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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켈리·테라 앞세워 시장 1위 노리는 '하이트진로 강원공장' 가보니

서울에서 차로 1시간 반 강원도 홍천군 도둔산 아래 홍천강을 끼고 자리잡은 하이트진로 강원공장은 국내 최대 규모 공장답게 탁 트인 전망과 웅장한 저장탱크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이트진로 강원공장의 저장 탱크는 모두 108개. 한 대당 저장 용량은 60만ℓ로 이곳에서는 연간 50만㎘의 맥주를 생산한다. 주력 제품인 '테라'와 올초 출시돼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는 '켈리', '필라이트'와 수출용 발포주가 이곳에서 만들어진다. 공장 입구에 들어서자 감자와 곡물을 삶는 듯한 냄새가 코끝을 자극했다. 맥주의 원료인 맥즙 냄새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맥즙은 맥아를 분쇄해 따뜻한 물을 넣고 가열한 것이다. 맥주는 맥즙에서 쓴맛의 탄닌 성분과 단백질을 분리하는 '자비' 과정과 냉각기로 급랭시켜 발효 과정을 거치면 완성된다. 하이트진로는 소비자들에게 맥주 제조공정 및 친환경 공장을 홍보하기 위해 이곳 강원공장에 1998년 6월 견학관 '하이트피아(HITEPIA)'를 설립했다. 견학관에는 영상관, 시음장 등을 갖추고 있으며 코로나19 이전까지 매년 약 2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영상관에서 홍보영상을 감상한 뒤 맥주 제조공정 순서대로 견학로가 이어진다. 전 세계 맥주관, 맥주역사관, 하이트진로 홍보관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됐다. 견학이 끝나면 홍천강과 도둔산을 배경으로 갓 생산해 낸 맥주를 시음할 수 있다. 강원공장은 전 공정이 컴퓨터시스템으로 자동화돼 있어 중앙통제실에서 각 공정을 관리하고 제어한다. 기자가 방문한 날 중앙통제실에는 감독관 한 명이 모니터링하고 있었다. 세척부터 살균, 주주(맥주를 병에 담는 과정), 품질 검사, 상표 부착까지 모두 자동화시스템으로 운영되며, 최종적으로 이물질 확인 단계에서만 직원이 투입된다. 위생복을 갖춰 입고 제조 라인에 들어가자 켈리의 주황색 병들이 선별기를 거치는 모습이 보였다. 각처에서 수집된 맥주병은 자동화 설비를 따라 1분에 1000병씩 선별기를 거친다. 병이 외부접촉 등으로 하얗게 변하는 현상(스커핑)이 기준 이상으로 진행된 병이나 변형된 병들은 6대의 폐쇄회로 카메라를 통해 걸러진다. 합격 판정을 받은 병들은 35분간 깨끗하게 세척된다. 세척과 살균을 거친 병들은 외부와 밀폐된 맥주 주입 공정으로 이동한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캔과 페트는 용기를 재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불량률이 제로에 가까우며, 병의 경우 불량률은 2% 미만"이라고 설명했다. 최종 주입 공정은 외부와 철저하게 분리돼 밀폐시켜 놓는다. 비열처리 맥주가 저온에서 담기기 때문에 주입 과정에 혹시라도 있을 세균의 침입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강원공장은 친환경 설비투자로 홍천강의 오염방지 및 자연보호에 앞장서고 있으며, 국내 최초 열재생시스템을 도입, 제조과정에서 버려지는 에너지를 회수해 재사용한다. 제조과정 견학을 마친 후 공장에서 직접 만든 켈리 생맥주를 시음했다. 맑은 홍천강 물과 세계 일류 수준의 제조 노하우로 탄생한 켈리를 맛볼 수 있었다. 하이트진로는 여름철 맥주 성수기를 맞아 켈리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공장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정도까지 매일 가동되고 있으며 현재 맥주 생산 비중은 테라와 켈리가 각각 70%, 30% 수준이다. 하이트진로는 테라와 켈리 투트랙 전략으로 맥주 시장 1위 탈환을 노리고 있다. 이날 이택인 품질관리팀장은 "켈리와 테라가 여름을 맞아 빠르게 판매되고 있다"며 "각 라인끼리 호환이 가능해 수요에 따라 생산량을 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에서 켈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나고 수요가 많아지면 그에 맞춰 생산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켈리는 지난 4월 출시 후 100여 일도 채 되지 않은 99일 만에 1억 병 판매를 돌파, 7월 11일 기준 누적 판매 330만 상자, 1억 병(330ml 기준) 판매를 달성하며 기록적인 성장세로 시장에 안착했다. 이에 힘입어 지난 6월 하이트진로의 유흥 및 가정 시장의 전체 맥주 부문 판매는 켈리 출시 전인 3월 대비 약 33% 상승했다. 올해 2분기 판매량 역시 전년 동기 대비 약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07-25 12:21:1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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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노란우산 홍보모델 선발대회 개최…지원자 모집

일반, K-POP 꿈나무, 홈쇼핑 모델 3개 분야 중소기업중앙회가 '2024 노란우산 홍보모델 선발대회' 지원자를 모집한다. 25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선발대회는 노란우산 가입자 본인이나 가족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26일부터 9월8일까지 중기중앙회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선정한 모델에게는 TV광고 및 유튜브 영상 출연 등 노란우산 홍보활동뿐 아니라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 제작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홍보모델은 ▲일반 ▲K-POP 꿈나무 ▲홈쇼핑 모델 3개 분야로 나눠 모집하며 서류심사(1차)와 카메라 테스트(2차), 최종심사(3차)를 거쳐 선정한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올해 출범 16주년을 맞은 노란우산은 사장님 4명 중 1명이 가입할 정도로 소기업·소상공인의 대표적인 사회안전망으로 자리매김 했다"며 "가입자와 가족이 직접 참여하는 이번 홍보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노란우산이 소기업·소상공인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열린 노란우산 홍보모델 선발대회에는 총 1500여명의 지원자가 몰린 가운데 성황리에 무리된 바 있다.

2023-07-25 12:00:0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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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 하반기 경영전략] <6>BNK금융…빈대인號, 지속 성장전략 나온다

BNK금융그룹은 올 하반기까지 지속가능 성장 체계 마련을 위해 새로운 그룹 중장기 경영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빈대인 회장 취임 이후 기존에 수립한 경영계획을 종료하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BNK금융의 계열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하반기 수익성 극대화에 집중하며 성장 중심의 경영혁신을 꾀한다. BNK금융 관계자는 25일 "기존에 수립했던 'GROW 2023' 계획이 올해 종료됨에 따라 BNK금융의 지속가능성장 체계 마련을 위한 새로운 그룹 중장기 경영계획을 수립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3년, 5년, 7년으로 구분해 단계별 2030 전략을 만들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오는 10월 새로운 중장기 전략 수립 BNK금융은 새로운 BNK를 만들기 위해 지주사 역할의 정립과 함께 조직 및 인적 쇄신을 단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경영효율화,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신사업 발굴과 고객중심의 상생금융 역할 확대 등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BNK만의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통해 자회사의 영업 방향을 제시하고 그룹의 전략이 일관된 방향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주와 자회사의 중장기 경영계획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BNK금융 관계자는 "새로운 중장기 경영계획은 오는 6월부터 시작해 약 4개월간 수립할 예정으로, 지주와 자회사 간 협업을 통해 BNK미래비전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BNK금융은 리스크관리 강화와 함께 상생사업을 지속한다. 올 들어 지방금융지주의 실적 하향세가 나타난 데다 최근 주요 계열사인 BNK투자증권에서 불거진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발(發) 우발부채 확대로 수익성 악화가 예상된다. 하반기까지 불안정한 금융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리스크관리 강화에 만전을 기할 전망이다. 앞서 빈대인 회장도 "BNK투자증권을 상대로 경영 점검을 벌인 결과 부동산 사업 관련 브릿지론과 중후순위 채권이 많은 사업장이 많아 자금 회수를 못할 가능성에 대비해 충당금을 적립하는 등 리스크에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 부산·경남은행 비대면 성장 동력 확보 BNK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올 하반기 금융환경의 불확실성에 대비하는 동시에 비대면 성장 동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부산은행은 지난 21일 '2023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진행하고 지역을 기반으로 한 초우량 중견 은행으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지속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하고 내실 강화를 위한 선제적 리스크관리 강화와 우량자산 중심의 수익원 다변화 등을 주요 전략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외사업 확대와 영업센터 방식의 수도권 진출과 함께 시니어 자산관리 강화를 추진한다. 이번 회의에서 방성빈 은행장은 "오는 2025년까지 초우량 중견은행으로의 성장은 지역의 확실한 기반과 지지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지역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지역을 위해 부산은행만이 할 수 있는 역할을 찾고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부산은행은 자산 포트폴리오 조정 등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도래하는 부산시금고 운영권을 지키기 위한 대관활동에도 주력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부산은행은 지난 10일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하고 브랜드전략부에 통합됐던 홍보부를 부활시킨 바 있다. BNK경남은행도 하반기에는 신성장 기반 확보와 자산 포트폴리오 재정비를 통해 비대면 성장 동력을 강화한다. BNK경남은행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자산 100조원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예경탁 행장은 "적정 성장과 균형 성장을 통한 규모의 경제 실현으로 은행권 내에서의 위상을 높이고 더 나아가 자산 100조원 달성을 위한 초석을 다지겠다"며 "방산, 물류 등 미래 성장성이 높은 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성장성과 수익성을 상호 보완할 수 있는 자산들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7-25 10:05:4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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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팩 2023' Z플립5·폴드5로 글로벌 시장 정조준

'삼성 갤럭시 언팩 2023'을 통해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신제품이 모습을 드러낸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침체기 속에 새로운 폴더블의 등장이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지 주목된다. 삼성전자가 이번 언팩에 거는 기대는 크다. 2주나 하계 언팩 일정을 앞당기고 장소까지 '서울'로 잡은 만큼 '절치부심'한 모습이 역력하다. 24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언팩 2023'을 열고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폴드5'와 갤럭시탭 S9, 갤럭시워치6 등을 선보인다. 신제품은 내달 1일부터 사전예약을 받고 11일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 '확실한' 디자인 변화와 성능 개선에 '자신감' 이번 신제품 중 단번에 눈길을 끄는 것은 확장된 커버 디스플레이를 선보일 '갤럭시Z플립5'다. 조개껍데기(클램셸)처럼 위·아래로 접고 펴는 방식의 'Z플립' 시리즈는 귀여운 외관과 더불어 외부 화면을 활용할 수 있어 소비자의 환영을 받았다. 세로로 배열했던 LED플래시와 카메라가 가로배열로 바뀔 거라는 추측이 유력하다. 이제까지는 커버스크린을 통해 시간, 알림 확인, 배터리 잔여량 파악, 음악 제어, 삼성페이 사용 등을 할 수 있었다. 외부 화면이 기존 갤럭시Z플립4(1.9인치)보다 커진 Z플립5에서는 전체 화면 캘린더 위젯은 물론 날씨 확인, 통화 기록 확인, 메시지 회신 기능까지 추가될 거란 예상도 나오고 있다. 클램셸 디자인이 스마트폰을 펼치지 않고서는 앱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단점을 보완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이 자신한 것처럼 이번 폴더블 시리즈는 전작보다 한층 더 가벼워진다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Z플립5는 전작보다 2g 가벼워진 185g으로, Z폴드5는 9g 가벼워진 254g으로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 이번 신제품들의 카메라 기능은 전작에 대비해 향상된 모바일AP 탑재와 SW보정으로 품질 개선에 주력했다. Z플립5는 전면 1000만 화소, 후면 1200만소 초광각·듀얼픽셀을 채택한다. 플립5의 카메라 화소는 전작과 같지만, 소프트웨어(SW) 보정을 통해 카메라 화질 등 성능이 개선될 예정이다. Z폴드5는 전면 1200만 화소, 후면 5000만 화소 듀얼 픽셀, 1000만 화소 망원이 적용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노 사장은 뉴스름 기고문을 통해 "유연한 카메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카메라 버튼을 직접 누르지 않고 사용자가 원하는 각도에서 셀프 사진(셀피)을 자유롭게 촬영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고 소개하며 폴더블 시리즈의 카메라 기능을 자신했다. ◆ 가격 약 10만원↑ 시청 행사 취소…그럼에도 '100만대' 넘본다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Z플립5와 폴드5의 가격은 10만원 안팎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프랑스 딜랩스 매거진은 자국 내 플립5 출시가가 256GB는 1199유로, 512GB는 1339유로루ㅗ 책정될 것으로 봤다. 이는 한화로 약 170만원, 190만원 초반대에 해당해 전작보다 출고가가 높아진 셈이다. 삼성전자는 소폭의 가격상승이 예상되는 가운데에서도 높은 사전판매량을 기대하는 모습이다. '갤럭시 플립4·폴드4'의 사전판매량은 97만대였고 '갤럭시Z플립3·폴드3'의 사전판매량은 92만대였기에 5시리즈에 대한 기대도 크다. 스마트폰 교체주기가 1~2년 안이라고 볼 때 '다음 세대 폴더블'을 기다린 소비자들이 신제품에 관심을 보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일부 공개된 사전예약 혜택도 올 초 발매돼 109만대의 사전판매고를 올린 갤럭시S23 시리즈와 비슷하다. 사전예약자에게는 저장용량을 기본 256GB(기가바이트)에서 512GB로 늘려주고 기존 플래그십(최고급 사양) 스마트폰 예약자들이 받던 삼성케어+ 무상수리 혜택 선택권이 제공될 전망이다. 다만 26일 오후 8시 서울 시청 앞 '서울광장' 야외무대에서 진행하려 했던 '갤럭시 언팩 2023 라이브 뷰잉(Live Viewing)' 이벤트는 최근 집중호우로 발생한 인명사고·재산 피해를 고려해 전면 취소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서울 코엑스(COEX) 실내에서 개최되는 갤럭시 언팩 2023 행사에 집중해 신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라며 N서울타워에 디지털 옥외광고를 시작하는 등 언팩에 대한 관심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막판 스퍼트를 올리고 있는 중이다.

2023-07-24 15:44:0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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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글로벌 경쟁력 입증…EV6·GV60 호평 이어져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으로 주목받았다. 24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기아 'EV6'와 제네시스 'GV60'이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빌트가 최근 실시한 전기차 비교에서 호평을 받았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호평은 전동화가 점차 가속화되고 있는 유럽에서 각 브랜드별 전기차 전용 플랫폼 기반의 대표 모델인 스코다 엔야크 쿠페(MEB), 닛산 아리야(CMF-EV)를 앞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아우토 빌트는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 아우토 자이퉁과 함께 신뢰성 높은 독일 3대 자동차 매거진 중 하나다. 독일은 물론 유럽 전역의 소비자들에게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 이번 비교평가는 유럽 준중형 전동화 스포츠실용차(SUV)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4개 모델을 대상으로 ▲차체(바디)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성능 ▲커넥티비티 ▲친환경성 ▲경제성 등 7가지 평가 항목에 걸쳐 진행됐다. EV6는 주행성능과 경제성 부문 1위를 차지하는 등 전 평가 항목에서 준수한 점수를 받으며, 총점 580점으로 엔야크 쿠페(577점), 아리야(537점) 등을 따돌리고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의 첫 전용 전기차 GV60는 총점에서 2위에 1점 모자란 576점을 기록했지만, 경제성을 제외한 6가지 주요 성능 및 기능 평가에서는 EV6와 나란히 최고 점수(520점)를 획득했다. 특히 EV6와 GV60는 전기차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히는 파워트레인 항목에서 각각 103점(2위), 104점(1위)을 받으며 800V 전력 시스템 기반 E-GMP 플랫폼의 빠른 충전 속도, 월등한 가속 성능 등 우수성을 입증했다. 아울러 EV6는 시속 100㎞에서 정지까지 제동 시험에서 33.3m 제동거리를 기록해 엔야크 쿠페와 아리야의 기록에 3m 이상 앞서며 주행성능 부문에서 최고점(79점)을 받았다. 또한 판매가격, 유지보수, 보증 등을 평가하는 경제성 부문에서도 가장 높은 점수인 60점을 기록했다. 특히 아우토 빌트는 "EV6의 뛰어난 성능은 마치 스포츠카를 연상시킨다"며 "이목을 끄는 외장 디자인과 직관적이고 사용성이 뛰어난 실내 모두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2023-07-24 11:13:1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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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양천구 치매안심센터, MBC와 인지중재 프로그램 개발

이대목동병원 김건하 신경과 교수가 센터장을 맡고 있는 양천구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2일 MBC 사내벤처 딩딩대학과 '인지중재 프로그램 개발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MBC가 저작권을 보유한 과거 방송 콘텐츠를 인지중재 치료에 활용할 수 있다. 이후 교육 활용도가 높은 영상을 선별해 하반기부터 양천구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 고위험 및 치매 환자에게 제공하는 인지건강 프로그램에 적용할 예정이다. MBC 딩딩대학 양효걸 대표는 "공영방송이 가진 아카이브 자산에는 치매환자나 치매고위험군에게 소구력이 있는 콘텐츠들이 많아, 이를 회상용 콘텐츠로 적극 활용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염규현 대표도 "이미 일본의 NHK나 영국의 BBC 같은 공영방송에서는 이와 유사한 시도를 하고 있어, 국내에서는 좋은 시범 사례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대목동병원은 MBC에서 보유한 영상 콘텐츠를 활용한 인지중재 프로그램 효과성을 검증하기 위해, 치매안심센터에서 근무하는 작업치료사들과 함께 콘텐츠 개발 및 사용성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MBC 딩딩대학은 이를 토대로 맞춤형 콘텐츠를 개발하여 지자체 치매안심센터 및 치매 관련 기관 등에 보급할 수 있도록 사업화에 나설 계획이다. 양천구 치매안심센터 김건하 센터장은 "그동안 치매 및 고위험군 환자의 인지중재치료에 드라마 및 노래 등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활용하고 싶어도 적합한 것을 찾기 힘들거나, 저작권 확보가 어려워 주저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공영 방송사와의 협업을 통해 양천구에서 제공하는 치매 관리 서비스의 질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3-07-24 10:12:4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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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개봉도 전부터 핑크빛 일색…바비코어 인기

영화 '바비'에 유통가가 핑크빛으로 물들고 있다. 19일 개봉해 첫날 국내서 6만 6426명의 관객을 기록한 영화 '바비'는 동명의 인형 '바비'가 주인공이다. 영화는 바비의 일대기를 다루는 만큼 사랑스러운 핫핑크색에 로맨틱한 무드의 '바비 스타일' 패션을 다채롭게 선보인다. 개봉 전부터 배우 마고 로비 등의 바비 스타타일이 주목받으며 '바비코어'가 유행하자 패션업계 등에서는 영화 개봉에 발맞춰 매대를 핑크빛으로 물들이고 있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번 여름 영화 바비에서 비롯한 핑크색이 패션가 유행을 선도할 전망이다. 이에 패션업계는 부담스럽지 않게 연출할 수 있는 연분홍색부터 강렬한 핫핑크색과 자주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핑크를 활용한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바비코어는 인형 바비의 대표색인 핑크를 중심으로 1980년대 복고적이면서도 낭만적인 스타일을 특징으로 한다. 동화적이고 과장 된 키치(Kitsch)풍 악세서리도 과감히 활용하며, 인형 바비가 입을 법한 패션을 그대로 흉내낸다. 때마침 최근 Y2K 패션 유행에 과거 2000년대 페리스 힐튼 등 원조 바비코어 패션 리더들이 사랑한 쥬시 꾸뛰르 등 브랜드가 주목 받았던 터라 더 빠르게 인기가 상승 중이다. 패션플랫폼 29CM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두 달간, 키워드 '핑크'가 색상 유입 검색어 중 약 20%를 차지하며 가장 많은 검색량을 기록했다. 전통적 인기 색상인 화이트와 블랙은 각각 18%, 9%를 차지했다. 핑크는 검색 후 구매로 이어지는 구매전환율 또한 고공행진 중이다. 다른 색상과 코디가 쉽지 않은 포인트 컬러지면 기본색 화이트와 블랙에 이은 3위를 기록 중이다. 29CM 관계자는 "패션업계 안팎으로 '바비코어' 트렌드가 핵심 키워드로 부상하며 '핑크' 컬러 역시 크게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29CM에 입점해 있는 감도 높은 브랜드와 함께 이번 시즌 인기 컬러에 도전해볼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LF 또한 '바비코어' 트렌드 열풍으로 '빠투'(PATOU), '이자벨마랑' 등 신명품 수입 브랜드의 핑크 아이템 매출이 최대 300%까지 급증했다. LF 관계자는 "화사하고 밝은 분위기의 핑크 컬러는, 길었던 팬데믹과 경기침체 등으로 주춤했던 사회 분위기에 새 활기를 불어 넣어주는 컬러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LF가 올 3월 전개를 시작한 빠투(PATOU)는 브랜드 핵심 컬러인 핑크를 활용한 아이템을 내놓고 인기를 끌고 있다. 핑크 컬러의 S/S 반팔 티셔츠와 가디건 등 주요 품목 매출은 현재 타 컬러 대비 최대 2배 이상의 판매율로 팔리고 있고, 일부 상품의 경우 4월 대비 5월 매출이 최대 300%까지 급증했다. 핑크 컬러의 S/S 가디건, 빠투 로고가 강조된 핑크 컬러의 반팔 티셔츠, 로고 프린트 후드 티셔츠 등이 대표 아이템이다. LF 수입사업부 관계자는 "과거 하이틴 느낌을 낼 수 있는 Y2K 유행에 맞춰 급부상한 핑크빛 '바비코어' 열풍이 패션 트렌드에 번지면서, 핑크 컬러가 브랜드 상징인 '빠투'의 인기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며 "화사한 마젠타 핑크 컬러와 빠투 로고가 돋보이는 티셔츠, 라피아 백 등의 아이템을 심플한 단색 컬러의 아이템과 매치한다면, 과하지 않으면서 세련된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라(ZARA)도 지난 17일 영화 바비와 컬래버한 '바비 컬렉션'을 공개했다. 영화 속 바비와 켄의 패션 스타일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이번 컬렉션은 출시와 함께 빠른 속도로 매진이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팝업 행사도 진행하는데, 국내서는 롯데월드몰점이 스페셜 팝업존과 함께 핑크 포토부스를 선보인다. 신세계인터내셔날도 마텔사와 정식 컬래버 컬렉션을 내놓은 갭(GAP)을 비롯해 어그, 보브, 지컷 등을 통해 다양한 핑크 아이템을 선보였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핑크는 노란빛을 띠는 동양인의 피부색에 코디하기가 어렵고 특유의 여성스러운 분위기 때문에 활용도가 높지 않았다"면서 "올해는 복고와 Y2K 열풍, 영화 '바비'의 개봉에 맞춰 전세계적으로 '바비코어'가 급부상하면서 다양한 색조의 핑크를 사용한 제품들이 출시되며 큰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2023-07-20 16:57:4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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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과 함께 하는 토크콘서트' 관객 1000명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진행...오은영 박사 "아이와 친밀한 상호작용 경험 위해 부모가 적극적으로 늘이 참여해야"

'오은영과 함께 하는 키즈랜드 토크콘서트 시즌2-서울편'이 고객 약 1000명이 전 좌석을 가득 채운 가운데 성대하게 진행됐다. 만 3세에서 6세까지 4개 나이대의 부모들이 어떻게 놀아줘야 하는 지 몰라 고민하는 데, KT는 신체·인지·관계·언어·정서 등 5가지 영역에서 발달 유형에 맞춘 놀이법을 담은 200편의 VOD 서비스인 '얘들아 놀자'를 제공해 인기를 얻고 있다. 유경아 KT IMC 담당 상무는 20일 서울 블루스퀘어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워킹맘들의 95%가 아이 때문에 퇴사를 고민할 정도로 엄마들의 최대 관심사는 자녀문제에 국한돼 있다"며 "키즈랜드는 다양한 육아 고민들을 주제로 한 강연을 부모에게 제공해 키즈랜드와 부모님들 간 유대감을 형성하고 있다. '경험 마케팅'의 일환으로 키즈랜드 토크콘서트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키즈랜드는 얘들아 놀자, 오은영 게임, 감정표현 동화, 육아 상담소 등 프로그램을 제공해 인기를 얻고 있다. KT는 지니 TV에서 키즈 전용 VOD 서비스로 캐릭터, 동화, 애니메이션 등 총 8만 여편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유 상무는 "키즈랜드와 오은영 박사가 협력을 통해 육아, 놀이, 정서발달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며 "키즈랜드 토크콘서트는 키즈 부모들이 국민 육아 멘토 오은영 박사를 직접 만나 육아 고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공감할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니TV 키즈랜드와 KT에 대해 긍정적인 브랜드 경험을 갖게 되는 장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키즈랜드 토크콘서트는 지난해에 약 10만명이 참가 신청을 해 경쟁률 11:1을 기록했으며 서울, 경기, 대전, 대구, 광주, 부산 등 전국 6개국 도시를 돌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기획됐다. 토크콘서트를 통해 키즈랜드와 KT에 대한 소셜 버즈량이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하는 효과도 거뒀다. 토크콘서트 시즌2에서는 9월 중에 워킹맘, 워킹대디를 위한 찾아가는 키즈랜드 토크콘서트를 진행할 계획이며, 실시간 퀴즈, 참석자 맞춤형 강연 등으로 관객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콘서트로 기획됐다. 유 상무는 "오은영 박사와 부모들이 직접 와서 참여할 수 있는 콘서트 기회를 만들자는 데 동의했고 몇 개월 먼저 약속을 잡아 이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올해도 이 토크콘서트 경쟁률은 10:1 정도였고, 각 지역별로 초대권을 오픈해 초대권을 가진 사람도 콘서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시즌1의 성원에 힘입어 키즈랜드 콘텐츠 '오은영의 얘들아 놀자'와 연계한 '행복한 육아소통, 놀이에서 찾다'가 주제였다. 토크콘서트에서 강연자로 나선 오은영 박사는 "아이들은 부모에게 많이 놀아달라고 하는데 놀이는 발달에 꼭 필요하며, 아이들은 양육자와 깊고 친밀한 상호작용을 나눌 수 있는 놀이를 선호한다"며 "나는 부모가 돈을 들이지 않고 아이와 놀아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기 위해 4개 연령을 대상으로 콘텐츠를 만들어 KT에 제공했다. 부모는 놀이를 하려면 비싼 장난감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는 데 집에 있는 도구를 이용해 충분히 놀아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아이들의 발달에 도움을 주려고 했다"고 말했다. 오 박사는 또 "부모는 아이와 한 공간에 같이 있으면 아이와 놀아줬다고 생각하는데 TV를 보거나 빨래를 개며 '그랬어', '어, 잘 했네'와 같은 추임새만 넣어주고 아이와 놀아줬다고 한다"며 "아이들이 부모와 깊고 친밀한 상호작용을 경험하려면 더 적극적으로 놀아줘야 한다. 하지만 아이에게 가르쳐야 할 것은 단호하게 가르치는 차세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참가 부모의 고민들을 선정해 오은영 박사의 육아 솔루션을 듣는 Q&A 시간에는 많은 고객들이 참여해 고민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토크콘서트에 참여한 서울 은평구에 사는 이진한(40) 고객은 "아이 성향에 맞춘 놀이법을 통해 아이와 어떻게 소통해야 하는지 오은영 박사님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키즈랜드 토크콘서트는 부산과 서울편에 이어 8월 8일 대전, 8월 30일 대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KT Customer사업본부장 구강본 상무는 "KT 키즈랜드 토크콘서트를 통해 키즈 부모들이 육아에 대한 고민 사항을 함께 나누고, 국민 육아 멘토 오은영 박사와 공감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며, "아이들의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커 갈 수 있는 방향에 대해 고민하고 다양한 양질의 키즈 콘텐츠와 경험들을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2023-07-20 16:00:2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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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켈리', 야구예능 '최강야구'와 만나 대세감 확립

출시 99일 만에 1억 병이 팔리는 등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하이트진로 '켈리'가 최근 20~49세 시청률 1위를 기록한 JTBC 대세 야구 예능 '최강야구'와 만났다. 하이트진로는 켈리와 '최강야구'의 협업을 통해 여름 마케팅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한정판 '켈리Ⅹ최강야구' 스페셜 맥주로 야구와 예능 팬들을 공략해 켈리의 이슈 강화를 노린다. 이번 한정판은 기존 켈리 500ml 캔맥주에 '최강 MONSTERS' 엠블럼을 활용해 디자인 한다. 키움, SSG, KT, 한화, 기아 5개 홈구장에서 오는 25일부터 총 3000박스가 소진될 때까지 판매한다. 여의도 더현대서울에서 '켈리ⅩJTBC 최강야구' 팝업스토어도 운영한다. 스페셜 캔 맥주 판매와 더불어 몬스터즈두꺼비, P박스 오프너, 야구공, 비치타월 및 비치백 등 다양한 굿즈도 판매한다. 팝업스토어는 더현대서울 지하 2층 아이코닉 팝업존에 위치해 20일부터 30일까지 운영된다. 또한, 하이트진로는 추후 열릴 직관 경기장 내에서 직접 브랜딩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상무는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최강의 맥주 라거의 반전-켈리가 최강야구를 만났다"라며 "올여름 성수기 맥주대전 승리의 선봉이 될 켈리와 최강야구의 연합작전을 필두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 보겠다"라고 밝혔다.

2023-07-20 09:06:0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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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 3캐시와 CGV 2D 영호관람권 할인 가격에 묶은 'B tv 무비콤보' 출시

SK브로드밴드가 CGV와 협업해 B tv 내 모든 주문형비디오(VOD)를 구매할 수 있는 B캐쉬와 CGV 2D 영화관람권을 할인된 가격으로 묶은 'B tv 무비콤보'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B tv 무비콤보'는 고객의 VOD 및 극장 이용 취향을 고려해 '프리미엄 세트'와 '슬림 세트' 2종으로 구성된다. 먼저, '프리미엄 세트'는 B캐쉬 1만 5000원과 CGV 2D 영화관람권 1장, '슬림 세트'는 B캐쉬 5000원과 CGV 2D 영화관람권 1장을 제공한다. 각각 판매가는 2만 1500원과 1만 4500원이다. B캐쉬, 영화관람권을 각각 따로 구매하는 것 보다 'B tv 무비콤보'를 통해 보다 알뜰하게 구매 가능하다. 예컨대, '프리미엄 세트(2만 1500원)'를 구매하는 경우, 정상가(3만원) 대비 약 28% 할인된 금액으로 B캐쉬와 주중·주말 언제든 이용할 수 있는 영화관람권을 만나볼 수 있다. 'B tv 무비콤보' 상품 구매는 B tv 홈과 모바일 B tv 내 영화·시리즈 메뉴에서 가능하다. 또 SK브로드밴드는 여름방학을 맞아 'B tv 무비콤보'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달 말까지 B tv 영화·해외드라마 영화월정액 상품인 'OCEAN' 가입자에게 'B tv 무비콤보' 세트 2종 대상 추가 30%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쿠폰을 적용하면 '프리미엄 세트'는 1만 5050원, '슬림 세트'는 1만 150원 할인가로 제공한다. 이번 'B tv 무비콤보'를 통해 문화생활 지출이 부담되는 고물가 시대에 극장 및 IPTV에서의 영화 관람을 보다 알뜰하게 즐길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유창민 SK브로드밴드 플랫폼 담당은 "이번 'B tv 무비콤보' 출시를 통해 VOD와 극장의 영화 콘텐츠를 알뜰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콜라보를 통해 B tv가 사랑받는 콘텐츠 플랫폼으로 나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7-19 10:19:1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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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연세대 전용 메타버스 캠퍼스 메타버스 플랫폼 '유버스' 통해 오픈

이번 가을부터 연세대학교 학생들이 메타버스를 통해 수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는 연세대학교 전용 메타버스 캠퍼스 '버추얼 캠퍼스(Virtual Campus)'가 오는 9월 LG유플러스 대학 특화 메타버스 플랫폼 '유버스(UVERSE)'를 통해 오픈한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6월부터 유버스 플랫폼을 통해 재학생들이 수업은 물론 현실과 동일한 캠퍼스 생활을 누릴 수 있는 가상공간 구현에 착수했다. 정문을 포함한 스팀스관·아펜젤러관·언더우드관·노천극장 등 연세대 신촌캠퍼스의 상징적인 건물이 3D 모델링을 통해 버추얼 캠퍼스에 생동감 있게 구현된다. 연세대는 교육적 상호작용, 동기부여 및 집중력, 학업성취도 등 온라인 교육의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한 교육 플랫폼으로서 메타버스 캠퍼스 구축을 기획했다. 비대면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양사는 재학생들이 수업 참여 기능을 기본으로, ▲교수와 채팅 ▲수강 현황, 공지사항, 일정 확인 ▲게임 퀘스트 방식 커리큘럼 로드맵 ▲아바타 및 마이룸 꾸미기 ▲연세대 굿즈 구입 등 학생들의 동기부여와 집중력·학업성취도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세부 기능을 더했다. 수업 외에도 양사는 버추얼 캠퍼스가 실제 캠퍼스처럼 상시 이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다. 먼저 메타버스 도서관을 통해 기존의 공공 화상 회의 서비스를 대체할 수 있는 화상회의 기능을 제공해 학생들이 친구들과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고받으며 학습하거나 조별과제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한다. 메타버스 대강당과 노천극장은 최대 1000명의 사용자를 수용할 수 있도록 해 전문가 초빙 특강 및 '정기연고전 합동응원제', '아카라카'(축제) 등 대규모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버추얼 캠퍼스는 연세대 학사 관리 사이트 '연세포탈'에 로그인만으로 접속할 수 있는 편의성과 졸업생·외부인도 방문할 수 있는 개방성, 지속성을 갖춰 출시될 예정이다. 연세대 버추얼 캠퍼스를 추진중인 VCP(Virtual Campus Program) 추진위원장 박태영 교수는 "유버스가 연세대의 학습관리시스템인 '런어스(LearnUs)'와 연계해 대학이 필요로 하는 메타버스 교육 플랫폼의 역할을 가장 최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고 판단하여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전승훈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상무)은 "국내를 대표하는 연세대학교와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런어스와 유버스를 연계한 수업을 진행함으로써 대학교육 패러다임을 버추얼 캠퍼스로 확대하고, 연세대학교 사례를 타 대학에 널리 확산하여 학생들이 메타버스를 통해 유용하고 재미 있게 느낄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023-07-19 10:12:4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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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 웰스, 이찬원 출연 디지털 광고 '1000만뷰' 돌파

지난 4월5일 공개 후 약 4개월 만에 성과 교원 웰스(Wells)의 2023년 신규 디지털 광고 캠페인 '좋았어, 달랐어, 믿고써, 웰스써'편이 유튜브 조회수 1000만 뷰를 돌파했다. 19일 교원 웰스에 따르면 미스터트롯을 통해 대세 트롯돌로 떠오른 이찬원을 브랜드 모델로 발탁하고 디지털 광고 캠페인 '좋았어, 달랐어, 믿고써, 웰스써'를 지난 4월5일 공개했다. 1000만 뷰 돌파는 약 4개월 만이다. 교원 웰스는 이 영상을 통해 '정수기로 깨끗한 물을? 너무 당연한 얘기 아닌가요?'라는 질문으로 정수기 선택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뒀다. 회사가 추구하는 미네랄이 풍부한 건강한 물의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어필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교원 웰스가 지난 6월 1일 추가로 공개한 기부 캠페인 영상 '마음써-프라이즈'도 한 달 만에 유튜브 조회수 100만뷰를 넘기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교원 웰스는 출범 20주년을 기념해 정수기, 공기청정기 인기 제품 3종에 이찬원 팬덤의 공식 색인 로즈골드를 적용한 '이찬원 에디션'을 출시하고, 해당 제품 판매로 얻은 수익금 일부를 사회에 기부하는 소비자 참여형 기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에게 교원 웰스의 다양한 매력을 알리기 위한 홍보, 마케팅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며 브랜드 가치를 제고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광고 모델 이찬원과 함께 교원 웰스의 건강 가전 솔루션을 소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7-19 08:33:2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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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더 클렌체 갤러리' 서초동 본사에 門 열어

클렌체 모델 김희선씨도 참석…창호제품 라인업 소개·체험 공간 KCC가 하이엔드 창호 Klenze(클렌체)를 앞세워 프리미엄 창호 전시장 'The Klenze Gallery(더 클렌체 갤러리)'를 서울 서초동 본사에 열었다. 17일 KCC에 따르면 오픈 행사에는 Klenze 모델인 배우 김희선씨와 KCC 정재훈 사장, 건설사 임직원 및 조합 관계자, KCC 창호 대리점 대표, KCC 프로슈머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The Klenze Gallery'에선 KCC의 대표적인 하이엔드 브랜드 Klenze를 중심으로 다양한 창호제품 라인업을 소개하고 있어 KCC가 추구하는 프리미엄 창호의 현재와 미래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The Klenze Gallery'는 창호의 고급스러움과 기능성을 극대화한 공간 구현을 통해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와 첨단 기술력을 선보이는 한편, 창호의 중요한 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신개념 전시장이다. 여기에 최상위 품질의 클렌체 라인업이 현대적인 디자인과 자연 친화적인 인테리어 요소와 어우러져 주거의 품격을 높이고 차별화된 하이엔드 공간을 제안한다. 전시장은 ▲Klenze zone ▲차음 테스트 zone ▲컬러베리에이션 zone 등 크게 3개 구역으로 꾸몄다. 또한 창호의 소음 차단 효과를 검증하는 '차음 테스트 zone'과 창호에 적용하는 색상의 변화를 비교해보는 '컬러베리에이션 zone' 등 다양한 체험존도 설치했다. 아울러 'The Klenze Gallery'는 창호 및 인테리어 전문가들이 상주하며 전시장 투어, 맞춤형 상담과 컨설팅을 통해 고객이 자신만의 공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 수 있도록 최적의 공간을 제안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KCC 창호사업부 서호영 상무는 "'The Klenze Gallery'가 고객에게 새로운 주거공간과 프리미엄 라이프를 제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3-07-17 09:38:2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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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임직원 멘토가 멘티에 문화체험 기회 제공 '여름캠프' 개최

LG유플러스는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함께 여름방학을 맞이해 14일과 15일 양일간 춘천 왕터리조트에서 장애가정 청소년 멘티와 LG유플러스 임직원 멘토 등 약 50여명이 함께하며 멘티들에게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두드림U+ 요술통장 2023 여름캠프'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두드림U+요술통장'은 매년 150명의 취약계층 청소년을 선발해 장학금과 1대1 멘토링을 지원하는 LG유플러스의 임직원 사회공헌 활동으로,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들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5년간 청소년과 LG유플러스 임직원, LG유플러스가 매칭 기금을 적립하는 장기 자산형성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장학금과 컨설팅 등을 제공해 청소년들이 고등학교 졸업 후 사회 진출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여름캠프 참가자들은 ▲수상레저 체험 ▲카라반 체험 ▲유람선 체험 ▲BBQ 파티와 캠프파이어 ▲문화체험 등 일정을 함께 소화하며 추억을 쌓았다. '두드림U+ 요술통장'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 가정에서 매월 2만원을 두드림 U+요술통장에 저축하면 LG유플러스 임직원이 2만원, LG유플러스는 6만원을 함께 적립해 총 10만원을 모은다. 매달 10만원씩 5년간 모은 약 600만원의 자금은 청소년에게 졸업 장학금으로 지급된다. '두드림U+요술통장'은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의 활동을 통해 총 278명의 졸업생에게 약 17억 4200만원의 졸업 장학금을 지급했다. LG유플러스 이홍렬 ESG추진실장은 "청소년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멘토링, 문화 체험 등 다양한 방식으로 돕고, 임직원들 역시 청소년 멘티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2023-07-17 09:00:10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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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만'하는 기업 아닙니다"…기기 간 '연결성'으로 고객 붙잡는 삼성·LG

글로벌 가전기업으로 인지도가 높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전자 기기 간의 '연결성'을 강화하며 이를 통해 사물인터넷기반(IoT) 솔루션 생태계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제조분야에서 활약이 뛰어난 기업들이지만 이제는 '가전 제조' 기업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스마트홈 시장의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열을 올리는 중이다. 13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스마트홈 시장은 빠르게 성장할 전망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스마트홈 시장은 2025년 2020년 대비 3배 가까이 성장한 1785억달러(약 230조원)로 추산한 바 있다. 스마트홈 국제 통신표준 '매터(Matter)'가 제정된 이후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스마트홈 시장에 적극 뛰어들면서 자사가 만든 애플리케이션과 플랫폼 기기의 성능을 끌어올리는 데 분주하다. 이전의 스마트홈 제품들은 브랜드마다 각기 다른 IoT 플랫폼을 이용했기 때문에 타사 제품과 연동이 잘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메터 표준을 지원하는 제품은 제조사가 다르다 하더라도 동일한 플랫폼이나 앱을 통해 연동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소비자들이 집에서 사용하는 모든 가전이 스마트기기가 아닐지라도 향후 바꿀 전자 제품들은 AI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기기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해당 시장에 대한 관심은 지대하다. 실제로 고객들의 반응도 향후 가전제품을 구입할 때 스마트홈 구축을 고려하는 모습이었다. 30대 직장인 예비 신혼부부인 A씨는 혼수를 준비하며 "전자제품의 가격이나 성능이 가장 중요하지만 스마트싱스(SmartThings) 스테이션(기기)을 가지고 있고, 부부가 모두 갤럭시 스마트폰을 사용하다보니 IoT 기능 사용이 원활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확실히 제품 선택 시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전자 업계 관계자는 "기존 고객을 자사 제품 생태계에 붙잡아 둘 수 있는 '락인'(Lock-in·종속) 효과도 있다"면서 "가령 A기업의 세탁기를 선택하게 되면 냉장고도 A기업의 제품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으며 최근에는 에너지 절감 효과도 고려하는 소비자들이 많아 스마트홈 구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홈이 구축되면 단순히 같은 회사 제품을 쓰는 데 그치는 게 아니다. 개인 사용자의 경험이 데이터로 쌓이기 때문에 고객들에게 더욱 알맞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기업들은 '고객 맞춤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라도 많은 이용자가 필요한 상태다. 이를 인지한 LG전자 역시 생활가전도 서비스 기반 포트폴리오 대전환에 힘을 싣고 있다. 구매 후에도 고객이 필요한 기능을 업그레이드하는 업(UP)가전을 더 진화시키며 초개인화, 구독, 스마트홈을 접목하는 'HaaS(Home as a Service)'를 지향점으로 삼기로 했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12일 열린 LG전자 기자간담회에서 "이제는 '가전 기업'에 머무르지 않고 홈, 모빌리티, 가상 공간 등으로 소비자의 경험을 연결, 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기존 가전명가의 제품 경쟁력에 고객이 홈 영역에서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더해 집 안 전체를 아우르는 '홈 솔루션(Home Solution) 사업'으로 확장을 선언했다. 삼성전자의 경우는 스마트홈 플랫폼을 기반으로 생활 가전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와 초격차를 확보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3 시리즈 출시 당시 스마트싱스 스테이션을 사전 구매 사은품 중 하나로 넣을 만큼 외연 확정에도 공을 들여왔다. 최근에는 실제 집 평면도를 스마트싱스에 적용한 '맵 뷰'(Map View) 기반 홈 IoT 솔루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실제 집 구조를 반영한 이미지를 기반으로 공간별 기기 상태와 온도, 공기질, 에너지 사용량을 한눈에 파악하고 제어할 수 있다.

2023-07-13 15:41:5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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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안성공장에 EMC 생산라인 신설…첨단소재산업 공략

1987년 국내 첫 개발…에폭시 수지 활용 반도체용 밀봉소재 年 2400t 생산능력 갖춰…시험생산 거쳐 8월부터 상업생산 KCC가 고부가가치 첨단소재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13일 KCC에 따르면 지난 11일 경기 안성 서운면에 위치한 KCC안성공장에 반도체 봉지재인 EMC(Epoxy Molding Compound) 생산라인을 신설하고 무사고 무재해를 기원하는 안전기원제를 가졌다. EMC는 열경화성 고분자의 일종인 에폭시 수지를 바탕으로 만든 반도체용 밀봉소재로 휴대폰, 냉장고, TV 등의 가전제품과 산업용 장비,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 사용되는 대부분의 반도체에 적용되고 있다. 신설 EMC 생산라인은 분산 2라인, 타정기 3라인으로 연간 2400여톤(t)의 생산능력을 갖췄다. KCC는 시험생산을 거쳐 오는 8월부터 본격적인 상업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로써 기존 전주2공장 EMC 생산라인의 생산 규모인 연간 8000t을 더하면 KCC는 연간 1만t 이상의 EMC 생산 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KCC는 안성공장에 최첨단 수준의 품질 관리 시설 및 시스템을 구축해 향후 유·무기 하이엔드 소재제품 생산의 핵심기지로 활용하고, 글로벌 수준의 반도체 소재 기술을 통해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안성공장은 전기차 구동 부품, 신재생에너지와 같은 미래 핵심산업에 적용되는 전력반도체, 메모리, 시스템반도체용 하이엔드 EMC 제품을 주로 생산할 예정이다. KCC는 1987년 국내 최초로 EMC를 개발하고 1990년대 들어 EMC 공장을 전북 전주에 설립하는 등 소재 사업부를 운영하며 사업 다각화를 이루었다. KCC 관계자는 "KCC는 글로벌 응용소재화학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EMC 등 첨단소재 사업에 투자를 확대하는 동시에 핵심기술 확보에 힘쓰고 있다"면서 "이번에 신설한 EMC 생산라인을 통해 AI, 전기차 등 다양한 첨단 미래산업의 핵심 소재 시장을 공략하는 한편, 유무기 소재 융복합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7-13 08:22:2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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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켈리' 99일 만에 1억 병 돌파…맥주 시장에 새 역사 써내려가

하이트진로가 야심차게 선보인 맥주 '켈리'가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신제품 켈리가 지난 4월 출시 후 100여 일도 채 되지 않은 99일 만에 1억 병 판매를 돌파, 7월 11일 기준 누적 판매 330만 상자, 1억 병(330ml 기준) 판매를 달성하며 기록적인 성장세로 시장에 안착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초당 11.7병 판매된 꼴로 국내 성인(20세 이상, 4,328만 명 기준) 1인 당 2.3병 마신 양이다. 하이트진로는 '라거의 반전-켈리'와 '청정 라거-테라'를 앞세운 듀얼 브랜드 전략으로 국내 맥주 시장에서 반전을 이끌어내고 있다. 실제로 켈리 출시 후 하이트진로의 전체 맥주 판매량이 증가하며 기존 테라와의 카니발라이제이션 우려를 잠재웠다. 지난 6월 하이트진로의 유흥 및 가정 시장의 전체 맥주 부문 판매는 켈리 출시 전인 3월 대비 약 33% 상승했다. 올해 2분기 판매량 역시 전년 동기 대비 약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기 반응이 좋았던 대형마트의 빠른 성장세가 인상적이다. 일부 대형 마트(전국 기준)의 6월 실판매 자료를 살펴보면 국내 맥주 매출 기준 하이트진로의 제품 점유율이 약 49.6%를 기록, 3월 대비 약 7.0% 증가한 수치로 켈리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대형마트에서의 구매는 수많은 브랜드 중 직접 제품을 선택하는 특성상 가장 빠르게 소비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 크다는 평가다. 하이트진로는 켈리의 판매량 및 인지도 상승에 따라 지속적인 소비자들의 요구였던 생맥주와 소병 제품군을 앞당겨 출시, 여름 성수기 시장을 맞이한 유흥 시장 공략을 본격화해 초반 돌풍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지난 7일에는 1억 병 돌파 기념으로 차별화된 가성비 제품인 켈리 350ml 캔을 대형마트에서 한정 출시하며 점유율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또한, 올여름 전주 가맥축제, 송도 맥주축제,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 축제 등 전국 각지의 대형 맥주 축제에 참여하고 휴양지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 접점에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켈리가 대세 브랜드로 자리매김 시킨다는 계획이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상무는 "켈리가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맥주 시장을 강타하고 있다"라며 "켈리와 테라의 연합작전으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 올여름 성수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해 국내 맥주 시장 1위 탈환 목표를 달성하겠다"라고 밝혔다.

2023-07-12 12:09:50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