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스포츠
기사사진
하기노고스케, 아시안게임 삼성MVP…일본 세 번째 배출국

아시아 신예 수영 스타 일본의 하기노 고스케(20)가 2014 인천 아시안게임 MVP가 됐다.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4일 인천 송도 메인프레스센터(MPC) 기자회견실에서 열린 삼성 MVP 어워드 발표회에서 하기노를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하기노는 박태환(25·인천시청)과 쑨양(중국)의 대결이 될 것으로 점쳐졌던 수영 종목에서 7개 메달(금 4개·은 1개·동 2개)을 목에 걸며 스타로 급부상했다. 자유형 200m에서 첫 금메달을 따낸 뒤 개인혼영 200·400m과 계영 800m에서 추가 금메달을 수확했고 자유형 400m 은메달, 배영 100·200m 동메달을 더했다. 1998년 방콕 대회에서 처음 제정된 삼성 MVP 어워드에서 일본은 1998년 서울 대회의 이토 고지(육상), 2002년 부산 대회의 기타지마 고스케(수영)에 이어 이번에 세 번째 MVP 수상자를 배출한 나라가 됐다. 2006년 도하 대회에서 MVP의 영예는 박태환에게 돌아갔고,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는 린단(중국·배드민턴)이 차지했다. 인천 대회 MVP 후보 명단에는 4회 연속 펜싱 여자 플뢰레 단체 금메달을 이끈 남현희(33·성남시청), 남자 유도 2관왕·2연패를 달성한 김재범(29·대한마사회) 등 한국 선수도 이름을 올렸다. 조직위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아시안게임 취재에 나선 기자단을 상대로 전자투표를 진행해 가장 많은 364표를 받은 하기노를 MVP 수상자로 정했다. 조직위에 따르면 1600여명의 취재진이 참여했고 투표에서 하기노는 2위 그룹을 76표 차로 따돌렸다.

2014-10-04 21:00:55 전효진 기자
기사사진
아시안게임 폐막식 韓 종합 2위…2018 개최국 자카르타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이 4일 오후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16일의 대장전을 마무리했다. '평화의 숨결, 아시아의 미래'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대회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45개 회원국이 모두 참가했으며 선수와 임원 1만5000여명이 축제를 함께 즐겼다. 수영과 육상, 야구와 축구 등 36개 종목에서 총 439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합을 벌인 가운데 우리나라는 금메달 79개, 은메달 71개, 동메달 84개를 수확해 5회 연속 종합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목표를 달성했다. 금메달 90개 이상을 따내겠다는 또 다른 목표는 이루지 못했지만 극적 승부를 펼친 축구, 농구, 야구를 비롯해 손연재가 출전한 리듬체조까지 우승을 차지하며 감동을 선사했다. 중국은 금메달 151개, 은메달 109개, 동메달 83개를 획득해 1982년 뉴델리 대회부터 9회 연속 국가별 종합순위 1위를 차지했다. 북한은 금메달 11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14개로 7위에 올라 2002년 부산 대회(9위) 이후 12년 만에 '톱10'에 복귀했다. 폐회식은 개회식과 마찬가지로 임권택, 장진 영화감독이 각각 총감독과 총연출을 맡았다. 주제는 '아시아는 이제 인천을 기억할 것입니다'며 정홍원 국무총리, 김영수 대회 조직위원장, 셰이크 아흐마드 알파하드 알사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회장, 유정복 인천시장과 각국 대표가 참석했다. 특히 북한의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최룡해 당 비서, 김양건 대남담당 비서도 이날 폐회식을 지켜봤다. 다음 아시안게임은 4년 뒤인 2018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다.

2014-10-04 20:33:49 전효진 기자
기사사진
커쇼, 최다 자책점 기록…다저스, NLDS 첫 경기 역전패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커쇼를 내세우고도 역전패했다. 다저스는 4일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 3승제) 1차전에서 중부지구 1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9-10으로 졌다. NL 서부지구 1위인 다저스는 지난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에서 세인트루이스와 맞붙어 2승 4패로 물러난 바 있다. 올해 정규리그에서 다저스는 세인트루이스에 4승 3패로 근소하게 앞섰다. 껄끄러운 상대와의 경기에 다저스는 올 시즌 21승3패, 평균자책점 1.77을 기록한 커쇼를 내세웠고 세인트루이스는 20승9패, 평균자책점 2.38의 애덤 웨인라이트로 맞불을 놨다. 그러나 두 투수는 나란히 정규 시즌에서의 활약에 한참 못 미치는 투구로 벤치를 당황하게 했다. 웨인라이트는 5회에 강판될 때까지 매 이닝 출루를 허용하며 부진했다. 세인트루이스가 1-0으로 앞서던 3회에는 선두 타자 야시엘 푸이그의 몸을 맞추더니 핸리 라미레스에게 적시타를 내줬고 정규 시즌에서 단 네 번 보여줬던 폭투까지 던지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다음 이닝에도 피안타 3개와 볼넷 1개로 2점을 줬고 5회에는 포수 A. J. 엘리스에게 좌월 투런 홈런을 맞고 결국 4⅓이닝 만에 마운드에서 내려가야 했다. 커쇼는 1회와 6회 각 솔로 홈런을 맞은 것을 제외하면 완벽투를 펼쳤다. 그러나 7회초 선두 타자 맷 홀리데이부터 네 명의 타자가 연속 안타를 쳐 점수는 6-2, 무사 만루가 됐다. 커쇼는 다음 타자 피트 코즈마를 삼진으로 잡았지만 다시 존 제이에게 적시타를 허용했다. 커쇼는 맷 카펜터와 8구 승부 끝에 중전 2루타를 얻어맞아 주자 3명의 홈인을 허용했다. 결국 커쇼는 강판됐고 다음 투수 페드로 바에스는 볼넷에 이어 홀리데이에게 투런 홈런을 맞아 7회초가 끝났을 때 점수는 6-10까지 벌어졌다. 커쇼는 이날 6⅔이닝 10탈삼진 8자책점의 기록을 남겼다. 올 시즌 커쇼의 최다 자책점 경기가 포스트시즌에서 나온 셈이다.

2014-10-04 12:23:17 전효진 기자
기사사진
남자 농구 이란 상대 금메달 '드라마 썼다'…36초 남기고 김종규 역전 3점 플레이

한국 남자농구가 이란을 꺾고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이란과의 2014인천아시안게임 농구 남자 결승전에서 종료 36.3초 전에 터진 김종규의 역전 3득점을 지켜내며 79-77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 남자 농구는 2002 부산대회 이후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며 통산 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인천 아시안게임 남녀 농구 동반 우승이기도 하다. 그야말로 한편의 대역전극 드라마가 연출됐다. 경기 막판까지 5점차를 넘지 않는 팽팽한 접전이 계속됐다. 한국은 4쿼터 종료 2분02초를 남기고 이란의 모함마드사마드 니카바라미에게 중거리슛을 허용하며 70-75로 뒤지기 시작했다. 바라미는 무려 30득점을 기록하며 원맨쇼를 펼쳤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한국의 편이었다. 종료 1분09초를 남기고 양동근의 3점포가 골 그물을 흔들었고 이어진 이란 센터 하디디의 골밑 슛이 골대를 벗어났다. 곧장 이어진 공격에서 양동근의 패스를 받은 김종규가 골밑에서 3점 플레이를 성공, 36.3초를 남긴 상황에서 76-75로 승부를 뒤집었다. 1점 차로 뒤진 가운데 이란의 반격이 시작됐으나 한국은 양희종과 김종규가 더블팀 수비에 성공하며 다시 공격권을 빼앗았고 문태종은 종료 16.9초를 남기고 상대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 2개를 성공시키며 78-75를 만들었다. 이란은 경기 종료 14초를 남기고 바라미가 다시 중거리포를 꽂아 1점 차로 따라왔다. 승부는 알 수 없는 상황이었고 경기장은 후끈 달아 올랐다. 문태종은 상대 반칙 작전으로 자유투 2개를 얻었으나 1개밖에 넣지 못했다. 2점 차 리드를 유지한 가운데 이란이 12.7초를 남기고 마지막 공격에 나섰다. 이번에도 바라미는 과감한 3점슛을 던져 역전을 노렸으나 불발됐고 공격 리바운드를 따낸 하다디의 골밑 슛이 그림처럼 림에서 튕겨 나왔다. 이어 경기 종료를 알리는 부저가 울렸다. 대표팀 모두가 만든 승리였다. 문태종과 조성민은 '쌍포' 위력을 발휘했고 양동근·김선형·김태술 등의 가드진도 경기를 안정적으로 운영했다. 베테랑 김주성을 필두로 오세근·김종규·이종현이 돌아가며 분투한 골밑 요원들은 이란의 218㎝ 센터 하다디를 꽁꽁 묶었다.

2014-10-03 20:39:51 김학철 기자
기사사진
세계 챔피언 김태훈 클래스 다른 발차기…한국 태권도 6번째 금메달 달성

남자 태권도 최경량급의 세계 챔피언 김태훈(20·동아대)이 자신의 첫 번째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금 맛을 보게 됐다.. 김태훈은 3일 인천 강화군 강화고인돌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태권도 남자 54㎏급 결승에서 황위런(대만)을 14-3으로 완파했다. 17세의 황위런은 올해 난징 유스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대만의 기대주이지만 월드 챔피언 김태훈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1라운드 3-0으로 앞선 김태훈은 2라운드에서 세 차례 몸통 공격과 상대의 경고 등으로 4점을 보태며 승부를 기울였다. 이번 대회에서 적어도 금메달 6개는 따겠다던 한국 태권도 대표팀은 김태훈의 활약으로 여섯 번째 금메달을 수확하며 목표치는 달성했다. 앞서 부전승으로 16강에 오른 김태훈은 준결승까지 세 경기를 모두 점수 차 승리로 장식하며 클래스가 다른 발차기를 뽐냈다. 2분씩 3라운드로 치러지는 이번 태권도 경기에서는 2라운드 종료 후 12점 차 이상 벌어지면 '점수 차 승리'(PTG)가 선언된다. 김태훈은 옐도스 이스카크(카자흐스탄)와 첫 경기에서는 3라운드 초반에 14-1, 8강에서는 가잔파르 알리(파키스탄)를 역시 3라운드에서 13-1, 점수 차 승리로 누르고 4강에 안착했다. 준결승에서 투멘바야그 몰롬(몽골)을 2라운드 만에 19-4, 점수 차 승리로 제압하고 가뿐하게 결승에 올랐다.

2014-10-03 18:59:52 김학철 기자
기사사진
한국 이란 아시아 농구 최강 가린다…센터 하다디와 외곽 3점 동시 경계

한국 남자 농구가 아시안게임 '남녀 동반 금메달'을 위해 중동의 강호 이란과 결승에 나섰다. 지난 2일 결승전에서 중국을 꺾고 20년 만의 금메달 획득에 성공한 여자 대표팀에 이어 3일 남자 대표팀까지 금메달을 획득할 경우 아시안게임 사상 첫 남녀 농구 동반 금메달이 성사된다. 하지만 아시아 농구 최강으로 평가받는 이란을 맞아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선수들의 높은 신장 뿐만 아니라 체력과 기술까지 겸비했다는 평이다. 한국은 지난해 7월 존스컵에서 68-71, 한 달 뒤 열린 아시아선수권에서는 65-76으로 패한 적이 있다. 이란의 센터 하메드 하다디는 218㎝ 장신에 3점 슛까지 정확도가 높아 경계 대상 1호로 떠올랐다. 한국이 금메달을 따내기 위해서는 하다디를 반드시 봉쇄해야 한다. 유재학 대표팀 감독은 준결승에서 일본을 꺾은 뒤 "여러가지 생각을 해보지만 이란은 답이 없다. 예를 들어 맨투맨과 지역방어를 어떻게 써야 할 지 답이 딱 없다"며 "이란은 내외곽이 모두 강하다. 외곽과 골밑 어디에 비중을 둘지 고민스럽다"고 밝혔다. 하디디를 직접 상대해야 하는 이종현은 "우리 나름대로 수비 전술도 있고 어떻게든 죽기살기로 막아보겠다"며 투지를 불태웠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분명 우리보다 앞선 이란이다. 남자 대표팀의 최근 아시안게임 금메달은지난 2002년 부산 대회다. 12년 만의 남자 농구 금메달과 남녀 동반 우승을 위해 대표팀의 투혼이 필요해 보인다. 오후 6시 40분 현재 한국은 27-26 한점 차 리드로 2쿼터 팽팽히 맞서고 있다.

2014-10-03 18:46:33 김학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