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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우의 결승골…2부 리거 발탁한 이광종 감독 '신의 한 수'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골의 주인공 임창우(22·대전 시티즌)에 대한 관심이 높다. 임창우는 2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북한과의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연장전 종료 직전 결승골을 꽂아넣어 1-0 승리 드라마에 마침표를 찍었다. 연장 후반 15분은 다 지나갔고 남은 추가시간은 불과 1분. 모두가 승부차기를 예상하던 순간 김승대(포항 스틸러스)가 마지막 코너킥을 차게 됐다. 김승대의 코너킥은 이용재(V바렌 나가사키)의 발에 얹혀 골대로 향했으나 북한 수비수가 골라인 위에서 걷어냈다. 임창우는 오른쪽으로 흘러나오던 공을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대에 꽂았다. 오른쪽 풀백인 임창우는 이번 대표 선수 20명 가운데 유일한 K리그 챌린지(2부 리그)선수다. 어린 시절 유망주로 손꼽혔던 그는 2011시즌 K리그 클래식의 명문 울산 현대에 입단했다. 그러나 국가대표 이용에게 밀려 4시즌간 6경기 출전에 그쳤다. 지난 시즌에는 한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결국 임창우는 올시즌을 앞두고 2부리그 대전으로의 임대 이적이라는 결단을 내린다. 꾸준한 출전이 중요하다는 생각에서 나온 과감한 판단이었다. 임창우는 올시즌 대전에서 22경기를 뛰며 팀의 주축으로 자리잡았다. 대전은 리그 1위를 기록했다. 이광종 감독의 임창우 발탁은 '신의 한 수'가 됐다.

2014-10-03 09:13:46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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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아시안게임 사상 첫 금메달

손연재(20·연세대)가 아시아 리듬체조 정상에 올랐다. 손연재는 2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리듬체조 개인종합 결승에서 곤봉(18.100점)-리본(18.083점)-후프(18.216점)-볼(17.300점) 4종목 합계 71.699점을 획득해 중국의 덩썬웨(70.332점)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개인종합 결승에는 8개국에서 국가당 2명이 출전해 총 16명이 나섰다. 손연재는 곤봉을 들고 일곱 번째로 나갔다. 파트리지오 부안느가 작곡한 '루나 메조 마레'(바다 위에 뜬 달)의 경쾌한 선율에 맞춰 깔끔하게 연기를 마친 손연재는 18.100점의 높은 점수를 받고 산뜻하게 출발했다. 이어 리본에서 손연재는 연주곡 '화이트 다르부카'에 맞춰 실수가 거의 없는 깨끗한 연기를 선보이고 18.083점으로 두 종목 연속 18점대의 고득점을 기록했다. 손연재는 후프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흐트러짐 없는 연기를 펼쳤다. 루드비히 민쿠스의 발레곡 '돈키호테'에 맞춰 완벽한 연기를 선보여 가장 높은 18.216점을 받았다. 마지막 볼은 아쉽게도 실수가 나왔다. 마크 민코프의 '사랑을 포기하지 말아요'를 배경음악으로 연기를 펼치던 손연재는 공을 던진 뒤 목 뒤와 양팔로 받는 동작에서 실수를 해 17.300점을 받았다. 손연재는 전 종목에서 18점대를 받는데 실패했지만 총 점수 71.699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위 덩썬웨와의 점수 차는 1.367점 차였다. 3위는 우즈베키스탄의 아나스타시야 세르쥬코바(68.349점)가 차지했다.

2014-10-02 22:19:59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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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인천 장애인 아시아 경기대회 성화봉송 주자 420명 확정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대회의 꽃이자 시작을 알리는 성화 봉송 주자 420명(주주자 60명·보조 및 호위주자 360명)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성화봉송은 17일 강화 마니산 참성단에서 채화를 하고 1박2일간 인천 전지역(111.3㎞)을 순회하며 구간별 14명씩 총 30개 구간을 봉송한다. 조직위는 2일 오후 연수구청 지하 대강당에서 주자·관리요원·운영요원 등을 대상으로 성화봉송 교육을 실시, 대회 개요와 성화봉송 및 성화봉 전달 방법 등 안전사고를 대비한 기본교육과 주자 유니폼을 배부했다. 주자는 각 장애인 단체와 장애인스포츠 단체 등의 추천을 통해 선정했으며 420명 중 130여명이 장애인으로 구성됐다. 전 장애인 수영 국가대표 김지은, 런던패럴림픽 탁구 금메달리스트 김영건,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신지수, 개그맨 이정수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대회를 더욱 의미 있게 만들 계획이다. 특히 대회 종목 중 하나인 핸드싸이클로 성화봉송을 연출했으며 길거리 댄스 공연·풍물몰이·길거리 연주 등 문화행사를 벌여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1일차 일정 후 성화는 인천의 중심지인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 전야제를 겸한 성화 안치식을 가져 대회를 축제분위기로 이끌어 갈 예정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성화봉송은 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행사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뛰면서 의미 있는 행사를 진행하고자 한다"며 "비록 1박2일의 짧은 일정이지만 의미 있는 주자 선정과 구간별 다양하고 이색적인 문화 행사를 열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 할 수 있는 축제 분위기를 조성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2014-10-02 16:26:29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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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매치' 한국·북한 축구 결승전, 북한 징크스 깨나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최고 빅매치로 불리는 남자 축구 결승전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2일 오후 8시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은 윤정수 감독의 북한 대표팀과 금메달을 놓고 맞붙는다. 한국 대표팀은 28년 만에 아시안 게임 금메달에 도전하는 동시에 지난달 29일 열린 여자축구 준결승전에서 북한에 패한 여자팀의 설욕을 노린다. 최근 한국 축구는 '북한 징크스'라 불릴 정도로 여자축구를 포함해 각급 연령별 대회에서 북한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 성인대표팀은 2009년 4월 남아공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1-0 승리 이후 5년간 북한과 만난 적이 없다. 하지만 다른 대회에서 아시아선수권을 통해 종종 만났고 남한이 이긴 경우는 드물다. 이번 여자축구 준결승전뿐만 아니라 지난달 19일 열린 16세 이하 아시아 선수권 결승에서도 북한에 패했다. 두 경기 모두 한국이 선제골을 넣었으나 북한이 뒷심을 발휘해 2-1 로 역전승을 거뒀다. 또 이 감독은 앞서 2010년 19세 이하 아시아선수권 준결승에서 윤 감독이 이끌었던 북한에 0-2로 진 전적도 있다. 이 감독은 "1978년에 공동우승을 한 뒤 다시 결승에서 만났는데 멋진 경기로 승리하겠다"며 "확실한 동기부여가 선수들에게 있고 의욕과 마음가짐 전력 등 모든 면에서 준비가 잘 됐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윤 감독은 "정신적인 측면에서 우리도 남측도 준비됐다고 생각한다"며 "여태까지 보이지 않은 육체적인, 기술적인 모든 것을 다 발휘하겠다. 남측이 기술이 갖춘 팀이지만 우리도 공격이면 공격, 방어면 방어, 상응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감독은 이어 "주심이 공정하게 판정을 한다면 진정한 실력 대결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며 심판 판정 불이익에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2014-10-02 13:31:20 김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