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스포츠
기사사진
미 언론 "강정호, 피츠버그의 주전 유격수로 뛸 것"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진출을 앞둔 강정호(27)가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주전 유격수로 뛸 것이라는 미국 현지 언론의 분석이 나왔다. 미국 스포츠매체 SB네이션은 5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상위 유격수 30명'을 통해 강정호를 유격수 랭킹 12위로 선정했다. 또 "강정호가 무난히 연봉 협상을 끝내면 올해 피츠버그의 주전 유격수로 뛸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매체는 강정호의 공격력에 주목했다. SB네이션은 강정호를 '공격형 유격수'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도 "한국 무대에서 통한 공격력이 메이저리그에서도 통할지는 의문인 만큼 스프링캠프를 통해 강정호의 능력을 확인할 필요는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ESPN은 강정호가 포스팅을 신청하기 전 강정호에 대해 "힘을 갖춘 유격수"라고 분석한 바 있다. SB네이션은 ESPN의 분석을 빌려와 "우리는 강정호의 미래를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며 "(강정호가 한국에서 홈으로 사용한) 목동구장보다 피츠버그의 홈 PNC파크는 타자에게 불리하다. 하지만 강정호의 장점을 고려해 상당히 높은 편인 유격수 랭킹 12위에 올린다"고 설명했다. 한편 강정호는 포스팅 최고 응찰액 500만2015 달러를 제시해 독점 계약권을 얻은 피츠버그과 한국시간으로 21일 오전 7시까지 협상을 마쳐야 한다. 연봉협상이 끝나면 본격적으로 메이저리그 입성에 도전한다.

2015-01-05 11:06:39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맨유·맨시티·아스널, 나란히 FA컵 32강 진출

잉글랜드 프로축구 강호들이 나란히 영국축구협회(FA)컵 32강에 올랐다. 아스널은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FA컵 3회전(64강)에서 헐시티에 2-0으로 승리했다. 이 대결은 지난 시즌 결승의 리매치로 관심이 쏠렸다. 당시 아스널은 연장 접전 끝에 헐시티를 3-2로 꺾고 9년 만에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결승은 극적이었지만 올해 64강은 쉽게 승부가 갈렸다. 아스널은 전반 20분 페어 메르데자커의 헤딩으로 기선을 제압했고 이어 후반 37분 알렉시스 산체스가 한 골을 더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홈에서 셰필드 웬즈데이(2부리그)를 2-1로 힘겹게 물리쳤다. 맨시티는 지난해 9월 컵대회에서 셰필드에 0-7의 뼈아픈 패배를 안겼다. 그러나 이번 대결에서는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셰필드가 전반 14분 아트데 누히우의 선제골로 앞서간 가운데 맨시티는 제임스 밀너가 후반 21분에 넣은 동점골과 후반 46분에 뽑아낸 역전골로 가까스로 승리를 차지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요빌 타운(3부리그)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전반 19분 안데르 에레라의 골에 이어 후반 45분 교체요원 앙헬 디 마리아가 쐐기골을 뽑았다. 첼시도 왓퍼드(2부리그)를 3-0으로 물리치고 32강에 합류했다. 첼시는 FA컵을 제패한 1969-1970시즌, 2008-2009시즌, 2009-2010시즌 모두 대회 도중 왓퍼드를 만나 승리를 거둔 바 있다.

2015-01-05 10:56:54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사우디 평가전 후 드러난 슈틸리케호의 주전 경쟁 구도 윤곽은?

아시안컵을 앞두고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을 마친 한국 축구 대표팀의 주전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4일 사우디와의 평가전에서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아시안컵에서 구사할 전술과 선수 기용 방향을 내비쳤다. 공격진에서 슈틸리케 감독은 빈번한 자리 이동을 강조하는 제로톱이 기본 전술이 될 것임을 시사했다. 사우디와의 평가전에서 슈틸리케 감독이 꺼낸 전술 대형은 공격수 4명을 포진하는 4-2-3-1이었다. 전반전에는 센터포워드 이근호(엘 자이시), 좌우 날개 손흥민(레버쿠젠), 조영철(카타르SC), 그리고 처진 스트라이커로 구자철(마인츠)이 2선 공격진을 형성했다. 그러나 이들 공격진 조합은 전반에는 이렇다 할 활약상을 나타내지 못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후반에 이근호를 빼고 조영철을 최전방으로 올린 뒤 오른쪽 날개로 한교원(전북 현대)을 투입했다. 구자철도 남태희(레퀴야)와 교체됐다. 제로톱 전술의 가짜 공격수로 활동하던 조영철은 막판에 타깃형 스트라이커 이정협으로 교체됐고 이정협은 골을 터뜨렸다. 결국 슈틸리케호의 공격진에서는 손흥민, 이청용이 좌우 윙어로 한 자리씩을 차지하고 조영철, 이근호가 최전방을 놓고 경합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정협은 이날 경기로 한방을 지닌 조커로 눈도장을 찍었다. 중앙 미드필더의 한 자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기성용(스완지시티)에게 이미 예약됐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기성용의 짝궁으로는 박주호(마인츠), 한국영(카타르SC), 이명주(알아인) 등이 거론된다. 수비라인은 오리무중이다. 왼쪽 풀백에 김진수(호펜하임), 박주호, 오른쪽 풀백에 차두리(FC서울), 김창수(가시와 레이솔)가 경쟁하고 있다. 센터백도 장현수(광저우 푸리), 김주영(FC서울)이 곽태휘(알힐랄), 김영권(광저우 헝다)을 제치고 사우디전에 발탁됐지만 불안함을 떨쳐내지는 못했다. 슈틸리케호는 출범 이후 5차례 평가전에서 단 한 차례도 수비라인이 같은 적이 없었던 만큼 이번에도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골키퍼 경쟁에서는 김진현, 김승규가 부상을 당한 정성룡에 한발 앞선 상황이다. 둘은 전·후반을 나눠뛰며 무실점을 기록했다. 특히 김진현은 그 동안 세 차례 선발로 나선 만큼 김승규, 정성룡보다 우위에 서있다.

2015-01-05 10:46:48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바르셀로나, 레알소시에다드에 0-1 충격패…레알 마드리드도 발렌시아에 패배

바르셀로나, 레알소시에다드에 0-1 충격패…레알 마드리드도 발렌시아에 패배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명가' 바르셀로나가 5일 (한국시간)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의 아노에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정규리그 17라운드 원정에서 0-1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바르셀로나는 경기 시작 2분 만에 호르디 알바가 자책골을 내주면서 끌려갔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시작과 함께 메시를 투입한 데 이어 후반 13분 네이마르까지 그라운드에 들여보냈지만 끝내 골맛을 보지 못하면서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도 발렌시아에 일격을 당하면서 연승 행진을 22경기에서 마감했다. 레알 마드리드는이날 발렌시아의 메스타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프리메라리가 17라운드 원정에서 발렌시아에 1-2로 역전패했다. 전반 14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터트린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7분 발렌시아의 안토니오 바라간에게 동점골을 내준 뒤 후반 20분 나콜라스 오타멘디에게 역전 결승골까지 허용하며 무너졌다. 이날 패배로 올시즌 나선 코파 델 레이(국왕컵), 프리메라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국제축구연멩(FIFA) 클럽월드컵 등을 포함한 공식 경기에서 22연승을 질주하던 레알 마드리드의 연승행진은 아쉽게 끝났다. 이날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14분 만에 상대 선수의 핸드볼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호날두가 선제골로 만들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정규리그 26호골을 작성하며 득점 선두를 질주한 호날두는 랭킹 2위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15골)과의 격차를 11골로 벌렸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후반전 들어서발렌시아의 무서운 반격이 시작됐다. 발렌시아는 후반 7분 만에 호세 가야의 패스를 받은 바라간이 페널티지역 오른쪽 구석에서 중거리 슈팅을 한 게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페페의 발을 맞고 굴절되며 행운의 골로 연결되면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올린 발렌시아는 후반 20분 코너킥 상황에서 오타멘디가 골지역 오른쪽에서 번쩍 솟아올라 헤딩으로 결승골을 뽑아내 레알 마드리드의 연승행진을 저지했다.

2015-01-05 07:26:13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한국, 사우디와의 축구 평가전 2-0 승리…이정협 확실한 눈도장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에서 승리했다. 55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자책골과 이정협의 A매치 데뷔골을 앞세워 올해 첫 국가대표 평가전을 2-0 승리로 마무리했다. 한국 축구 대표팀과 사우디아라비아의 평가전은 4일 호주 시드니 파라마타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한국은 이날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후반 초반까지 고전했다. 사우디아라비아에 일방적으로 밀린 전반전, 유일하게 빛난 태극전사는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전반 17분 구자철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강한 왼발 발리 슈팅을 날렸다. 슈팅은 상대 골키퍼 손과 크로스바를 맞는 데 그쳤으나 사우디아라비아 선수들을 아찔하게 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이근호·구자철·김진수·김지현을 빼고 남태희·한교원·이명주·김승규를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한국은 후반 8분 사우디아라비아에 두 차례 연속 슈팅을 허용하는 위기를 맞았지만 수비수들이 몸으로 막아내며 실점을 면했다. 팽팽한 동점 상황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자책골로 멈춰 섰다. 후반 22분 왼쪽 측면에서 손흥민이 프리킥으로 공을 골대 앞으로 보냈고 공격에 가세한 중앙 수비수 장현수가 헤딩으로 연결하려던 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비수 오사마 하우사위 몸에 공이 맞으며 자책골로 연결됐다. 슈틸리케 감독은 후반 27분 조영철 대신 이정협을 투입했다. 후반 추가 시간 3분이 주어진 가운데 한국은 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 왼쪽 측면에서 김창수가 내준 크로스를 이정협이 골 지역 정면으로 패스, 추가골을 만들면서 추가 득점했다. 이로써 A매치 데뷔전에서 데뷔골까지 기록한 이정협은 슈틸리케호의 신데렐라로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었다. 2015 호주 아시안컵 개막을 앞두고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 슈틸리케호는 오는 10일 캔버라에서 오만과 A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2015-01-04 20:36:42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한국 사우디 아시안컵 축구 경기 '7천 관중 운집'…90%가 한국교민·여행객

대한축구협회는 4일 호주 시드니의 파라마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평가전에 7000여 명이 관중이 입장했다고 밝혔다. 관중 가운데 90% 이상은 한국 교민이나 여행객이라는 것이다. 이들은 관중석의 한 면을 붉은 상의와 태극기로 물들였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협회는 이번 평가전의 입장권을 호주 돈(1달러 약 900원)으로 25 달러, 학생 15 달러, 4인 가족 60 달러에 판매했다. 하지만 경기 시작 몇 시간 전부터 붉은 인파가 속속 스타디움으로 몰려들었다고 한다. 한국 응원단은 엇박자 박수와 '대∼한민국' 구호를 앞세워 후텁지근한 여름 밤에 열린 경기를 후끈후끈 달궜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에 사우디와의 평가전은 아시안컵 개막을 앞두고 치르는 마지막 실전 담금질이다. 대회를 앞두고 선수들이 자신감을 끌어올려야 하는 중요한 한판이었다. 슈틸리케 감독은 아시안컵 원정을 앞두고 "열띤 응원전이 우리 선수들에게 큰 힘일 될 것"이라고 호주 교민들에게 응원을 당부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호주 교포들의 호응이 대단하다"며 "보통 해외에서 열리는 A매치에 응원단 2천명이 들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국은 캔버라에서 오는 10일 오만, 13일 쿠웨이트, 브리즈번에서 17일 호주와 조별리그 잇따라 치루게 된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변화하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1956년 홍콩, 1960년 서울 대회 우승 이후 55년 만의 아시안컵 제패에 도전한다.

2015-01-04 19:35:25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골대의 저주' 한국 사우디와 전반전 0-0…손흥민 '아쉬움 득점 기회 날려'

손흥민(레버쿠젠)의 강력한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튕겨 나오는 불운으로 한국 축구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쳤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세계랭킹 69위)은 4일 호주 시드니 파라마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세계랭킹 102위)와의 평가전에서 전반 16분 손흥민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는 아쉬움 속에 득점 없이 0-0으로 전반전을 끝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한국은 이날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이근호(엘 자이시)를 원톱 스트라이커로 내세우고 좌우 날개에 손흥민(레버쿠젠)과 조영철(카타르SC)을 배치한 4-2-3-1 전술로 맞섰다. 섀도 스트라이커는 구자철(마인츠)이 맡았고, 대표팀에 뒤늦게 합류한 기성용(스완지시티)을 대신해 '멀티플레이어' 박주호(마인츠)가 한국영(카타르SC)과 중원 조합을 이뤘다. 포백(4-back)은 왼쪽부터 김진수(호펜하임)·장현수(광저우 부리)·김주영(서울)·김창수(가시와 레이솔)가 나선 가운데 골키퍼는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이 맡았다.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역대전적에서 4승7무5패로 뒤진 한국은 전반 9분 수비수의 불안한 볼처리 때문에 첫 슈팅을 허용하며 다소 불안하게 출발했다. 곧바로 반격에 나선 한국은 전반 10분 박주호의 롱패스가 최전방의 이근호에게 연결됐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아쉬움을 남겼다. 공세의 수위를 끌어올린 한국은 전반 16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김창수의 크로스를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구자철이 볼을 흘려주자 페널티지역 오른쪽에 있던 손흥민이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사우디아라비아의 골키퍼 손끝을 스치면서 크로스바를 강하게 때리고 튀어나왔다. 전반전을 통틀어 가장 완벽한 득점 기회가 날아가는 순간이었다. 손흥민은 전반 22분에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이근호가 가슴 트래핑으로 떨어트린 볼을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을 향하면서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전반 27분 오른쪽 측면 역습을 허용한 한국은 나와프 알라비드에게 오버헤드킥을 허용했지만 골키퍼 김진현이 몸을 날려 막는 '슈퍼세이브'를 선보여 실점 위기에서 벗어났다. 한국은 전반 30분 페널티지역 왼쪽 측면 부근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손흥민이 키커로 나섰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전반전 득점에 실패한 채 후반전을 맞게 됐다.

2015-01-04 19:01:03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한국-사우디 축구 평가전 선발 명단 공개…이근호·조영철·손흥민 공격 선봉에

한국과 사우디의 축구 평가전에 나설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4일 호주 시드니의 파라마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에서 이근호(엘 자이시)·조영철(카타르SC)·손흥민(레버쿠젠)을 공격수 선발로 내보내기로 결정했다. 이근호가 센터포워드로 나서고 손흥민, 조영철이 좌우 윙어에 포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공격수는 사우디를 겨냥한 전날 최종 전술훈련에서 이런 전형을 구성했다. 삼각편대의 뒤를 받칠 처진 스타라이커로는 구자철(마인츠)이 낙점됐다. 그 동안 오른쪽 붙박이 날개 공격수로 활약해온 이청용(볼턴)은 동료들보다 엿새 늦은 지난 2일 대표팀에 합류해 이날 선발진에서 제외됐다. 슈틸리케 감독은 1, 2선 공격수들의 유기적이고 활발한 자리 이동을 강조하는 전술을 구사하고 있다. 이에 따라 활동량이 많은 이근호를 중심으로 손흥민·조영철·구자철은 그라운드를 종횡무진으로 누벼야 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공수의 연결 고리 역할인 중앙 미드필더로는 박주호(마인츠)와 한국영(카타르SC)이 선발로 출전한다. 박주호는 이번 아시안컵을 앞두고 왼쪽 풀백으로 발탁됐지만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격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중앙 미드필더 기성용(스완지시티)은 이날 대표팀에 합류한 탓에 휴식을 위해 결장했다. 공수를 오가는 좌우 풀백에는 김진수(호펜하임)와 김창수(가시와레이솔)가 포진한다. 오른쪽 풀백 차두리(FC서울)는 무릎에 가벼운 통증이 있어 경기를 벤치에서 시작한다. 센터백 듀오는 장현수(광저우 푸리)와 김주영(FC서울)이 맡는다. 곽태휘(알힐랄)·김영권(광저우 헝다)는 대기한다. 골키퍼로는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이 선택됐다. 김진현은 이날 한국과 사우디와의 평가전을 포함해 슈틸리케호 출범 후 5차례 평가전에서 3차례 신뢰를 얻었다. 경쟁자 정성룡(수원 삼성)·김승규(울산 현대)는 슈틸리케 출범 후 A매치를 한 차례씩 소화했다.

2015-01-04 18:43:42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한국-사우디 평가전 앞둔 손흥민, 호주에서는 이미 '톱스타'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평가전을 앞둔 손흥민(23·레버쿠젠)이 호주 지면을 연일 장식하며 '톱스타' 대우를 받고 있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골잡이인 손흥민은 호주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을 앞두고 한국의 간판스타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호주, 이란, 일본과 함께 우승 후보로 손꼽히는 만큼 기사마다 손흥민의 사진은 빠지지 않고 등장하고 있다. 일간지 시드니 모닝 헤럴드는 4일 아시안컵 참가국을 소개하는 특집기사에서 손흥민을 한국의 키 플레이어로 소개했다. 이 신문은 "박지성의 지위를 이어받은 간판스타로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눈독을 받고 있다"며 "손흥민이 아마도 이번 대회에서 이적료 시가가 가장 비싼 선수일 수도 있다"고 전했다. 주간지 선 헤럴드, 일간지 시드니 텔레그래프 등도 손흥민의 모습을 특집기사 배경으로 큼직하게 등장시켰다. 호주 언론들은 손흥민과 함께 이란의 자바드 네쿠남(오사수나), 일본의 혼다 게이스케(AC밀란), 호주의 팀 케이힐(뉴욕 레드불스), 로비 크루스(레버쿠젠) 등을 대회를 가장 빛낼 스타로 꼽고 있다. 한편 손흥민은 4일 오후 6시(한국시간) 시드니 파라마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평가전에 출전한다.

2015-01-04 17:40:47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