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 2016 하계 글로벌 전공연수 성료
성신여대 2016 하계 글로벌 전공연수생들과 심화진(뒷줄 가운데) 총장이 결과보고회를 마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성신여대 제공
성신여대(총장 심화진)가 지난 2일 오후 4시 서울 강북구 미아동 운정그린캠퍼스에서 2016 하계 글로벌 전공연수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글로벌 전공연수는 재학생 4개 팀 총 49명으로 구성되어 교류대학인 중국 감숙중의대, 미국 시에라컬리지, 영국 브루넬대 및 포츠머스대에서 각각의 전공 관련 주제를 갖고 1~2주간 연수를 진행했다. 학과주도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전문 글로벌 인재양성과 학과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처음 기획·운영됐다.
이번 1기 하계 글로벌 전공연수단은 재학생 10여명, 인솔교수 1명의 4개 팀으로 구성되어 7~8월 사이 1~2주 동안 교류대학에서 이론과 실습, 현장체험을 병행한 연수를 진행했다. 글로벌의과학과를 중심으로 간호학과와 운동재활복지학과가 함께 구성된 팀은 '해부학 실습 및 보완대체요법 경험'을 주제로 중국 감숙중의대에서 연수를 진행했으며, 간호학과와 글로벌의과학과로 구성된 팀은 '임상실무 영어 및 미국 의료 시스템 학습'을 주제로 미국 시에라컬리지에서 연수했다.
산업디자인학과는 '메이드 인 성신·브루넬-사회 혁신 디자인(Made In Sungshin with Brunel - Social Innovative Design)'을 주제로 브루넬대에서, 융합보안학과 역시 '영국의 선진 형사사법 시스템 및 Security Management 이론 및 실무 탐구'를 주제로 한 연수를 영국의 포츠머스대와 사우샘프턴대에서 각각 완료했다.
포츠머스대에서 전공연수에 참여한 융합보안학과 임지민(14학번) 학생은 "현지대학 교수들이 직접 진행하는 특강을 통해 영국은 학문을 어떻게 연구하고 있는지 배울 수 있어 감회가 새로웠고, 글로벌 문화 체험은 물론 교수님, 동기, 후배들과의 유대관계를 높일 수 있었던 뜻 깊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심화진 총장은 격려사를 통해 "64시간동안 기록적인 인체 해부를 실습하는 등 글로벌 전공연수가 힘든 과정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즐겁고 희망적인 모습으로 발표에 임하는 것을 보고 무척 기뻤고 대견하게 느꼈다"며 "이번 글로벌 연수를 통해 각자 느낀 점들을 잊지 않고 실행에 옮겨 더 좋은 기회로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