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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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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대신으로 주식 옮기기' 이벤트 진행

대신증권은 타 증권사에 보유한 국내 및 해외 주식을 대신증권 계좌로 옮기고 거래하면 최대 360만원의 상금을 제공하는 '대신으로 주식 옮기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이벤트는 타 증권사에 보유하고 있는 국내외 주식을 대신증권 계좌로 옮겨와 1000만원 이상 거래하면 투자지원금을 제공한다. 국내주식은 입고금액에 따라 1000만원(상금1만원), 5000만원(상금 3만원), 1억원(상금 5만원), 3억원(상금 10만원), 5억원(상금 15만원), 10억원(상금 20만원), 30억원(상금 50만원)이다. 거래금액이 1억원 이상이면 구간별 상금을 두 배 적용해 최대 1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신용융자를 이용하면 거래금액을 두 배 인정받는다. 해외주식은 입고금액에 따른 상금을 국내주식의 두 배를 적용한다. 거래금액이 1억원 이상이면 구간별 상금을 두 배 적용해 최대 2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국내 및 해외 주식을 5억 원 이상 거래하면 각각 추가로 30만원을 제공한다. 이 이벤트는 8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대신증권과 크레온 거래매체(HTS, MTS) 및 홈페이지에서 신청한 뒤 주식을 옮기고 거래하면 된다. 안석준 대신증권 리테일솔루션부장은 "대신증권에서는 신규 고객에게 무료수수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이벤트로 상금과 함께 여러 혜택도 받고 대신증권의 편리한 금융서비스도 이용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6-24 11:20:4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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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대학생 서포터즈 '업투' 3기 모집

두나무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건강한 디지털자산 투자 문화를 조성하며 웹3.0 시대를 이끌어갈 업비트 서포터즈 '업투' 3기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두나무는 건전한 투자 문화를 만들고 웹3.0 시대를 이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22년부터 업비트 대학생 서포터즈 '업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업투는 매해 모집 인원이 2배가량 늘어났다. '업비트(Upbit)와 함께 성장하자'는 의미의 업투는 'Build Your Own Block(너만의 블록을 만들어라)'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예컨대 ▲디지털자산·블록체인·투자자 보호 콘텐츠 제작 ▲업비트 서비스 관련 아이디어 제안 ▲각종 업비트 주최 행사 참석 등이 예정돼 있다. 이번 업투 3기 인원은 총 50명으로, 2기 인원보다 확대됐다. 이들은 8월 23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약 3개월간 활동하며, 소정의 활동비와 함께 디지털자산 교육을 받는다. 이번 3기 프로그램에는 업비트 현직자들이 멘토로 참여하는 '멘토-멘티 시스템' 도 추가됐다. 우수 참가자 및 우수 참가팀에게는 총 115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되며, 업비트 체험형 인턴 기회도 주어진다. 디지털자산 및 블록체인에 관심 있는 국내·외 대학생(2025년 2월 졸업예정자 제외)이라면 7월 19일까지 '업투'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서류 전형과 온라인 면접 과정을 거쳐 8월 14일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이해붕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장은 "업투는 디지털자산 업계에서 아이디어 제안부터 홍보까지 실무 전반을 경험할 수 있는 서포터즈 프로그램"이라며 "업비트와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대학생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6-24 11:20:0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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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라큘라 추천종목] 세방, 영일만 신항만 개발 최대 수혜자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은 24일 세방에 대해 4조6000억원 규모의 포항 영일만 신항만 개발 정책에 석유 발견 뉴스까지, 물동량 증가로 인한 최대 수혜를 전망했다. 주가전망 '긍정적', 적정주가는 2만2150원을 제시했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정부의 항만개발 및 물류 강화 정책은 세방이 보유한 포항 영일만 항만 시설의 가치와 운영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전망"이라며 "특히 포항 영일만에서의 석유 발견 가능성은 물류와 운송 수요를 급증시켜 동사의 물류 네트워크와 항만 운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방은 2020년 12월 포항 영일만항에 물류센터를 개장했으며, 울산, 부산 등지에도 물류거점을 보유하고 있어 상당한 수혜가 예상된다는 부연이다. 세방은 1965년 설립된 항만하역 및 화물운송 사업자로 1977년 코스피에 상장됐다. 하역을 비롯해 항만 사용, 유류 판매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어 해운운임 상승이 예상됐다. 세방은 이미 컨테이너 운송 공급량 증가로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국제회계기준(IFRS) 2024년 세방의 실적은 매출액 1조3873억원, 영업이익 423억원으로 추정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5%, 47.9% 성장한 수치다. 최 연구원은 "컨테이너 운송 사업 부문에서 10% 이상의 성장세가 기대된다"며 "종속기업 가운데 세방 메탈트레이딩(알루미늄 등 비철금속 거래), 세방익스프레스(컨테이너해상운송, 항공운송)의 고성장으로 예상한 실적 달성에 무리가 없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6-24 10:25:5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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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달리는 현대차"…인도IPO, '주주환원 기대'까지 호재多

고물가와 고금리가 경제를 옥죄는 가운데에도 현대차 주가는 가속 페달을 밟은 것처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차의 주가는 지난 21일 5500원 내린 상태로 장을 마쳤다. 18일 기록했던 사상 최고가인 29만2500원보다는 주가가 떨어진 모습이지만 28만원 선은 사수했다. 증권가에서는 미국발 판매 실적 증가와 높은 환율, 인도 시장 기업공개(IPO)까지 현대차 주가가 더욱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달 현대차는 미국 시장에서 모두 8만4402대의 차량을 팔았고, 이는 1년 전과 비교해 11.6%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친환경차 판매량도 46.5% 증가한 2만424대로, 사상 처음으로 월간 판매량 2만대를 돌파한 바 있다. 여기에 높은 환율까지 수출 기업인 현대차에는 호재로 작용했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호재로 해석한 이슈는 현대차 인도법인의 IPO 소식이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지난 15일 인도 증권거래위원회(SEBI)에 IPO 관련 예비서류(DRHP)를 제출했다. 증권가에서는 현대차의 인도법인 가치가 20조 원대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IPO는 현대차가 보유한 인도법인 주식 17.5%를 시장에 공개 매각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신주 발행 없이 구주 매출만으로 이뤄지는 만큼 지분율이 희석되지 않는 것도 특징이다. 국내 자동차 회사가 해외법인을 상장하는 건 현대차가 처음이다. 현대차 주가 상승에 가능성을 본 외국인과 기관도 지난 한 주 동안 매수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지난 한 주 동안 현대차 503억원을, 국내 기관은 658억원 순매수했다. 다만 개인은 수익 실현을 위해 1076억원을 순매도했다. 이에 다올투자증권은 미국 시장점유율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현대차의 목표주가를 앞서 제시한 34만원보다 17.6% 올린 40만원으로 상향했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시장 점유율 6% 돌파가 연내 가능한 것으로 보여 적정 P/E(주가수익비율) 멀티플을 10% 할증한 6.6배로 상향한다"고 말했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대차는 IPO로 유입된 현금으로 미래 차 투자와 특별 주주 환원 정책을 펼칠 것으로 예상한다"며 "자사주 매입은 큰 폭의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4-06-23 16:12:1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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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 보인 코스피…증권업계 "하반기 3000 넘는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로 2800선에 근접한 코스피가 하반기에도 강세를 지속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삼성증권을 비롯 주요 증권사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에 더해 국내 기업들의 이익 추정치가 높아지고 있어 코스피가 3000포인트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한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는 전주(2758.42) 대비 25.84포인트(0.94%) 상승한 2784.26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지난 20일 장중 2812.62까지 올라 2022년 1월 24일(2,828.11) 이후 2년 5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증시 상승세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끌고 있다. 이들은 연초부터 지난 20일까지 코스피 시장에서만 22조6227억원을 순매수했다. 이에 코스피 시장의 외국인 지분율도 시가총액 기준으로 32.72%에서 35.55%까지 높아졌다. 외국인이 상반기 내내 순매수에 나서고 있는 것은 엔비디아를 비롯한 미국 반도체 종목들의 강세가 나타나면서 국내 반도체주인 상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8만원대'를 회복했으며 SK하이닉스는 23만원대를 넘어서는 등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내 금리 인하 기대감 등도 외국인 매수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당분간 이 같은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증권사들은 하반기 코스피 전망치를 3000대로 올리고 있다. 삼성증권과 메리츠증권은 코스피 밴드 상단을 3150으로 제시했으며, NH투자증권과 하나증권은 3100, 한국투자증권과 현대차증권은 3000선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인공지능(AI) 관련 산업 확대로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면서 수출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는 데다 고금리 부담마저 완화될 수 있어 지수 상승이 크게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양일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수년간 있었던 이익 하향 조정 압력이 크지 않을 것"이라며 "이익 가시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스피 200 기준 올해 순이익 추정치는 상반기 중 7.8% 상향 조정됐으며 내년 코스피 당기순이익은 올해 대비 2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면서 "이는 주요국 증시 중 월등히 높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하반기 증시 주도주로는 반도체와 소비재 업종, 밸류업 정책 수혜주 등이 제시됐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출주가 양호한 어닝 시즌을 주도하고 있다"며 "반도체 실적 개선도 이제 시작이며 소비재 수출주로 온기가 확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7월 예정된 정부의 새법개정안에서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지원 확대가 논의될 가능성이 높다"며 "ISA 개정안 통과 시 고배당주가 수혜를 누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6-23 16:11:1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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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물결' 타는 여의도...증권사, 새간판·새사옥·새둥지

우리금융지주 산하 우리투자증권이 오는 8월 출범하는 것을 비롯 주요 증권사들이 사명 변경, 사옥 이전 등을 통해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여의도 증권가의 '세대교체' 홍역에 이은 체질 개선노력이 업계구도 변화로까지 이어질 지에 관심이 쏠린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이 합병한 우리투자증권은 오는 8월 공식 출범을 앞두고 있다. 우리측은 출범과 동시에 자기자본 1조1500억원과 고객예탁금 10조8000억원, 개인 고객 수 약 48만명 등을 바탕으로 업무를 시작한다. 이는 업계 18위 중형 증권사 수준으로, 초대형 투자은행(IB)로의 도약 의지를 이미 밝힌 바 있다. 우리측은 리테일과 세일즈앤드트레이딩(S&T) 등으로 영업범위를 확장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자산관리(WM)와 IB, 트레이딩 각 부문간 균형감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옛 대우증권 인사를 다수 영입했으며, 사옥도 옛 대우증권이 사용했던 여의도 미래에셋증권 빌딩을 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우리투자증권의 여의도 입성과 함께 증권사 순위에도 큰 변동이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리금융이라는 자본력을 바탕으로 투자매매와 투자중개업, 신탁업, 종금업 등 다양한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우리투자증권이 출범하면 단숨에 상위 10대 증권사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증권사들의 외형 순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LS증권도 새로운 자본력이 기대되는 증권사로 꼽힌다. 지난 1일 이베스트투자증권에서 9년만에 사명이 바뀐 LS증권은 대주주가 사모펀드(PEF)에서 범LG가(家)인 LS네트웍스로 변경됐다. 사명을 변경하는 데는 상당한 비용을 필요로 하지만 그룹사와의 정체성을 통합시키기 위한 과정이다. 재계 서열 16위이자 범LG가문인 LS그룹에 정식 편입된 만큼 LS증권도 이전과는 다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명 변경 후 김원규 LS증권 대표이사는 자기자본 기준 '톱 10' 증권사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자기자본 10위사는 대신증권으로,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지정을 목표로 약 3조원의 자본을 확보한 상태다. 반면, LS증권의 자기자본은 아직 8700억원 수준이다. 하이투자증권도 오는 8월 16년 만에 간판을 바꾼다. 하이투자증권은 DGB금융그룹의 비은행 계열사로, DGB금융그룹이 은행·비은행 계열사 사명을 '아이엠(iM)뱅크'로 변경·통일하면서 사명 변경이 추진됐다. 하이투자증권은 8월 6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iM증권으로의 사명 변경을 비롯해 정관 변경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하이투자증권은 최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 부진 등으로 난항을 겪었던 만큼 체질 개선에 시동을 건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29년동안 사용했던 현재 사옥을 떠나 TP타워 오피스빌딩(사학연금빌딩)으로 이사한다. TP타워는 지하 6층~지상 42층으로 구성된 복합빌딩으로 신한투자증권은 31층에서 41층을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TP타워는 여의도역과 지하도로 연결돼 있어 '초역세권'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유안타증권이 을지로에서 여의도 앵커원 빌딩으로, 상상인증권은 강남 테헤란로에서 여의도 파크원빌딩으로 둥지를 옮겼다. 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 여의도 내에 공급된 건물들이 지리적·시기적으로 적합한 곳이 많았다"며 "증권 네트워크가 강하게 형성돼 있는 만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모이는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6-23 16:05:2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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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질주하는 인도…운용업계 인도 ETF 출시 활발

인도 증시가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5조 달러를 돌파하는 등 최근 다시 상승세를 이어가자 인도 관련 ETF에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쏠리고 있다. 인도 시장 분위기를 반영, 자산운용사들도 잇달아 다양한 테마의 인도 주식형 ETF를 잇달아 출시하는 등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23일 코스콤 ETF 체크에 따르면 최근 한달간 TIGER 인도니프티50레버리지(합성)과 KODEX 인도Nifty50레버리지(합성)은 12%와 11%가량의 두 자리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KOSEF 인도Nifty50(합성)(6.32%), KODEX 인도Nifty50(6.16%), TIGER 인도니프티50(5.79%) 등도 양호한 수익률을 나타냈다. 3개월로 범위를 넓히면 해당 ETF들의 수익률은 평균 약 15%에 달한다. 인도 관련 ETF들이 우수한 수익률을 보이자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도 활발해지고 있다. 개인들은 한달 동안 KODEX 인도Nifty50을 272억원가량 사들였으며 TIGER 인도니프티50도 219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도 인도 관련 ETF를 추가로 내놓는 등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인도컨슈머파워액티브' ETF의 효력 발생을 이달 9일 공시하고 올 하반기 상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한투운용이 인도 시장 관련 ETF를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ETF는 인도의 대표 지수인 니프티(Nifty)500 구성 종목 중 '슈퍼 소비' 업종에 집중투자한다. 소비 관련 업종 중에서도 장기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가전·자동차·헬스케어 등 내구 소비재 업종에 해당하는 기업을 골랐다. 또 비교지수를 단순히 추종하는 데 머무는 것이 아니라 액티브 전략을 통한 적극적인 포트폴리오 관리로 초과 수익률 달성을 목표로 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도 지난달 인도 소비재 기업에 투자하는 'TIGER 인도빌리언컨슈머' ETF를 상장했다. 이 ETF는 인도의 대표 소비재 기업 중 상위 20종목에 투자한다. 대표 종목으로 인도 전기차, 상용차 1등 기업인 '타타 자동차'를 비롯, 인도의 럭셔리 보석 브랜드인 '타이탄 컴퍼니', 인도판 배달의 민족인 '조마토', 인도 최대 생활용품 기업 '힌두스탄 유니레버' 등이 있다. 같은달 삼성자산운용은 인도 테마형 상품으로 'KODEX 인도타타그룹' ETF를 선보였다. 'KODEX 인도타타그룹' ETF는 인도의 3대 성장동력산업을 선도하는 타타그룹 내 핵심 10개 기업에 선별 투자한다. 윤재홍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인도증시는 이번 총선 결과 때문에 주춤했으나 다시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여당이 이전의 압도적인 의석수를 잃었지만 기존의 정책 기조는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당과 야당 간의 균형이 맞춰진 현재 상황에서 소비 부문이 여·야 간 정책 관련성이 높기 때문에 주요 수혜 분야로 부각될 수 있다"며 "인도 소비주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6-23 11:52:2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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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장외파생상품 거래액 역대 최대…"달러화 강세에 환헤지 수요↑"

지난해 장외파생상품 거래 규모가 2경4700억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금융회사 장외파생상품 거래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금융사의 장외파생상품 거래규모는 2경4704조원으로 전년(2경4548조원)보다 155조원(0.6%) 늘었다. 강달러에 환헤지 수요가 증가하자 미리 정한 가격으로 미래 시점에 특정 통화를 매매하는 계약인 통화선도 거래금액이 이 기간 1389조원 늘어난 것이 영향을 미쳤다. '통화선도'는 환율 변동 위험을 줄이기 위해 미리 정한 가격으로 미래 시점에 특정 통화를 매매하기로 하는 계약을 의미한다. 동시에 2022년보다 국내 금리 변동성 축소에 따른 금리 헤지 수요가 감소해 이자율스왑 거래금액이 줄어든 것도 반영됐다. '이자율스왑'은 이자율리스크 헤지를 위해 주기적으로 명목 원금에 대한 이자(주로 고정 및 변동금리)를 상호 교환하는 거래를 말한다. 상품별로 보면 통화 관련 거래가 1경8379조원으로 전체의 74.4%였고, 금융권역별로는 은행이 1경9060조 원으로 전체의 77.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해 말 국내 금융사의 장외파생상품 거래잔액은 1경3291조원으로 전년(1경2210조원) 대비 1080조원(8.8%) 증가했다. 상품별로는 이자율 관련 거래가 8518조원으로 64.1%를 차지했다. 한편 지난해 국내 금융사의 장외파생상품 중개·주선 거래규모는 350조2000억원으로 전년(393조1000억원) 대비 42조9000억원(10.9%) 감소했다. 이자율과 주식 관련 장외파생상품 중개˙주선 실적은 전년 대비 증가했지만, 통화 관련 장외파생실적은 감소한 영향이다.

2024-06-21 23:21:2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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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미나블록체인재단과 토큰증권 보안 강화 MOU

미래에셋증권이 토큰증권에 영지식증명(zero-knowledge proof, ZKP) 기술을 적용해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확장성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미나 블록체인 재단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영지식증명은 어느 명제와 관련한 어떤 정보도 노출되지 않은 상태에서 명제가 참이라는 것을 검증할 수 있게 하는 암호학 기술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A가 B에게 자신의 자산 내역을 공개하지 않고도 1억원 이상의 자산이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가정할 때, 영지식 증명은 반복적인 작업을 통해 어떠한 증거 없이도 A의 자산이 1억원이 넘는 사실을 B에게 증명할 수 있도록 한다. 이처럼 영지식증명은 별도의 단서 없이 참, 거짓을 증명할 수 있기 때문에 필요한 총 데이터 용량을 줄일 수 있는 효율성을 가져온다. 미나 블록체인 재단의 미나 프로토콜은 영지식증명 기술을 활용해 최소한의 데이터 소비로 초당 수천 건의 트랜잭션(Transaction)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미나 프로젝트는 2018년에 시작돼 2021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미나 재단을 설립했으며, 2021년 영지식 기반 메인넷 론칭 이후 지난 2024년 6월 4일 세계 최초로 스마트컨트랙트에 영지식증명 기술을 접목한 메인넷(버클리)로 업그레이드를 완료시킨 바 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토큰증권(ST) 통합플랫폼에 미나 프로토콜의 영지식증명 기술을 연동하고, 유저들이 안전하게 퍼블릭 블록체인에서 자산 증명을 할 수 있는 개념 증명(Proof of Concept, PoC)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PoC를 통해 미래에셋증권 플랫폼에 토큰증권을 보유하고 있는 사용자는 구체적인 자산 공개없이 미나와 같은 퍼블릭 블록체인에서 익명으로 자신이 증권의 보유자임을 증명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토큰증권을 발행한 기업들은 별도의 개인정보 수집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자신이 발행한 토큰증권 보유자를 식별할 수 있게 됨으로써 토큰증권 보유자에 한해 온라인으로 혜택을 주는 등 마케팅에도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개념증명의 실용성이 확인되면 향후 개발될 미래에셋 토큰증권 인프라에 실제로 적용해 보는 것도 논의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 디지털자산TF팀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 및 협업으로 미래에셋증권과 미나 블록체인 재단은 혁신적인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유저 프라이버시 보호와 확장성을 동시에 실현하며,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6-21 23:04:48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