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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2경기 만에 홈런포 재가동…멀티히트 기록

박병호, 2경기 만에 홈런포 재가동…멀티히트 기록 6월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다시 부활하고 있다. 2경기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해 시즌 11호 홈런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박병호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에 6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박병호는 대만 출신 왼손 투수인 마이애미 선발 천웨이인과 맞대결했다. 팀이 4-5로 역전당한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터트렸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천웨이인의 시속 138㎞ 슬라이더를 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이번 시즌 박병호의 11호 홈런이자 왼손 투수를 상대로 친 두 번째 홈런이다. 비거리는 128m를 기록했다. 박병호는 지난달 14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서 시즌 8·9호 홈런을 연이어 터트린 뒤 한동안 침묵했다. 그러나 지난 6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시즌 10호 홈런을 쳐 홈런포를 재가동한데 이어 불과 2경기 만에 다시 홈런을 맛봤다. 감을 잡은 박병호는 7회말 2사 1루 마지막 타석에서도 좌익수 쪽 안타로 5경기 만에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했다. 박병호의 활약으로 미네소타는 7-5로 승리해 2연승을 달렸다. 박병호의 타율은 0.220(173타수 38안타)으로 올랐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메이저리그에서 첫 도루에 성공했다.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와 홈경기에 2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도루를 기록했다. 이날 김현수는 멀티 히트 작성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6월에 선발 출전한 6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쳤다. 대타로 나선 6일 뉴욕 양키스전에서만 1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김현수는 볼티모어의 주전 좌익수이자 2번타자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볼티모어는 이날 4-0으로 승리하며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378에서 0.372(78타수 29안타)로 조금 떨어졌다.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뉴욕 메츠와 벌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4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타점 2삼진 1도루를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10회초 5-6로 역전당해 패했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서 8-5로 앞선 7회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세인트루이스가 12-7로 승리해 오승환도 시즌 10호 홀드를 기록했다.

2016-06-09 15:12:0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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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라포바, 리우 올림픽 출전 무산…2년 자격 정지 징계

러시아의 테니스 스타 마리아 샤라포바(29)가 리우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샤라포바는 8일(현지시간) 국제테니스연맹(ITF)으로부터 2년 동안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지난 1월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에서 샤라포바에 대한 도핑 검사에서 멜도니움 양성 반응이 나온 데 따른 것이다. 이에 샤라포바는 성명을 통해 "공정하지 않은 가혹한 조처다.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할 뜻을 밝혔다. 그는 "ITF는 4년 자격금지를 요청했었다. 내가 의도적으로 반도핑 규정을 위반했다는 것을 입증하려고 엄청난 시간과 자원을 들여왔다"고 주장했다. 샤라포바는 지난 3월 ITF로부터 잠정적인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었다. 올 1월 호주오픈 당시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나타냈기 때문이다. 샤라포바는 부정맥과 당뇨병 때문에 2006년부터 멜도니엄을 복용해왔다. 이 약물은 2016년 1월 1일부터 금지약물로 지정됐으나 샤라포바는 이 사실을 모른채 계속 복용하다 도핑 검사에서 걸렸다. 당시 샤라포바는 "치료 목적으로 써온 멜도니움이 올해 1월부터 새로 금지 약물로 지정된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이번 징계로 샤라포바는 올림픽 출전 기회까지 놓치게 됐다. 그는 "나는 테니스와 나의 놀라운 팬들을 그리워하고 있다. 여러분의 사랑과 지지가 지금의 시련을 이겨낼 수 있게 하고 있다. 나는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믿음을 위해 싸우려고 한다"고 말했다.

2016-06-09 09:31:3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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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양궁, 월드컵 3차대회로 마지막 담금질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전 종목 석권을 목표로 삼은 한국 양궁이 양궁월드컵 3차 대회로 올림픽 전 마지막 담금질에 나선다. 한국 양궁 대표팀은 12일부터 19일까지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리는 양궁월드컵 3차 대회에 출전한다. 대표팀은 올림픽대표팀 선발 뒤 처음 참가한 국제대회였던 지난달 월드컵 2차 대회에서 리커브 5개 종목 중 4개 종목을 석권했다. 지난해 국제무대에 데뷔한 신예 최미선(광주여대)이 여자 개인과 단체, 혼성팀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처음으로 국제대회 3관왕을 달성했다. 반면 남자 개인전에서는 구본찬(현대제철)이 동메달을 땄을 뿐 금메달은 다른 나라에 양보하면서 한층 치열해진 경쟁을 체감했다. 안탈리아 월드컵은 올림픽 출전권을 따지 못한 국가들이 리우행 티켓을 놓고 겨루는 대회로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최미선은 "2차 월드컵이 열린 콜롬비아 메데진에서 컨디션이 별로 좋지 않았다. 그럼에도 뜻밖에 좋은 성적을 얻었다"며 "이번 대회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려 리우올림픽까지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월드컵 2차 대회 개인전 당시 우자신(중국)과 8강전에서 슛오프 접전 끝에 패했던 기보배(광주시청)는 "지난 대회 때는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며 "대회 이후 보완한 부분들을 테스트해보겠다"고 말했다. 런던올림픽에서 2관왕을 차지했던 기보배는 "올림픽이 100일 남았을 때는 초조했는데 날짜가 점점 다가올수록 오히려 초조함이 없어지고 있다. 선수들과 호흡을 맞춰가고 있고 기록도 잘 나오는 덕분이다. 더 빨리 올림픽이 왔으면 좋겠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김우진(청주시청)은 "마지막 리허설 무대인만큼 그동안 준비한 것들을 최대한 발휘하고 싶다. 외국 선수들도 열심히 하고 있지만 저희가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만큼 충분히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16-06-09 09:30:58 장병호 기자
미래의 이세돌을 찾아라…2016 삼성화재 바둑꿈나무 선발전 개최

바둑의 미래를 이끌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할 '2016 삼성화재 바둑꿈나무 선발전'이 오는 11일과 12일 이틀 동안 한국기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화제의 드라마 '응답하라 1988', 그리고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의 대결 등으로 바둑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에 삼성화재는 바둑의 인기를 더욱 높이고 미래의 꿈나무를 육성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꿈과 희망'을 모토로 하는 삼성화재 바둑꿈나무 선발전은 기존 어린이대회와는 차이가 있다. 우승자에게 파격적으로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통합예선 참가 특전을 부여하기 때문이다. 삼성화재배 통합예선은 300명 이상의 전 세계 정상급 프로기사들이 출전하는 대회로 올해는 7월 15일부터 20일까지 6일 동안 한국기원에서 열린다. 또한 8위까지의 입상자들은 삼성화재배 본선 개막식에 가족 동반으로 초청해 세계 최강의 본선진출 기사들과의 프로암대회(지도대국) 기회가 주어진다. 이밖에도 온라인을 통해 선발한 32명의 어린이들을 본선 개막식에 초청해 32강 진출 기사들과 함께 무대에 입장하며 팬 사인회도 진행한다. 삼성화재는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를 통해 한국기사가 본선 대국에서 승리할 때마다 일정액의 장학금을 적립해 어린이 기사에게 지급하는 바둑 꿈나무 장학금 지급해왔다. 또한 후배사랑 연구생리그 후원, 군부대 바둑보급 등 미래세대 육성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한편 올해로 21회를 맞이하는 '2016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는 바둑꿈나무 선발전과 통합예선을 거쳐 9월 5일 경기도 일산의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본선 개막식을 연다. 12월의 결승전까지 대장정을 펼치게 된다.

2016-06-09 09:30:3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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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강정호, 물오른 타격감…나란히 멀티히트 기록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멀티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로 물오른 타격감을 뽐냈다. 김현수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경기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김현수는 시즌 8번째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특히 6월 들어 선발 출전한 5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생산하며 '타격기계'로서의 면모를 되찾고 있음을 증명했다. 김현수는 0-0으로 맞선 1회말 무사 1루 상황에 첫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선발 투수 요다노 벤투라의 2구째 구속 97마일(약 156㎞) 투심 패스트볼을 때려 좌전 안타로 연결시켰다. 이어 매니 마차도의 안타 때 3루로 진루했고, 마크 트럼보의 적시 2루타 때 홈을 밟아 시즌 10번째 득점을 챙겼다. 2회 1사후 다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 또 안타가 나왔다. 김현수는 벤투라의 3구째 구속 84마일(약 135㎞) 커브를 공략해 2루수 옆을 빠지는 안타를 쳤다. 지난 4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4일 만에 다시 나온 멀티히트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377에서 0.378(75타수 28안타)로 조금 올랐다. 볼티모어는 이날 9-1로 승리해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아메리칸 리그 동부지구 1위(33승 23패)를 달리고 있다. 강정호는 이날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더블헤더 1차전에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98(84타수 25안타)까지 올라 3할 타율 복귀를 눈앞에 두게 됐다. 전날 예정된 두 팀의 경기가 비로 취소돼 경기는 더블헤더로 열렸다. 전날 휴식차원에서 벤치를 지킬 예정이었던 강정호도 자연스럽게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1회말 첫 타석부터 안타가 나왔다. 1-0으로 앞선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스티븐 마츠를 상대한 강정호는 2볼 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체인지업을 때려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그러나 후속 타자 스타를링 마르테의 내야 땅볼 때 2루에서 아웃되면서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5회말 1사 1루 세 번째 타석에서 두 번째 안타가 터졌다. 강정호는 3구째 싱커를 때려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연결했다. 강정호의 안타로 1루 주자 앤드루 매커천이 3루까지 갔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추가 득점은 하지 못했다. 피츠버그는 1차전을 3-1 승리로 장식했다. 이어진 더블헤더 2차전도 역시 3-1로 메츠를 꺾고 32승 26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지켰다. 강정호는 2차전에서 7회말 대타로 등장해 볼넷 하나를 얻은 뒤 8회초 대수비로 교체됐다. [!{IMG::20160608000103.jpg::C::480::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 왼쪽)가 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1회말 안타를 때린 뒤 같은 팀의 조시 해리슨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AFP 연합뉴스}!]

2016-06-08 14:47:3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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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호, 올림픽축구 와일드카드 발탁 무산돼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가 소속팀의 반대로 올림픽 축구대표팀에 와일드카드(23세 이상 선수)로 합류하지 못하게 됐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8일 "홍정호의 소속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지난달 말에 올림픽대표팀에 보낼 수 없다는 공문을 보내왔다"고 말했다. 올림픽 축구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신태용 감독은 오는 8월 열리는 리우 올림픽을 앞두고 손흥민(토트넘), 장현수(광저우 푸리), 홍정호 등 3명을 와일드카드 후보로 낙점했다. 이에 축구협회는 이들 선수의 소속팀과 협의를 벌여왔다. 손흥민과 장현수의 소속팀인 토트넘과 광저우 푸리는 둘의 올림픽 출전을 허락했다. 다만 대표팀 조기 소집에는 반대 의사를 밝혀 축구협회와 합류시기에 대한 협상을 펼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난달 말 아예 홍정호를 보내줄 수 없다는 최후통첩을 보내왔다. 홍정호는 이미 무릎 부상으로 병역 면제를 받은 상태라 구단으로서는 홍정호를 보내줄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따르면 FIFA 주관대회와 달리 올림픽은 소속 구단이 대표팀 차출에 따를 의무가 없다. 신태용 감독은 홍정호를 와일드카드로 합류시켜 수비를 강화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소속팀의 반대로 와일드카드 합류가 불발이 된 만큼 신태용 감독의 고민도 커지게 됐다. 와일드카드 구성을 바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당초 신태용 감독은 공격수 1명, 수비수 2명을 선발할 계획이었다. 이에 홍정호를 대체할 수비수로 누구를 선발할지 관심사다. 만약 공격수로 충원한다면 석현준(FC포르투)이 유력한 후보 중 하나다. 석현준은 지난 5일 체코와의 A매치에서 골을 터뜨리는 등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누가 될지 알 수 없다. 처음 수비를 강화하는 쪽에 무게를 뒀지만 기존 후보가 안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봐야 할 것 같다"며 "기술위원회와 논의 후 조만간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와일드카드 3명을 포함한 리우올림픽 최종명단은 이달 말 공개될 예정이다.

2016-06-08 14:47:12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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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올림픽 여자배구 예선전, 첫 경기는 숙명의 한·일전

40년 만에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올림픽 예선 첫 경기부터 숙명의 라이벌 일본과 맞붙는다. 국제배구연맹(FIVB)이 7일(이하 한국시간) 발표한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배구 예선 일정에 따르면 한국은 8월 6일 오후 9시30분에 일본과 A조 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리우 올림픽 여자배구 첫 경기다. FIVB는 일정을 공개하면서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두고 다툰 한국과 일본이 리우올림픽 예선 1차전에서 맞붙는다"고 한·일전을 따로 언급했다. 한국은 4년 전 런던에서 일본과 3, 4위전을 치렀다. 당시 0-3으로 패해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하지만 지난달 17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리우 올림픽 세계 여자 예선에서는 일본을 세트 스코어 3-1로 제압해 설욕에 성공했다. 두 달만에 다시 일본과 격돌하게 된 만큼 경기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올림픽 조별 예선 초반 판도를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경기가 될 전망이다. 한국은 일본과의 첫 경기 이후 9일 러시아, 11일 아르헨티나, 13일 브라질, 14일 카메룬과 차례대로 만난다. 리우 올림픽 여자배구에는 총 12개국이 참가한다. 한국은 A조 6개 팀 중 4위 안에 들면 8강에 진입한다. 8강부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다.

2016-06-08 08:58:3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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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원, S-OIL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로 2주 연속 우승 도전

지난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한 박성원(23·금성침대)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박성원은 10일부터 사흘 동안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6478야드)에서 열리는 제10회 S-OIL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7억원·우승상금 1억4000만원)에 출전한다. 박성원은 지난 주말 제주에서 막 내린 롯데 칸타타 오픈에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예선전을 거쳐 출전권을 딴 대회에서 우승까지 차지한 선수는 박성원이 처음이었다. 이전까지만 해도 박성원은 무명에 불과했다. 지난해 정규투어에 뛰어든 그는 상금 랭킹 91위에 머물렀다. 올 시즌에도 우승 전까지 조건부 출전 자격으로 5개 대회에 나서 공동 25위를 기록한 것이 가장 높은 성적이었다. 예선전을 거쳐 힘겹게 출전권을 따낸 박성원은 롯데 칸타타 오픈에서 2위와 무려 5타 차로 1위에 오르며 '무명 반란'을 완성했다. 이제 박성원은 S-OIL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로 2주 연속 우승 신화에 도전한다. 그는 "우승을 하고 이번 대회 준비를 하면서 욕심이 과해지지 않도록 정신적인 부분에 많이 신경을 쓰고 있다"며 "경험한다는 생각으로 마음을 비우고 대회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좋아진 아이언 샷과 퍼트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며 "제주도의 바람을 잘 이용하고 코스 매니지먼트를 잘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번 대회에는 올 시즌 KLPGA 투어 4승을 거두며 국내 대회 흥행을 이끌어가고 있는 박성현(23·넵스)도 출전한다. 모처럼만의 휴식을 취하고 롯데 칸타타 오픈에 출전한 박성현은 첫날 18번홀과 1번홀에서 연속으로 드라이버샷 OB(아웃 오브 바운즈)를 내며 그답지 않은 플레이를 했다. 초반부터 타수를 잃어 올 시즌 가장 안 좋은 공동 20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대회 마지막날 이글 1개를 포함해 5타를 줄이며 경기력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S-OIL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하는 이유다. '박성현의 대항마'로 시즌 2승을 모두 역전 우승으로 기록한 장수연(22·롯데)도 우승 경쟁에 뛰어든다. 시즌 1승씩을 기록 중인 고진영(21·넵스)과 김해림(26·롯데), 배선우(22·삼천리), 조정민(22·문영그룹)도 이번 대회로 다승에 도전한다. 치열한 신인왕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동갑내기 신인 이소영(19·롯데)과 이효린(19·미래에셋)의 대결도 관전 포인트다.

2016-06-08 08:53:4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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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이세돌, 응씨배 결승 진출권 놓고 10일부터 맞대결

국내랭킹 1위 박정환 9단과 2위 이세돌 9단이 응씨(應氏)배 결승 진출권을 놓고 10일부터 3번기로 맞대결을 펼친다. 제8회 응씨배 세계바둑선수권 준결승 3번기는 오는 10일과 12일, 14일에 걸쳐 중국 우한(武漢) 완다루이화(万達瑞華)호텔에서 열린다. 준결승 3번기는 박정환 9단과 이세돌 9단의 대결, 그리고 스웨 9단과 탕웨이싱 9단의 대진으로 펼쳐진다. 결승전은 한·중 대결이 예약된 상태다. 상대 전적에서는 이세돌 9단이 17승 10패로 앞서 있다. 올해 전적만 놓고 봐도 이세돌 9단이 4승 3패로 앞서 있다. 응씨배는 4년마다 한 번씩 열려 '바둑 올림픽'으로 불린다. 한국은 조훈현이 9단이 초대 챔피언에 올랐고 서봉수 9단(2회), 유창혁 9단(3회), 이창호 9단(4회), 최철한 9단(6회)이 한 번씩 우승해 대회 최다 우승국(총 5회 우승)의 기록을 보유 중이다. 1988년 창설된 응씨배는 대회 창시자인 고(故) 잉창치(應昌期) 선생이 고안한 응씨룰을 사용한다. '전만법(塡滿法)'이라고도 불리는 응씨룰은 집이 아닌 점(點)으로 승부를 가리며 덤은 8점(7집반)이다. 우승상금은 단일 대회로는 최고 액수인 40만 달러(한화 약 4억6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0만 달러다. 2013년 막을 내린 제7회 응씨배 결승 5번기에서는 판팅위 9단이 박정환 9단에게 종합전적 3-1로 승리하며 세계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2016-06-07 17:57:4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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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그 복귀 앞둔 추신수,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서 타격감 발휘

왼쪽 허벅지 부상을 당해 15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 오른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마이너리그 재활경기에서 타격감을 뽐내며 복귀에 기대감을 높였다. 추신수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라운드락의 델 다이아몬드에서 벌어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 A팀인 오클라호마시티 다저스와의 홈경기에서 라운드락 익스프레스의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추신수는 지난 시즌까지 팀 동료였으나 최근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상대 선발 닉 테페시를 맞아 1회말 1사에서 중전 안타를 쳐냈다. 3회말 1사에서도 중전 안타로 출루한 추신수는 로빈슨 치리노스의 타석 때 2루 도루를 시도했으나 포수 송구에 태그 아웃됐다. 세 번째 타석은 5회말 1사 만루에서 맞았다. 추신수는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빨랫줄 같은 타구로 3루 주자의 득점을 돕고 1타점을 올렸다. 곧바로 대주자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추신수는 4월 초 오른쪽 종아리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 36경기에 결장했다. 지난달 21일 복귀전을 치렀으나 왼쪽 햄스트링을 또 다쳐 다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추신수는 이달 중순께 빅리그에 복귀할 예정이다. 한편 이대호, 김현수, 강정호, 박병호, 오승환 등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은 같은 날 열린 각 소속팀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2016-06-07 14:48:06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