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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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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 전문대 박람회를 가다] 이젠 전문대 정시…취업절벽 도전자들이 몰려든다

"47세에 저희와 같이 공부하시는 분도 계세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7학년도 정시 전문대학 입학정보 박람회' 이틀째인 5일, 서울여자간호대학 4학년인 이모씨(26)의 말은 전문대에 대한 한국 사회의 인식이 얼마나 변했는지를 단적으로 증언한다. 이씨 자신도 대학을 졸업한 뒤 간호사가 되기 위해 다시 진학했다. 그녀와 같은 경우를 유턴입학자라고 한다. 이번 박람회를 주최한 진학사의 이건목 광고사업본부장은 "5년 전부터 눈에 띄게 유턴입학자의 수가 증가추세에 있는데 매년 1000명선에 이른다"며 "취업이 사회이슈가 될 정도로 취업난이 심해지자 이제는 대학 진학이 능사가 아니라 자신의 적성에 맞는 취업을 염두에 둔 진학이 부각된 결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생을 길게 보는 학생들이 간판 위주의 진학에서 취업을 위한 실용적인 진학으로 돌아서고 있다"고 했다. 그의 말에서 알 수 있듯 전문대 박람회는 우리사회 직업의 축소판을 보는 듯하다. 65개 전문대들이 수많은 학과들을 선보인다. 이 본부장은 "박람회에서 학생들을 인터뷰 해보면 '이렇게나 많은 전문대, 이렇게나 많은 유망한 학과들이 있는 줄 몰랐다. 내 진로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는 말들을 많이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문대를 통한 취업 성공사례가 꾸준히 늘면서 전문대의 위상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했다. 김용옥 한국전문대학입학관리자협의회 회장은 "전문대는 산업체 수요에 맞는 전문 직업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전문성과 특색을 갖춘 다양한 학과를 운영한다. 이러한 장점을 통해 현장에 강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 때문에 졸업 후 취업률도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박람회장에서는 학과에 어울리는 유니폼을 입은 재학생들이 후배들을 맞아 학과 설명에 한창이다. 유니폼을 입은 모습에서는 취업절벽을 거뜬히 뚫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가득하다. 특히 갖가지 스튜어디스 복장을 입은 여학생들이 박람회장을 활보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 본부장은 물론이고 박람회장 현장의 대학 관계자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있다. 최근 스튜어디스나 항공 정비 등 항공 관련 학과들의 인기가 하늘을 찌를 듯하다는 것이다. 이 본부장은 "최근 2~3년 사이에 항공 관련 학과들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인하공전을 주축으로 한 항공 관련 학과들의 부상이 눈부시다"며 "여학생은 물론이고 남학생들까지 지원 행렬에 뛰어들었다"고 했다. 박람회장에서 만난 인하공전 관계자는 "몇년 전 고등학교 남학생이 항공운항과에서 왜 남녀차별을 하냐며 우리 학교를 인권위에 고발한 적이 있다"며 "이미 다른 학교에서 남학생을 뽑는 곳이 생길 정도로 항공운항과의 인기가 높다"고 했다. 인하공전 항공운항과는 올해 190명을 선발하는데 수시 1차 경쟁률이 100대 1을 넘었다. 10%만을 뽑는 정시 모집은 따로 홍보가 필요 없을 정도다. 학교에서 전국 입시설명회를 하다보면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매년 5000명 수준에 달한다고 한다. 이제는 여학생만이 아니라 남학생들까지 경쟁에 뛰어든다. 인하공전 항공운항과는 2018학년도부터 인원제한 없이 남학생을 선발하기로 했다. 항공 관련 학과외에 간호학과, 유아교육학과, 방송연예학과, 실용음악과 등은 인기가 시들지 않는 전통의 강자들이다. 이밖에 각 전문대마다 특성화를 통해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한 학과들이 넘친다.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다. 박람회장에서는 이 모든 정보들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본부장은 "아무래도 고등학교에서 4년제 대학을 지망하는 학생 위주로 상담하다보니 전문대 정보가 부족하다. 그러다보니 학교 선생님들이 학생들에게 전문대 박람회에 가보라고 권한다"며 "박람회장에서는 통학거리 등 사소한 부분까지 확실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만족도가 굉장히 높다"고 했다. 올해 전문대 정시모집은 1차로 1월 3일부터 1월 13일까지, 2차로 2월 10일부터 2월 14일까지 실시되며 137개 전문대학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15.3%인 3만2415명을 선발한다.

2017-01-05 18:44:12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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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 IT프로젝트에 애플도 합류 '10억 달러 투자'

손정의 IT프로젝트에 애플도 합류 '10억 달러 투자' 손정의 소프트뱅크 사장이 미래 IT업계를 평정하겠다며 시작한 야심찬 프로젝트에 애플도 10억 달러(약 1조2000억원)을 투자해 합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5일 전했다. WSJ에 따르면 애플은 "새로운 펀드가 애플의 전략적인 기술개발을 가속화시킬 것"이라고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손 사장은 구글, 애플 등을 넘어 미래를 주도할 혁신기업을 만든다는 목표로 1000억 달러의 펀드를 조성 중이다. 이른바 '300년 계획'이다. 여기에 오일머니 의존경제에서 벗어나겠다고 선언한 사우디아라비아가 450억 달러를, 소프트뱅크는 250억 달러를 투입했다. 이 돈은 2040년까지 5000개의 기업에 투자하는 데 쓰일 계획이다. 손 사장은 지난 2013년 미국에서 이동통신업계 제3위인 스프린트를 인수한 뒤 시장지배를 우려한 오바마 행정부에 발목이 잡혔다. 하지만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회동해 미국에 5만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선물하겠다고 약속, 트럼프 당선인의 지지를 확보했다. 애플이 합류한 것도 이에 편승해 인수합병을 시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애플은 스티브 잡스 시절부터 인수합병보다는 인재 영입과 지적재산권 확보에 치중해왔다. 하지만 최근 아이폰의 부진으로 인수합병을 통한 미래먹거리 확보로 시선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2017-01-05 18:43:49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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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엔 기탁 '월인천강지곡', 국보로 승격

미래엔 기탁 '월인천강지곡', 국보로 승격 교육출판기업 미래엔이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에 기탁한 '월인천강지곡 권상(月印千江之曲 卷上)'이 보물 제398호에서 국보 제320호로 승격 지정됐다. 5일 미래엔에 따르면 미래엔은 월인천강지곡의 우수한 문학적·학술적 가치를 보존하고자 지난 1972년 진기홍 전 광주체신청장이 보관하던 것을 인수해 수장해왔다. 이후 월인천강지곡의 심도있는 학술연구 및 보관을 위해 2013년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에 기탁했다. 미래엔은 기탁 후에도 월인천강지곡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세종시에 위치한 미래엔 교과서박물관에 2003년부터 영인본(影印本)을 전시해 많은 사람들이 직접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2014년에는 장서각과 함께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했고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중학생 문학캠프' 등 문헌 활용 교육 및 체험활동을 통해 '월인천강지곡'의 가치를 재조명하고자 노력해왔다. 미래엔은 앞으로도 개인 및 단체로부터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있는 문헌이나 교과서를 기탁받는 '삼십만장권 수집운동'을 통해 문화재 후원활동 및 교육지원에 힘쓸 계획이다. 미래엔 교과서 총괄 윤광원 전무는 "미래엔이 오래 전 인수해 기탁했던 '월인천강지곡 권상'이 문헌적 가치를 인정받아 나라를 대표하는 국보로 승격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국내 최초 교과서를 만든 교육출판전문기업으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지원 및 연구·후원활동을 통해 우리나라 교육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월인천강지곡은 세종이 아내인 소헌왕후의 공덕을 빌기 위해 직접 지은 찬불가로 훈민정음 창제 직후 간행된 최초의 한글활자본이다. 용비어천가와 함께 가장 오래된 국문 시가로 평가되고 있으며, 특히 같은 시기에 간행된 다른 문헌과 달리 한글을 큰 활자로, 한자를 작은 활자로 표기한 문헌이라는 점에서 초기 국어학적, 출판 인쇄사적 가치가 높아 이번에 국보로 승격됐다. 본래 상중하 3권이었으나 현재는 권상과 일부 낙장만 전해지고 있어 희소성이 높은 문헌이기도 하다.

2017-01-05 16:26:33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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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운 광운인상'에 레인보 김장곤 회장·유진테크 엄평용 대표·로봇게임단 로빛

'자랑스러운 광운인상'에 레인보 김장곤 회장·유진테크 엄평용 대표·로봇게임단 로빛 광운대학교 총동문회(회장 이재령 에릭슨엘지 엔터프라이즈 고문)는 오는 11일 교내 80주년기념관에서 2016 정기총회 및 2017 신년교례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2016년 한 해 동안 광운대를 빛낸 공로로 ㈜레인보 김장곤 회장(무선통신 64학번)과 ㈜유진테크 엄평용 대표이사(응용전자공학 77학번), 광운대 로봇게임단 로빛(Ro:Bit)에게 '자랑스러운 광운인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1983년 온수펌프용 온도조절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한 이래 지난 30여년간 세계 최고 수준의 온도조절기를 제조하며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광운대의 이름을 널리 알린 공로로 선정되었다. 엄 대표이사는 탁월한 기업경영으로 국내 반도체 장비의 최대실적을 기록함과 동시에 첨단 반도체 시장에서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선도적인 개발기업으로 성장하며 광운대의 이름을 빛낸 공로로 선정되었다. 로빛(Ro:Bit)은 2006년 창단 이래 국내외 300여개의 로봇대회에서 우승 및 수상을 차지했으며 국제로봇콘테스트에서 4년 연속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매년 15회 이상 전국의 중고교생을 직접 만나 로봇분야의 멘토링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광운대의 대표 홍보대사로 학교를 널리 알리고 있는 공로로 선정되었다

2017-01-05 16:25:14 송병형 기자
서울시 외국인직접투자 2년 연속 최고치 경신…지난해 100억 달러 육박

서울시 외국인직접투자 2년 연속 최고치 경신…지난해 100억 달러 육박 서울시가 2015년에 이어 2016년에도 외국인직접투자(FDI) 최고치를 경신했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의 FDI 규모는 95억5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도의 85억2900만 달러에서 12.1%가 증가한 수치로 전국 FDI 신고액(213억달러)의 44.9%에 해당한다. 외국인직접투자 증가의 주원인으로는 유럽지역으로부터 해외 투자시 기업 스스로 부지를 확보하고, 공장 및 사업장을 설치하는 외국인직접투자의 방식인 '그린필드형 투자'의 증가로 분석된다. 그린필드형 투자는 일자리 창출, 신기술·경영기법의 국내 이전 등에서 M&A형에 비해 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서울시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크게 증가하는 등 2012년 30억불에 불과하던 그린필드형 투자가 2016년은 55억불(전체의 57.3% 차지)로 증가하여 전체 외국인직접투자 성장을 견인하였다. 또한 지역별로는 유럽지역의 투자금액이 전년도 16.5억불 대비 161% 증가한 43억불을 기록하였는데, 이는 2011년 한·EU FTA 발효이후 지속적으로 투자 여건이 개선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시는 지난 한해 동안 지자체 최초로 중국투자협력주간, 뉴욕 데모데이 등을 진행하는 등 미국과 중국 등의 전략 지역을 중심으로 서울시 유망 스타트업의 투자유치를 강화하기 위한 활동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편 시는 2017년에는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스타트업 중심의 투자유치에 집중하고, 투자유치 방식도 소규모 타깃 라운드테이블, 1대1 매칭 투자 IR(investor relation) 진행 등 산업섹터와 투자유치 방식을 보다 정교하게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부터 지난해 서울시 조례 시행규칙 개정으로 상향 조정한 외국인투자 기업별 지원 보조금 상한액을 기존 2억에서 4억으로 2배 높이고, 서비스형 외투지역 지정 요건을 완화(최소고용인원 30명→15명)한 효과가 가시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2016년 서울의 외국인직접투자규모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은 국내외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서울의 경쟁력이 글로벌 수준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2017년에도 녹록치 않은 경제 환경이겠지만, 스타트업 활성화 및 경쟁력 강화, 홍릉 바이오 허브 및 양재 R&CD 조성 등의 안정적인 추진으로 서울에 대한 외국인기업투자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2017-01-05 16:24:53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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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배터리 공장 '기가팩토리' 가동 시작

사상 최대 배터리 공장 '기가팩토리' 가동 시작 미래를 친환경 전기에너지의 세상으로 바꾸기 위해 미국의 테슬라가 네바다주 사막에 건설해 온 대규모 배터리 공장인 '기가팩토리'가 5일 가동을 시작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이날 전했다. 테슬라의 엘런 머스크는 태양광 발전업체인 솔라시티, 배터리 생산공장인 기가팩토리, 전기자동차업체인 테슬라로 이어지는 수직적 산업체계를 완성해 가고 있다. 이제 기가팩토리가 가동을 시작하면서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 가격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2014년 6월 시작된 기가팩토리 건설은 현재 30%의 공정 진행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가동을 시작한 것은 에너지 저장용 배터리셀 생산라인이다. 테슬라가 출시할 예정인 보급형 전기차에 들어갈 배터리셀 생산라인은 2분기에 가동할 예정이다. 전체 생산라인이 모두 건설되는 시기는 2020년으로 잡혀 있다. 배터리를 쏟아내게 될 기가팩토리의 가동은 중국, 일본, 한국 등 배터리 시장을 장악해온 기존업체들에 큰 위협이 될 전망이다. 테슬라는 기가팩토리의 배터리 생산능력을 2018년까지 2배로 확장하고, 인력도 현재의 2900명에서 6500명으로 크게 늘릴 방침이다.

2017-01-05 16:24:32 송병형 기자
서울시, 중기·소상공인 경영안정 위해 1조원 융자지원

서울시, 중기·소상공인 경영안정 위해 1조원 융자지원 서울시가 자금 유동성이 취약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의 안정적 자금조달을 위해 전년도에 이어 금년에도 1조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저리로 지원한다. 또한 지원 자금의 1조원 중 6000억원을 상반기 중 조기 집행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숨통을 틔워 조속한 경기회복을 돕는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원 규모는 중소기업육성기금 1900억원, 시중은행협력자금 8100억원이며, 세부적으로는 ▲산업기반 조성을 위한 시설자금 500억원 ▲경영안정화자금 590억원 ▲긴급자영업자금 600억원 ▲기술형창업자금 100억원 ▲재해중소기업자금 100억원 ▲개성공단입주기업자금 10억원 ▲경제활성화자금 6960억원 ▲창업기업자금 1000억원 ▲일자리창출우수기업자금 100억원 등이다. 특히 시는 최근 계란수입 차질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네빵집을 포함하여 김영란법 시행 및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매출이 20% 이상 급감하였거나 임대료가 30% 이상 상승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긴급자금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 긴급자영업자금 600억원을 편성해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기존 영세자영업자금 지원대상이었던, 생계형 영세자영업자와 여성가장 또는 한부모 가정을 3개월 이상 고용하고 있는 기업이외에 추가로 신청일 기준 직전분기·반기 대비 매출액이 이전분기·반기 대비 20% 이상 급감한 소상공인, 간이과세자, 신청일 기준 6개월 이내 임차료(월세)가 30% 이상 상승한 소상공인을 포함하였다. 올해 경기불황, 시중 저금리 기조 유지 등에 따라 기금 대출금리는 2.0~2.5%, 시중은행협력자금의 이차보전율은 1.0~2.5%로 현행 비율을 유지하되, 대내외 여건변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우리은행에서만 대출을 취급해오던 중소기업육성기금내 경영안정자금의 경우 취급은행을 8개 은행(신한, KB국민, KEB하나, 기업, 농협, SC제일, 산업, 우리)으로 확대하여 자금 수요고객이 기존 주거래 은행 변경 없이 서울시 자금 대출이 가능하도록 이용편의를 도모하였다. 다만 취급은행 확대시행 시기는 은행별 협약체결 및 전산개발 등으로 인해 1월중순 이후 본격적 대출 실행이 가능하며, 세부일정은 서울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한다. 한편 서울시는 향후 지원분야별 자금 수요가 편중될 경우에 한해서는 종합적인 검토를 통해 수요가 많고 시의성이 급한 분야에 자금이 융통될 수 있도록 자금 지원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올해 서울시의 중소기업육성 자금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위해 정말 필요한 곳에 보다 효과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지원 대상을 세분화하고, 신속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대출 창구는 다양화했다"며 "상반기에 6000억원을 조기집행하여 조속한 경영안정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받고자 하는 서울시 소재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은 가까운 서울시내 17개 서울신용보증재단 영업점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와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17-01-05 16:24:03 송병형 기자
상명대, 제2회 피어(Peer)오름 페스티벌 개최

상명대, 제2회 피어(Peer)오름 페스티벌 개최 상명대학교(총장 구기헌) 대학교육혁신원은 지난 12월 22일 서울캠퍼스 밀레니엄관에서 ACE사업의 일환으로 '제 2회 피어(Peer)오름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피어(Peer)오름 페스티벌은 동료(Peer)학습 프로그램인 상명튜터링과 스터디 상생플러스, 그리고 스마트 러닝프론티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의 활동을 통해 도출한 작품과 성과를 전시하고 발표하는 행사로 전공별로 특색있는 학습활동과 프로젝트 사례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본 행사에서 상명튜터링과 스터디상생플러스, 스마트러닝 프론티어 각 3팀의 대표 학생들이 우수한 학습활동 성과를 발표하고 수상하였다. 이번 피어오름 페스티벌 최우수상은 상명튜터링 부문에서 지속적인 튜터 활동으로 많은 튜티들의 학습 참여를 이끌어낸 미디어소프트웨어학과 김소연 학생이, 스터디상생플러스 부문에는 문화관광부와 협력하여'ICT 관광안내 플랫폼 개발'을 주제로 수출입은행 논문 공모전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관광공모전에서 대상에 당선된 투어리스타팀(팀장 컴퓨터과학과 정규원)이 수상했다. 행사를 주관한 교수학습개발센터장 이현우 교수는 "피어(Peer)오름 페스티벌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적이고 우수한 학습활동 성과를 많은 학생들과 공유할 수 있었다"며 "지속적으로 시행하여 혁신을 창출하는 우리대학의 학습공동체(Sangmyung Community of Practice) 모델을 교내・외 확산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7-01-04 18:10:13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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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3월 통합'은 어쩌다 물 건너갔나

다 된 것 같았던 서울지하철의 '올해 3월 통합'이 지난해 12월 서울시의회의 제동으로 사실상 물 건너갔다. 5월 정도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지만 이도 확실한 것은 아니다. 이에 따라 통합만을 기다리던 서울메트로(1~4호선 운영)와 서울도시철도공사(5~8호선 운영) 양사에서 조직 이완이 우려되는 상황. 시민의 안전을 위해 서둘렀던 통합 작업은 어쩌다 멈춰서게 됐을까. 이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 서울시의원과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관계자 등 핵심관련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본 결과 도출된 결론은 '결정적인 순간 서울시의 리더십 부재가 아쉬웠다'는 것이다. 멈춰선 통합 일정은 평범한 시민의 머리로는 이해하기 힘든 알쏭달쏭한 사건이다. 가장 큰 걸림돌이던 양사 노조가 지난해 11월 반대에서 찬성으로 전격 선회했기 때문이다. 노조의 입장 선회는 구의역 사고 등 연이은 지하철 인명사고로 인한 여론의 압박이 작용한 결과였다. 이는 서울교통공사(통합운영사 명칭)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처리를 보류한 서울시의회도 잘 알고 있는 사정이었다. 보류 결정 당시 서영진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이 "우리 위원회가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애써 해명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게다가 서울시의회의 의석 상황은 통합을 추진한 박원순 서울시장에게도 유리했다. 박 시장이 속한 더불어민주당이 74석, 국민의당 5석, 무소속 1석으로 새누리당의 27석을 압도하고 있다. 소관 상임위인 교통위원회 역시 마찬가지다. 전체 13명의 위원 중 위원장을 포함해 9명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이고, 국민의당이 1명, 무소속 1명이다. 남은 2명의 새누리당 위원들까지 박 시장에게 우호적이다. 노조 문제가 우려된다는 개인적인 소신에 따라 지하철 통합에 반대하는 우형찬 위원(더불어민주당)이 "우리(더불어민주당 소속 위원들)보다 더 시장님하고 친하다"고 말할 정도다. 보류 결정을 낸 교통위 더불어민주당 위원들은 '반대'를 주장하는 게 아니고, 우 의원도 굳이 자신의 소신을 고집해 박 시장의 발목을 잡는 듯한 인상을 줄까 우려하고 있었다. 그런데도 왜 교통위는 보류 결정을 내렸을까. 통합에 문제를 제기했던 최판술 위원 측 관계자는 "노조들이 자발적으로 (찬성쪽으로) 움직인 것처럼 말하지만 사실상 (박원순) 시장의 의중이 있어서 그쪽으로 흘러간 게 아니냐. 시장단이 노조측을 만나 '노조에 유리한 조건인데 왜 반대하느냐. 통합하라'고 말하지 않았겠느냐는 의혹을 가지고 있어 최 위원이 (통합에) 부정적으로 돌아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위원도 이를 나중에 확인하며 "절차에서 문제를 지적한 것이지 (굳이) 보류 입장은 아니다"라고 했다. 우 위원 역시 "저희도 그 이야기(의혹 내용)를 많이 들었다"며 "(이와 관련한) 다양한 해석들이 있는데 박 시장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은 (대선용) 성과내기라는 쪽으로 폄하하는 경우도 있다"고 우려했다. 위원들이 여러 가지 절차상 문제를 제기했지만 본질적인 것은 아니다. 의심스러운 점을 확실히 짚고 넘어가자는 게 정확한 입장이다. 시 도시교통본부 관계자도 "좀 더 검토할 것들은 검토를 하고 보충 할 부분도 있다고 본다"며 "통합으로 시민들에게 어떤 편익이 있는지 등 시의회에서 요구하는 부분들을 더 면밀히 보완을 해서 다음번 의회 심의 때는 더 개선된 모습으로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문제는 시와 시의회 간 불신이다. 박 시장은 과거 통합이 노조 반대로 무산됐을 당시 '노조의 변화가 없는 한 통합을 재추진하지 않겠다'고 못박은 바 있다. 교통위 위원들은 노조가 전격적으로 입장을 선회하며, 별다른 박 시장의 해명 없이 순식간에 통합이 결정나자 당혹스러웠던 것으로 보인다. '설'이나 다름없는 의혹이 교통위에서 나돈 배경이다. 박 시장의 적극적인 소통 부재가 아쉬운 대목이다.

2017-01-04 18:01:30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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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GM 때리기에 겁먹은 포드 '항복선언'

트럼프 GM 때리기에 겁먹은 포드 '항복선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GM(제너럴모터스) 때리기에 겁먹은 포드 자동차가 멕시코 공장 설립 계획을 백지화하고 트럼프의 경제정책을 찬양하고 나섰다. 버티고 있는 GM은 고립무원이 돼 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3일(이하 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멕시코 공장에서 만든 자동차에 높은 세금을 부과하겠다고 엄포를 놨다. 현재 미국의 판매점에 보내면서 세금을 내지 않고 있다는 이유였다. 이에 대해 GM은 반박성명으로 맞섰다. 트럼프가 세금을 내지 않는다고 공격한 멕시코 생산 차량은 대부분 해외판매용이라는 내용이다. 트럼프에 굴복한 것은 GM이 아닌 포드였다. 트럼프가 트위터를 통해 GM을 공격한지 수시간 뒤에 포드는 16억 달러(약 1조9000억원) 규모의 멕시코 생산공장 설립 계획을 백지화하고, 대신 미시간주에 700개의 일자리를 새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포드 역시 GM처럼 미국 내로 일자리를 돌리라는 트럼프의 압박에 시달려왔다. 이제까지 트럼프에 리쇼어링(제조업 본국 회귀) 압박을 받은 미국의 대기업들은 얼마 버티지 못하고 백기를 들어왔다. 에어컨 제조업체 캐리어가 멕시코 공장 이전 계획을 수정해 대폭 축소했고, 보잉사는 에어포스원 가격을 낮췄다. 록히드마틴 역시 F-35 가격을 낮추겠다고 했다. GM은 버티고 있지만 트럼프의 취임 날짜가 다가올수록 압박 수위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트럼프는 오는 20일 제45대 미국 대통령에 취임한다.

2017-01-04 18:00:55 송병형 기자
서울시, 복지시설 종사자에 유급휴가제 시행

서울시, 복지시설 종사자에 유급휴가제 시행 서울시는 시민의 복지수요가 늘어날수록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업무 강도가 높아지는 현실을 감안, 올해부터 1만 3000명의 모든 종사자들이 일과 휴식의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근속기간에 따른 유급 휴가제를 시행하고 공무원에게 제공되는 복지포인트 제도를 도입한다. 특히, 전국 최초로 유급 장기근속 휴가제를 도입하여 5년 이상 근속자는 5일, 10년 이상 근속자는 매 10년마다 10일의 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신설했다. 이를 위해 시는 기관별 미리 휴가자를 선정하고 대직자의 업무인수인계를 통해 복지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며 소규모시설 종사자들이 부담없이 장기근속휴가를 갈 수 있도록 대체인력도 지원한다. 대체인력은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를 통해 지원되며, 인력뿐만 아니라 인건비를 지원하여 기관의 부담을 줄여줄 계획이다.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에서 대체인력풀을 마련하고 교육 등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현장적합형 대체인력을 지원한다. 또한, 공무원들에게 지급되는 맞춤형 복지포인트제도도 복지현장에 처음 도입한다. 복지포인트제도는 건강검진, 자기계발, 여행 등 종사자 스스로 원하는 복지 항목을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다. 10호봉 미만 7500여 명에게는연150포인트(15만원 상당), 10호봉 이상 5500여 명에게는 연200포인트(20만원 상당)가 제공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총22억원의 예산을 신규 편성하였다. 뿐만 아니라 서울시에서 연수비를 지원하여 사회복지 현장에서 근무하는 실무직원들에게 선진 사회복지시설을 견학할 수 있는 단체 연수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서울시 인건비 지원기준을 적용하는 사회복지시설(국고사업 제외) 에서 근무하는 종사자 9000여 명에게 1월부터 단일화된 임금을 지급한다. 서울시는 그동안 복지시설 유형에 따라 제각각 다른 급여를 받고 있는 인건비 기준을 하나의 급여기준으로 통일하였으며 120여억원의 예산을 추가 반영하였다고 밝혔다. 이로써 서울시사회복지시설 총 1600여 개소에서 근무하는 1만3000명의 종사자 중 900여 개소 9000여 명의 종사자가 단일 임금제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2012년부터 복지현장 전문가와 TF를 구성 운영, 연구용역 실시 등을 통해 급여체계 단일화 방안을 마련했으며 지난 몇 년간 차등적인 급여 인상 등 꾸준한 노력을 통해 올해부터는 이용시설과 생활시설 구분없이 모든 시설에서 똑같은 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서울시의 지속적인 처우개선 노력으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인건비는 2014년부터 공무원 대비 평균 95%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도 급여수준이 최상위로 끌어올려, 2016년 보건복지부 인건비 가이드라인보다도 평균 10%이상 웃돈다. 신종우 서울시 복지정책과장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은 점차 확대되고 있는 대시민 복지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디딤돌 정책"이라며 "앞으로 급여인상 뿐만 아니라 종사자들의 다양한 복지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서울시가 선도적인 정책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7-01-04 15:27:25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