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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바이오, 글로벌 빅파마와 파트너십 강화..."에이비엘바이오, '4조원' 기술수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최신 기술을 잇따라 수출해 글로벅 빅파마와 협업을 강화하며 'K바이오'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 5일 영국 제약회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와 뇌혈관장벽 투과 기술 '그랩바디-비'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공시했다. 계약 규모는 총 4조1104억원 수준으로, 우선 에이비엘바이오는 계약금 약 739억원, 단기 마일스톤 약 741억원 등 총 1480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다. 기타 마일스톤은 임상, 허가, 상업화 등의 성공에 따라 단계별 수령하며 그 규모는 최대 3조9623억원에 달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GSK는 에이비엘바이오의 그랩바디-비를 도입해 복수의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상업화하는 독점 권리를 확보했다. GSK는 소형 간섭 RNA(siRAN), 안티센스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ASO), 폴리뉴클레오타이드, 항체 등을 활용한 차세대 치료제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그랩바디-비는 약물의 혈액뇌관문(BBB)을 투과율을 높여 해당 물질의 치료 효능을 증가시킨다. 즉, 그랩바디-B 기반 약물은 뇌 내피세포 표면에 발현된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 1 수용체(IGF1R)에 선택적으로 결합하는 기전을 갖춰 혈액뇌관문(BBB)을 통과한다. 이 경우 퇴행성 뇌질환을 비롯해 중추신경계(CNS) 질환의 발병 원인을 정조준하는 치료가 가능해진다. 혈액뇌관문(BBB)는 유해한 물질과 인자가 뇌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는 보호막이지만, 퇴행성뇌질환 치료제 작용 기전에서는 핵심 장애물로 여겨지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그랩바디-비'를 상업화해 글로벌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기업 입지를 다지겠다는 방침이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자체 연구개발로 이중 항체 플랫폼을 확보해 단일 항암제, 면역항암제, 항체·약물접합체(ADC) 치료제 등 고부가가치 파이프라인을 구축함으로써 국내 대표 제약 회사들과도 협력을 강화해 왔다. 유한양행과는 이중항체 기반 면역항암제 후보물질로 ABL104, ABL105 등 2종을 공동연구하고 있다. ABL105는 현재 한국과 호주에서 유방암, 위암, 담도암 등 HER2 발현 고형암을 적응증으로 한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기존 항암 치료에 내성을 보이는 환자를 치료하는 데 중점을 뒀다. ABL104의 경우, 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유한양행이 임상1/2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 이번에 승인받은 연구는 해당 약물을 사람에게 처음으로 투여하는 임상시험이다.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약물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및 항종양 활성 등을 평가한다. 한독과는 최근 담도암 2차 치료제 'ABL001(토베시미그)' 연구개발에서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토베시미그는 표적항암제로, 수술적 치료가 불가능한 진행성 및 전이성 형태로 예후가 좋지 않은 담도암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주목받는다. 토베시미그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개발사의 빠른 신약 개발을 지원하는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받기도 했다. 한편, 이번 에이비엘바이오의 계약은 올해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국내 기업이 글로벌 빅파마와 파트너십을 맺은 두 번째 사례다. 앞서 지난달에는 바이오 플랫폼 기업 알테오젠이 아스트라제네카의 미국 자회사 메드이뮨 LLC 및 영국 자회사 메드이뮨 Ltd와 피하주사제형 치료제 개발을 위한 하이브로자임 플랫폼 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해당 계약은 약 1조9640억원(13억5000만달러) 규모다. 알테오젠은 다품목 항암 치료제의 피하주사제형 개발에 대한 독점적인 글로벌 개발 권리를 아스트라제네카에 부여했고, 계약금을 포함해 ALT-B4 개발 및 규제, 판매 관련 마일스톤 등을 확보하게 됐다. ALT-B4는 알테오젠 보유하고 있는 정맥주사 제형을 피하주사 제형으로 전환하는 원천 기술을 구현한 물질이다. 국내 제약업계 관계자는 "국내외에서 신약개발이 고도화되면서, 기존 신약 후보물질 탐색을 넘어선 첨단 기술력이 연구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오래된 난제에 답을 제시할 수 있는 최근 연구를 상업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기술력이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4-07 15:59:3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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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펙수클루' 인도 진출..."인도 현지 임상서 유효성 입증"

대웅제약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를 인도 시장에 정식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적응증은 미란성 위식도 역류질환이다. 펙수클루는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P-CAB) 계열 약물로, 국산 P-CAB 신약이 인도로 진출하는 사례는 펙수클루가 처음이다. 대웅제약은 지난 2023년 12월 인도 1위 제약사 선파마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선파마는 인도 현지에서 모집한 미란성 위식도 역류질환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약물 효과를 입증해 인도 중앙의약품표준관리국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임상 결과, 8주 차의 미란성 위식도 역류질환 치유 환자 비율은 펙수클루 투여군에서 95.05%, 대조군인 에스오메프라졸 투여군에서 92.93%로 나타났다. 펙수클루 40mg의 하루 1회 투여가 에스오메프라졸 40mg 투여에 비해 비열등함이 확인된 것이다. 대웅제약은 이번 인도 시장이 펙수클루의 글로벌 핵심 거점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23년 기준, 인도는 중국, 미국, 일본 뒤를 이어 세계 4위의 항궤양제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해당 시장의 연간 규모는 1조4000억원에 달한다. 또 대웅제약은 인도를 포함해 한국, 멕시코, 칠레, 에콰도르, 필리핀 등 6개국에서 펙수클루를 발매하게 됐고, 오는 2027년까지 100개국으로 진출해 1품 1조 비전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4-07 14:38:5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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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세계 학회서 '항암제' 연구 발표..."맞춤형 항암치료 이뤄낼것"

한미약품이 차세대 혁신신약을 개발하고 환자 맞춤형 치료법을 제시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속도를 낸다. 한미약품은 지난 2~4일(현지 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제24회 바이오 IT 월드 콘퍼런스&엑스포'에 참가해 'HM97662' 연구 성과를 포스터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HM97662'는 표적항암제 후보물질로, '유전자 조절 스위치 단백질'이라고 불리는 EZH1과 EZH2를 동시에 저해하는 기전을 갖췄다. EZH1과 EZH2는 세포 내 특정 유전자 발현을 활성화하거나 억제해 세포 성장과 분화를 조절하는 과정에 관여한다. 특히 이 두 단백질은 암을 유발하는 단백질 복합체 '폴리콤 억제 복합체 2(PRC2)'의 핵심 요소인 것으로 알려졌다. 'HM97662'는 EZH1과 EZH2를 동시에 저해함으로써 PRC2 기능을 보다 효과적으로 억제해 잠재적인 항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한미약품은 현재 한국과 호주에서 'HM97662' 글로벌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진행성 또는 전이성 고형암 환자에서 단일 제제로 투여한 HM97662의 안전성, 내약성 등을 평가한다. 이와 관련 한미약품은 해당 약물의 반응성을 예측하는 새로운 바이오 마커(생체 지표)를 발굴하기도 했다. 유전자의 단백질 발현 정보를 적극 활용해 바이오 마커의 예측력을 개선했고, 다양한 전임상 종양 모델에서 검증 과정도 거쳤다. 그 결과, 폐암, 난소암, 식도암 등에서 'HM97662'의 항종양 활성을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 마커를 확보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특정 유전자 변이를 가진 암 환자부터 특정 유전자 발현 패턴을 보이는 환자군까지 정밀하게 표적할 수 있는 차세대 혁신신약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밀 치료 전략 개발에 중요한 근거를 확립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미약품은 오는 4월 말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5)'에서는 HM97662를 포함한 7개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11건의 연구 결과도 공개한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4-07 14:37:5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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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호나이스, 4월 한 달간 매트리스 4종 할인 판매

렌탈료 매달 최대 5000원 ↓, 다양한 사은품도 청호나이스가 4월 한 달간 매트리스 대상 '새봄맞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7일 청호나이스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매트리스 렌탈료 매달 최대 5000원 할인 혜택과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한다. 프로모션 대상 제품은 ▲William J ▲듀얼드림 ▲듀얼코지 ▲온리드림 총 4종이다. 모든 구매 고객에게 항균 방수커버, 쿨 스킨 패드를 제공하고 파운데이션 또는 프레임과 함께 구매 시 메모리폼 베개를 추가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청호나이스는 수면의 질에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올해 2월 신규 매트리스 라인을 선보였다. 프로모션 대상 제품 중 William J는 고품질 린넨, 방수, 난연 원단이 적용된 삼중 프리미엄 원단으로 안전성과 내구성을 동시에 제공하며, 가벼우면서도 단단한 티타늄 포켓스프링으로 구성해 지지력이 강하다. 여기에 고탄성 9존 밸런스폼과 고밀도 메모리폼을 더해 최상의 편안함을 선사한다. 또한 토퍼분리형 모델로 일체형 구조의 모델보다 더 위생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본격적인 봄을 맞이하며 새 단장을 준비하는 고객에게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기위해 할인 및 사은품 제공 혜택 마련했다"며 "이번 프로모션이 고객들에게 보다 건강하고 편안한 수면 환경을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4-07 14:21:0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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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동치는 먹거리 물가…'기후·정국·환율' 삼중고에 소비자 부담 가중

올해 들어 식품 기업들과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가 잇따라 제품 가격 인상을 단행하면서 소비자 물가가 들썩이고 있다. 원료값, 환율 등 가격변수 외에도 국정공백 여파도 한몫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따라 고물가로 인한 가계부담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7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가공식품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3.6% 상승했으며, 이는 2023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외식 물가도 3.0% 올라 두 달 연속 3%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제품별로는 커피가 8.3%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고, 이어 빵(6.3%), 햄·베이컨(6.0%) 순이었다. 이같은 가격 인상은 원부자재 비용 상승, 인건비와 환율 부담 등 전반적인 원가 압박에서 비롯됐다. 여기에 지난해 정부의 물가안정 압박으로 한동안 미뤄졌던 인상이 정국 혼란을 틈타 일제히 단행된 측면도 있다. 이달 초부터 오뚜기, 오비맥주, 롯데리아 등이 가격인상을 단행했으며, 불과 몇 달 사이 CJ제일제당, 대상, 동원F&B, 롯데웰푸드, 농심, SPC삼립, 오리온 등 식품 기업 대부분이 가격을 인상했다. 정부 리더십 부재와 탄핵 정국의 장기화가 가격 관리 공백을 초래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그동안 기업들이 정부 눈치를 보면서 가격 인상을 자제해왔지만, 국정 공백을 틈타 가격 인상을 서두르고 있다는 것. 조기 대선은 오는 6월 3일 화요일에 치러지는 것으로 잠정 결정됐다. 새 정부가 들어서면 섣불리 가격 인상을 단행하기 어렵기 때문에 그 전까지 기업들의 가격 인상이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유지류 가격 상승이 여전히 불안요인 이지만 최근들어 주요 원자재 가격이 하락세로 전환하며 반전의 계기가 될지 주목 받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레이딩 이코노믹스에 따르면 이달 4일 기준 아라비카 커피 선물 가격은 한 달 전보다 약 11.3% 하락했고, 코코아 선물 가격은 지난해 12월 중순 대비 44% 가까이 떨어졌다. 브라질 등 주요 생산국의 기후 상황 개선과 수요 감소, 합성 원료 사용 증가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원자재 가격 하락이 소비자 가격 인하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통상 기업들은 가격 인상은 빠르지만 인하는 잘 하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해 들어 커피와 초콜릿 관련 제품 가격을 인상한 기업은 스타벅스, 폴바셋, 파스쿠찌, 네스프레소, 이디야, 투썸플레이스, 롯데웰푸드,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하겐다즈 등 10여 곳이 넘는다. 소비자단체들은 "기업들이 국제 원자재 가격과 환율 상승을 명분 삼아 가격을 인상했지만, 실상은 기업의 실적 개선과 이윤 추구를 목표로 한 선제적 가격 전략이 아니었는지 의문이다"라고 비판하고 있다. 정부는 먹거리 물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주요 농산물 및 식품 원자재에 할당관세를 적용하고, 유통망을 통한 할인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소비자 물가 안정을 위해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기후변화, 정국 혼란, 국제 물가 변동이라는 삼중고 속에서 인상된 식료품 가격이 단기간에 소비자에게 우호적으로 돌아오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4-07 13:52:1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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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세노바메이트' 후속 연구 활발... 美 신경과학회 참가

SK바이오팜은 오는 9일까지(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제 77회 미국신경과학회(AAN) 연례학술대회'에서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 주요 연구결과를 발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세노바메이트가 발작 감소 및 뇌전증 관리 최적화에 기여할 수 있음을 뒷받침하는 임상 결과와 실사용데이터를 포함한다. 회사는 반응성 신경 자극 데이터를 객관적 지표로 활용해 세노바메이트 및 기타 부가 항경련제의 효과를 평가했다. 해당 임상은 국소 발작을 가진 18세 이상의 성인 환자 37명을 대상으로 한 미국 내 다기관 후향적 관찰 연구다. 최소 2주 이상 세노바메이트 50mg/일 이상을 부가 요법으로 복용한 환자들의 반응성 신경 자극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뇌전증파 발생 빈도가 유의미하게 감소하며 1차 평가 지표를 충족했다. 최종 관찰 시점(12주)에서 뇌전증파 발생 빈도는 평균 2.5회/29일로 나타났는데 이는 베이스라인(8주) 평균 15.7회/28일 대비 평균 약 84% 감소한 수준이다. 가장 흔한 이상 반응으로는 어지러움과 졸림이 보고됐다. 그러나 이는 세노바메이트 용량을 점진적으로 증량하거나 병용하는 기타 항경련제 용량을 감량하는 방식으로 개선됐다. 이와 함께 이번 학회에서는 세노바메이트 치료 효과, 안전성, 치료적 잠재력 등을 다각적으로 분석한 총 6건의 연구 결과도 포스터 형식으로 공유된다. 회사는 다양한 환자군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를 통해 세노바메이트 경쟁력을 입증한다는 방침이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4-07 13:21:03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