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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컵스, 세인트루이스에 6-3 승…승부 원점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시카고 컵스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꺾었다. 승부는 다시 원점이 됐다. 컵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2차전에서 세인트루이스에 6-3으로 승리했다. 전날 열린 1차전 컵스는 0-4으로 완패해다. 이날 승리로 전날의 패배를 설욕했다. 또한 5전 3승제로 열리는 디비전시리즈의 방문 2연전에서 1승 1패를 거둬 가벼운 마음으로 홈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 양팀 모두 선발투수가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에 실패했다. 다만 타선 집중력에서 컵스가 앞섰다. 컵스는 1회말 선제 실점했으나 이어진 2회초 1사 1, 3루에서 카일 헨드릭스의 희생번트 때 상대 투수 실책으로 주자가 모두 살고 득점까지 성공했다. 계속된 1사 2, 3루에서 또 희생번트로 역전했다. 이어 덱스터 파울러의 내야 안타로 한 점을 보태고 호르헤 솔레르의 투런포로 단번에 5점을 뽑아냈다. 3회초 1사 1, 3루에서는 미겔 몬테로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 앤서니 리조가 홈을 밟아 더 달아났다. 세인트루이스는 5회말 2사 후 콜튼 웡이 우측으로, 랜들 그리척이 좌측으로 솔로 아치를 그리는 등 연속타자 홈런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컵스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두 팀의 3차전은 오는 13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다. 세인트루이스는 정규시즌 17승 투수 마이클 와카, 컵스는 사이영상 유력 후보이자 22승 투수인 제이크 아리에타를 선발로 예고했다.

2015-10-11 10:04:3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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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유로2016 본선행…아제르바이잔에 3-1 승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이탈리아가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이하 유로2016) 예선에서 본선행 티켓을 획득했다. 이탈리아는 11일(한국시간)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의 토피크 바흐라모프 경기장에서 열린 유로 2016 예선 E조 조별리그 9차전 경기에서 아제르바이잔에 3-1로 승리했다. 이탈리아는 전반 11분에 터진 에데르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았다. 전반 30분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43분 스테판 엘 샤라위의 결승골과 후반 20분 마테오 다르미안의 추가골로 승리를 거뒀다. 유로2016 예선은 9개 조 1, 2위와 3위 팀 가운데 가장 성적이 좋은 한 팀까지 19개 팀이 본선에 직행한다. 남은 8개 조 3위 팀은 플레이오프를 벌여 승리한 4개 나라가 본선에 합류한다. 여기에 본선 개최국 프랑스까지 24개 팀이 유로2016 본선을 치른다. 이날 승리로 이탈리아는 6승 3무에 승점 21점을 기록했다. 이탈리아는 오는 13일 열리는 노르웨이전 결과와 상관없이 예선 통과를 확정했다. 예선 B조의 벨기에와 웨일스도 나란히 예선을 통과했다. 벨기에는 유럽 서남부의 소국 안도라를 맞아 4-1로 승리를 거뒀다. 웨일스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의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했지만 벨기에에 이어 조 2위를 유지해 1958년이후 처음으로 본선행에 성공했다. A조 네덜란드는 카자흐스탄을 2-1로 꺾고 예선통과를 위한 희망을 이어갔다. A조에서는 아이슬란드와 체코가 1, 2위로 본선통과를 확정지은 가운데 터키(승점15)가 3위, 네덜란드가 4위(13점)에 자리했다.

2015-10-11 09:49:3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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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전사, 다음 상대는 자메이카…13일 서울서 평가전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월드컵 지역예선 쿠웨이트 원정에서 승리를 거둔 태극전사들의 다음 상대는 북중미의 강호 자메이카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자메이카와 평가전을 치른다. 북중미 강호와의 대결을 통해 기량을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자메이카와의 A매치는 17년 5개월 만이다. 우리나라는 1998년 5월 서울에서 치른 두 차례 친선경기에서 1승 1무를 기록한 바 있다. 자메이카는 10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57위로 한국보다 네 계단 낮다. 그러나 지난 9월에는 52위로 한국보다 다섯 계단 높았다. 특히 지난 7월에 열린 미국·캐나다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골드컵 준결승에서 미국을 꺾으며 멕시코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월드컵 본선에는 1998년 프랑스 대회에 한 번 출전했다. 태극전사들은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4전 전승의 상승세를 자메이카전에서도 이어간다는 각오다. 슈틸리케호는 지난 8일(현지시간) 쿠웨이트시티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쿠웨이트와 원정 경기에서 구자철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해 G조에서 단독 선두(4전 전승)로 최종 예선 진출을 눈앞에 뒀다. 자메이카와의 평가전에는 쿠웨이트 전에 나섰던 유럽파와 중동파 등이 대거 출동할 전망이다. 다만 21명 중 수비수 김영권(광저우 헝다)은 소속팀 요청으로 중국으로 복귀했다. 지난 10일 쿠웨이트에서 돌아온 대표팀은 11일 다시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집결해 자메이카와의 일전을 대비한다.

2015-10-11 09:43:2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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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박건우, 연장 10회 끝내기…두산, 준PO 1차전 역전승

[프로야구] 박건우, 연장 10회 끝내기…두산, 준PO 1차전 역전승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뚝심의 두산 베어스가 '가을야구' 첫판에서 연장 접전 끝에 승부를 뒤집는 저력을 보이며 기분좋은 출발을 했다. 두산은 10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5전3승제) 1차전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연장 10회말 '대타' 박건우가 짜릿한 끝내기 안타를 터뜨려 4-3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포스트시즌에서 '대타' 끝내기 안타가 나온 것은 통산 두번째이며 준플레이오프에서는 처음이다. 기선을 제압한 두산은 이로써 2년 만의 플레이오프 진출에 한결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그동안 5전3승제로 열린 포스트시즌 시리즈는 총 33번 가운데 1차전 승리 팀이 24번이나 상위 라운드에 진출해 0.73%의 높을 승률을 보였다. 5전3승제 준플레이오프만 따지면 1차전 승리팀이 8번 중 4차례만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더스틴 니퍼트와 양훈이 선발 대결을 펼친 1차전은 경기 막판까지 1점차의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선취점은 넥센이 뽑았다.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박동원은 니퍼트의 몸쪽 높게 날아온 초구 146㎞짜리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아치를 날랐다.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6회에는 다시 넥센의 대포가 터졌다. 6회초 2사 후 타석에 나선 박병호가 니퍼트로부터 가운데 외야 스탠드에 꽂히는 큼직한 1점홈런을 쏘아올려 2-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두산은 1회말 2사 만루의 기회를 놓친 후 3회와 5회에 병살타가 나오는 등 좀처럼 공격의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 타순이 두바퀴 돌고나서야 두산 타선이 양훈 공략에 나섰다. 6회말 선두타자 정수빈이 파울 6개를 걷어내며 10구까지 끈질기게 승부하다 좌전안타를 치고 나갔고 허경민은 우전안타를 날려 무사 1,3루의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민병헌의 유격수 땅볼때 정수빈이 홈을 밟아 1점을 만회했다. 두산은 계속해 1사 2루, 2사 1·2루의 기회가 있었지만 적시타가 터지지 않았다. 답답하던 두산 타선은 7회말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첫 타자 홍성흔이 볼넷을 골랐고 오재일의 보내기번트에 이어 대주자 정진호가 폭투때 3루까지 갔다. 이어 김재호가 삼진을 당했지만 정수빈이 좌중간에 떨어지는 적시타 2루타를 날려 2-2가 됐다. 그러나 넥센은 공수 교대 후 다시 앞섰다. 넥센은 8회초 1사 후 고종욱이 우전안타, 이택근은 중전안타로 1사 1·3루에서 박병호가 좌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를 불러들여 3-2로 리드했다. 승기를 잡은 넥센은 8회말부터 조상우를 투입해 굳히기에 들어갔다. 패색이 짙던 두산은 9회말 넥센 마무리 조상우가 예상치 못한 제구 난조에 빠지면서 극적인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8회부터 등판한 조상우는 9회말 1사 후 몸맞는공과 볼넷 2개로 1사 만루를 자초했다. 두산은 승부를 뒤집을 수 있는 찬스에서 민병헌이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김현수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3-3을 만들었다. 계속된 2사 만루에서 양의지도 삼진으로 물러난게 뼈아팠다. 그러나 기세가 오른 두산은 10회말 1사 후 최주환이 넥센 5번째 투수 김택형을 상대로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치고 나갔다. 이어 대타로 나선 박건우가 우익수 옆으로 떨어지는 천금같은 적시타를 날려 기나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프로 7년 차이지만 '가을야구'에 처음 출전한 박건우는 포스트시즌 첫 타석에서 끝내기 안타를 날려 경기 MVP로 뽑히며 '늦깎이' 스타 탄생을 알렸다. 두산 선발 니퍼트는 7이닝을 3안타 2실점으로 막아 제몫을 다했다. 양훈도 5⅓이닝을 5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넥센은 믿었던 조상우가 2이닝 동안 2안타와 사4구 4개로 동점을 허용하는 등 불펜진의 소모로 큰 부담을 안게 됐다. 준플레이오프 2차전은 11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두산은 장원준, 넥센은 라이언 피어밴드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2015-10-11 01:00:36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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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지던츠컵] 배상문-히데키 대승…미국 승점 1점차 우세

[프레지던츠컵] 배상문-히데키 대승…미국 승점 1점차 우세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2015 프레지던츠컵 사흘째 경기에서 인터내셔널팀과 미국팀은 승점을 똑같이 나눠가지며 팽팽하게 맞섰다. 양팀은 10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파72·7380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포섬 4경기와 포볼 4경기에서 3승3패2무승부로 승점 4점씩을 나눴다. 미국팀은 승점 9.5점으로 인터내셔널팀(8.5점)에 1점차 리드를 지켰다. 양팀은 11일 선수 12명씩 전원이 1대1 매치플레이를 벌여 우승컵의 주인을 가린다. 인터내셔널팀은 '필승조' 루이 우스트히즌-브랜든 그레이스(이상 남아공)가 승점 2점을 쓸어담은데다 배상문(29)-마쓰야마 히데키(일본)의 한·일 '듀오'가 1승1무승부를 수확해 두번째 우승의 불씨를 살렸다. 우스트히즌-그레이스는 첫날 포섬, 둘째날 포볼, 그리고 이날 포섬과 포볼 경기 등 4경기에서 모두 이겨 4승무패의 초강세를 이어갔다. 우스트히즌-그레이스는 오전에 치른 포섬 경기에서 리키 파울러와 패트릭 리드를 맞아 2홀차 완성을 거뒀고 오후 포볼 경기에서는 미국팀의 '장타조' 버바 왓슨-J.B.홈스를 1홀차로 제쳤다. 배상문과 마쓰야마는 포섬 경기에서 극적인 무승부를 이끌어낸 데 이어 포볼 경기에서는 대승을 거둬 인터내셔널팀의 핵심 전력으로 부상했다. 둘은 포섬 경기에서 빌 하스-맷 쿠차에 17번홀까지 1홀차로 뒤져 패색이 짙었으나 18번홀에서 버디를 합작해 승점 0.5점을 확보했다. 이어 포볼 경기에서 지미 워커-크리스 커크와 대결한 배상문-마쓰야마는 5홀을 남기고 6홀을 앞서 13번홀에서 일찌감치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배상문은 1홀차로 앞선 7번홀부터 3개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 대승을 이끌었다. 오전 포섬 경기와 오후 포볼 경기에서 벌어진 조던 스피스와 제이슨 데이의 세계랭킹 1,2위 맞대결은 스피스의 일방적인 승리였다. 포섬 경기에서 더스틴 존슨과 짝을 이룬 스피스는 찰 슈워젤(남아공)과 호흡을 맞춘 데이에 1홀차 패배를 안겼다. 스피스는 리드와 함께 나선 포볼 경기에서는 '퍼팅의 달인'답게 버디 퍼트를 잇달아 성공시켜 2홀차 승리에 앞장섰다. 미국팀은 스피스가 2승을 견인하고 필 미켈슨과 잭 존슨의 '40대 노장조'가 오후 포볼 경기에서 애덤 스콧-아니르반 라히리에게 2홀차로 이겨 대회 타이틀 방어에 한걸음 다가섰다.

2015-10-11 01:00:21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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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군인체육] 한국, 마지막 날 금메달 7개…종합 4위 확정

[세계군인체육] 한국, 마지막 날 금메달 7개…종합 4위 확정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한국 선수단이 사실상 '금빛 경쟁'의 마지막 날인 10일 무려 7개의 금메달을 쏟아내면서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에서 종합 4위를 확정했다. 하지만 태권도는 마지막 날까지 금메달 획득에 끝내 실패해 '종주국'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한국은 이날 사격, 복싱, 오리엔티어링, 레슬링에서 금메달 7개를 수확했다. 이번 대회 통틀어 하루 동안 가장 많은 금메달을 따냈다. 또 은메달 2개(복싱), 동메달 5개(축구·농구·배구·핸드볼·수영)를 보태 이날만 총 14개(금7·은2·동5)를 확보했다. 이로써 한국은 대회 폐막 하루를 남기고 마라톤 1종목만 남은 상황에서 금메달 19개·은메달 15개·동메달 25개를 쌓아 5위 프랑스(금9·은9·동11)와의 격차를 크게 벌리면서 종합 4위를 확정했다. 러시아(금59·은43·동33)는 10일 현재 2위인 브라질(금34·은26·동24)의 추격을 따돌리고 2007년 대회 이후 8년 만에 종합 우승 자리를 되찾았다. 러시아의 통산 4회 우승이다. 다만 중국(금32·은29·동35)은 11일 금메달 4개(남녀 개인 및 단체전)가 걸린 마라톤에서 2개 이상의 금메달을 확보하면 브라질을 따돌리고 종합 2위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 이날 한국의 첫 금메달은 사격에서 나왔다. '육군 하사' 송종호(25)는 대구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사격 남자 개인 25m 군사속사권총 본선에서 590점을 쏴 중국의 셰전샹(육군 소령·588점)을 2점 차로 따돌리고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송종호는 전날 남자 단체 25m 군사속사권총 은메달에 이어 이날 개인전 금메달까지 따내며 '멀티 메달리스트'가 됐다. '금빛 행진'은 복싱이 이어받았다. 복싱에서만 3개의 금메달이 쏟아졌다. 먼저 영주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남자 라이트 플라이급(46∼49㎏) 결승에 나선 박정웅(25·병장)이 브라질의 파울로 산토스 카르발(29·병장)을 2-1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이어 김주성이 밴텀급(56㎏) 결승전에서 알제리의 파헴 하마치(23·상병)를 2-1로 제압했고, 양희근이 라이트 헤비급(81㎏) 결승전에서 감자트 가자리에프(26·러시아)를 2-1로 누르며 잇달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지만 결승에 나선 플라이급(52㎏)의 연성모(25·일병)와 라이트 웰터급(64㎏)의 심현용(26·일병)은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또 레슬링도 '금빛 환호'에 동참했다. 김지훈은은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66㎏급 결승에서 카렌 아슬라니얀(아르메니아 육군 이병)을 3-0으로 물리치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또 남자 그레코로만형 75㎏급 결승에 나선 김진혁도 저스틴 레스터(미국 육군 병장)를 맞아 3-1로 이기고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뜻밖의 금메달도 터져나왔다. 김지환(25·일병), 이지홍(23·일병), 김주석(26·일병)으로 구성된 한국 철인3종(트라이애슬론) 팀은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열린 남자 엘리트(만 40세 미만) 단체전 금메달 결정전에서 5시간31분39초75의 최종 기록으로 1위에 오르며 '깜짝 금메달'을 확보했다. 결승 진출에 실패해 아쉬움을 남긴 구기 종목에서는 축구, 농구, 핸드볼, 배구가 모두 동메달 결정전에서 승리해 동메달 4개를 따냈다.

2015-10-11 01:00:08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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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시몬 30점' OK저축은행, 삼성화재 꺾고 개막전 승리

[프로배구] '시몬 30점' OK저축은행, 삼성화재 꺾고 개막전 승리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디펜딩 챔피언' OK저축은행이 2015-2016 V리그 개막전에서 '명가' 삼성화재를 누르고 기분 좋게 새 시즌을 열었다. OK저축은행은 10일 경기도 안산시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개막전에서 '몬스터' 로버트랜디 시몬의 파괴력을 앞세워 세트 스코어 3-1(25-21 28-26 23-25 25-23)로 승리했다. 시몬은 지난 7월 무릎 수술을 받고 충분한 훈련을 소화하지 못하고 팀에 합류했다.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은 "아직 시몬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고 했다. 하지만, 시몬의 위력은 여전했다. 시몬은 이날 1, 2세트 후반에 벤치로 들어가 휴식을 취하고도 양팀 합해 최다인 30점을 올렸다. 공격성공률은 무려 65.85%였다. 외국인 선수 괴르기 그로저가 아직 합류하지 않은 삼성화재는 외국인 선수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1세트 시작과 동시에 OK저축은행 센터 김규민이 속공으로 득점을 올렸다. 이번 시즌 처음 나온 득점이었다. 삼성화재는 류윤식의 오픈 공격으로 응수했다. 김규민은 2-1에서 서브 득점을 성공해 이번 시즌 첫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기도 했다. 시몬은 4-3에서 속공을 펼쳐 첫 득점을 올렸다. 이후 '시몬 타임'이 시작됐다. 시몬은 7-6에서 강력한 후위 공격으로 삼성화재 블로킹 벽을 뚫었다. 11-8에서는 고준용의 시간 차 공격을 블로킹했고, 14-11에서는 서브 득점을 올렸다. 김세진 감독은 19-15로 달아나자 시몬을 벤치로 불러들여 휴식을 줬다. 시몬은 이미 9득점을 기록했다. OK저축은행은 송명근과 송희채, 강영준을 활용해 1세트를 끝냈다. 임도헌 삼성화재 감독이 키 플레이어로 꼽은 라이트 김명진은 2득점에 그쳤다. 삼성화재는 2세트 최귀엽을 라이트로 기용하며 반전을 노렸다. OK저축은행은 시몬을 중심으로 삼성화재의 추격을 저지하며 2세트에서도 19-15로 앞서갔다. 김세진 감독은 이번에도 시몬을 강영준과 교체했다. 시몬이 자리를 비우자, OK저축은행의 높이가 확 떨어졌다. 삼성화재는 최귀엽을 앞세워 추격을 시작했고 22-24에서 고희진과 최귀엽이 블로킹을 성공해 승부를 듀스로 끌고 갔다. 삼성화재 류윤식과 OK저축은행 송명근, 삼성화재 최귀엽이 연속해서 서브 실수를 해 26-25가 되자, 김세진 감독은 시몬을 다시 코트로 내보냈다. 삼성화재는 최귀엽의 후위 공격으로 26-26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시몬에게 속공을 허용하며 다시 밀렸고, 센터 이선규가 시도한 속공이 코트 밖으로 벗어나 2세트도 OK저축은행에 내줬다. 삼성화재는 3세트를 따내며 반격했다. 하지만 4세트에서 시몬과 송명근, 송희채를 활용한 OK저축은행의 공격을 막지 못했다. OK저축은행은 15-14에서 송명근의 오픈 공격 때 나온 삼성화재 네트 터치로 점수를 뽑고, 송희채의 블로킹과 시몬의 후위 공격으로 18-14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삼성화재는 2005년 출범한 프로배구에서 2006-2007시즌을 제외하고 10차례나 공식 개막전을 치러 지난 시즌까지 개막전 성적 9승 1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날 OK저축은행에 무릎을 꿇어 개막전 두 번째 패배를 당했고, 2009-2010시즌부터 이어온 개막전 6연승 행진도 멈췄다.

2015-10-11 00:59:53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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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유로2016 예선서 에스토니아 2-0 완파

잉글랜드, 유로2016 예선서 에스토니아 2-0 완파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잉글랜드가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이하 유로2016) 예선에서 에스토니아를 꺾고 9연승을 달렸다. 잉글랜드는 10일(한국시간)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 2016 예선 E조 조별리그 9차전 경기에서 티오 월콧과 라힘 스털링의 활약에 힘입어 에스토니아를 2-0으로 꺾었다. 잉글랜드는 전반 45분 로스 바클리의 패스를 받은 월콧이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침착하게 선제골을 터뜨리면서 앞서나갔다. 잉글랜드는 후반 40분 제이미 바디의 크로스를 스털링이 마무리하면서 2-0으로 경기를 끝냈다. 스페인과 룩셈부르크와의 예선 C조 경기에선 각각 2골씩을 터뜨린 산티 카소를라와 파코 알카세르의 활약을 앞세운 스페인이 4-0으로 낙승하면서 본선진출을 확정했다. 유로2016 예선은 9개 조 1,2위와 3위 팀 가운데 가장 성적이 좋은 한 팀까지 19개 팀이 본선에 직행한다. 남은 8개 조 3위 팀은 플레이오프를 벌여 승리한 4개 나라가 본선에 합류한다. 여기에 본선 개최국 프랑스까지 24개 팀이 유로2016 본선을 치르게 된다. 한편 전날 예선 D조에서 아일랜드에 0-1로 패배한 독일의 미드필더 마리오 괴체는 경기도중 넓적다리 근육부상으로 최대 12주간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2015-10-10 10:35:10 하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