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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선우, KLPGA 첫 우승 '영예'…최진호, 시즌 첫 2승

배선우(22·삼천리)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생애 첫 우승컵을 차지했다. 최진호(32·현대제철)는 한국프로골프 투어(KGT) 2016시즌에서 가장 먼저 2승 고지에 오른 주인공이 됐다. 배선우는 29일 경기도 이천 휘닉스스프링스 골프장(파72·6456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E1 채리티오픈 최종 3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 합계 20언더파 196타를 기록해 이민영(24·한화)을 4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으로 1억2000만원을 받았다. '준우승 전문'이라는 꼬리표가 달려 있었던 배선우는 이날 우승으로 그동안 준우승에만 머물렀던 아쉬움을 달랬다. 배선우는 지난해 준우승 3차례와 3위 세 차례로 우승 문턱 앞에서 넘어지곤 했다. BMW챔피언십에서는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서 나섰다가 무너져 6위로 마감했다. 한화금융클래식에서는 최종일 17번홀까지 2타차 선두를 달리다 역전패를 당했다. 그러나 이번 E1 채리티오픈에서는 눈부신 맹타로 설움을 한꺼번에 털어냈다. 특히 1라운드에서는 KLPGA 투어 18홀 최소타에 1타 뒤지는 10언더파 62타를 뿜어내며 코스 레코드를 갈아치웠다. 2라운드에서도 36홀 최소타에 1타 뒤진 130타를 쳤다. 이날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6타를 더 줄여 54홀 최소타 신기록을 세웠다. 또한 배선우는 단 한 개의 보기도 없이 3라운드를 마쳐 2008년 우리투자증권 클래식 우승자 신지애(28) 이후 7년 만에 노보기 우승을 달성했다. 또한 올해 첫 와이어투와이어 우승(매 라운드 단독선두를 달린 끝에 우승하는 것) 기록도 함께 남겼다. 최진호는 강원도 홍천의 힐드로사이 컨트리클럽(파72·7276야드)에서 열린 KGT 넵스 헤리티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공동 2위 그룹을 8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지난달 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제12회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에서 우승한 최진호는 가장 먼저 시즌 2승 고지에 올라섰다. 우승 상금 1억4046만7800원을 받아 상금 2억9552만7800원으로 상금 선두에 올랐다. KGT에서 시즌 2승 선수가 나온 것은 2014년 박상현 이후 처음이다. 지난 시즌에는 2승 선수가 나오지 않았다. 3라운드까지 2위에 3타 앞선 단독 선두였던 최진호는 이날 전반 9개 홀에서는 버디와 보기를 1개씩 맞바꾸며 제자리걸음을 했다. 그러나 11, 12, 14번 홀에서 연달아 버디를 잡아내며 2위권과 격차를 5타 이상으로 벌리면서 이렇다 할 위기가 없이 여유 있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IMG::20160529000114.jpg::C::480::최진호가 29일 강원도 홍천 힐드로사이 골프클럽에서 열린 넵스 헤리티지 최종 라운드 3번 홀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고 있다./연합뉴스}!]

2016-05-29 17:07:0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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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호, 유럽 원정길 올라…"제대로 된 상대 보여줄 것"

슈틸리케호가 스페인, 체코와의 평가전을 위해 유럽 원정길에 나섰다. 울리 슈틸리케(독일)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29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슈틸리케호는 오는 1일 스페인과 평가전을 치른다. 이어 5일에는 체코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있다. 슈틸리케호의 유럽 원정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4년 9월 슈틸리케 감독이 부임한 이후 유럽에서 경기를 치른 적은 없었다. 그래서 이번 유럽 원정은 '진짜 시험대'로 불린다. 지난해 슈틸리케호은 20경기에서 16승 3무 1패로 승승장구했다. 44골을 넣는 동안 실점은 4골에 그칠 정도로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기록에 비해 한국의 전력이 강하다고 보기는 어려웠다. 주로 아시아권에서 경기를 치르다 보니 강호라 부를 만한 상대 팀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이번에 맞붙는 스페인과 체코는 슈틸리케호에게는 만만치 않은 강팀들이다. 스페인은 2010 남아공월드컵 우승에 최근 유럽축구선수권대회 2연패에 빛나는 전력을 자랑한다. 한국은 모든 연령대를 통틀어 스페인에 1승도 거두지 못했다. 체코도 가장 최근의 맞대결이었던 2001년 친선경기에서는 한국에 0-5 패배라는 수모를 안긴 바 있다. 출국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슈틸리케 감독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한국은 54위지만 스페인이 6위, 체코는 29위다. 순위만 봐도 누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은지 알 수 있다"며 "한국이 단순히 스파링 상대가 아니라 제대로 된 상대임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이 그들을 상대로 볼을 점유하고, 수비 라인을 올려 전방 압박을 펼치는 모습을 확인하고 싶다"며 "우리 축구 철학과 정신력을 유지하는게 중요하다. 경기 전부터 우리가 위축될 필요는 없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2016-05-29 12:58:4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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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UEFA 챔스리그 우승…통산 11번째 챔피언 등극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가 통산 11번째로 유럽 축구 챔피언에 등극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1-1 무승부를 거둔 뒤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승리해 우승을 차지했다. 2년 만에 성사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리턴 매치'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다시 한 번 우승을 거두며 트로피 '빅 이어(Big Ear)'를 차지했다. 이날 승리로 통산 11번째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이어갔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FC바르셀로나에 우승 트로피를 내줬다. 코파 델 레이(국왕컵) 32강에서는 부정 선수 출전 논란으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그러나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우승상금으로는 1500만 유로(약 198억원)를 받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준우승 상금 1050만 유로(약 139억원)를 챙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우승상금뿐만 아니라 조별리그부터 결승 진출까지 쌓은 출전 수당에 TV 중계권 등 UEFA 배당금을 합쳐 약 1000억원대의 수입이 예상된다. 지난 1월 시즌 중반 레알 마드리드의 지휘봉을 잡은 지네딘 지단 감독은 현역과 지도자로서 모두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하는 영광도 누렸다.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승부차기 마지막 키커로 나와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이번 시즌 16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다만 자신이 세운 UEFA 챔피언스리그 한 시즌 최다골(17골) 기록은 깨지 못했다.

2016-05-29 12:56:4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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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소피아월드컵서 최고점 경신…개인종합 동메달

손연재(22·연세대)가 소피아 월드컵에서 개인 최고 점수를 경신하며 개인종합 동메달을 차지했다. 손연재는 28일(이하 현지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의 아레나 아미츠에서 열린 2016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 개인종합 둘째 날 곤봉에서 18.600점, 리본에서 18.400점을 얻었다. 첫날 후프에서 18.550점, 볼에서 18.650점을 받은 손연재는 4종목 합계 74.200점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금메달은 세계선수권 3연패에 빛나는 러시아의 야나 쿠드랍체바(75.750점)에게 돌아갔다. 은메달은 간나 리자트디노바(74.250점)가 차지했다. 손연재는 라자트디노바의 점수 차이는 불과 0.050점 차이였다. 이번 대회까지 손연재는 올 시즌 올 시즌 4차례 출전한 월드컵에서 2번째 개인종합 메달을 목에 걸었다. 에스포 월드컵(2월 26~28일)에서 은메달을 획득했고, 이어진 리스본(3월 17~20일)과 페사로 월드컵(4월 1~3일)에서는 모두 4위에 그쳤다. 손연재는 오는 8월 열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리자트디노바와 동메달을 놓고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스포 월드컵에서는 은메달을 따내며 리자트디노바를 3위로 밀어냈으나 이어진 리스본, 페사로 월드컵에서는 리자트디노바에게 번번이 밀려 입상에 실패했다. 리자트디노바는 리스본 월드컵에서 은메달, 페사로 월드컵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다만 손연재가 리자트디노바와의 격차를 빠르게 줄여가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리스본(손연재 72.300점-리자트디노바 73.700점)과 페사로(손연재 73.900점-리자트디노바 74.550점) 월드컵 때만 해도 점수 차이가 각각 1.400점과 0.650점으로 비교적 컸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는 그 간격을 0.050점까지 좁히는 데 성공했다. 또한 손연재는 직전 월드컵인 지난달 페사로 월드컵에서 73.900점으로 개인 최고점을 작성한 뒤 이번 대회에서 개인 최고점을 다시 쓰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손연재는 후프 2위, 볼 3위, 곤봉 3위, 리본 3위에 오르며 각 종목 8위까지 오르는 종목별 결선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29일 열리는 종목별 결선에서 추가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2016-05-29 12:38:4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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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6호 홈런에 멀티히트…피츠버그는 5연승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시즌 6호포를 쏘아 올렸다. 강정호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강정호의 이날 성적은 5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이다. 강정호는 1회초 2사 1루에서 해멀스와 첫 대결을 벌였지만, 루킹 삼진을 당했다. 1대 0으로 앞선 3회초 2사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해멀스의 3구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했지만 2루수 땅볼을 기록했다. 이후 강정호는 3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기록했고, 4번째 타석에서는 행운의 안타로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6회초에도 강정호는 무사 1루에서 바뀐 투수 루크 잭슨과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치며 7구째 안타를 기록했다. 중견수 이안 데스몬드가 잡았지만, 우익수 노마 마자라와 충돌하면서 안타로 기록됐다. 7대 1로 크게 앞선 8회초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텍사스의 세 번째 투수 알렉스 클라우디오의 2구를 노렸지만,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3할대(0.308)로 올라섰고, 타점을 17개로 늘었다. 이날 피츠버스는 9대 1로 승리하면서 5연승을 달리며 시즌 27승 19패를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다.

2016-05-28 13:49:24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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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3경기 연속 선발 출전…3타수 무안타 1득점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2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서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현수는 최근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다만, 김현수는 3타수 무안타 1사구 1득점을 기록했고, 볼티모어는 6대 4로 승리하면서 4연패에서 탈출했다. 김현수는 그동안 주로 8, 9번 타자로 나왔지만 이날은 2번으로 경기장에 섰다. 3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김현수는 앞서 이어진 두 경기에서 눈부실 활약을 기록한 바 있다. 김현수는 이번 경기에서 1회초 무사 1루에서 왼쪽 발등을 맞고 발을 절뚝이면서 1루로 걸어 나갔다. 김현수는 이후 2, 3루를 거쳐 조너선 스쿱의 중전 안타 때 홈을 밟았다. 2회초 3대 0으로 앞선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바우어의 시속 94마일(151킬로미터) 포심 패스트볼을 쳤지만, 잘 맞은 타구는 중견수에게 잡히고 말았다. 이후 4회초에서 김현수는 2사에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바우어의 투심 패스트볼을 잘 잡아당겼지만 2루수에 막혔다. 3대 3 동점으로 따라잡힌 7회초 김현수는 우와 작 매컬리스터에게 3구 삼진을 당했고, 7회말 조이 리카드로 교체됐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410이며 볼티모어는 시즌 성적 27승 19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다.

2016-05-28 13:34:52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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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6경기 만에 선발 출전…3안타·볼넷 1개 활약

6경기 만에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은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안타 3개와 볼넷 1개로 맹활약했다.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방문경기에서 김현수는 9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휴스턴이 오른손 투수 콜린 맥휴를 선발로 내보내자 어렵게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첫 타석부터 볼넷을 골랐다. 1-0으로 앞선 2회초 2사 1루에서 등장한 김현수는 침착하게 맥휴의 볼을 골라내며 5구 만에 1루에 걸어갔다. 이번 시즌 5호 볼넷이다. 그러나 다음 타석에서 매니 마차도가 삼진으로 물러나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1-3으로 역전당한 5회초에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김현수는 시속 142㎞ 몸쪽 3구 직구를 힘껏 잡아당겨 우측 외야 깊숙한 곳으로 안타를 날렸다. 1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7경기 만이자 시즌 두 번째 2루타였다. 감을 잡은 김현수는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또 다시 2루타를 터트렸다. 2사 1루에서 불펜 투수 펫 네섹의 슬라이더를 다시 잡아당겨 내야 수비를 뚫고 외야 우중간까지 보냈다. 김현수는 3-4로 뒤진 8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이날 경기 마지막 타석에 들어갔다. 3구째 커브가 들어오자 가볍게 밀어 다시 한 번 안타를 쳤다. 이로써 김현수는 이번 시즌 두 번째 3안타 경기이자 첫 타석 볼넷을 포함하면 첫 4출루 경기를 했다. 김현수는 1루를 밟은 뒤 대주자 조이 리카드와 교체됐다. 3타수 3안타를 기록한 김현수의 타율은 0.438(32타수 14안타)까지 올랐다. 김현수의 활약에도 볼티모어는 휴스턴에 3-4로 패했다. 하류 휴식을 취한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는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 경기에 6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1타점 적시타를 터트리며 부진 탈출 기미를 드러냈다. 미네소타는 7-5로 승리해 3연패에서 탈출했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홈런을 얻어맞았다.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홈 경기에서 4-6으로 끌려가던 6회초에 등판해 1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3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는 9-8로 2연패를 기록했다.

2016-05-26 14:10:0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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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세 번째 마이너리그 등판 성공적으로 마쳐

메이저리그 복귀를 앞두고 있는 류현진(29·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세 번째 마이너리그 경기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류현진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프레즈노 척챈시 파크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 산하 트리플A 구단인 프레즈노 그리즐리스를 상대로 한 세 번째 마이너리그 등판에 나섰다. 이날 류현진은 4이닝 동안 공 55개를 던져 안타 4개만 내주고 삼진 3개를 곁들이며 실점 없이 강판했다. 이전 두 차례 등판은 메이저리거 수준에 한참 못 미치는 마이너리그 상위 싱글A 팀을 대상으로 했다. 이날은 메이저리그에 근접한 트리플A 선수를 상대로 깔끔한 투구를 펼쳤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류현진은 4이닝, 최대 65개 투구에 초점을 맞춘 이날 등판에서 세 가지 토끼몰이에 성공했다. 구속도 올리고 필살기인 슬라이더의 구사 빈도를 높여 제구를 시험했다.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지만 실전에서 위기관리 능력을 뽐내며 실점하지 않은 것도 큰 수확이다. 류현진은 어깨가 풀린 4회에 프레스턴 터커에게 시속 145㎞짜리 가장 빠른 볼 2개를 연이어 던졌다. 3회까지 이전 등판 때의 최고 구속이던 시속 143㎞에 머물던 그의 공이 조금 더 빨라진 것이다. 류현진은 15일부터 마이너리그에서 닷새 간격으로 등판 중이다. 투구 수, 이닝 수와 함께 구속도 덩달아 늘리고 있다. 이는 류현진의 재활이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으며 어깨 수술도 성공적으로 이뤄졌음을 잘 보여준다. 또한 류현진은 주자를 둔 상황에서 실점하지 않으려는 모습도 보여줬다. 그는 1회 1사 후 1루수의 기록되지 않은 실책(기록은 안타)으로 첫 주자를 내보낸 뒤 두 타자를 내야 땅볼과 삼진으로 처리했다. 2회에도 원아웃 후 좌익수 쪽으로 2루타를 맞았지만 두 타자를 범타로 요리했고 3회 1사 1,3루에선 병살타를 유도했다. 4회 시속 145㎞짜리 공을 던졌다 2사 후 안타를 내줬지만 역시 다음 타자를 날카로운 변화구로 땅볼로 요리해 점수 낼 틈을 주지 않았다. 아직 100%로 컨디션을 끌어올리지는 못했지만 빅리그 실전을 가정하고 최선을 다해 위기를 넘긴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는 평가다.

2016-05-26 13:59:06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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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선두 바뀌나? 서울·전북·성남 치열한 접전

다가오는 주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의 선두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진다. 정규리그 1등부터 3등까지의 승점 차는 단 1점으로 주말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급격하게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선두 FC서울(승점 22)은 오는 29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11위 전남 드래곤즈(승점 7)와 정규리그 12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서울은 지난 25일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승부차기 승리로 8강에 올랐다. 주력 선수들이 지친 상태지만 다행히도 최근 4경기 연속 무승(1무3패)에 빠진 전남과 상대하게 됐다. 서울(21골)은 2위 전북 현대(승점 22·18골)와 승점은 같다. 그러나 다득점 우선 원칙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주중 경기로 체력은 떨어졌지만 그럼에도 막강한 전력으로 선두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서울-전남 전에서의 관전 포인트는 '득점기계' 아드리아노의 득점 선두 탈환 여부다. 정규리그에서 7골을 터트린 아드리아노는 지난 주말 2골을 쏟아낸 성남의 티아고(9골)에게 득점 1위 자리를 내줬다.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골 감각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다시 득점 선두에 다시 오를지 관심이 모아진다. 최근 '심판매수' 사건으로 위기에 빠진 2위 전북은 29일 오후 4시 상주 상무(승점 14)와 홈에서 12라운드를 치른다. 구단 분위기가 뒤숭숭한 데다 6위를 달리는 상주와 싸워야 해 전북으로서는 부담스러운 경기가 될 전망이다. 전북은 이동국(5골), 한교원(4골), 레오나르도(2골) 등 공격진의 강력한 파워가 강점이다. 상주도 최근 물오른 발끝을 자랑하는 박기동(6골)과 임상협(3골)이 버티고 있다. 3위 성남FC도 주말 경기로 선두 탈환에 나선다. 28일 오후 2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이번 시즌 단 1승도 못 챙긴 '꼴찌' 인천 유나이티드와 홈경기를 치른다. 성남은 최근 4경기에서 3승1패로 상승세다. 인천은 최근 4경기에서 1무3패에 빠져있어 승부의 성남에게 유리한 상황이다. 최근 득점력 최고조를 달리고 있는 성남의 황의조(4골)와 득점 선두 티아고의 활약도 이번 주말 경기의 관전 포인트다. [!{IMG::20160526000079.jpg::C::480::성남FC 선수들./연합뉴스}!]

2016-05-26 13:57:39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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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vs 아틀레티코, 29일 챔스리그 결승 맞대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가 유럽 최고의 축구 클럽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두 팀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5-201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맞대결한다. 레알과 아틀레티코는 이번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바르셀로나에 밀려 각각 2, 3위에 그쳤다. 그래서 두 팀에게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더욱 간절하다. 또한 이번 결승은 2013-2014시즌 이후 2년 만의 리턴매치로 축구 팬의 관심이 높다. 당시 레알이 4-1로 승리하며 10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최다 우승(10회) 기록을 갖고 있는 레알은 통산 11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 FC바르셀로나에 내준 우승컵을 되찾겠다는 각오다. 이에 맞서는 아틀레티코는 8강과 4강에서 각각 바르셀로나(스페인)와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꺾은 기세를 몰아 팀 사상 첫 우승과 2년 전 패배의 설욕을 벼르고 있다. 두 팀의 맞대결은 '창과 방패'의 대결이다. 레알은 이번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경기당 2.89골을 터뜨리며 가공할 만한 공격력을 뽐냈다. 반면 아틀레티코는 득점은 1.65이지만 실점은 38경기 동안 단 18점만을 내주며 0.47의 짠물 수비를 자랑한다. 레알의 실점 0.89를 크게 능가한다. 이번 시즌 상대 전적은 아틀레티코가 1승 1무로 앞서있다. 그러나 역대 챔피언스리그 전적에서는 레알이 4승 1무 1패로 우위에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새로운 기록 경신 여부도 관심사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16골을 터뜨리며 2013~2014시즌 자신이 세웠던 한 시즌 최다 골(17골)에 바짝 다가섰다. 챔피언스리그에서만 통산 94골을 넣은 그는 바르셀로나 리오넬 메시(83골)를 앞섰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를 포함해 총 51골로 6시즌 연속 50골 이상을 기록했다. 초보 감독인 지네딘 지단(44) 레알 감독과 디에고 시메오네(46) 아틀레티코 감독의 지략 대결도 이번 대결의 관전 포인트다.

2016-05-26 13:56:20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