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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韓증시 상승 키워드는?…신인·월드투어 예고 쏟아진 '엔터' 주목↑

새해 들어 국내 주요 대형 엔터테인먼트 기획사들의 주가가 상승세에 올랐다. 신인 아티스트들 데뷔와 인기 그룹의 컴백 예고에 투심이 몰리는 모습이다. 이에 증권사들도 향후 엔터주의 주가 전망을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 15일 2511.92로 시작한 코스피 지수는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 소식이 전해지자 한때 2520선까지 올랐지만 2,496.81로 장을 마쳤다. 전 거래일보다 0.59포인트(-0.02%) 내린 수치다. 다만 국내 대표 엔터테인먼트 4사의 주가는 모두 소폭 상승했다. ▲하이브 22만2000원(+1.14%) ▲에스엠 7만7300원(+0.39%) ▲JYP엔터테인먼트 7만6000원(+0.26%) ▲와이지엔터테인먼트 4만9050원(+0.20%)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은 강보합에 그쳤지만, 네 개 엔터 기업의 연초 대비 상승률은 평균 10.77%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1월 상장한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KPOP포커스' 상장지수펀드(ETF)도 3개월 전보다 27.94%나 오른 수익률을 달성했다. 작년 12월 비상계엄 사태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준 불안정한 시장 상황 속에서도 엔터주는 연초 상승세를 지켜낸 셈이다. 연초 엔터주 전반에 훈풍이 분 이유는 주요 기획사 중심으로 오래 준비해 온 신인 아티스트가 대중에게 공개됐기 때문이다. 에스엠도 8인조 신인 걸그룹 하츠투하츠(Heats2Hearts)를 다음달 24일에 공개할 예정이다. JYP엔터가 선보이는 7인조 보이그룹 '킥플립'이 오는 20일 데뷔를 앞두고 있다. 지난 13일 미래에셋증권은 JYP엔터에 대해 올해 실적 증대가 기대된다며 목표가를 기존 8만원에서 9만원으로 12.5% 상향했다. 여기에 하이브 산하 '빅히트 뮤직' 소속 방탄소년단(BTS)의 제이홉 월드투어 일정도 공개됐으며, 와이지엔터의 베이비몬스터 역시 올해 데뷔 첫 월드투어를 앞두고 있어 주가 부양에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올해는 스트레이키즈의 대규모 북남미 투어도 예정돼 있다. 월드투어 콘서트는 엔터테인먼트업계에서 수익성 높은 사업으로 분류된다. 신규 음반 발매가 아니더라도 콘서트 기간 음원 수익과 음반 수익, MD(Merchandise·굿즈) 판매 규모가 커지는데, 이는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수익성 개선과 직결된다. 이에 메리츠증권은 하이브의 목표주가를 26만원에서 2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메리츠증권은 스트레이키즈의 스타디움 투어를 반영에 따른 실적 추정치 조정으로 JYP엔터의 목표주가를 7만4000원에서 8만8000원으로 올렸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025~2026년 BTS 월드 투어는 60회차 360만명의 모객 규모가 예상된다"며 "BTS 멤버 제이홉의 상반기 월드 투어의 총매출은 2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현재 PER 27배인 하이브 주가는 38배까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김규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엔터 산업을 대표하는 4개 엔터사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은 24.5배"라면서 "이는 코스피의 시가총액 가중평균 주가수익비율인 12.7배의 두 배에 가까운 수치로, 높은 밸류에이션은 대체로 투자자의 진입을 망설이게 하는 요소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2025-01-15 16:12:4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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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美 CPI 발표 앞두고 약보합...2496.81 마감

국내 증시가 15일 밤 예정된 미국 12월 미국 소비자물가(CPI)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59포인트(0.02%) 하락한 2496.81에 장을 닫았다. 기관은 2553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1192억원, 485억원씩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NAVER(2.23%)가 가장 크게 올랐으며, SK하이닉스(1.64%)와 KB금융(1.24%)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자동차주인 기아(-3.19%), 현대차(-0.68%)가 나란히 떨어졌으며, LG에너지솔루션(-1.82%), 셀트리온(-2.06%) 등도 내림세를 보였다. 상한종목은 1개, 상승종목은 270개, 하락종목은 597개, 보합종목은 77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43포인트(0.90%) 내린 711.61에 마침표를 찍었다. 기관은 57억원, 개인은 1812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1780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1.57%)과 휴젤(0.19%)만 상승하고 모두 떨어졌다. 특히 바이오 관련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HLB(-5.92%), 삼천당제약(-4.04%), 리가켐바이오(-2.54%), 알테오젠(-1.30%) 등이 일제히 하락했다. 이외에도 엔켐(-3.43%)과 레인보우로보스틱(-3.21%) 등이 내렸다. 상한종목은 7개, 상승종목은 513개, 하한종목은 1개, 하락종목은 1088개, 보합종목은 102개로 집계됐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현물 순매수 전환에 지수 반등에 성공했으나 뚜렷한 순매수 주체는 부재했다"며 "오늘 발표될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치를 상회할 시, 시장금리 상승으로 주식시장 하방 압력을 부여할 가능성이 있어 경계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0원 빠진 1461.2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1-15 16:04:1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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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자산운용 'SOL 미국배당 미국채혼합50', 상장 3개월 만에 순자산 2000억원 돌파

신한자산운용은 'SOL 미국배당 미국채혼합50' ETF 의 순자산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상장 이후 약 3개월 만의 성과로 초기 순자산 대비 20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신한자산운용에 따르면 SOL 미국배당 미국채혼합50 ETF에 유입된 자금 중 개인투자자가 일반 및 연금저축 계좌에서 매수한 36억원과 은행을 통한 매수 금액을 제외하면 90% 이상이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 매수된 것으로 파악된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퇴직연금 내 안전자산을 원리금보장상품 및 단기채권형 상품 등에 투자하고 있던 투자자들의 교체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연말 세액공제를 노린 연금투자자들이 SOL 미국배당 미국채혼합50 ETF를 집중 매수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시황에 따라 투자자의 관심이 몰릴 수 밖에 없는 주식 테마형 상품이 아닌 장기 적립식 투자의 성격이 강한 연금 계좌용 자산배분형 상장지수펀드(ETF)에 몰린 이례적인 투자수요는 안전자산에 대한 연금투자자들의 관심이 그만큼 크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SOL 미국배당 미국채혼합50'는 대표 배당성장 ETF인 미국배당 다우존스와 미국배당 다우존스와 미국채 10년을 5대 5 비중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국내에 상장된 미국배당 다우존스 ETF 중 유일하게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 납입금의 100%를 투자할 수 있다. 더불어 연금투자자들의 최선호 투자지역인 미국주식에 투자하기 때문에 퇴직연금 계좌의 장점 중 하나인 과세이연 효과 극대화도 가능하다. 매매차익에 대해 15.4%의 배당소득세가 면제되고, 55세 이후 연금 수령 시 연금소득세(3.3%~5.5%)만 부담하면 된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1-15 15:38:1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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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밸류업 수혜주라더니...공시 참여사 주가는 '글쎄'

금융지주를 제외하고 올해 밸류업 공시에 참여한 증권사 6곳 중 5곳의 주가가 공시 이후 하락했다. 당초 증권주는 저주가순자산비율(PBR) 종목으로 꼽히면서 밸류업 수혜주로 분류됐지만 주가는 부진했다. 상장사 중 가장 최초로 밸류업 계획을 공시한 키움증권의 하락 폭이 가장 크며, 중소형사 중 선두로 밸류업 공시를 진행한 DB금융투자가 유일하게 상승세를 보였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지난해 5월 28일 기업가치 제고 계획 자율공시를 발표한 이후 이달 14일까지 주가가 3.89% 떨어졌다. 밸류업 공시를 진행한 증권사 중 공시 이후 주가 하락 폭이 가장 크다. 키움증권의 밸류업 자율공시는 앞서 3월에 발표했던 기업가치 제고 방안과 비교해 구체화되거나 보완된 부분이 거의 없다는 '졸속 공시' 지적을 받았었다. 실제로 자율공시 다음날부터 3거래일 동안 6.35% 올랐지만, 이후 12거래일만에 공시 날짜 종가였던 12만5800원을 밑돌았다. 최근 밸류업 2차 계획을 공시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구체적인 공시 시점을 확정하지는 않은 상황이다. 지난달 24일에는 현대차증권이 밸류업 안내공시에 참여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26일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주주들의 불만을 샀던 만큼 주가는 오히려 하락세를 보였다. 현대차증권의 주가는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이 들렸던 11월 26일부터 밸류업 공시를 냈던 12월 24일까지 12.96% 하락했다. 밸류업 공시 직후에도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NH투자증권도 지난해 12월 19일 밸류업 자율계획을 공시한 후 주가가 오히려 하락했다. 2024년 8월 30일 안내공시 이후 자율공시 전까지는 주가가 2.12% 상승했지만, 자율공시 이후 14일까지 3.32% 떨어졌다. 과거보다 낮은 수준으로 주당 배당금 최저 한도를 책정한 부분이 투자자들의 아쉬움을 산 것으로 풀이된다. NH투자증권은 밸류업 공시에서 기본배당금 500원을 제시했는데, 2023년에는 800원, 2022년에는 700원이었다. 주주환원책으로 제시된 최소배당 기준이 오히려 낮은 것이다. 이에 대해 NH투자증권 관계자는 "당사는 기본배당 500원의 최소 배당수익을 보장하며, 사업성과를 고려한 추가 배당으로 업계 최고의 주주환원을 추진할 것"이라며 "자사주 매입 및 소각으로 자본효율 최적화도 병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한 업계 관계자는 "밸류업 프로그램이 국내 증시 상승 동력이 됐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는데, 워낙 증시 펀더멘털(기초체력)이 안 좋았다 보니 전반적으로 하락한 것 같다"며 "밸류업 공시, 나아가 자율공시와 안내공시 여부로 인해 주가가 움직였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하지만 반대로 주가가 상승한 증권사도 있다. DB금융투자는 중소형사 중 최초 밸류업 공시 기업으로 밸류업 안내공시 이후 14일까지 10.68% 올랐다. 상상인증권, SK증권 등 중소형사들이 실적 부진과 함께 주가가 급락한 것과 상반되는 결과다. DB금융투자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2023년 1.3%에 머물던 별도 자기자본이익률(ROE)을 2024년 5.7%, 2027년 10.3%까지 확대한다는 전략과 함께 별도 주주환원율은 2024년부터 바로 40% 이상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주환원에는 자사주 매입이 포함돼 있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상고하저 패턴에 따라 하반기 실적을 보수적으로 보더라도 별도 주주환원율은 40%, 배당성향은 31%로 예상된다. 이에 기반한 2024년 예상 배당수익률과 총 주주환원 수익률은 각각 5.6%, 6.8%"라며 "주주가치 중심의 중장기 경영계획 수립과 적정 주주환원 규모 확보, 투자자와의 소통 강화는 이제 막 시작됐다는 점에서 밸류업 관련 스토리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2025-01-15 15:37:1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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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로이트, AI 시장 '2030년 1170억 달러' 육박…"기업 열에 아홉은 거버넌스 개선 필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AI 관련 투자가 2030년까지 1170억달러(약 170조 7600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5일 한국딜로이트그룹은 아시아태평양(AP) 13개 지역 900명 이상의 고위 리더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을 토대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AI 거버넌스 서베이: AI 신뢰 구축을 통한 성장 전략' 리포트를 발간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90% 이상의 기업이 AI 거버넌스의 개선을 필요로 하고 있지만나 실제 구축에는 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딜로이트는 AP 지역의 AI 거버넌스 현황과 개선방향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기업들이 AI 신뢰를 기반으로 AI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했다. 기업들은 AI를 활용할 때 고려해야할 주요 리스크로 ▲보안취약성(86%) ▲감시(83%) ▲개인정보보호(83%) 등을 꼽았다. 조사 결과 소비자의 62%가 AI를 윤리적으로 활용하는 기업에 더 높은 신뢰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 기업의 리스크 관리 역량이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떠올랐다고 분석했다. 딜로이트는 해당 리포트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AI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한 거버넌스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투명성과 설명 가능성 ▲공정성과 편견 없음 ▲견고성과 신뢰성 ▲개인정보보호 존중 ▲안전과 보안 ▲책임성(사회·윤리적 책임을 가지고 개발 및 운영) ▲명확한 책임 소재를 핵심 원칙으로 제안했다. 이를 위해 조직 구조, 정책 및 원칙, 절차와 통제, 인력과 스킬, 모니터링 및 보고 등 AI 거버넌스 구축에 필요한 5가지 주요 항목들에 대한 성숙도 진단 평가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아울러 AI 교육과 문제 해결에 신속한 대응을 위한 AI 거버넌스 모니터링 구축도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김진숙 한국 딜로이트 그룹 AI혁신/거버넌스 부문 리더는 "생성형 AI 시대가 다가오고 있으나 안타깝게도 기업 현장에서는 신뢰할 수 있는 AI의 효과적 활용을 끌어낼 수 있는 AI 거버넌스가 제대로 구축되지 않고 있다"면서 "이번 리포트를 통해 딜로이트가 제시하는 AI 거버넌스 요소 및 현황을 바탕으로 의미 있는 AI 인사이트를 얻어 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1-15 15:24:2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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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 적립금 16조원 돌파

한국투자증권은 퇴직연금 적립금이 16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말 15조원을 넘긴 후 2개월 만의 성과다. 15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의 지난해 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은 15조8184억원으로, 2023년 말 12조9601억원 대비 22% 증가했다.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의 2020년 이후 연평균 성장률은 23% 수준이다. 구체적으로는 퇴직연금 가입자가 직접 운용하는 확정기여형(DC), 개인형퇴직연금(IRP) 적립금이 각각 30%, 60% 증가하며 성장을 주도했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지난해 3분기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방법) 주요 현황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 디폴트옵션고위험BF1은 1년 수익률 26.56%를 기록하며, 올해 3분기 연속 증권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달성했다. 한국투자증권측은 "약 800개에 달하는 ETF를 포함한 다양한 투자 상품과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며 "매월 원하는 ETF를 자동으로 매수할 수 있는 ETF 적립식 자동투자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퇴직연금의 비대면 전환에도 공을 들였따. 지난해 디지털연금부를 신설해 카카오뱅크 등 대형 금융플랫폼과 손잡고 IRP 계좌 개설 제휴를 확대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비대면 개설 IRP계좌의 적립금은 두 배 증가했고, 전체 유입액 중 45%의 비중을 차지했다. 올해는 퇴직연금 전용 로보어드바이저(RA) 일임서비스 제공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말 이를 위한 혁신금융 시범사업자로 지정돼 자체 RA뿐 아니라 외부 RA 전문 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투자자에게 다양한 투자옵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순실 퇴직연금운영본부장은 "한국투자증권은 업계 최고 수준의 퇴직연금 플랫폼으로서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제공하며 퇴직연금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고객서비스와 경쟁력 있는 상품으로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1-15 14:59:2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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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MAGA2.0목표전환형'펀드, 8영업일 만에 500억원 완판

한화자산운용은 트럼프 신정부 수혜주와 미국 국채 투자로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한화MAGA2.0목표전환형' 펀드 설정액이 500억원을 넘어서며 8영업일 만에 완판됐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20일로 예정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에 앞서 자금을 모집한 '한화MAGA2.0목표전환형' 펀드 설정액은 약 521억원으로 집계됐다. 해당 펀드는 트럼프 신정부 수혜가 예상되는 해외 주식에 40% 수준, 듀레이션(투자자금의 평균회수기간) 2년 이내의 미국 단기 국채에 60% 수준으로 투자하는 채권혼합형 펀드로 7% 수준의 목표 수익을 추구한다. 목표 수익률 달성 후에는 수익변동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내 채권 관련 펀드 등 안정적인 채권자산으로 전환되는 목표전환형펀드다. 펀드는 피어그룹(비교그룹) 내 최상위권의 성과를 내는 등 검증된 트랙레코드를 보유한 해외주식·해외채권 매니저가 직접 운용한다. '한화헤라클레스' 책임운용역인 왕승묵 한화자산운용 해외주식운용팀장과 '한화미국금리맞춤솔루션' 책임운용역 이희연 해외채권운용팀 매니저가 각각 주식 부문과 채권 부문 운용을 맡았다. 한화자산운용은 조기 마감된 이번 1호 '한화MAGA2.0목표전환형' 펀드의 모집 성과를 바탕으로, 2·3호 '한화MAGA2.0목표전환형' 펀드 설정을 계획하고 있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전략사업부문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을 앞둔 시점, 고객들의 니즈에 맞는 펀드를 선제적으로 기획해서 모집하고 설정하는 등 시기적으로 적절한 상품을 제안한 것이 자금 모집 성과로 이어졌다" 며 "피어그룹 내 최상위권의 성과를 유지하고 있는 베스트 펀드매니저가 직접 운용을 맡은 만큼, 목표하는 수익률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1-15 14:51:1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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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투자자산운용, 퇴직연금 설정액 1조원 돌파… TDF가 성장 견인

키움투자자산운용은 퇴직연금 총 설정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도입 이후, 가입자가 별도의 운용 결정을 내리지 않아도 자동으로 포트폴리오가 조정되는 타깃데이트펀드(TDF)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점이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키움운용 퇴직연금 TDF 순자산 총액은 5378억원으로 전체의 46%를 차지했다. TDF는 투자자의 생애주기에 맞춰 자산배분을 조정하는 글로벌 자산배분 펀드다. 투자 초기에는 주식 비중을 높여 성장성을 추구하고, 은퇴 시점이 가까워질수록 채권 비중을 확대해 자산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구조를 갖고 있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투자자의 다양한 생애주기에 맞춰 TDF 2025, 2030, 2035, 2040, 2045, 2050, 2055, 2060 헷지형과 환노출형 등 폭넓은 상품 라인업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키움투자자산운용의 '키움키워드림TDF' 시리즈는 글로벌 저비용 ETF를 활용한 초분산 투자와 전략적·전술적 자산배분을 결합한 운용 방식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 TDF 2045의 1년 수익률은 25년 1월 10일 기준 17.24%, 최근 6개월 수익률은 3.59%, 설정 이후 누적 수익률은 55.23%에 달한다. 키움투자자산운용 관계자는 "퇴직연금 시장에서 TDF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으며,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현재 글로벌 시장의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선진국 중심의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는 한편, 시장 흐름을 반영한 유연한 운용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1-15 13:58:2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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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 지난해 기관간Repo 거래액 3경7285조원...전년比 26%↑

국내 금융시장의 유동성 기반인 환매조건부채권(레포·REPO) 거래액이 작년 3경7285조원으로 전년 대비 2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관 간 환매조건부채권(Repo·레포) 거래금액은 3경7285조원으로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레포는 금융회사가 일정 기간 지난 뒤 금리를 보태 되사는 조건으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기관 간 레포 잔액은 지난해 12월 11일 기준 244조6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하루 평균 잔액은 209조원으로 전년 대비 18.8% 늘었다. 업종별 거래 규모는 일평균 매도잔액(자금차입) 기준 국내 증권사가 87조90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자산운용사 70조4000억원, 비거주자(외국인 투자자) 18조6000억원으로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국내 증권사 매도 비중은 42.1%로 전년 대비 3.2%포인트 감소한 반면 자산운용사와 비거주자 매도 비중은 각각 7.5%포인트, 2.0%포인트 증가했다. 일평균 매수잔액(자금대여) 면에서는 자산운용사가 67조60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국내은행 신탁분(53조8000억원), 외국인 투자자(25조1000억원) 순이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는 최근 5년간 매도(186배), 매수(25배) 잔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작년 매도·매수 양방향 모두 상위 거래 비중을 차지했다. 예탁원 관계자는 "최근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에 따른 국채투자 증가 및 2025년 국고채 발행 물량의 증가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의 거래 규모는 지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거래 기간별 일평균 잔액은 1일물이 135조4000억원(64.8%)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7~10일물 35조2000억원(16.8%), 10일 초과 29조7000억원(14.1%) 순으로 나타났다. 1일물 거래의 비중은 2020년 이후 감소 추세였으나 2024년 전년 대비 2.5%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7일물 이상의 거래는 2020년 이후 증가 추세였다가 2024년 전년 대비 감소(2.1%포인트)로 전환됐다. 예탁원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하 기대 등 금리 변동성 확대 예상으로 기관 간 레포 참가자들이 거래 기간이 짧은 거래를 선호한 결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매매증권의 일평균 잔액은 국채가 124조5000억원(57.3%)으로 가장 많았고, 금융채 53조2000억원(24.5%), 특수채 19조2000억원(8.8%), 회사채 8조원(3.7%) 순이었다. 거래통화별 일평균 잔액은 원화가 181조4000억원(86.7%)으로 가장 많았다. 외화는 27조6000억원(원화 환산)으로 13.3%를 차지하며 전년(11.7%) 대비 1.6%포인트 증가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1-15 13:57:5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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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증권, 종합계좌 700만 개 돌파

카카오페이증권의누적 종합계좌 수가 작년 말 기준으로 700만개를 돌파했다. 15일 카카오페이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출시된 연금저축 서비스는 출시 2개월 만에 10만개 계좌를 달성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2020년 2월 종합계좌를 처음 선보인 바 있다. 카카오페이증권 측은 출시 당시 간단한 계좌 개설 절차와 소액 펀드 투자 서비스인 '동전 모으기'를 내세우며 빠르게 초기 사용자를 확보했고, 2023년 3월부터는 연 5%(세전) 예탁금이용료 혜택으로 계좌 개설 수 증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종합계좌 수는 2023년 1월 560만개, 작년 1월 620만개로 꾸준히 증가했고, 지난해 12월에는 700만개를 넘어섰다. 카카오페이증권의 종합계좌는 주식, 펀드, 연금 등 카카오페이증권이 제공하는 다양한 금융상품과 유기적으로 연결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등 향후 상품 라인업 확대에 따라 종합계좌에 간편하게 상품을 연결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의 연금저축 상품은 종합계좌 보유 사용자들이 손쉽게 연계 가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 이에 출시 두 달여 만에 10만계좌를 달성했다. 카카오페이증권 측은 "이른 시일 내 종합계좌 1000만개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카카오페이와의 협력을 강화해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새로운 서비스 및 혜택을 지속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특히 '해외주식'과 '주식 모으기'와 같은 핵심 서비스의 확장을 통해 종합계좌 활성화는 물론 신규 사용자 유치까지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신호철 카카오페이증권 대표는 "종합계좌 700만개 돌파는 700만명의 사용자층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라며 "이는 주식, 펀드, 연금 등 기존 비즈니스 성장을 견인할 뿐 아니라, 추후 상품 라인업 확장 시에도 강력한 성장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1-15 10:34:07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