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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GER 글로벌온디바이스AI ETF’ 순자산 1000억원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글로벌온디바이스AI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7일 종가 기준 'TIGER 글로벌온디바이스AI ETF' 순자산은 1150억원이다.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527억원에 달한다. 'TIGER 글로벌온디바이스AI ETF'는 온디바이스AI 기업에 투자하는 국내 유일 ETF다. 온디바이스AI란 사용자의 기기에서 인공지능 연산을 바로 수행할 수 있는 기술이다. 해당 ETF는 기기에서 AI를 연산하기 위한 NPU 관련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17일 기준 'ARM'과 '퀄컴'이 각각 17%, '애플'이 9%의 비중을 차지한다. 최근 애플을 중심으로 '온디바이스AI' 기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TIGER 글로벌온디바이스AI ETF'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애플은 지난 10일 생성형 AI '애플 인텔리전스'를 공개했다. 애플 기기에 새롭게 적용되는 AI 기능으로, 외부 서버로 개인 데이터를 전송하지 않고 사용자의 이메일 등을 학습하는 개인 맞춤형 기술이다. 애플은 자사의 반도체 라인업 '애플 실리콘'을 탑재하고 있으며, 갤럭시 등 안드로이드는 '퀄컴'의 제품을 사용한다. '애플'과 '퀄컴' 모두 회로 설계 과정에서의 지적재산권은 'ARM'이 기반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 김병석 매니저는 "앞으로는 누가 더 실용적이고 개인화된 A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며 "애플이 완성도 높은 온디바이스AI 기술을 선보임으로써 'TIGER 글로벌온디바이스AI ETF'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4-06-18 13:42:26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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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중개형ISA계좌 전용 특판ELB 4차 판매

키움증권은 20일까지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전용 세전 연 5%의 1년 만기 특판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를 추가로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ELB는 기초자산의 주가 변동에 따라 얻을 수 있는 수익이 달라지는 채권형 상품이다. 원금과 수익이 지급되는 낮은 위험 상품이지만, 발행사에 신용사건(파산, 부도)이 발생하면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키움증권의 신용등급은 AA-(한국신용평가)이다. 이번에 판매하는 제694회 특판ELB의 총 모집한도는 50억으로 경쟁률이 높으면 투자자별 청약 금액에 따라 안분배정된다. 배정 후 남는 환불 금액은 청약 마감일에 돌려받게 된다. 투자자의 요청에 의한 중도 상환 시에도 일할 계산해 세전 연 3%의 이익을 얻을 수 있으며 만기 평가일에 기초자산인 삼성전자 보통주의 종가가 최초기준가의 200%를 초과 시 투자금액의 0.01% 수익률을 추가로 지급한다. 중개형ISA 계좌는 일반형의 경우 최대 200만원, 서민형(총급여 5000만원(종합소득금액 3,800만원)이하 및 농어민)은 최대 4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를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9.9%의 세율로 분리과세가 적용되어 세금부담을 줄일 수 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5월 24일 국민 재산형성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중개형ISA 계좌' 전용 특판ELB를 출시 후 매주 판매하며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며 "중개형ISA 계좌의 의무 가입 기간은 3년이지만 납입 원금은 중도 인출 가능하기 때문에 세제혜택과 높은 수준의 금리도 누리면서 필요시 원금을 인출하며 활용해 보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6-18 13:42:2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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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OCIO알아서펀드' 3종, “유형별 최근 1년 수익률 1위”

한국투자OCIO알아서펀드 3종이 국내 외부위탁운용(OCIO) 공모펀드 퇴직온라인클래스(C-Re클래스) 중 최근 1년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13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한국투자OCIO알아서펀드, 한국투자OCIO-DO알아서수익펀드, 한국투자OCIO-DO알아서인컴펀드의 최근 1년 수익률은 각각 16.96%, 18.17%, 15.62%로 집계됐다. 국내 OCIO펀드 1년 평균 수익률인 10.77%를 크게 웃도는 성과다. OCIO 펀드는 전문적인 자산배분 기법과 운용 방식을 공모펀드로 구현해 전문가에게 자산관리를 맡기고 싶은 개인투자자들의 투자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국내 OCIO 펀드 전체 규모는 지난해 말 8891억원에서 5월말 1조1767억원으로 약 32% 이상 증가했다. 자금 유입 추세가 뚜렷한 만큼 업계 내 판매 경쟁이 뜨겁다. OCIO펀드는 투자자별 투자성향과 목적에 따라 중립형(혼합형), 수익형(성장형), 인컴형(안정형) 등으로 구분되며, 그 중 수익형은 공격적 투자자, 인컴형은 보수적 투자자를 위한 상품으로 분류된다. 한국투자OCIO알아서펀드 시리즈 설정액은 지난해 말 기준 약 420억 규모에서 현재 약 686억 규모로 증가하는 추세다. 오원석 한국투자신탁운용 연금담당 상무는 "퇴직연금 확정급여형의 적립금 규모가 늘어나면 OCIO 등 실적배당형 펀드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확정기여형이나 개인형 퇴직연금 등 개인적인 연금투자에서도 글로벌자산배분형으로서 좋은 투자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8 13:41:22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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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국내주식 거래수수료 '리얼 ZERO 이벤트' 실시!

KB증권은 'M-able 미니' 또는 'M-able 와이드'를 통해 주식 거래하는 고객(비대면, 은행연계 계좌) 대상으로 국내주식 수수료가 완전히 면제되는 '리얼 ZERO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6월 17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되며, 해당 기간 동안 체결되는 국내주식 수수료는 유관기관제비용까지 전부 제거한 무료 수수료가 적용된다. 별도의 이벤트 신청 과정은 없으며, 무료 수수료 혜택은 주식 거래 체결시 자동으로 적용된다. 단, 기존 협의수수료 적용 계좌 등 일부 대상에서 제외되는 계좌가 있으며, 이번 이벤트의 자세한 조건은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고객이 보유한 계좌가 이벤트 대상인지 여부도 이벤트 페이지의 'REAL ZERO 확인하러 가기' 버튼을 클릭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추가로, 주식 매수·매도 주문 화면 하단에 '수수료 0원 혜택 적용'이 표시돼 고객이 주문할 때도 무료수수료 혜택 여부를 알 수 있다. 김영일 M-able Land Tribe장은 "최근 국내주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고객들의 주식거래 부담을 덜어드리고,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준비한 이벤트"라면서 "앞으로도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와 이벤트를 통해 고객 만족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6-18 10:44:5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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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 '1년 만기 만기매칭형 ETF' 출시

KB자산운용이 네 번째 만기매칭 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를 18일 출시했다. 이날 선보인 'KBSTAR 25-06은행채(AA+이상)액티브 ETF'는 2025년 6월 만기인 신용등급 'AA+' 이상 국내 은행채에 분산 투자하는 ETF다. 출시일 기준 연 3.57% 수준의 만기 보유 수익률(보수 차감 전)이 예상되며, 최근 높아진 금리 상황에 따라 정기예금을 초과하는 성과가 기대된다. 만기 채권형 ETF는 기존 채권 ETF와 달리 상품별로 만기가 정해진 것이 특징이다. 금리가 상승하더라도 만기까지 보유하면 최초 투자시점에 예상한 성과(만기 보유 수익률)를 낼 수 있고, 반대로 금리가 하락하면 매매를 통해 자본차익을 얻을 수 있다. KB자산운용은 지난해 11월 업계 최초로 만기 매칭형 ETF의 만기 상환을 진행한 바 있다. 5만146원으로 상장한 'KBSTAR 23-11회사채(AA-이상)액티브 ETF'는 월 분배금(총 825원)과 만기 해지 상환금(총 5만2126원)을 합해 5.6% 수준의 수익을 달성했다. 김찬영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만기 채권형 ETF를 만기까지 보유할 경우 시장 금리 변동과 관계없이 예상 수익을 얻을 수 있고, 투자 중간에 매도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며 "개인형퇴직연금(IRP)과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계좌, 연금저축계좌에서 투자한다면 세제 혜택까지 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KBSTAR ETF 홈페이지에서는 만기 채권형 ETF를 만기 보유할 시 예상수익률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6-18 10:41:0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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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엔반도체, 글로벌 AR시장 확대 수혜 기대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19일 사피엔반도체에 대해 인공지능(AI)이 접목된 증강현실(AR) 안경 시장 확대되면서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사피엔반도체는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용 드라이버 IC 역할을 담당하는 실리콘 백플레인(Backplane)을 개발 및 공급하는 업체로 해당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확보한 업체"라면서 "현재 글로벌 XR 관련 업체들과 제품을 개발하고 있고 중장기적으로 AR 안경 시장 확대의 최대 수혜 업체라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장기적으로 비전 프로와 같은 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HMD)보다 편의성이 높은 AR 안경 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며 소비전력이 낮고 밝기가 월등히 높은 Micro LED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피엔반도체는 내년부터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현재까지 주로 연구개발(R&D) 매출에 의존하고 있어 2024년에는 적자가 불가피하나 2025년 일부 모델 양산이 시작되면서 턴어라운드할 전망"이라며 "특히 XR 시장을 견인할 미국 업체들과 중화권 업체 모두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고 대당 약 20~30달러 수준의 매출과 30% 이상의 마진이 기대돼 중장기 이익 성장성 또한 가파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상장 이후 락업 물량 해제로 주가 하락했으나 국내 최대 디스플레이 업체도 투자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기술력, 시장 확장 가능성도 확보됐다"며 "중장기 성장성 고려한 저가 매수를 권고한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6-18 10:38:5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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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OLED 실적 개선 전망 -KB증권

KB증권은 18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올해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출하량 증가에 따른 생산 라인의 가동률 상승으로 하반기 흑자전환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2만원을 제시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대형 OLED(W-OLED) 패널 출하량은 재고 소진 완료된 LG전자를 중심으로 한 TV 세트 업체들의 주문 증가로 전년 대비 41% 증가될 것"이라며 "중형 및 소형 OLED 패널 출하량도 하반기부터 물량 증가 효과로 올해 패널 출하량이 전년대비 35% 상승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LG디스플레이 영업이익은 상반기 8172억원 적자에서 하반기 2790억원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KB증권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실적은 매출 6조3200억원, 영업적자 3477억원으로 시장예상치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추정됐다. 직전 분기 대비 각각 20% 상승, 적자 축소로 전환되면서 총 1200억원 수준의 적자가 축소된 수치다. 2024년 전체 영업적자는 5382억원으로 2023년(2조5000억원) 대비 약 2조원 규모의 축소가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1분기 첫 흑자전환에 성공한 자동차(Auto) 디스플레이 사업도 유럽 완성차 및 현대차 그룹의 매출 비중 확대로 흑자규모 확대가 예상된다"며 "특히 2분기 현재 자동차 디스플레이 사업은 OLED 매출비중이 20% 수준에 불과하지만,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SDV 구현에 필요한 대화면 OLED 탑재율이 증가하며 2026년 31%, 2028년 43%로 큰 폭의 증가세가 전망돼 자동차 디스플레이 사업의 실적 개선 추세는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6-18 10:38:5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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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금 2배' 개인투자용 국채, 청약 경쟁률 10년물 3.49:1…"장단점 뚜렷해"

개인투자용 국채 청약에 개인 투자 자금이 4200억원 넘게 몰리며 마무리됐다. 청약 첫날부터 인기몰이를 한 개인투자용 국채는 10년물이 투자자들의 더 많은 관심을 끌었다. 20년물의 만기가 긴 만큼 투자 수요가 상대적으로 저조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미래에셋증권이 17일 오후 3시 30분까지 개인투자용 국채 청약을 접수한 결과, 10년 만기의 '개인투자용국채 03540-3406'의 청약 경쟁률은 3.493 대 1로 집계됐다. 청약금액은 총 3493억4890만원이 모였다. 20년 만기인 '개인투자용국채 03425-4406'는 768억9930만원 청약금이 접수됐으며, 청약 경쟁률은 0.768 대 1이었다. 청약 첫날 10년물 청약 경쟁률이 1.03 대 1, 20년물이 0.23대 1을 기록한 것에 비해 경쟁률이 높아진 모습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개인투자용 국채에 대해 정부가 원금을 보장하고 이자·세제 혜택이 있다는 것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고 있다. 10년·20년 만기를 채우게 되면 가산금리 및 연 복리가 적용돼 목돈 마련에 유용하다는 점도 부각되고 있다. 해당 국채의 만기 수익률은 10년물 44%(세후 37%), 20년물 108%(세후 91%)이다. 20년물 기준 40세부터 60세까지 매월 50만 원씩 꼬박꼬박 납입하면 60∼80세 때 월 100만 원가량 수령할 것으로 예측된다. 분리 과세 혜택도 있어 종합 소득세율이 높은 사람들에게 유리하다. 만기 때 받을 이자 소득이 종합 소득에 합산되지 않으며 15.4% 별도 세율(지방소득세 포함)로 분리 과세된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개인투자용 국채는 국채 투자 대중화를 촉진하자는 취지에서 정부가 도입했기에 기관이 아닌 개인만 살 수 있다. 공모주처럼 청약으로 매입하며, 단독 판매 대행사인 미래에셋증권의 웹사이트나 앱에서 전용 계좌를 개설해야 한다. 판매 금액은 최소 10만원이고 10만원 단위로 증액 가능하다. 다만 20년물보다 10년물이 투자자들의 선택을 더 많이 받은 이유는 개인투자용 국채 청약의 특징 탓이다. 해당 채권은 타인에게 매도해 차익을 챙길 수 없으며 정부에 채권을 되파는 중도환매(상환) 페널티도 크다 보니 '장기 저축성' 성향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년물 청약 규모가 발행 한도를 밑돌면서 기획재정부는 모집되지 않은 잔여 20년물 물량을 10년물로 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10년물은 청약 기간 동안 꾸준히 투자자들이 늘었으며, 20년물이 청약 마지막 날 많이 몰렸다"고 말했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올해 11월까지 매달 청약받을 계획이며, 발행일(매달 20일) 전 3영업일 간 청약이 진행된다. 배정 결과는 종료일 다음 날인 18일에 통보될 예정이다. 미배정된 청약증거금은 반환된다.

2024-06-17 16:56:2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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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2750선 아래로 무너져… 2744.16에 마감

국내 증시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는 2750선 밑으로 내려갔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32포인트(0.52%) 내린 2744.10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388억원, 1428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이 3117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업(3.32%), 운수장비(3.09%), 전기가스(0.88%) 등이 올랐고, 운수창고(-1.40%), 서비스업(-1.34%), 화학(-1.27%)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현대차(3.92%), 기아(5.22%), SK하이닉스(0.90%) 등을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3.58%), KB금융(-3.21%), 삼성전자(우)(-3.11%) 등이 큰폭으로 떨어졌다. 상승종목은 362개, 하락종목은 524개, 보합종목은 47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3포인트(0.37%) 하락한 858.96에 마침표를 찍었다. 기관과 외국인이 672억원, 60억원을 팔아치운 반면 개인은 1608억원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2.18%), 통신·방송(1.48%), 기타제조(1.02%) 등이 올랐고, 인터넷(-2.89%), 화학(-2.29%) 출판매체(-1.75%) 등이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HPSP(2.37%), 레인보우로보틱스(2.26%), 리노공업(2.11%) 등이 상승했고, 엔켐(-7.07%), 클래시스(-3.80%), 에코프로(-2.31%) 등이 하락했다. 상승종목은 567개, 하락종목은 1003개, 보합종목은 79개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프랑스 의회해산 등 유럽발 정치 불안 이슈로 인해 투자심리가 둔화했다"며 "중국 경기지표도 소매판매는 양호했으나 산업생산과 부동산 지표의 둔화가 이어지면서 혼조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호재와 악재 사이에서 쉽사리 방향성을 정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0원 내린 1382.0원에 마감했다.

2024-06-17 16:36:45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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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타라도 해야지"…韓 증시 전체 거래량 58%가 '데이트레이딩'

올해 국내 주식시장 거래의 절반 이상이 주식을 매수한 당일 바로 되파는 데이트레이딩(당일매매)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초단타 매매'다. 데이트레이딩을 주로 하는 투자자들의 비율은 개인투자자들이 많았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초부터 지난 13일까지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시장의 데이트레이딩 거래량은 1020억9774만주로 전체(1752억3760만주)의 58%를 차지했다. 거래대금은 1111조1139억원으로 전체(2302조5862억원)의 48% 규모로 집계됐다. 올해 코스닥 거래대금에서 데이트레이딩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5년 관련 집계를 시작한 뒤 최고치를 경신했다. 거래대금 기준 데이트레이딩 비중은 코스닥 57.1%로 코스피 40.1%보다 컸다. 데이트레이딩 비중은 2022년 53%, 2023년 55%였다. 올해 코스피·코스닥 데이트레이딩 중 개인은 71.3%를 차지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8%, 10.2%를 차지해 개인투자자들이 단타매매를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트레이딩 규모가 커진 이유로는 글로벌 증시가 강세장을 펼치고 있지만, 국내 증시는 장기간 박스권에 갇혀 상대적으로 부진한 데 따른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개인투자자들이 변동성이 큰 종목을 골라 빠른 매수·매도를 통해 수익을 실현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2024-06-17 16:02:36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