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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지던츠컵] 화려한 전야축제, 본격적인 대회 서막

[프레지던츠컵] 화려한 전야축제, 본격적인 대회 서막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2015 프레지던츠컵이 7일 오후 화려한 개막축하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대회 시작을 알렸다. 인터내셔널팀과 미국팀의 골프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 조직위원회는 이날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박근혜 대통령, 팀 핀첨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커미셔너, 조지 W 부시 전 미국대통령, 유정복 인천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야제를 열었다. 박 대통령은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이 역사에 남을 멋진 경기를 해주길 바란다"며 참가 선수들을 격려했다. 박 대통령은 "골프가 부가가치도 많이 창출하면서 산업적인 측면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특히 2016년 리우올림픽부터는 정식 종목으로 채택이 돼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축하 연설 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각팀 단장, 부단장, 선수들과 기념 촬영을 했다. 부시 전 대통령은 축사에서 박 대통령이 명예의장을 맡아줘 감사하다는 뜻을 전하며 "이 대회는 아시아에서 처음 열린다는 데서 의의가 크며 각국이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각팀 12명의 선수들은 전통 취타대의 힘찬 연주와 함께 식장에 입장, 8일 시작되는 경기에 앞두고 긴장을 푸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회는 8일부터 나흘간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에서 포섬, 포볼, 싱글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30경기를 열어 승점 합산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한국에서는 최경주(45)가 인터내셔널팀 수석부단장으로, 배상문(29)이 선수로 참가한다. 이 대회 창설을 주도한 잭 니클라우스는 "2003년 남아공 대회는 접전 끝에 무승부로 끝나는 명승부가 펼쳐져 정치적으로 분열된 나라에 단결을 가져왔다"며 "이번에는 송도에게 기회가 왔다. 이 대회는 미래의 예고편이며 선수들이 스포츠맨 정신 이어가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2015-10-07 22:23:00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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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군인체육] 이틀 연속 '멀티 금메달'…사이클 박경호, 첫 2관왕

[세계군인체육] 이틀 연속 '멀티 금메달'…사이클 박경호, 첫 2관왕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에 나선 사이클 대표팀이 대회 개막 엿새째를 맞아 도로 경주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을 모두 휩쓰는 '황금 페달쇼'를 펼치며 한국 선수단의 종합 3위 도전에 힘을 보탰다. 한국은 7일 남자 도로 경주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우승하면서 금메달 2개를 확보했다. 전날 유도와 레슬링에서 2개의 금메달을 따낸 한국은 이날 사이클에서만 2개의 '금빛 환호'를 만끽하며 이틀 연속 '멀티 금메달'의 기쁨을 맛봤다. 또 사이클 도로 경주 개인전, 펜싱 남자 플뢰레 단체전, 남자 수영 평영 200m 및 남자 계영 800m에서 은메달 4개를 추가하며 종합 3위 달성의 목표를 향한 기분 좋은 메달 레이스를 이어갔다. 이날 따낸 메달만 6개(금2·은4)다. 이에 따라 금메달 5개·은메달 7개·동메달 7개를 모은 한국은 전날에 이어 메달 순위 4위 자리를 지켜냈다. 이날 한국의 4호·5호 금메달은 사이클이 모두 책임졌다. 박경호(22·일병)는 문경에서 열린 남자 도로 경주 개인전에서 131㎞를 2시간51분28초 만에 주파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박경호보다 1초 늦은 박건우(24·일병)가 은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개인전에서 선전한 사이클 대표팀은 단체전 금메달까지 휩쓸었다. 단체전은 개인전에 나선 각국의 최대 8명의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4명의 기록을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이에 따라 한국(박경호·박건우·최승우·강석호)이 11시간25분58초를 기록, 프랑스(11시간25분59초)를 1초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사이클 도로 부문은 프랑스, 독일 등 유럽이 전통적으로 강세지만 한국은 안방에서 치러진 대회에서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개인전에서 우승한 박경호는 단체전 금메달까지 합쳐 한국 선수단에서 처음으로 2관왕에 오르는 영광을 차지했다. 전날 '금빛 찌르기'에 성공한 펜싱은 남자 플뢰레 단체전 결승에서 러시아에 36-45로 패해 은메달을 추가했다. 양 팀에서 각각 3명의 선수가 나와 총 45점을 먼저 얻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치러진 단체전에서 한국은 정재규(26·상병), 김민규(25·상병), 김무준(25·상병)이 출전해 우승을 노렸지만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 4일 플뢰레 개인전에서 준우승한 정재규는 이번 대회를 은메달 2개로 마무리했다. 수영에서는 한국 남자 평영의 1인자 최규웅(25·일병)이 평영 200m 결승에서 2분11초30을 기록, 올레그 코스틴(러시아·2분10초58)에 이어 2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평영 200m 한국기록(2분11초17) 보유자인 최규웅은 자신의 최고기록에 0.13초 모자라는 기록으로 은메달리스트가 됐다. 또 수영 대표팀은 계영 800m에서 7분21초74의 한국 신기록으로 중국(7분20초85)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날 세운 계영 800m 기록은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때 임남균-한규철-강용환-박태환이 작성한 기존 한국기록(7분23초61)을 무려 1초87 앞당긴 신기록이다. 구기 종목에서는 여자 축구가 '밀리터리 삼바축구' 브라질과의 준결승에서 120분 연장혈투 끝에 연장 전반 2분 통한의 결승골을 허용하며 0-1로 패해 '금빛 도전'에 실패했다. 여자 축구는 오는 9일 네덜란드와 동메달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친다. 이밖에 군대 종목인 오리엔티어링과 육군 5종에 나선 한국은 모두 메달권 밖의 성적을 거뒀고, 해군 대표팀이 나선 요트 오픈 딩기 2000 레이스에서는 4위를 차지해 아쉽게 메달권에서 벗어났다.

2015-10-07 22:18:29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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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이정현 33점…인삼공사, 삼성 제압

[프로농구] 이정현 33점…인삼공사, 삼성 제압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안양 KGC인삼공사가 국가대표팀에서 돌아온 가드 이정현의 맹활약을 앞세워 홈 경기 5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인삼공사는 7일 경기도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과 홈 경기에서 94-82로 이겼다.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홈 경기 연승을 이어간 인삼공사는 또 최근 5경기에서 4승1패의 상승세를 보이며 4승5패, 공동 5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반면 삼성은 최근 3연패 부진을 털어내지 못하고 역시 4승5패가 됐다. 이날 경기는 3일 중국 후난성 창사에서 끝난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했던 국가대표 선수들이 복귀해 관심이 쏠렸다. 인삼공사는 이정현과 박찬희, 삼성은 문태영이 개막 후 처음으로 소속팀 유니폼을 입고 코트에 나설 수 있었다. 다만 박찬희는 손가락 부상으로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이번 시즌 프로농구 최고 보수(인센티브 포함 8억3000만원)를 받고 삼성으로 이적한 문태영의 삼성 데뷔전이 더 큰 관심이었으나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이정현이었다. 팀이 8-12로 뒤진 1쿼터 종료 4분14초를 남기고 투입된 이정현은 1쿼터 2득점으로 몸을 푼 뒤 2쿼터부터 본격적으로 코트를 헤집기 시작했다. 2쿼터 팀 득점 26점의 절반인 13점을 혼자 책임지며 1쿼터 15-25로 뒤졌던 인삼공사가 전반까지 41-35로 오히려 앞서게 한 이정현은 3쿼터에서도 '원맨쇼'를 이어갔다. 47-37로 앞선 3쿼터 중반 과감한 골밑 돌파로 2점을 보탠 이정현은 65-54로 인삼공사가 앞선 3쿼터 막판에는 포스트업과 3점포로 연달아 5점을 보태며 70-54를 만들었다. 77-60이던 경기 종료 6분7초 전에는 3점포를 꽂아 삼성에 KO 펀치를 날렸다. 이정현은 이날 33점에 스틸 5개, 리바운드 4개의 '만점 활약'을 펼쳤다. 2010년 데뷔한 이정현은 자신의 프로 데뷔 후 한 경기 개인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또 33점은 이번 시즌 10개 구단을 통틀어 한 경기 국내 선수 최다 득점 기록이기도 하다. 삼성 유니폼을 입고 처음 경기에 나선 문태영은 22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

2015-10-07 22:18:08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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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올림픽 도전' 신태용호 9일 호주와 평가전

'리우 올림픽 도전' 신태용호 9일 호주와 평가전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2016 리우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신태용호가 호주를 상대로 두 차례 모의고사를 치른다. 신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2(22세 이하) 대표팀은 9일(화성종합경기타운)과 12일(이천종합운동장) 두 차례에 걸쳐 호주 U-22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다. 신태용호는 내년 1월 열리는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여기서 3위 안에 들어야 리우 올림픽 출전권을 손에 넣는다. 한국은 전임 이광종 감독의 지도 아래 착실히 리우 올림픽 출전 청사진을 그려왔으나 그가 급성 백혈병으로 병상에 오르며 계획이 어그러졌다. 울리 슈틸리케 A대표팀 감독을 보좌하던 신 감독이 지난 2월 갑작스럽게 올림픽 대표팀 지휘봉까지 잡게 됐다. 신 감독은 U-23 챔피언십 예선과 4차례 친선경기에서 7경기(5승2무) 무패 행진을 달리며 팬들의 우려를 잠재웠다. 특히 지난 6월에는 프랑스와 1-1로 비기며 기대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번 호주와의 평가 2연전은 국내 팬들 앞에 신태용호가 선을 보이는 자리다. 수비보다는 공격, 규율보다는 창의를 중요시하는 신 감독은 이번 기회에 '신바람 축구'를 펼쳐보이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훈련장에서는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는다. 신 감독은 스스럼없이 선수들과 장난을 치며 훈련을 '즐기는' 모습이다. 신 감독은 7일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취재진과 만나 "선수들의 몸에 배어 있는 (공격적이지 않은) 습관을 바꾸고 내 색깔을 입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라면서 "이번 두 차례 평가전에서 되든 안 되든 공격적으로 부딪쳐 보겠다"고 강조했다. '주니어 유럽파'들도 총출동해 팬들을 더욱 주목하게 만든다. 손흥민의 뒤를 이어 독일 분데스리가의 레버쿠젠으로 이적했으나 경기에 좀처럼 나서지 못하는 류승우가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뽐낼 준비를 하고 있다. 동세대 최고 유망주로 꼽혔으나 오스트리아 리그로 이적하는 과정에서 원소속 구단인 포항 스틸러스와 일으킨 잡음으로 더 주목받았던 황희찬(리퍼링)의 실력을 감상할 기회다. 최근 분데스리가 2부 장트 파울리에서 시즌 첫 골을 넣은 최경록도 있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도 불거질 수밖에 없는 이들과 K리그 유망주들의 경쟁심리를 잘 관리하는 것은 신 감독의 몫이다. 호주 A대표팀은 지난 2015 호주 아시안컵 결승에서 한국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2연전은 '아우'들의 복수전이기도 하다.

2015-10-07 21:08:58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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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래식] 스플릿 일정 확정…전북, 이르면 25일 우승 확정

[K리그 클래식] 스플릿 일정 확정…전북, 이르면 25일 우승 확정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스플릿 라운드 일정이 확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7일부터 시작되는 스플릿 라운드(34∼38라운드) 대진과 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스플릿 라운드는 K리그 클래식 12개 팀이 33라운드까지 치른 결과에 따라 상위 6개 팀이 그룹 A, 하위 6개 팀은 그룹 B로 나뉘어 5라운드를 더 치르는 방식을 뜻한다. 올해 스플릿 라운드는 17일부터 11월29일까지 팀당 5경기로 진행된다. 33라운드까지 승점 68로 선두를 달리는 전북 현대는 17일 포항 스틸러스, 25일 FC서울과 첫 두 경기를 치른다. 2위 수원 삼성의 승점은 60이기 때문에 스플릿 라운드 첫 두 경기 결과에 따라 전북의 우승이 확정될 수 있다. 만일 첫 두 경기에서 전북이 2승으로 승점 6점을 추가하면 수원은 반드시 2승으로 따라붙어야 한다. 수원이 따라붙지 못하면 나머지 3경기에서 승점 격차를 뒤집을 수 없고, 전북의 우승이 확정된다. 수원은 18일 제주 유나이티드, 24일에는 성남FC를 상대한다. 프로축구연맹은 "스플릿 라운드 일정은 홈 경기 수 불일치를 최소화하고 대진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33라운드까지 홈 경기 수 및 대진을 고려해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최종 38라운드가 끝난 뒤 1위부터 12위까지 순위가 정해지며 B그룹 팀의 승점이 A그룹보다 많더라도 7위 이상으로 올라갈 수 없다. 우승팀에 트로피와 상금 5억원을 주고 3위까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돌아간다. 최종 12위는 K리그 챌린지(2부리그)로 밀려나고 11위는 K리그 챌린지 2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벌여야 한다. 33라운드까지 경고, 퇴장 등 개인 기록은 모두 스플릿 라운드에 연계된다. ◇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34라운드 일정 ▲ 17일(토) △그룹A(상위스플릿) 전북-포항(15시·전주월드컵경기장) △그룹B(하위스플릿) 부산-광주(14시·부산아시아드) 인천-울산(16시·인천축구전용구장) ▲ 18일(일) △그룹A(상위스플릿) 수원-제주(14시·수원월드컵경기장) 성남-서울(16시·탄천종합운동장) △그룹B(하위스플릿) 대전-전남(14시·대전월드컵경기장)

2015-10-07 21:02:39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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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은 등 프리미어12 최종엔트리 확정…윤석민·오승환 제외

이대은 등 프리미어12 최종엔트리 확정…윤석민·오승환 제외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와 이대은(지바롯데 마린스) 등이 다음달 개막하는 야구국가대항전 프리미어12에 출전할 한국 대표팀 최종 엔트리 28명에 포함됐다. KBO는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 KBO 회의실에서 2015 프리미어12 기술위원회를 열고 최종엔트리를 확정해 발표했다. 해외파는 일본프로야구에서 뛰는 타자 이대호와 투수 이대은 등 두 명만 발탁됐다. 지난달 8일 발표된 예비 엔트리 45명 중에서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와 왼 무릎을 다쳐 수술을 받은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는 제외됐다. 일본프로야구의 철벽 마무리 오승환(한신 타이거스)도 허벅지 부상 탓에 빠졌다. 메이저리거의 경우 리그 사무국이 40인 로스터에 포함되지 않은 선수만 프리미어 12에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기술위원회는 애초 공식 통보를 받지 못한 데다 예비 엔트리에 들지 않은 선수는 최종 엔트리에 넣을 수 없다는 규정도 있어 일단 추신수와 강정호까지 예비엔트리에 포함한 바 있다. 한국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왼손 에이스인 올 시즌 평균자책점 1위(2.44) 양현종, 선발과 불펜을 오갈 수 있는 오른손 투수 윤석민(이상 KIA 타이거즈), 시즌 다승 2위(18승 5패) 유희관(두산) 등도 대표팀에 들지 못했다. 김 감독에 따르면 양현종은 정규시즌 막판 어깨에 통증이 있어서 팔을 들기도 힘들 정도였고 윤석민도 팔꿈치 쪽에 부상이 있어 KIA 구단에서 대표팀 합류가 어렵다는 뜻을 전했다. 기술위는 왼손 투수 유희관에 대해서는 "국제대회에서 활용도가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대신 유일한 해외파 투수 이대은은 선발진에 힘을 실어 줄 것으로 기대했다. KBO 리그 막내구단 케이티 위즈에서는 투수 조무근이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가장 경합이 심했던 포지션은 포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감독은 "강민호(롯데)를 우선 뽑고나서 나머지 한 자리에 양의지(두산), 김태군(NC), 이지영(삼성)을 놓고 고민하다 양의지를 택했다"고 밝혔다. KBO는 10일까지 WBSC에 최종 엔트리를 제출할 예정이다. 프리미어12는 2년마다 치러오던 야구 월드컵을 2011년 파나마 대회를 끝으로 폐지하고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새로 창설한 대회다. 메이저리그가 주관하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개최 시기와 겹치지 않게 올해부터 4년마다 치르며 세계랭킹 상위 12개국이 참가한다. 올해 대회는 11월 8일 일본 삿포로돔에서 B조 한국-일본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11월 9일부터 15일까지 대만에서 조별 예선 라운드가 개최된다. 다음달 16일에는 각 조의 상위 4개 팀이 8강 토너먼트를 치른다. 4강이 맞붙는 준결승전(11월 19∼20일)과 3·4위전 및 결승전(11월 21일)은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다. 한국은 일본과 개막전을 치른 뒤 대만으로 옮겨 타오위안 구장에서 11일 도미니카공화국, 12일 베네수엘라, 14일 멕시코, 15일 미국과 차례로 B조 예선 라운드를 치를 예정이다. A조에는 대만, 쿠바, 네덜란드, 캐나다, 푸에르토리코, 이탈리아가 속했다. 한국 대표팀은 26일부터 소집 훈련에 들어간다. 포스트시즌에서 탈락한 팀 선수들부터 모아 수도권의 야구장에서 담금질을 시작하고, 11월 2일부터는 고척돔에서 훈련을 이어간다. 대표팀은 다음달 6일 일본으로 건너간다.

2015-10-07 19:23:47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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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지던츠컵] 스콧-마쓰야마와 왓슨-홈스 8일 포섬 첫대결

[프레지던츠컵] 스콧-마쓰야마와 왓슨-홈스 8일 포섬 첫대결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골프대항전 프레지던츠컵 첫날 포섬 경기의 첫 대결은 애덤 스콧(호주)-마쓰야마 히데키(일본·인터내셔널팀)조와 버바 왓슨-J.B. 홈스(미국팀)조의 대결로 결정됐다. 인터내셔널팀과 미국팀은 7일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에서 열린 조편성에서 8일 열리는 5개의 포섬 경기 대진을 발표했다. 포섬 경기는 같은 팀의 두 선수가 번갈아 공을 쳐 스코어를 적어내는 방식으로 선수들간 호흡이 중요하다. 다국적군으로 구성된 인터내셔널팀이 약세인 경기 방식이기도 하다. 지난 대회 우승팀이 우선권을 가진 대진 발표에서 미국팀의 제이 하스 단장은 첫 조 선수 발표권을 인터내셔널팀에 넘겼다. 인터내셔널팀의 닉 프라이스 단장은 2013년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11승을 올린 스콧과 일본의 영건 마쓰야마를 같은 조에 내세웠다. 미국팀은 장타자인 왓슨과 홈스를 묶어 인터내셔널팀을 견제했다. 두 번째 조는 루이 우스트히즌-브랜든 그레이스(이상 남아공·인터내셔널팀)와 맷 쿠처-패트릭 리드(미국팀)조가 맞붙는다. 이어 아니르반 라히리(인도)-통차이 짜이디(태국)와 리키 파울러-지미 워커, 제이슨 데이(호주)-스티븐 보디치(호주)와 필 미컬슨-잭 존슨, 대니 리(뉴질랜드)-마크 레시먼(호주)과 조던 스피스-더스틴 존슨이 잇따라 대결한다. 인터내셔널팀의 프라이스 단장은 호흡이 중요한 포섬 경기인 만큼 같은 나라 또는 같은 아시아권 선수들을 같은 조로 편성했다. 기대를 모았던 세계랭킹 1위 스피스와 2위 데이의 포섬 맞대결은 이뤄지지 않았다. 뉴질랜드 교포인 대니 리는 레시먼과 짝을 이뤄 미국의 에이스 스피스와 장타자 존슨과 첫날 마지막 경기에서 맞붙는다. 단장 추천으로 인터내셔널팀에 합류한 배상문은 찰 슈워젤(남아공)과 첫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다. 미국팀에는 빌 하스와 크리스 커크가 첫날 경기에서 제외됐다.

2015-10-07 14:10:25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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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군인체육대회] 한국,태권도·양궁 등 효자종목서 메달 사냥

[세계군인체육대회] 한국,태권도·양궁 등 효자종목서 메달 사냥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2015 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종합 3위를 목표로 내건 한국이 8일부터 전통적 효자종목을 통해 본격적인 메달 사냥에 나선다. 남자 유도에서 첫 메달을 획득한 한국은 이날 경북 문경 국군체육부대 실내종합경기장에서 처음 시작하는 태권도 종목에 출전한다. 태권도 종목 첫날에는 남자 54㎏급, 63㎏급, 87㎏이상급과 여자 46㎏급, 53㎏급, 73㎏이상급 등에서 모두 6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한국은 이 중 여자 73㎏이상급을 제외한 5개 종목 정상을 노린다. 하사로 복무 중인 최희정(23), 이화정(22)과 일병 신분인 최영상(23), 조원용(23), 곽도훈(25) 등이 출전한다. 또 다른 효자종목인 양궁에서도 금메달 소식이 들려올 가능성이 높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리커브 남자부에만 출전, 이날 치러지는 남자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정조준하고 있다. 병장 김주완(21)과 신재훈(22)을 중심으로 해 일병 김성훈(25)과 구대한(22)이 함께 호흡을 맞춘다. 구대한은 지난해 세계대학양궁선수권대회 혼성부 금메달을 차지했고, 신재훈은 올 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6위에 오른 만큼 충분히 금메달을 노려볼 수 있다. 한국은 8강에서 카타르와 상대한다.

2015-10-07 10:44:50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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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쿠웨이트 잡고 승점 6점 효과 노린다

한국, 쿠웨이트 잡고 승점 6점 효과 노린다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한국 축구 대표팀의 사령탑 기성용(스완지시티)이 마지막으로 합류한 슈틸리케호가 모래바람을 뚫고 최종예선 직행을 노린다. 한국 대표팀은 8일 오후 11시 55분 쿠웨이트시티에서 쿠웨이트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G조 4차전을 치른다. 2차예선에서 쿠웨이트와 치르는 첫 번째 경기다. 아시아지역 2차예선은 5개팀씩 8개조로 나눠 진행된다. 각 조 1위 8개팀은 최종예선에 직행하고 각 조 2위를 차지한 8개팀 중 성적순으로 상위 4개팀만이 최종예선에 합류한다. 한국과 쿠웨이트는 현재 3전 전승으로 승점이 같다. 골득실에서도 한국이 +13, 쿠웨이트가 +12로 박빙이다. 한국으로서는 쿠웨이트와의 경기가 최종예선으로 가는 분수령이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도 "쿠웨이트전은 승점 3점이 아닌 승점 6점짜리 경기"라고 말할 정도다. 9회 연속 월드컵 진출을 노리는 한국으로서는 반드시 넘어야할 고비다. 남아있는 4경기에서 좋은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적어도 무승부 이상의 성과는 거둬야 한다. 그러나 슈틸리케호는 지금 가장 중요한 차와 포가 빠졌다. 올시즌 토트넘에 진출해 초반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여준 손흥민과 대표팀의 에이스였던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이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했다. 다행스러운 것은 슈틸리케호에 풍부한 자원이 있다는 점이다.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박주호(도르트문트), 이재성(전북), 남태희(레퀴야), 황의조(성남)등을 대표팀의 좌우 날개로 활용할 수 있다. 원톱을 놓고 석현준(비토리아FC)과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 대결하는 국면이지만 지동원도 측면으로 돌려세울 수 있다. 원정 경기에 따른 장애물도 있다. 쿠웨이트는 낮 기온이 섭씨 40도에 육박한다. 해가 떨어져도 30도를 넘을 정도다. 무더위를 이기고 얼마나 현지 적응을 했는지의 여부가 경기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컨디션을 조절해 체력 관리에 유념해야 한다. 상대적으로 열세인 쿠웨이트가 밀집수비 전략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되기에 이것을 뚫어낼 해결책도 필요하다. 수비를 두텁게 한 후 역습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 개인기에 의존한 전술보다는 측면을 활용해 밀집수비를 뒤흔들어야 한다. 기습적인 중거리슈팅도 아끼지 않아야 한다. 쿠웨이트 현지 주민들의 일방적인 자국 응원도 견뎌내야 한다. 이라크를 중심으로 급증한 콜레라 발병이 쿠웨이트에도 전파돼 2명의 환자가 발생했기 때문에 음식물 섭취도 주의해야 한다. 여러모로 장애물이 많은 원정이지만 쿠웨이트전은 최종예선 직행을 위해 양보할 수 없는 경기다.

2015-10-07 10:44:01 하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