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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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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산전국국악경연대회, 전통문화예술분야 신인들 기량 선보여

아차산전국국악경연대회, 전통문화예술분야 신인들 기량 선보여 서울사이버대학교 문화콘텐츠공학과가 후원하는 '제7회 아차산전국국악경연대회'가 지난 3일 서울 광진구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고구려 설화가 전해지는 아차산을 배경으로 하는 아차산전국국악경연대회는 전국에서 전통문화예술(국악)을 배우고 있는 신인, 대학생, 일반인, 국악애호가들이 자신의 기량을 선보일 수 있는 자리이다. 경기민요, 판소리(가야금병창, 남도민요), 한국무용 등 세 개 부문에서 학생부, 신인부, 일반부, 명인부로 나뉘어 경연이 펼쳐진다. 이러한 선의의 경쟁을 통해 우리나라 전통예술인 국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2010년 제1회를 시작으로 매년 100여개 팀 200여명이 참가하면서 많은 국악인을 배출했다. 주최자인 (사)한국사회문화예술진흥원의 남경호 이사장은 "지역예술회관의 변화와 공연시장의 반응을 지속적으로 점검하여 각 지역에 맞는 공연콘텐츠를 개발함으로써 문화산업화의 기틀을 마련하고, 이를 기반으로 우리나라가 문화선진국으로 발돋움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 이사장은 서울사이버대 문화콘텐츠공학과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서울사이버대 문화콘텐츠공학과는 예술과 IT기술을 융합해 창의적인 콘텐츠 제작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으며, 실무감각을 기르기 위해 본 대회와 같은 관련 분야를 후원하는 한편, 전국 8개 캠퍼스를 통해서도 산학연 클러스트를 구축하고 있다.

2016-09-04 15:55:02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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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지원 'V2R', 웹툰 '잉어왕' 모바일 게임으로 재탄생시켜

동국대 지원 'V2R', 웹툰 '잉어왕' 모바일 게임으로 재탄생시켜 동국대학교 창업지원단이 지원하는 스타트업 'V2R'이 인기 웹툰인 '잉어왕'을 모바일 게임으로 재탄생시켜 오는 6일 출시한다. 2016년 모바일 게임 시장의 가장 성공한 게임들은 대부분 유명 웹툰의 IP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유명 IP 들 활용하기 위해 막대한 자본이 필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하지만 '잉어왕 창업전쟁'의 경우 다음카카오 웹툰 서비스를 통해 다년간 꾸준한 인기를 자랑한 '잉어왕' 과 스타트업 중소기업인 'V2R'의 도전과 노력으로 개발되었다. '잉어왕 창업전쟁'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경영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게임유저는 다양한 퀘스트와 육성 전략을 통해 작은 스타트업 부터 시작하여 글로벌 기업으로 자신만의 회사를 키워내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한다. 제품개발, 인재채용, 직원교육, 복지 등 회사 경영의 모든 요소들이 육성과정에 포함되어 매우 현실성 있는 재미를 느낄 수 있게 된다. 더불어 웹툰 '잉어왕'에 등장하는 친숙한 캐릭터들이 3D 애니메이션 기법을 통해 코믹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재탄생하여 또다른 재미요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기존 육성 시뮬레이션과 차별화되는 네트워크 통해 타인과의 대결구조를 가짐으로써 결코 지루하지 않는 긴장감 넘치는 게임 플레이를 제공한다. V2R 관계자는 이 게임에 대해 "싱글남들의 독야청청 창업분투기로 현실 삶에 지친 우리들에게 작은 희망과 도전의식을 불어 넣고자 하며, 대형 게임사들에 밀리지 않은 도전적인 스타트업 게임사들의 노력을 알리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2016-09-04 15:54:38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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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임지홍 교수, 피부암 악성흑색종 전이 메커니즘 규명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의료생명대학 의생명화학과 임지홍 교수(사진, 응용생화학전공)와 미국 하버드 의대 연구팀이 피부암 중 가장 높은 치사율과 전이율로 악명 높은 악성 흑색종이 다른 장기로 퍼지는 전이(Metastasis)를 조절하는 핵심 메커니즘을 새롭게 규명했다. 이번 연구는 흑색종 전이를 제어하고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항암제 개발을 위한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4일 건국대에 따르면 임 교수(공동 제1저자)는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 페르 피귀제흐브(Pere Puigserver) 교수(교신저자) 연구팀과 공동 연구에서 에너지대사 조절인자인 PGC1α (PPARγ coactivator-1α)에 의해 흑색종 세포들의 전이능력이 조절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밝혀냈다. 악성 흑색종의 전이를 조절하는 새로운 기전을 밝혀낸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 과학 저널 네이처 (doi:10.1038/nature19347)지 1일(한국시간)자 온라인 판에 '흑색종의 전이를 억제하는 PGC1α 관여 전사조절축' (A PGC1α-mediated transcriptional axis suppresses melanoma metastasis)이라는 제목으로 발표됐다. 악성 흑색종(Malignant melanoma)은 멜라닌세포의 악성종양으로서 멜라닌세포가 존재하는 피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며 다른 장기로 전이가 매우 빠른 암이기도 하다. 연구팀은 에너지대사 조절자인 PGC1α유전자를 증가시키거나 억제시킨 흑색종 세포를 제작하여 흑색종의 전이과정에서 PGC1α 관여 전사조절축의 중요성을 세포와 동물 모델에서 규명했다. 이번 연구결과에서 PGC1α의 발현을 억제할 경우 흑색종 세포는 빠른 운동성과 주변 조직으로 침투할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되며, 또한 혈액 속을 자유롭게 순환(Circulating tumor cells, CTCs)할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됨으로써 최종적으로 다른 장기로 전이가 촉진된다는 것이다. 임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PGC1α를 흑색종 전이를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와 전이를 제어할 수 있는 새로운 항암제 개발을 위한 핵심표적 물질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조무제)이 추진하는 '중견연구자사업 (2015년 선정)'으로부터 연구지원을 받아 이번 연구에 참여했다.

2016-09-04 15:22:15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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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5일부터 60여개 기업 초청 '열린취업박람회'

건국대, 5일부터 60여개 기업 초청 '열린취업박람회' 건국대(총장 민상기)는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건국대 서울캠퍼스 새천년관 대공연장 및 우곡국제회의장에서 국내외 60여개 기업을 초청, '2016 KU 열린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2016 KU열린취업박람회'는 2016년 하반기 취업시즌을 맞이하여 취업을 준비하는 건국대학교 재학생, 졸업생 및 지역 청년들에게 다양한 취업정보와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게는 우수한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취업박람회에는 삼성화재, 삼성증권, 현대엔지니어링, 현대글로비스, 롯데, 신용보증기금, 유니레버코리아, LS전선, LS산전, UNIQLO, 삼양그룹, 농심그룹, OCI, 셀트리온, 교원그룹, 코웨이, SPC그룹, 효성그룹, 동아쏘시오그룹, 티켓몬스터, 도루코, 코람코자산신탁, 그린피스, NICE정보통신 등 국내외 60여개 대기업과 유망 중견기업, 강소 벤처기업 등이 참여하고, 해당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하반기 공채를 준비하는 건국대 학생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일대일 상담과 현장면접, 기업별 채용설명회 등을 진행한다. 또한 참가자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박람회 기간 동안 '2016 하반기 채용동향 분석 및 취업전략', '자기탐색과 진로설정', '스펙을 이기는 이미지' 등의 다양한 취업관련 특강을 제공하고 이외에도 IT-R&D 분야, 영업 및 마케팅 분야, 금융 분야, 경영지원 분야 등 직무별 컨설팅, 국문 입사지원서 클리닉, 면접이미지컨설팅 클리닉, 지문인식적성검사 등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건국대 취창업전략처 김영봉 취업밝은미래허브장은 "이번 행사는 우리학교 재학생과 졸업생 뿐 아니라 지역 청년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박람회에서 얻은 정보를 잘 활용해 성공적인 사회인으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6-09-04 15:21:37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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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 2016 하계 글로벌 전공연수 성료

성신여대, 2016 하계 글로벌 전공연수 성료 성신여대(총장 심화진)가 지난 2일 오후 4시 서울 강북구 미아동 운정그린캠퍼스에서 2016 하계 글로벌 전공연수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글로벌 전공연수는 재학생 4개 팀 총 49명으로 구성되어 교류대학인 중국 감숙중의대, 미국 시에라컬리지, 영국 브루넬대 및 포츠머스대에서 각각의 전공 관련 주제를 갖고 1~2주간 연수를 진행했다. 학과주도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전문 글로벌 인재양성과 학과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처음 기획·운영됐다. 이번 1기 하계 글로벌 전공연수단은 재학생 10여명, 인솔교수 1명의 4개 팀으로 구성되어 7~8월 사이 1~2주 동안 교류대학에서 이론과 실습, 현장체험을 병행한 연수를 진행했다. 글로벌의과학과를 중심으로 간호학과와 운동재활복지학과가 함께 구성된 팀은 '해부학 실습 및 보완대체요법 경험'을 주제로 중국 감숙중의대에서 연수를 진행했으며, 간호학과와 글로벌의과학과로 구성된 팀은 '임상실무 영어 및 미국 의료 시스템 학습'을 주제로 미국 시에라컬리지에서 연수했다. 산업디자인학과는 '메이드 인 성신·브루넬-사회 혁신 디자인(Made In Sungshin with Brunel - Social Innovative Design)'을 주제로 브루넬대에서, 융합보안학과 역시 '영국의 선진 형사사법 시스템 및 Security Management 이론 및 실무 탐구'를 주제로 한 연수를 영국의 포츠머스대와 사우샘프턴대에서 각각 완료했다. 포츠머스대에서 전공연수에 참여한 융합보안학과 임지민(14학번) 학생은 "현지대학 교수들이 직접 진행하는 특강을 통해 영국은 학문을 어떻게 연구하고 있는지 배울 수 있어 감회가 새로웠고, 글로벌 문화 체험은 물론 교수님, 동기, 후배들과의 유대관계를 높일 수 있었던 뜻 깊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심화진 총장은 격려사를 통해 "64시간동안 기록적인 인체 해부를 실습하는 등 글로벌 전공연수가 힘든 과정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즐겁고 희망적인 모습으로 발표에 임하는 것을 보고 무척 기뻤고 대견하게 느꼈다"며 "이번 글로벌 연수를 통해 각자 느낀 점들을 잊지 않고 실행에 옮겨 더 좋은 기회로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6-09-04 15:20:18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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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립대 조동성 총장 "한국 대학은 경쟁 사라진 박막형 대학"

인천국립대 조동성 총장 "한국 대학은 경쟁 사라진 박막형 대학" 최근 인천국립대학교의 제2대 총장으로 취임한 조동성(67) 총장은 지난주 메트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서울대를 비롯한 우리나라 주요대학들은 박막형 지구와 같다"며 경쟁이 사라진 한국 대학사회에 변화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박막형이란 모든 분야에 한 명의 교수만을 둔 결과 경쟁이 사라진 한국의 대학들을 조 총장이 멀리서 본 지구표면에 빗댄 표현이다. 조 총장은 "기존 대학에서는 새로운 교수를 충원할 경우 기존 교수가 있는 분야를 피해 비어있는 분야를 채운다. 그래야 교수간에 같은 과목을 놓고 경쟁하는 일이 없게 된다"며 "60년을 이런 식으로 신임교수를 뽑다보니 세계 모든 분야의 학문을 망라하게 되었다. 하지만 모든 분야에 한 명의 교수만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막형 대학에는 사회에 모든 학문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는 장점도 있지만 학문의 발전을 위해서는 같은 분야에서 여러 교수가 치열한 경쟁을 하면서 협력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1등대학인 하버드대학도 모든 학문이 1등이 아니다"라며 "몇 개 분야에서 강하지만 이 몇 개 분야로 인해서 나머지 분야까지 수준이 올라가는 것"이라고 했다. 조 총장은 인천대에 오기 전 오랫동안 서울대에서 경영학을 가르쳤다. 그는 "서울대 교수들 역시 서울대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서울대가 빨리 변해야 한다는 갈증을 많이들 가지고 있다"며 "저 역시 서울대 교수 시절 마찬가지였다"고 했다. 조 총장은 교수들 간 치열한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인천대를 프랑스 소설 어린왕자에 나오는 분화구가 5개인 소행성 형태로 키우겠다는 생각이다. 이를 통해 한국 대학들의 기준이 되는 서울대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 그의 구상은 수도권 내 서울대와 인천대, 두 국립대 간 경쟁체제를 바탕에 깔고 있다. 그는 "인천대는 인천의 송도라는 지정학적 위치에 걸맞는 특정분야 5개를 골라서 같은 분야에 절반 이상 외국인 교수를 포함해 20~25명 정도의 교수를 투입하려고 한다. 5개 분야 중 2개 분야만 성공하더라도, 인천대 64개의 모든 학과가 따라서 수준이 올라가게 된다. 서울대가 하지 못하는 방법으로 세계적인 대학이 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인천대가 치고 나가면 서울대도 가만히 있을 수 없다. 변할 수밖에 없다"며 "인천대가 서울대에 위협적인 존재가 되고, 여기서 다시 서울대가 치고 나가고, 그러면 인천대가 또 추격하고, 언젠가는 또 역전이 될 수도 있고, 이렇게 치열한 경쟁을 통해 서울대와 인천대 모두가 발전하는 '윈윈'이 가능하다"고 했다.

2016-09-04 14:11:37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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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한의 시시일각] 먹고 대화하는 것도 예술

현대미술은 그림이나 조각과 같은 어떤 물리적 결과물을 내놓는 것을 넘어 관람자들의 미적 경험을 유도해 새로운 예술적 체험을 가능하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기도 한다. 또한 장르, 학제 간 경계 없는 혼용, 융합, 공존의 방식을 통해 시간과 공간을 맥락화하며, 하얗게 칠해진 갤러리가 아닌 살아 있는 장소를 무대로 한 '관계'에 무게를 둔 예술형식도 드물지 않다. 이를 흔히 경계 없는 '상호 지향적 예술'이라 부른다. 상호 지향적 예술에서의 방점은 불특정 다수의 참여를 이끌거나 그들이 곧 예술가, 예술작품의 완성에 근접할 수 있도록 하는 '제안과 공유'에 있다. 따라서 예술의 주체는 곧잘 작가로부터 관람객 혹은 참여자에게 이양되거나 전도된다. 결과물보다 관객의 반응을 우선시하며, 예술적 가치 역시 어떤 시각적 오브제가 아니라 삶의 과정 및 미적 경험의 지속성을 복원하기 위한 상호작용 자체에 둔다. 일례로 아르헨티나 태생의 태국작가인 리크리트 티라바니자(Rirkrit Tiravanija)의 작업에서 작가의 존재는 잘 드러나지 않는다. 대신 그 자리를 관람객들이 채운다. 대표적인 사례가 1990년 뉴욕의 한 화랑에서 열린 첫 개인전 이후 자주 선보여 온 '무료-무제'이다. 사람들에게 태국 카레 또는 팟타이를 요리해 접대하는 이 프로젝트는 음식을 매개로 일시적 공동체를 형성하고 그 속에서 서로 교감하며 의제를 생성하는 사회적 상호작용을 예술의 완성으로 보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나아가 수동적 감상자였던 관객들을 능동적인 참여자, 소통의 대상으로 전환시켜 오랜 시간 유지되어 온 예술과 관객 간 불균형을 깨뜨렸다는 점 또한 하나의 의의다. 물론 이 모든 것에는 동시대 사회적, 문화적 상황이 투영되어 있다. 같은 선상에서, 지난 2일 부산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창작공간인 '홍티아트센터'에서 펼쳐진 글로벌 요리 경연 프로그램 '미술가와 미식가의 미친 레시피'도 예술의 사회적 상호작용을 내세운 기획이다. 1년에 한두 번씩 작가 작업실을 개방해 시민들에게 작품을 소개하고 교류하는 오픈 스튜디오 세부 행사로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갤러리를 주방처럼 꾸며 화이트큐브라는 공간에 대한 고정관념에 변화를 주었다. 또한 각 나라별 음식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관람객과 예술가의 관계를 평등하게 위치시켰으며, 각자 만든 음식을 먹고 대화하면서 국가와 인종, 세대를 넘어선 다양한 소통의 길을 텄다. 덕분에 작업의 일부가 된 시민들을 비롯, 경남예술창작센터,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감만창의문화촌 등, 행사에 적극 참여한 인근 예술 공간들은 관계와 연대, 한시적 공동체라는 특별한 경험을 맛봤다. 그러나 무엇보다 인상적이었던 건 예술행위의 주체를 관람객에게 돌렸다는 데 있다. 실제로 홍티아트센터 운영자들과 입주작가들은 시민들과 함께 음식을 만들고 경연을 펼치는 만남의 장에 동참했을 뿐 주인공 역은 그곳을 찾은 방문객 모두였다. 작가들은 그저 지역과 문화에 대한 논의를 이끌어 내는 '자발적' 중간자로 국한됐다. 하지만 그럼으로써 음식 만들기는 누구나, 모두의 예술이 될 수 있었다. '미술가와 미식가의 미친 레시피'는 100여개가 넘는 국내 창작 공간들이 한번쯤은 해보는 작디작은 행사 중 하나였지만 기존 전시 관행에 대해 질문하며, 보는 것과 지각하는 것, 세계 속에서의 관계란 무엇인지를 되묻는 예술적 시도였다. 음식 만들기와 대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지역이 당면한 문제와 사회적 관계를 탐구하려 한 과정의 예술이었다. 모르긴 해도 그곳에서 시민들은 새로운 형식의 미적 경험을 하거나 현대미술의 여러 갈래 중 하나를 읽을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고 보면 소통과 교감도 예술이 될 수 있다는 것, 현대미술에서 발견할 수 있는 또 하나의 흥미로운 결이 아닐 수 없다. 무엇을 상상하던 그것이 곧 예술일 수 있음 역시 동시대 미술이 선사하는 재미있는 지점이다.

2016-09-04 12:11:23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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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인천대 조동성 총장] "세계화로 서울대와 자웅 겨룬다"

[인터뷰-인천대 조동성 총장] "세계화로 서울대와 자웅 겨룬다" "국립 인천대학교는 태생부터 서울대와 자웅을 겨루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했다." 황우여 전 교육 부총리가 조동성(67) 신임 인천대 총장에게 전했다는 국립 인천대의 탄생비사다. 조 총장은 메트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2013년 국립대 전환 당시 이미 인천대에 '서울대의 건전한 경쟁자'라는 역할이 주어졌다고 밝혔다. 미국의 예일대학, 영국의 캠브리지대학, 중국의 칭화대학, 일본의 교토대학이 하는 역할을 한국에서 인천대가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대학들은 각각 하버드대학, 옥스포드대학, 베이징대학, 도쿄대학에 도전해 1등 경쟁을 벌이고 있다. 조 총장은 선진국의 선도대학들이 쌍을 이루어 치열한 경쟁을 통해 발전해 가듯이 그의 임기 4년내 한국에서도 서울대와 인천대가 경쟁하며 발전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조 총장은 인천대의 국립대 법인 전환 후 두번째 총장으로 취임한 지 한달이 됐다. 인천대 총장실에서 조 총장과 만났을 때 주변에는 인천대의 비전을 담은 자료들이 펼쳐져 있었다. 그는 "계획만 하고 있으면 안된다. 첫 일 년 동안, 특히 첫 한 달 동안에 계획은 다 마치고, 실행에 들어가야 한다. 바로 이번 주부터 실행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인천대의 비전은 세계화를 지향한다.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그에게 들어봤다. -인천대가 가진 비전이 아주 명확해 보이는데... "교수·직원·학생들이 모두 참여한 총장 선거과정에서 제가 28개 프로젝트를 제시했고, 소통을 통해 공감대가 형성돼 인천대의 비전이 명확해진 것이다. 이렇게 내부적 공감대를 기본으로 해서 외부와도 논의를 거쳤다. 총장에 취임한 뒤 둘째주에 유정복 인천시장, 이준식 교육부 장관, 유일호 기획재정부 장관을 모두 만났다. 황교안 국무총리와는 총장 임명시 만나 인천대 비전의 상당 부분을 이야기했다. 인천대 비전의 가장 큰 틀은 국립대로 출발할 때 이미 만들어졌다고 한다. 황우여 전 교육부 장관 겸 부총리에게 들은 비사가 있다. 2006년 4월 인천대 국립대 법인화 안건이 처음 상정됐을 때의 이야기다. 인천이 지역구인 당시 황우여 의원이 주무부처인 교육부의 김진표 장관을 만났다. 두 분이 국민들을 설득하고, 국회의 동의를 얻기 위한 논리를 개발했다고 한다. 전 세계 주요 국가에는 예외없이 선도대학들이 모두 쌍으로 있는데 한국에만 서울대가 독야청청하고 있어 수도권에서 서울대와 건전한 경쟁을 할 수 있도록 인천대를 국립화시키자는 논리로 국회를 설득했다고 한다. 황 전 부총리가 이런 비사를 이야기해주면서 '국립 인천대는 태생부터 서울대와 자웅을 겨루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한 것이니 구체적인 전략을 세워서 실천하라'고 말씀하시더라." -인천대의 발전전략은? "지난해 대학순위를 보면 인천대가 39위다. 서울대는 1위다. 제 임기 4년동안 38계단을 극복해야 한다. 기라성 같은 대학들을 제치고 올라간다는 게 쉽지 않다. 연구와 교육에서 높은 실적을 올린다 해도 국민들 마음속 깊이 깔려있는 고정관념을 짧은 시간에 바꾸는 것은 불가능하다. 저는 인천대가 자리한 인천의 지정학적인 위치에 주목했다. 인천공항이 있고, 우리나라에서 공항·항구·철도가 맞닿는 유일한 곳이다. 국내에서는 서울의 위성도시와 같다는 인식이 있지만 세계인들의 인식은 다르다. 외국 항공사 비행기를 타서 기내지에 있는 세계지도를 보면 서울은 없고 인천만 나와 있을 정도로 세계인들의 뇌리에는 인천이 깊이 각인돼 있다. 이런 인천이 가진 세계적인 이미지를 적극 활용하려고 한다. 국내에서 랭킹 게임을 하지 않고, 세계 100대 대학에 진입하면 국내 랭킹이 오르지 않을 수가 없다. 우리나라에서 세계 100대 대학 내에 들어간 곳은 85등의 서울대 뿐이다. 삼성과 금성사의 사례를 보자. 1959년에 설립된 금성사가 만든 라이오와 TV는 부자집 응접실을 선점했다. 1967년에 설립된 삼성전자는 후발주자로서 국내시장에서 1위 이미지를 차지하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을 통해 해외 판매에 주력, 물량에서 세계 1등이 되자 역으로 국내에서 '우리가 세계 1등이 됐다'고 광고를 해서 국내 소비자들의 인식을 바꿔놓았다. 그 결과 오늘날의 삼성이 된 것이다." -세계 100대학 진입전략은? "100대 대학 랭킹에는 교수 연구업적, 학생 취업, 세계 동료 교수들의 평가 등이 작용한다. 비행기를 수없이 타는 전세계 지성인들의 평가에서는 서울대보다 인천국제공항으로 잘 알려진 인천의 인천대가 앞설 수 있다. 또 앞으로 교수 충원을 마무리하면 시니어 교수와 주니어 교수의 비율이 220대 380이 된다. 주니어 교수가 63%를 차지하게 된다. 세계에서 가장 젊은 대학이 된다. 교수 연구역량으로 보면 인천대가 전국 어느 대학보다 높게 된다. 자기 대학 출신 제자를 신임교수로 영입하는 성향이 강한 국내 타대학과 달리 최근 급속히 성장한 인천대는 자대 출신이 상대적으로 없다. 그래서 최고 수준의 교수들을 아무런 제약없이 뽑을 수 있다. 최근 영입한 주니어 교수들은 영국의 옥스포드, 미국의 스탠퍼드, 프랑스의 소르본느 등 세계 최고대학 출신이다. 이처럼 영입하려는 주니어 교수들의 연구역량이 대단히 높다. 학교의 이미지가 좋아지고 훌륭한 교수진이 갖춰지면 우수한 학생들이 모이게 마련이다." -인천이라는 위치상 중국 이야기가 빠질 수 없지 않나? "18세기말부터 20세기초까지 유럽 젊은이들이 미국에 건너가 신세계를 마음껏 누렸다. 우리는 중국을 21세기의 신세계로 보고 중국이 주는 기회를 마음껏 누려야 한다. 인천대는 현재 중국 5 개 도시와 브랜치 캠퍼스를 내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교육부에서 중국을 비롯한 해외 브랜치 캠퍼스를 내는 것을 대폭 완화해 주었다. 인천에 자리한 덕분에 중국 도시들이 우리에게 먼저 찾아와서 브랜치 캠퍼스를 내달라는 제안을 해온다. 편리한 지리적 위치 때문에, 그리고 국립대학이기 때문에 그 많은 한국의 대학들 중에서 인천대를 선택하는 것이다. 중국 측이 원하는 모든 도시에 브랜치 캠퍼스를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중국 주요도시와 향후 발전이 기대되는 도시를 포함해서 총 9개 도시에 진출했으면 좋겠다. 중국의 양대 도시인 베이징과 상하이, 인천과 가장 관계가 깊은 톈진, 가장 성장률이 높은 젊은 도시 선전, 인천과 가장 가까운 옌타이와 위하이, 일대일로의 출발점인 내륙의 청두, 1909년 안중근 의사의 의거로 우리와 관계가 깊은 하얼빈 등이다. 여기에 더해서 옥스포드와 경쟁하는 케임브리지, 도쿄대와 경쟁하는 교토대, 하버드대와 경쟁하는 스탠퍼드대가 있는 도시에도 나갔으면 좋겠다. 교토대, 스탠퍼드대, 칭화대, 교토대 등은 각 나라에서 1등에 대한 도전자다. 인천대는 서울대에 대한 도전자로, 도전DNA를 공유한 대학들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도전대학 네트워크를 만들어 도전정신을 공유했으면 한다." -너무 앞서나간 꿈이 아닌가? "그러지 않아도 서울대 시절 동료교수가 언론에 소개된 인천대 비전과 전략에 대해 우려의 충고를 해주었다. 인천대의 현실을 인식하고 지나친 꿈을 꾸지 말라는 것이었다. 그에게 미래는 꿈을 꾸는 사람의 것이라고 해주었다. 비전은 점쟁이의 수정구슬에 비치는 미래가 아니다. 전략은 미래를 정확하게 맞추는 것이 아니라 불투명하고 불확실한 미래를 향해 비치는 조명등과 같은 것이다. 미래에 어떤 기회가 있고, 그 기회를 추구하는 과정에 어떤 암초가 있는지 찾아보는 과정이다. 멀리서 본 모습과 가까이 다가가서 본 모습이 다를 때에는 전략을 수정하면 된다. 멀리서는 안보이던 기회가 가까이 가서 보이면 새롭게 추가하면 된다. 실제 결과는 지금 그리는 비전과 다를 것이다. 그러나 현재 비전에서 빠지고 실패하는 부분보다 추가되고 성공하는 부분이 크면 되는 것이다. 우리가 이 과정에서 긴장을 풀지 않고 모두 힘을 합쳐 끊임없이 노력한다면 우리가 현재 그리는 비전보다 더 멋진 미래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조동성 총장은 1949년생으로 서울대 상과대학 경영학과를 나와 미 하버드대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1978년 29살로 당시 최연소 서울대 교수에 임용됐다. 서울대 경영대학 조교수·부교수·교수를 거쳐 학장을 역임했다. 외부활동도 활발히 해 한국경영학회 회장, 한국학술단체총연합회 회장, 대통령 직속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위원, 세계은행 총재자문을 지내기도 했다. 인천대에 오기 전에는 세계 10대 MBA 중 하나인 중국 장강상학원 교수를 지냈다. 황조근정훈장, 대통령 표창, 산업포장, 자유경제문화출판대상, 전국경제인연합회 이코노미스트상, 핀란드 백장미장 1급 기사 훈장 등을 수상했다.

2016-09-04 12:08:09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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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의 탕탕평평] (18)정치판의 금수저

요즘 흔한 말 중에 금수저, 흙수저라는 용어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자신의 출생과 환경을 평가하는 단어이다. 그렇지만, 범위의 폭이 너무 광범위하기도 하다. 이런 단어들은 절대적인 기준이 아니라, 상대적인 기준이기 때문이다. 얼마 전 대한민국 정치에 대해 진실로 고민하고 노력하는 선배의 연락을 받았다. 자신의 사업에 대한 자문과 필자의 조언을 듣고 싶었던 모양이다. 오랜만에 이런저런 안부와 대화가 오가다가 이런 말을 들었다. "자네는 요즘 표현으로 하면, 금수저도 흙수저도 아니고 은수저나 동수저쯤 되겠네." 순간 웃음이 나왔는데, 그 웃음의 의미는 필자 본인도 솔직히 잘 모르겠다. 필자는 교육공무원이셨던 부모님 아래서 성장했다. 그래서인지 사실 집이 파산하거나 배고픔을 느껴가며 살아본 적은 없는 것 같다. 그렇다고 부유하거나 넘치지도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어린 시절, 서울로 유학을 가서 공부하고 성장하면서 성인이 되기까지 그 과정에서 느껴지는 상대적 박탈감과 위화감은 좀 있었지만, 제때 식사를 거르거나 책이 없어 공부를 못 할 정도는 아니었던 게 사실이다. 다만 사회에 진출하면서 내 노력만을 가지고 뛰어넘을 수 없는 한계. 즉 그런 류의 세상이 있다는 사실은 알아버렸다. 내 자신보다 덜 공부하고 덜 노력해도 얼마든지 내 이상의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사람들의 존재. 회의감과 도전욕이 동시에 생기는 것은 지금도 마찬가지다. 필자가 지금도 도전하고픈 세상의 사람들이 있는 것처럼 누군가는 필자를 보면서도 도전욕이 생길 수 있을 것이다. 사람의 관계와 비교우위는 어디까지나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 상대적이기 마련이니까. 불특정 다수의 많은 사람들이 지역을 이루고 크게는 국가라는 공동체를 이루어 살아가고 있다. 개개인의 사람들의 삶의 형태와 질은 모두 제각각이다. 사실상 일반적인 기준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국가를 유지해 나가기 위해서는 누군가는 정치를 해야 하고 또 국민은 좋든 싫든 우리를 대변할 대변인을 선출해야 한다. 그런데 작금의 대한민국 국민들은 정치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지배적이고 회의감마저 느끼고 있는 것 또한 실상이다. 국민들이 정치판의 실상을 정확히 알 수는 없겠지만, 느낄 수는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그게 정답이다. 대한민국의 정치는 엉망이다. 실질적으로 정치집단의 내부를 직업상 보통 분들보다는 자주 볼 수 있고 접할 수 있는 필자의 입장에서는 뭐라 표현하기가 어렵다 못해 참담하기까지 하다. 그들이 주장하는 "국민은...국민은..." 그들이 주장하는 국민은 우리가 아는 국민과 다른 의미로 해석되는 것은 아닐까 싶다. 믿기 어렵지만 우리가 짐작하는 것보다 더 피폐해 있는 것이 바로 그 세상이다. 권력을 대물림하는 사람들, 부모의 도움으로 정말 금수저로 식사하며 성장한 사람들, 너무 힘겹게 성장한 사람들 및 학생운동 하다가 정치인이 되어 지금은 그렇지도 않으면서 서민 코스프레 하는 사람들, 너무 굶주렸기에 너무 많은 것을 얻으려고만 한다. 금수저는 영원히 자손대대로 금수저를 든 사람들과만 겸상하는 세상. 이것이 대한민국의 실상이다. 그리고 현실정치의 수준이다. 여·야 정치인들의 상당수가 둘 중 하나에 속한다. 대의민주주의는 이변이 없는 한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고 그래야만 한다. 누군가는 국민들의 선출에 의해 지역과 나라를 이끌어 가야할 것이다. 그렇다면, 그나마 어떤 부류의 사람들이 정치를 하는 것이 가장 무난할까. 필자 자신과 우리 국민 모두에게 동시에 묻고 싶은 질문이다. 김민 데일리폴리 정치연구소 소장(동시통역사, 전 대통령 전담통역관·주한 미 대사관 외교관) 블로그 http://blog.naver.com/yumpie74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yumpie74

2016-09-04 08:02:13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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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고다-서울시 교통연수원, 외국어학습 지원 협약

파고다-서울시 교통연수원, 외국어학습 지원 협약 파고다교육그룹(회장 박경실)과 서울특별시 교통연수원(원장 김대근)이 지난 31일 운수 종사자들의 업무능력 향상을 위한 외국어학습 지원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파고다교육그룹은 택시, 버스 등 교통관련 운수 종사자들의 어학능력 향상을 위해 강사 출강을 지원한다. 또한, 택시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3개 국어의 어학 컨텐츠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다양한 어학 교육 및 컨텐츠를 지원할 계획이다. 파고다교육그룹 박경실 회장은 인사말에서 "외국어 공부는 혼자 하기에는 어려움이 많기 때문에 어학교육을 지원해주면 택시 운전자 분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제안을 하게 됐다"며 "많은 관광객들이 서울을 방문하니 택시 운전자 분들이 기본적인 외국어 실력을 갖춰 보다 밝은 모습으로 맞이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대근 서울특별시 교통연수원장은 "약 9만명 가량의 택시 운전자들에게 어학교육을 시킬 수 있게 돼 큰 영광이자, 그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렇게 파고다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해줘 택시 운전자들의 자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어, 다시 한번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특별시 교통연수원은 운수종사자들의 법정교육 실시를 위한 전문연수원으로 1983년 개원했다.

2016-09-01 17:19:04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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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m유학센터, '호주&뉴질랜드 유학 가이드북' 출시

edm유학센터, '호주&뉴질랜드 유학 가이드북' 출시 edm유학센터(대표 노동완)가 호주 및 뉴질랜드로 어학연수 및 유학을 계획 중인 학생들을 위해 '호주&뉴질랜드 유학 가이드북'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유학 가이드북은 유학 또는 어학연수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edm유학센터가 상시 제공하는 혜택으로 한 권에 통합된 것이 아닌 각 국가별로 전문적인 어학연수 및 유학 가이드를 다룬 점이 특징이다. 더불어 최신 유학정보 제공을 위해 2년에 1회 업데이트 된다. 가이드북은 유학 준비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비자에 대해 관광, 학생, 워킹홀리데이 등으로 상세하게 구분해 놓아 목적 별로 준비할 수 있도록 했고 주요 사설 어학원 소개부터 세계 랭킹 추천 학교 진학 방법 등 구체적인 가이드를 제시했다. 또한 숙소 구하는 법, 물가, 식생활, 휴대전화 개통 등 edm통신원이 실제 호주 및 뉴질랜드 유학에서 느낀 생생한 경험담을 담았다. '호주&뉴질랜드 유학 가이드북'은 edm유학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고 9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된다. 현재 edm은 해당 국가 외에도 영국·미국·캐나다를 비롯해 조기유학까지 다양한 주제의 가이드북을 각 분권으로 무료 제공하고 있으며 동일한 방법으로 신청 가능하다. edm유학센터 노동완 대표이사는 "호주 및 뉴질랜드는 어학연수와 일을 병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비자 발급이 용이하고 다른 영어권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에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어 최근 주목받는 연수지로 꼽히고 있다"며 "현재 신청자 수가 6600여 명이 넘을 정도로 인기가 좋은 다양한 가이드북 시리즈를 비롯해 edm의 차별화된 유학 서비스로 성공적인 어학연수를 계획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6-09-01 17:18:40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