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송병형
기사사진
토익스피킹 '채용시즌 맞아' 평일시험 추가에 성적 발표일도 앞당겨

토익스피킹 '채용시즌 맞아' 평일시험 추가에 성적 발표일도 앞당겨 YBM 한국TOEIC위원회는 최근 발표된 주요 기업의 채용 기간에 맞춰 취업 준비생이 토익스피킹 점수를 활용할 수 있도록 8월과 9월의 기존 정기시험 일정에 8월 31일(수), 9월 7일(수), 9월 12일(월) 평일 시험을 추가한다고 31일 밝혔다. 평일 시험은 오후 6시 30분에 진행되며 9월 7일(수) 시험의 성적은 9월 12일(월), 9월 12일(월) 시험은 9월 19일(월)에 발표된다. 또한 8~9월에 시행되는 일부 토익스피킹의 성적 발표 기간이 최대 3일 단축된다. 8월 31일(수)에 시행되는 시험의 성적 발표는 기존 9월 6일(화)에서 9월 3일(토)로 3일 단축되며, 9월 7일(수) 시험의 성적은 9월 12일(월)로 1일 단축된다. 9월 10일(토), 9월 11(일) 시험의 성적 발표는 9월 17일(토)에 발표되며, 9월 17일(토) 시험은 기존 9월 22일(목)에서 2일 앞당긴 20일(화)에 발표된다. 토익스피킹 평일 시행과 성적 발표 기간 단축은 그동안 한국TOEIC위원회가 채용 시즌을 맞아 수험자의 편의를 위하여 탄력적으로 시행하는 제도다. 8~9월 토익스피킹 성적은 하반기 채용 예정 기업인 삼성그룹,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한화, LG그룹 등 입사 지원에 활용할 수 있다. 8월, 9월 토익스피킹의 세부 일정 확인과 접수는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 가능하다. 한국TOEIC위원회 관계자는 "채용 시 지원자들의 실무 능력을 평가하는데 영어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어서 많은 기업들이 입사 지원 자격으로 영어 시험 점수 요건을 명시하고 있다"며 "본인이 지원하고 싶은 기업의 채용 일정과 전형 요건을 꼼꼼히 확인해 취업에 성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6-08-31 11:00:32 송병형 기자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2016 드림스쿨 사업 시동…"중학생 공연동아리 꿈 실현 돕겠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주성혜)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문화융성위원회(위원장 표재순)가 주최하는 '2016 드림스쿨 사업'이 2학기 개학과 함께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2016 드림스쿨'은 공연예술 분야를 꿈꾸며 관련 동아리 활동을 하는 중학생들이 뮤지컬 감독, 프로듀서 등 현직 전문가들의 지도 아래 기획부터 제작, 실연까지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즉흥연기 실습, 장면 만들기 등 기존 동아리 활동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현직 전문가들의 강의는 물론 오디션, 공연 소품 만들기 등의 공연 실연에 필요한 다양한 분야를 16차시에 걸쳐 보다 체계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창작공연으로 기획·구성하고, 작품을 완성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오는 11월 30일 '문화가 있는 날', 전문가의 연출력을 더해 학교별로 각 지역에서 공연을 개최함으로써 학생들의 성취감까지 높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전국 5개 권역별로 총 5개의 중학교가 선정됐으며, 오는 11월까지 기획, 연기, 연출 등의 다양한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선정된 학교는 ▲ 이의중학교(수도권) ▲ 원주여자중학교(강원권) ▲ 탄금중학교(충청권) ▲동신중학교(전라권) ▲호계중학교(경상권) 이다. '2016 드림스쿨' 사업에는 극단 '논다'의 제작감독 강용복, 뮤지컬 '헤드윅' 연출 손지은, 아신 아트컴퍼니의 프로듀서 이인복, ㈜조은아트플러스의 제작PD 이상율 외 안무전문가, 작곡가 등 공연예술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해 직접 학생들을 만나 지도할 예정이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주성혜 원장은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 등 학생들의 진로체험이 중요한 만큼, 이번 사업을 통해 청소년들은 공연예술 전문가로부터 직접 직업 체험의 기회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공연 창작의 전 과정을 경험해볼 수 있다"며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최근 학생들이 관심을 많이 가지는 문화예술분야는 물론 다양한 진로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6-08-31 10:52:23 송병형 기자
기사사진
방송대, DR콩고 맞춤형 원격교육모델 전수사업 3차 연수 실시

방송대, DR콩고 맞춤형 원격교육모델 전수사업 3차 연수 실시 한국방송통신대학교(이동국 총장 직무대리)가 오는 9월 13일까지 지난 2014년부터 3년 계획으로 진행 중인 'DR콩고 맞춤형 원격교육모델 전수사업' 3차 연수를 진행한다. 31일 방송대에 따르면 전날 방송대 대학본부에서 DR콩고 맞춤형 원격교육모델 전수사업 3차 연수의 시작을 알리는 입교식이 열렸다. 이번 3차 연수에는 킨샤사국립대(UNIKIN), DR콩고 국립교원대(UPN) 교수와 교육 관계자들로 구성된 연수단 10명이 참여했다. 이날 입교식에서는 연수과정과 방송대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가 진행되고, 환영오찬도 이어졌다. 오후에는 한국의 고등교육과 원격교육 정책에 관한 방송대 청소년교육과 주경필 교수의 강의를 비롯해 국별보고 발표, 방송대 정보전산원 견학 등도 진행됐다. DR콩고 맞춤형 원격교육모델 전수 사업은 지난 2014년부터 방송대와 외교부 산하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이 함께 공적개발원조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다. 한국의 대표적인 고등 원격교육기관인 방송대의 교육발전경험을 DR콩고에 공유하는 프로젝트로, 고등교육과 원격교육에 대한 DR콩고 교직원의 이해도를 높여 원격교육 시스템이 현지에 구체화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방송대는 지난 2014년과 2015년 진행된 1차, 2차 서울 연수를 성료하고, 올해 4월 DR콩고 현지에서 열린 현지확산세미나에 이어 이번에 3차 서울 연수를 진행하게 됐다. 이동국 방송대 총장 직무대리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고등교육 기회를 성공적으로 확대시켰던 방송대의 원격교육 경험과 노하우는 이제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며 "방송대는 44년 동안 국내 원격고등교육을 이끌어온 교육기관으로서, 앞으로도 국내를 넘어 글로벌 교육복지에도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2016-08-31 10:42:18 송병형 기자
기사사진
경민대 간호학과, 간호교육인증평가 5년 인증 획득

경민대 간호학과, 간호교육인증평가 5년 인증 획득 경민대학교(총장 이연신) 간호학과가 2016년 상반기 간호교육인증평가에서 간호학사학위 프로그램 5년 인증을 획득했다. 31일 경민대에 따르면 간호교육인증평가는 교육부 지정을 받은 한국간호교육인증평가원이 주관하여 간호교육의 질적 성장과 학생의 성과를 지원하고 관리하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간호교육의 적합성을 판단, 인증, 시행하는 제도이다. 간호학과가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신청, 자체평가, 평가실시, 판정 등의 4단계를 거쳐야 하며 기준 충족 여부 및 판정 기준에 따라 '인증' '조건부 인증' '인증불가'로 판정받는다. 경민대학교 간호학과는 우수한 수준을 인정받아 5년간의 인증기간 (2016년 12월 12월 ~ 2021년 12월 11일)을 부여 받았으며, 간호교육기관으로의 경쟁력을 확고히 하게 되었다. 의료법 개정에 따라 2017년부터는 간호교육인증평가를 통과한 대학 졸업생에 한해 간호사 국가시험 응시자격이 부여되어 이번 인증획득의 의미가 더욱 크다. 경민대 간호학과는 2012년도 정원 20명으로 개설되어 2014년도 수업연한 4년제 지정을 승인 받아 2016년도 입학생부터 4년제 교육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 전공 분야의 학술 역량과 임상역량을 갖춘 전임 교원 확보, 교양 및 전공교과목 이론과 실습의 균형 있는 교육과정 운영, 학생 규모에 비례한 교내 실습실 구축, 상급종합병원의 임상실습기관 확보를 통해 교육목적, 교육목표 및 프로그램학습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이를 통해 간호실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간호역량을 충족시킬 수 있는 졸업생을 배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2016-08-31 10:41:57 송병형 기자
기사사진
지능형 국방 ICT 센터 개소…광운대 "국방기술, 세계 최고로 발돋움"

지능형 국방 ICT 센터 개소…광운대 "국방기술, 세계 최고로 발돋움" 광운대학교(총장 천장호)가 지난 30일 오전 11시 캠퍼스내 비마관 2층에서 '지능형 국방 ICT 연구 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지능형 국방 ICT센터'는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로부터 향후 6년간 총 45억원을 지원받는 대학ICT연구센터로 심동규 교수(컴퓨터공학과)의 지능형 ICT 국방 감시정찰·경계 시스템 개발을 통해 초고용량 군 감시정찰 정보를 통합·저장·관리 할 수 있는 플랫폼 개발과 다차원 정보 처리를 위한 기술개발 등에 대해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향후 '지능형국방ICT센터'에서는 기업중심 산학협력과제 확대 및 Co-Op 프로그램 도입, 창조경제혁신센터와의 협력 등을 통해 산업수요에 맞는 고급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역할을 할 계획이다. 심동규 센터장은 "지능형 국방 ICT센터는 ICT 기술과 국방의 융합적 기술협력을 통해 국방 ICT인력 양성과 국방 기술 선진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기술 및 인력 양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관련 핵심기업 및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세계 최고의 지능형 국방 ICT 센터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광운학원 신철식 이사장, 광운대 천장호 총장,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이상홍 센터장,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국회의원, 미래부 김용수 정보통신정책실장, 국방부 신일현 과장 등이 참석했다.

2016-08-31 10:34:09 송병형 기자
기사사진
유엔 차기 사무총장에 포르투칼 구테헤스 유력…러시아 몽니가 걸림돌

유엔 차기 사무총장에 포르투칼 구테헤스 유력…러시아 몽니가 걸림돌 내년 1월 임기가 끝나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후임으로 안토니우 구테헤스(67) 전 포르투칼 총리가 유력하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을 비롯한 외신들이 30일 전했다. 하지만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상임이사국 중 하나인 러시아가 동유럽 출신의 사무총장을 고집하고 있어 마지막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 유엔 사무총장은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 중 하나라도 반대하면 앉을 수 없는 자리다. 가디언 등에 따르면 구테헤스 전 총리는 29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실시된 비공개 3차투표에서 5개 상임이사국과 10개 비상임이사국 가운데 11개국의 찬성표를 얻었다. 사무총장 비공개 투표 방식은 각 후보에 대해 이사국들이 '권장' '비권장' '의견 없음' 등의 의사를 표현하는 방식이다. 그는 지난 7월의 1차 투표와 8월의 2차 투표에서도 같은 수준의 지지를 얻었다. 9월 마지막 투표만이 남아 있어 사실상 차기 사무총장 자리를 굳혔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차기 사무총장은 10월 확정된다. 문제는 러시아가 동유럽 출신이 아니라는 이유로 구테헤스에 반대하고 있다는 점이다. 러시아와 친 러시아 성향의 이사국들은 당초 구테헤스에 '의견 없음'이라는 의견을 표명했지만 나중에 '비권장'으로 입장을 바꿨다. 서방 출신이라는 이유에서다. 러시아는 막바지에 경쟁에 뛰어든 미로슬라브 랴차크 슬로바키아 외교장관을 지지하고 있다. 랴차크 장관은 2차 투표에서 하위권이었지만 러시아의 지지에 힘입어 3차 투표에서 9표의 지지를 얻어 2위로 부상했다. 2차대전 전후 처리 와중에 탄생한 유엔은 안보리 상임이사국 5개 나라의 힘에 기초하고 있다. 이로 인해 사무총장의 자리는 상임이사국의 만장일치로 정해진다. 마지막까지 러시아가 반대한다면 구테헤스가 차기 사무총장 자리에 오를 수 없다는 의미다. 유엔 외교관은 가디언에 "러시아의 반대가 단지 전술적인 것인지 아니면 진실로 반대한다는 것인지가 문제"라고 했다.

2016-08-30 18:13:07 송병형 기자
기사사진
성매매 연예인 퇴출 법제화…대륙의 해법,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성매매 연예인 퇴출 법제화…대륙의 해법,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마약과 성매매 등 연예인의 일탈 문제는 중국이나 한국이나 마찬가지다. 최근 들어 더욱 문제가 심각해지자 중국이 드디어 칼을 빼들었다. 서방 대중문화의 부작용이 공산주의 사상을 위협하고 있다고 판단, 아예 부적격 연예인 퇴출을 법제화하겠다는 것이다. 30일 중국 상해일보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중국의 최고 입법기관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임위원회는 마약과 성매매 등 직업윤리를 위반한 연예인들을 퇴출시키는 내용을 추가한 새로운 '영화법'을 심의 중이다. 이 법안은 연예인들이 직업적 기술은 물론이고 도덕적 규범에서도 뛰어난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이같은 규정은 지난해 10월 첫번째 법안 심의 당시에는 없던 내용이다. 문화산업을 담당하고 있는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이하 광전총국)의 규제에도 불구하고 연예인들의 일탈 문제가 계속되자 이번 두번째 심의기간에 추가한 것이다. 광전총국은 지난 2014년 연예인의 일탈이 논란이 되자 범법행위로 유죄판결을 받은 배우들이 출연한 영화의 상영을 금지시킨 바 있다. 2014년 중국에서는 세계적인 배우인 청룽의 아들 팡쭈밍이 마약 사범으로 체포된 데 이어 유명배우인 가오후, 베니스 영화제 최우수 감독상을 받은 장위안, 인기가수인 리다이모, 국민배우인 장궈리의 아들 장모, 유명모델이자 배우인 후동이 줄줄이 마약 복용으로 공안에 적발됐다. 당시는 시진핑 국가주석이 부패척결의 일환으로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한 상태였다. 중국 지도부의 사회 정화작업에 연예계가 찬물을 끼얹은 셈이다. 중국 연예계의 일탈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지난해 10월에는 인터넷 스타인 유명 모델 쑨징야가 모델과 신인 배우들을 동원해 조직적인 성매매를 벌이다 적발돼 중국 사회에 충격을 주기도 했다. 이들의 고객에는 대기업 회장이나 공산당 고위간부까지 포함돼 있었다. 쑨징야는 당시 수사과정에서 남성이면서 여성으로 활동해 왔다는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더하기도 했다. 이처럼 상황이 개선될 조짐을 보이지 않자 중국 정부가 더욱 강수로 대응하는 것이지만 과연 실효가 있을 지는 미지수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첸웨이 상하이 화동정법대 교수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이번 입법은 연예인들이 자신의 일탈행위에 책임을 지도록 하는 의미있는 조치이지만 어떻게 집행될 지는 의문이 든다"며 "제작사가 문제 연예인의 출연을 묵인할 경우 통제하기가 쉽지가 않고, 회색지대가 적지 않다는 문제도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중국은 연예인에 대한 통제 강화만이 아니라 콘텐츠 전반에 대한 강력한 통제도 함께 시행하고 있다. 지난 3월 광전총국은 영화 '엽문3' 배급사가 박스오피스 수치를 부풀렸다는 이유를 들어 면허를 정지시키는 조치를 내리기도 했다.

2016-08-30 18:12:48 송병형 기자
기사사진
'혁신' 아이콘에서 '탈세' 대명사로 전락한 애플

'혁신'의 아이콘이었던 애플이 '탈세'의 대명사로 전락했다. 유럽연합(EU)은 아일랜드 자회사에 수익을 몰아주는 방식으로 유럽에서 번 돈의 극히 일부만을 세금으로 지출한 애플에게 사상 최대의 세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애플에게 투하된 세금 폭탄은 16조원이 넘는다. 애플은 세금 줄이기에 혈안이었던 미국의 글로벌기업 중에서도 가장 정도가 심한 기업이었다. 이로 인해 미국 기업들에 본보기를 보여주려던 EU의 타깃이 됐다. 배경이 이렇다보니 애플 탈세 문제는 미국과 EU 간 외교분쟁으로 비화되고 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브뤼셀 소재 EU 집행위원회는 30일(현지시간) 애플에 16조원이 넘는 체납세금을 부과하는 결정문을 발표했다. 이는 EU가 한 기업에 부과한 체납세금 중 최대액수다. 이전까지는 지난해 프랑스 국영에너지기업인 EDF에 부과된 1조7000억원이 최고였다. EU 집행위는 지난 2014년 애플에 세제 혜택을 통해 불법보조금을 지급한 혐의로 아일랜드 정부를 제소, 3년간에 걸친 조사를 벌여왔다. 아일랜드 정부를 제소했지만 사실상 애플을 겨냥한 조사였다. 아일랜드는 법인세율이 선진국 중 가장 낮은 12.5%로 글로벌기업의 조세천국이 돼 왔다. 여기서 더 세금을 줄여주기 위해 '더블 아이리시'란 특혜제도를 도입하기도 했다. 외국기업에게 아일랜드 법인으로 수익금을 이전하게 한 뒤 버뮤다 등 세금이 거의 없는 조세회피처로 한 번 더 이전하는 방식이다. 글로벌기업들이 몰려들 수밖에 없다. 특히 법인세율이 35%로 선진국 중에서도 높은 미국의 글로벌기업들은 세금을 줄이기 위해 아일랜드로 몰려 들었다. 애플은 그 중에서도 가장 두드러진 기업이었다. 애플은 아일랜드로 몰려든 미국 기업들 중 가장 많은 세금 혜택을 입었다. 아일랜드는 일자리를 유치하는 조건으로 애플의 유럽 판매분 중 1%에도 못 미치는 세금을 거뒀다. 아일랜드가 제공하는 이같은 혜택을 통해 애플은 지난 10년간 해외에서 얻은 수익 중 4%만을 세금으로 지출했다. 애플은 이를 위해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많은 수익을 아일랜드로 이전하는 행태를 보였다. 2009년까지 조금씩 증가하던 이전액은 2010년부터 급증, 지난해 210조원에 달했다. 지난해 미국 기업들이 아일랜드로 이전한 총액 1340조원의 16%에 해당한다. 애플과 아일랜드 정부는 EU의 결정에 불복에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했다. 여기에 미국 정부도 가세했다. EU가 애플을 본보기 삼아 미국 기업들을 압박하고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실제 EU는 유럽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는 스타벅스, 피아트 크라이슬러, 아마존에 대한 과세에도 나선 상태다. FT는 애플의 과세 문제는 미국 대선전에서도 돌발 이슈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팀 쿡 애플 CEO는 민주당과 공화당 후보를 가리지 않고 미국 대선의 유력주자들이 기업을 공격하는 데 대해 "법인세를 내리지 않는 한 미국으로 돌아올 생각이 없다"고 정면으로 맞선 바 있다.

2016-08-30 18:12:11 송병형 기자
기사사진
경희사이버대 '2016 후기 입학식'…뉴욕타임스 기자 등 세계 각국 학생 입학

경희사이버대 '2016 후기 입학식'…뉴욕타임스 기자 등 세계 각국 학생 입학 경희사이버대학교가 지난 27일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평화의 전당에서 '2016학년도 후기 입학식'을 가졌다. 이번 입학에서는 16세 최연소 입학생과 74세 최고령 입학생을 비롯해 EBS 방송프로그램 제작자·뉴욕타임스 기자·승무원·회계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나타내고 있는 이들이 입학했다. 고교 졸업 후 진학자와 경희대 졸업자, 세계 각국의 출신을 포함해 입학생은 학부 1176명, 대학원 23명에 달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7.4% 증가한 규모다. 또 '시민과 함께하는 경희 프로그램(Engagement 21)'을 통해 동대문구 주민·인트리(변화된 세상을 만드는 미혼 엄마 모임) 회원·(사)다문화종합복지센터 회원 등이 대학 공부를 시작했다. 입학식은 입학허가와 함께 입학생 대표자들의 입학생 선서 및 정직한 학문탐구자로서 서로를 존중하는 행동으로 성실하게 학문탐구를 해나가며, 학문윤리 준수에 힘쓰는 경희 Honor Code 선언·장학증서 수여·입학식사·환영인사·총학생회 소개·멘토특강·축하공연·전공 및 학과별 오리엔테이션 순으로 진행됐다. 안병진 부총장은 입학식사를 통해 "세계적 지성인 조셉 스티글리치는 미래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부단한 학습'을 꼽았다. 경희사이버대 입학생들 모두다 국가, 지구, 인류에게 기여하는 가능성에 도전한 이들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더 나은 세상', '더 평화로운 인류 문명'의 화두를 잊지 않고, 사회를 훨씬 더 풍요롭고 아름답게 만들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입학생 선서 및 경희 Honor Code 선언에서는 문화예술경영학과 이정숙 학우와 미디어문예창작전공 김성진 원우가, 장학증서 수여에서는 세무회계학과 박상희 학우와 관광레저항공MBA전공 황정서 원우가 입학생 대표로 단상에 올랐다. 이어 입학생들을 위해 학교 소개와 우수성·주요 학사일정·강의 수강·대학생활 등을 안내하는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됐다. 멘토특강에 나선 변천사 동문(글로벌경영학과 11학번·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은 "선수생활 은퇴를 앞두고,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활동하고 싶다'는 꿈을 안고 입학했다"며 "공부와 다른 활동을 함께 할 수 있어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운영 매니저의 삶을 시작할 수 있었다. 경희사이버대가 두 번째 삶, 또 다른 시작을 선사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최연소 입학생인 콘텐츠디자인전공 김세빈 학생은 "호주, 뉴질랜드, 인도네시아 등에 거주하면서 한국 학교와 학제가 달라 검정고시로 고등학교 과정을 마쳤다"며 "아버지와 논의해 경희대의 역사와 전통을 갖춘 경희사이버대에 입학했고, 하고 싶은 디자인을 배울 수 있어 기쁘다. 캐릭터 완구 회사인 '오로라'를 목표로 공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고령 입학생인 미디어문예창작학과 여정건 학생은 "나이가 들어서도 배움을 시작할 수 있어 기쁘다. 등단했지만 스스로 생각하기에 부족한 면이 많다고 생각했고, 지인의 추천으로 입학했다. 더 좋은 소설을 쓰기 위해 깊이 공부하겠다"고 말했다. 호텔경영학과 조윤선 학생은 "경희가 갖고 있는 호텔경영의 명성으로 입학했는데, 동대문구 주민으로 장학 대상자에 선정돼 수업료를 감면받았다. 호텔리어로 일하면서 호텔경영과 서비스에 대해 자세히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리라 기대한다. 더 나은 서비스를 만드는 인재가 되겠다"고 했다. 컴퓨터정보통신공학전공 장유정 학생은 "마이스터고 졸업과 동시에 직장생활을 시작했고, 회사와 산업체 위탁교육협약을 맺고 있는 경희사이버대를 알게 돼 입학했다. 직무와 관련 있는 전공을 시작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했다.

2016-08-30 14:06:51 송병형 기자
기사사진
경희사이버대 '2015 후기 학위수여식'… 졸업생 2만2000명 돌파

경희사이버대 '2015 후기 학위수여식'… 졸업생 2만2000명 돌파 경희사이버대학교의 '2015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이 지난 27일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평화의 전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789명이 학사학위를, 61명이 석사학위를 수여받아 총 2만 1848명의 학사학위 수여자와 231명의 석사학위 수여자를 배출했다. 학위수여식은 졸업식사와 함께 총장상 및 우수학위논문상 시상·학위수여·졸업생 대표 연설·총동문회장 축사 및 공로패 시상·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안병진 부총장은 졸업식사에서 "졸업생 모두에게 '좋은 삶이란 무엇인가'를 평생의 화두로 삼길 당부하고 싶다"며 "오늘날 저와 여러분들은 불확실성의 시대, 인공지능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오늘이 졸업이 아니라 진짜 공부를 하기 위한 첫 관문이라고 말하고 싶다. 졸업 후에도 '더 인간다운 사회', '더 나은 사회'에 대한 꿈을 잊지 말길 바란다"며 말했다. 이어 총장상에서는 사회복지학부 김강욱 학우(13학번)가, 우수학위논문상에서는 관광레저항공MBA전공 김가희 원우(14학번)·미디어문예창작전공 강희영 원우(12학번)·글로벌한국학전공 강인권 원우(14학번)가 상을 수여 받았다. 사회복지학부 김강욱 학우는 수상 소감으로 "좋은 상을 받고, 졸업하게 돼 기쁘다. 평소 봉사활동을 계속해왔고, 개인사업을 하며 관심 있는 사회복지를 공부하고자 경희사이버대에 입학했다. 전공 공부와 실습으로 사회복지 현장의 실제를 알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봉사활동을 계속하는 한편 경희대 대학원에도 진학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관광레저항공MBA전공 김가희 원우는 "승무원 생활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일정하지 않은 비행 스케줄에 맞춰 학업을 할 수 있는 경희사이버대 대학원에 입학했다. 직장생활을 하며 공부를 하는 것이 새로운 도전이었지만 시간과 장소에 구애 없이 공부를 할 수 있었고, 교수님의 지도가 있어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했다. 글로벌한국학전공 강인권 원우는 "훌륭한 교수님들이 열과 성을 다해 지도해주셔서 심도 깊은 연구를 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한국어교육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원우, 졸업생들의 모습이 좋은 자극이 됐다. 퇴직 후에는 국내 또는 해외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게 됐으면 한다"고 했다. 이어 졸업생 대표 연설에서 박경석 학우(글로벌한국학전공)는 "졸업생 모두가 책임 있는 시민이자 성숙한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더 나은 사회', '함께하는 공동체'를 위해 아름다운 책임감으로 한발짝 나아가길 바란다"고 축하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임귀순 총동문회장은 "국내를 비롯해 세계 각국에서 경희 동문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경희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로 이웃·사회·지구촌·세계에 기여하는 인재로서 경희의 미래를 위해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 이어 팝페라 '목련화', '푸니쿨리 푸니쿨라', '우정의 노래'의 축하공연, 교가제창과 함께 전공 및 학과별 학위수여식을 가졌다. 한편 경희사이버대학교의 이번 학위수여식은 참석하지 못하는 졸업생 및 가족, 동문들을 위해 경희사이버대학교 공식 페이스북에서 생중계됐다.

2016-08-30 13:48:13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