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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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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대, 서울시 동북4구 대학 산학협력단장 포럼 개최

서울여대, 서울시 동북4구 대학 산학협력단장 포럼 개최 서울여자대학교(총장 전혜정)가 지난 29일 교내 행정관 중회의실에서 서울시 동북4구(강북·노원·도봉·성북구) 대학 산학협력단장 포럼을 개최했다. 서울시 동북4구 대학 산학협력단장 포럼은 서울 강북구, 노원구, 도봉구, 성북구 소재 11개 대학(고려대, 광운대, 국민대, 덕성여대, 동덕여대, 삼육대, 서경대, 서울과학기술대, 서울여대, 성신여대, 한성대) 산학협력단과 서울테크노파크가 협력해 서울시 지역특화 및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산관연학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2014년 결성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서울여자대학교 이윤선 바롬인성교육연구소장이 '지역사회연계 인성교육 현황 및 성공전략'을 주제로 서울여자대학교가 추진해 온 인성교육 사례를 발표했다. 이어 진행된 동북4구 구청과 산학협력단 간담회에서는 대학과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 및 교류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산관연학 협력의 구체적 추진을 위해 실무협의회 구성을 제안했다. 서울여대 전혜정 총장은 축사에서 "서울 동북4구 대학 산학협력단장 포럼이 각 대학의 산학협력사업과 구청에서 필요로 하는 지역재생사업을 공유하고 함께 협력하여 발전시켜 나가는 실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는 서울여대를 비롯해 동북 4구 11개 대학 산학협력단장과 서울테크노파크 원장, 도시재생협력지원센터장, 동북 4구 소재 구청 관련 과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2017-08-31 09:51:54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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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의료원, 연이은 최고 경영실적에 피자파티

동국대 의료원, 연이은 최고 경영실적에 피자파티 동국대 의료원(원장 이진호)이 산하 병원들의 연이은 최고 경영실적 달성을 축하하기 위해 피자파티를 열었다. 동국대 의료원에 따르면 산하 병원들의 경영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8.1% ~ 8.9% 급성장, 지난 4월 5일 경주병원(피자 198판, 햄버거세트 38개)을 시작으로 7월 7일 분당한방병원(피자 44판)에서 피자 파티를 열었고, 8월 29일에는 일산병원을 방문해 임직원들과 피자를 함께 나눴다. 경주병원은 2002년부터 2013년까지 지속된 경영적자로 인해 한때 유동성 위기까지 겪었다. 2014년 병원의 생존전략을 위한 경영진단을 시행한 바, 수익구조의 악화로 인해 구조조정이 절실했다. 이에 인력조정과 진료환경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가 시행됐으나 별로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하지만 새로 이사장으로 취임한 자광스님은 '신바람 경영'을 기조로 직원들의 사기진작과 근로의욕 고취를 위해 과감하게 임금을 인상했다. 또 개원 이래 최초 내부 공모로 선임된 병원장은 관행처럼 줄여왔던 원장의 진료시간을 그대로 유지함으로써 구성원들에게 모범을 보였다. 그리고 매주 월요일 경영진이 내원객들에게 친절히 인사를 하는 등 여러 혁신 정책을 도입한 결과 지난 3월 개원 이래 최고 월 진료실적을 달성했다. 분당한방병원은 한방병원의 대외적인 위기를 극복하고 저성장으로 고착화된 진료실적을 개선하기 위해 행정사무실을 지하공간으로 이동하고 진료실을 전면에 재배치함으로써 공간의 효율화를 시도했다. 이렇게 고객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은 공간 조정 이후 지난 6월 개원 이래 최고 월 진료실적을 달성했다. 일산병원은 그동안 경영혁신이 미흡하였으나 경영성과와 책임성을 강조하며 새롭게 인사를 단행한 이후 지난 7월 최고 월 진료실적을 달성했다. 또한 일산병원은 고양시 종합병원 중 유일하게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혈액투석 5차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으며, 행복한 병원 만들기 '공감·참여' 캠페인을 개최해 환자들과의 스킨십을 강조하는 등 고객만족도를 위해 다각도로 힘쓰고 있다. 산하병원들이 연이어 개원 이래 최고의 실적을 달성한 것에 대해서 이사장 자광스님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모든 산하병원 임직원들이 투철한 책임감을 갖고 최고실적을 달성해주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환자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로 최상의 진료를 하는 병원이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또 "원활한 소통과 화합을 위해 다양한 소통 행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진호 의료원장은 "맛있는 피자를 함께 하며 격려를 해주신 이사장 큰스님께 감사드린다"며 "환자들에게 더 큰 행복을 드리는 의료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2017-08-31 09:51:45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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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문화역 탐방] (27) '국내 거장들과 만난다' 우이선의 아트스테이션 '신설동역'

[명품 문화역 탐방] (27) '국내 거장들과 만난다' 우이선의 아트스테이션 '신설동역' 9월 2일 문을 여는 우이선(신설 경전철)의 신설동역은 서울시의 '문화철도 프로젝트'에 따라 '아트스테이션'으로 조성된 우이선 6개 역 중 하나다. 신설동역 역사 내에는 천경자, 이상원, 이용백, 원성원, 이명호, 정연두, 유근택 등 총 7인의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출입구를 지나면 바로 만나게 되는 천경자의 작품들은 '색채의 마술사 천경자의 여행, 그녀가 바라본 풍경들'을 주제로 원작을 본뜬 모작 형태로 총 13작품을 전시한다. 작가 유가족의 동의를 얻어 제작된 모작들인데, 미국과 멕시코, 인도, 일본 등지의 풍경을 담고 있다. 실제로 작가는 미국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며 장대한 자연의 풍경에서 일상의 소소한 모습들까지 여러 장면들을 작품으로 재구성했다. 또한 남미와 인도 등지를 여행하며 현지에서 사용하는 강렬한 색채를 받아들였고, 이후 색에 대한 틀에서 벗어나 보다 자유로운 색채를 구사하기도 했다. 작가에게 있어 여행이란 영감을 얻기 위한 영원한 탐사이자 끊임없이 자신을 정립해가는 수행의 연속이었고, 마치 바람처럼 전 세계를 타고 흘렀던 작가의 삶을 이제는 그녀의 작품을 통해 비춰볼 수 있다. 나머지 6인의 작가들의 작품들은 '와이드컬러전'이라는 이름으로 역사 내 공간 대부분을 채우고 있다. 천경자의 작품과 가까운 순서대로 살펴보면, 유근택의 작품 '여행'은 월드컵공원의 호수와 숲과 물에 비친 대칭의 풍경을 통해 일상적인 풍경이지만 전혀 새로운 세계를 여행하는 듯한 낯선 체험을 시민들에게 선사하는 작품이다. 이명호의 '신기루 #4'는 황량한 사막 저 멀리에서 넘실거리는 바다 혹은 오아시스와도 같은 신기루를 담고 있다. 그는 '예술-행위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여러 개의 연작을 선보이고, 이를 통해 예술의 본질을 환기시키고 있다. 이 작품 역시 신기루 연작의 하나로 자연의 온전한 모습을 '재현'하는 작업의 결과물이다. 정연두의 '상록타워'는 서울시 광진구 광장동에 위치한 아파트의 이름이다. 우리는 나와 똑같은 구조 속에 살아가는 이웃을 잘 모른다. 작가는 어느날 '예술가가 무료로 가족 사진을 찍어드립니다'라고 적은 전단지를 들고 이웃을 찾아간다. 이 작품은 동일한 구조의 아파트에서 살아가는 한국 중산층 가정의 모습을 담고 있다. 원성원의 '집착의 방주'는 인간의 성격심리 중 집착을 묘사한 작품이다. 땅이 보이지 않는 바다 위에서 욕심으로 쌓아올린 여러 집들이 위태롭게 배 위에 쌓인 채 표류 중이다. 여러 나라에서 수집된 집들은 헐겁게 묶인 채 하나라도 잃지 않으려는 갈매기가 주변을 지키고 있다. 집이라는 대상에 집착하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작가는 사진을 콜라주하는 작업으로 갱인과 사회의 정신상태를 심층 심리학적으로 건드리는 작업을 해왔는데 이 작품도 '캐릭터 에피소드 1'시리즈의 하나다. 이용백의 작품은 '천사-군인' 시리즈의 하나다. '천사-군인' 시리즈는 비디오 영사, 사진, 오브제 설치 등 다양한 매체들로 제작된다. 이 시리즈는 다른 사물은 일체 없이 오직 화려한 인조꽃들로만 채워져 있는 인공적 공간을 보여주는데, 그러한 인공적 공간 속에서 꽃 무늬로 완벽하게 위장하고 총을 든 채 살금살금 전진하는 군인의 동작을 발견하고 놀라게 된다. 이를 통해 관객들은 컴퓨터 시뮬레이션의 세계와 현실세계의 경계를 오가며 전쟁을 수행하는 오늘날의 디지털전쟁과 사이버산업의 스산한 풍경을 발견하게 된다. 이상원의 '군중'은 공원에서 공연 관람을 위해 모여 있는 사람들의 풍경을 공중에서 바라본 모습을 담고 있다. 작가는 2004년 이후 시행된 주 5일 근무제가 한국사회가 정착하기 시작할 무렵부터 수영장, 스키장, 공원과 같은 인공휴양지에 모여 있는 현대인들의 풍경을 그려왔다. 그는 개별적인 선택에 의해 이루어지면서도 대량화, 대중화, 정형화되고 반복적으로 보여지는 여가풍경들이 우리가 살아갈 사회의 큰 특징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의 작품들은 이러한 풍경들 속에서 일정한 규칙성을 찾아 마치 패턴처럼 보이는 그림들이다.

2017-08-30 15:04:36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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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만에 시민 품으로 돌아온 영국대사관 내 덕수궁 돌담길 100m

60년만에 시민 품으로 돌아온 영국대사관 내 덕수궁 돌담길 100m 지난 60여 년간 영국대사관 철문으로 막혀 있던 덕수궁 돌담길 일부가 보행길로 개방되면서 유서깊은 덕수궁 돌담길이 보다 온전한 모습으로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왔다. 서울시는 2014년 영국대사관의 문을 두드린 이후 지난 2년간의 끈기 있는 설득과 협의, 상호 간 협력 끝에 마침내 영국대사관 후문에서 대사관 직원 숙소 앞까지 100m 구간을 개방하는 결실을 맺고, 30일 오전 개방식을 가졌다. 이 구간은 1959년 영국대사관이 점유하면서 60여 년간 철문으로 막혀 일반인의 통행이 제한됐다. 이 길은 폭이 좁은 소로로, 과거 고종과 순종이 제례(길례와 흉례)의식을 행할 때 주로 이용하던 길이었다. 과거 덕수궁에서 선원전(경기여고 터)으로 들어가거나 러시아공사관, 경희궁으로 가기 위한 주요 길목이기도 했는데, 영국대사관이 점유하면서 철대문이 설치되고 일반인의 통행이 제한되면서 단절의 공간으로 남아있었다. 서울시는 2014년 10월 덕수궁 돌담길 회복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할 것을 영국대사관에 제안하고 그해 11월 박원순 시장이 대사관을 직접 찾아 스콧 와이트먼(Scott Wightman) 전 주한영국대사와 단절된 돌담길을 둘러보며 개방의 필요성과 역사적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2015년 5월에는 영국대사관과 상호 협력을 약속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개방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에 착수했으며, 작년 10월 개방 합의에 이르렀다. 이 과정에서 양측은 대사관 직원과 방문객의 안전‧보안 문제 등에 대해 신중히 검토하고 보안 전문가의 자문도 받았다. 정식 개방에 앞서 시는 영국대사관, 문화재청과의 긴밀한 협조 속에서 보행길 조성 공사를 진행했다. 단절됐던 긴 시간 동안 관리되지 않았던 보행로를 정비하고 덕수궁과 영국대사관의 담장도 보수했다. 또, 야간에도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가로등도 새롭게 설치했다. 또 문화재청에서는 덕수궁에서 이 길로 바로 연결되는 덕수궁 후문 1개소를 신설했으며, 영국대사관 역시 후문을 이곳으로 이설하고 경계담장을 새로 설치 완료했다. 이번에 개방하는 돌담길은 대한문에서 정동으로 통하는 서소문 돌담길과는 달리, 담장이 낮고 곡선이 많다. 담장 기와지붕은 보는 사람의 시선 아래 펼쳐져 있어 도심 속에서 고궁의 정온함을 느낄 수 있다. 또, 덕수궁 담장과 마주보고 있는 붉은 적조담장과 담장 너머로 보이는 영국식 붉은 벽돌건물은 전통과 이국적인 매력이 공존하는 이색적인 공간으로 연출되고, 야간에는 덕수궁 담장이 은은하게 밝혀져 고궁의 멋을 한껏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이날 오전 10시20분 영국대사관 신규후문 앞에서 박원순 시장과 찰스 헤이(Charles Hay) 주한영국대사를 비롯해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개방행사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개방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식 이후 새단장한 돌담길을 함께 걸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영 양국 전통공연(판소리, 백파이프)이 열리고, 현장을 찾은 시민들은 영국근위병, 조선수문장과의 포토타임, 조선수문장 복장체험, 덕수궁 돌담길 사진전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었다. 한편 이번에 개방하는 구간은 단절됐던 덕수궁 돌담길 총 170m 가운데 시 소유 100m 구간으로, 나머지 70m 구간(영국대사관 정문~대사관직원 숙소 앞)은 영국대사관 소유로 1883년 4월 영국이 매입했다. 시는 이 나머지 구간에 대해서도 영국대사관과 지속 협의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문화재청에서 복원 추진 중인 '고종의 길'(덕수궁길~정동공원)이 연내 개방되면 덕수궁에서 덕수궁 돌담길을 거쳐 정동공원과 정동길까지 한 번에 보행길로 이어져 정동 일대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원순 시장은 "60여 년 간 일반인의 발길이 닿지 않는 단절의 공간으로 남아있었던 덕수궁 돌담길을 서울시와 영국대사관의 협의와 협력 끝에 드디어 시민 품으로 돌려주게 돼 의미가 크다"며 "정동 일대의 역사를 품은 탐방로이자 걷는 도시 서울의 비전을 집약한 사람 중심의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덕수궁 돌담길이 온전히 연결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7-08-30 15:04:20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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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취업난 가중시키는 초기이직…2030 구직자 10명 중 6명 '돌취생'

청년취업난 가중시키는 초기이직…2030 구직자 10명 중 6명 '돌취생' 초기이직이 청년취업난을 가중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구직자 77%가 돌취생 30일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이 공개한 설문조사(21~27일, 구직회원 2105명 대상) 결과에 따르면 2030 구직자 중 65.2%가 본인 스스로를 '돌취생' 상태라 고 응답했다. 돌취생이란 돌아온 취업준비생의 줄임말로, 1번 이상 취업 후 퇴사한 경험이 있는 구직자를 뜻한다. 돌취생 응답자는 연령별로 20대 76.8%, 30대 12.7%로 초기이직이 20대 청년의 취업난을 심각성을 더하고 있었다. 이들 중 취업 후 퇴사 횟수는 1번이 39.5%로 가장 많았고, 2회(26.7%), 3회(19%), 5회 이상(9.6%), 4회(5.1%) 순으로 이어졌다. 이들은 퇴사하게 된 가장 큰 이유로 ▲더 나은 회사에 취업하기 위해(29.3%) ▲인간 관계에 대한 트러블(20.7%)을 꼽았다. 이어 ▲기대했던 업무내용과 실제 업무 내용이 달라서(16.9%) ▲급여가 맞지 않아서(12.9%) ▲적성에 맞지 않아서(10.7%) ▲복지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8.5%) ▲창업하기 위해서(1%) 순으로 조사돼 취업 후 현실과 이상의 괴리를 크게 느낀 것으로 집계됐다. 최악의 취업 빙하기로 인해 돌취생 4명 중 1명은 5개월 이상 재취업을 준비하는 장기 취준생인 것으로 조사됐다. 돌취생이 된 지 얼마나 됐냐는 질문에 ▲1개월 이내(31.2%) ▲1개월 이상 3개월 미만(26.7%)됐다는 답변이 많았고, ▲1년 이상이라고 답한 응답자도 15.7%에 달했다. 이어 ▲3개월 이상 5개월 미만(14.4%) ▲5개월 이상 7개월 미만(12%) 순으로 답했다. 재취업 기간이 길어지면서 많은 돌취생들이 아르바이트로 눈을 돌리는 경향도 보였다. 돌취생 중 73.6%가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거나 아르바이트 구직을 희망한다고 답했으며, 이들이 아르바이트를 고려하는 이유는 ▲당장의 생활비 마련(61.7%)이었다. 기타 답변으로는 ▲뭐라도 해야 할 것 같은 불안감 때문에(26.6%) ▲집에 있으면 눈치가 보여서(9.6%) ▲아예 직장생활이 하기 싫어서(2.1%) 등이 있었다. ◆프리터족 최근 5년새 급증 한편 이와 관련 알바천국이 지난 7월 21일부터 25일까지 회원 1110명을 대상으로 '나도 프리터족일까'라는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특정한 직업 없이 아르바이트로 생활하는 이른바 '프리터족'이 5년새 2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이 조사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구직활동을 하고 있다(38.7%) ▲당분간 취업할 생각이 없고 아르바이트로 생활하고 있다(27.6%)는 '프리터족'은 모두 66.3%로 5년 전인 지난 2012년 동일 조사(42.9%)시 보다 23.4%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당분간 취업할 생각이 없고 아르바이트로 생활하고 있다(27.6%)는 답변은 5년전(11.5%)에 비해 2배 이상 늘었다. 또 구직 회원의 66.1%는 2018년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알바를 계획 중이거나 지금 하고 있는 알바의 시간을 늘릴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프리터족에 이어 근로 의욕 없이 취업 자체를 포기한 청년 무직자를 일컫는 '니트(NEET)족' 역시 5년전과 비교해 소폭 상승했다. ▲취업에 대한 의지가 별로 없다(10.4%) ▲구직 포기상태다(3.9%)라고 답한 응답자는 모두 14.3%로, 5년 전(8.6%)보다 5.7%포인트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한편 2018년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 구직 회원들은 우려와 기대의 목소리를 함께 냈다. 2018년 최저임금 인상이 현재 혹은 향후 알바에 어떤 영향을 끼칠 것 같은지를 묻자 가장 많은 응답자가 ▲알바 자리가 줄어들 것 같다(29.1%)고 답했다. 이어 ▲알바 구직 활동이 더욱 힘들어 질 것 같다(20.2%) ▲알바 수입이 높아져 생활비 부담이 줄 것 같다(18.7%) ▲노동의 강도가 강해질 것 같다(12.5%) ▲알바 경력이 더 중요해 질 것이다(8.9%) ▲알바 수입증가로 근무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이다(6.9%) ▲기타(3.7%) 등의 답변이 있었다.

2017-08-30 15:04:10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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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하반기 기업들이 선호하는 전공계열은 '공학계>자연과학계>상경계'

2017 하반기 기업들이 선호하는 전공계열은 '공학계>자연과학계>상경계' 올 하반기 공채에서 상장사들은 신입 채용시 이공계열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상장사 566개사를 대상으로 '2017년 하반기 채용동향' 조사를 실시한 결과, 신입 채용 시 선호계열에 대해 ▲공학계열의 경우 45%가 '아주 중요', 46%가 '약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으며 ▲자연과학계의 경우17%가 '아주 중요', 55%가 '약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상경계는 12%가 '아주 중요', 51%가 '약간 중요'하다고 답했으며 ▲인문계는 51%가 '약간 중요'하다고 답한 반면, '아주 중요'하다고 답한 곳은 4%에 불과했다. ▲사회과학계 또한 51%가 '약간 중요'하다고 답했으며, 3%만이 '아주 중요'하다고 답했다. 대기업들을 중심으로 많은 기업들이 블라인드 채용에 동참할 계획을 밝혔지만, 여전히 대다수의 기업들은 공학계열 및 자연과학계열 전공자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기업들이 원하는 인재상은 어떨까. 기업들은 ▲전문성(25%)을 가진 ▲열정(16%)적이며 ▲도전정신(14%)과 ▲책임감(12%)이 있는 인재를 원한다고 답했다. 이외 창의성(5%), 협력(4%), 혁신, 공동체, 글로벌, 도덕성(3%) 등을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3일 진행된 '2017하반기 인크루트 채용설명회'에 참여한 한 기업의 인사담당자는 "기업의 채용설명회마다 인재상을 강조하는 것은 기업 정신과 일치하는 인재를 뽑길 원하기 때문"이라고 밝히며, "입사 지원 시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기업 인사담당자들에게 블라인드 채용이 보편화 되었을 때 어떤 변화가 있을지 물었는데 ▲외국어 공부 열풍이 감소할 지에 대해 74%가 '공감하지 않는다'고 답했으며 ▲대학들이 교육혁신을 시도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54%가 '공감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구직자들의 스펙 준비가 소홀해질 지에 대해서도 69%가 '공감하지 않는다'고 답해 블라인드 채용과 별개로 취업 준비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한 가운데 ▲취업사교육이 성행할 지에 대해서는 '공감한다'와 '공감하지 않는다'가 각각 55:45으로 나타나 팽팽한 접전을 보였다. 한편, 설문에 참여한 기업들의 2016 하반기 신입사원 평균 연령은 최저 23.3세, 최고 29.9세로 나타났다.

2017-08-30 15:03:48 송병형 기자
청년주거 안정위해 나선 서울시-우리은행

청년주거 안정위해 나선 서울시-우리은행 서울시는 30일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통해 청년세대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고자 우리은행과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서울시는 우리은행과의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청년주택 공급 사업자에 대한 금융상품 및 서비스 지원 ▲청년주택 임차인에 대한 금융상품 및 서비스 지원 ▲서울시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사업의 홍보 및 마케팅 ▲기타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한 사항 등에서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하고, 향후 실무적 협의를 통해 이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번협약을 통해 우리은행은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에 참여하는 사업시행자를 위해 시중 건설자금 대출보다 한도와 금리를 파격적으로 우대한 전용상품을 개발하여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에의 사업 참여의지는 있지만 자금조달능력이 부족한 사업시행자도 사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 등 역세권 청년주택 입주자 지원을 위한 보증금 대출금리 할인 등 전용금융상품 개발도 검토할 계획이다. '역세권 2030청년주택'은 주거빈곤에 처해 있는 청년층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시가 대중교통중심 역세권의 민간토지에 대해 용도지역 상향, 절차 간소화, 세제 혜택 등을 지원하는 대신 민간사업자가 주거면적 100%를 공공 및 민간임대주택으로 지어 청년층에게 우선 공급하는 사업이다. 현재 45개 사업지 가운데 3개소(용산구 한강로2가 1916호, 서대문구 충정로3가 523호, 마포구 서교동 1177호)가 지난 3월 각각 사업계획 승인을 받아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으며, 강남구 논현동 등 22개 사업지에서 사업인가 진행·준비 중에 있다. 서울시는 청년층이 살기좋은 임대주택을 대량 공급하고, 저소득청년을 포함하여 다양한 소득계층의 청년들이 '역세권 청년주택'에 입주할 수 있도록 사업시행자 및 청년입주자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시행하고 있다. 업시행자의 참여확대를 위해 지난 5월 서울특별시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을 통해 사업대상 범위와 지정요건 등을 완화한바 있으며, 청년주택 입주자를 위해 임대보증금 비율 최소 30% 이상 의무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5대 입주지원대책을 시행 중이다. 또한 기존 임대주택에만 적용됐던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 제도'와 '주택바우처 제도'를 역세권 청년주택에 입주하는 저소득 청년층에게도 확대 적용하여 입주자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서울시는 청년세대의 주거안정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이번협약을 통해 대중교통 중심 역세권에 청년들이 살기좋은 임대주택을 대량공급하고, 청년세대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할 수 있길 바란다"며 "우리은행과 적극협력하여 청년세대가 마음놓고 살 수 있는 임대주택 공급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17-08-30 15:03:37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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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원하는 건 관세전쟁…중국 '철강생산 감축' 제안 거절

트럼프가 원하는 건 관세전쟁…중국 '철강생산 감축' 제안 거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측이 타협안으로 제시한 철강 과잉생산 감축 제안을 거절하고 관세전쟁을 벌이기를 원하고 있다고 영국 유력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FT)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지난달 독일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의 철강 과잉 생산을 비판한 이후 중국 정부는 미국에 2022년까지 철강생산량을 1억5000만t 감축하겠다는 타협안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이 수용하는 입장을 취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두 차례에 걸쳐 이 제안을 거부하고, 중국에 대한 관세안을 마련할 것을 관련 담당자들에게 요구했다는 것. 미 정부 관계자는 FT에 "중국이 제안한 감축량은 꽤 많은 양이었다. 하지만 감축량이 얼마인지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며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초과생산량에 대한 관세부과 등 다른 방식의 해법을 원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미 온라인 정치매체 액시어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백악관 참모진 회의에서 보호무역에 반대하는 일부 참모들에 대한 노골적인 반감을 드러내며 지식재산권 조사가 아닌 중국을 겨냥한 제대로 된 관세안을 내놓으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지식재산권 침해 여부에 대한 조사를 명령한 바 있다. 액시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백악관 회의에서 존 켈리 비서실장을 향해 "지난 6개월간 내 집무실을 찾은 많은 똑똑한 사람들에게 나는 매번 '나는 관세를 원한다'고 말했는데, 그들이 내게 가져온 것은 지식재산권 (조사 방안)"이라며 "중국이 우리를 비웃고 있다. 우리를 비웃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난 당신(켈리 비서실장)이 내 무역관을 알기를 원한다"며 "나는 (중국을 겨냥한) 관세를 원하고 그걸 좀 갖다 달라고"고 말했다.

2017-08-30 15:03:21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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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우리카드 등 대기업 이번주 신입공채

기아차·우리카드 등 대기업 이번주 신입공채 8월 마지막 주 기아자동차와 우리카드, 한국투자저축은행 등이 신입직 공개 채용에 나선다. 29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기아차는 해외영업, 국내영업, 마케팅, 홍보, 생산운영, 품질, 경영기획, 재경 등 3개 부문 12개 분야 직원을 채용한다. 지원서 접수와 서류전형, HMAT 인적성검사, 실무면접 및 임원면접 과정을 거쳐 최종 합격을 결정 짓는다. 지원자격은 4년제 정규대학 2018년 2월 졸업예정자 및 학사(또는 석사)학위 소지자로서 전공에 관계 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기아자동차는 특히 올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에 도움이 되는 정보 제공을 위한 채용 설명회 'SECRET K'를 TV와 인터넷을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인터넷 중계 시청은 오는 5일(화) 오후 5시부터 1시간 동안 잡코리아 웹사이트와 잡코리아앱을 통해, TV시청은 케이블방송 한국직업방송채널을 통해 할 수 있다. 기아자동차 신입공채는 기아자동차 채용포털에서 오는 11월(월) 오후 5시까지 지원서를 접수받는다. 우리카드는 내달 22일까지 일반직과 IT부문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다. 일반직은 마케팅, 상품개발, 영업기획?운영, 전략기획, 재무, 해외사업, 리스크 관리 등으로 나눠 모집한다. IT부문은 비대면채널과 핀테크, ICT를 융합한 마케팅 전략 수립, ICT지원, 빅데이터 분석 업무를 모집한다. 우리카드는 특히 관련 전공자가 아니어도 IT/핀테크/스마트 부문에 관심이 있거나 IT관련 부서 근무 희망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뒀다. 주의해야 할 것은 우리금융그룹 내 중복지원은 불가하며, 중복지원시 합격 취소 등의 불이익이 있을 수 있다. 자세한 안내사항은 우리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투자저축은행은 경영, 경제, 회계, 법학, 부동산, 전산 관련 4년제 정규대학을 전공한 졸업자 및 2018년 2월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대졸 공채를 진행한다. 입사 전형은 1차 서류전형 및 인적성 검사, 2차 임원 면접, 3차 그룹 임원 면접의 단계로 진행된다. 주 업무는 여신(대출), 금융관련 업무, 전산업무로 서울, 인천, 경기, 광주, 제주에서 근무하게 된다. 지원서는 오는 11일(월)까지 한국투자저축은행 방문 및 우편으로 접수한다. 한국가스공사에서는 하반기 인턴 신입직원 및 인턴 연구원을 채용한다. 모집직무는 경영지원/마케팅과 재무관리, 설비공정관리/기술지원 설비건설(보전), 정보보안, 자원개발, 기록물관리, 설비공정관리/기술지원, 설비운영(운전) 등으로 일반직 6?7급 인턴 및 연구직 인턴 총 83명을 모집한다. 인턴기간 중 단계별 평가를 거쳐 근무 적격자는 전원 정규직 전환된다. 지원서는 오는 1일(금)까지 한국가스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 접수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잡코리아 상세 공고페이지와 한국가스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7-08-29 17:42:37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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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개국 문화·음식이 한자리에 '지구촌나눔한마당' 9월 2일 개막

60개국 문화·음식이 한자리에 '지구촌나눔한마당' 9월 2일 개막 서울시가 9월 첫 주말인 2·3일 세계 60개국 문화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글로벌 문화·음식축제 '2017 지구촌나눔한마당(Seoul Friendship Fair 2017)'을 서울광장, 무교동 거리, 청계천로 등 도심에서 연다. 지구촌나눔한마당은 지난 1996년 10월 '서울시민의 날'기념으로 첫 개최한 이래, 매년 세계의 음식·공연·의상·놀이 등을 한 자리에서 체험하고 기부와 후원으로 나눔을 실천해 온 글로벌 문화축제로서 국내에 있는 세계인의 만남과 소통, 나눔을 주제로 다양한 문화를 선보여 글로벌 도시문화 활성화와 더불어사는 지구촌공동체 구현에 기여해 온 착한 축제다. 2일 서울광장에서 개최되는 개막식에서는 15개국 대사와 배우자 및 자녀 등 35여명이 '세계전통의상패션쇼'에 참가해 각국의 고유의상을 선보인다. 올해는 박원순 시장 부부도 전통 한복 차림으로 함께 런웨이를 걷는다. 금년 축제는 '세계의 평화와 나눔-가족과 함께하는 이틀간의 세계여행'이라는 주제 아래 13개 도시 문화공연, 46개국 세계음식전, 43개국 세계관광홍보전, 13개 국제구호단체 나눔전으로 구성된다. 이밖에도 지구촌 거리 퍼레이드, 세계의상 플래시몹, 지구촌레시피, 지구촌 레고전시회, 서울브랜드홍보관 등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하게 마련된다.

2017-08-29 17:42:26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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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북한 미사일 발사에 '피난사태'

일본, 북한 미사일 발사에 '피난사태' 29일 새벽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지나자 일본에서는 피난경보를 발령하는 등 큰 파장이 일었다. NHK와 교도통신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오전 5시 58분께 북한에서 발사된 미사일이 동북지역으로 다가오자 전국순간경보시스템(J얼럿)을 발령하고, 몇 분 뒤 NHK 방송을 통해 일부 지역에 피난경보를 내렸다. 피난 대상 지역은 홋카이도, 아오모리, 이와테, 도치기, 나가노현 등 12개 광역 현과 도 지역이다. 방송에서는 북한의 미사일이 발사됐다며 건물과 지하로 피난해 달라는 내용이 반복됐다. 일부 철도 노선 역시 이때 운행을 중단했다가 미사일이 홋카이도 동쪽 바다에 낙하한 뒤 다시 운행을 재개하기도 했다. 북한 미사일은 오전 6시 12분께 홋카이도에서 동쪽으로 1180km 떨어진 태평양에 떨어졌다. 이날 아베 신조 총리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폭거"라며 "전례없이 심각하고 중대한 위협으로,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현저하게 손상시켰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에 엄중히 항의하고 가장 강력한 표현으로 단호히 비난했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를 소집해 북한에 대한 압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2017-08-29 16:24:08 송병형 기자
고려대-연대, 공동강의 최초개설

고려대-연대, 공동강의 최초개설 고려대학교(총장 염재호)와 연세대학교(총장 김용학)가 2017학년도 2학기부터 '진리·정의·자유를 향한 인문학적 성찰'이라는 교과목의 '양교 공동강의'를 13주간 진행한다. 양교가 공동으로 강의를 개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교육 콘텐츠의 질적 향상을 위해 뜻을 같이 했다. 진정한 학문에는 학교와 학문간 장벽이 필요 없다는 데에서 출발한 이번 공동강의는 양교를 대표하는 교수들의 강의를 한꺼번에 들을 수 있는 흔치 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번 공동강의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양대 사학의 교류와 발전에는 체육경기 뿐 아니라 학문적, 문화적 교류까지 이어져야 한다는 데에 양교 총장들이 합의함에 따라 추진됐다. 공동강의에 앞서 올해 5월 연세대 김용학 총장이 고려대에서 '총장 교차특강'을 진행했으며 오는 9월에는 염재호 총장이 연세대에서 '총장 교차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교의 석학들이 대거 참가하는 이번 합동강의는 9월 7일(목)부터 시작해 매주 1회씩 진행되며, 심리학·사학·철학·법학·경제학 등 다양한 학문이 융합돼있다. 양교는 지난 해 말부터 이번 합동 강의를 위해 실무진을 구성하여 구체적인 운영 방안을 마련해왔다. 이번 공동강의에는 고려대에서 최장집(정치외교학) 명예교수, 황현산(불어불문학) 명예교수, 김민환(미디어학) 명예교수를 비롯해 하태훈(법학), 조성택(철학), 차진아(법학), 최준식(심리학), 허태균(심리학), 손병석(철학), 최용철(중어중문학), 김경현(사학), 윤조원(영어영문학), 김철규(사회학) 교수 등이 참여한다. 연세대에서는 신규탁(철학), 성태윤(경제학), 김민식(심리학), 이상엽(언론홍보영상학), 조대호(철학), 정명교(국어국문), 정진배(중어중문학), 문정인 명예특임교수, 설혜심(사학), 이경원(영어영문학), 서은국(심리학), 김왕배(사회학), 장동진(정치외교학), 김상근(연합신학대학원), 남형두(법학) 교수 등이 참여한다. 이 강의는 중간·기말고사 등 시험이 없고 P(패스·pass) 또는 NP(논패스·Non-pass)로 3학점이 주어진다. 박만섭 고려대 교무처장은 "양교가 가진 인적, 학문적 자원들을 최대한 활용하여 학생들에게 한층 깊어진 교육을 제공하고자 양교가 뜻을 같이 했다. 양교 석학들의 오랜 경륜이 묻어나는 고품격 강의를 통해 인문학적 성찰의 자리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번 공동강의가 단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양교를 대표하는 시그니처 강의가 될 수 있도록 양교가 더욱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근 연세대 교무처장은 "우리 사회의 현안을 관통하는 통합적 주제와 연구대상에 대해 이 시대 최고 전문가들의 식견을 한자리에서 들어보는 것으로 좀 더 깊이 있는 사유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했다"며 "앞으로 양교의 학문적 전통과 학풍의 특징을 경험하고 느껴볼 기회를 더욱 폭넓게 제공해 나갈 수 있도록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08-29 16:24:01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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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30일 신축 기숙사 봉헌식 및 이화·오뚜기 어린이집 기공식

이화여대, 30일 신축 기숙사 봉헌식 및 이화·오뚜기 어린이집 기공식 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혜숙)가 30일 오후 2시 교내에서 신축 기숙사(E-House와 오뚜기 국제관) 봉헌식을 개최한다. 이어 오후 4시부터 '이화·오뚜기 어린이집' 기공식을 갖는다. 이화여대 신축 기숙사는 지난해 8월 공사를 마치고 성공적으로 개관했다. 캠퍼스에서 가장 전망 좋은 팔복동산 인근에 '한우리집' 기숙사와 나란히 조성된 신축 기숙사는 E-House(지하 2층, 지상 5층)와 오뚜기 국제관(지하 4층, 지상 5층) 및 ROTC관(지하 1층, 지상 1층)으로 구성됐다. 신축 기숙사가 추가로 건설됨에 따라 E-House 2150여 명과 오뚜기 국제관 430여 명을 비롯해 총 4300여 명의 학생이 캠퍼스에 머물면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 연면적 6만1078㎡의 신축 기숙사는 전체 에너지의 15%를 태양광, 지열 등 '그린에너지'를 활용하는 친환경 건물이며, 건축학적으로도 뛰어나 제35회 서울시 건축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기숙사 내부는 국내 대학에서 보기 드문 유닛형으로 설계되어 학생들은 개인 프라이버시 공간을 확보하며 2~10명이 하나가 되는 공유 공간을 통해 상호 협동과 배려, 소통과 연대를 배울 수 있다. E-House SSG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봉헌식과 테이프커팅, 기부자 기념판 제막식, 리셉션, 시설 관람, 오뚜기 국제관 현판식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 김혜숙 총장, 서대문구청장, 건설사 관계자를 비롯한 내외빈과 기숙사 신축에 도움을 준 기부자들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 4시부터 이화·오뚜기 어린이집 기공식이 교내 아산공학관 인근 신축 부지에서 진행된다. 이화·오뚜기 어린이집은 주식회사 오뚜기가 2013년 이화여대에 발전기금 30억원을 지원함에 따라 조성되는 직장어린이집이다.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1995㎡ 규모로 내년 5월 경 완공 예정이다. 이화여대는 직장어린이집 신축을 통해 우수한 교육환경 구축과 일·가정 양립에 앞장서고자 한다. 행사는 오뚜기 함영준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찬송, 기도, 성경 봉독, 총장 인사, 기공선언, 축도 등의 기공식과 시삽의 순으로 진행된다.

2017-08-29 16:23:54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