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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세계가 밥상이다"…K-급식, 글로벌 시장 접수 중

국내 급식·식자재 기업들이 해외 시장 개척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동안 국내 학교·병원·기업체 중심의 급식 사업에 머물렀던 업체들이 K-푸드 열풍과 함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특히 베트남, 미국, 중동 등 식문화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국가들을 중심으로 현지화 전략과 유통망 확보에 나서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아워홈·삼성웰스토리·현대그린푸드 등 3개사의 해외 급식 사업장 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 3개 회사의 해외 급식 사업장은 2020년 253곳에서 지난해 말 기준 313곳으로 20% 가량 늘었다. 아워홈은 미국 중국 폴란드 베트남 멕시코 등 5개국에서 해외 사업장 110여 곳을 운영 중이다. 특히 중국과 베트남 사업장에서 한식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내 사업장의 70%, 베트남 사업장의 46%가 한식 코너를 고정 운영 중이다. 지난해엔 베트남에서 현지 최대 정보통신기술 기업인 FPT그룹 계열사의 2만 식 규모 단체 급식을 수주하기도 했다. 미국의 경우 2018년 LA 국제공항 내 기내식 공급업체인 하코(Hacor)를 인수해 기내식 시장에도 진출했다. 2021년에는 미국 공공기관인 우정청(USPS) 구내식당 위탁 운영을 수주하는 등 적극적으로 미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전까지 국내 급식업체는 해외 시장에 진출한 그룹사 물량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해외 급식 사업장과 계약해 운영하고 있다. 2012년 중국 진출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한 삼성웰스토리는 중국과 베트남에서 급식 및 식자재 유통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 누적 매출 8600억원을 돌파했다. 삼성웰스토리의 해외 급식 사업장의 80%는 삼성그룹 내부가 아닌 외부 회사다. 베트남의 마이크로소프트(MS)로 불리는 FPT소프트웨어, 글로벌 타이어 제조사 미쉐린, 세계 최대 의류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기업 리젠트 등이 주요 고객사다. 삼성웰스토리는 중국과 베트남에 이어 지난해 미국과 헝가리에도 법인을 세웠다. 헝가리 법인 설립 후 열린 삼성SDI 급식 사업 경쟁입찰에서 기존 현지 급식 업체를 제치고 구내식당 운영권을 따냈다. 현대그린푸드도 글로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회사는 2011년 아랍에미리트(UAE)를 시작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중국 멕시코 미국 등 7개국에서 총 88개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해외 단체급식 매출액은 900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한식 메뉴를 선택하는 비중이 꾸준히 늘면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해외 단체급식 연계 K푸드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해외 단체급식 사업장에 한식을 본격 확대하기로 했다. 삼성웰스토리와 아워홈 등 주요 급식업체들이 해외 시장 개척에 속도를 내고 있는 이유는 국내 급식 시장의 성장 한계가 뚜렷해졌기 때문이다. 저출산 여파로 급식의 주요 수요처인 학교 수가 줄어들고, 기업들마저 사내식당 운영을 축소, 외부 식사권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면서 국내 급식 수요는 점차 감소하고 있다. 반면, 동남아와 중동 지역은 빠른 도시화로 기업과 학교 수가 증가하며 단체급식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여기에 K-푸드를 중심으로 한류에 대한 인지도까지 높아지면서 한국식 급식 서비스에 대한 선호도 역시 상승세다. 업계 관계자는 "급식 시장은 국내에선 이미 포화 상태이기 때문에 성장 가능성이 큰 해외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는 게 필수"라며 "최근 몇 년 사이 K-푸드에 대한 관심이 확대된만큼 현지화 전략과 한국식 메뉴의 강점을 결합하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4-02 15:57:3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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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 '담도암 2차 치료제' 임상 순항...분위기 반전 채비

한독이 담도암 신약개발에 주력하며 글로벌 블록버스터급 시장에 도전하고 있다. 기존 전문의약품 사업에서 항암제를 성장동력으로 마련해 기업 외형과 수익성을 개선해 나가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2일 한독에 따르면, 한독 파트너사 미국 컴퍼스테라퓨틱스는 '담도암 2차 치료제'로 활용 가능한 토베시미그의 약물 유효성을 입증하는 성과를 거뒀다. 컴퍼스테라퓨틱스는 전이성 또는 재발성 담도암 성인 환자 168명을 대상으로 한 '토베시미그' 글로벌 임상 2/3상인 COMPANION-002의 톱라인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임상은 토베시미그와 파크리탁셀의 병용 요법과 파크리탁셀 단독 요법을 비교 분석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1차 평가지표 분석 결과, 토베시미그는 유의미한 객관적 반응율을 보였다. 토베시미그와 파크리탁셀 병용요법은 1건의 완전 관해를 포함해 객관적 반응율(ORR)이 17.1%로 나타난 데 비해, 파크리탁셀 단독 요법의 객관적 반응율은 5.3%로 3배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또 토베시미그와 파크리탁셀을 병용 투여한 환자에서 진행성 질환이 16.2%로 낮게 나타난 반면, 파크리탁셀만 단독 투여한 환자에서는 42.1%로 높게 나타났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독립적인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에서는 수정 없이 연구를 계속할 것을 권장했다. 컴퍼스테라퓨틱스 측은 "토베시미그가 1차 치료 후 대안이 제한되어 있는 대다수의 담도암 환자에게 절실히 필요한 치료 옵션으로 잠재력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임상의 경우, 한독이 앞서 진행한 한국 임상 2상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져, 한독의 연구개발 역량까지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컴퍼스 테라퓨틱스는 한국 임상 2상 데이터를 근거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글로벌 임상2/3상 승인을 빠르게 획득한 바 있다. 또 토베시미그는 2024년 미국 FDA에서 패스트트랙 지정도 받았다. 이러한 토베시미그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독은 이 물질을 오는 2026년 담도암 혁신신약으로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담도암은 5년 내 생존율이 29.4%로 전체 암 중에서 두 번째로 낮다.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는 연간 약 2만3000명의 담도암 환자가 발생하고 있고, 이에 따른 미국 내 담도암 2차 치료제 시장 규모는 약 10억달러 이상에 달한다. 글로벌 시장 공략뿐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한독은 자사 전문의약품 포트폴리오를 항암제로 대폭 확장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한독은 항암 분야에서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5개의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 고형암을 적응증으로 한 표적항암제 HL5101, 저분자 신약 후보물질 SBP-101, 이중항체 항암제 ABL111, ABL503 등은 임상 1상 단계에서 개발되고 있다. 이밖에 자체 연구개발로는 HD-NC001, HD-NC003, HD-NC004 등 3개의 기초연구 물질을 확보했다. 기존 한독의 대표 품목은 제2형 당뇨병 치료제 '테넬리아'다. 2024년에도 테넬리아는 458억원의 연간 매출을 올렸다. 테넬리아는 한독이 2015년부터 발매하고 있는 전문의약품으로 현재 제네릭 의약품이 대거 출시된 상황에서도 테넬리아는 DPP-4 억제제 계열 치료제 시장에서 유일하게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독은 전문의약품 부문에서 상대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24년 전체 매출이 5014억원으로 전년 대비 3.2% 감소했지만 전문의약품 매출은 3032억원으로 전년 대비 0.9% 증가하며 저력을 보였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4-02 15:51:2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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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상품스토리] "스타일에 활동성까지 살렸다"…안다르, 워크레저룩 '에어데님'

유통업계는 현재 빅블러의 격동기를 지나고 있다. 빅블러란 상품과 서비스 분야의 경계가 급속도로 허물어지는 현상을 의미하는 경제 용어다. 안다르 역시 이러한 경계 허물기에 동참했다. 안다르는 전략적으로 일(work)과 여가(leisure)의 경계를 허문 워크레저룩을 겨냥한 '에어데님'을 선보였다. 에어데님은 애슬레저(운동복)의 기능성을 담아낸 청바지로, 바쁜 일상 속에서도 편안함을 추구하는 2030 세대와 직장인을 겨냥해 스타일과 활동성을 모두 고려해 기획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와이드핏, 슬림핏, 테이퍼드핏(허벅지는 넉넉하고 발목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형태) 등 총 15종으로 구성됐다. 워크레저룩은 지난 2021년 코로나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에 익숙해진 직장인들이 다시 사무실로 복귀하면서 새롭게 부상한 패션 트렌드다. 재택근무로 편안함에 익숙해진 사람들이 다시 회사로 나서면서, 편안함과 전문성을 동시에 갖춘 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이다. 그중에서 남성 고객의 수요가 두드러졌다. 안다르 관계자는 "출근 등 일상에서도 착용 가능한 슬랙스와 폴로 티셔츠, 셔츠 등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점에 주목해 남성을 겨냥한 에어데님을 먼저 출시했다"며 "특별한 마케팅 없이도 입소문을 통해 1년 8개월 동안 에어데님 8만 장이 판매되며 남성 고객의 브랜드 충성도가 높아졌다. 이에 지난해 4월부터 여성용 제품도 전격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안다르는 제품 출시 당시 기존 청바지의 단점으로 지적된 뻣뻣함과 무게감을 해결하는 데 주목했다. 그리고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축성과 복원력을 겸비한 자사의 라이크라 원사를 활용했다. 라이크라 원사는 신축성과 복원력이 뛰어난 고급 스판덱스 소재로, 안다르는 이를 사용하기 위해 '라이크라컴퍼니'와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안다르는 에어데님 제품군을 확장해 '에어데님 스트레이트핏' 2종과 '와이드핏' 2종을 선보이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에어데님 스트레이트핏'은 여성용과 남성용 블랙진 각 2종으로, 기존보다 깔끔하고 단정한 스타일을 원하는 고객층을 겨냥했다. '에어데님 와이드핏' 2종은 군살을 가려주면서도 부해 보이지 않는 핏이 특징이다. 한편, 안다르는 워크레저룩 외에도 다양한 제품군 확장에 나섰다. 지난 2015년 요가복을 중심으로 출발한 안다르는 초기에는 요가 라인 제품을 주력으로 선보였으나, 이후 러닝, 골프 등 운동 트렌드에 따라 제품군을 확장하며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특히, 지난해 3분기에는 골프와 일상복으로 모두 활용할 수 있는 골프웨어 제품군을 전년 동기 대비 121% 확대했다. 이는 퇴근 후 야간 골프나 스크린 골프, 골프 연습장에서 운동을 즐기는 소비자가 늘면서 일상과 레저를 동시에 아우르는 패션 수요가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더해 혹한기에도 착용 가능한 골프웨어로 제품군을 확장을 가속화했다. 기모 특유의 뻣뻣함을 제거하면서도 골프웨어로서의 신축성과 내구성을 유지해 비와 생활 오염에도 깔끔하게 착용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였다. 안다르는 이러한 제품 확장의 성과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8% 증가한 328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매출도 동기 대비 17% 증가한 2368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 역시 2023년 9%에서 2024년 14%로 상승했다. 안다르 관계자는 "최대 실적을 올릴 수 있었던 배경으로 혁신적인 기능성에 감각적 디자인을 더한 우수한 제품력, 글로벌 시장에서의 전략적 입지 확대와 더불어 적극적인 카테고리 확장이 주효했다"며 "이 같은 요인들이 성공적으로 맞물렸다"고 전했다. 안다르는 제품 확장에 이어 글로벌 시장 확장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실제 안다르는 지난해 7월 싱가포르 중심 상권인 '마리나 스퀘어'에 글로벌 1호 매장을 열었으며, 이후 오차드로드 '다카시마야 백화점'에 2호 매장을 개점했다. 두 매장 모두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하며 현지에서 빠르게 자리 잡았다. 이 같은 성공 사례에 기반, 올해는 호주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시드니 번화가 웨스트필드몰에 단독 오프라인 매장을 열어 해외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게 안다르 측 설명이다. 공성아 안다르 대표는 "에어데님은 활동성과 세련된 핏을 동시에 원하는 고객들에게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에어데님을 비롯해 셔츠, 자켓, 슬랙스 등 워크레저룩 제품군을 더욱 확대해 국내외 애슬레저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2025-04-02 15:27:30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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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12주간 감당챌린지 실시…'지엘프로 84병' 출시

정관장이 단일 상품으로 3달 동안 혈당을 케어할 수 있는 '지엘프로(GLPro) 84병'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출시된 제품은 '지엘프로 코어'와 '지엘프로 더블컷' 2종으로 제품 내 감당(건강하게 혈당을 줄인다는 의미) 챌린지 캘린더가 포함되어 있어 12주 동안 스티커를 붙여가며 감당의 재미와 습관을 들일 수 있고, 꾸준하게 혈당을 케어할 수 있다. '지엘프로 84병'은 전국 직영점, 가맹점, 백화점, 마트, 정몰 등에서 구매 가능하며, 출시 기념 10% 추가 혜택이 적용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정관장이 지난해 10월 출시한 혈당 케어 브랜드 '지엘프로'는 3주부터 12주까지 주차별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데, 매출 중 12주 패키지(3주*4세트)가 50% 이상일 정도로 소비자 반응이 높다. '지엘프로'는 정관장 홍삼을 주원료로 여주농축액 등 부원료를 배합해 혈당을 집중 케어할 수 있는 'GLPro 코어'와 혈당과 동시에 체지방까지 케어할 수 있는 'GLPro 더블컷'으로 2030을 포함한 전 세대에게 사랑받고 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12주 패키지를 많이 구매하는 소비자들의 반응을 적극 고려하여 이번 '지엘프로 84병'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하여 소비자와 함께하는 글로벌 탑티어 종합건강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4-02 14:13:0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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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카디오, '오스템바스큘라' 사명 변경..."혈관 의료기기 사업 확장"

오스템임플란트의 자회사 오스템카디오가 사명을 '오스템바스큘라'로 변경한다고 2일 밝혔다. 새로운 사명 오스템바스큘라의 '바스큘라'는 '혈관'을 의미하는 단어다. 기존 오스템카디오의 '카디오'는 심혈관을 의미했다. 사명 변경과 함께 회사는 심혈관에서 뇌혈관, 말초혈관 등 혈관계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오스템바스큘라의 핵심 사업은 혈관 중재 의료기기 부문으로, 혈관이 막히거나 좁아진 부위를 치료하기 위해 절개 없이 사용하는 의료기기에 중점을 둔다. 앞서 올해 1월에는 프랑스 다국적 의료기기 기업 발트와 총판 계약을 맺으며 사업 확장을 공식화하기도 했다. 오스템바스큘라는 발트의 대표 뇌동맥류 치료기기 '옵티마 코일 시스템'을 국내 독점 공급하게 됐다. 오스템바스큘라는 2021년 제1호 국산 에베로리무스 약물 방출 관상동맥용 스텐트 '센텀'을 출시하며 시장 입지를 다졌다. 이후 기존 '스텐트 연구소'를 '중재 의료기기 연구소'로 개편하며 연구개발 역량도 강화해 왔다. 한편, 이번 사명 변경은 2023년 4월 오스템카디오텍에서 오스템카디오로 사명을 변경한지 2년 만이다. 이후 2023년 매출 42억원, 2024년 매출 54억원 등으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고, 향후 5년 내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도 제시한 바 있다. 박근진 오스템바스큘라 대표이사는 "이번 사명 변경은 혈관 의료기기 전문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사업 확장과 함께 브랜드 정체성을 재정립해 글로벌 혈관 의료기기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4-02 14:10:2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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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롯데잇츠서 막강 혜택 할인전 '잇츠 페스타' 진행

롯데GRS가 운영하는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가 통합 외식 주문 앱 '롯데잇츠'에서 오는 7일부터 27일까지 3주간 '롯데잇츠 페스타'를 진행한다. 인기 메뉴 할인 쿠폰, 선착순 이벤트, 마일리지 핫딜, 미니 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높은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로 롯데잇츠 앱을 통해 진행된다. 잇츠 페스타는 롯데리아를 포함해 엔제리너스, 크리스피크림 도넛까지 참여하는 롯데GRS의 캠페인으로 이번 상반기와 하반기 총 2회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각 브랜드별 TOP5 메뉴를 최대 50% 할인해주는 쿠폰을 제공한다. 엔제리너스 아메리카노, 크리스피크림 도넛의 오리지널 글레이즈드를 비롯해 롯데리아는 특별히 리아새우, 데리버거, 치즈스틱 3가지 품목을 할인한다. 신규회원은 최대 50%, 기존 회원은 3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다양한 선착순 이벤트도 진행한다. 롯데잇츠 선착순 쿠폰은 매일 오전 10시에 롯데잇츠 앱에서 매일 1000명씩 5000원의 매장 픽업 할인쿠폰을 선착순으로 발급한다. 또 가상자산 플랫폼 빗썸과 제휴하여 매장 방문 및 픽업 고객 대상으로 100% 당첨 스크래치 쿠폰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결제금액 관계없이 주문 1건당 1매를 증정하며 1등은 1000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받을 수 있다. 쿠폰 외 마일리지 행사도 펼쳐진다. 롯데잇츠 마일리지인 잇츠마일로 구매 가능한 상품 전체(플레이팅 제외)를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하루에 1개의 ID당 쿠폰 별 1개씩 구매 가능하다. 이번 페스타를 통해 더욱 다채로운 혜택과 재미를 제공할 수 있도록 롯데잇츠앱 내 게임센터도 오픈 예정이다. 게임 기능을 추가한 EATZ 게임센터로 주문의 신, 도넛 챌린지 등 미니게임 3종을 운영하며 게임 점수에 따라 잇츠 마일리지를 제공한다. 아울러 1인당 최대 1만 마일리지를 제공하는 행운권 스크래치 게임도 마련했다. 롯데GRS 관계자는 "이번 페스타를 통해 고객들이 더 많은 혜택과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최대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지속적인 캠페인 활동을 통해 고객들께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전달 드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4-02 14:04:5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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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뉴질랜드 소비뇽 블랑 와인의 정수 '드라이랜드' 제품 출시

종합주류회사 하이트진로가 뉴질랜드 '말보로(Marlborough)'지역 프리미엄 와인 '드라이랜드 소비뇽 블랑(Drylands Sauvignon Blanc)'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드라이랜드 와이너리는 1980년 설립, 말보로 지역 최초의 소비뇽 블랑 포도나무가 심어진 밭 일부를 소유하며 고품질 와인을 생산했다. 2006년 세계 최대 소비뇽 블랑 생산업체인 컨스텔레이션 브랜드(Constellation Brands)가 인수하고 2020년 대규모 투자와 리뉴얼을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로 도약했다. 이후 첫 출시된 2023년 빈티지는 미국 유명 와인 어워드인 '텍솜 어워드(The TEXSOM International Wine Awards)'에서 플래티넘(Platinum)을 수상, 2024년 빈티지는 세계적인 와인 매거진 '와인 어드보케이트(The Wine Advocate)에서 91점을 획득하며 품질을 인정 받았다. '드라이랜드 소비뇽 블랑'은 옅은 레몬 색상에 자몽과 같은 시트러스 과일향이 풍부하다. 특히 레몬 제스트의 싱그러운 산미와 열대 과일의 풍부한 맛이 조화를 이뤄 깔끔하면서 긴 여운을 남기는 것이 특징이다. 굴, 새우, 연어 등의 해산물 요리나 태국식 샐러드와 같은 아시아 요리 또는 염소 치즈, 브리 치즈 등 부드러운 치즈류와 함께 하면 좋다. 드라이랜드는 전국 주요 와인샵, 레스토랑, 호텔 등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4-02 14:00:1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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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교 한미사이언스 대표의 취임 일성 "창업주 뜻 이어 신약개발 집중"

한미약품그룹은 김재교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가 취임 후 첫 CEO메시지를 전달하며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 김재교 대표이사는 '신약개발 명가 한미, 이제 글로벌 빅파마로 도약할 때입니다'라는 제목의 메시지를 통해 "한미사이언스는 지주회사로서, 한미약품은 핵심 사업회사로서, 30여 개 관계사들은 유기적 협력으로, '신약개발 명가'라는 한미의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해야 한다"며 "그룹 내 시너지가 강해질 때, 그룹의 미래가치와 주주가치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 대표는 "더 좋은 의약품을 우리 기술로 만들고자 했던 창업주의 뜻을 이어받아 '글로벌 빅파마'로 도약하자"며 "이 벅찬 여정에 모두 함께 해 한미의 새로운 비상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한미약품그룹은 미래 중장기 사업 전략을 수립·운영하기 위한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개편은 지주사와 사업회사 간 유기적 연계 체계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한미사이언스 내에 '기획전략본부'와 '이노베이션(혁신)본부'를 신설했다. 급변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미래 사업 발굴과 전략적 성장 기회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기획전략본부는 '경영전략팀'과 '사업전략팀'으로 구성된다. 경영전략팀은 그룹과 계열사의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신성장 사업 기획을 추진한다. 사업전략팀은 다양한 전략적 투자를 통해 기회를 확장하고, 체계적 관리로 성공 가능성을 확대한다. 이노베이션(혁신)본부는 C&D(협력개발)전략팀, L&D(시장개발)전략팀', 'IP팀'으로 구성되며, 한미그룹의 오픈 이노베이션 및 라이선싱 전략을 강화하고 내부 기술 및 제품 라이선스 아웃 등 글로벌 사업화 전략을 한층 강화하는 핵심 역할을 한다. 이와 함께 한미약품그룹은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조직들을 하나로 통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보다 체계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4-02 13:59:4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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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펙수클루 10mg '위염' 보험적용..."처방 확대"

대웅제약은 3세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의 위염 적응증에 대해 건강보험 급여를 획득해 10mg 용량을 본격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연간 약 500만 명에 달하는 위염 환자들은 약값의 30%만 부담하면 펙수클루를 처방받을 수 있다. 대웅제약은 이번 급여 적용을 통해 펙수클루 처방 영역이 급성에서 만성으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펙수클루는 지난 2022년 위염 적응증 임상 3상에서 급성 및 만성 위염에 대한 위점막 병변 개선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한 바 있다. 해당 연구의 제1저자인 부산대병원 김광하 소화기내과 교수는 "기존 2세대 치료제인 '양성자펌프억제제(PPI)' 계열 약물이 히스타민2 수용체를 차단하는 기전을 갖춘 1세대 치료제를 대체한 것처럼 이제는 펙수클루가 3세대 치료제로 입지를 넓힐 것"이라고 평가했다. 펙수클루는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P-CAB) 계열 약물로, PPI 치료제의 단점인 ▲느린 약효 발현 ▲야간산분비 ▲식이 영향 ▲약물 상호작용 등을 개선한 차세대 신약이다. 대웅제약은 지난 2022년 제34호 국산 신약으로 '펙수클루'를 선보였고 이후 지난 2024년 펙수클루 연매출은 1000억원을 돌파했다. 이러한 성장세에 이어 대웅제약은 비스테로이드 소여제(NSAIDs) 유발 궤양 예방,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치료,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등으로 펙수클루 적응증을 확대하기 위한 후속 연구개발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4-02 13:53:33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