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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우즈벡 축구평가전…구자철 헤딩 선제골 전반전 1-1

슈틸리케호가 우즈베키스탄과의 축구대표팀 평가전에서 전반전을 1-1로 마쳤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서 전반 14분 구자철의 헤딩 선제골로 앞서가다 전반 31분 우즈베키스탄의 조키르 쿠지보예프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정협(상주)을 원톱으로 내세운 가운데 구자철을 공격형 미드필더로 세우고 좌우 날개에 손흥민(레버쿠젠)과 이재성(전북)을 배치했다. 중앙 미드필더는 슈틸리케호에 처음으로 승선한 김보경(위건)이 한국영(카타르SC)과 짝을 맞췄다. 포백(4-back)은 왼쪽부터 윤석영(퀸스파크 레인저스), 김기희(전북), 곽태휘(알힐랄), 정동호(울산 현대)가 섰다. 선제골은 기성용(스완지시티) 대신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로 나선 구자철의 머리에서 나왔다. 구자철은 전반 14분 손흥민이 왼쪽에서 차올린 코너킥을 쇄도하며 골지역 왼쪽에서 헤딩으로 선제골을 뽑아 자신의 A매치 14호골을 작성했다. 한국은 전반 26분 이정협이 상대 선수와 공중볼을 다투다 왼쪽 이마가 찢어지는 부상으로 그라운드 밖으로 나갔다. 선수 교체가 이뤄지기 직전 1명이 부족한 상황에서 수비진이 뚫린 한국은 전반 31분 쿠지보예프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2015-03-27 21:04:47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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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기자회견,"리우올림픽 출전보다 반성이 먼저...수영장 밖 세상에 무지한 점 사과"

박태환, "리우올림픽 출전보다 반성이 먼저...수영장 밖 세상에 무지한 점 사과" 박태환이 고개 숙여 물의를 일으킨데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참회의 눈물을 흘렸다. 박태환은 27일 오후 3시 서울 송파구 잠실관광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금지약물 양성반응 징계 결과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지평의 우상윤 변호사와 함께 검정 정장 차림에 넥타이를 매고 기자회견장에 들어선 박태환은 먼저 입장을 밝히기에 앞서 고개를 숙였다. 그는 이어 "늘 좋은 모습, 웃는 얼굴로 만나고 싶었는데 이렇게 불미스런 일로 인사를 드리게 돼 말로 할 수 없이 죄송하고 무거운 마음"이라면서 "부족한 제게 늘 한결같은 응원을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스스로도 용납할 수 없는 일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고 부끄러울 따름"이라면서 "고개 숙여 용서를 구한다"고 덧붙였다. 박태환이 이번 도핑 파문과 관련해 직접 공식입장을 밝히고 사과한 것은 처음이다. 그는 "올림픽 무대에서도 경험하지 못한. 살면서 가장 긴장되고 힘든 시간이었다"면서 "(약물 투여의) 고의성 여부를 떠나 대한민국 대표 선수로서 이런 결과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한다. 수영장 밖 세상에 무지했다"고 말했다. 박태환의 자격정지 징계는 그의 소변샘플 채취일인 작년 9월 3일 시작해 내년 3월 2일 끝난다. 이에 내년 8월에 열릴 리우올림픽 출전이 가능하다. 박태환은 "올림픽 출전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 징계가 끝난 후에도 반성하고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호르몬 주사제임을 모르고 맞았는지에 대한 질문이 집중적으로 이어졌다. 박태환은 "수영을 오래해 피부트러블이 생겨 병원을 소개받았다"면서 "호르몬 주사제였다는 것은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반응 결과를 통보받은 이후에 알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호르몬 수치가 낮아서 주사를 맞았다는 얘기도 도핑 양성 결과 나온 뒤 병원장의 이야기를 듣고 나서 알게 됐다"는 말을 반복했다. 병원장은 검찰 수사에서 박태환이 문제가 된 작년 7월뿐만 아니라 2013년 12월에도 호르몬 주사를 맞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박태환은 "7월 이전에는 감기에 심하게 걸려 주사를 맞은 적만 있을 뿐"이라고 부인했다. '치료 기록을 공개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우상윤 변호사가 대신 "해당 병원장에 대한 형사재판이 진행 중이니 지켜보는게 맞다"고 답했다. 호르몬 주사제를 맞게 된 과정에 대해서는 해당 병원장과 여전히 엇갈리는 주장을 해 향후 법적 다툼이 어떻게 진행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태환은 끝으로 내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과 관련해서는 "일단 기회가 주어진다면 제가 어떠한 힘든 훈련도 잘 견디고 하겠지만 지금 이 순간에 제가 출전해야 하는 것에 대해서 결정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구체적 언급을 피했다.

2015-03-27 17:39:39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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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61%, 박태환에 등돌려..."국가대표 선발규정 예외 없어야"

국민 61%, 박태환에 등돌려..."국가대표 선발규정 예외 없어야" 국민 대다수가 박태환을 용서하지 말아야 한다는 쪽으로 기울었다. 국민 10명 중 6명은 박태환 선수도 예외없이 '국가대표 선발 규정'을 적용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인 것이다. 지난 2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박태환에 대해 국가대표 선발 규정을 적용해야 할 것인지를 두고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박태환에게도 일관되게 규정을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61.4%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태환에게만 적용하지 말자'는 의견은 12.2%, '(해당) 국가대표 선발 규정을 폐지하자'는 의견은 18.0%였다. '잘 모르겠다'는 8.4%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24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50%)와 유선전화(50%),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국가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가중치 부여 등을 통해 통계를 보정했다. 응답률은 5.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앞서 박태환은 지난 23일(현지 시각) 국제수영연맹(FINA)은 스위스 로잔에서 도핑위원회 청문회를 열고 박태환에 대해 선수자격 18개월 정지와 메달 박탈 및 기록 무효의 징계를 결정했다. 국제수영연맹의 징계는 박태환이 도핑 검사를 받은 지난해 9월 3일부터 소급 적용되기 때문에, 박태환에 대한 선수자격 정지 징계는 내년 3월 2일 끝난다. 이에 따라 박태환은 내년 8월 열리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는 출전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대한체육회의 국가대표 선발 규정에 따르면 금지약물과 관련해 징계를 받았을 경우 징계가 끝나고도 3년간은 국가대표로 선발될 수 없다. 이 규정에 따르면 박태환은 리우올림픽 출전이 불가능하다. 더불어 이번 국민 여론이 박태환에게도 규정의 적용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 올림픽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한편, 박태환은 27일 오후 3시 기자회견을 열어 대국민 사과를 하며 눈물을 보였다.

2015-03-27 15:51:01 하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