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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결승골' 한국, 쿠웨이트에 1-0 승리…G조 선두굳히기

'구자철 결승골' 한국, 쿠웨이트에 1-0 승리…G조 선두굳히기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한국이 2018 러시아월드컵 2차 예선에서 쿠웨이트를 꺾고 최종예선 직행티켓을 확보하는데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8일 쿠웨이트시티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4차전 원정 경기에서 쿠웨이트를 1-0으로 물리치고 4연승을 질주했다. 조1위와 2위의 맞대결이었기 때문에 사실상 승점 6점이 걸린 이 경기에서 승리한 한국은 승점 12점으로 G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이날 경기 전까지 한국과 승점이 같았던 쿠웨이트는 3승1패가 되면서 격차가 벌어졌다. 이로써 한국은 조 1위에게만 주어지는 최종예선 직행티켓을 손에 넣을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역대 전적에서 한국은 쿠웨이트에 11승4무8패로 앞서게 됐다. 한국의 쿠웨이트 원정승리는 2005년 6월 독일 월드컵 최종예선 이후 10년 4개월만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날 경기에 석현준(비토리아)을 다시 최전방 공격수로 배치했고, 부상으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한 프리미어리거 손흥민(토트넘)과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의 빈자리엔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과 남태희(레퀴야)를 세웠다. 손흥민과 이청용의 빈자리를 우려하는 시각도 있었지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박주호(도르트문트)와 구자철이 경기 초반에 결승골을 합작했다. 전반 12분 박주호가 페널티지역 좌측에서 올린 크로스에 골문 방향으로 쇄도하던 구자철이 점프를 했다. 구자철의 머리에 맞은 공이 빨랫줄처럼 쿠웨이트 골문 안으로 꽂히면서 한국은 1-0으로 앞서나갔다. 한국은 후반전이 시작되자마자 구자철의 침투패스를 받은 석현준이 골지역 왼쪽에서 대각선 방향으로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살짝 빗나가면서 추가득점 기회를 놓쳤다. 후반 27분엔 구자철이 페널티지역 안에서 수비수를 제치고 오른발로 강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의 펀칭에 막혔고, 후반 30분엔 권창훈(수원)의 결정적인 슈팅이 골키퍼의 손에 맞고 튕겨나가기도 했다. 쿠웨이트는 후반10분 주전 골잡이 유세프 나세르를 투입하면서 만회골 사냥에 나섰다. 후반 40분엔 나세르가 결정적인 슈팅을 날렸고,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쿠웨이트의 슈팅이 골대에 맞고 튕겨나가기도 하는 등 공세를 폈지만 골키퍼 김승규(울산)가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일부 쿠웨이트 관중은 후반전 정우영이 코너킥을 차는 과정에서 그라운드를 향해 물병을 던지기도 했다. 대표팀은 10일 귀국한 뒤 오는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자메이카와의 평가전에 나서게 된다. 다음 달 12일엔 미얀마와 G조 5차전을 홈에서 치르고 나서 17일엔 라오스를 상대할 예정이다.

2015-10-09 01:56:25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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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대니 리, 프레지던츠컵서 파울러-워커와 맞대결

[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2015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 한국선수인 배상문(29)이 대회 둘째 날에 첫 출격을 한다. 닉 프라이스 인터내셔널팀 단장은 8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에서 9일 열릴 포볼 경기 조 편성을 발표하면서 배상문을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와 묶어 2조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배상문과 대니 리와 맞설 미국팀 상대는 리키 파울러와 지미 워커다. 배상문은 첫날 포섬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배상문은 연습라운드에서 찰 슈워젤(남아공)과 호흡을 맞췄으나 슈워젤이 컨디션 난조를 보이면서 1라운드에 투입되지 않았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함께 뛰는 배상문과 대니 리는 미국에서 이웃으로 지내면서 친분을 다져놓은 사이다. 둘은 대회 개막 전부터 같은 조에서 미국팀을 이기고 싶다는 바람을 밝히기도 했다. 파울러와도 친하게 지내는 대니 리는 "배상문과 같은 조에서 파울러와 상대하면 재밌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실제로 그같은 기대를 이루게 됐다. 포볼은 같은 조에 속한 두 선수가 각자의 공으로 플레이를 하고, 더 좋은 성적을 팀의 성적으로 채택하는 방식의 경기다. 포볼 경기 1조는 인터내셔널팀의 루이 우스트히즌-브랜던 그레이스(이상 남아공)와 미국팀의 조던 스피스-더스틴 존슨의 경기로 펼쳐진다. 우스트히즌-그레이스는 인터내셔널팀에서 유일하게 포섬 경기 승점을 안긴 조다. 3조는 애덤 스콧-제이슨 데이(이상 호주)와 잭 존슨-필 미컬슨, 4조는 마크 레시먼-스티븐 보디치(이상 호주)와 J.B 홈스-버바 왓슨의 맞대결이다. 5조에서는 찰 슈워젤(남아공)-통차이 짜이디(태국)가 빌 하스-크리스 커크와 맞붙는다. 첫날 포섬 경기에서 미국팀 중 유일하게 패한 맷 쿠처-패트릭 리드는 포볼 조에서 빠지고 하스-커크가 투입된 것을 제외하면, 미국팀의 포볼 조편성은 포섬 조편성과 똑같다. 인터내셔널팀에서는 아니르반 라히리(인도)와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제외됐다. 슈워젤은 컨디션을 회복, '경기를 해도 좋다'는 의사 소견도 받았다. 인터내셔널팀은 포섬 경기에서 미국팀에 1-4로 참패한 요인을 '호흡'에서 찾았다. 7개국 출신의 선수 12명이 모인 탓에 언어의 장벽이 있고, 미국팀과 비교해 서로의 친밀감이 부족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포볼 경기에서는 되도록 같은 나라 출신의 선수를 한 조로 묶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최경주 인터내셔널팀 수석부단장은 "경기를 하다 보면 말이 통해야 한 명이 실수를 해도 다른 조원이 격려해주는 분위기가 조성되는데 포섬 경기에서는 그런 점이 부족했다"고 평가했다. 이 때문에 인터내셔널팀은 이날 경기 후 선수들의 의견을 수렴했고, 남은 경기에 이를 반영하기로 했다. 프라이스 단장도 "인터내셔널팀은 서로 아는 선수가 많지 않다. 약간의 언어 장벽도 존재한다"며 "그러나 내일 5개조는 굉장히 강하다. 호흡이 잘 맞아서 좋은 경기를 펼쳤으면 한다. 첫날의 충격은 여기서 접고 내일을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2015-10-08 19:58:4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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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이종운 경질…신임 감독에 조원우 SK 수석코치

롯데 자이언츠, 이종운 경질…신임 감독에 조원우 SK 수석코치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8일 이종운 감독을 경질하고 조원우(44) SK 와이번스 수석코치를 제17대 감독으로 선임했다. 조 신임 감독은 계약기간은 2년으로 계약금 3억 원, 연봉 2억 원 등 총 7억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조 신임 감독은 부산 출신으로, 부산고와 고려대를 졸업했다. 1994년 쌍방울 레이더스에 입단해 2008년 한화 이글스에서 은퇴할 때까지 15년간 통산 1천36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2에 68홈런 443타점 123도루를 기록했다. 선수시절 '돌격대장'이라는 별명답게 지칠 줄 모르는 근성을 보였고, 뛰어난 외야 수비를 펼쳐 '수비의 달인'이라는 칭호를 받기도 했다. 은퇴 후에는 2009년부터 한화, 롯데, 두산 베어스, SK에서 코치를 맡았다. 특히 2011년 롯데 외야 수비코치로 재임 시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프로코치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구단은 "조 신임감독이 과거 롯데에서의 코치생활을 비롯해 다양한 코치경험을 통해 지도력은 물론 선수단과의 소통 능력을 보였으며, 일체감이 부족한 현재 팀 분위기를 변화시키고 선수단이 목표의식을 갖게 하는 리더십을 가진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조 신임감독은 구단을 통해 "갑작스러운 제의에 놀랐다"며 "롯데자이언츠 선수단 내에 우수한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 많이 있다. 팀을 우선 생각하는 플레이를 펼칠 수 있도록 팀워크를 회생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열성적인 팬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포기하지 않는 경기, 근성 있는 경기를 꼭 하겠다"라고 선임 소감을 밝혔다. 감독 취임식은 16일 오전 11시 사직야구장 4층 강당에서 한다.

2015-10-08 14:28:46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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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 탄 강정호를 향해 피츠버그팬 기립 박수

휠체어 탄 강정호를 향해 피츠버그팬 기립 박수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휠체어를 탄 강정호(28)가 그라운드 위로 모습을 드러내자 PNC 파크를 가득 메운 팬들이 박수를 쏟아냈다. 불의의 부상으로 포스트시즌 무대에 서지는 못했지만 강정호는 팬들의 환호에 밝은 표정으로 답했다. 피츠버그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미국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앞두고 선수 소개를 했다. 이때 강정호의 이름이 불렸다. 강정호는 휠체어에 의지하긴 했지만 피츠버그 유니폼과 모자를 쓰고 팬들 앞에 나타났다. 팬들은 기립박수를 보냈고 강정호는 오른손을 흔들었다. 강정호가 선수단이 모여 있는 곳에 도착하자 클린트 허들 감독은 가벼운 포옹을 하기도 했다. 강정호는 9월 18일 PNC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에서 왼 무릎을 다쳐 수술대에 올랐고 시즌을 조기에 마감했다. 컵스 크리스 코글란이 강정호가 공을 제대로 1루에 던질 수 없도록 2루 베이스가 아닌 강정호의 왼쪽 무릎을 겨냥해 슬라이딩했고 강정호는 왼쪽 무릎 내측 측부 인대 및 반열판 파열, 정강이뼈 골절이 겹친 큰 부상을 당했다. 6∼8개월의 재활이 필요하다. 강정호는 올 시즌 타율 0.287, 15홈런, 58타점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에 연착륙했다. 피츠버그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일군 공신 중 한 명으로 강정호를 지목했고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강정호를 초청했다. '팀 승리에 공헌한 주전 선수'를 향한 팀의 예우였다.

2015-10-08 14:04:47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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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컵스, 피츠버그 꺾고 디비전시리즈 직행

시카고 컵스, 피츠버그 꺾고 디비전시리즈 직행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에이스 맞대결에서 제이크 아리에타를 앞세운 시카고 컵스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 올랐다. 컵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단판 승부에서 피츠버그를 4-0으로 완파했다. 컵스는 하루 휴식 후 10일부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격돌한다. 올 시즌 강력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인 제이크 아리에타가 경기를 지배했다. 그는 정규시즌서 22승 6패, 평균자책점 1.77, 236탈삼진, 229이닝, 완투 4회로 다승 1위, 평균자책점 2위, 삼진 3위, 이닝 2위, 완투 1위에 올랐다. 특히 피츠버그를 상대로 3승 1패에 평균자책점 0.75를 찍으며 천적으로 군림한 아리에타는 실로 막강했다. 아리에타는 1회말 2사 후 앤드루 매커천에게 단타를 내줬을 뿐 5회말 첫 타자 프란시스코 세르벨리에게 몸에 맞는 공을 줄 때까지 10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했다. 1회와 5회 후속타를 허용하지 않은 아리에타는 6회말 위기를 맞았다. 트래비스 스나이더의 중전 안타와 조시 해리슨의 사구에 매커천을 유격수 실책으로 살려 보내 1사 만루가 만들어졌다. 그러나 아리에타는 스탈링 마르테를 상대로 유격수앞 땅볼을 유도했고, 컵스 유격수 에디슨 러셀이 이번엔 실수 없이 병살타를 어시스트했다. 피츠버그 두 번째 투수 토니 왓슨은 이어진 7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9번 타자로 나선 아리에타의 허리를 초구 직구로 맞춰 벤치클리어링을 초래하는 볼썽사나운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아리에타는 7회말 첫 타자 세르벨리에게 안타를 맞아 흔들렸지만 닐 워커를 삼진, 아라미스 라미레스를 병살타로 처리하고 평정을 유지했다. 9회까지 마운드에 오른 아리에타는 매커천, 마르테, 세르벨리로 이어진 피츠버그 클린업 트리오를 차례로 돌려세우고 아웃카운트 27개를 직접 채웠다. 그는 이날 9이닝 4피안타 1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아리에타가 피츠버그를 틀어막는 사이 컵스 리드오프 덱스터 파울러와 2번 타자 카일 슈와버의 맹활약으로 차곡차곡 점수를 냈다. 1회초 파울러와 슈와버의 연속 안타로 선취점을 냈고 3회엔 파울러의 안타에 이은 슈와버의 투런 홈런으로 앞서갔다. 5회에는 파울러까지 솔로 아치를 그려 쐐기 점수와 4점 차 리드를 아리에타에게 선사했다. 파울러와 슈와버는 7타수 5안타에 팀의 4타점과 4득점을 모두 합작하는 기염을 토했다.

2015-10-08 13:56:15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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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삼성화재, V리그 개막전서 맞대결

OK저축은행-삼성화재, V리그 개막전서 맞대결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OK저축은행이 '우승의 여운'이 가시지 않은 홈구장 안산 상록수 체육관에서 2015-2016 V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고도 챔피언결정전에서 3패로 무릎 꿇었던 삼성화재는 적지에서 '임도헌 감독 체제' V리그 첫 승을 노린다. OK저축은행과 삼성화재가 2015-2016 V리그 서막을 연다. 장소는 2014-2015시즌 V리그 남자부 마지막 경기가 열린 안산 상록수 체육관이다. 지난 4월 1일, 안산에서 열린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OK저축은행은 삼성화재를 3-1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은 현역 시절 스승인 신치용 감독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6개월이 지나 새로운 시즌이 시작한다. OK저축은행과 삼성화재가 2015-2016시즌 출발을 알린다. 6개월 동안 많은 것이 변했다. 삼성화재를 이끌던 신치용 감독이 일선에서 물러났고, 임도헌 감독이 새 사령탑에 올랐다. 챔피언결정전에서 희비가 교차했던 외국인 공격수 로버트랜디 시몬(OK저축은행)과 레안드로 레이바 마르티네스(전 삼성화재·등록명 레오)는 코트에 서지 못한다. 시몬은 무릎 수술을 받아 재활 중이고, 레오는 개인 사유로 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삼성화재는 괴르기 그로저를 새 외국인 선수로 영입했다. 유로피안 챔피언십 대회에 출전 중인 그로저는 V리그 3경기 결장이 예상된다. 결국 OK저축은행과 삼성화재는 첫 경기를 외국인 선수 없이 치른다. 외국인 선수 비중이 큰 남자부에서 국내 선수로만 라인업을 짠 OK저축은행과 삼성화재이 개막전을 펼치는 건 무척 흥미롭다. 두 팀은 지난 7월 2015 청주·KOVO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준결승에서도 토종 선수로만 팀을 구성해 맞대결을 펼쳤다. 당시 OK저축은행은 삼성화재를 3-1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임도헌 삼성화재 감독은 컵대회 예선전에서 3전 전승의 신바람을 내다 OK저축은행의 벽에 막혀 쓰라린 첫 패배를 당했다. OK저축은행이 이번에도 승리한다면 삼성화재를 상대로 심리적 우위에 설 수 있다. 삼성화재로서는 반전이 절실하다. 이 경기를 시작으로 남자부는 정규리그 6라운드 동안 팀당 36경기, 총 126경기를 치른다. 여자부 개막전은 1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흥국생명과 현대건설 경기다. 여자부는 6라운드 동안 팀당 30경기, 총 90경기를 한다.

2015-10-08 09:49:51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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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전 손흥민·이청용 빈자리 '구·남'이 메운다

쿠웨이트전 손흥민·이청용 빈자리 '구·남'이 메운다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한국 축구가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1위로 최종 예선에 진출하기 위한 결전의 날이 밝았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날 밤 11시55분(한국시간) 쿠웨이트시티 국립경기장에서 홈팀 쿠웨이트와 원정 경기를 갖는다. 2011년 9월 이후 4년 만에 쿠웨이트 원정 경기를 치르는 대표팀으로서는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에 직행하기 위한 사실상의 마지막 관문이다. 현재 G조 1위인 대표팀은 쿠웨이트를 꺾으면 각 조 1위까지 주어지는 최종예선 직행의 9부 능선을 넘게 된다.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7일 기자회견에서 "원톱으로 할지, 투톱으로 할지는 상대 전술에 따라 유연성 있게 대처할 것"이라며 전술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는 슈틸리케 감독이 평소 많이 사용한 4-2-3-1 전술이 가동될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달 레바논 전에서는 공격적인 4-1-4-1을 썼지만, 레바논보다 한 수 위의 기량인 쿠웨이트 원정에서 굳이 무리수를 둘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원톱으로는 석현준(비토리아FC)의 낙점이 예상되는 가운데 6개월여만에 대표팀에 합류한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기용 가능성도 점쳐진다. 손흥민(토트넘)과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이 빠진 좌우 날개는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과 남태희(레퀴야)가 책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구자철은 지난 레바논전에서도 손흥민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웠다. 남태희는 이번 원정을 앞두고 다시 승선했다는 점에서 중용이 기대된다. 남태희는 올해 초 호주에서 열린 아시안컵 쿠웨이트전에서도 오른쪽 날개로 나서 결승골을 넣으며 대표팀의 1-0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이재성(전북)은 석현준 뒤를 받치는 섀도 스트라이커나 남태희와 자리를 바꿔 날개를 맡고, 중앙은 캡틴 기성용(스완지시티)과 권창훈(수원)이 지킬 가능성이 있다. 권창훈은 최근 대표팀은 물론, 소속팀에서도 공격력을 과시하고 있어 섀도 스트라이커로 나설 공산도 크다. 권창훈이 석현준의 뒤를 받치면 정우영(26·빗셀 고베)이나 지난 6월 미얀마전 이후 3개월여만에 슈틸리케호의 부름을 받은 한국영(카타르SC)이 기성용과 함께 미더필드에 포진될 수 있다. 포백으로는 레바논전과 같이 김영권(광저우 헝다)과 함께 곽태휘(알힐랄)가 중앙을 지키고, 김진수(호펜하임)와 장현수(광저우 푸리)가 좌우에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박주호(도르트문트)가 왼쪽 풀백에,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가 중앙에 선발 출전할 수도 있다. 골키퍼는 라오스전에 출전하지 않았던 김승규(울산)가 예상되는 가운데 3개월만에 부름을 받은 정성룡(수원)이 골문을 지킬 가능성도 점쳐진다.

2015-10-08 09:49:34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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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올해 LPGA 명예의 전당 자격 요건 충족할 듯

박인비, 올해 LPGA 명예의 전당 자격 요건 충족할 듯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골프 여제'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올해 안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명예의 전당 가입 자격을 획득할 전망이다. 미국 골프전문 매체 골프채널은 8일 "박인비가 LPGA 명예의 전당 가입 요건 충족을 눈앞에 뒀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올해 남은 대회에서 우승이 없더라도 LPGA 명예의 전당 가입 요건을 채울 수 있다는 것이 요지다. 여자 선수가 이름을 올릴 수 있는 골프 명예의 전당은 크게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과 LPGA 명예의 전당, 두 곳이 있다. 2013년까지는 LPGA 명예의 전당 가입 요건을 충족하면 자동으로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도 헌액됐다. 그러나 2014년부터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 가입 요건이 변경되면서 LPGA 명예의 전당 가입 요건을 갖추더라도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 자격 요건은 별도로 충족해야 한다. 우선 LPGA 명예의 전당 가입 요건은 LPGA 투어에서 10년 이상 뛰면서 메이저 대회 우승 또는 올해의 선수 부문이나 평균타수 부문 1위 등에 부여하는 포인트시스템으로 27점을 채워야 한다. 포인트시스템은 메이저 대회 우승 2점, 일반 투어 대회 우승 1점, 올해의 선수 또는 평균 타수 1위에 각 1점씩 부여한다. 현재 박인비는 메이저 대회 7승으로 14점, 일반 대회 9승으로 9점을 얻었고 2012년 최저타수, 2013년 올해의 선수로 1점씩 보태 총 25점을 획득했다. 올해 남은 대회에서 2승을 거두거나 올해의 선수와 평균 타수 부문을 석권하면 27점을 채울 수 있다. 박인비는 이번 시즌 2개 부문에서 모두 선두를 달리고 있어 이를 끝까지 지켜내면 LPGA 명예의 전당 가입 요건을 채운다. 박인비는 2007년에 LPGA 투어에 데뷔해 올해가 9년차고 2016시즌까지 마치면 10년간 활약 요건까지 갖추게 된다. 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막하는 LPGA 투어 사임다비 대회에 출전하는 박인비는 7일 기자회견에서 "명예의 전당은 새로운 목표"라고 말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서두르지 않겠다는 뜻도 밝혔다. 박인비는 "올해 남은 대회에서 우승하면 좋은 일이겠지만 어차피 올해 가장 큰 목표로 세웠던 브리티시오픈 우승을 이뤘다"며 "여기서 더 바란다면 좀 과한 것 같다"고 여유를 보였다. 그는 "이미 올해 목표를 이룬 만큼 남은 시즌은 일종의 보너스로 여기겠다"며 "만일 남은 대회에서 추가로 얻는 것이 있다면 훌륭한 결과가 될 것이고 그렇지 않더라도 올해는 이미 최고의 한 해"라고 말했다. 한편 2014년 개정된 세계 명예의 전당 가입 요건은 우선 40세 이상 또는 은퇴한 지 5년이 넘은 선수 가운데 일반 투어 대회 15승 이상 또는 메이저 대회 2승 이상을 거둔 선수에게 후보 자격을 준다. 박인비는 나이 및 은퇴 관련 조항을 제외한 승수 조항은 이미 충족했다. 후보 자격을 갖춘 선수를 대상으로 명예의 전당 헌액 심사 예비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자를 선정하고 헌액 심사위원회 투표를 거쳐 75% 이상의 찬성을 얻을 경우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들어갈 수 있다. 한국 선수로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가입한 선수는 박세리(38·하나금융그룹)가 유일하다. 박세리는 2007년 LPGA 명예의 전당 가입 요건을 채우면서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도 함께 이름을 올렸다.

2015-10-08 09:49:16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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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K의 2015년 마지막 장면…김성현의 끝내기 실책

[프로야구] SK의 2015년 마지막 장면…김성현의 끝내기 실책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윤석민(넥센 히어로즈)의 배트는 SK 와이번스 우완 박정배의 시속 143㎞짜리 직구에 밀렸다. 공은 높이 떠서 투수 뒤, 유격수와 2루수 사이로 떠올랐다. 깊숙한 수비를 펼치던 유격수 김성현이 뛰어들어오며 공을 잡으려 했지만, 공은 글러브를 맞고 그라운드 위로 떨어졌다. 끝내기 실책. SK의 2015시즌 마지막 장면이었다. 7일 서울시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넥센은 연장 11회말에 나온 SK의 끝내기 실책으로 5-4,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잘 싸우던 SK는 11회말을 버티지 못하고 무너졌다. SK는 11회초 넥센 포수 박동원의 패스트볼로 한 점을 얻었고, 4-3으로 앞선 채 11회말을 맞이했다. 9회말 2사 후 등판해 위력적인 구위를 선보인 정우람이 11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유한준을 포수 파울 플라이로 잘 처리한 정우람은 김민성과 브래드 스나이더에게 연속 2루타를 맞으며 4-4 동점을 허용했다. SK는 끝내기 점수를 내주지 않는 걸 목표로, 적극적인 투수 교체를 펼쳤다. 1사 2루에서 등판한 우완 윤길현은 김하성을 고의 사구로 거르고, 박동원을 상대해 삼진을 잡았다. 좌타자 서건창을 상대하고자 등판한 왼손 신재웅은 볼 4개만 던졌다. 김용희 SK 감독은 우완 박정배를 내세워 윤석민을 상대했다. 김 감독의 선택은 옳았다. 박정배는 2사 만루의 부담스런 상황에서도 직구와 변화구를 과감하게 섞었고, 직구 구위로 윤석민의 배트를 눌렀다. 윤석민도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SK를 외면했다. 김성현은 다소 늦게 출발했고, 엉거주춤한 상태로 공을 잡으려 했다. 그리고 공을 떨어뜨렸다. 3루주자 스나이더가 홈을 밟으면서 경기가 끝났다. 한국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역대 3번째 끝내기 실책이 나왔고, SK는 쓸쓸히 가을 무대에서 퇴장했다.

2015-10-07 23:25:07 하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