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선발진 구멍 다저스, 맷 웨스트 영입…류현진은 60일 DL 등재

왼쪽 어깨 부상에서 회복 중인 메이저리거 류현진(28·LA다저스)이 4일(현지시간) 60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 올랐다. 다저스 구단은 류현진을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서 60일짜리 부상자 명단으로 옮긴다고 발표했다. 보통 15일짜리 부상자에 오른 선수는 현재 경기에 출전하는 25인 로스터에서는 빠지나 언제든 불러올릴 수 있는 40인 로스터에는 포함된다. 6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 40인 로스터에서도 빠진다. 결국 다저스는 다른 선수를 40인 로스터에 올리고자 류현진을 잠시 60일짜리 부상자명단으로 옮겼다. 이날 다저스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방출된 우완 투수 맷 웨스트를 현금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웨스트는 류현진의 이동으로 빈 40인 로스터에 합류할 예정이다. MLB닷컴은 류현진의 재활에 차질이 없다는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의 말을 곁들이면서 류현진이 로스앤젤레스에 남아 재활 치료를 받기로 한 사실은 재활 과정에 큰 이상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평했다. 재활이 순조로울 경우 류현진의 복귀 시기는 이달 말이다. 60일짜리 부상자명단 등재 시기를 3월 27일로 소급 적용하면 류현진은 이달 26일께 빅리그에 올라올 수 있다.

2015-05-05 09:50:50 김민준 기자

이대호, 소프트뱅크 승리 견인…5경기 연속 안타·4경기 연속타점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 한국인 타자 이대호(33)가 5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이대호는 4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지바롯데 마린스와의 퍼시피리그 홈 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1회 말 결승타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첫 타석부터 화력을 가동했다. 1회말 2사 1, 3루에서 지바롯데 선발 이시카와 아유무의 바깥쪽 낮은 직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고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였다. 4회 말에는 몸쪽 높은 직구를 잡아 당겨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만들었다. 마쓰다 노부히로의 단타로 3루를 밟았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홈까지 들어오지는 못했다. 5회 말 세 번째 타석에선 2사 1, 2루 기회를 맞았지만 유격수앞 땅볼로 물러났다. 7회 말 2사 마지막 타석에선 중견수 뜬공을 쳤다. 이대호는 8회초 수비부터 가네코 게이스케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241에서 0.252(111타수 28안타)로 올랐다. 소프트뱅크는 1회말 이대호가 가져온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5-2로 앞선 8회 초 볼넷 4개와 1안타를 허용하고 2점을 내줬지만 마무리투수 데니스 사파테가 9회초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승리를 지켰다.

2015-05-04 21:40:32 전효진 기자

[포토] 우승컵 든 양하은

중국 쑤저우에서 열린 2015 탁구 세계선수권에 참가해 혼합복식에서 중국의 쉬신과 조를 이뤄 금메달을 획득한 양하은이 4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우승컵을 들고 활짝 웃고 있다. 양하은은 사상 최초로 한중 연합팀으로 혼합복식에 출전해 금메달을 수확했다.

2015-05-04 16:23:16 손진영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잭루츠 방출…"부상 재발 우려"

두산 베어스가 외국인 타자 잭루츠(29)를 방출했다. 올 시즌 KBO리그의 첫 외국인 선수 방출 사례다. 두산은 4일 KBO에 루츠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웨이버 공시는 소속 선수와의 계약을 해제하는 방법으로 '방출'을 의미한다. 이유는 루츠의 계속되는 부진과 허리 부상이다. 두산은 앞으로도 팀 전력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할 것으로 판단했다. 루츠는 이번 시즌 8경기 출장해 타율 0.111(27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으로 부진했다. 특히 허리 부상에서 복귀한 지난달 21일 목동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다시 같은 부위를 다쳤고 같은 달 23일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루츠가 복귀해서 팀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을 기대했지만 루츠의 부상 회복 속도가 더디고 앞으로도 재발 우려가 높아 더는 기다려줄 수 없었다"고 밝혔다. 두산은 새로운 외국인 타자를 영입하고자 외국에 스카우트를 파견해 선수를 물색 중이다.

2015-05-04 13:10:38 전효진 기자

손흥민, 리버풀行?…영국 메트로 "영입 추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이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 공격수 손흥민(23) 영입에 나섰다. 영국 일간 메트로는 3일 리버풀의 브렌단 로저스 감독이 손흥민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메트로에 따르면 리버풀은 손흥민 영입을 위해 이적료 1500만파운드(약 245억원)를 지불할 용의가 있다. 손흥민이 레버쿠젠으로 이적한 2013년 전부터 꾸준히 관심을 가진 리버풀은 손흥민이 올시즌 꾸준히 활약하며 유럽리그에서도 정상급 선수로 자리잡자 영입을 검토하게 됐다. 손흥민은 올시즌 정규리그 24경기에서 11골을 기록,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5골 등 시즌 17골을 따내면서 활약 중이다.

2015-05-04 13:09:59 전효진 기자

추신수, 3경기 연속 장타…4월 부진 벗어나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4월 부진에서 벗어나 3경기 연속 장타를 터트렸다. 추신수는 4일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서 2루타 한 방을 터뜨리며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볼넷도 하나 골라 출루율을 높였다. 이날 5번타자 우익수로 타순이 한 계단 오른 추신수는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을 골라 나갔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0의 균형이 이어지던 4회말 다시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그레이의 초구 바깥쪽 148㎞짜리 직구를 통타해 좌측 방면으로 총알같은 타구를 날렸다. 좌익수 키를 훌쩍 넘어간 타구는 펜스 상단을 맞고 떨어져 2루타가 됐다. 추신수는 이어 폭투로 3루까지 진루했고 텍사스는 볼넷과 몸맞는 공으로 1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으나 하위 타선이 터지지 않았다. 추신수는 6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0-5로 뒤진 7회말에는 2사 1,2루에서 네 번째 타석에 나섰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9회 말 마지막 공격에서는 1사 만루에서 등장해 우측으로 큼직한 타구를 날렸다. 그러나 타구는 펜스 앞에서 잡혔고 3루 주자를 불러들이는데 만족해야 했다. 추신수가 유일한 타점을 올린 텍사스는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텍사스는 오클랜드 선발 소니 그레이를 공략하지 못해 1-7로 패했다. 그러나 추신수의 5월 반등이 이어진 경기였다.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0.131에서 0.141로 조금 끌어올렸다. 4월 말 타율 0.096으로 텍사스 팀 사상 최악의 성적을 보였던 추신수는 5월 들어서 12타수 4안타, 타율 0.333으로 살아났다. 특히 4안타가 홈런 1개와 2루타 3개로 모두 장타였다.

2015-05-04 09:32:38 전효진 기자

[포토] 세기의 대결 펼치는 파키아오와 메이웨더

8체급을 석권한 '살아있는 전설' 매니 파키아오(오른쪽)와 47전 47승의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가 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세기의 대결'을 펼치고 있다.

2015-05-04 09:28:31 손진영 기자

강정호, 데뷔 첫 홈런…리즈 14회말 끝내기 홈런 허용 희비 엇갈려

강정호, 데뷔 첫 홈런…리즈 14회말 끝내기 홈런 허용 희비 엇갈려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을 9회 극적인 동점 솔로포로 장식했다.그러나 한국 KBO리그에서 LG 트윈스에서 활약했던 라다메스 리즈(32)가 연장 14회말 끝내기 홈런을 허용,2-3으로 역전패를 당해 빛이 바랬다. 강정호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계속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 7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0-1로 뒤지던 9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짜릿한 동점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강정호는 세인트루이스의 마무리 투수 트래버 로젠탈의 초구 커브(약 132㎞)를 그대로 걷어올려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아치를 그렸다. 나흘 만에 선발 출장의 기회를 잡은 강정호는 동점 솔로 홈런을 포함해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시즌 32타수 9안타를 기록한 강정호의 타율은 0.259에서 0.281로 상승했으며 시즌 7타점째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연장 10회말 시작과 함께 숀 로드리게스와 교체됐다. 피츠버그는 연장 12회초에 터진 페드로 알바레스의 우월 솔로 홈런에 힘입어 2-1로 경기를 뒤집어 승리를 눈앞에 두는듯 했다. 기쁨도 잠시 공수교대 후 12회말부터 리즈가 피츠버그의 6번째 투수로 경기를 끝내기 위해 마운드에 올랐다. 리즈는 안타 2개와 볼넷으로 1사 만루의 위기를 자초한 뒤 피터 버조스에게 3루수 방면 내야안타로 2-2 동점을 허용했다. 리즈는 13회말은 잘 막아냈으나 14회말 1사 후 콜튼 웡에게 끝내기 홈런을 얻어맞고 패전투수가 됐다. 연장 혈투 끝에 2-3으로 패한 피츠버그는 세인트루이스와의 3연전에서 모두 연장 승부끝에 패배를 당해 12승 13패로 5할 승률 아래로 떨어졌다.

2015-05-04 08:21:55 김숙희 기자

강정호, 9회 극적인 동점 솔로포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 폭발

강정호, 9회 극적인 동점 솔로포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 폭발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을 터뜨렸다. 강정호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계속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7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0-1로 뒤지던 9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짜릿한 동점 솔로 홈런을 날렸다. 강정호는 세인트루이스의 마무리 투수 트래버 로젠탈을 상대로 초구 커브(약 132㎞)를 그대로 걷어올려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아치를 그렸다. 강정호는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을 결정적인 순간에 만들어내고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지난달 30일 시카고 컵스와 리글리필드에서 치른 방문경기 이후 나흘 만에 선발 출장의 기회를 잡은 강정호는 동점 솔로 홈런을 포함해 5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시즌 32타수 9안타를 기록한 강정호의 타율은 0.259에서 0.281로 올랐으며 시즌 7타점째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연장 10회말 시작과 함께 숀 로드리게스와 교체됐다.

2015-05-04 07:28:19 김숙희 기자

박인비,LPGA 노스 텍사스 우승…시즌 2승·통산 14승

박인비,LPGA 노스 텍사스 우승…시즌 2승·통산 14승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노스 텍사스 슛아웃에서 우승을 차자했다.지난 3월 HSBC 위민스 챔피언스 이후 시즌 2승째를 올렸다. 박인비는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라스 콜리나스 컨트리클럽(파71·646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쓸어담는 맹타를 휘둘러 합계 15언더파 269타로 우승을 차지햇다. 박인비는 박희영(28·하나금융그룹), 크리스티 커(미국·이상 12언더파 272타)를 3타차로 제치고 통산 14번째 LPGA 투어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세계랭킹 2위 박인비는 지난 3월 HSBC 위민스 챔피언스 이후 약 2개월만에 다시 우승, 세계랭킹 1위 자리 탈환에 한발 다가섰다. 한국 선수로서는 이번 시즌 일곱 번째 우승이다. 2013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박인비는 2년 만에 우승트로피를 되찾고 상금 19만5천 달러(약 2억1천만원)를 받았다. 이일희(27·볼빅)가 10위(8언더파 276타), 김효주(20·롯데)는 공동 11위(7언더파 277타)를 기록했고 이번 대회에서 컷 탈락 위기를 넘긴 세계랭킹 1위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는 공동 41위(이븐파 284타)로 마쳤다.

2015-05-04 07:14:26 김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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