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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감독 "2015년 남은 세 경기 전승이 목표"

슈틸리케 감독 "2015년 남은 세 경기 전승이 목표"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015년에 남은 세 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겠다고 다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12일 경기도 파주 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선수들에게 올해 남은 경기에서 모두 이기자고 당부했다"며 "올 한해 우리 대표팀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는데 이런 좋은 방향을 유지하면서 남은 한 해를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13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자메이카와 평가전을 치르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1월에 두 차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경기를 남기고 있다. 지난해 9월 한국 축구 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해 10월10일 파라과이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두며 데뷔전을 치른 이후 정확히 1년이 지났다. 그는 "지난해 브라질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가 부진했지만 이후 아시안컵 준우승, 동아시안컵 우승 등의 성적을 내며 좋은 모습을 보여 만족한다"며 "2015년 성적이 13승3무1패고 그중 14번이 무실점 경기였다는 기록만 보더라도 우리가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13일 자메이카전에 대해 슈틸리케 감독은 "자메이카는 선수들의 체력이나 정신력, 경기 스타일 등이 우리가 최근 상대해온 아시아권 국가와는 다르다"며 "최근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0-1로 석패하는 등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어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3위로 57위인 자메이카보다 순위가 약간 높다. 슈틸리케 감독은 "현재 우리 팀이 19명인데 내일은 친선 경기라 17명까지 경기에 나설 수 있다"며 "최대한 많은 선수를 기용할 계획이고 선발 출전 선수에도 쿠웨이트와 월드컵 예선전에 비해 변화를 줄 것"이라고 예고했다.

2015-10-12 19:21:31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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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사무국, 어틀리에 2경기 출장정지…어틀리 반발

MLB사무국, 어틀리에 2경기 출장정지…어틀리 반발 NLDS 2차전에서 테하다 부상 입힌 슬라이딩 때문에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거친 슬라이딩으로 상대 야수에 큰 부상을 입힌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내야수 체이스 어틀리(37)에게 '디비전시리즈 3·4차전 출장 정지' 처분을 내렸다. 어틀리는 즉각 반발하며 항소 의지를 드러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어틀리가 항소함에 따라 디비전시리즈 3차전이 열리기 전에 징계 수위를 확정할 계획이다. MLB닷컴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어틀리가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아 13일과 14일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리는 뉴욕 메츠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4차전에 나설 수 없다"고 밝혔다. 어틀리는 1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츠와 디비전시리즈 2차전, 7회말 1사 1, 3루에서 하위 켄드릭의 2루 땅볼 때 2루 베이스 근처에서 거친 슬라이딩을 했다. 어틀리의 발이 2루 베이스를 커버하던 메츠 유격수 루벤 테하다의 종아리를 향했다. 테하다는 오른 종아리뼈가 부러지는 큰 부상을 당했다. 어틀리는 경기 뒤 메츠 내야수 데이비드 라이트를 통해 테하다에게 사과하며 "다치게 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어틀리의 과격한 슬라이딩에 대한 논란은 계속됐고,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결단을 내렸다. 조 토리 메이저리그 사무국 부사장은 "어틀리가 의도적으로 테하다를 공격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수비 방해에 대해서도 심판진이 판단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면서도 "어틀리의 행동은 용인되는 범위를 넘어섰다. 메이저리그 규정 5.09(a)에 명시한 '야수 보호를 위한 행동'에도 어긋났다"고 징계 배경을 설명했다. 토리 부사장은 "내야수 보호를 위해 더 많은 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어틀리는 즉각 반발했다. 어틀리의 에이전트 조엘 월프는 "정당한 플레이를 한 선수에게 왜 두 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내리는가. 거의 모든 선수가 병살타를 막고자 어틀리와 비슷한 주루를 한다"라며 "어틀리는 진심으로 테하다의 부상을 안타까워하고 있다. 하지만 모두가 어틀리의 슬라이딩에 고의성이 없다는 걸 알지 않는가. 우리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결정에 항소할 것이다"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다저스도 "어틀리와 에이전트의 생각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반면 메츠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결정을 지지한다. 어틀리의 2경기 출장 정지는 매우 합당한 결정"이라며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공정한 결정을 한 덕에 우리 팀과 팬은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ESPN과 월스트리트 저널 등 미국 언론은 테하다가 골절상을 당한 뒤 "부상을 야기하는 주자의 거친 2루 슬라이딩을 용인해야 하는가"라며 논평을 쏟아냈다. '공격적인 주루'를 선호하는 메이저리그에서는 병살을 방지하고자 야수의 발을 향해 슬라이딩하는 장면을 용인해왔다. 그러나 야수의 태클에 부상을 당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언론의 태도가 바뀌고 있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부상이 계기가 됐다. 강정호는 9월 18일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에서 크리스 코글란의 깊숙한 슬라이딩에 걸려 왼쪽 무릎 내측 측부 인대 및 반열판 파열, 정강이뼈 골절이 겹친 큰 부상을 당했다. 주목도가 높은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테하다가 비슷한 상황에서 부상을 당하자 미국 언론은 더 뜨겁게 달아올랐다. 메이저리그는 2014년부터 '홈 플레이트 충돌 방지법'을 발효했다. 이후 홈 플레이트 근처에서 주자와 포수가 충돌하는 장면은 줄었다. 한 선수의 심각한 부상이 규정 변화를 이끌었다. 2011년 5월 2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포수 버스터 포지는 플로리다 말린스(현 마이애미 말린스) 스콧 커즌스와 홈 플레이트에서 충돌했다. 격투기를 방불케 하는 충돌이 벌어졌고, 포지는 정강이뼈가 부러지고 양쪽 발목 인대가 파열되는 큰 부상을 당했다. 이후 홈 플레이트 충돌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고 결국 '버스터 포지 법'이라고 불리는 메이저리그 규정 7.13 '홈 플레이트 충돌 방지' 규정이 생겼다. 한 달 사이, 강정호와 테하다가 2루 베이스 앞에서 주자의 스파이크에 쓰러졌다. '강정호 법' 혹은 '테하다 법'으로 불릴 '2루 베이스 충돌 방지'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2015-10-12 17:22:31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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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무안타…텍사스 ALDS 2승 후 첫 패배

추신수 무안타…텍사스 ALDS 2승 후 첫 패배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3승제)에서 무안타에 그쳤다. 텍사스는 2연승 후 첫 패배를 당했다. 텍사스는 12일(한국시간)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시리즈 3차전 홈경기에서 공수 모두 무기력한 모습 끝에 1-5로 패했다. 무려 22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오른 리그 동부지구 우승팀 토론토는 선발 투수 마르코 에스트라다의 눈부신 역투와 이적생 트로이 툴로위츠키의 3점 홈런을 앞세워 승리를 거두고 벼랑에서 탈출했다. 텍사스의 2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한 추신수는 4타수 무안타, 삼진 2개로 경기를 마감했다. 9일 2차전 첫 타석에서 적시타를 쳐 포스트시즌 개인 통산 두 번째 안타와 타점을 추가했으나 이번 시리즈 3경기에서 타율 0.077(13타수 1안타)로 부진하다. 불꽃 타격으로 아메리칸리그 '9월의 선수'에 선정되며 팀을 리그 서부지구 정상으로 이끈 추신수는 그러나 포스트시즌 들어 출루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추신수는 1회 풀 카운트에서 에스트라다의 바깥쪽 높은 빠른 볼에 방망이를 냈지만,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혔다. 4회에도 풀 카운트 접전에서 바깥쪽 높은 공을 휘둘렀지만, 공을 헛쳤다. 6회에는 초구를 공략해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8회에는 물끄러미 서서 삼진을 당했다.

2015-10-12 14:52:52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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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감독, 자메이카 상대로 '데뷔 1주년' 자축포 쏜다

슈틸리케 감독, 자메이카 상대로 '데뷔 1주년' 자축포 쏜다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울리 슈틸리케(61·독일)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자메이카를 상대로 데뷔 1주년을 기념하는 승리를 노린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자메이카와 친선경기를 갖는다.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해 10월10일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파라과이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두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1년여가 흐른 지금, 신임 감독을 겨냥했던 의구심은 어느새 두터운 신뢰로 바뀌었다. 국내에서 치러지는 평가전에서 슈틸리케호가 화끈한 승리로 1년을 자축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팀 분위기가 좋다. 슈틸리케호는 지난달 3일 열린 라오스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경기부터 3연승을 달리고 있다. 라오스를 상대로는 무려 8골을 몰아쳤고, 레바논 원정에서는 22년 만에 승전보를 전했다. 지난 9일에는 적지에서 쿠웨이트를 격파함으로써 러시아월드컵 2차 예선 G조 1위 자리를 굳건히 해 최종예선 직행의 가능성을 높였다. 슈틸리케 감독의 데뷔 1주년 상대인 자메이카는 대표팀의 상승세를 이어갈 적절한 상대로 평가된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이전 상대들과 달리 자메이카는 10월 기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7위에 올라있어 한국(53위)과 큰 차이가 없다. 특히 지난 7월 열린 북중미선수권대회(골드컵)에서는 준결승에서 미국을 격파하고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만만찮은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A매치에서 늘 의외의 결과를 만들어내는 복병으로 손꼽힌다. 한국은 지난 1998년 친선경기 이후 17년 만에 자메이카와 격돌한다. 역대 전적에서 1승1무로 한 발 앞서 있다. 이날 경기에는 지난 쿠웨이트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렸던 구자철(26·아우크스부르크)이 공격진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또 최근 3연승을 달리는 동안 허리진을 지켰던 기성용(26·스완지시티)-권창훈(21·수원)-정우영(26·빗셀 고베) 조합은 이번에도 출격할 가능성이 높다. 손흥민(23·토트넘)과 이청용(26·크리스털 팰리스)의 부상 공백이 아쉽지만 남태희(24·레퀴야), 이재성(23·전북 현대)의 좌우 날개 시험무대로 활용할 수 있어 낙관적이다.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는 석현준(24·비토리아)이 슈틸리케 감독의 신임을 바탕으로 출전을 준비 중이다. 지동원(24·아우크스부르크)과 황의조(23·성남) 또한 원톱 자리를 노리고 있다.

2015-10-12 10:03:28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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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피겨 핀란디아트로피 프리 3위…최종 4위

박소연, 피겨 핀란디아트로피 프리 3위…최종 4위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박소연(18·신목고)이 2015-2016시즌 첫 대회 프리스케이팅에서 순위를 더욱 끌어올렸다. 박소연은 12일(한국시간) 핀란드 에스푸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챌린저 시리즈 핀란디아 트로피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55.40점, 예술점수(PCS) 53.02점으로 합계 108.42점을 받았다. 프리스케이팅 3위에 오른 박소연은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받은 51.51점(6위)을 더해 총점 159.93점으로 최종 4위에 자리했다. 박소연은 새 음악인 '더 레드 바이올린'을 배경으로 붉은 드레스를 입고 나와 트리플 러츠 점프로 격정적이면서도 고혹적인 연기의 시작을 알렸다. 트리플 살코-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을 깔끔하게 처리한 박소연은 트리플 플립 단독 점프에서는 착지 도중 몸이 흔들려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스텝 시퀀스를 레벨3으로 처리한 박소연은 가산점 구간에서 트리플 루프,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더블 악셀을 모두 깔끔하게 뛰어 실수를 만회했다. 레이백 스핀에서 가장 높은 레벨4를 받아 기세를 이어간 박소연은 더블 악셀에서 또 가산점을 받았다. 플라잉 싯스핀에서는 쇼트프로그램에서처럼 레벨1을 받아 아쉬움을 남기기는 했지만 마지막 콤비네이션 스핀을 다시 레벨4로 처리하고 연기를 마쳤다. 이 대회 1위는 혼고 리카(일본·187.45점)가 차지했고 율리야 리프니츠카야(러시아·172.33점), 요시 헬게손(스웨덴·164.28점)이 뒤를 이었다. 한편, 전날 끝난 남자 싱글에서는 이준형(19·단국대)이 총점 172.97점으로 최종 10위에 올랐다. 이준형은 프리스케이팅 115.58점, 쇼트프로그램 57.07점을 받았다.

2015-10-12 09:41:11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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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흥국생명, 현대건설과 대접전…개막전 승리 극적 승리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프로배구 여자부 개막전에서 흥국생명이 현대건설과의 대접전 끝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흥국생명은 1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프로배구 여자부 V리그 개막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현대건설을 세트 스코어 3-2(25-19 20-25 16-25 25-21 15-13)로 이겼다. 트라이아웃 제도 채택으로 외국인 선수 비중이 줄어들고 국내 선수의 역할이 중요해진 가운데 이재영-테일러 심슨(흥국생명)과 양효진-에밀리 하통(현대건설)의 콤비 대결에서 이재영을 앞세운 흥국생명이 웃었다. 1, 2세트를 나눠가진 두 팀의 승부는 3세트에 현대건설 쪽으로 급격히 기우는 듯했다. 10-6에서 현대건설은 흥국생명이 서브 순서를 어기는 범실을 저지른 것을 계기로 정미선, 김세영, 염혜선, 양효진, 황연주 등이 득점 공세에 나서 19-9로 달아나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크게 흔들리며 코너에 몰린 흥국생명은 4세트 반전에 성공했다. 김수지의 블로킹, 정시영과 이재영의 득점 등에 힘입어 4-0으로 앞서면서 4세트를 시작한 흥국생명은 이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현대건설이 19-18까지 쫓아왔지만 이재영이 남은 6점 중 5점을 혼자 벌어오는 맹활약을 펼쳐 기어이 풀 세트 판을 벌렸다. 물이 오른 이재영의 기세는 마지막 5세트 중에서도 후반부에 대폭발했다. 2-2에서 현대건설은 황연주, 양효진, 이다영이 연속 블로킹을 작렬하며 5-2 리드를 잡았다. 반격에 나선 흥국생명은 정시영이 공격과 블로킹으로 점수를 뽑고 테일러가 오픈 득점에 성공, 6-6 동점을 만들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두 점씩 주고받아 8-8이 됐을 때 다시 이재영이 왼쪽에서 3연속 득점하며 해결사로 나섰다. 이재영은 12-9에서 리시브에 이어 곧바로 공격에 가담, 한 점을 보탰다. 정시영의 오픈공격으로 매치 포인트를 따낸 흥국생명은 에밀리와 양효진에게 얻어맞아 14-13으로 쫓겼다. 김세영의 서브로 시작한 마지막 플레이에서 이재영은 이수정의 토스를 받아 퀵오픈을 날렸고, 공은 에밀리의 손을 맞고 코트를 벗어나 바닥에 떨어지면서 흥국생명의 승리가 확정됐다. 이재영은 양팀 최다인 32득점에 공격성공률 51.61%로 코트를 지배했다. 현대건설은 센터 양효진이 블로킹 4개 포함 26점으로 힘을 짜냈지만 마지막 뒷심이 부족했다. 앞서 같은 곳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선 올 시즌 강력한 우승후보인 홈팀 대한항공이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0(26-24 25-21 25-21)으로 완파했다.

2015-10-11 21:25:1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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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호, 자메이카 평가전 앞두고 공개 훈련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북중미 강호 자메이카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11일 팬들 앞에서 공개 훈련을 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쿠웨이트 원정을 승리로 장식하고 10일 귀국한 슈틸리케호는 이날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모여 자메이카 평가전 준비에 들어갔다. 특히 대표팀은 이날 '파워에이드 오픈 트레이닝데이'를 열고 팬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데 주력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도 훈련장에는 팬 300여명이 나와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지도 아래 대표팀이 몸을 푼 뒤 패스를 주고받으며 훈련하는 모습을 가까이서 지켜보며 응원했다. 기성용(스완지시티),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김진수(호펜하임), 박주호(도르트문트) 등 유럽파 선수들을 비롯해 K리그에서 맹활약 중인 이재성(전북), 권창훈(수원) 등 선수들이 훈련장에 등장하자 팬들은 환호성으로 선수들을 환영했다. 팬들은 평소 좋아하던 선수들의 사인을 받고 준비해온 선물을 전달해주기도 했다. 플래카드를 흔들어 보이는 팬도 있었다. 일부 팬들은 사전 퀴즈풀이 등을 통해 경품을 받고 대표팀과 함께 사진을 찍는 행운을 누리기도 했다. 전날부터 개별적으로 입국한 자메이카 대표팀도 이날 오후 미니게임 등 훈련을 하며 몸을 풀었다. 한국과 자메이카의 친선경기는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2015-10-11 21:14:0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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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1승만 남았다…준PO 넥센에 2연승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프로야구 정규 시즌 3위를 차지한 두산 베어스가 파죽의 2연승을 내달렸다. 두산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5전3승제) 2차전에서 선발 장원준의 호투와 불펜의 효과적인 계투를 발판삼아 넥센 히어로즈에 3-2로 승리했다. 1, 2차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한 두산은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2년 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된다. 두산은 1회말 넥센 선발 라이언 피어밴드의 제구력이 흔들리는 틈을 타 먼저 점수를 뽑았다. 피어밴드는 몸이 덜 풀린 듯 1회에만 볼넷 3개와 몸맞는공 1개로 1실점하며 무려 40개의 공을 뿌렸다. 넥센은 2회초 반격에서 유한준이 볼넷으로 나가자 1사 후 윤석민과 김하성의 연속 안타로 1-1을 만들었다. 두산은 공수 교대 후 중전안타를 치고 나간 김재호를 허경민이 좌전안타로 불러들여 다시 1점 앞섰지만, 넥센은 3회초 박동원이 좌월 솔로포를 터뜨려 재동점이 됐다. 박동원은 1차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 하지만 넥센 선발 피어밴드가 4회까지 101개의 공을 던지고 교체되면서 5회말 두산에게 다시 기회가 찾아왔다. 두산은 바뀐 투수 김하성을 상대로 2안타와 볼넷 1개로 1사 만루를 만들었다. 넥센 벤치는 곧바로 손승락을 투입했으나 오재원이 중견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쳐 두산이 3-2로 앞서 나갔다. 오재원의 희생플라이는 짧았지만 3루 주자 김현수가 홈플레이트에서 넥센 포수 박동원과 충돌하면서 공이 떨어져 점수를 뽑았다. 8회초에는 비로 경기가 중단되면서 흐름이 넥센 쪽으로 유리하게 전개되는 듯 했다. 33분 만에 재개된 경기에서 넥센은 첫 타자 박동원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고종욱은 행운의 내야안타를 쳐 무사 1,2루의 기회를 잡았다. 넥센은 서건창의 보내기번트로 1사 2,3루를 이어갔으나 이택근이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박병호는 고의사구로 걸어나가 2사 만루가 됐지만 유한준이 우익수 뜬공으로 잡혀 넥센의 역전 희망이 사라지고 말았다. 두산 선발 장원준은 6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6안타 2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장원준의 뒤를 이어 노경은(7회)-함덕주(8회)-이현승(8회)으로 이어진 계투진도 무실점으로 넥센 타선을 틀어막았다. 1차전 승리투수였던 이현승은 1⅓이닝을 무안타로 막으며 팀 승리를 지켜 세이브를 거뒀다. 반면 넥센은 선발 피어밴드가 투구수 관리에 실패하면서 4이닝 동안 2실점하고 일찌감치 교체돼 불펜진에 부담을 안긴데다 타선도 터지지 않았다. 양팀의 운명을 가를 준플레이오프 3차전은 하루 휴식을 갖고 1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다.

2015-10-11 18:18:18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