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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운전자 잡아라"…보험업계, '여心 바람' 분다

보험업계가 '여심(心) 잡기'에 나섰다. 여성 특화 보험 시장이 향후 성장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1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주요 손해보험사가 여성 운전자를 위한 보험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최근 여성 운전자 비율이 높아지면서 여성 특화 운전자·자동차 보험을 선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여성 운전면허 소지자는 약 1466만명이다. 전체 운전면허 소지자(약 3413만명) 가운데 43%가 여성이다. 아울러 여성 운전자 비율은 1983년(5.8%) 이후 30여년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여성 운전자 비율이 전체의 절반에 가까워졌다. 손보사들은 여성 운전자 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앞다퉈 여성 특화 운전자·자동차 보험을 선보였다. 한화손해보험은 지난 4일 '한화 여성플랜 자동차보험'을 출시했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여성을 가장 잘 아는, 여성 전문 보험사로 브랜드화 중이다"라며 "나채범 대표이사 취임 이후 여성을 강조해왔고 지난 6월 '라이프플러스 펨테크(Femtech·여성 헬스케어 기술)연구소도 설립했다"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지난 6월 여성 전용 상품 '레디 포(For) 레이디 운전자보험'을 출시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레디 포 레이디 운전자보험은 보장 내역을 여성 운전자의 부담을 덜어주는데 특화했다"고 말했다. 메리츠화재는 지난 2월 여성을 위한 'W-Drive 운전자보험'을 출시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손해율을 고려해 성별에 따라 보험료의 차이가 있는데 여성 운전자 보험을 상대적으로 더 저렴하게 출시했다"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여성 특화 시장의 잠재력에 주목하고 있다. 남성보다 능동적인 여성의 건강관리와 의료지출 습관을 고려했을 때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실제로 보험연구원이 지난 1월 발표한 '여성을 위한 건강관리, 해외 펨테크 기업 동향' 리포트에 따르면 여성은 남성보다 예방 목적의 건강관리에 더 적극적이다. 여성은 남성 대비 평균 수명이 길고 임신·출산 등 높은 의료지출의 특징을 보인다고 평가했다. 또한 여성의 건강관리에 대한 접근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2030년 펨테크 시장 규모는 약 1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여성의 건강에 대한 관심은 보험업계의 마케팅에도 영향을 미쳤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내부적으로도 여성 시장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며 "보험연구원의 펨테크 전망 발표에 따라 성장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해 여성 전문 종합보험까지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2023-09-20 06:00:19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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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김봉하 믹솔로지스트 협업 ‘블랑 앤 블랑’ 캔칵테일 출시

홈플러스는 국내 대표 믹솔로지스트(Mixologist) 김봉하와 협업해 음용과 휴대가 간편한 '블랑 앤 블랑(Blanc & Blanc)' 캔칵테일을 단독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캔칵테일은 국내 1세대 믹솔로지스트 김봉하 대표가 운영하는 서울 청담동 바 '믹솔로지'의 시그니처 칵테일 '블랑 드 블랑(Blanc de Blanc)'을 캔 타입으로 구현한 상품이다. 전국 홈플러스 점포에서 1캔 4500원, 3캔 9900원에 판매한다. '블랑 앤 블랑'은 라임과 샤인머스캣 향이 싱그럽고 아름다운 풍미를 선사한다. 라임의 상큼한 산미가 돋보이는 첫 맛에 이어 샤인머스캣과 화이트 와인의 달콤함, 탄산의 청량감으로 마무리되는 깔끔한 끝 맛이 특징이다. 김봉하 믹솔로지스트는 유명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인기몰이를 했던 '얼그레이 하이볼' 주재료인 '믹솔로지 스모키 얼그레이 시럽'의 개발자다. 그는 상품 개발 경험을 살려, '블랑 앤 블랑' 개발 과정에서도 실제 칵테일과 가장 유사한 맛을 내기 위해 홈플러스 바이어와 10회 이상의 사전 테스트를 거쳤다. 홈플러스는 현재까지 '얼그레이 하이볼', '블랑 앤 블랑'을 포함해 총 10여 종의 RTD 주류를 단독 기획, 판매했다. 홈플러스 단독 RTD 주류는 취향에 맞게 주류를 만들어 마시는 '믹솔로지' 트렌드 지속과 간편함을 선호하는 고객들의 수요에 힘입어 지난 14일까지 누적 판매량 77만 캔을 돌파했다. 이택민 홈플러스 차주류팀 바이어는 "'블랑 앤 블랑' 출시를 시작으로 김봉하 믹솔로지스트와 협업한 고퀄리티 캔칵테일 신상품을 추가로 기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트렌드에 맞는 주류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상품 경쟁력을 갖추고 오프라인 집객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18 15:20:0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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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반려동물 플랫폼 '포동' 가입자 30만 돌파

LG유플러스는 반려동물 서비스 플랫폼 '포동'(ForDong)이 출시 1년 2개월만에 가입자 수 30만명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포동은 지난해 7월 LG유플러스가 출시한 플랫폼으로 가입한 통신사에 관계없이 반려견을 키우는 보호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포동은 지난 5월 가입자 수 20만명에 이어 4개월 만에 30만명을 달성했다. 포동은 ▲반려견 성향분석 검사 'DBTI'(Dog Behavior Type Indicator) ▲고민 상담소 ▲커뮤니티 ▲매거진 ▲포동스쿨 훈련 클래스 등 반려견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포동은 서비스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7월 말 전용 모바일 앱도 출시하고, 출석체크 등 일일 퀘스트를 수행하면 반려견 상품, 포동 굿즈 등으로 교환할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 포동은 30만이 넘는 반려견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해 맞춤형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내 300만 반려가구가 만족할 수 있는 펫 관련 온·오프라인 종합 플랫폼 서비스로 성장할 계획이다. 염상필 LG유플러스 스마트홈트라이브장(상무)은 "포동을 통해 반려가족과 반려동물 모두에게 행복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하고, 고객이 가장 먼저 찾는 펫 관련 온·오프라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3-09-14 15:59:0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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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아미오, '반려동물 바른먹거리'로 펫푸드 경쟁력 강화

펫푸드 전문 브랜드 '풀무원아미오'가 소비자 인식을 반영해 브랜드를 재정립하고 펫푸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풀무원식품은 풀무원의 펫푸드 브랜드 풀무원아미오가 새로운 슬로건 '반려동물을 위한 바른먹거리'를 내걸고 브랜드 체계와 방향성을 재정립했다고 14일 밝혔다. 풀무원은 풀무원아미오를 지난 1월 풀무원건강생활에서 풀무원식품으로 편입했다. 브랜드 재정립을 시작으로 풀무원아미오는 반려동물을 가족 구성원으로 인식하는 '펫 휴머니제이션(Pet Humanization)' 트렌드에 맞춰 펫푸드를 식품사업의 정체성에 접목시켜 나갈 계획이다. 풀무원아미오는 반려동물의 건강에 해로울 수 있고 오래 섭취하면 좋지 않은 첨가물의 기준을 수립하여 더욱 엄격하게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풀무원의 대표 제품인 두부, 달걀, 나또를 활용해 차별화한 제품을 선보이기로 했다. 동물복지 원료 및 신선한 원재료로 만드는 '자연담은' 라인과 기능성 원료를 활용한 '건강담은' 라인을 통해 반려동물의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반려동물에게 필요한 건강케어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수의내과 전문의를 영입해 전문성을 더했다. 풀무원 소속 수의내과 전문의는 기능성 원료를 활용한 '건강담은' 라인 제품의 원료 분석 및 제품 분석, 레시피 설계를 담당하며 제품 완성도를 한층 더 높일 예정이다. 풀무원식품 반려동물사업부 김주영 PM(Product Manager)은 "건강하고 안전한 제품에 대한 반려인들의 니즈가 증가하는 가운데, 풀무원아미오는 풀무원의 바른먹거리 원칙과 노하우를 담은 대표 펫푸드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브랜드를 재정립했다"며 "앞으로도 반려동물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풀무원 대표 건강 재료를 적극 활용해 반려동물은 물론 반려인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펫푸드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09-14 14:47:5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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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비비고 김스낵' 英 전역서 판매…현지 건강스낵 시장 공략

CJ제일제당이 '비비고 김스낵(Seaweed Snack)'을 앞세워 영국 건강스낵(healthy snack)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CJ제일제당은 영국의 대형 유통채널인 아스다(Asda)와 오카도(Ocado)에서 '비비고 김스낵'을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통해 영국 전역에서 온 오프라인을 통해 비비고 김스낵을 만날 수 있다. 기존에는 현지 에스닉 채널 위주로 판매됐는데 더 많은 소비자가 비비고 김스낵을 구매해 즐길 수 있게 된 셈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10월 영국에 스틱 형태의 '비비고 김스낵'을 출시한 바 있다. 올해 7월까지 유럽시장에서 비비고 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1%나 성장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 입씩 베어먹을 수 있는 간편한 형태로, 씨솔트, 코리안 바비큐, 핫칠리 등 현지인이 선호하는 맛으로 선보였다. 또한 환경을 중시하는 유럽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내부 포장재로 사용되는 플라스틱 트레이는 종이로 대체했다. 실제 비비고 김스낵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기존 조미김보다 바삭하다", "다양한 맛과 한 입 사이즈로 즐길 수 있다", "환경까지 생각한 건강 스낵이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비비고 김스낵'은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영국의 식음료 시상식에서도 맛·품질을 인정받았다. 지난달 열린 '그레이트 테이스트 어워즈'에 참가한 '비비고 김스낵'은 '우수'에 해당하는 별 1개를 수상했다. '그레이트 테이스트 어워즈'는 전 세계 식품업계 종사자들에게 권위를 인정받는 상으로, 매년 1만5000여개의 제품들이 출품된다. 김은 CJ제일제당이 글로벌 영토확장에 힘쓰는 전략제품(GSP /만두·치킨·P-라이스·K소스·김치·김·롤) 중 하나다. CJ제일제당은 글로벌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K-Gim'을 앞세워 보다 다양한 제품으로 글로벌 건강스낵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영국 메인스트림 입점과 '그레이트 테이스트 어워즈' 수상은 유럽 전역으로 김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김이 K-푸드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국가별 식문화와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3-09-14 14:42:5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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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는 아트 와인" 나라셀라, 소장 가치 높인 선물세트 선보여

와인 수입사 나라셀라가 다채로운 와인 선물 세트를 출시했다. 나라셀라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가성비, 프리미엄 와인뿐 아니라 소장의 가치를 더한 아트 레이블 와인까지 총 46종의 선물 세트를 선보였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나라셀라의 추석 선물세트에는 국내 누적 판매량 1300만병 판매를 기록한 칠레 최초의 프리미엄 와인 몬테스를 비롯해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다양한 국가의 대표 와인으로 구성해 소비자의 선택지를 높였다. 먼저, 1987년 몬테스의 역사와 함께 출시한 '몬테스 알파' 카버네 소비뇽과 멀롯 세트와 싱글 빈야드의 특색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몬테스 알파 상위 레인지 '몬테스 알파 블랙 라벨' 카버네 소비뇽과 샤도네이 세트는 소중한 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선물로 손색이 없다. 또 세계 최고급 와인 생산지 중 하나인 미국 러시안 리버 밸리에서 생산되는 '라 크레마' 러시안 리버 밸리 피노 누아와 샤도네이 세트, 나파 밸리 멀롯의 대가 '덕혼' 나파 밸리 멀롯과 카버네 소비뇽 애호가의 멀롯이라 불리는 '그르기치 힐스 이스테이트' 나파 밸리 멀롯 세트 등도 와인 애호가들에게는 정성을 담은 고품격 선물로 평가받을 수 있다. 받는 분에게 소장의 가치를 더해 줄 아트 와인 세트도 준비했다. 다 빈치의 명화 와인으로 유명한 '빌라 다 빈치' 산토 이폴리토와 산 지오 세트, 이탈리아의 전설과 예술을 담아낸 아름다운 레이블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돈나푸가타' 세라자데와 안띨리아 세트도 추석 선물 세트로 만나볼 수 있다. 이밖에 이탈리아 베네토 와인의 명가 '체사리' 발폴리첼라 클라시코와 소아베 클라시코 세트, 캘리포니아 고 가성비 와인 '포스타' 피노 누아와 샤도네이 세트,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여행 중 그린 명화를 만날 볼 수 있는 '다 빈치' 로마냐 산지오베제 리제르바와 아파시멘토 세트도 있다. 이들 와인들은 전국 주요 백화점과 직영 와인숍 나라셀라 리저브, 와인타임, 와인픽스에서 구매할 수 있다.

2023-09-14 11:28:2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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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생성형 AI 도입 통한 '업무 자동화' 선도할 것"

삼성SDS가 기업의 하이퍼오토메이션(Hyper-Automation·초자동화) 혁신 선도에 나선다. 삼성SDS가 개발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과 '패브릭스(Fabrix)'는 기업 활동 전영역에 걸친 생성형 AI 도입을 돕고 생산성 극대화를 지향한다. 삼성SDS가 12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리얼 서밋2023' 컨퍼런스를 열고 기업용 생성AI 서비스 브리티 코파일럿과 패브릭스를 발표했다. 지적 작업을 자동화하는 솔루션 브리티 코파일럿과 클라우드 시스템에 생성형 AI 결합을 가속화하는 플랫폼인 패브릭스는 기업의 생성형 AI 도입을 돕는다. 오픈AI의 ChatGPT와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등 기업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LLM(Large Language Model)과 간단히 결합해 업무 전영역 혁신을 끌어내고 동시에 뛰어난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강력한 보안을 지원한다. 황성우 삼성SDS 대표는 "브리티 코파일럿과 패브릭스는 앞으로 업무 생산성 향성과 더불어 업무의 틀까지 바꾸게 될 것"이라며 "LLM은 변동성이 많은 인간의 언어를 잘 이해하기 때문에 기존에는 할 수 없었던 오피스 업무의 하이퍼-오토메이션(HyperAutomation·초자동화)을 가능하게 하는 길을 열어줬다"고 평가했다. 브리티 코파일럿은 메일, 메신저 영상회의, 데이터 저장 등 공통 업무 시스템에서 진행하는 업무에 생성형 AI를 접목한 솔루션이다. 기본 업무 자동화 소프트웨어 로봇(RPA)가 단순 반복 업무만 지원하는 것과 달리 회의록을 작성하고 프로젝트 실행 방안을 도출하는 등 다양한 작업을 자동화한다. MS 365 코파일럿에서 한 발 더 나아가 결재 프로그램까지 지원한다. 삼성SDS는 기업의 주요 프로세스 전영역에서 실질적 자동화를 이루기 위해 시스템간 연결성을 강화하는 데 집중했다. 송해구 삼성SDS 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삼성SDS 자체적으로 이 솔루션들을 시범 적용한 결과 개발자의 개발 속도는 30% 향상됐고, 성능 검증 속도는 2배 빨라졌다. 전사적자원관리(ERP) 운영에서 업무 문서 작성 시간은 75% 줄었고, 고객 요청사항 대응 처리 자동화율은 60%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함께 공개한 패브릭스는 기업의 데이터, 지식 자산, 업무 시스템 등 IT 자원을 한 데 모아 임직원이 공유하고 사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기업은 패브릭스를 활용해 생성형 AI와 업무 시스템을 더 쉽고 빠르게 연결할 수 있다. 패브릭스는 LLM 목록에 다양한 LLM을 저장하고 사용자가 드래그 앤 드랍 형태로 손쉽게 쓸 수 있도록 한다. 구형준 삼성SDS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장(부사장)은 "기업은 하나의 LLM만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생성형 AI 도입을 원하는 기업은 패브릭스를 통해 모든 업무 시스템과 다양한 거대 언어 모델을 쉽고 간편하게 연결해 하이퍼오토메이션을 가속화할 수 있다"며 "보안 걱정 없이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수집, 저장, 전처리 등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을 통해 안전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3-09-12 15:13:2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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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후디스, 2024 트루맘 달력 빛낼 아기 모델 선발

일동후디스가 2024년 트루맘 달력 제작을 위한 아기 모델 모집 이벤트를 오는 24일까지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생후 24개월 미만 자녀를 둔 육아맘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오는 24일 까지 스튜디오에서 찍은 아기의 '100일·200일·돌' 사진 중 하나를 촬영 이유와 함께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업로드한 뒤 트루맘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해당 이벤트 게시글에 참여완료 댓글을 남기면 신청이 완료된다. 최종 선발된 14명의 아기는 2024년 트루맘 달력 모델의 기회가 주어지며, 우리 아이에게 꼭 필요한 영양식과 간식이 포함된 '트루맘 선물박스'와 '상품권' 등이 제공된다. 이 외에도 추첨을 통해 이벤트 참가자 50명에게 '초유밀산양플러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찰나의 순간처럼 지나가는 자녀의 어여쁜 모습을 오랫동안 추억할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해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일동후디스의 '트루맘'은 1970년부터 유아식을 개발해 온 일동후디스의 대표 프리미엄 분유 브랜드다. 낙농선진국인 호주에서 자란 건강한 젖소의 원유를 사용했으며, 연약한 아기를 위해 초유성분 방어인자 sIgA와 IgG 등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영양 성분을 고루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2023-09-12 13:04:0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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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초등학생에 폐가전 재활용 소개…순환경제 확대 노력

LG전자가 초등학생과 폐전자제품 재활용을 소개하고 환경 개선 중요성을 강조했다. LG전자는 6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시내 초등학교 8곳에서 전기·전자제품 자원순환 교육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비영리 법인 E-순환거버넌스가 진행하는 'E-순환학교' 프로그램 일환으로, LG전자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LG전자 직원들은 강사로 초등학생들에 지구 오염 원인인 폐기물의 종류와 그 심각성을 통해 자원순환의 필요성을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초등학생들이 알기 쉽도록 그림을 곁들여 직접 만든 교육자료를 통해 가정에서 폐전자제품을 올바르게 버릴 수 있는 방법과 폐전자제품의 재활용 과정을 소개하기도 했다. 학생들도 다양한 질문을 하며 관심을 보였다. LG전자는 다양한 방법으로 순환 경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전세계 52개국 87개 지역에서 폐전자제품 회수 및 재활용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재활용 플라스틱을 다양한 제품에 적용했다. 2014년부터 운영하는 'ESG 대학생 아카데미'와 '폐배터리 수거 캠페인' 등으로 자원 순환 교육과 동참을 유도하는 활동도 진행 중이다. 홍성민 ESG전략실장은 "제조제품 기획, 생산, 사용 및 폐기에 이르기까지 친환경을 최우선 가치로 고려함으로써 고객에게 지속가능한 삶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12 11:02:5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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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의 카톡(Car Talk)]'유럽 홀린' XM3, 주행의 즐거움 선사…경제성 ·기술 등 갖춰

"합리적인 가격에 만족할 수 있는 자동차를 만드는 것이 르노코리아의 목표입니다." 르노코리아의 수출을 견인하고 있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XM3에 대해 김민영 르노디자인센터서울 수석 디자이너는 이같이 말했다. 특히 XM3의 경쟁력은 깐깐하기로 유명한 유럽 시장에서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성능은 검증됐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국내 시장에서는 XM3를 단순히 '가격이 저렴하고 연비가 좋은 모델' 정도로 분류되고 있다. 이에 최근 XM3의 장거리 시승을 통해 유럽 시장에서 꾸준히 인기를 유지할 수 있는 매력을 확인했다. 시승은 XM3의 하이브리드 모델 'XM3 E-TECH 하이브리드'로 지난 6일 서울 강남구 뱅뱅사거리를 출발해 광주광역시 북구에 위치한 광주비엔날레를 다녀오는 약 700㎞ 구간에서 진행했다. 복잡한 도심과 고속도로, 국도 등을 다양하게 주행했다. XM3 하이브리드는 소형으로 분류되지만 실내 공간과 주행 안정감 등은 중형 SUV 못지 않았다. 소형 SUV 특유의 가벼움이나 불규칙 노면에서 느껴지는 불편함은 없었다. 오히려 고속도로에서 속도를 높여도 단단한 하체에서 느껴지는 안정감은 운전자는 물론 동승자의 피로도를 최소화했다. XM3 하이브리드는 1.6 MPi 가솔린 엔진과 구동모터, 시동모터 등 두 개의 전기모터를 통해 합산 최고 출력 145마력, 최대 토크 15.1㎏·의 성능을 발휘한다. 구동 전기모터는 36㎾, 발전 기능을 겸하는 고전압 시동모터는 15㎾ 출력을 낸다. XM3 하이브리드 구동계는 르노그룹 F1 경주차에서 운영하는 하이브리드 기술 노하우를 접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실제 주행에서 XM3 하이브리드는 정지 상태에서 출발할 때 엔진 개입 없이 전기 모터만으로 부드럽게 출발했다. 시속 50㎞ 이하 도심 저속 주행에서는 특히 변속 충격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부드럽게 가속해 전기차를 운전하는 듯했다. 전기모터 특유의 높은 토크로 초반 가속이 경쾌하고, 실내도 전기차처럼 조용했다. '원 페달 드라이빙(가속 페달 하나로 가감속을 모두 수행하는 운전방식)'이 가능하다는 점도 전기차의 모습을 빼닮았다. 다만 전기 모터의 개입 없이 엔진 출력만을 활용해 주행하는 고속 주행에서는 XM3보다 운동 능력이 조금 더 떨어진다 XM3 하이브리드의 차체 크기는 길이 4570㎜, 너비 1820㎜, 높이 1570㎜, 휠베이스 2720㎜다. 수치상 경쟁 모델인 코나(2630㎜)와 트레일블레이저(2700㎜) 보다 길다. 덕분에 성인 4명이 탑승해도 2열 헤드룸과 레그룸 공간은 충분히 확보할 수 있었다. 운전자 중심의 공조장치는 배려심이 돋보였다. 과거 통합 시스템으로 운영했던 주요 공조장치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서 분리해 운전자가 직관적으로 필요한 기능을 버튼 하나로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한가지 아쉬운 부분은 적재공간이다. XM3는 513L의 공간을 제공하지만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487L로 26L 감소한다. 만약 패밀리 SUV를 고민한다면 XM3를 추천한다. XM3 하이브리드는 전 트림에 ▲오토 홀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정차 및 재출발) ▲차간거리경보시스템 ▲차선이탈경보시스템(LDW) ▲차선이탈방지보조시스템(LKA) ▲오토매틱하이빔(AHL) 등의 주행 안전 및 편의 기능이 기본 장착했다. 인스파이어 트림의 경우 ▲고속화 도로 및 정체구간 주행보조(HTA) ▲이지 커넥트 9.3인치 내비게이션 등이 추가로 기본 제공되며, INSPIRE(e-시프터) 트림에는 전자식 변속기 e-시프터(e-Shifter)가 더해져 기존 기계식 변속기보다 향상된 사용자 편의성을 제공한다. XM3 하이브리드의 RE 트림은 3195만원, 인스파이어는 3452만원, 인스파이어 이테크 디자인 패키지는 3517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2023-09-11 14:42:4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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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정철동 사장도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 동참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이 일회용품을 없애겠다고 약속했다. LG이노텍은 11일 정 사장이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 챌린지는 환경부가 시작한 캠페인으로, 1회용품을 제로로 만들겠다는 다짐을 의미하는 포즈로 사진을 촬영해 SNS에 공유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정 사장은 그동안 사회적 책임 강화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ESG 경영에 힘을 쏟아왔다. 지난해 CEO 레터를 통해 투명 페트병 분리 배출과 텀블러 사용 생활화 등을 언급하며 임직원 실천을 강조하기도 했다. 올해에는 페이퍼리스를 실행하며 종이 사용도 대폭 줄였다. 제품 개발과 생산 과정에서도 지난해부터 '포장재 3R'을 시행하는 등 자원 감축과 순환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자원순환 선도기업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고 구미와 평택, 광주사업장 '폐기물 매립 제로(ZWTL)'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정 사장은 LX세미콘 손보익 대표에 지목됐으며, 다음 챌린지 참여자로 박원철 SKC 사장과 문홍성 ㈜두산 대표이사를 지목했다. 정철동 사장은 "LG이노텍은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글로벌 No.1 소재·부품 기업'으로서 진정성 있는 ESG 경영을 지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11 14:42:1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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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6만5000원으로 서울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오세훈 "기후동행카드 동참해달라"

서울시가 내년 월 6만5000원으로 지하철부터 버스, 따릉이까지 모든 대중교통 수단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 시범 사업'을 벌인다. 시는 수도권 전역에서 통합 환승이 가능하도록 경기도, 인천시와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1일 오전 시청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기후동행카드는 교통분야의 신 패러다임이다. 이 이름 안에 정책 구상의 뜻이 다 들어 있다"며 "탄소 저감을 위한 서울시의 노력, 승용차 이용을 줄이고 대중교통으로 전환시킨다는 목표, 서민과 중산층이 주로 이용하는 대중교통을 교통복지 측면에서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이 사업 네이밍에 담겼다"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 모두 기후변화의 위기를 실감하고 있다. 거기에 더해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비롯된 고물가, 고금리가 많은 서민에게 고통을 안겼다"면서 "만성 적자에 허덕이는 서울교통공사의 재정 형편을 감안해 대중교통 요금 인상을 어렵게 결정하며 시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고 죄송하단 생각을 떨칠 수가 없어 생업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분들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한 고민을 했다"고 사업 추진 배경을 밝혔다. 기후동행카드는 월 6만5000원의 가격으로 내년 1~5월 시범 판매된다. 시민들은 기후동행카드로 한 달간 서울 권역 내 지하철과 시내·마을버스, 공공자전거 등 모든 대중교통 수단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실물카드는 최초에 3000원으로 구매한 뒤 매월 6만5000원을 충전해 이용하면 된다. 시는 시민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스마트폰앱으로도 기후동행카드를 쓸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서울 시내에서 승·하차하는 지하철 1~9호선을 포함해 경의·중앙선, 분당선, 경춘선, 우이신설선, 신림선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다. 기본요금 상이한 신분당선은 제외된다. 서울에서 승차해 경기·인천 등 다른 지역에서 하차하는 경우에는 기후동행카드를 쓸 수 있지만, 시외 지역에서 타면 이용이 불가능하다. 서울 시내버스와 마을버스에서도 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경기·인천 등 다른 지역 버스나 기본요금이 다른 광역버스는 서울 내라도 기후동행카드 이용이 불가능하다. 서울과 타 지역 버스를 구분하는 기준은 '노선 면허'를 얻은 지역을 중심으로 하며, 각 버스 노선번호를 검색하면 해당하는 면허 지역을 확인할 수 있다. 공공자전거 따릉이는 '1시간 이용권'을 무제한 쓸 수 있다. 시는 향후 리버버스,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새롭게 추가되는 차세대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기후동행카드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기후동행카드 도입으로 연간 1만3000대가량의 승용차 이용이 감소하고, 연 3만2000t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뿐만 아니라 약 50만명의 시민이 1인당 연간 34만원 이상의 할인 혜택(따릉이 포함 60회 기준)을 받을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시는 기후동행카드 시범 사업을 진행한 후 정책 효과가 검증되면 내년 7월 1일부터 본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날 오 시장은 타 수도권 지방자치단체에 기후동행카드 사업 참여를 촉구했다. 오 시장은 "지난주 목요일부터 인천, 경기도하고 논의를 시작했다"며 "다른 지자체와의 연계가 정말 절실하다. 결국, 수도권은 교통에 관한 한 한묶음이 될 수 밖에 없는 운명공동체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울로 출퇴근하는 분들도 서울시민"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바라건대 인천시나 경기도가 적극 호응해 시범사업 기간부터 함께 기후동행카드를 선보였으면 한다"고 밝혔다. '지하철과 버스가 적자라서 어쩔 수 없이 요금을 인상했다고 했는데 기후동행카드 도입을 위한 대중교통 지원 재원을 마련했냐'는 질문에 오 시장은 "이 제도가 시행되면 전체적으로 대중교통 시스템을 다시 한번 손을 보고 조정하는 작업이 뒤따라야 될 것"이라며 "시범사업에 투입될 예산을 750억원으로 예상하는데 지자체가 50%, 운송기관이 50% 이렇게 부담하는 걸로 큰 틀을 짰다. 거기에 맞춰 어떻게 부담이 느는지, 주는지를 봐 가며 디테일한 지원책을 마련하는 게 추후에 숙제로 남을 것 같다"고 답변했다.

2023-09-11 12:47:0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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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 상품스토리] 대형마트 치킨 문화 바꿨다! 홈플러스, 당당치킨

지난해 7월 점심과 인플레이션을 합친 '런치플레이션'이라는 말이 일상화되고 있을 때 혜성처럼 나타나 대형마트 즉석조리 식품계를 평정한 상품이 있었다. 바로 홈플러스의 '당당치킨'이다. 국내산 냉장 8호닭 1마리를 온전히 사용한 당당 후라이드 치킨의 가격은 6990원. 소비자 물가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6.3%, 식품 생활물가지수는 8.8%까지 치솟은 때 등장한 당당치킨은 그야말로 돌풍을 일으키며 '반값치킨' 붐을 일으켰다. 홈플러스가 물가안정의 일환으로 선보인 당당 후라이드 치킨은 매일 점포별로 30~50마리만 한정 판매하면서 오픈런과 함께 호평이 이어졌다. 당당치킨은 출시 2개월 만에 30만 마리 판매 기록을 세우는 데 성공했다. 특히 합리적인 가격에 맛과 품질로 2030세대가 열광했다. 출시 후 1년간 2030세대의 후라이드류 매출 신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했다. 계속되는 고물가 현상에 2030세대가 한끼 식사 메뉴로 가성비 '당당 시리즈'를 선택한 것이 주효했다. 인기가 치솟으면서 홈플러스는 '당당' 시리즈를 론칭해 후라이드 치킨에 이어 '당당 콘소메 치킨', '당당 매콤새우 치킨', '당당 허니 치킨' 등 신메뉴를 선보였다. 지난 6월에는 '당당 순살치킨 트윈버거'를 출시하면서 외연을 햄버거까지 넓혔다. 계속해서 신메뉴를 선보이면서 누적 판매량은 1년 간 400만 팩을 넘겼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당당 후라이드 치킨 이후 당당 시리즈가 델리(즉석조리 식품) 부문 매출 성장을 견인해 매출이 50% 신장하기에 이르렀다. 고객은 물론, 업계 평가도 좋다. 당당 치킨은 기존 대형마트 치킨의 한계를 깨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존 대형마트 치킨은 구색 맞추기에 불과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용된 닭은 작은데 튀김옷은 크고, 판매 채널 특성상 구매 직후 바로 섭식하기보다는 식은 후 먹어야 하는 상황이 많은데 이를 고려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당당치킨은 이러한 고정관념을 깨고 대형마트 치킨을 '저렴한 가격은 물론, 식은 후에도 맛있는 치킨'이란 인식을 고객들에게 심어주는 데 성공했다. 홈플러스는 저렴한 가격에도 좋은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당당치킨에 당일조리, 당일판매 원칙을 세웠다. 매장 별로 다르지만, 통상 1 영업일 내 판매를 고려해 30~50마리 만을 판매하고 있다. 기존 프랜차이즈 치킨 대비 염지가 조금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지만 이 또한 품질을 고려한 판단이다. 염지를 강하게 하면 조리 후 시간이 흐르는 사이 삼투압으로 육즙이 모두 빠져버리기 때문에 다소 약하게 했다. 마트 즉석식품인 만큼 조리 후 몇 시간여 이상 매대에 진열되거나 고객이 쇼핑 후 취식해 식을 것까지 고려했다. 시장 트렌드를 변화시킬 만큼 큰 돌풍을 일으키면서 기존 프랜차이즈 치킨 기업들과의 마찰도 잠시 빚었다. 당당치킨 출시 후 경쟁 대형마트사들도 잇따라 대형마트 즉석조리 치킨을 출시했다. 결과적으로 당당치킨이 대형마트 즉석조리 치킨의 가격과 품질을 프랜차이즈 치킨 가격 대비 1/3~1/2 수준으로 주도한 셈이다. 치킨 프랜차이즈 기업과 점주들은 대형마트 치킨에 대해 "골목상권 침탈"이라며 항의했다. 2010년 롯데마트가 출시한 5000원 치킨 '통큰치킨' 사태가 소환됐다. 당시 통큰치킨은 프랜차이즈 치킨과는 전혀 다른 조리법과 품질이었음에도 가격만으로 큰 주목을 받았고, 일부 프랜차이즈 치킨 기업의 성토가 이어지며 단 7일만에 판매가 중단됐다. 이번에는 사정이 달랐다. 엔데믹 이후 치솟은 배달비와 당당치킨 출시 직전 있었던 주요 치킨 프랜차이즈의 제품 가격 인상을 두고 불만이 컸던 고객들이 홈플러스의 편에 섰다. 당당치킨은 홈플러스의 온라인 사업 성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올해 1~6월 월 2회 이상 구매자는 전년보다 16% 늘었다. 지난 2021~2022년 22% 증가한 데 이은 결과다. 상반기에도 온라인 전체 매출은 11%, 퀵커머스 1시간 즉시배송 매출은 55% 증가했다. 당당치킨은 홈플러스 온라인에서 높은 검색 키워드 순위를 꾸준히 유지하며 고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홈플러스는 당당치킨 이후 마트 내 즉석식품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당당 시리즈'는 한정 수량 판매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더 큰 잠재 매출이 숨어있는 셈"이라며 "앞으로도 '당당 시리즈'를 비롯한 델리 메뉴를 더욱 강화해 상품 경쟁력을 갖추고 집객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07 16:07:3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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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새로운 모빌리티 환경을 만드는 디자인 전략과 철학은

"모터쇼와 달리 디자인적 관점으로 차량을 즐겼으면 좋겠다." 르노코리아가 7일 광주 북구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광장에서 개막한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서 미래 모빌리티 시장 공략을 위한 디자인 철학을 공유하고 르노 익스피리언스 밸류업을 통해 강화된 상품과 서비스 알리기에 나선다. 르노코리아는 광주비엔날레관에서 열리는 본전시(주제전) 중 테크놀로지관(1관)에 전시관을 마련했다. 르노의 디자인 철학, 미래의 방향, 차량 디자인부터 실제 제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모습을 선보인다. 방문객들의 접점확대를 위해 차량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시승행사도 준비했다. 전시의 하이라이트는 차량 위에서 선보이는 ELECTRO POP(일렉트로 팝)으로 르노의 로고인 '로장주'와 르노코리아의 엠블럼인 '태풍의 눈'이 각도에 따라 교차되어 보이는 조형물이다. 하나의 조형물로 만들어진 두 개의 엠블럼은 프랑스와 한국이 만나서 문화적, 기술적 교류를 통해 새로운 모빌리티 환경을 만들어가는 것을 상징한다. 이날 전시장에서 만난 김민영 르노코리아 수석디자이너는 "모터쇼는 차량에 관심있는 관람객들이 많지만 디자인 비엔날레에서는 디자인적 관점으로 차량을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태풍의 눈 로고를 사용하고 있지만 르노 본사와 긴밀하게 디자인 작업을 하고 있다"며 "우리가 가지고 있는 디자인 다양성과 미래 지향적인 느낌을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 전시된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차량 디자이너들이 목업 차량에 라인테이프로 선과 면을 다듬으며 새로운 차량을 디자인하는 과정을 상상할 수 있도록 랩핑되었다. 또 디자이너들의 실제 스케치를 담은 디자인 월과 제작생산 과정을 담은 영상까지 선보이고 있다. 르노코리아의 SM6를 비롯해 QM6, XM3 등은 공개와 함게 실내외 디자인에 대해 주목받았다. 특히 XM3는 SUV이지만 스포츠세단의 날렵한 느낌을 담아 세련된 모델로 탄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자동차전문기자협회로부터 디자인상을 받은 바 있다. 김 수석디자이너는 "신차 개발 과정에서 르노만의 새로운 혁신적인 디자인을 만들기 위해 고민한다"며 "익숙함을 갖고 있는 새로운 디자인보다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것을 만들기 위해 오랜기간 준비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를 주도한 르노디자인센터서울의 뱅상 페트레티 디렉터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통해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는 르노를 선보이고 싶었다"며 "많은 방문객들이 르노를 즐기고 경험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비엔날레 전시관 야외광장에서는 9월 10일까지 '르노 시티 로드쇼'를 진행한다. 새롭게 발표한 르노 익스피리언스 Value up을 통해 강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고객이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하는 행사로, 부스를 방문하는 고객은 르노코리아 전 차종 시승 및 구매 상담뿐 아니라, 새롭게 적용된 스마트워치 앱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가 가능하다. 서울과 광주를 거친 '르노 시티 로드쇼'는 10월 9일까지 대전, 경기(기흥), 부산(김해) 등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로 10번째를 맞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디자인을 만나다(Meet Design)'라는 주제로 열리며 LG전자와 르노코리아를 비롯한 약 200여개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2663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2023-09-07 15:42:5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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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2023 울산포럼' 개최…청년 일자리 해법과 대-중소 상생방안 찾는다

SK그룹이 지역사회의 청년 일자리 문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논의하기 위한 토론의 장을 마련한다. SK그룹은 오는 14일 울산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ESG, 함께 만드는 울산의 미래'를 주제로 '2023 울산포럼'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울산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직접 온ㆍ오프라인으로 참여하는 지역포럼이다. 울산상공회의소와 공동 주최하며,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 울산광역시, 울산시의회, 울산대학교,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이 후원한다. 포럼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김기환 울산시의회 의장,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오연천 울산대 총장 등을 비롯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등 SK 구성원도 참여한다. 올해 울산포럼 세부주제는 '청년행복, 산업수도의 변화'와 '동반성장, ESG 넥스트 전략'이다. 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 공급망으로 확산되는 ESG 규제는 지역사회가 당면한 문제다. 이 같은 고민을 해결하고자 울산포럼에서는 제조업 재도약을 위해 청년들이 지역사회에 다시 돌아와 정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댄다. 또 주요 수출국에서 강화되고 있는 ESG 공급망 규제에 대응하고, 동반성장을 하기 위한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협력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지역포럼이라는 특성에 맞게 지역사회 구성원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고자 본 포럼에 앞서 지난 3개월간 울산시 내에서 사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기업 리더, 실무진, 청년 등 3개 그룹별 세미나와 인터뷰를 통해 포럼 주요 의제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의견을 모았다. 울산포럼은 SK그룹의 첫 지역포럼으로, SK그룹 지식경영 플랫폼 '이천포럼'의 경험과 지식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기 위해 지난해 시작됐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창립 60주년을 맞아 회사의 모태인 울산 지역의 미래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해결책을 논의하는 플랫폼으로써 SK그룹과 함께 울산포럼을 준비했다. SK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울산 지역 구성원과 함께 청년, 성장, ESG 등 지역이 고민하는 과제에 대한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고자, 여러 이해관계자들이 모여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청년을 포함한 지역 전 구성원의 행복 증진과 대·중소기업 협력 방안에 대한 이번 논의가 지역 대전환의 시작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9-07 15:24:2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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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6번째 '슈퍼스타트데이2023' 개최…한달간 'LG스파크'로 이어간다

LG가 육성한 유망 스타트업들이 모여 그동안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을 모색했다. LG는 7일부터 8일까지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슈퍼스타트데이 2023'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슈퍼스타트데이는 LG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행사다. 2018년 처음 시작해 올해 6회째 이어졌다. 이번 행사에는 LG가 집중 육성하는 'ABC(AI, Bio, Cleantech)'를 비롯해 소부장과 라이프스타일 분야 스타트업 40곳이 참여했다. LG가 직접 발굴한 스타트업 중 9곳이 1년간 협업 성과를 공유했다. ▲동물 행동 데이터 기반으로 반려견·반려묘 질병을 사전에 예측하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우주라컴퍼니' ▲최적의 물류 배차·경로 등 이동관련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위밋모빌리티' ▲위성 영상 정보를 분석하는 기술을 보유한 '메이사플래닛' 등이다. 40대 1 경쟁률을 뚫은 유망스타트업도 함께했다. ▲부정투표를 원천적으로 봉쇄할 수 있는 블록체인 시스템 기술을 보유한 '지크립토'▲ 유전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약개발 플랫폼을 개발한 '바스젠바이오' ▲ 폐어망에서 고순도 재생 원료를 추출하는 기술을 보유한 '넷스파' 등이다. 그 밖에 ▲머싱러닝 기반 광고 솔루션 스타트업인 '몰로코(Moloco)'의 안익진 대표 ▲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LG의 기업형 벤처캐피탈인 LG테크놀로지벤처스의 김동수 대표 ▲ 미국 블록체인 및 게임 전문 투자사 '갤럭시 인터렉티브(Galaxy Interactive)'의 리차드 김 총괄 파트너 등이 연사로 참여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노하우와 투자 트렌드 등을 공유했다. LG사이언스파크 대표 박일평 사장은 "LG사이언스파크는 새로운 아이디어로 혁신적인 기술을 연구·개발하는 스타트업을 끊임없이 발굴하고 이들과 협력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면서 미래준비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LG는 슈퍼스타트데이를 시작으로 9월 한달간 연구개발 성과 공유회인 '개발자 컨퍼런스'에 이어 구성원과 지역 주민 들이 교류하는 '컬처 위크'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3개 행사를 'LG 스파크'로 이름 지었다.

2023-09-07 15:07:2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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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워도 뽑는다' 삼성, 현대차, 포스코 등 하반기 채용시즌 개막

국내 주요 기업들이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위기 상황에도 인재 확보를 통한 미래 경쟁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삼성과 현대자동차, 포스코 등 다양한 기업들이 인공지능(AI)와 배터리 등 주요 신성장동력을 중심으로 신규 채용에 나서면서 고용시장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높은 연봉 등으로 구직자 선호도가 높은 현대차는 오는 14일까지 현대차 공식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신입사원 상시채용에 나선다. 이번 채용은 ▲연구개발 ▲디자인 ▲생산·제조 ▲사업·기획 ▲경영지원 ▲IT 등 총 6개 분야 26개 직무를 대상으로 선발한다. 모집 대상은 국내외 학사 및 석사 학위 취득자 또는 2024년 2월 졸업예정자로 분야별 자격요건과 수행 직무 등의 세부사항은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대차는 채용 기간 동안 현직자와 인사담당자가 참여하는 잡페어(Job Fair)와 메타버스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 9월8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잡페어는 팝업스토어 형태로 현대차 구성원의 일과 성장, 기업문화를 소개하는 팝업 전시와 현직자와의 소통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시공간 제약없이 현직자와 소통이 가능한 메타버스 채용설명회도 다음달 5일부터 6일까지 온라인에서 실시한다. 포스코그룹도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시작한다. 이번 공채는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퓨처엠, 포스코DX, 포스코A&C, 포스코IH가 동시에 진행한다. 입사지원서는 포스코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9일까지 접수할 수 있으며 그룹사간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 회사는 입사지원서 접쉬기간 중 예비 지원자들을 위한 캠퍼스 리크루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리크루팅에 참여한 참석자들은 선배사원들로부터 직무와 취업에 관련된 정보를 들을 수 있다. 또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퓨처엠은 온라인 상담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포스코그룹은 봉사활동 경험자, 의인상 수상자 등 겸손·존중의 마인드로 상생의 가치를 추구하는 인재와 공모전·창업경험자 등 주인의식과 책임감으로 협업해 조직차원의 시너지를 창출하는 인재를 우대한다. 또 AI(인공지능)·빅데이터 역량자, steelChallenge 수상자, 제2외국어 자격 보유자 등 미래지향적 인재도 우대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의 모집분야는 ▲생산기술 ▲설비기술 ▲공정기술 ▲환경 ▲안전·보건 ▲마케팅 ▲재무 ▲구매 ▲HR 등이다. 최종 합격자는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인적성검사와 1차 직무역량평가, 2차 가치적합성평가 면접을 거쳐 선발된다. 한화그룹 방산사업의 한 축을 맡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도 신입사원 채용에 나선다. 방산이 그룹 내 캐시카우로 떠오른 만큼 인재 확보를 통한 미래 경쟁력을 구축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연구개발(R&D) ▲제조·생산기술 ▲물류·자재관리 ▲품질관리·기술 ▲사업관리 ▲경영지원 등 총 6개 직무에서 세자릿수 신입사원을 선발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7월 '스페이스 허브 크루' 모집에서도 세자릿수 인원을 채용한 바 있다. 이 크루 모집 당시에도 채용 규모를 두고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는데, 이번 공고에서도 세자릿수 규모를 채용하겠다고 나서 더 눈길을 끈다. K9 자주포와 정밀유도무기 '천무'의 폴란드 수출, 호주 '레드백' 장갑차의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에 따른 인력 확보 차원이다. 여기에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미래 사업 동력 확보를 위한 포석도 엿보인다. 한화오션 역시 한화그룹으로 편입된 후 첫번째 신입사원 채용에 나선다. 대상 직무는 ▲연구개발 ▲설계 ▲생산 ▲영업 ▲사업관리 ▲경영지원 등이다. 한화오션은 특히 젊은 세대들을 위해 서울 남대문사무소에 연구개발, 설계분야 인력 배치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SK그룹은 SK하이닉스와 SK이노베이션 등 주요 계열사들의 하반기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SK에너지, SK지오센트릭, SK엔무브,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SK아이이테크놀로지, SK어스온 등 계열 내 6개 사업 자회사에서 직무별로 각각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채용 직무는 ▲경영지원 ▲비즈니스 ▲엔지니어 등이며, 전체 채용인원은 00명 규모다. Sk이노베이션 R&D를 담당하는 환경과학기술원은 석·박사를 대상으로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SK이노베이션은 R&D 분야 우수인재의 선제적 확보를 위해 산학장학생도 함께 선발할 계획이다. 서류접수는 오는 7일부터 24일까지 SK이노베이션 채용 홈페이지에 접속해 제출하면 된다. 이 외에도 4대 그룹 중 유일하게 정기 공개채용 방식을 유지하고 있는 삼성을 비롯해 LG 등도 조만간 채용공고를 낼 예정이다. 삼성은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등 주요 계열사가 함께 신입사원 공개 채용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LG그룹도 AI와 배터리, 전장 등을 중심으로 채용에 나선다.

2023-09-06 14:01:0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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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인도네시아서 진행

롯데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8일까지 나흘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in 자카르타'를 개최한다. 같은 기간 동안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꾸닝안 지역에 위치한 복합쇼핑몰 롯데쇼핑 에비뉴에서 B2C 소비재 판촉전도 진행한다.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는 롯데의 유통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판로개척이 어려운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2016년 시작해 17회째를 맞았다. 지난 16회까지 누적 상담건수 8513건, 수출 상담금액은 약 1조 3천억 원을 기록했다. 이번 인도네시아 행사에는 롯데지주를 포함해 롯데홈쇼핑,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면세점, 롯데하이마트, 코리아세븐 등 유통 계열사 6곳이 참여한다. 지난 5일에는 쉐라톤 그랜드 자카르타 간다리아시티호텔에서 B2B 수출상담회와 수입상담회가 열렸다. 수출상담회에는 국내 중소기업 50개사와 인도네시아 현지 유통기업 약 100개사가 참여했다. 상품판촉전과 함께 한류 문화공연도 선보인다. 올해 데뷔한 남성 아이돌그룹 8TURN(에잇턴) 공연과 팬미팅,팬사인회는 물론, 국악과 아카펠라로 구성한 K-POP 메들리 공연이 예정돼 있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발표를 앞두고 홍보 활동도 병행한다.

2023-09-06 13:29:44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