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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호 소집…첫 합류 지동원 "경쟁자 이정협은 먼 친척"

2015 호주 아시안컵에서 식어가던 축구 열기를 되살린 대표 선수들이 3월 평가전을 앞두고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 집결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4일 낮 12시 30분 파주 NFC에 집결해 소집 훈련에 돌입했다. 대표팀의 '에이스' 기성용(스완지시티)은 "아시안컵 이후 선수들이 얼마나 성장하고 좋은 기량을 유지하고 있는지 팬들에게 보여주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슈틸리케호'에 새롭게 합류한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과 김보경(위건)은 모처럼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지동원은 "오랜만에 대표팀에 와서 감사하고 설렌다. 좋은 선수들과 운동하게 돼 즐겁고, 팬들 앞에 설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슈틸리케호 황태자' 이정협(상주)과 포지션 경쟁을 펼쳐야 하는 입장에 대해서는 "친하지는 않지만, 이정협과 먼 친척이라는 얘기를 아버지에게서 들었다"고 소개하며 "선의의 경쟁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김보경 역시 "오랜만에 대표팀에 합류하고자 장시간 비행을 하니 느낌도 다르다"며 "외부에서 대표팀을 바라보며 개인적으로 돌아볼 수 있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대표팀은 이날 오후 첫 훈련을 소화한 뒤 25일 대전으로 자리를 옮겨 1차례 공개 훈련을 포함, 담금질을 한 뒤 27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우즈베키스탄과 격돌한다. 한국은 역대 전적에서 우즈베키스탄에 9승 2무 1패로 크게 앞선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도 한국은 56위 우즈베키스탄은 72위다.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격돌하는 오세아니아 최강 뉴질랜드 역시 FIFA 랭킹이 136위로 한국과 실력차가 크다.

2015-03-24 15:02:29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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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자격정지 18개월 리우올림픽 출전 가능…법조계 "체육회 결격사유는 무효"

금지약물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타난 '마린보이' 박태환(26)이 국제수영연맹(FINA)으로부터 18개월 선수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FINA는 23일(현지시간) 사무국이 있는 스위스 로잔의 팰레스호텔에서 도핑위원회 청문회를 열고 박태환에 대해 18개월 자격정지 징계를 확정해 홈페이지에 발표했다.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획득한 메달도 박탈했다. 이로써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5개를 수확한 박태환은 6개의 메달 기록이 삭제돼 한국 선수 아시안게임 개인 통산 최다 메달 기록(20개)도 한국 체육사에서 지워지게 됐다. 다만, 내년 8월 열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할 가능성이 생겨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 FINA는 "박태환의 징계는 소변샘플을 채취한 지난해 9월3일 시작해 2016년 3월2일 끝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징계 결과에 이의가 있다면 통보받은 날로부터 21일 이내에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외신은 박태환의 징계 사실을 긴급 타전했다. AFP통신은 코넬 마르쿨레스쿠 FINA 사무총장이 "박태환이 2016년 리우에는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박태환이 올림픽 무대에서 명예회복에 나서려면 넘어서야 할 걸림돌이 있다. 대한체육회 국가대표 선발 규정 제5조(결격사유) 6항에는 '체육회 및 경기단체에서 금지약물 복용, 약물사용 허용 또는 부추기는 행위로 징계처분을 받고 징계가 만료된 날로부터 3년이 경과하지 아니한 자는 국가대표가 될 수 없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와 관련, 법조계는 체육회의 국가대표 선발 규정이 '이중 징계'로 무효 소지가 있어 폐지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2015-03-24 14:46:28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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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박태환 리우올림픽 위해 규정 뒤집을까?

대한체육회, 박태환 리우올림픽 위해 규정 뒤집을까? 박태환이 국제수영연맹(FINA)로부터 자격정지 18개월을 받음으로써 박태환의 올림픽 출전을 위해 대한체육회가 규정을 뒤집을 것인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FINA는 23일(현지시간) 사무국이 있는 스위스 로잔에서 지난해 약물 검사에서 적발된 박태환을 출석시킨 가운데 도핑위원회 청문회를 개최한 뒤 18개월 자격정지 징계를 확정해 홈페이지에 발표했다. 박태환은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 직전인 지난해 9월 초 실시한 약물 검사에서 세계반도핑기구(WADA) 금지약물이자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성분이 검출돼 이날 청문회에 출석했고 18개월의 징계를 받게 된 것이다. FINA는 박태환의 징계는 그의 소변샘플을 채취한 지난해 9월 3일부터 소급적용 한다. 이에 따라 박태환은 인천아시안게임에서 획득한 자유형 100m 은메달과 자유형 200m, 400m, 계영 400m와 800m, 혼계영 400m 동메달 등 총 6개의 메달을반납하게 됐지만 징계기간만 따졌을 때 다행히 내년 8월로 예정된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의 길이 열렸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국내 규정을 따르면 올림픽 출전은 불가능하다. 대한체육회 국가대표 선발 규정 제1장 5조 6항에는 '체육회 및 경기단체에서 금지약물을 복용, 약물사용 허용 또는 부추기는 행위로 징계처분을 받고 징계가 만료된 날로부터 3년이 경과하지 아니한 자'는 대표 선수 및 지도자 활동을 할 수 없다고 명시돼 있다. 즉, 대한체육회 국가대표 선발 규정을 박태환에게 적용할 경우 박태환은 징계가 끝나는 2016년 3월2일부터 3년 간 태극마크를 달 수 없게 되는 것이다. 더군다나 이 조항은 국내 스포츠에서 금지약물 복용을 뿌리 뽑겠다는 명분 하에 대한체육회가 마련한 것으로 지난해 7월에 이 규정이 제정됐다. 이제 만들어진지 8개월 남짓 됐기 때문에 아직 적용 사례는 없다. 만약 이 규정이 적용되야한다면 박태환이 처음이다. 따라서 박태환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대한체육회가 불과 8개월 전에 만든 조항을 직접 뒤엎어야 한다. 이 방법 외에는 없다. 하지만 FINA로부터 이미 징계를 받은 사안이라 박태환이 대한체육회로부터 징계를 받으면 '이중 징계'란 지적을 받을 수도 있다. 박태환에 대한 국민적 여론 또한 대한체육회가 고려해야할 사항이다. 한국 수영에서 박태환이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는 것도 감안해야 한다. 자칫 이 규정이 박태환에게 적용된다면 한국은 10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한 천재를 잃을 수도 있다. 해외에서의 여론도 박태환을 리우올림픽에 출전시켜야 한다는 분위기다. 미국 유수의 스포츠 잡지 '3Wire Sports'의 창립자이자 기자로 미국 스포츠계에서 영향력 있는 저널리스트인 앨런 아브라함은 "태환이 국내 규정 때문에 리우올림픽에 갈 수 없다는 건 말도 안된다"고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렸다. 또한 박태환을 직접 변호했던 하워드 제이콥스 역시 앨런 아브라함의 트윗을 리트윗함으로써 그의 의견을 지지했다. 반대로 대한체육회가 지난해 7월 마련한 규정을 특정 선수를 위해 뒤집을 경우 '특혜 시비'가 일 수도 있다. 박태환의 올림픽 출전을 위해 적용 사례조차 없는 조항을 뒤엎는다면 이는 좋지 않은 선례를 만들 수도 있다. 박태환이 리우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을 지는 여전히 대한체육회에 달려있다. 국민적 여론과 스포츠영웅을 택할지 아니면 자신들이 정한 규칙을 택할 것인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2015-03-24 10:26:14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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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자격정지 18개월, 해외 언론 "박태환 국내 규정 때문에 리우올림픽 못 가는 것 말도 안돼"

박태환 자격정지 18개월, 해외 언론 "박태환 국내 규정 때문에 리우올림픽 못 가는 것 말도 안돼" FINA로부터 자격정지 18개월의 징계를 받은 박태환이 국내 규정 때문에 리우올림픽에 갈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소식이 해외에도 전해지자 해외 언론에서 부정적인 반응이 나왔다. 박태환은 23일(현지시간) 국제수영연맹(FINA)의 사무국이 있는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도핑위원회 청문회에서 18개월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FINA는 박태환의 징계는 그의 소변샘플을 채취한 지난해 9월 3일부터 소급적용하기 때문에 박태환은 이 징계에 따르면 내년 8월에 열릴 리우올림픽에 출전 가능하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국내 규정을 따르게 된다면 올림픽 출전은 불가능하다. 대한체육회 국가대표 선발 규정 제1장 5조 6항에는 '체육회 및 경기단체에서 금지약물을 복용, 약물사용 허용 또는 부추기는 행위로 징계처분을 받고 징계가 만료된 날로부터 3년이 경과하지 아니한 자'는 대표 선수 및 지도자 활동을 할 수 없다고 명시돼 있다. 즉, 대한체육회 국가대표 선발 규정을 박태환에게 적용할 경우 박태환은 징계가 끝나는 2016년 3월2일부터 3년 간 태극마크를 달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이에 박태환을 변호했던 미국 도핑 전문 변호사 하워드 제이콥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앨런 아브라함의 트윗을 리트윗했다. 앨런 아브라함은 "내 친구 크레이그 로드(수영 전문 기자)의 지식을 의심할 수 없다. 그러나 박태환이 국내 규정 때문에 리우올림픽에 갈 수 없다는 건 말도 안된다"고 밝혔다. 앨런 아브라함은 미국 유수의 스포츠 잡지 '3Wire Sports'의 창립자이자 기자로 미국 스포츠계에서 영향력 있는 저널리스트이다. 지난 2013년에는 평창올림픽 MPA협약식에 참석하기도 했다. 앨런 아브라함은 수영 전문 기자 크레이그 로드가 자신의 매체 'Swimnews.com'에 쓴 박태환의 기사를 보고 이와 같은 글을 남겼다. 또한 박태환을 직접 변호했던 하워드 제이콥스 역시 앨런 아브라함의 트윗을 리트윗함으로써 그의 의견을 지지했다. 박태환이 국내 규정을 피할 수 있을지의 여부는 아직 정해진 바 없다. 그러나 FINA로부터 이미 징계를 받은 사안이라 박태환이 대한체육회로부터 징계를 받으면 '이중 징계'란 지적을 받을 수도 있어 융통성 있는 결정이 내려지기를 온국민이 염원하고 있다. 하지만 반대로 대한체육회가 지난해 7월 마련한 규정을 특정 선수를 위해 뒤집을 경우 '특혜 시비'가 일 수도 있어 박태환이 리우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을 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2015-03-24 10:10:36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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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이 선임한 美변호사 '하워드 제이콥스'는? 도핑 전문 변호사

박태환이 선임한 美변호사 '하워드 제이콥스'는? 도핑 전문 변호사 박태환이 자격정지 18개월의 징계를 받아 내년 리우 올림픽 출전의 길이 열렸다. 박태환이 자격정지 18개월의 징계를 받게 된 것은 새 변호사 선임의 힘이 컸다. FINA는 23일(현지시간) 사무국이 있는 스위스 로잔에서 지난해 약물 검사에서 적발된 박태환을 출석시킨 가운데 도핑위원회 청문회를 개최한 뒤 18개월 자격정지 징계를 확정해 홈페이지에 발표했다. 박태환은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 직전인 지난해 9월 초 실시한 약물 검사에서 세계반도핑기구(WADA) 금지약물이자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성분이 검출돼 이날 청문회에 출석했고 18개월의 징계를 받게 됐다. 박태환은 이 징계로 인천아시안게임에서 획득한 자유형 100m 은메달과 자유형 200m, 400m, 계영 400m와 800m, 혼계영 400m 동메달 등 총 6개의 메달을 반납하게 됐다. 그러나 다행히 징계기간이 짧아 내년 8월 열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의 길이 열렸다. 박태환이 최악의 상황을 면하고 올림픽 출전까지 가능하게 된 것은 새로 선임한 변호사가 신의 한수로 꼽힌다. 박태환은 청문회에 앞서 최근 변호사를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박태환은 기존에 알려진 스위스 출신 안토니오 리고치 변호사 대신 미국인 하워드 제이콥스 변호사를 새로이 선임했다. 우사마 멜룰리(튀니지), 세자르 시엘류(브라질), 제시카 하디(미국) 등 세계적인 수영선수들의 도핑 케이스에서 선수 중심의 적극적인 변론과 판결을 이끌어낸 경험 많고 명망 있는 변호사다. 그의 법률사무소 홈페이지에는 챔버스 USA가이드(미국 로펌 가이드)가 쓴 추천사가 '하워드 제이콥스는 진정한 선수들의 변호사다. 어떤 이슈, 어떤 선수도 추천할 수 있다'고 쓰여있다. 또한 하워드 제이콥스가 직접 쓴 자신의 법률사무소 소개글에도 "나는 스포츠 에이전트가 아니다. 나는 모든 논란에 휩싸인 선수들을 대변하는 일을 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도핑에 연루된 아마추어 선수, 올림피언들을 변호하고 보호하는 일을 하고 있다"고 자신이 도핑 전문 변호사임을 소개하고 있다. 하워드 제이콥스는 지난 2006년 2000년 시드니 올림픽 3관왕이었던 미국 육상 스타 메리언 존스를 변호하면서 유명세를 탔다. 메리언 존스가 비록 거짓 위증으로 철창 신세를 졌지만 하워드 제이콥스는 자신의 의뢰인을 끝까지 믿고 변호에 힘쓴 바 있다. 이후 하워드 제이콥스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한 미국 수영선수 제시카 하디의 도핑 의혹 변호를 맡아 1년 자격정지 처분을 받는 데 그치게 했고, 2008년 베이징올림픽 남자자유형 50m 금메달리스트인 브라질 수영선수 세자르 시엘루 필류의 변호를 맡아 처벌을 면하게 하는 등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선수들 줄 특히 수영 선수들의 변호를 맡아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낸 바 있다. 160명이 넘는 선수들의 변론을 도맡아온 베테랑 변호사는 청문회에서도 현장 분위기를 부드럽게 이끌었다. 하워드 제이콥스의 도움으로 박태환은 경청하는 분위기속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충분히 청문위원들에게 전달할 수 있었다.

2015-03-24 09:38:00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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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자격정지 18개월…내년 리우 올림픽 출전 국내 규정이 발목 잡을까

박태환 자격정지 18개월…내년 리우 올림픽 출전 국내 규정이 발목 잡을까 도핑 파문에 휩싸인 박태환(26)에 대해 국제수영연맹(FINA)이 자격정지 18개월의 징계를 내렸다. 박태환이 자격정지 18개월의 징계를 받으면서 내년으로 다가온 리우 올림픽 출전 가능성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FINA는 23일(현지시간) 사무국이 있는 스위스 로잔에서 지난해 약물 검사에서 적발된 박태환을 출석시킨 가운데 도핑위원회 청문회를 개최한 뒤 18개월 자격정지 징계를 확정해 홈페이지에 발표했다. 박태환은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 직전인 지난해 9월 초 실시한 약물 검사에서 세계반도핑기구(WADA) 금지약물이자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성분이 검출돼 이날 청문회에 출석했고 18개월의 징계를 받게 된 것이다. FINA는 박태환의 징계는 그의 소변샘플을 채취한 지난해 9월 3일부터 소급적용 한다. 이에 따라 박태환은 같은 달 열린 인천아시안게임에서의 메달은 모두 반납해야 한다. 박태환은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자유형 100m 은메달과 자유형 200m, 400m, 계영 400m와 800m, 혼계영 400m 동메달 등 총 6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징계 만료일은 2016년 3월2일이다. 징계기간만 따지면 내년 8월로 예정된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의 길이 열렸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국내 규정을 따르면 올림픽 출전은 불가능하다. 대한체육회 국가대표 선발 규정 제1장 5조 6항에는 '체육회 및 경기단체에서 금지약물을 복용, 약물사용 허용 또는 부추기는 행위로 징계처분을 받고 징계가 만료된 날로부터 3년이 경과하지 아니한 자'는 대표 선수 및 지도자 활동을 할 수 없다고 명시돼 있다. 즉, 대한체육회 국가대표 선발 규정을 박태환에게 적용할 경우 박태환은 징계가 끝나는 2016년 3월2일부터 3년 간 태극마크를 달 수 없게 된다. 하지만 FINA로부터 이미 징계를 받은 사안이라 박태환이 대한체육회로부터 징계를 받으면 '이중 징계'란 지적을 받을 수도 있다. 반대로 대한체육회가 지난해 7월 마련한 규정을 특정 선수를 위해 뒤집을 경우 '특혜 시비'가 일 수도 있어 박태환이 리우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을 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2015-03-24 08:56:04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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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밴와트 vs SK 피가로, KIA 양현종 vs LG 소사, NC 쉬렉 vs 두산 니퍼트…프로야구 개막전 선발

2015 프로야구 개막전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SK 와이번스의 대결은 알프레도 피가로와 트래비스 밴와트의 외국인 선발투수 대결로 펼쳐진다. KBO리그 10개구단 감독은 23일 이화여대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미디어데이 & 팬페스트' 행사에서 개막전 선발 투수를 일부 공개했다. 28일 대구구장에서 KBO리그 정규시즌 개막전을 치르는 삼성의 류중일 감독과 SK의 김용희 감독은 각각 피가로와 밴와트가 개막전 선발투수로 나선다고 밝혔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으로 올해 삼성에 합류한 피가로는 시범경기에 2차례 등판, 10이닝 3실점 호투를 펼쳤다. 특히 시속 155㎞를 찍은 강속구가 매력적이었다. 광주구장에서는 KIA 타이거즈의 토종 에이스 양현종이 LG 트윈스의 강속구 투수 헨리 소사와 맞붙는다.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은 개막전에 외국인 에이스 찰리 쉬렉이 등판한다고 밝혔다. NC의 개막전 상대인 두산 베어스는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를 내세운다. 목동구장에서는 지난해 20승을 올리며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넥센 히어로즈의 앤디 밴헤켄이 마운드에 오른다. 넥센과 맞붙을 한화 이글스의 김성근 감독은 선발투수 질문에 "계속 바뀌고 있어서 지금 발표하면 또 바뀔 것 같다"며 답을 피했다. '막내구단' 케이티 위즈는 수원 홈구장에서 외국인 투수 필 어윈을 내세워 정규시즌 첫 경기에 나선다.

2015-03-23 20:21:57 김민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