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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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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본부 "올해 수능 지난해 난이도 유지"

수능본부 "올해 수능 지난해 난이도 유지"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올해 수능은 지난해 수능의 출제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고 출제기관이 밝혔다. 이창훈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수능본부장은 29일 '2017학년도 수능 시행 기본계획'을 발표하면서 "수능 난이도는 지난해 출제 기조를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영역별로는 영어의 경우 "내년에 절대평가로 전환하는 영어영역은 올해는 상대평가가 유지되는 까닭에 지난해 수능 출제 기조를 유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수학에 대해서는 "2009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면서 수학은 내용 영역이 일부 추가 변형됐다. 새로운 문항 유형의 난이도는 2차례 모의평가를 통해 학생들의 수준을 파악한 후 조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어에 대해서는 "기술 지문은 이공계에, 중세 국어는 인문사회에 유리할 수 있다. 실제 출제는 학생들의 수준을 고려해서 출제하는 것이라 (기술 지문 출제 여부를) 이 자리에서 답변하기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올해 수능은 2009년 개정 교육과정이 전면 적용되면서 국어와 수학에서 수준별 시험이 폐지된다. 또한 국어는 문·이과 구분없이 공통시험을 실시하고, 수학은 출제범위에 따라 가형과 나형으로 구분 실시한다.

2016-03-29 18:39:47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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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고 쇼크에 대처하는 법'…뇌과학자 김대식 카이스트 교수, 서울여대 특강

'알파고 쇼크에 대처하는 법'…뇌과학자 김대식 카이스트 교수, 서울여대 특강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뇌인지과학자로 유명한 김대식 카이스트 교수가 서울여대(총장 전혜정) 특강을 통해 인공지능 시대에 맞춘 지성인의 삶을 학생들에게 당부했다. 김 교수는 29일 오전 10시 서울 노원구 캠퍼스 학생누리관 소극장에서 열린 '국제매너를 갖춘 대학 지성인' 강의에서 "경우의 수가 무한대에 가까운 바둑에서는 컴퓨터가 인간의 직관을 이기기 어렵다고 여겨졌지만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에서는 결국 인공지능이 경험과 학습을 통해 인간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이어 "인공지능이 현실화하면서 직업의 소멸 등 다양한 사회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인공지능이 많은 부분에서 사람을 대신한다 해도 책임과 신뢰가 필요한 일은 결국 인간의 몫으로 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으로서 무엇을 해야 할지, 기계적으로 살지 않는 삶이 무엇일지 고민해야 한다"고 학생들에게 당부했다. 서울여대는 국제적 감각과 의사소통능력을 갖춘 여성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매 학기 각 분야 명사들을 초청하여 '국제 매너를 갖춘 대학 지성인' 강의를 열고 있다. 전문가들의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서울 노원구 서울여대 학생누리관 소극장에서 진행된다. 오는 4월 5일에는 배철현 서울대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며, 4월 12일에는 배우 김소희씨가 강의할 예정이다.

2016-03-29 17:53:19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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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FTA가 트럼프 광신도 만들었다"…미 보호무역주의 부활하나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도널드 트럼프 돌풍의 본질은 미국내 보호무역주의 부활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블룸버그통신은 28일(현지시간) 자유무역의 대표격인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에 대한 반감이 백인 노동자들을 트럼프 광신도로 만들었다고 분석했다. 켄터키주 남부 시골마을인 스콧빌에는 미국 전역에 전기모터를 공급하는 A.O.스미스 공장이 있었다. 블룸버그는 이 공장의 노동자들이 트럼프 광신도로 변해간 과정을 상세히 소개했다. 켄터키는 침례교도가 많아 독실한 침례교도인 테드 크루즈의 텃밭으로 여겨졌지만, 지난 슈퍼 화요일 경선에서 크루즈는 트럼프에 패배했다. 당시 경선에서 트럼프를 지지했던 랜덜 윌리엄스와 그의 부인은 A.O.스미스 공장의 노동자였지만 멕시코 노동자에게 자신의 일자리를 빼앗겼다. 공장은 미국을 떠나 멕시코로 갔다. 그곳에서는 시급 16.10달러를 줘야하는 윌리엄스 부부 대신 10분의 1인 시급 1.75달러만을 받겠다는 노동자들이 넘쳐난다. 멕시코 아쿠나의 조라이나 곤잘레스와 같은 노동자들이다. 곤잘레스는 낮은 임금에 충분히 만족했다. 멕시코의 다른 일자리들은 더 적은 임금을 지급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윌리엄스 부부는 아니다. 부부는 공장에서 해고된 뒤 상점과 고등학교 매점에서 일자리를 새로 얻었지만 두 사람의 시급을 모두 합쳐도 공장에서 한 사람이 받던 시급에도 미치지 못했다. 부부는 자신들의 불행이 90년대 클린턴 행정부가 체결한 NAFTA에 있다고 생각해 보호무역을 주장하는 트럼프에 대한 확고한 지지자가 됐다. 윌리엄스 부부만이 아니다. 28년 동안 같은 공장에서 일했던 스콧빌 시의원인 비벌리 앤더슨도 "NAFTA는 미국 사상 가장 몹쓸 짓"이라고 말했다. 어머니가 공장에서 일했던 제프 우드는 "평생을 공장에서 일해온 누군가는 이제 절반도 안돼는 돈으로 살아가야 한다. 그것은 옳지 않다"며 화를 냈다. 그의 어머니는 현재 약국에서 일한다. 그는 "불법 노동자들을 추방하겠다는 정치인을 지지하겠다"고 했다. 윌리엄스 부부나 앤더슨 의원과 같이 트럼프의 보호무역 주장에 열광하는 사람들은 이웃한 마을에도 가득하다. 주변 8개 마을이 속한 앨런 카운티는 경선에서 트럼프를 지지했다. 또한 앨런 카운티와 같은 곳이 미국 전역에 퍼져 있다. 디트로이트 북부와 같은 오래된 공장지대에서는 특히 트럼프 광신도들이 몰려 있다.

2016-03-29 17:34:26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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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의 '클린 베이징' 실험…국영기업 지방 이전 추진

시진핑의 '클린 베이징' 실험…국영기업 지방 이전 추진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경제개혁 청사진에 따라 베이징에 자리한 대형 국영기업들의 지방 이전이 추진 중이라고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28일(현지시간) 전했다. 블룸버그는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중국 정부가 베이징에 핵심사업이 없는 국영기업을 이전시킬 것이라며 이로 인해 지방경제를 부양하는 효과는 물론이고 베이징의 교통혼잡, 대기오염, 과잉인구 문제등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이징에는 중국 상위 국영기업 106개 중 80개 이상의 기업이 본사를 두고 있다. 지난 20여년간 중앙정부 관리들이 국영기업의 임원 자리를 채우다보니 국영기업은 베이징에 몰릴 수밖에 없었다. 중앙정부 관리 출신들이 베이징을 떠나려하지 않기 때문이다. 80여개의 국영기업 중 얼마나 많은 기업이 이전대상인지는 아직 드러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지방정부들은 중앙정부의 공식발표를 기다리지 않고 이미 국영기업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이달 초 베이징에서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열리기 전 중국 남부 선전의 관리들은 중국해양석유(CNOOC) 본사를 찾아가 베이징에서 선전으로 이전을 요청하며 선물보따리를 풀었다. 토지와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사원들의 정착을 돕겠다는 것이다. 선전만이 아니다. 톈진, 광저우, 상하이 등도 종합지원책을 마련해 CNOOC에 이전을 요청했다. CNOOC측은 중앙정부의 명령이 없다며 제안을 거절했지만 이전이 불가피할 경우 지방정부들의 제안을 검토할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전자(CEC)와 중국핵공업집단(CNEG) 등 다른 대형 국영기업들도 지방정부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블룸버그는 현재 진행되는 이전 논의들이 현실화된다면 중국 공산당 지도부가 추진하는 가장 야심찬 기업 재배치 작업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 주석 등 중국 지도부가 베이징에서 국영기업을 이전하려는 구상에는 베이징의 심각한 대기오염과 인구과잉을 해소해야 한다는 왕안순 베이징 시장의 호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은 지난해말 살인적인 스모그로 악명을 떨쳤다. 인구는 지난해말 2170만명을 돌파했다.

2016-03-29 17:34:13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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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대학 창업유망팀 300곳 집중육성

교육부, 대학 창업유망팀 300곳 집중육성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정부가 올해 대학생 창업유망팀 300개를 집중육성해 실전 창업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29일 '창업유망팀 300' 육성계획을 골자로 한 '2016년 창업교육 활성화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창업유망팀 300' 육성계획은 대학 내 창업동아리에 성장단계별 종합지원을 제공, 대학생의 실전 창업 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교육부는 전국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하고, 5개 권역별로 60팀 가량, 모두 300팀의 창업유망팀을 선발한다. 선발된 300팀에 대해서는 기존 대회와 달리 집중적인 후속지원에 나선다. 각 대학의 창업교육센터를 중심으로 창조경제혁신센터, 중소기업청, 지방자치단체가 연계해 300팀에 분야별 전문가의 멘토링과 컨설팅을 제공하고,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자금모집이나 민간과 연계한 투자유치 지원 등 각 팀별 특성에 맞는 다각적·체계적 지원도 제공한다. 또한 경기도 판교에는 대학생 창업실습 현장지원센터(스타트업 캠퍼스)를 시범 설치하고, 대학생들이 창업·벤처 현장에서 실전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창업을 희망하는 대학생에게 지원해온 희망 사다리 장학금도 기존 197명에서 250명으로 늘어난다. 학생 창업자에게 지원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학생창업지원 MAP 2016'도 제작·배포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학업과 창업을 병행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제도개선에도 박차를 가한다. 창업교육 등 관련 경험을 가진 교수와 성공창업자 등으로 구성된 창업교육 컨설팅단을 통해 대학의 창업 친화적 학사제도 도입을 지원하고, '기초-실무-실습'으로 이어지는 학년별 연계교육 체제를 도입한다. 창업교육의 안착을 위해 대학 재정지원사업 평가에 창업교육 관련 지표 반영도 확대한다. 교육부는 또한 대학정보공시 상에서 창업자를 취업자로 인정하는 기준을 완화하고, 정부 주관의 창업경진대회 수상자에게는 소득액 기준에 미달하더라도 창업자로 인정하기로 했다.

2016-03-29 15:19:25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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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지역특화 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 3관왕

건국대, 지역특화 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 3관왕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건국대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사업단장 유광현)이 무역전문인력 양성과 중소기업 수출지원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장관표창 등 총 3개의 상을 수상했다. 29일 건국대에 따르면 지난 25일 한국무역협회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GTEP) 수료식에서 건국대 사업단의 김정훈·김태헌(국제무역학과) 학생은 무역인으로서의 성장가능성을 인정받아 각각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과 한국무역협회장상을 수상했다. 또한 건국대팀은 우수사례로 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건국대는 지난 2일 한국무역협회 주관으로 열린 '제5회 GTEP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도 우수상을 받았다. GTEP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청년 취업난과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목표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실무지식과 현장경험을 접목해 무역 전문인력을 양성·공급하는 사업이다. GTEP을 수료한 졸업자들은 한국무역협회, 삼성물산, 한진해운, STX중공업, SK건설, 코트라, 대우인터네셔널, 범한판토스, NS홈쇼핑, 아모레퍼시픽, 아워홈, 신용보증기금, 셀트리온, LG생활건강, 현대백화점, 현대글로비스, 이랜드, 기술보증기금, 삼성생명, 외환은행, 도이치뱅크, 금호타이어, 삼성전자, 하나은행,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에서 전문가적인 역량을 펼치고 있다. 건국대 GTEP사업단은 현재 제10기 교육을 운영 중에 있으며 중화권을 지역특화사업단으로 지정해 특화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또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이 가능한 역량 있는 중화권지역전문가 양성에 힘쓰고 있다.

2016-03-29 15:18:56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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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초중고 소외계층 음악·국악영재 100명 육성…4월 25일까지 신청접수

건국대, 초중고 소외계층 음악·국악영재 100명 육성…4월 25일까지 신청접수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건국대가 서울시와 함께 초·중·고등학생 음악·국악 영재 발굴에 나선다. 28일 건국대에 따르면 이 대학 음악영재교육원(원장 이민정 교수, 음악교육과)는 서울시 예술영재교육 사업의 지원을 받아 탁월한 예술적 소질과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여건 등으로 재능을 꽃피우지 못하고 있는 영재 100명을 발굴해 육성할 계획이다. 음악영재교육원은 4월 25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접수한 뒤 소득 수준, 자기소개서 등을 바탕으로 한 1차 서류심사를 거치고, 2차 실기심사를 거쳐 양악·국악영재 80명과 미래영재 20명을 선발할 방침이다. 서울시내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 학생 중 사회취약계층과 수급자 선정기준 중위소득 미만 가정 아동이 대상이다. 선발된 영재들은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국내외 저명 음악교수로 구성된 교수진으로부터 수준에 따라 이론 및 실기 등 전문교육을 받게 된다. 수업료와 재료비 등 교육에 필요한 비용은 서울시가 지원한다. 건국대는 서울시와 2008년부터 예술영재사업을 해오고 있다. 국악 분야 영재는 2014년부터 시작했다. 건국대 음악영재교육원은 지난 7년간 콩쿠르에서 95명이 총 170번 입상했고, 55명이 예중 및 예고에 진학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민정 원장은 "음악영재교육원은 예술 영재들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재능을 성장시키는 밑거름 역할을 하고 있다"며 "예술 분야에 소질은 있지만 경제적인 여건 등을 이유로 교육의 기회를 갖지 못했던 학생들의 많은 신청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6-03-28 16:01:47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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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과일·채소 금값…118개국 중 바나나 2위, 사과·오렌지 3위, 토마토 4위, 감자 5위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우리나라 식탁 물가가 전세계 118개국 중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과일과 채소가 유독 비쌌다. 28일 도시·국가 비교 통계 사이트 넘베오에 따르면 사과, 오렌지, 바나나, 토마토, 감자 등의 경우 1kg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시장가격이 5위 이내의 최상위권에 속한다. 사과는 우리나라가 5.73 달러로 버뮤다(11.92 달러), 바하마(6.60 달러) 다음 세번째로 높다. 오렌지는 우리나라가 4.59 달러로 역시 버뮤다(7.99 달러)와 바하마(5.28 달러) 다음으로 높다. 바나나는 우리나라에서 3.27 달러다. 관광지인 몰디브(3.92 달러)를 제외하면 가장 높은 가격이다. 토마토 가격은 우리나라가 4.37 달러로 일본(6.00 달러), 버뮤다(5.61 달러), 베네수엘라(4.91 달러) 다음 네번째다. 감자는 우리나라에서 2.64 달러로 바하마(3.75 달러), 일본(3.20 달러), 버뮤다(3.00 달러), 가나(2.71 달러) 다음 5번째다. 또한 양파와 양상추의 가격도 우리나라는 10위권에 가까울 정도로 비싸다. 우리나라에서 양파 1kg의 가격은 2.27 달러로 118개국 중 10번째, 양상추 한 포기의 가격은 1.91 달러로 12번째다. 우리나라는 쌀, 쇠고기, 치즈, 우유, 와인, 빵 등의 가격도 양파·양상추 만큼이나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쌀 1kg은 우리나라에서 3.03 달러로 118개국 중 7번째로 비싸다. 쌀을 주식으로 하는 나라 중에서는 일본(3.93 달러)만이 우리나라보다 높다. 대만은 2.61달러, 홍콩 2.16 달러, 싱가포르 2.06 달러, 중국이 1.02 달러 등이다. 쇠고기 1kg의 가격은 우리나라가 18.08 달러로 9번째, 치즈 1kg은 15.25 달러로 역시 9번째, 우유 1ℓ는 2.07달러로 다시 9번째, 와인 중간가격 한 병은 15.39 달러로 12번째, 빵 1kg은 2.04 달러로 15번째다. 우리나라에서 그나마 가격이 싼 식료품은 맥주, 닭고기, 달걀, 생수 정도지만 서구는 물론이고 주변 아시아 국가와 비교해서도 비싼 편에 속한다. 우리나라에서 500ml 맥주 한 병의 가격은 1.69 달러로 40번째지만, 홍콩은 1.38 달러, 대만은 1.34 달러로 우리나라보다 낮다. 주변 아시아국가 중에서 일본(2.39 달러)만이 우리보다 높다. 수입 맥주의 경우 우리나라는 330ml 한 병 가격이 3.09 달러로 20번째로 높다. 닭고기는 가슴살 1kg 기준으로 우리나라가 7.16 달러로 30번째, 달걀 12개 묶음은 2.54 달러로 29번째, 생수 1.5ℓ는 1.03 달러로 30번째다.

2016-03-28 15:15:56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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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의 인공지능, 중국서는 선에 미국서는 악에 물들다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채팅봇(대화형 인공지능)이 온라인 규제가 엄격한 중국서는 착하게 자라났지만, 자유로운 미국서는 악에 물들고 말았다. MS의 채팅봇 실험을 두고 적절한 규제가 착한 채팅봇을 만들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IT전문매체인 인버스는 28일 MS의 채팅봇인 테이(Tay)와 샤오아이스(Xiaoice)를 비교하며 "테이의 경우와 같이 언론의 자유가 때로는 불쾌한 결과를 만들어 낸다"며 "중국의 거대 방화벽이 샤오아이스를 (누리꾼의 악의적인 공격으로부터) 보호했다"고 평가했다. 테이는 MS가 지난 23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운영을 개시한 채팅봇이다. 18~24세의 미국 이용자들과 가볍고 재미있는 대화를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됐다. 피터 리 MS리서치 기업부사장(CVP)에 따르면 중국에서 샤오아이스가 성공하자 채팅봇이 전혀 다른 문화적 환경에서도 마찬가지 성과를 낼지 알아보기 위해 탄생했다. MS는 테이의 성공적인 성장을 기대했지만 결과는 정반대였다. 테이는 채팅을 미국 이용자들과 채팅을 시작한 지 하루 만에 사라져야 했다. 히틀러를 옹호하고, 인종차별, 성적발언, 정치적 발언 등을 쏟아냈기 때문이다. 리 부사장은 "불행하게도 24시간동안 테이의 취약점을 악용한 일부 사람들의 조직적인 공격이 있었다"며 예방에 실패한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테이와 달리 샤오아이스는 2014년 시작해 2년 가까이 중국 웨이보에서 활동하며 4000만명과 대화를 나누고, 이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하고 있다.

2016-03-28 15:10:57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