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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10구단 KT] 국내 첫 홈-원정 유니폼 심볼 달리해

지역밀착 의미 강조…첫 홈·원정 심볼 다르게 '제10구단' KT 위즈는 국내 처음으로 홈-원정 유니폼에 따라 각각 다른 이니셜과 이미지 심볼을 사용했다. 구단 이니셜인 K(KT)와 W(Wiz)를 이용한 이니셜 심볼은 원정경기용 유니폼에, 기동력과 유연성을 표현한 이미지 심볼은 홈경기용 유니폼에 사용된다. KT디자인센터의 임재희 팀장은 "타 구단이 이니셜 심볼만을 사용하는 것과 달리 KT는 이미지 심볼도 함께 사용했다"며 차별성을 강조했다. 엠블럼은 이니셜·이미지 심볼과 더불어 연고지인 수원시를 표현했다. '지역밀착형 구단' 임을 드러내기 위해서다. 또한 마스코트는 승리를 의미하는 '빅토리'에서 착안했다. '빅'과 '또리'라는 몬스터 둘이 KT를 승리로 이끄는 응원단장이 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마스코트는 여성과 아이들이 선호하는 디자인을 적극 반영했다. 선수들이 착용할 유니폼은 KT 브랜드 컬러인 빨간색과 검은색을 기본으로 했다. 활동성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소재 선택에도 공을 들였다. 한편 KT 위즈 브랜드 디자인은 '에이디자인 어워드'와 '클리오 스포츠 어워드'에서 각각 금상과 은상 등 총 4건을 수상하는 등 글로벌 디자인상을 휩쓸었다. '에이디자인 어워드'는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대규모 디자인 행사로 매년 산업, 공간, 인터렉션 디자인 등 다양하고 폭넓은 디자인을 심사한다. KT는 그래픽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KT 위즈 BI로 금상을 받았고 토이&게임 부문에서 KT 위즈 마스코트인 '빅'(vic)과 '또리'(ddory)로 은상을 받았다. [!{IMG::20150330000166.jpg::C::320::이니셜 심볼}!]

2015-03-30 16:23:57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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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10구단 KT] 막내 무시하면 큰코 다친다...시즌 새바람 각오

김상현 개막전 홈런 2방 등 투타 무시못할 전력…롯데와 명승부 KT 위즈는 지난 겨울 스토브리그에서 '보호선수 20인 외 특별지명'을 통해 9명의 선수들을 영입했다. 김상현·이대형·용덕한 등 베테랑과 이성민·정대현·장시환 등 유망한 자원들을 골고루 지명했다. 여기에 장성호와 FA 3인방 김사율·박기혁·박경수를 영입하면서 팀 전력이 급상승했다. 시범경기 9위(4승8패)를 통해 본 KT는 우선 마운드에서 안정감을 보였다. 필 어윈·앤드류 시스코·크리스 옥스프링의 외국인 용병 3인방에 '특급 신인' 박세웅이 4선발로 가세하며 선발진 위용을 갖췄다. 남은 한 자리는 장시환과 정대현 등이 경쟁중이다. 불펜진은 이준형·고영표·이성민 등이 가능성을 보였다. 문제는 마무리다. 마무리로 영입한 김사율은 서른여섯의 적지않은 나이로 시범경기에서 부진했다. 조범현 감독은 "믿고 맡기겠다"고 신뢰를 보내고 있지만, 시즌 초반 페이스가 올라오지 않는다면 대안을 찾아야 한다. 공격력도 아직은 물음표가 달린다. 시범경기 팀타율은 0.219로 10개 구단 평균 0.250에 한참 처졌다. 지난해 퓨처스리그 북부리그 타격왕 김사연과 출루율 1위 김동명 등 훌륭한 재목이 많지만, 이들이 1군 투수들에게 얼마나 적응력을 보일지가 관건이다. 김사연은 시범경기서 2개의 홈런을 기록하는 등 어느 정도 가능성을 보였다. 리드오프로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이대형은 출루율을 더 높여야 한다. 중심타선에 배치될 외국인 타자 앤디 마르테, 김상현, 장성호 등은 아직 믿음직하지 않다. 다만 시범경기에서 부진했던 김상현이 롯데와의 개막전에서 홈런 2방을 터트려 조범현 감독을 흡족하게 했다. 박경수와 하위 타선에 배치될 신명철, 용덕한, 박기혁이 시범경기에서 좋은 타격감을 뽐낸 것도 위안이다. 수비력은 탄탄하다. 안방을 지킬 용덕한은 1군 통산 474경기에 출전했을 정도로 베테랑이다. 백업 포수 안중열은 시범경기에서 12개의 도루 시도 중 5개를 잡아내며 정확한 송구력과 강한 어깨를 과시했다. 1루수 신명철, 2루수 박경수, 유격수 박기혁, 3루수 마르테로 이어지는 내야진은 믿을만하다. 신명철은 시범경기를 통해 여러 차례 호수비를 뽐냈다. 박경수·박기혁의 키스톤 콤비의 호흡도 나쁘지 않다. 외야에는 발이 빠르고 수비 범위가 넓은 이대형, 김사연이 버티고 있다. 김사연은 아직 수비에서 서투른 감이 있지만 강한 어깨가 매력적이다. 롯데와의 개막 2연전에서 KT는 1차전을 9-12로 패했고, 2차전에서도 4-5로 무릎을 꿇었다. 하지만 두 경기 모두 치열한 혈전을 펼쳐, 전문가들은 "KT가 만만치 않은 전력으로 이번 시즌 프로야구 흥행에 도움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 KT 위즈 예상 라인업 타순= 1번 이대형(중견수), 2번 김사연(우익수), 3번 박경수(2루수), 4번 앤디 마르테(3루수), 5번 김상현(좌익수), 6번 장성호(지명타자), 7번 신명철(1루수), 8번 용덕한(포수), 9번 박기혁(유격수) 선발진= 필 어윈·앤드류 시스코·크리스 옥스프링·박세웅·장시환 불펜= 이준형·고영표·이성민 마무리= 김사율

2015-03-30 16:23:28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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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외야 수비 복귀, 2타수 1안타…타율 0.188로 올라

추신수, 외야 수비 복귀, 2타수 1안타…타율 0.188로 올라 '추추트레인'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외야 수비로 복귀해 안타와 타점을 만들어냈다. 추신수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석 2타수 1안타 1볼넷에 1타점과 1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그간 왼쪽 팔 삼두근 통증 때문에 줄곧 지명타자로만 나서다가 이날 외야 수비로 나섰다. 팀을 두 개로 쪼개 텍사스 및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동시에 경기를 치른 다저스는 텍사스전에 올 시즌 4선발로 쓰려는 오른손 투수 브랜던 매카시를 선발로 내세웠다. 스캇 롤린스가 유격수 1번 타자를 맡았고 애드리안 곤살레스가 3번, 하위 켄드릭이 4번, 스콧 반슬라이크가 5번으로 클린업을 형성했다. 매카시와 배터리는 A.J. 엘리스가 이뤘다. 추신수는 1회초 무사 1루에서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프린스 필더의 내야 땅볼 때 2루까지 밟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적시타가 나왔다. 추신수는 3회초 1사 2루에서 매카시의 두 번째 공을 우전 안타로 연결, 2루 주자 레오니스 마르틴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다음 타자 애드리안 밸트레를 상대하던 매카시가 폭투를 던진 틈을 타 추신수는 2루까지 진출했다. 이어 벨트레가 중견수 방면 2루타를 날리자 추신수는 팀의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5회초 1사에서도 매카시를 상대한 추신수는 초구를 건드려 1루수앞 땅볼을 치고 물러났다. 추신수는 5회말 수비부터 카를로스 페게로와 교체됐다. 추신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전날 0.167에서 0.188(32타수 6안타)로 올랐다.

2015-03-30 12:47:46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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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태극 여풍' 잠시 소강…크리스티 커 우승컵 차지

LPGA, '태극 여풍' 잠시 소강…크리스티 커 우승컵 차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불어닥친 '태극 여풍(女風)'이 잠시 소강 상태로 접어들었다. 이로써 한국계 선수 시즌 7연승 기록은 무산됐다. 이미림(25·NH투자증권)과 뉴질래드 교포 리디아 고(18)가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의 아비아라 골프장(파72·6천593야드)에서 열린 KIA 클래식 4라운드에서 미국의 베테랑 크리스티 커(합계 20언더파 268타)에게 우승컵을 넘겨줬다. 이미림은 단독 선두로 출발해 시작이 좋았다. 이미림은 그러나 지난해 2승에 이어 LPGA 투어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노렸지만 대회 마지막날 기복이 심한 경기를 펼치면서 1위 자리를 지키지 못해 준우승(합계 18언더파 270타)을 차지하는데 그쳤다. 리디아 고는 17언더파 271타로 이미림의 뒤를 이어 3위에 머물렀지만 28라운드 연속 언더파 타수를 기록하는 기복없는 경기를 이어갔다. LPGA 투어 최장 언더파 라운드는 2004년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세운 29라운드다. 기록 경신이 2경기 앞으로 다가왔다. 이로써 2014 시즌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작년 11월 후본 타이완 챔피언십에서 박인비의 우승으로 시작된 한국·한국계 연속 우승은 이번 시즌까지 넘어온 뒤 10승에서 멈춰 서게 됐다. 우승자 커는 약 2년 만이자 LPGA 투어 17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상금 25만5천달러(약 2억8천만원)를 받았다. 한국 선수들은 연승 행진을 이어가지 못했지만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5위(15언더파 273타), 김효주(20·롯데)와 장하나(23·비씨카드)가 공동 6위(14언더파 274타)에 올랐다. 한국여자골프의 맏언니 박세리(38·하나금융그룹)도 이일희(27·볼빅)와 함께 공동 10위(12언더파 276타)에 자리해 오랜만에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2015-03-30 11:17:41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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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홈런, 피츠버그 공홈 장식…허들 감독 극찬 받아

강정호 홈런, 피츠버그 공홈 장식…허들 감독 극찬 받아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작성하자 클린트 허들(58) 피츠버그 감독이 그동안 아꼈던 칭찬을 쏟아냈다. 강정호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챔피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6번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해 결승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이로써 시범경기 첫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와 첫 멀티 타점(한 경기 타점 2개 이상)을 동시에 달성했다. 1-1이던 7회 2사 3루에서 중전 적시타를 쳐낸 강정호는 2-2로 맞선 9회 1사 2루에서 왼쪽 담을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지난 3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시범경기 1호 홈런에 이어 두 번째 홈런이다. 강정호의 활약에 피츠버그는 4-2로 승리했다. 강정호가 타격 부진에 시달릴 때 "시간이 필요하다"며 그를 감싼 허들 감독은 모처럼 강정호가 타석에서 힘을 내자 극찬으로 선수에게 힘을 실어줬다. 허들 감독은 이날 MLB닷컴과 인터뷰에서 "강정호가 오늘 타석에서 정말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운을 떼며 "변화구를 잘 참아내고 빠른 직구를 받아쳐 중견수 쪽에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다"고 7회 중전 적시타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이런 성공적인 타격은 강정호에게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다"고 기대했다. 허들 감독은 강정호의 기술적인 변화를 눈여겨봤고, 마이너리그 평가전을 통해 많은 타석에 선 것도 성공 요인으로 꼽았다. 허들 감독은 "강정호가 투 스크라이크 이후에는 레그킥(왼발을 크게 들고 타격하는 자세)을 자제했다. 예전과는 다른 모습"이라고 강정호의 변화를 반가워하며 "(27일) 마이너리그 평가전에서 8번 타석에 들어서게 했는데 즉각적인 효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닐 헌팅턴 단장도 칭찬 릴레이에 합류했다. 헌팅턴 단장은 "우리는 강정호의 배트 스피드, 파워, 유격수와 2루수를 모두 소화하는 수비력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강정호는 이날까지 35타수 6안타를 친 강정호는 시범경기 타율을 0.129에서 0.171로 끌어올리고 타점도 1개에서 4개로 늘었다

2015-03-30 11:11:01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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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결승 홈런등 2안타 3타점…첫 멀티히트·멀티타점 동시 달성

강정호,애틀란타전 2호 홈런 2안타 3타점…첫 멀티히트·멀티타점 동시 달성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미국프로야구 시범경기 2호 홈런을 터뜨리고 3타점을 올려 첫 멀티히트·멀티타점 동시에 달성하는등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강정호는 29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챔피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6번 타자 2루수로 출전해 2-2로 맞선 9회 1사 2루에서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큼지막한 2점포를 터뜨렸다. 지난 3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시범경기 1호 홈런에 이어 두 번째 홈런이다. 앞서 1-1이던 7회에는 깨끗한 중전 적시타를 날려 타점을 올렸다. 경기가 피츠버그의 4-2 승리로 끝나면서 역전타와 결승타를 거푸 친 강정호는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강정호는 이날 4타수 2안타를 때리고 3타점을 올려 시범경기 첫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와 첫 멀티 타점(한 경기 타점 2개 이상)을 동시에 달성했다. 2회와 5회 각각 중견수 뜬공,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난 강정호는 7회 2사 2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나선 강정호는 중견수 앞으로 뻗어가는 안타를 쳐 2루 주자를 홈에 불러들였다. 이틀 전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친 3루타 이후 나온 시범경기 5번째 안타이자 시범경기 두 번째 타점을 신고하는 적시타였다. 강정호는 9회 네 번째 타석에서 왼쪽 방향으로 잡아당겨 화끈한 홈런을 터뜨려 존재감을 과시했다. 강정호는 이날까지 35타수 6안타를 친 강정호는 시범경기 타율을 0.129에서 0.171로 끌어올리고 타점도 1개에서 4개로 늘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2015-03-30 07:37:43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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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IBK기업은행 2연승…트로피 탈환까지 1승 남아

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이 2연승을 거두며 챔피언 트로피 탈환을 눈앞에 뒀다. IBK기업은행은 29일 경기도 성남실내체육관에서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도로공사를 3-1(25-21 20-25 25-14 25-20)로 제압했다. 이날 IBK기업은행은 데스티니 후커·박정아의 공격과 안정된 수비를 앞세워 승리, 2연승을 기록했다. 정규리그 막바지 5연승을 기록한 IBK기업은행은 포스트시즌에만 4연승을 추가하며 2년 만의 정상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데스티니는 부상을 딛고 이날 27점을 기록하며 완벽한 컨디션을 보여줬다. 박정아는 17득점을, 김희진 역시 20득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승승장구' IBK기업은행과 달리 이날 도로공사는 첫 세트부터 수비력에서 밀리며 어려운 경기를 치렀다. 1세트 IBK기업은행은 리시브 20개 가운데 10개를 받고 디그 27개 가운데 25개를 깨끗이 올렸다. 그러나 도로공사는 리시브 21개 중 7개, 디그 28개 중 18개만 성공했다. 도로공사는 2세트 니콜의 공격이 살아나며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하지만 니콜 혼자 경기를 이끌어 가기엔 역부족이었다. 3세트가 시작되자마자 데스티니는 니콜의 공격을 가로막고, 김사니의 서브에 도로공사의 수비가 무너지며 점수차는 15-5가 됐다. 두 세트를 따낸 IBK기업은행은 4세트 들어서 도로공사에게 13-19까지 뒤쳐졌지만 채선아·남지연의 디그와 김희진·데스티니의 스파이크로 10득점에 성공, 23-19로 짜릿하게 역전했다. 니콜의 공격 실수로 1점을 얻은 IBK기업은행은 24-20에서 김희진의 속공으로 승부를 갈랐다.

2015-03-29 21:54:24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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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모비스, 동부 제압…3연속 우승 한 걸음 '성큼'

울산 모비스가 3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모비스는 29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 1차전 원주 동부와의 홈 경기에서 64-54로 이겼다. 이날 모비스는 가드 양동근의 맹활약을 앞세워 첫 승을 거뒀다. 양동근은 1쿼터에는 득점하지 못했지만 2쿼터에만 3점슛 2개를 포함해 10득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16-20으로 모비스가 뒤진 2쿼터 종료 7분45초를 남기고 이날 첫 득점에 성공한 양동근은 20-22 상황에서 3점슛을 넣으며 승부를 뒤집었다. 동부는 1쿼터까지 17-16으로 근소하게 앞서 나갔지만 양동근의 맹추격에 역전 당했다. 모비스는 기세를 3쿼터까지 이어갔다. 양동근이 미들슛과 골밑 돌파에 연이어 성공, 4점을 추가하며 43-30까지 달아났다. 동부는 데이비드 사이먼이 7점을 연달아 넣으며 43-37까지 추격했다. 이후 경기는 5점 안팎을 오가며 앞서거니 뒤서거니 했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양동근의 편이었다. 동부는 51-60으로 뒤쳐진 상황에서 4쿼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공격권을 2회나 얻어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으나 김주성·박지현이 공격자 반칙을 해 슛 한 번 던지지 못한 채 공격권을 모비스에 빼앗겼다. 승기를 잡은 모비스는 양동근의 과감한 레이업슛으로 62-51까지 따돌렸다. 이후 종료 2분14초전 동부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승부를 갈랐다. 모비스에서 양동근이 18점, 5어시스트, 4리바운드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함지훈과 리카르도 라틀리프도 각각 14점씩 더해 팀의 승리를 도왔다. 두 팀의 2차전은 31일 오후 5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한편 지난 시즌까지 치러진 18번의 챔피언결정전에서 1차전 승리 팀이 우승한 것은 총 13회(72.2%)다.

2015-03-29 21:27:25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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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브렛 필-최희섭 활약에 극적인 역전승

KIA 타이거즈가 브렛 필의 끝내기 홈런과 함께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KIA는 29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7-6으로 승리했다. 5-6으로 뒤쳐진 9회 말 브렛 필의 끝내기 투런 홈런이 승부를 뒤집었다. 브렛 필에게는 시즌 2호이자 개인 첫 끝내기 축포였다. 1회 초부터 기선을 제압한 것은 LG였다. 1사 후 정성훈이 볼넷을 골랐으며 박용택이 우전 안타로 기회를 이어갔다. 1사 1, 3루에서 최승준이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기록했다. 2회 초에는 김용의가 빠른 발로 추가점을 뽑았다. 1사 후 김용의는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2루와 3루 도루를 연이어 성공시켰다. 이어진 최경철의 2루 땅볼에서 홈을 밟았다. 이후 LG는 손주인, 오지환의 연속안타와 정성훈의 볼넷으로 2사 만루를 잡았다. 그러나 박용택이 아쉽게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득점 기회를 놓쳤다. KIA는 0-2로 끌려가던 3회 말 브렛 필의 3점포로 승부를 뒤집었다. 1사 1, 2루에서 브렛 필른 LG 선발 임지섭의 4구째를 노려 좌측 담장을 넘겼다. 4회 말에는 김원섭이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해 4-2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LG는 쉽게 물러날 상대가 아니었다. 6회 초 6안타를 집중시키며 4점을 뽑아내며 승리의 기운은 다시금 LG로 향했다. 포문을 연 것은 좌측에 2루타를 날린 선두타자 정의윤이었다. 김용의가 1루 직선타로 물러났지만 대타 이진영이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따라 붙었다. 이어 손주인의 안타로 1, 2루가 된 상황에서 오지환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달려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되는 1사 2, 3루에서 정성훈이 중전적시타를 날려 승부는 6-4로 다시 뒤집혔다. 7회 말 최희섭의 시즌 첫 홈런인 솔로포로 1점차로 추격에 나선 KIA는 5-6으로 뒤진 9회 말 극적인 역전의 기회를 잡았다. 대타로 나선 김주찬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무사 1루에서 브렛 필이 초구 직구를 때려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날렸다.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던 경기는 7-6 KIA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KIA는 개막전에 이은 2연승을 내달렸다. 한편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한 넥센 히어로즈는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3-5로 패배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KT 위즈를 상대로 5-4로 승리하며 2연승을 이어갔다. 두산 베어스도 NC 다이노스를 4-1로 꺾고 2연승을 기록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SK 와이번스에 7-3으로 패배하며 1승씩을 나눠 가졌다.

2015-03-29 18:13:49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