제 진로 체험 기회 제공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타대 아시아캠퍼스는 분교가 아닌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캠퍼스의 확장형 캠퍼스로 지난 2014년 9월 인천 송도에 개교했다. 미국 캠퍼스와 동일한 교수진 및 교육과정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입학 및 졸업, 학위수여 등 모든 학사 운영을 본교에서 직접 관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2017-07-17 13:05:13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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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시대] 협력과 공유의 새 모델, 성동구의 '상생도시센터'

[자치시대] 협력과 공유의 새 모델, 성동구의 '상생도시센터'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주민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고자 건립한 '성동 상생도시센터'가 이달 성수동에 문을 열었다. '성동 상생도시센터'는 도시재생·사회적경제·마을공동체·청년들을 위한 지원센터 및 실버문화센터(경로당)등이 한 공간에 모인 복합지원센터로, 주요 시설은 성수도시재생지원센터(3층), 사회적경제지원센터(8층), 사회적경제기업 사무실(6~7층), 마을공동체지원센터(4층), 청년지원센터(4층), 서울숲실버문화센터(2층), 도시재생 주민개방 커뮤니티공간이다. 규모는 연면적 860.21㎡, 지하1층, 지상8층으로 성수동1가 서울숲역(분당선)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이 곳 센터에 입주한 다양한 기관들은 지역공동체 발전을 위해 고유한 기능과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다양한 기능의 센터가 한 공간에 모여 서로 협업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건물명을 '성동 상생지원센터'로 하였다" 고 밝혔다. 각 기관별로 수행하게 될 주요 역할을 보면 성수도시재생지원센터는 도시환경 개선, 기초생활 인프라 확충, 공동체 활성화, 골목경제 살리기 등을 지역주민 주도로 추진하여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사업을 추진한다. 사회적경제지원센터(8층)는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하여 지속가능한 일자리 제공, 윤리적 사회적 책임활동을 하는 사회적기업 육성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목적을 두는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구가 지난 4~5월에 공모를 통하여 센터 6층과 7층에 입주 지원을 한 사회적경제기업 6개소(사회적기업 1, 협동조합 1, 소셜벤처 4)가 사회와 지역발전을 위한 우수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큐베이팅하고 지원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마을공동체지원센터는 마을공동체 사업 상담, 컨설팅, 교육 지원, 각종 공동체 모임 간 네트워크, 마을공동체 자원관리 등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며, 주민 누구나 쉽게 마을사업을 제안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청년지원센터는 창업·창직 등 청년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교육 하고 지원하는 청년활동 거점공간으로 운영하고, 서울숲실버문화센터는 노후 여가 생활에 필요한 문화·복지·건강정보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하며 시설을 이용하는 어르신들도 '떳다 할매' 등 도시재생사업 등에도 참여한다. 정원오 구청장은 "앞으로 이곳은 주민과 더불어 행복한 사회를 만들고, 마을에 활기를 돋우며, 청년의 미래를 설계하는 성동의 새로운 허브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상생도시센터에 입주한 다양한 조직과의 협력을 통해 사회적 가치에 기반을 둔 지역핵심리더·기업을 적극 육성하여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한 창조적인 대응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07-17 13:04:58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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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만드는 사람들] (2)서울시50플러스 서부캠퍼스 남경아 관장

[서울을 만드는 사람들] (2)서울시50플러스 서부캠퍼스 남경아 관장 서울 인구의 30%에 해당하는 50플러스(50세 이상) 세대가 깨어나고 있다. 지난주 서울 은평구 서울혁신파크 내 서울시50플러스 서부캠퍼스에서 서울의 변화를 이끌고 있는 사람들을 만난 뒤 기자가 내린 결론이다. 서부캠퍼스는 1년여 전 인생이모작센터가 있던 자리에 새로 생겼다. 인생이모작센터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민선5기 시절 100세 시대의 새로운 인생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만든 실험공간이다. 서울시는 민선 6기 들어 본격적인 100세 시대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서울 주요거점 6곳에 서울시50플러스 캠퍼스를 세우기로 했다. 현재 서부캠퍼스(은평)와 중부캠퍼스(마포)가 활동 중이고, 올해 남부캠퍼스(구로)를, 2020년까지 동부캠퍼스(광진)와 동남캠퍼스(강남), 북부캠퍼스(도봉) 등 나머지를 개관할 예정이다. 서부캠퍼스를 안고 있는 서울혁신센터는 박 시장의 혁신정책을 실행하는 중간지원조직들이 총집결한 곳. 서부캠퍼스가 가장 먼저 이 곳에 들어선 배경이다. 서부캠퍼스의 책임자는 남경아(48) 관장으로 희망제작소 시절부터 100세 시대 사업을 맡아 왔다. 시민사회가 이끌어 온 100세 시대 초창기 사업부터 참여해 온 전문가라 50플러스 세대의 변화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남 관장은 "최근 2~3년 50플러스 세대들의 주체의식과 역동성이 놀라울 정도로 발전해 사회 전반에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10년전 만들어주는 사업에 참여하던 수준에서 벗어나 50플러스 세대 스스로 주체적으로 실험하고 도전하고 만들어간다"며 "지금은 누가 만들어준 것에 단순히 참여하는 것에는 만족하지 못할 정도로 50플러스 세대들의 의식이 발전했다"고 말했다. 50플러스 세대 스스로가 주체적으로 활동한다는 말은 빈말이 아니다. 남 관장의 안내를 따라 캠퍼스를 둘러보는 과정에서 만난 사람 대부분이 같은 세대를 지원하는 일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50플러스 세대였다. 대학으로 치면 조교 역할인 모더레이터 일을 하고 있는 주상태 씨(남, 52)는 "이제는 우리 세대의 일자리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한다"며 "일자리를 구하는 것이 아니고 찾거나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를 돕는 게 캠퍼스에서 하는 일"이라고 했다. 같은 모더레이터 일을 하고 있는 홍선표 씨(여, 57)는 "실제 캠퍼스에서는 우리 세대가 주체가 돼 경로당코디네이터 등 새로 직업사전에 오른 직업들을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심지어 50플러스 세대들은 서부캠퍼스의 정규직 공채에 합격해 활동하기도 한다. 서부캠퍼스 2층 사무실에 근무하는 20명 가량의 직원 중 5060세대가 상당수를 차지할 정도다. 50세 이후의 인생을 미리 준비하기 위해 뛰어든 40대를 포함하면 과반을 넘는다. 이곳을 찾은 50플러스 세대들은 자신과 같은 또래인 이들의 도움을 받아 인생에 대한 인식을 전환, 남은 인생을 함께할 친구들과의 네트워크를 만들고 새로운 직업과 사업에 도전한다. 이곳 3층 학생회관에는 이렇게 만들어진 160개 커뮤니티(1500여 명 참여)와 사단법인·사회적기업·협동조합·주식회사 등 다양한 단체, 그리고 20여 명의 개인사업체 대표들이 자리잡고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다. 남 관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일수록 자기 중심을 가지고 사는게 중요한데, 이를 혼자서 이루기는 어렵다"며 "그래서 함께할 동료와 네트워크를 찾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도와주는 게 바로 서부캠퍼스에서 하고 있는 일"이라며 "지난 1년간 가능성을 확인했다. 지금까지 한 일보다 앞으로 해야할 일이 더 많다"고 말했다.

2017-07-16 15:57:03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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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창업 37.5도] 대학가 창업, 이들에 주목하라(19) 세계 최초 '가변형' 구형로봇 개발한 항공대 SRL

[청년창업 37.5도] 대학가 창업, 이들에 주목하라(19) 세계 최초 '가변형' 구형로봇 개발한 항공대 SRL 내년부터 초등학교에서 코딩 의무교육이 시작되지만, 학생들을 가르칠 교원 인력은 부족한 상황. 이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한 학생 스타트업이 있다. 한국항공대 대학원 항공우주·기계공학부에 재학 중인 조성건 씨(26)가 리더로 있는 스타트업 'SRL(Space Robotics Laboratory)'이다. SRL은 세계 최초로 형태가 변하는 구형로봇 개발 아이디어로 항공우주연구원이 주최한 창업지원사업인 제3회 'Star Exploration'에서 당선, 여기서 지원을 받아 교원이 없어도 코딩교육이 가능한 플랫폼(로봇+앱)을 개발 중이다. '외골격 가변형 구형로봇'은 지형에 맞춰 외골격이 변화함에 따라 향후 휴전선 지뢰제거와 산악지형 구조작업은 물론이고, 사람이 접근하기 힘든 지형에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드론이 주목받는 이유와 마찬가지다. 또한 외골격을 접으면 부피를 줄일 수 있어 우주개발에도 활용될 전망이다. 다음은 조 씨와의 인터뷰를 간추린 것이다. -가변형 구형로봇이란? "정확히는 외골격 가변형 구형로봇이라고 부른다. 해외에서 구형로봇에 대한 개념은 나와있지만 가변형은 아직 개념조차 나오지 않았다. 우리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것이다. 해외에서는 사막을 굴러다니면서 로봇의 하중에 의해 지뢰를 자동으로 폭발시키는 용도로 구형로봇을 개발 중이다. 사막에서는 이런 식으로만해도 지뢰제거가 가능하지만 산악지형이 많은 우리나라에서는 불가능하다. 이에 착안해 외골격이 지형에 따라 변하는 구형로봇을 생각하게 됐다. 가변형 구형로봇은 또한 형태를 변형해 부피를 줄일 수도 있기 때문에 공간효율을 극대화 하여 복수의 로봇을 로켓에 실을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항공우주연구원이 주최한 창업지원사업인 제3회 '스타 익스플로레이션'에 당선된 것도 이 점이 한몫했다." -가변형 구형로봇의 용도는? "방금 말한 지뢰제거 등 군사적 용도, 또한 산악지형에서의 구조활동, 로켓에 실어 우주개발에 활용할 수 있다. 다만 이는 개발단계상 최종목표로 잡고 있다. 우선 1단계로 코딩교육 교보재로 활용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그리고 최종단계와의 중간단계로 전문가 버전의 로봇을 개발할 계획이다. 코딩교육용 로봇은 교육을 위해 단순한 동작만 가능한 반면, 전문가 버전은 로봇에 카메라 등을 장착해 하수도나 동굴과 같이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장소에서 촬영하는 등의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 이는 드론시장에서 중국의 DJI의 마케팅전략을 벤치마킹한 것이다. 드론은 군사용이나 전문가용은 고도의 기술이 들어가고 가격도 비싸다. 따라서 대중화가 어렵다. DJI는 하이엔드급의 기술을 상용화하여 가격을 낮춤으로써 대중화에 성공했다. 우리도 그렇게 단계별로 기술과 가격을 차별화할 생각이다." -코딩교육용 교보재로 활용하는 방법은 어떻게 생각했나? "우리나라에서 내년부터 초등학교에서 의무적으로 코딩교육을 하게 된다. 하지만 코딩교육 인력과 교구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를 감안해 최소한의 교원으로도 교육이 가능한 플랫폼을 제공하자는 게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이다. 플랫폼은 로봇과 이를 구동하는 앱으로 구성된다. 로봇은 소형으로 만들어 제작단가를 낮추고, 앱도 우리가 개발해 무상으로 제공한다. 학생들은 앱 화면에서 원하는 동작을 선택하고, 앱에서 안내받은 대로 코딩작업을 로봇에 심어주기만 하면 된다. 따라서 최소한의 교원만으로도 SW교육이 가능한것이다. 이후 학년이 높아지면 직접 만들어보는 작업을 하게 되는데, 이때도 최소한의 교육이 가능한 교원만 있으면 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다. 당장 코딩교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대학원에 재학 중인데 원래 창업을 생각했나? "아니다. 원래 박사 과정까지 밟아 연구활동을 하겠다는 생각이었지만, 다가온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창업을 하게 되면서 공대생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 미국에서는 공대생들이 창업을 통해 기술혁신과 사회발전에서 주역으로 활약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공대생, 특히 제조 분야에서 공대생의 창업 성공이 드물다. 한국형 공대생의 창업성공 모델이 되어보고 싶다."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지도교수이신 김병규 교수님(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이 정말 많이 도와주셨다. 특히 기술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에서 자문을 해주신 덕분에 성공할 수 있었다. 또 원상필 교수님(경영학부)은 컨소시엄이나 외부사업 등에 대한 정보를 주셨다. 항공우주연구원 창업지원사업도 이 분 덕분에 알게됐다. 두 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2017-07-16 14:26:06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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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 반도체 매각, 대체 어디로?

도시바 반도체 매각, 대체 어디로? SK하이닉스를 포함한 한미일 연합의 승리로 끝날 것 같았던 도시바 반도체 인수전이 다시 혼란 속에 빠져들었다. 웨스턴디지털(WD)이 제기한 매각 중지 가처분 소송에서 미국 법원이 이달 28일 심리 재개까지 매각을 중단시켰고, 일본 내에서는 WD가 도시바와 재협상에 들어갔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16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고등법원은 WD가 도시바를 상대로 제기한 반도체 부문 매각 잠정 중지 가처분 소송의 첫 심리에서 기일을 이달 28일로 연기하고, 대신 도시바가 매각을 마무리하기 2주 전 WD에 해당 사실을 통보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양측은 자신에게 유리하게 유리한 해석을 내놨다. WD의 스티브 밀리건 CEO는 성명을 통해 "우리의 목표는 구속력 있는 중재절차를 통해 우리의 권리를 보호하는 것"이라며 법원의 제안을 환영했다. 반면 도시바는 '예비 금지 명령을 발동하는 대신 취할 수 있는 대안'이라며 28일 이후로 매각을 유보했다. 이에 따라 한미일 연합이 이달 내 도시바 반도체를 인수하는 게 불가능해졌다. 이에 더해 향후 심리에서 캘리포니아주 고등법원이 WD의 손을 들어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 이와 관련, 앞서 법원은 지난 11일 '도시바가 단행한 WD에 대한 정보접근 차단조치를 해제하라'는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일본 내에서는 한미일 연합에게 더욱 불리한 관측까지 나온다. 캘리포니아 고등법원의 정보접근 차단조치 해제 명령 이후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도시바가 한미일 연합 외에 WD·폭스콘(홍하이정밀공업)과도 협상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일각에서는 한발 더 나아가 SK하이닉스가 웨스턴 디지털(WD)로 대체되는 시나리오까지 거론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베인캐피털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이후 베인-SK 컨소시엄이 일본 정부계 자금인 산업혁신기구가 이끌던 미일연합과 손을 잡으며 한미일 연합이 결성됐다. 한미일 연합은 지난달 21일 도시바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문제 없이 도시바 반도체를 인수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도시바와 일본 미에 현 요카이치공장에서 반도체를 공동생산하는 WD가 "제휴업체인 WD의 동의가 없는 제삼자에 대한 사업매각은 인정할 수 없다"며 지난 5월 국제상공회의소 산하 국제중재재판소에 매각중지 중재 신청을 냈고, 이어 지난달에는 캘리포니아주 고등법원에도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로 인해 도시바 인수전을 혼란에 빠진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SK하이닉스측의 인수 의지는 꺾이지 않고 있다. SK하이닉스는 협상 결렬 요인이 될 지 모를 의결권 요구도 양보하지 않고 있다.

2017-07-16 14:19:51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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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장학생, 전국 초·중·고생 멘토링 재능봉사

국가장학생, 전국 초·중·고생 멘토링 재능봉사 국가장학생 230명이 '국가로부터 받은 혜택을 재능봉사로 환원하겠다'며 올 여름방학 전국 소외지역 23개 초·중·고생 약 700명 대상으로 진로상담, 학습지도, 예체능 지원 등 멘토링 활동을 벌이고 있다. 16일 한국장학재단에 따르면 대학생들은 '국가(우수)장학생 재능봉사 캠프'에 참여해 이같은 활동을 벌인다.한국장학재단은 지난달 8~14일 전국의 국가(우수)장학금 수혜 학생을 대상으로 참여 신청을 받아 최종 230명의 대학생 멘토를 선발하고, 이달 13~14일 2회에 걸쳐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KOSAF 푸른등대 제2교육연수센터)에서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선발된 대학생들은 6~10명 내외로 32개팀을 구성하여 전국의 초·중·고교를 방문, 4 ~ 6일간 캠프 형식으로 재능봉사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안양옥 재단 이사장은 "국가(우수)장학생으로서 국가에서 받은 혜택을 자신이 가진 지식과 재능을 통해 사회에 환원하고자 하는 대학생 여러분의 역할이 중요하고 진심으로 자랑스럽다"며 "캠프 활동기간 동안 여러분의 재능과 경험을 후배들에게 나누어 줌으로써, 초·중·고교생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훌륭한 인성을 지닌 학생으로 성장하는 동기가 되도록 도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더 많은 대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국가(우수)장학생 재능봉사 캠프' 등 사회 환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대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

2017-07-16 12:08:26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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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동문선배 '경영컨설팅' 취업특강

세종대, 동문선배 '경영컨설팅' 취업특강 세종대·세종사이버대(총장 신 구)가 지난달 8일 경영대학 선배특강에 이재근(경영학과·08) 동문을 초청하여 경영 컨설팅 분야의 전망, 업무 그리고 취업 방법 등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특강을 맡은 이재근 씨는 현재 한국능률협회에서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다. 경영컨설턴트는 기업경영에 관한 방법을 설계하고 사업추진에 관한 상담과 자문을 제공하는 직업이다. 이 씨는 특강에서 "컨설턴트 업무에 있어서는 개인역량은 물론, 협업능력이 모두 중요하다"며 "기업에서 컨설팅 요청이 들어올 경우 내부에서는 기업의 제안 요청서에 따라 컨설팅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때 작은 일들은 개인적으로 해결하되 팀원들 간의 협업을 통해 최종 프로젝트를 완성시켜야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컨설턴트에게 요구되는 역량으로 학습력, 논리력, 설득력 등을 꼽았다. 그는 "기본적으로 학습력과 논리력은 컨설턴트가 꼭 갖추어야 한다. 그리고 컨설턴트는 한 사업을 시작하기 위해 내부 임원진과 고객을 끊임없이 설득해야 하는 직업"이라며 "고객과의 소통이 잘 되지 않는다면 직접 찾아가서 설득할 수 있어야 하며, 프로젝트를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끄는 고객과의 소통 능력 또한 꼭 필요하다"고 했다. 컨설턴트가 되기 위한 방법으로는 신입 공채에 지원하거나 경력직 채용에 지원하는 방법 등이 있다. 이 씨는 "다른 기업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컨설팅 회사로 들어가는 것도 하나의 플랜이 될 수 있다"며 "또한 컨설팅 회사의 인턴직을 경험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 구 총장은 "세종대는 청년 실업률 제고를 위해 다양한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관련 창업자 육성에 힘쓰고 있으며 전교생을 대상으로 창업동아리 운영, 창업상담 및 재학생 인큐베이팅, 그리고 창업멘토링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7-07-16 12:08:20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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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의 탕탕평평] (63) 대한민국의 적폐(積弊)

[김민의 탕탕평평] (63) 대한민국의 적폐(積弊) 정치가 본질에 충실하지 않더라도 그 명분과 이유를 설득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단어들이 있다. 민주주의, 국가, 국민. 이런 단어들이다. 누군가는 지배를 해야 하고, 지배층이 아닌 대부분의 피지배층들은 그런 권력에 순종을 하던 복종을 하던 표면적으로는 일단 따라야 할 수밖에 없다. 그것이 정치의 기본 생리이다. 인터넷이나 SNS 등 얼핏 보면 국민들의 표현의 자유가 보장되어 있는 것 같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필자가 방송을 하고 여러 언론사에 칼럼을 쓰면서 실질적으로 체감하는 것은 대한민국은 여전히 언론의 자유도, 개인의 표현의 자유도 제한되어 있다는 것이다. 특히 여당이나 정부에 대한 코멘트는 아직도 자유롭게 할 수가 없다. 그런 경우가 적지 않다. 정해진 틀 안에서 정부와 집권당을 최대한 자극하지 않는 범위에서 방송과 칼럼이 허용되는 것이 현실이다. 안타깝다 못해 답답할 때가 있다. 물론 그 많은 방송과 칼럼이나 신문의 내용들에 대해 정부가 일일이 시시비비(是是非非)를 가릴 것이라고는 현실적으로 물리적으로 볼 때 필자 본인도 믿고 싶지는 않다. 다만 그 권력의 최측근에 있는 사람들이나 특정 권력에 밉보이기 싫은 언론과 관계자들의 과잉충성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누구나 세상에 일어나는 모든 현상에 대해 나름대로 제각각 생각이 있고 얼마든지 자신의 사고와 가치를 기준으로 판단할 자격이 있다. 그런 자격마저 박탈당한다면 그것이야말로 독재이고 동물의 왕국과 다를 것이 있겠냐는 것이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필자의 견해에서 볼 때 아직까지도 표면상의 민주주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또한 대한민국의 대의민주주의와 정치와 선거의 수준은 그 본연의 본질을 벗어나 철저하게 부정적으로 왜곡되어 있는 게 사실이다. 그것이 사실이고 실화다. 도대체 왜 국민들끼리 편을 갈라야 하고,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과 정치성향이 다른 사람들은 무조건 적개심과 이질감을 가지고 대해야 하는 것인가. 꼭 그래야만 하는 분명한 이유와 객관적이며 현실적인 이유를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되겠는가. 대의민주주의, 정당정치, 정치의 존재 이유와 목적을 전혀 이해 못하는 무지함에서 비롯된 발상이고, 그것이 단지 생각과 가치로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언행으로 표출될 때 우리는 분열과 불신, 대립과 분쟁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 작금의 대한민국과 우리 국민 모두의 가장 적폐(積弊)가 바로 그것이다. 내 자신과 다르면 무조건 적폐(積弊)세력이 되는 것이다. 이것이 과연 정상적인 사고인가. 이 세상과 한 국가의 모든 영역이 진정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모든 분야에서 다양성이 상호 간에 인정되고 받아들여져야만 한다. 이미 SNS가 트렌드인 요즘 필자의 지인들 중에 보면, 특히 공무원들의 경우 기관장들 눈치 보느라 SNS에 이전처럼 자유롭게 표현조차 못한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만나거나 연락해서는 필자의 견해와 칼럼이나 방송에서의 표현이 자신들의 기관장들과 맞지 않아 적잖이 눈치가 보인다는 얘기를 여러 번 듣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참 가관이다. 그것의 사실여부를 떠나 각 기관에서 공인으로서 필자의 칼럼이나 방송표현에 공감이 되어도 눈치가 보여 표시를 못한다고 할 정도면 이것은 심각한 문제이다. 그냥 웃고 넘어가기에는 많은 문제점들을 내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잘못된 정치관과 언론에 대한 인식과 철저하게 이기적인 자신들만의 생존본능에서 비롯된 웃지 못 할 현실이다. 그것이 사실이라면 그것은 이미 공적기관으로서 자신들의 정체성과 객관성 및 공익에 대한 책임감을 철저하게 망각한 처사가 아니겠나. 대한민국이 진정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정치권과 공무원들, 우리 국민 모두가 이것만은 꼭 이해하길 바란다. 차이점을 찾아 적대시 하는 잘못된 이질감의 표현보다는 무엇 하나라도 공통분모를 찾는 유연성과 융통성 있는 그야말로 착한 사고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어느 쪽도 상처받지 않고, 소외되지 않는 그런 삶. 그것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사고가 전환될 때 비로소 행동으로 표현될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정착될 때 특정계층만이 아닌 우리 모두가 웃을 수 있는 사회, 그런 대한민국이 시작될 것이다. 블로그 http://blog.naver.com/yumpie74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yumpie74

2017-07-16 10:45:01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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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 서커스 예술놀이터 참가자 모집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 서커스 예술놀이터 참가자 모집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주철환)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가 서커스와 예술, 놀이를 결합한 '서커스 예술놀이터-여름방학 편'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초등학교 3~6학년이 대상으로 오는 18일(화)부터 선착순 100명을 선발한다. 이번 행사는 참가자들이 네 개의 서커스 별로 모험을 떠나 다양한 서커스 기예를 즐기고 체험하는 형식으로 구성, 7월 29일(토)와 30일(일) 양일간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에서 열린다. '서커스 예술놀이터'는 서커스 기예 체험뿐만 아니라, 조화와 협력을 중요시하는 서커스 활동을 통해 또래 친구들과의 관계 형성, 사회성 증진에 기여함으로써 건강하고 창의적인 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여름방학 편에서는은 '생활 속의 서커스'를 실현하고 서커스 예술교육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보다 흥미롭고 전문화된 시민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참가자들은 여러 가지 아크로바틱으로 성취감과 자신감을 얻고, 몸을 두드리며 리듬을 만드는 바디드럼으로 정서안정과 스트레스 해소 효과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줄 위에서 균형을 잡으며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타이트와이어, 순발력과 이해력을 증진시키는 저글링 등 다양한 서커스의 세계를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다. 서울문화재단 주철환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는 다양한 예술교육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시민들을 위한 서커스 예술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돼 생활 속 문화 향유 기회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참가 신청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www.sfac.or.kr) 내 '열린광장' 의 '신청/접수'메뉴에서 가능하다. 행사 기간 동안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과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를 순환하는 셔틀버스가 운영되며, 참가비는 1만원이다.

2017-07-15 12:39:17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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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이버대 멀티미디어디자인학과 11인 Blue Awards 공모전 수상

서울사이버대 멀티미디어디자인학과 11인 Blue Awards 공모전 수상 서울사이버대 IT·디자인학부 멀티미디어디자인학과(학과장 차명희 교수) 재학생 11명이 한국상품문화디자인학회에서 개최한 2017 Blue Awards 상품문화디자인 국제공모전에서 수상했다. 'Blue Awards'는 디자인 전공자들이 참여하며, 차세대 디자인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공모전으로 평가 받는다. 서울사이버대학 멀티미디어디자인학과 김종렬 학생은 '4차산업혁명 그리고 패키지디자인'으로 우수상을, 이은선 학생은 '안전디딤돌 런처 아이콘 리디자인', 이인식 학생은 '나'를 출품해 특선을 받았다. 강선영, 김경미, 김권필, 김정욱, 신효진, 이영석, 이유진, 최종환 학생도 입선했다. 차명희 멀티미디어디자인학과장은 "2017 Blue Awards에서 재학생들 실력으로 학과 경쟁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전문적인 기술 능력과 실무 교육을 기본으로 해서 창의적인 사고와 전문성을 지닌 디자인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사이버대학교는 오는 19일부터 멀티미디어디자인학과를 포함한 24개 학과에서 신입생, 편입생을 모집한다. 신입학은 고졸 학력 이상이면 누구나 가능하고, 편입학은 학년별 학력자격만 충족하면 된다.

2017-07-15 12:38:59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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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디지털대-대구소방안전본부, 소방교육 MOU

원광디지털대-대구소방안전본부, 소방교육 MOU 원광디지털대학교(총장 남궁문)와 대구소방안전본부가 지난 13일 '소방 분야 평생교육 실현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가졌다. 양 기관은 이번 체결식을 통해 ▲대구소방안전본부 공무원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개설 ▲대구소방안전본부 직원 및 가족을 위한 평생교육기반 구축 ▲공동 관심분야 학술교류 및 공동연구, 학술회의 개최 등에 합의했다. 또한 이를 위해 대구소방안전본부 직원 및 가족이 원광디지털대학교 입학 시 장학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직원은 수업료 50% 감면 및 입학금 면제, 가족들은 수업료 30%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대구광역시 북구 칠성남로 대구소방안전본부 4층 회의실에서 진행된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원광디지털대학교 남궁문 총장, 최윤희 입학협력처장, 이영태 대구캠퍼스장, 정상진 대외협력팀장과 대구소방안전본부 남화영 본부장, 이오숙 소방행정과장, 김용진 예방안전과장, 노종복 119현장지원과장, 김정철 119종합상황실장, 우명진 119특수대응단장 등이 참석했다. 원광디지털대학교 남궁문 총장은 "본교의 온라인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방 공무원의 교육 환경 개선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협력으로 소방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데 양 기관이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2017-07-15 12:38:38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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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지능형바이오 메디컬 무선전력전송 연구센터 개소

숭실대, 지능형바이오 메디컬 무선전력전송 연구센터 개소 지난 13일 숭실대학교(총장 황준성)에서 '지능형바이오 메디컬 무선전력전송 연구센터(센터장 서철헌)'가 개소식을 갖고, 의료분야에서 국가 기초연구 역량을 제고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이 연구센터는 이공계 분야 지원사업 중 가장 큰 규모인 ERC 선도연구센터 사업에 숭실대가 선정되며 설립됐다. ERC 지원사업은 창의성과 탁월성을 보유한 우수 연구집단을 발굴해 핵심연구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고 국가 기초연구 역량을 향상하는 사업으로 숭실대는 최대 총 연구기간 10년 간 200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서철헌 센터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의료기기에 무선전력전송 기술을 적용하여 환자의 생명 징후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중환자를 대상으로 적용되는 고급의료기술을 보편화시켜 환자에게 광범위하게 적용함으로써 간호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등 미래형 의료 패러다임의 변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지능형 바이오메디컬 무선전력전송 연구센터(Center for Intelligent BioMedical Wireless Power Transfer: CIBM-WPT)는 무선전력전송 기술·신소재 기술 및 바이오메디컬 기술을 접목하여, 무구속 인체 삽입형 의료기기와 바이오메디컬 무선전력전송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행사에서 황준성 총장은 "숭실대학교 창학 120주년을 맞이하며 얻은 성과인 만큼 연구에 매진하시는 교수님들의 헌신과 노고가 더욱 빛을 발했다"며 "이공계 사업 중 가장 큰 규모인 ERC 선도연구센터 지원사업을 따낸 쾌거는 숭실대학교에게 새로운 이정표와 비전을 안겨줬다. 본 연구센터가 편익을 넘어 생명을 살리는 따뜻한 기술을 연구하는 세계 최고의 연구센터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개소식에 참석한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축사를 통해 "오늘은 숭실대학교의 또 하나의 역사가 이루어진 날"이라며 "IT·BT를 활용한 의료기술로 새로운 혁신을 만드는 본 연구센터를 주축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견인하는 대학이 되길 바란다"며 말했다. 한편 이 연구센터는 주관기관인 숭실대학교와 카이스트, 서울대를 포함한 총 9개의 대학과 5개의 참여기업으로 구성됐다. 숭실대학교에서는 서철헌 센터장과 전자정보공학부 신오순, 이호진 교수와 유기신소재·파이버공학과 정영진, 김도환, 정재우 교수가 연구진으로 참여했다.

2017-07-15 12:38:05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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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해외봉사대, 인도서 마리화나 중독 막는다

삼육대 해외봉사대, 인도서 마리화나 중독 막는다 삼육대학교 교수와 학생들로 이뤄진 해외봉사대가 인도 팔라카타 지역의 마리화나 중독을 막기 위해 나섰다. 인도 웨스트뱅골주 팔라카타 지역. 홍차 생산지로도 유명한 이곳에는 홍차뿐만 아니라 마리화나를 비롯한 여러 마약성 식물들도 자생적으로 자란다. 주민들은 도처에 널려있는 마리화나를 일상적으로 피운다. 중독 증세가 심각한 수준에 이른 주민들도 많다. 지난 5일 삼육대 학생 15명과 지도교수 3명이 이 지역 한 마을을 찾았다. 주민들을 대상으로 중독예방교육을 하기 위해서다. 현지 구호단체 전문가들과 함께 사전 워크샵을 실시한 학생들은 수일간 마을에 머물면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봉사대의 시작은 지난 1학기였다. 삼육대는 교육부 '수도권대학 특성화사업(CK-Ⅱ)'에 선정돼 국내 최초로 중독연계전공을 운영하고 있었다. 지도교수인 보건관리학과 김정훈 교수는 "삼육대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건강 분야, 그 중에서도 특히 중독 관련 해외봉사를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이후 현지 구호단체 전문가들의 조언을 얻어 봉사 지역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봉사대원을 모집하는 공지를 올리자, 경영정보학과, 미술컨텐츠학과, 간호학과, 생활체육학과 등 8개 학과 15명의 학생들이 뜻을 함께하기로 했다. 이들은 삼육대의 기존 중독예방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시연해보며 현지에 어떻게 접목할지 구상했다. 비행기와 기차를 갈아타고 3~4일에 걸쳐 마을에 도착한 봉사대는 이들의 생활습관이 정상적이지 않다는 걸 인지시키는데 집중했다. 자체 세미나와 연구로 만든 30개 문항의 설문을 실시했고, 이를 바탕으로 상담을 진행해 중독의 심각성을 이해하게 했다. 여기에 미술치료 연구를 하고 있는 주미경(미술컨텐츠학과), 이은미(아트앤디자인학과) 교수가 지도하는 봉사팀도 합류해 그림을 활용, 교육효과를 높였다. 김동근(경영정보학과·4년) 학생대표는 "피부색이 다르고 외지인이라 경계를 할 수 있는데, 주민들이 뜨거운 환대를 해줬다"며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삼육대 사회봉사단은 향후 2~3년간 추가로 봉사대를 꾸려 해당 지역에 파견할 예정이다. '토탈-업 프로젝트(Total-Up Project)'의 일환이다. 삼육대 고유의 사회봉사 브랜드인 토탈업 프로젝트는 국내외 현지와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해 '지속가능한' 구호개발 활동을 펼친다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현지 전문가는 "삼육대의 지속적인 교육봉사를 통해 중독에 대한 마을 주민들의 인식이 차차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7-07-15 12:37:55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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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세종대왕상 앞에서 세계 대학생들 K팝 플래시몹

광화문 세종대왕상 앞에서 세계 대학생들 K팝 플래시몹 지난 14일 광화문 중앙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전 세계 대학생들이 K팝에 맞춰 대규모 플래시몹을 연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고려대학교 국제하계대학(ISC)에 참가한 외국인학생 400여 명이 K팝 한류의 주역인 걸그룹 트와이스의'TT(티티)'음악에 맞춰 안무를 선보였다. 이들은 이번 플래시몹 준비를 위해 틈틈이 짬나는 시간을 이용해 연습을 해왔다. 세계 각 지역 다양한 문화에서 모인 학생들이지만 K-pop에 대한 열정만큼은 크게 다르지 않고 전 세계적으로 한류열풍이 크다는 것을 보여줬다. 고려대학교(총장 염재호)는 6월 27일(화)부터 6주간 국내외 대학생 및 해외대학 예비대학생들이 참여하는 국제하계대학(ISC)을 개최했다. 국내 최대 수준의 고려대 국제하계대학은 2004년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14년 간 매년 참가규모가 늘어나고 있다. 지난 해 국내 최초로 1800명 선을 넘어선 데 이어 올해도 역대 최대 규모로 32개국 300여개 대학에서 2000여 명이 참가했다. 고려대 ISC는 국내외 대학의 석학들을 초청해 최고 수준의 강의를 제공하는 것 외에도 한식만들기, 태권도 실습, 캘리그라피 배우기 등 다양한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지며 국내 대기업·공기업 및 관공서 인턴십의 기회도 제공받는다.

2017-07-15 12:36:00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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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민 대상 '사이버 폭력 예방 아이디어' 공모

전 국민 대상 '사이버 폭력 예방 아이디어' 공모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이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의 후원을 받아 '2017 사이버 행복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 다음달말까지 열리는 이번 공모전은 사이버 폭력을 해결하고 예방하고자 온 국민을 대상으로 사이버 행복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이번 공모전은 사이버 폭력에 대한 해결방안을 구체적으로 모색하기 위한 것이 목적이다. 온 국민의 집단지성을 통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알려지지 않았던 사이버 폭력의 사각지대를 발굴하는 등 국민들의 참신한 생각을 통해 실현 가능한 사회적 해결책을 구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행사는 정부의 후원을 받아 장관상, 상금 등 푸짐한 포상이 준비되어 있다. 공모전에 참여하고자 하는 국민은 공모전 사이트(cyberhappiness.kr)에 들어가서 구체적인 사항을 확인하고 접수하면 된다. 이번 공모전에는 카카오톡이나, 문자 메세지 등 사이버 폭력이 발생하는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이모티콘을 공모하며, 사이버 폭력현장의 문제를 직접 스스로 해결하는 아이디어를 모집하기 위하여 연구논문을 공모한다. 분야에 제한 없이 어떠한 아이디어라도 모집하여 우수하고 참신할 경우 시상할 예정이다. 이 공모전은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의 후원을 받아 시행되며 이모티콘 공모전과 연구논문 공모전으로 나누어져 있다. 전 국민 모두 참여할 수 있으며, 연구논문 공모전에서는 고등학생 부문을 따로 나누어 시상할 예정이다. 이모티콘의 경우 8~16종 1세트, 연구논문의 경우 7페이지 정도로 공모 받아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 가능하다. 또한, 이 공모전은 장관상 2개, 각종 기관장상 6개, 총 상금 약 1100만원을 우수작에 시상할 예정이다.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이경호 교수는 "사이버 폭력과 왕따는 방치할 경우 사회적 약자를 죽음에 이르게 하는, 반드시 치유되어야 할 우리 사회의 병폐임으로 이번 기회에 국민들의 집단 지성을 통하여 최선의 해결방안이 구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부원장 이원준 교수는 "국민으로부터 얻어진 아이디어를 기술로 구현하여 전파할 경우, 적은 비용으로 많은 사회적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2017-07-15 12:35:53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