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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장외 채권금리 일제히 하락..."기준금리 인하 영향"

지난달 장외 채권금리가 일제히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인하한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10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11월 장외채권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국고채 3년물 금리는 2.607%로 전월 말 대비 20.4bp(1bp=0.01%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기간 5년물(연 2.650%)과 10년물(연 2.751%) 금리도 각각 23.7bp, 24.1bp 내렸다. 국내 국채 금리는 지난달 초까지만 해도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으로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한 영향을 받아 소폭 상승했으나 11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각각 기준 금리를 인하하면서 국내 국채 금리는 전 구간에서 전월 대비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다. 특히 장기물의 금리 하락 폭이 확대됐다. 금투협은 "월말 개최된 금통위에서 신(新)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불확실성과 국내 수출 경기 부진에 대한 우려로 시장의 예상과 달리 깜짝 기준 금리 인하가 발표됐고, 미국 국채 금리도 하락세로 전환하면서 월말 국내 국채 금리는 전 구간에서 하락하며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채권 발행 규모는 국채와 회사채 발행이 감소하면서 전월보다 14조8000억원 감소한 72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발행 잔액은 국채와 금융채 등 순 발행액이 18조7000억원 증가하면서 2836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채 발행은 전월 대비 8조4000억원 감소한 7조7000억원이었고, 크레딧 스프레드는 AA-등급의 경우 한 달 전보다 소폭 확대, BBB-등급은 소폭 축소됐다. 회사채 수요 예측은 지난달 총 25건, 2조251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조8610억원 늘었다. 수요 예측 참여 금액은 전년 동월 대비 4조80억원 증가한 5조7620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요 예측 참여 금액을 수요 예측 금액으로 나눈 참여율은 256.0%로 전년 동월 대비 193.7%포인트 감소했다. 지난달 장외 채권 거래량은 전월보다 4조3000억원 증가한 427조6000억원을, 일평균 거래량은 8000억원 감소한 20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는 국채를 4000억원 순매도한 반면 통안증권 8000억원, 기타채권 1조원 등 총 1조4000억원을 순매수했다. 국내 채권 보유 잔고는 전월 말보다 1조1000억원 불어난 270조원 수준이다. 금투협 관계자는 "외국인의 순매수는 전월까지 꾸준히 상승했다"며 "월초에도 순매수가 지속됐으나 최근 국채, 통안채 금리 하락과 환율 상승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유인이 확대되고 재정거래 유인이 감소해 월간 순매수는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12-10 13:38:5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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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IB 만난 이복현 "韓경제 기초체력 믿고 투자해 달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글로벌 투자은행(IB) 애널리스트들과의 만남에서 "최근 정치적 불확실성에 따른 시장의 우려를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며 "외국인 투자자들이 우리 경제의 견고한 펀더멘털(기초체력)을 믿고 기존 계획대로 투자를 이어가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원장의 이번 행보는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 정국의 여파로 국내 자본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 위축을 해소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10일 이 원장은 글로벌 IB 애널리스트 간담회를 열었다. 참석한 애널리스트들은 미국의 관세정책과 반도체 업황 부진 등으로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현재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경우 하방 리스크가 확대될 가능성을 우려했다. 이 자리에는 모건스탠리, UBS, 씨티, BNP파리바, JP모건, HSBC 등이 참석했다. 이 원장은 참석한 글로벌 IB 애널리스트들에게 이 원장은 "경제 분야 문제해결은 정치 문제와 분리돼 있는 만큼 재정, 통화, 산업, 금융정책 간 적절한 조합을 통해 경기 하방 리스크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5일부터 범정부 차원의 경제금융 상황 점검 태스크포스(TF)가 가동되어 소비·투자·수출·고용·물가 등 경기·민생 전반에 대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 자본시장법 개정 등 자본시장 선진화 방안에 대해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일관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기업 지배구조 개선과 관련해서는 "국내외 투자자가 강하게 요구하는 주주보호 강화 조치는 야권에서도 추진 의지가 강한 만큼 빠른 시일 내에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업하여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공매도 제도 개선'의 경우는 당초 계획대로 전산시스템 구축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어 내년 3월까지 마무리하고 공매도 재개도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2-10 13:37:5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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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펀드, 2분기 의결권 행사율 92.5%..."국민연금 등에 비해 여전히 미흡"

올해 2분기 국내 공모펀드의 의결권 행사율·반대율은 다소 개선됐지만 여전히 주요 연금 등에 비하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감독원이 올 2분기 중 공모펀드의 국내 의결권 공시대상 법인에 대한 의결권 행사 현황을 점검한 결과에 따르면 2분기 공모펀드 의결권 행사율은 92.5%, 반대율은 5.7%를 기록했다. 총 17개 공모운용사가 공시한 62개 법인과 251개 안건에 대한 의결권 행사 내역 점검 결과다. 의결권 반대율은 전년 동기(0.7%)와 비교해 5.0%포인트 높아졌지만 국민연금(행사율 99.8%, 반대율 21.8%)과 공무원연금(행사율 93.9%, 반대율 11.4%) 등 주요 연금 기관과 비교하면 여전히 격차가 크다. 합병, 영업 양수도, 임원 임면, 정관 변경 등 주요 안건에 대한 공모펀드의 의결권 행사율은 91.7%로 다소 저조했다. 낮은 지분율로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는 경우가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반면 반대율은 7.9%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임원 선임 및 정관 변경 등 주주 권익과 밀접한 사안에서 반대 의견이 다수 제기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스튜어드십 코드를 채택한 운용사와 미채택 운용사 간 의결권 행사율 격차가 뚜렷했다. 스튜어드십 코드를 채택한 14개 운용사는 행사율 99.3%, 반대율 6.9%를 기록한 반면, 미채택한 3개 운용사는 행사율 60.9%, 반대율 0%에 그쳤다. 운용사별로 살펴보면 AK파트너스(0.0%)와 이지스자산운용(82.6%) 등 미채택 운용사의 의결권 행사율이 낮았다. 반대율의 경우 교보악사(50.0%), 한국투자밸류(20.0%) 등이 전체 안건 수가 적어 높게 집계됐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내년 중 의결권 행사 비교·공시 시스템을 구축하고 주요 안건에 대한 운용사별 의결권 행사 현황을 공개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제반 인프라가 갖추어진 공모운용사로 점검 대상이 한정돼 있고 정기주총 시즌 대비 업무량이 적었던 만큼, 운용사들은 2025년 1분기 정기주총을 앞두고 의결권을 보다 철저히 행사할 필요가 있다"며 "최근 사모펀드, 행동주의 펀드 등의 적극적인 주주활동이 이슈가 됨에 따라 내년 1분기 정기 주총시즌에서 펀드의 충실한 의결권 행사가 더욱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12-10 13:21:5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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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3당 정무위, 자본시장 점검..."국민 주권 부정하는 나라에 누가 투자하나"

"무엇보다 비상계엄과 윤석열 대통령 탄핵 거부 사태로 인해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다. 국민 주권을 근본부터 부정하는 위헌적 발상을 서슴지 않는 나라에 누가 투자를 하겠나." 국회 정무위원회 야당 간사인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사회민주당 등 야 3당 정무위 국회의원 자본시장 현안대응 및 현장점검'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야3당의 정무위 소속 의원 11명은 자본시장의 현안을 점검하기 위해 거래소에 방문했다. 3일 밤 벌어진 비상계엄 사태의 여파로 국내 증시가 급락하면서 국내 주식시장 안정화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전날 코스피는 직전 거래일보다 2.78% 떨어진 2360.58에 마감했으며, 코스닥지수은 5.19% 폭락했다. 코스닥 시장은 개인투자자들의 영향을 많이 받는 만큼 개미(개인투자자) '패닉셀(공포로 인한 투매)' 현상에 타격을 입은 것으로 보여진다. 강 의원은 "지난 8일 대통령의 권한을 부총리와 여당 대표가 위임받아 행사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대한민국 경제 상황은 더욱 흔들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백브리핑에서도 강 의원은 "국민이 부여하지도 않은 권력을 가지고 국정 안정을 꾀하는 것은 말이 안 되는 일이다. '대통령 놀이'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를 갖고 "저의 임기를 포함해 앞으로의 정국 안정 방안은 우리 당에 일임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다음날인 8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한덕수 국무총리는 '2인 국정 공동운영' 방침을 밝혔다. 더불어 강 의원은 "윤석열에 의해 파괴된 민생과 경제를 회복하고, 내란 사태의 영향을 조속히 안정시킬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며 입법 정책화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사회를 맡았던 김남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민 대다수가 예상했던 탄핵이 되지 않고, 이러한 부분이 투영되면서 코스닥에서도 개미 투매 현상으로 주가가 크게 빠졌다"며 "정치적 불안성의 영향을 받기는 했지만 기업들의 펀더멘탈이 좋기 때문에 정치적으로 안정되면 증시는 돌아올 수 있다"고 정리했다.

2024-12-10 11:36:3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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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농협목우촌 소유 'MZ성지' 성수동 부지 개발 나선다

NH투자증권이 농협목우촌과 성수동 부지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0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NH투자증권과 농협목우촌은 지난 9일 업무협약식을 진행했으며, 이 자리에는 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 신재욱 IB2사업부 총괄대표, 조대철 농협목우촌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NH투자증권은 부지 개발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개발방안 및 금융조달 등 자문 등을 책임질 계획이며, 개발사업 프로젝트관리(PM) 전반에 대한 협의체 구성에 참여한다. 개발 대상지는 농협목우촌 소유 1070여 평의 성수동 부지로 2029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상업·업무시설 등 복합업무시설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해당 지역은 성수IT산업유통개발진흥지구 확장 계획 예정지다. NH투자증권 측은 "대상지는 우수한 도시 이동성과 접근성으로 신흥 업무지구로 부상하고 있다"며 "팝업스토어 및 플래그십 스토어 등을 통해 MZ세대 성지 및 리테일 상권으로 떠올랐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과 농협목우촌은 성수동 부지 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상호 적극 협력 및 지원할 계획이다. 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은 "성수동 부지 개발의 효율성 제고 및 금융 조달의 자문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당사는 앞으로도 복합 업무시설 개발 및 개발사업 프로젝트 업무 전반을 수행하는 등 금융파트너로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2-10 10:47:2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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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넉 달 연속 ‘셀 코리아’…지난달 상장 주식 4.1조 순매도

외국인이 4개월 연속으로 증권은 순매도, 채권은 순투자했다. 10일 금융감독원은 '2024년 11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을 통해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지난달 4조 2370억원을 순매도하고, 코스닥에서는 830억원을 순매수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말 외국인은 4개월째 순매도를 지속하고 있다. 보유잔액은 전월 대비 35조2000억원 감소했다. 이들이 보유한 상장 주식은 지난 11월말 기준 693조6000억원어치로, 이는 시가총액의 27.4%에 해당한다. 지역별로 미주(1조6000억원), 유럽(9000억원), 아시아(5000억원) 등이 순매도했다. 국가별로 영국과 대만이 각각 6000억원, 2000억원 순매수했으며 미국과 룩셈부르크가 1조4000억원, 7000억원씩 순매도했다. 미국이 279조3000억원으로 선두였다. 전체 외국인의 40.3%를 차지했다. 유럽(214조2000억원, 30.9%), 아시아(101조원, 14.6%), 중동(11조2000억원, 1.6%) 등이 뒤를 이었다. 외국인은 지난달 상장 채권 3조2590억원을 순매수하고 1조7720억원을 만기 상환받아 총 1조4870억원을 순투자했다. 지난달 말 기준 보유액은 전월 대비 1조1000억원 늘어난 270조원이다. 보유량은 전체 상장 잔액의 10.4%를 차지한다. 지역별로 채권 투자 지역별 현황을 보면 중동(1조1000억원), 아시아(1조1000억원) 등에서 순투자 했고 미주(2000억원) 등은 순회수 했다. 종류별로 국채는 3000억원 순투자했으며 통안채는 1조1000억원 순회수했다. 지난달 말 기준 국채는 242조원(89.6%), 특수채는 27조9000억원(10.3%) 보유하고 있다. 잔존만기 1년 이상 5년 미만 채권은 1조1000억원, 5년 이상은 1조원어치 순투자했다. 1년 미만 채권에선 6000억원을 순회수했다. 보유액은 5년 이상 채권이 120조5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44.6%), 1~5년 미만은 99조7000억원(36.9%), 1년 미만은 49조8000억원(18.4%) 순으로 컸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2-10 10:34:1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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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외화RP 자동매매 서비스' 진행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31일까지 영업점 및 뱅키스 고객을 대상으로 외화RP 자동매매 서비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외화RP 자동매매 서비스'는 고객의 외화 예수금을 매 영업일 일정 시간에 자동으로 매수하고, 익 영업일에 자동으로 매도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통해 외화RP에 투자하면 업계 내 높은 수준인 연 3.9%(세전, ’24.12.09 기준)의 수익률을 적용받을 수 있어, 미국 주식 투자를 위한 대기 자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신청은 한국투자증권 영업점 혹은 '한국투자' 앱을 통해 가능하다. 이번 이벤트는 외화RP 자동매매 서비스를 신규 신청한 고객 중 20명을 추첨하여 다이슨 에어랩, 다이슨 청소기, 아이패드, 에어팟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또한, 이벤트 종료일인 12월 31일 기준 외화RP 계좌 잔고에 따라 고객 전원에게 백화점 상품권을 지급한다. 예치 금액이 10만 달러 이상이면 5만원 상품권, 5만 달러 이상이면 2만원 상품권, 3만 달러 이상이면 1만원 상품권이 제공된다. 이번 이벤트는 중복 참여가 가능하며, 추첨 및 경품 지급은 내년 1월에 진행된다. 미국 정책 및 한국투자증권 금리 변동에 따라 달러 예치 금리는 변동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 및 '한국투자'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12-10 09:21:1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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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조선TOP10 ETF’ 개인 누적 순매수 200억원 넘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조선TOP10 ETF(494670)'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가 200억원을 돌파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9일 종가 기준 'TIGER 조선TOP10 ETF'의 개인 누적 순매수는 204억원이다. 지난 10월 22일 신규 상장한지 50여일만이다. 지난달 미국 트럼프 당선인이 '미국 조선업에 한국의 도움과 협력을 필요하다'고 발언한 이후 빠르게 개인 순매수가 증가했다. 'TIGER 조선TOP10 ETF'는 국내 대표 조선주 중 선박 건조 관련 상위 10개 종목을 선별해 투자하는 ETF다. 특히 국내 조선주 TOP 4인 'HD현대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화오션'에 집중 투자한다. 9일 기준 해당 4종목 총 투자 비중은 국내 ETF 최대 수준인 86.1%다. 또한 기존 조선 ETF와 달리 선박 애프터 서비스, 해운 등 전후방 산업이나 중공업 섹터로 분류되는 조선 외 산업들을 제외하고 '조선'과 '기자재'로만 100%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최근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 속에서도 국내 조선업에는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9일 기준 'TIGER 조선TOP10 ETF'의 상장 이후 수익률은 0.8%로, 같은 기간 코스피200 지수 수익률(-8.3%)을 크게 상회했다. 신승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1본부 매니저는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는 내년에도 조선업 실적은 순항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TIGER 조선TOP10 ETF'를 통해 미국과의 협력이 기대되는 국내 대형 조선주들에 효과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2-10 09:18:0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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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ACE 미국WideMoat동일가중 ETF…"동일가중 ETF 수익률 1위"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미국와이드모트(WideMoat)동일가중 상장지수펀드(ETF)'가 동일가중 유형으로 분류되는 국내 상장 ETF 중 연초 이후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10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전날 기준 ACE 미국WideMoat동일가중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26.90%로 집계됐다. 이는 코스콤 ETF CHECK에서 동일가중 유형으로 분류된 8개 상품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동일가중 유형 ETF의 평균수익률은 0.09%다. 한투운용 측은 "ACE 미국WideMoat동일가중 ETF는 상장 이후 꾸준히 우수한 성과를 보여왔다"며 "최근 1년, 3년, 5년 누적 수익률은 각 33.19%, 59.70%과 123.08%를 기록했고, 상장 이후 수익률은 184.08%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ACE 미국WideMoat동일가중 ETF는 워런 버핏이 강조한 경제적 해자(Economic Moat) 개념에 기반해 투자하는 상품이다. 미국시장에 상장된 기업 중 지속가능한 경쟁 우위를 지니면서 저평가 매력을 갖춘 종목을 선별해 투자한다. 기초지수로는 미국 내 '모트 ETF(MOAT ETF)'로 알려진 '반에크 모닝스타 와이드 모트 ETF(VanEck Morningstar Wide Moat ETF)'와 동일한 '모닝스타 와이드 모트 포커스 가격 수익 지수(Morningstar Wide Moat Focus Price Return Index)'를 추종한다. ACE 미국WideMoat동일가중 ETF는 올해 분배금 지급 방식과 상품명 변경도 진행했다. 투자자들의 높아진 배당 상품 투자 수요를 감안해 지난 5월 분배금 지급방식을 분기 배당으로 변경했다. 기존에는 분배금을 지급하지 않고 재투자하는 방식을 취해왔다. 또한 운용방식을 직관적으로 드러내기 위해 상품명을 'ACE 미국WideMoat가치주 ETF'에서 'ACE 미국WideMoat동일가중 ETF'로 변경했다. 분기 배당으로 변경한 이후 현재까지 주당 100원 내외의 분배금이 세 차례 지급됐다. 직관성을 높인 종목명 변경 이후 현재까지 순자산총액은 265억원 가량 증가했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국내외 시장 변동성이 심화하며 장기 우상향할 수 있는 투자처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며 "ACE 미국WideMoat동일가중 ETF는 무형자산, 비용우위, 전환비용, 네트워크효과, 효율적 규모 등 5개 요인을 기반으로 이익의 질이 우량하고 경쟁 우위가 독보적인 기업을 선별하는 장점을 보유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금 계좌에서 투자 시 분기별 배당금으로 현금 흐름 창출이 가능하며 세제 혜택까지 기대해볼 수 있는 상품"이라고 덧붙였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2-10 09:15:01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