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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베이비몬스터 첫 일본투어 성료에도 하락세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장중 4%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 기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49% 하락한 6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첫 일본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지만 주가는 오히려 떨어지는 모습이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996억원, 영업손실은 26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트레저 신보와 베이비몬스터의 월드투어가 있었지만, 제작비와 투어비용 발생하면서 원가율이 상승하고, 수익성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주가 전망 자체는 긍정적으로 제시했다. 이날도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한 보고서를 내고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2.2% 상향한 8만3000원으로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도 트레저와 베이비몬스터 투어가 반영되겠으나 본격적인 실적 개선은 블랙핑크 월드투어가 시작되는 3분기부터 가시화될 전망"이라며 "특히 3분기는 블랙핑크의 스타디움 투어에 더해 베이비몬스터의 북미 앵콜 투어까지 더해져 공연과 함께 기획상품(MD) 매출의 동반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 동안 다채롭지 못한 아티스트 라인업이 항상 약점으로 꼽혀왔었지만, 베이비몬스터는 아직 저연차 아티스트임에도 연초부터 아레나급 월드투어를 진행하며 아시아뿐 아니라 북미 시장에서도 빠르게 팬덤을 확장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블랙핑크가 외형과 수익성을 견인하는 가운데, 성장 모멘텀은 베이비몬스터가 받쳐 주며 견조한 실적 성장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4-21 14:41:1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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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원일티엔아이 전무 "친환경 에너지 국산화 선도"...코스닥 상장 앞두고 비전 공개

이승준 원일티엔아이 전무는 "원일티엔아이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LNG 고압연소식기화기(SCV)와 수소저장합금을 양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했다. 해당 기술들이 글로벌에서도 통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승준 전무는 이날 서울 여의도 CCMM 빌딩 12층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원일티엔아이는 LNG 기화기, BOG 재액화기, 수소저장합금, 수소개질기 등 친환경 에너지 설비 국산화에 성공한 기업이다. SCV는 국내 시장점유율 100%를 기록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1998년 설립된 원일티엔아이는 에너지 설비 전문기업으로 출발해 LNG, 수소, 원자력 등 탄소중립 시대 핵심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왔다. 독일 제품 대비 용량과 안정성 면에서 우위를 보이며 유럽과 미국 수출도 추진 중이며, BOG(Boil-Off Gas) 재액화기도 전량 국산화에 성공해 국내 시장에 독점 공급하고 있다. 수소 분야에서의 성과도 주목된다. 원일티엔아이는 독일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잠수함용 수소저장합금 개발에 성공해 장보고-III급 잠수함에 독점 납품 중이다. 이 기술은 산업용 건설장비, 수소에너지저장장치(H-ESS)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 가능성이 크다. 이 전무는 "단순 부품이 아니라, 미래 에너지 생태계를 완성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최근에는 수소개질기와 탄소포집기(CCUS)를 결합해 블루수소 시장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탄소포집형 수소생산설비 구축사업'에 참여해 충남 당진 지역에 시범 공급할 예정이며, 도시가스·바이오가스 기반의 수소 생산 기술도 확보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 원일티엔아이는 실적보다 기술력과 미래 성장성이 더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422억원, 영업이익은 64억원이며,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이 늘면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 국산화에 성공한 핵심 기술 대부분이 독점 공급 제품이라는 점도 긍정적이다. 이 전무는 "이번 상장을 통해 생산라인 확충과 연구개발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기술을 통해 대한민국의 에너지 자립과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일티엔아이의 이번 공모는 총 120만 주 규모로 진행되며, 공모 희망가는 주당 1만1500~3500원 사이다.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오는 22일까지, 일반 청약은 24~25일 양일간 진행된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며, 상장 예정 시기는 내달 초다.

2025-04-21 14:12:58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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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 이야기] 교보증권과 함께 자라는 사회의 드림(꿈)...사람을 키우는 금융

교보증권은 선도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강화에 집중한 증권사 중 하나다. ESG를 단순한 기업 의무가 아닌 일상과 철학에서 우러나는 실천으로 접근하고 있다. 미래세대를 위한 '드림이' 관련 프로젝트부터, 임직원들과 함께하는 ESG 기업 문화까지 다각도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1년에 이사회 직속으로 ESG 위원회를 신설했으며, 'ESG경영 실무협의회' 등을 운영하면서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올해는 ▲미래세대 지원 ▲지역사회 연계강화 ▲친환경 기업문화 조성 등 세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ESG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미래세대의 꿈을 키워드림(Dream-up)...교육부터 밥심까지 교보증권이 챙긴다 미래세대 지원을 위해서는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하는 '드림-업(Dream-up)'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드림업'은 소외계층 청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미래세대 장학 프로젝트다. 현재 4기째로 총 34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자기개발에 필요한 후원금 및 생활지원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확대·발전시킬 예정이다. 올해는 지난 2월 '드립업 4기'에 대한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드립업 4기에는 전국 각지의 사회복지단체의 추천을 받은 자립준비청년 중 심사를 통과한 총 10명이 선정됐으며, 각각 300만원씩 총 300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된다. 이석기 대표이사는 "미래의 주역인 청년들이 행복한 모습으로 자신들의 꿈을 이뤄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선순환이 일어나도록 미래세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취약계층 아동 공부방 환경 개선 프로그램인 '드림이 홈케어링'을 통해 아동들에게 쾌적한 학습공간도 제공한다. '드림이 홈케어링'은 지역사회 저소득가정을 방문해 도배·장판·방충망 보수 등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교육용 가구를 임직원이 직접 만들어 전달하는 미래 꿈나무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이다. 교보증권의 교육 중심 사회공헌 철학은 같은 그룹사인 교보문고의 이념과도 맞닿아 있다. 교보문고를 창립한 고 대산 신용호 선생은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을 남겼다. 교보문고의 슬로건이자 교보그룹 전반에 흐르는 가치관이다. 교보그룹은 보험, 금융, 출판이라는 각기 다른 업종을 다루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사람'과 '성장'을 중심에 둔다. 교보증권 역시 금융이라는 전문성과 교보 그룹의 인문적 전통을 결합해, 미래 세대의 교육을 지원하는 ESG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교보증권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설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미래세대 중심의 지역사회공헌과 친환경 활동을 확대해 ESG경영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교보증권은 2008년부터 지역사회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전하고자 '드림이 사회봉사단'을 창단해 주기적인 사회공헌 체계를 확립해 나가고 있다. '드림이 봉사활동'은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진행되며 분기별 신청을 통해 연계복지시설을 방문해 환경개선·식사전달·물품후원 등을 지원하는 생활밀착형 봉사활동이다. 방학 중에는 결식아동을 위한 '드림이 따뜻한 밥상'을 12년째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임직원 및 가족 90여명이 참여해 간편식, 반찬, 간식 등이 담긴 식량 키트 280개를 제작하고 드림이 희망기부 결연아동에게 전달했다. 이 밖에도 일대일 아동결연 프로그램인 '드림이 희망기부'를 운영 중에 있다. '드림이 희망기부'는 2011년 국제구호단체인 기아대책과 함께하는 국내외 어린이 대상 매칭 그랜트형 사회공헌 활동으로 2025년 현재 309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국내 281명, 해외 70명의 어린이를 후원하는 등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모습이다. ◆기부도 환경도, 임직원과 만드는 나눔 문화...실천 반경 넓히는 '연결' 전략 교보증권은 임직원 개인기부에도 적극적이며,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참여형 활동을 추진 중이다. 올해 3월에는 새로운 기부트렌드를 반영해 자발적 기부문화를 정착시키고,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자 본사 로비1층에 '기부 키오스크(무인 단말기)'를 설치했다. 기부 키오스크는 '소장용 태그'로 기부 이력을 기록하고 최소 3000원부터 최대 5만원까지 비대면으로 자유롭게 기부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임직원들의 기부 참여를 손쉽게 유도할 수 있도록 했다. 키오스크에는 쪽방촌 거주·결손가정·중증장애 등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의 사연을 소개하고 기부를 연계하는 형태로 운영되며 스토리를 접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 참여로 이뤄진다. 더불어 임직원의 환경 보호에 대한 마인드 배양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그린레이스' 챌린지도 실시하고 있다. 임직원이 생활 속 탄소절감 행동을 하면 마일리지가 적립되고 '환경재단' 에코캠퍼스 신설 및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한 꿀벌숲 조성을 위한 기부금으로 전달한다. 2010년부터는 창립기념일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자는 의미로 창립기념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기념일이 있는 한달 동안 전사적인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김장김치 전달, 공원 밀원수 심기, 해피쿠킹, 헌혈 등 나눔 문화를 실천한다. 2024년 창립기념 봉사활동에서는 자원 재순환 프로젝트인 '나눔책방'을 신규 프로그램으로 런칭하고 임직원들이 기부한 도서 500여권의 판매 수익을 지역 내 장학금 및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에 활용해 그 의미를 더했다. 지난해 3월에는 사회적협동조합 '한강'과 생물다양성 증진 및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여의샛강공원·여의도공원 생태계 보호 환경 개선 사업과 임직원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4월에는 임직원 30여명이 점심시간을 활용해 여의도공원에서 산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을 진행하고 자연과 건강을 함께 지키는 시간을 가졌다. 또, 가정의 달을 앞두고 부산진구자원봉사센터와 자원재활용의 가치를 담은 업사이클링 카네이션을 제작해 어르신 공경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교보증권은 신규 비영리조직(NPO, Non-Profit-Organization) 발굴과 협업을 확대하고 교보 관계사와의 연계활동을 강화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교보증권은 "미래세대의 성장과 지역사회의 발전, 그리고 친환경 가치를 중심에 두고 지속가능한 경영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사회와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책임있는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5-04-21 14:12:4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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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코스피 5000 열겠다…상법 개정 다시 추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경선 후보가 자본시장 정상화를 통해 '코스피 5000 시대'를 열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는 주식시장이 공정성과 투명성을 회복할 경우 국가 경제와 국민 자산 모두에 긍정적 효과가 확산될 것이라며, 상법 개정안 재추진 의지도 밝혔다. 이 후보는 21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대한민국 경제가 일시적 침체를 넘어 구조적 위험에 처해 있다"며 "자본시장이 정상화되고 활성화되는 것이 정말로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내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이 모여 시장 진단과 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먼저 이 후보는 자산시장의 부동산 쏠림과 주식시장의 구조적 왜곡을 지적했다. 그는 "선진국은 배당과 주가 상승이 가능한 환경이지만 우리는 배당도 부족하고 장기투자도 어려운 구조"라고 비판했다. 특히 물적분할 후 자회사 재상장과 관련해선 "우량주라 생각하고 장기투자했는데 송아지를 낳고 주인은 다른 사람이 되어버리는 상황"이라고 비유하며 투자자 권리 보호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주가지수가 현재 2500을 왔다갔다 하고 있다"며 "코스피 4000~5000을 넘어간다면 국부도, 기업 자산가치도, 주식 보유자의 재산도 함께 늘어날 것"이라며 "이를 위해선 조작이 불가능하고 공시가 투명하며, 규칙이 지켜지는 시장이 돼야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상법 개정안 재추진 의지도 분명히 했다. 그는 "이번에 상법 개정을 실패했는데,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다시 추진할 것"이라며 "대주주들의 지배권 남용을 어렵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상법 개정안은 '이사는 주주 전체의 이익을 위해 직무를 수행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국회를 통과했으나,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거부권 행사로 폐기된 바 있다. 이 후보는 주가조작 등 불공정 거래에 대해서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한 번이라도 주가조작에 가담하면 다시는 주식시장에 발을 들일 수 없게 하겠다"며 "쪼개기 상장 시 일반주주에게 신주를 우선 배정하고, 상장회사의 자사주는 원칙적으로 소각해 주주 이익으로 환원되도록 제도화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또 부실 상장 종목 문제를 지적하며 "(주식) 종목 수는 세계 5위인데 시가 총액은 15위다. 이는 실제 가치가 거의 없는 종목이 많다는 함의가 있지 않나"라며 "PBR 1배 미만 종목은 빨리 청산하는 게 맞다"며 시장 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PBR만 전체적으로 2배 이상 끌어올려도 코스피 4000, 5000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자본시장 제도 개선 공약으로는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 수립과 외국인 투자자 편의 제고 방안도 포함됐다. 이날 이 후보는 자신을 '휴면 개미'라고 표현하며 투자자 정서에 공감하는 모습도 보였다. "나도 꽤 큰 개미 중 하나였다"며 "정치를 그만두면 다시 주식시장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99.9%"라고 말했다. 특히 지난 대선 패배 이후 조선주에 투자했다가 국회의원에 복귀하며 방산주 투자 의혹에 휘말렸던 일화를 언급하며 개미들의 표심잡기에도 힘을 실었다. 끝으로 그는 "혹시 전쟁이 나지 않을까 하는 불안이 있는 나라에 투자하긴 어렵다"며 "지속가능한 평화와 안보가 자본시장 신뢰 회복의 기초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5-04-21 13:32:2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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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파라다이스, 1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상회 전망...기대감↑

파라다이스가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되며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1분 기준 파라다이스는 전 거래일보다 1.32%(160원) 오른 1만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에 따르면 파라다이스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285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5%,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할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49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54.1%, 전년 대비 2.1% 늘어나며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실적 개선의 주요인은 전년 대비 1.3%포인트 상승한 홀드율이다. 다만, 시장 기대와 달리 드롭액과 방문객 수 증가 등 질적 성장은 다소 아쉬웠다. 실제로 1분기 드롭액은 1조69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했다. 국가별 VIP 고객군을 살펴보면, 중국 VIP는 전년 대비 0.5% 증가, 일본 VIP는 0.4% 증가하며 소폭 성장세를 보였다. 기타 VIP는 12.5% 감소했으나, 대중 고객층(MASS)은 1.0% 증가하며 안정적인 수요를 유지하고 있다.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파라다이스 주가는 연초 대비 약 26.5% 상승한 상태"라며 "올해 중국인 관광객에 대한 한시적 무비자 정책 시행으로 인한 수혜 기대감이 주가에 미리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5-04-21 11:44:36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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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국전력, 52주 신고가...실적·배당 '두 마리 토끼' 기대감

한국전력의 실적이 올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배당 확대 전망도 나오면서 강세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10시 25분 기준 한국전력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50% 상승한 2만5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만52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국전력의 주가가 2만5000원을 넘은 것은 지난해 3월 이후 최초다. 증권가에서 실적 개선과 더불어 배당 확대 관측이 나오면서 주가도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신한투자증권은 한국전력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3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한 뒤 유틸리티 최선호주로 꼽았다.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유가 등 에너지 가격 및 환율 하향 안정화가 지속됨에 따라 2025년 증익 기반이 더욱 견고해지는 중"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주당배당금(DPS)은 213원에서 1500원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전년 동기보다 181.6% 급등한 3조7000억원, 2025년 연결 영업이익에 대해서는 68.8% 증가한 14조1000억원을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분기 호실적을 이끌 요인이 지속적으로 작용함에 따라 큰 폭의 증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밸류에이션 할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재무 건 전성 문제가 해소될 경우 기업 가치 추가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짚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4-21 10:31:4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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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기업 탐방] 유투바이오, 맞춤형 헬스케어로 정밀의료 일상화 앞당겨

서울 송파구 오금로에 위치한 유투바이오 본사. '데이터 기반 맞춤형 헬스케어 파트너'라는 문구처럼 기업 내부는 병원과 IT 기업의 경계를 넘나드는 분위기다. 전자의무기록(EMR) 연동 솔루션 개발부터 유전체 기반 진단, 체외진단기기 생산까지 유투바이오가 다루는 영역은 한마디로 '사람에 관한 데이터'다. 유투바이오는 지난 2009년 설립 이후 15년 넘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해 온 기업이다. 초기에는 분자진단과 병리검사 등 임상검사 서비스를 중심으로 사업을 키웠지만, 최근에는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유전체 기반 건강관리, 개인 맞춤형 프로바이오틱스 제공 등 정밀의료 영역으로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기업의 핵심 경쟁력은 BT(Bio Technology)와 IT의 결합이다. 유투바이오는 업계 최초로 EMR 자동 연동 시스템 'Lab2Gene'을 상용화했고, 건강검진 기관용 소프트웨어 'U2Check', 병원 맞춤형 앱 'U2Mobile' 등을 통해 진단과 데이터 관리의 효율을 크게 끌어올렸다. 또한, 진단 결과를 기반으로 한 사후관리 시스템과 환자용 모바일 앱까지 연계해 '데이터 중심의 건강관리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실제로 EMR, 검사장비, PACS 등 다양한 시스템과 연동 가능한 자체 솔루션을 통해 병·의원 업무의 디지털 전환을 돕고 있다. 유투바이오의 기술력은 체외진단기기 부문에서도 빛을 발한다. 국내 최초로 보험 수가를 인정받은 알파지중해빈혈 진단키트를 비롯해 코로나19 PCR 키트, 텔로미어 검사 서비스, 유전자 기반 장내미생물 분석 '유투바이오me' 등 의료 현장과 연구기관 모두에 적합한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유투바이오의 장내미생물 분석 서비스는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NGS)을 기반으로 개인의 장 건강 상태를 분석하고 맞춤형 프로바이오틱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최근엔 영유아 대상 '유투바이오me Bebe'를 출시해 아마존 미국법인 입점에도 성공했다. 글로벌 시장 확장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 2010년에는 태국에 법인을 설립해 동남아 시장을 공략했고, 현재는 미국·유럽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유투바이오 관계자는 "BT 기반 진단키트와 IT 솔루션을 결합한 토탈 헬스케어 서비스를 수출하는 것이 핵심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유투바이오는 임상시험수탁기관(CRO)으로도 기능하고 있다. 체외진단기기 성능시험, 건강기능식품 인체적용시험, 의약품 임상 1~4상까지 수행하며 전문인력과 자체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를 갖춘 몇 안 되는 기업이다. 김진태 유투바이오 대표는 "디지털 헬스케어는 결국 데이터를 얼마나 정밀하고 효율적으로 다루느냐가 핵심"이라며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일상의 건강을 관리하는 시대, 그 중심에 유투바이오가 설 수 있도록 기술과 신뢰를 쌓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질병을 조기에 진단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건강을 관리하며, 개인에게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시대. 유투바이오는 그 중심에서 정밀의료를 더 가깝고 일상적인 기술로 만들어가고 있다. 누구나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미래, 그 길을 여는 기업으로 유투바이오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5-04-21 09:09:35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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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 시장 양극화, 자금조달시장 봄바람 불까

# 호텔신라는 회사채 발행을 앞두고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2000억원 모집에 1조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 400억원 모집에 3700억원, 3년물 1200억원 모집에 5350억원, 5년물 400억원 모집에 95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호텔신라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9bp, 3년물은 5bp, 5년물은 9bp에 목표액을 채웠다. # 하림지주는 이달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흥행에는 실패했다. 1200억 원 모집에 128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지만, 2년물에서 100억 원을 못 채웠다. 지난달 SLL중앙(신용등급 BBB)이 진행한 회사채 수요예측에서도 1년물 150억 원 모집에 120억 원의 주문이 들어와 일부가 미달됐다. 회사채 발행시장이 기업 간·신용등급 간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기업들이 자금시장 경색 위기를 뚫고, 회사채 발행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린다. 20일 투자은행(IB)과 DB증권에 따르면 . 4월 회사채 유효응찰률은 287%였다. 하지만 1~2월 평균 368%보다 떨어졌다. 자금유입강도는 'AA'급이상 3.0배, 'A'급이하 2.4배로 기초체력이 탄탄한 우량 회사채에 대한 선호가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앞으로 진행될 수요예측에서도 양극화를 예상한다. 이번 주(21일~25일)에는 한진칼(BBB+), SK브로드밴드(AA), 한화시스템(AA-), 대웅제약(A+), 한국토지신탁(A-), GS칼텍스(AA+), 한솔제지(A), SK이노베이션(AA), LX판토스(AA-), 현대백화점(AA+), 롯데쇼핑(AA-), 대한제당(A-), GS리테일(AA) 등이 회사채 발행에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 나선다. 박경민 DB증권 연구원은 "A등급 이하에서는 업종 모멘텀에 따라 발행금리가 금리밴드 상단 또는 하단에서 결정되는 경우가 많아지는 등 업체 간 차별화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홈플러스 사태 이후 비우량채에 대한 보수적인 투자심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건설사나 재무부담이 높은 기업들의 조달 부담이 예상된다"고 했다. 허정윤기자

2025-04-20 15:39:5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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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AI는 아직 개화기"…김주용 NH아문디, 분산·선별로 승부 건다

"계속 오르는 주식은 없지만, 생성형AI 분야에서의 진짜 승부는 이제부터입니다." 미국 대형 기술주 그룹 '매그니피센트7(M7, 엔비디아·마이크로소프트·애플·아마존·알파벳·메타·테슬라)'을 중심으로 형성됐던 생성형 AI 테마가 최근 들어 상승세가 주춤하면서, 투자자들의 셈법도 복잡해지고 있다. 고점 논란과 관세 리스크, 금리 불확실성까지 겹치며 기술주 전반에 흔들림이 나타나는 가운데, 이 시점을 '전략의 전환점'으로 삼은 ETF가 있다. NH-Amundi자산운용이 운용하는 'HANARO 글로벌생성형AI 액티브 ETF'다. 출시 초반에는 반도체와 전력 인프라 등 하드웨어 중심의 미국 기술주에 집중했지만, 최근에는 유연한 대응을 통해 방향을 크게 틀었다. 미국 증시의 변동성이 커진 2월 중순 이후 현금 비중을 일시적으로 10%까지 끌어올리며 리스크를 조절했고, 이후 중국 ADR과 동남아·중남미 기업 편입을 확대했다. 단순한 테마 추종보다는 실질적인 매출과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구조에 무게를 싣는 전략으로 전환한 것이다. 해당 ETF를 운용하는 김주용 NH-Amundi 글로벌주식본부 펀드매니저는 "생성형 AI 산업은 아직 개화기 단계"라며 "빠르게 도태되는 기업도 많고, 반대로 급부상할 여지도 큰 만큼 액티브 전략이 유리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ETF 구성도 그에 맞춰 진화하고 있다. HANARO 글로벌생성형AI 액티브 ETF는 약 30개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으며, 비중은 소프트웨어 50%, 하드웨어 30%, 인프라 20%로 조정됐다. 인프라에는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기업들이 포함된다. 김 펀드매니저는 "초기에는 인프라와 반도체 중심이었지만, 올해부터는 플랫폼 기반 수익 모델을 갖춘 소프트웨어 기업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 전략도 글로벌하게 확장됐다. 최근에는 중국, 동남아 등 성장성이 높은 국가의 ADR 편입 비중이 높아졌고, 대표적으로 TSMC, 알리바바, 중남미의 메르카도리브레(MercadoLibre) 등이 포함됐다. 현재 미국 외 지역의 비중은 전체의 약 25~30% 수준이다. 김 펀드매니저는 "AI라는 테마가 이제는 옥석 가리기 단계로 접어들었다"며 "트럼프 행정부 재집권 가능성에 따른 관세 리스크와 금리 경로 불확실성 등 외부 변수는 있지만, AI 관련 기업의 펀더멘털 자체는 여전히 탄탄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과거 2년간은 인프라나 반도체 중심의 하드웨어형 AI ETF가 주를 이뤘다면, 올해부터는 소프트웨어에 집중한 소섹터 ETF 경쟁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미국 내 AI ETF는 이미 포화 상태이며, 앞으로는 중국을 포함한 비(非)미국 테마의 글로벌 상품이 새로운 흐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펀드매니저는 "투자자들은 아직도 미국에 과도하게 집중돼 있다"며 "유럽, 중국, 동남아 등 다양한 지역에 기회가 열려 있는 만큼, HANARO 글로벌생성형AI 액티브 ETF는 그런 분산 전략을 실현할 수 있는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4-20 15:38:33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