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스포츠
기사사진
병역법 위반 소송중 배상문, PGA 파머스오픈 3R 선두에 4타 뒤진 17위

배상문(29)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셋째날 선두와의 격차를 좁혔다. 배상문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인근 토리파인스 골프클럽 남코스(파72·7569야드) 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1라운드에서는 다소 부진했지만 2,3라운드에서 3타씩을 줄인 배상문은 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로 공동 17위에 올랐다. 9언더파 207타를 친 공동 선두 J,B. 홈스, 해리스 잉글리시(이상 미국)와는 4타 차이다. 10번홀에서 출발한 배상문은 전반에는 버디 3개만을 골라내는 등 상승세를 탔지만 후반 마무리가 아쉬웠다. 3번홀(파3)에서 티샷을 그린 사이드 벙커에 빠뜨린 끝에 1타를 잃었다. 현재 배상문은 대구지방병무청으로부터 병역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상태다. 배상문의 위반 사항은 병역법 제94조 국외여행허가 의무 위반으로, 정당한 사유 없이 허가된 기간에 귀국하지 아니한 사람에 해당된다. 배상문은 2013년 1월 미국 영주권을 받아 PGA 투어에서 활동해 왔다. 병무청은 '1년의 기간 내에 통틀어 6개월 이상 국내에 체재'하거나 '3개월 이상 계속하여 국내에 체재하는 경우'에는 국내에서 계속 거주하는 것으로 봐서 국외여행허가를 취소할 수 있다는 규정을 들어 배상문의 국외여행 연장 요청을 불허했다. 하지만 배상문은 "국내에 머문 것은 골프선수로서 대회에 참가하기 위한 특수한 사정 때문"이라며 "실질적으로 미국에서 거주한 '국외 거주자'로 인정해 달라"며 지난달 행정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한편 최경주(45·SK텔레콤)는 버디는 3개에 그치고 보기 7개를 쏟아내 중간합계 1오버파 217타로 공동 62위까지 떨어졌다.

2015-02-08 11:45:19 김민준 기자
기사사진
오승환 첫 불펜피칭…'한신 전설' 에나쓰 코치 "훌륭한 투수" 극찬

오승환(33·한신 타이거스)의 첫 불펜피칭에 한신의 전설적인 투수 에나쓰 유타카(67) 코치와 라이벌 요미우리 자이언츠 전력분석원이 "오승환은 훌륭한 투수"라며 극찬했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7일 "오승환이 6일 일본 오키나와 기노자구장에서 첫 불펜피칭을 했다"고 전했다. 하프피칭 16개로 몸을 푼 오승환은 불펜피칭으로 31개의 공을 던졌다. 한신에서 프로 선수생활을 시작해 일본프로야구 통산 206승 163세이브를 기록한 전설적인 투수 에나쓰 코치는 "팔 동작과 하체 사용법이 선동열과 비슷하다"며 오승환의 은사이기도 한 '국보투수' 선동열 전 KIA 타이거즈 감독과 오승환을 비교했다. "훌륭한 투구"라고 오승환을 칭찬한 에나쓰 코치는 오승환과 10분 정도 대화하며 "지난해 봄에는 슬라이더가 좋았는데 여름에 팔 동작이 바뀌었다. 맞을 때 보면 몸이 앞서 있는데 의욕이 지나쳐서 투구할 때 몸이 빨리 나오면 안 된다"고 기술적인 조언도 했다. 오승환은 "첫 불펜피칭은 구위보다 균형잡힌 투구 자세를 더 신경 썼다"며 "에나쓰 코치님도 '개막에 맞춰 천천히 만들어가라'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한신 라이벌 요미우리의 전력분석원도 오승환의 투구를 유심히 지켜봤다. 미사와 요미우리 전력분석원은 "첫 불펜피칭임에도 공에 힘이 넘쳤다"고 평가하며 "지난해 클라이맥스시리즈 때 오승환에 막혔으니 이번에는 제대로 대비해야 한다"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다루 전력분석원은 "제구와 몸의 균형이 좋았다"며 "직구가 안정되고 변화구도 좋은 최정상급 투수"라고 극찬했다.

2015-02-08 11:18:46 김민준 기자
기사사진
스완지시티 홈피 "기성용 아시안컵 뒤 또 풀타임에 골까지 놀랍다"

"팀 순위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라도 피곤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 1월 내내 이어진 2015 호주 아시안컵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치른 6경기를 사실상 풀타임 출전하며 체력이 바닥났지만 기성용(26·스완지시티)은 또다시 풀타임 활약에 득점까지 쏟아내며 '대체불가' 선수의 입지를 과시했다. 기성용은 8일(한국시간) 웨일스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선덜랜드와의 2014-2015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홈경기에서 0-1로 끌려가던 후반 21분 헤딩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기성용의 시즌 4호골로 스완지시티는 패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이날 기성용의 선발 출전부터가 '깜짝'이었다. 기성용은 아시안컵에서 한국 대표팀이 치른 6경기를 모두 선발로 나섰고, 그중 5경기를 풀타임 출전했다. 풀타임 5경기 가운데 준결승과 결승전은 120분 연장 혈투였다. 그나마 한 차례 교체된 경기에서도 기성용은 89분을 뛰었다. 사실상 전 경기 풀타임에 가까운 활약이었다. 이 때문에 아시안컵을 끝내고 지난 4일 소속팀에 합류한 기성용은 이날 선덜랜드전에 후반 교체투입이 유력했다. 기성용이 없는 동안 스완시시티는 6경기(FA컵 2경기 포함)에서 2승2무2패의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스완지시티의 '패스 마스터' 기성용의 부재가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결국 게리 몽크 스완지시티 감독은 체력적인 부담을 감수하고 기성용을 선발로 내세웠고, 그의 선택은 적중했다. 기성용은 이날 풀타임 출전하면서 91%의 높은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 여기에 동점골까지 터트리며 몽크 감독의 힘든 결정에 보답했다. 스완지시티는 경기 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 기성용의 활약을 소개하면서 "기성용이 자신이 뛰었던 선덜랜드를 상대로 보기 드문 헤딩골을 터트려 팀을 도왔다"며 "아시안컵을 다녀오고 나서 처음 나선 경기에서 시즌 4호골을 꽂았다"고 칭찬했다. 기성용도 경기가 끝난 뒤 구단 자체 방송국인 스완지TV와 인터뷰를 통해 "오늘 컨디션이 100%는 아니었고 피곤했지만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며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으로 쏟아내 팀의 순위를 끌어올리고 싶은 생각 뿐이었다"고 밝혔다.

2015-02-08 10:33:23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징계 복귀 호날두 헛발질만…레알 마드리드 '마드리드 더비'서 0-4 충격패

스페인 프로축구 '마드리드 더비'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8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2014-2015 프리메라리가 22라운드 홈경기에서 '난적' 레알 마드리드에 4-0으로 이겼다. 이로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와의 6차례 대결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나갔다. 올 시즌 스페인 슈퍼컵, 코파델레이, 프리메라리가에서 2차례씩 맞대결한 결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4승2무로 레알 마드리드에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다. 레알 마드리드(승점 54)는 선두를 지켰지만 3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50·골득실+27)의 거센 추격을 받게 됐다.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FC바르셀로나(승점 50·골득실+46)와의 격차도 좁혀질 위기에 처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끝내고 돌아왔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주전 공백이 컸다. 5일 세비야와의 프리메라리가 경기에서 하메스 로드리게스, 세르히오 라모스가 다쳐 이날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여기에 페페와 루카 모드리치도 부상으로 나오지 못했고, 마르셀루 역시 출장 정지 상태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전반 14분 후안프란의 크로스를 마리오 만주키치가 티아구에게 내줬고, 티아구가 오른발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뽑았다. 4분 뒤에는 교체요원으로 나온 니게스가 오버헤드킥으로 추가 골을 뽑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주도권을 완전히 쥐었다. 이어 후반 22분 앙투안 그리즈만이 니게스의 헤딩 패스를 받아 왼발로 때려 한 걸음 더 달아났고, 후반 44분 만주키치가 페르난도 토레스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넣어 완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징계 이후 복귀한 골잡이 호날두는 풀타임 출전했지만 단 한 차례 슈팅에만 그치면서 이름값을 제대로 못했다.

2015-02-08 10:27:12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기성용 선덜랜드전 후반 극적 동점골…"활발했다" 평점 7

시즌 4골1도움…이청용·윤석영 벤치 한국 축구대표팀의 '캡틴' 기성용(26·스완지시티)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시즌 4번째 골을 터뜨렸다. 기성용은 8일(한국시간) 웨일스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선덜랜드와의 2014-2015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21분 1-1 동점을 만드는 골을 꽂았다. 지난해 12월 21일 헐시티와의 17라운드에 이후 7경기 만에 나온 시즌 4호골이다. 공격포인트는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와의 20라운드에서 기록한 도움 하나를 포함해 5개째다. 스완지시티는 기성용의 활약 속에 선덜랜드와 1-1로 무승부를 거둬 최근 정규리그에서 1승1무를 기록했다. 순위는 9위(승점 34)를 지켰다. 기성용은 지난달 열린 아시안컵에서 맹활약한 뒤 지난 4일 출국, 이날 소속팀에서 첫 경기에 나섰다. 아시안컵에서 한국 대표팀의 주장을 맡은 그는 전 경기에 선발 출전해 대부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체력적 부담이 큰 상황이었다. 하지만 영국으로 복귀하자마자 선발로 경기에 나섰고 복귀전부터 팀의 패배를 막는 득점포를 가동했다. 특히 다른 선수보다 더 활발하게 움직이며 풀타임을 소화해 강철 체력을 과시했다. 기성용은 이날 0-0으로 맞서던 전반 40분 존조 셸비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프리킥을 재치있게 오른발로 방향을 틀어 공을 골대 안에 넣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아쉬움을 남겼다. 팀이 뒤진 채 후반전을 맞이하자 기성용은 공격에 더욱 적극적으로 가담하며 후반 21분 카일 노턴이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리자 멋진 다이빙 헤딩으로 마무리해 동점골을 뽑아냈다. 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활발한 몸놀림이었다"는 평가와 함께 기성용에게 평점 7점을 부여했다.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평점으로, 도움을 올린 노턴이 최고 평점인 8점을 받았다. 한편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볼턴을 벗어나 크리스털 팰리스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이청용은 아시안컵에서 당한 부상의 여파로 레스터시티와의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레스터시티를 1-0으로 제압했다. QPR의 윤석영은 사우샘프턴과의 홈경기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2015-02-08 10:19:31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기성용 시즌 4호골…'헤딩골'로 스완지시티 구해내, 선덜랜드와 1대1 무승부

기성용 시즌 4호골…'헤딩골'로 스완지시티 구해내, 선덜랜드와 1대1 무승부 기성용(26·스완지시티)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시즌 4번째 골을 터뜨려 스완지시티를 패배 위기에서 구해냈다. 기성용은 8일(한국시간) 웨일스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선덜랜드와의 2014-2015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21분 1-1 동점을 만드는 골을 터뜨렸다. 지난해 12월 21일 헐시티와의 17라운드에 이후 7경기 만에 시즌 4호골을 폭발했다. 공격포인트는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와의 20라운드에서 기록한 도움 하나를 포함해 5개째다. 스완지시티는 기성용의 활약 속에 선덜랜드와 1-1로 무승부를 거둬 최근 정규리그에서 1승1무를 기록했다. 리그순위는 9위(승점 34)를 지켰다. 이날 경기에서 기성용은 전반을 1-0으로 뒤진 채 후반전을 맞아 공격에 더욱 적극적으로 가담하더니 후반 21분 마침내 결실을 봤다. 카일 노턴이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리자 기성용은 멋진 다이빙 헤딩으로 마무리해 동점골을 뽑아냈다. 한편,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볼턴을 벗어나 크리스털 팰리스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이청용은 아시안컵에서 당한 부상의 여파로 레스터시티와의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레스터시티를 1-0으로 제압했다.

2015-02-08 08:50:10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박건하·김봉수 코치 슈틸리케호 잔류하나…"감독 기술위 재신임 의견"

박건하·김봉수 코치 슈틸리케호 잔류하나…"감독 기술위 재신임 의견" 박건하, 김봉수 한국 축구 대표팀 코치가 슈틸리케호에 계속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6일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에 따르면 울리 슈틸리케 대표팀 감독은 박건하, 김봉수 코치에 대한 강한 신뢰를 내비쳤다고 전했다. 기술위 관계자는 "박건하, 김봉수 코치가 아시안컵에서 한 달 동안 함께 일하며 슈틸리케 감독에게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또한 "함께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기술위도 이들이 감독을 잘 보좌하고 팀워크도 좋으며 참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건하, 김봉수 코치는 홍명보 전 대표팀 감독과 함께 2013년 6월에 2년 계약으로 대표팀에 입성했다. 박건하 코치는 대표팀에서 공격, 김봉수 코치는 골키퍼 지도를 맡고 있다. 이들은 작년 월드컵 부진으로 홍 감독이 사임하고 나서도 계속 대표팀에서 활동했으며 올해 6월이 계약기간 만료일이다. 한편, 슈틸리케호는 다음 달 23일부터 31일까지 이어지는 A매치 기간에 두 차례 평가전으로 활동을 재개한다. 올해 6월부터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본선을 향한 아시아 2차 예선에 들어갈 예정이다.

2015-02-06 16:15:27 하희철 기자
기사사진
급성백혈병 투병 이광종 감독에 축구협회"계속 지원"…치료뿐만 아니라 완치됐을 때 다시 복귀하는 방안도

급성백혈병 투병 이광종 감독에 축구협회"계속 지원"…치료뿐만 아니라 완치됐을 때 다시 복귀하는 방안도 대한축구협회가 급성 백혈병 증세로 올림픽 축구대표팀 사령탑에서 물러난 이광종(51) 감독의 치료와 현역 복귀에 대한 지원을 약속하고 나서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6일 "비록 이광종 감독과의 계약이 해지됐지만 협회 차원에서 계속 지원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다"며 "치료뿐만 아니라 완치됐을 때 다시 축구협회 전임 지도자로 복귀하는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축구의 28년 만의 우승을 지도한 이 감독은 2015 킹스컵 참가차 U-22 대표팀을 이끌고 지난달 22일 태국으로 출국했다가 고열 증세로 29일 귀국했다. 이 감독은 병원에서 정밀진단 결과 급성 백혈병 판정을 받은 뒤 축구협회에 사의를 표명했고, 축구협회는 3월 시작되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아시아 1차 예선에 대비해 급히 신태용 축구대표팀 코치를 후임 사령탑에 선임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0월 올림픽 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이 감독은 3개월여 만에 뜻하지 않게 지휘봉을 반납하게 됐다. 이 감독의 계약기간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 끝날 때까지로 돼 있지만 계약해지 사유가 질병인 만큼 축구협회로서는 잔여 연봉을 지급할 의무는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축구협회는 이 감독이 2009년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본선에서 한국을 22년 만에 8강에 이끌었고, 2011년 콜롬비아 U-20 월드컵에서는 16강까지 진출시킨 데 이어 2014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조련하는 등 한국 축구 발전에 큰 공헌을 해온 것을 고려해 계약에 상관없이 지원을 이어가기로 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이 감독이 올림픽 대표팀 사령탑 재임 기간에 병을 얻은 만큼 축구협회도 도의적인 책임이 있다"며 "한국 축구에 이바지한 공로를 고려해 축구협회 차원의 지원 방안을 세우고 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한편 이 감독이 급성 백혈병에 걸렸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이 감독을 사임케 한 급성 백혈병의 치료 가능한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앞서 축구협회는 5일 기술위원회를 열어 "올림픽 축구대표팀을 이끌어온 이 감독이 급성 백혈병으로 더는 감독직을 수행하기 어려워져 본인 동의하에 신태용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결정했다"며 "공석이 된 슈틸리케호 코치 자리는 다음에 결정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 감독이 걸린 급성 백혈병은 혈액세포를 만드는 조혈기관인 골수에서 생성되는 백혈구가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악성세포로 변하게 된 것으로 골수에서 무한 증식해 말초혈액으로 나와 전신으로 퍼지는 질병이다. 흔히 혈액암이라고도 한다. 급성백혈병은 말 그대로 발병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검진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드물다. 급성백혈병은 지혈을 담당하는 혈소판이 모자라기 때문에 발치 후 지혈이 안되거나, 코피나 월경이 멎지 않는 등의 증상이 생긴다. 2주 이상 지속되는 열, 멍, 빈혈 등도 급성백혈병의 주요 증상들이다. 일단 급성백혈병으로 진단되면 곧바로 입원해 항암치료를 받아야 한다. 급성백혈병의 치료 방법은 대개 처음 입원 후 일주일간 두 가지 약제를 사용해 백혈구 수치를 낮추는 것부터 시작한다. 치료 시작 후 2주가 지나면 골수검사를 받아 백혈병 세포가 골수에서 없어진 것을 확인한다. 이후 정상세포가 올라오는 시점인 2~3주 뒤 다시 골수검사를 받는다. 총 5~6주간의 입원치료를 받은 뒤 백혈병 세포가 다 없어지고, 백혈구와 혈소판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오고, 빈혈이 호전되면 '완전관해' 됐다고 판정한다. 입원 치료 동안은 피검사와 수혈을 매일 받아야 한다. 또 백혈구 기능이 없는 탓에 열이 나면 항생제 치료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완전관해에 도달했다고 해도 완전히 치료된 것은 아니다. 급성골수성백혈병의 경우 완전관해에 도달할 확률이 70~80%이며, 급성림프구성백혈병은 90%로 좀더 높다. 재발 위험이 있으므로 진단검사의학과에서 심층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검사를 통해 관해가 유지될 확률이 50% 이상으로 나오면 약물치료만 하고, 그 이하인 10~20%로 나오면 골수이식을 받아야 한다. 과거에는 백혈병이 죽음의 병으로까지 알려져 있었지만, 최근 의학기술의 발전으로 완치율은 매우 높아졌다고 알려졌다. 동종 조혈모세포이식을 통한 치료의 경우에는 매우 높은 완치율을 보인다. 최근 정보에 의하면 백혈병과 같은 혈액암의 5년 생존율은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의 경우 약 60% 이상이며, 급성 골수성 백혈병의 경우에는 18% 정도이다. 지난해 4월 과학동아의 보도에 의하면 국내에서도 백혈병 환자들에게 면역세포인 NK세포를 주입하여 생존율을 7배 늘이고, 재발률을 절반으로 떨어뜨렸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화제가 되기도 했기에 이광종 감독도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와 지휘봉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2015-02-06 12:54:05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이광종 감독, 급성 백혈병 딛고 다시 금빛 꿈 꿀 수 있을까?

이광종 감독, 급성 백혈병 딛고 다시 금빛 꿈 꿀 수 있을까? 이광종 감독이 급성 백혈병에 걸렸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이광종 감독을 사임케 한 급성 백혈병의 치료 가능한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5일 기술위원회를 열어 "올림픽 축구대표팀을 이끌어온 이광종(51) 감독이 급성 백혈병으로 더는 감독직을 수행하기 어려워져 본인 동의하에 신태용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결정했다"며 "공석이 된 슈틸리케호 코치 자리는 다음에 결정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광종 감독이 걸린 급성 백혈병은 혈액세포를 만드는 조혈기관인 골수에서 생성되는 백혈구가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악성세포로 변하게 된 것으로 골수에서 무한 증식해 말초혈액으로 나와 전신으로 퍼지는 질병이다. 흔히 혈액암이라고도 한다. 급성백혈병은 말 그대로 발병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검진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드물다. 급성백혈병은 지혈을 담당하는 혈소판이 모자라기 때문에 발치 후 지혈이 안되거나, 코피나 월경이 멎지 않는 등의 증상이 생긴다. 2주 이상 지속되는 열, 멍, 빈혈 등도 급성백혈병의 주요 증상들이다. 일단 급성백혈병으로 진단되면 곧바로 입원해 항암치료를 받아야 한다. 급성백혈병의 치료 방법은 대개 처음 입원 후 일주일간 두 가지 약제를 사용해 백혈구 수치를 낮추는 것부터 시작한다. 치료 시작 후 2주가 지나면 골수검사를 받아 백혈병 세포가 골수에서 없어진 것을 확인한다. 이후 정상세포가 올라오는 시점인 2~3주 뒤 다시 골수검사를 받는다. 총 5~6주간의 입원치료를 받은 뒤 백혈병 세포가 다 없어지고, 백혈구와 혈소판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오고, 빈혈이 호전되면 '완전관해' 됐다고 판정한다. 입원 치료 동안은 피검사와 수혈을 매일 받아야 한다. 또 백혈구 기능이 없는 탓에 열이 나면 항생제 치료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완전관해에 도달했다고 해도 완전히 치료된 것은 아니다. 급성골수성백혈병의 경우 완전관해에 도달할 확률이 70~80%이며, 급성림프구성백혈병은 90%로 좀더 높다. 재발 위험이 있으므로 진단검사의학과에서 심층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검사를 통해 관해가 유지될 확률이 50% 이상으로 나오면 약물치료만 하고, 그 이하인 10~20%로 나오면 골수이식을 받아야 한다. 과거에는 백혈병이 죽음의 병으로까지 알려져 있었지만, 최근 의학기술의 발전으로 완치율은 매우 높아졌다고 알려졌다. 동종 조혈모세포이식을 통한 치료의 경우에는 매우 높은 완치율을 보인다. 최근 정보에 의하면 백혈병과 같은 혈액암의 5년 생존율은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의 경우 약 60% 이상이며, 급성 골수성 백혈병의 경우에는 18% 정도이다. 지난해 4월 과학동아의 보도에 의하면 국내에서도 백혈병 환자들에게 면역세포인 NK세포를 주입하여 생존율을 7배 늘이고, 재발률을 절반으로 떨어뜨렸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화제가 되기도 했기에 이광종 감독도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와 지휘봉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2015-02-06 09:01:05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이광종 감독 급성백혈병으로 하차…새 올림픽대표팀 사령탑에 신태용 코치 선임

이광종 감독 급성백혈병으로 하차…새 올림픽대표팀 사령탑에 신태용 코치 선임 이광종(51)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이 갑작스럽게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고 지휘봉을 내려 놓게 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축구팬들을 안타깝게 했다.이 감독의 후임은 신태용(45) 축구대표팀 코치가 맡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5일 기술위원회를 열어 "올림픽 축구대표팀을 이끌어온 이광종(51) 감독이 급성 백혈병으로 더는 감독직을 수행하기 어려워져 본인 동의하에 신태용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결정했다"며 "공석이 된 슈틸리케호 코치 자리는 다음에 결정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2015 호주 아시안컵에서 울리 슈틸리케(61) 감독을 보좌하며 한국 축구 대표팀이 27년 만에 결승에 진출하는 데 힘을 보탠 신 코치가 이 감독의 뒤를 이어 지휘봉을 잡게 됐다. 이광종 감독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U-23 대표팀을 이끌고 금메달을 따낸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10월에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나설 U-23 대표팀의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하지만 이 감독은 최근 U-22 대표팀을 이끌고 태국에서 열리는 2015 킹스컵에 출전했다가 고열 증세로 지난달 29일 귀국했고, 병원에서 검진을 받은 결과 백혈구 수치가 급속하게 증가하는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이 감독은 지난 3일 축구협회에 이런 사실을 알리면서 감독직을 수행하기 어렵다는 뜻을 전달했고, 축구협회는 이날 기술위원회를 열어 후임 지도자를 선정했다. 새로 올림픽 대표팀 지휘봉을 잡게 된 신 감독은 2009년 프로축구 K리그 성남 일화(현 성남FC)를 이끌고 K리그와 FA컵 준우승을 이끌면서 역량을 인정받았다. 2010년에는 성남 일화를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끌었고, 2011년에는 FA컵 우승도 경험했다. 한편 축구협회는신태용 감독이 올림픽대표팀을 맡게 되면서 국가대표팀 코치직 공석과 관련 조만간 신임 코치를 선임할 계획이다.

2015-02-06 07:36:50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