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유통
기사사진
"최대 9만명 할인혜택"…롯데온, '롯데온세상 쇼핑 페스타' 진행

롯데온이 이달 14일부터 23일까지 열흘에 걸쳐 '롯데온 세상 쇼핑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롯데온에 따르면 '롯데 온 세상 쇼핑 페스타' 지난 2020년부터 시작된 연례행사로 롯데온 입점 업체와 함께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입점 브랜드가 참여해 대단위 할인과 적립 혜택으로 제공한다. 행사는 최대 9만명에게 할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기획됐다는 게 롯데온 측의 설명이다. 먼저, 롯데온은 롯데 패밀리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멤버스를 비롯해 롯데리아와 세븐일레븐, 롯데시네마와 롯데월드, 롯데웰푸드와 롯데칠성까지 '롯데온세상 쇼핑페스타'를 통해 다양한 할인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행사 참여도 가능하다. 롯데온 앱(APP)에서는 14일부터 23일까지 매일 20시부터 24시까지 4시간 동안 '월클딜(월드클래스 타임딜)'을 진행한다. 특히 이달 14일과 21일에는 롯데온이 제작한 럭키박스를 1만1000원에 선착순 5000명을 대상으로 할인 판매한다. '월클딜' 행사도 준비됐다. 롯데잇츠에서 사용 가능한 롯데리아 한우불고기 버거 세트 50% 할인쿠폰을 선착순 4만 명에게 발급하며, 세븐일레븐 1만원 모바일 금액권을 최대 20% 할인가에 3만명에게 판매한다. 여기에 롯데시네마 관람권 5000장, 롯데칠성/주류의 클라우드 클리어 2500세트, 롯데GRS 모바일 1만원 상품권 1000장과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입장권 500매도 할인 판매로 제공된다. 행사는 이달 14일부터 23일, 20시에서 24시까지 4시간 동안 진행된다. 롯데온은 기본 할인 외에도 현금처럼 활용이 가능한 엘포인트를 쇼핑 지원금으로 증정함과 동시에 쇼핑 LIVE 방송을 활용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온 관계자는 "롯데온이 롯데 계열사 상품을 가장 좋은 혜택으로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연중 최대 규모의 행사를 준비했다. 최대 9만명에 달하는 고객이 롯데 패밀리 상품을 부담 없이 체험해 볼 수 있는 연말 쇼핑 축제인 만큼, 부담 없이 즐기기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최빛나기자 vitna@metroseoul.co.kr

2024-10-13 17:02:07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삼일제약, '안질환' 강자 입지 굳히기

삼일제약이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매출 개선, 연구개발 등에서 신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역량을 쏟고 있다. 13일 삼일제약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세계 제약·바이오 박람회(CPHI 2024)'에서 삼일제약 베트남 법인과 대만 바이오테크 기업 포모사파마슈티컬스는 'APP 13007' 위탁생산(CMO) 계약을 공식 체결했다. 대만 포모사가 개발한 'APP 13007'은 안과용 나노 현탁액으로, 안과 수술 환자에게 쓰이는 의약품이다. 이 약물은 코르티코 스테로이드 성분에 최초로 나노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포모사는 올해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APP 13007에 대해 '안과 수술 후 통증 및 염증 완화' 적응증으로 승인을 받았다. 이후 포모사는 다수의 위탁생산 업체들과 글로벌 공급을 논의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계약을 통해 APP 13007은 삼일제약 베트남 S1 플랜트에서 생산되어 전 세계 주요 국가들에 공급될 예정이다. 상업용 배치 생산이 완료되면 양사는 향후 5년 동안 2000만달러(약 27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APP 13007의 한국 및 베트남 내 판권에 대한 논의도 추가로 진행 중이다. 삼일제약은 이번 성과를 통해 베트남 시설의 우수성과 기술력을 입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해당 시설은 지난 2022년 11월 베트남 호치민에 위치한 '사이공 하이테크 파크 공단'에 생산동 3층, 사무동 4층 규모로 준공됐다. 현재 3개 생산 라인을 갖춰 연간 최대 6000억원 수준의 약 3억3000개 점안제를 생산할 수 있는데, 5개 라인을 추가 증설해 총 8개 라인으로 확장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지난 9월에는 베트남 의약품청(DAV)으로부터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인증을 획득했다. 이어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kGMP 인증 절차를 밟는 등 2026년 말까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cGMP, 유럽 의약품청(EMA)의 EU GMP 등을 확보해 제품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삼일제약은 베트남 현지 시설을 글로벌 생산 기지로 삼고, 글로벌 의약품 위탁생산(CMO) 사업을 본격화해 매출 성장도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베트남의 낮은 인건비를 바탕으로 원가 경쟁력에서도 우위를 차지한다는 전략이다. 오는 2025년 베트남 점안제 공장 본격 가동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번 계약으로 글로벌 수주에 초석을 놓은 삼일제약은 국내에서는 올해 상반기 별도기준 매출액 1086억원, 영업이익 72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3%, 42.8%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삼일제약은 올해 5월부터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황반변성 치료제 '아필리부(성분명: 애플리버셉트)'를 독점 판매해 출시 첫 달에만 10억원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안과 질환 제품뿐 아니라 삼일제약 주요 품목인 '리박트', '리비디' 등 기존 전문의약품 제품군의 매출도 지속 성장했다는 것이 삼일제약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삼일제약은 중장기 성장 전략으로 개량 신약 파이프라인도 구축하고 있다. 오는 2025년과 2026년에 각각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 '로어시비빈트', 대사이상관련지방간염(MASH) 신약 '아람콜' 등을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일제약은 앞서 지난 2021년 3월 로어시비빈트에 대한 국내 허가 및 판매 독점 권리를 확보했는데, 2022년 기준 국내 골관절염 환자 수는 400만명 이상으로, 로어시시빈트 대상 환자는 250~300만명 수준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로어시비빈트가 삼일제약 실적 개선을 이끌 핵심 제품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이 삼일제약 측의 설명이다. 또 아람콜의 경우 국내 판권은 국내 최초 발매 후 삼일제약이 20년간 보유하게 된다. 다만 현재는 두 제품 모두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2024-10-13 16:25:25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동원그룹 美 자회사 스타키스트, 한국전 참전용사 초청 만찬 개최

동원그룹은 미국 자회사 스타키스트(StarKist)가 12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힐튼 알링턴 내셔널 랜딩(Hilton Arlington National Landing)에서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위한 초청 만찬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참전용사 15명과 가족, 최영조 스타키스트 대표, 워렌 위드한(Warren H. Wiedhahn) 장진호 전투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석한 참전용사들은 지난 1950년 장진호 전투에 참전한 미 육군들로,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영웅들이다. 장진호 전투는 한국전쟁 당시 가장 치열했던 전투 중 하나로, 미국 해병대 제1사단이 주축이 된 유엔군이 함경남도 장진호 일대에서 1950년 11월 27일부터 12월 11일까지 벌인 전투를 뜻한다. 스타키스트는 지난 2008년 동원그룹에 인수된 이후 한국전 참전용사의 봉사와 희생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해마다 만찬 행사를 열고 있다. 행사는 올해로 12번째를 맞았다. 최영조 스타키스트 대표는 "두 나라의 자유를 위해 참전용사들이 보여준 용기는 우리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며 "이들의 봉사와 희생에 깊은 감사를 표할 수 있어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워렌 위드한 장진호전투협회장은 "참전용사들의 공헌을 인정해주고 매년 깊은 경의를 표하는 동원그룹과 스타키스트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스타키스트는 동원그룹이 지난 2008년 인수한 미국 가공참치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 미국, 남미 등 현지 유통망을 기반으로 참치 파우치 이외에 연어, 치킨 등으로 제품군을 다각화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0-13 14:58:42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르포] 45주년 롯데리아의 특별한 박물관 '리아's 버거 아트뮤지엄' 가보니

서울 성동구 성수동 연무장길 복합문화공간 '성수 플라츠'에 건물 벽이 온통 레드 컬러인 화려한 팝업스토어가 들어섰다. 올해 45주년을 맞은 롯데리아가 선보인 '리아's 버거 아트 뮤지엄'이다. 롯데리아를 대표하는 컬러인 레드로 꾸민 건물 외관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평일 오전 10시 30분, 아직 오픈 전 시간임에도 입구에는 삼삼오오 사람들이 몰려 사진을 찍고 있었다. 롯데리아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브랜드 헤리티지에 AI와 예술을 접목한 이색 콘텐츠를 선보인다. 햄버거를 소재로 한 작품 전시부터 버거를 시식한 후 나오는 뇌파를 측정해 AI 그림을 생성해주는 브레인 아트 체험 등 방문객들에게 브랜드의 역사를 강조하면서도 현대적인 기술을 접목해 차별화한 경험을 선사한다. 입구에서 미션지를 받고 안으로 들어서면 '뮤지엄'이라는 단어에 걸맞게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모나리자' 등 명화를 패러디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이곳은 1층 '리아 아트존'으로 롯데리아의 본질인 햄버거를 주제로 보고, 체험하고 맛볼 수 있는 공간이다. 빈센트 반 고흐가 별이 빛나는 밤을 배경으로 햄버거를 들고 있는 모습, 모나리자가 햄버거를 들고 미소 짓는 모습 등 재치있는 AI 버거 명화와 대형 오브제를 만날 수 있다. 한쪽 공간에는 '리아's 버거 아트 뮤지엄'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롯데리아 리미티드 굿즈를 판매한다. 신진 아티스트의 굿즈로 함께 판매하며 해당 수익금은 아티스트 지원에 사용된다. 2층은 '브레인 아트존'이다. 뇌파 측정기를 착용하고 제공되는 새우버거 또는 불고기버거를 먹으면, 기계에 부착된 센서가 뇌파를 측정, 해당 수치에 따른 AI 이미지를 생성해준다. 버거를 먹었을 때의 뇌파가 이미지로 나타난다는 점이 신선하다. 네이버 사전 예약을 신청한 고객에 한해서 이용할 수 있다. 3층 '45주년 존'은 롯데리아의 45주년을 테마로 롯데리아만의 헤리티지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4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던 롯데리아 광고 작품들을 미디어 아트 형태의 오브제로 만날 수 있다. AI 미러 포토 키오스크를 활용해 1979년, 1992년 등 롯데리아의 주요 이벤트 발생 시점의 분위기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타임 머신 포토존'도 설치해 타임머신을 탄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팝업 스토어 곳곳에는 소비자 참여 이벤트가 있으며, 입장할 때 받은 미션지에 스티커를 받아 햄버거를 완성하면 그에 따른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또 1층 외부에서는 병뚜껑을 재활용한 업사이클링 키링 제작에 참여할 수 있다. 형형색색의 병뚜껑 네 가지를 골라 안내요원에게 전달하면 고열로 가열해 녹인 뒤 키링으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해당 체험 역시 네이버 사전 예약을 통해 할 수 있다. 모든 체험을 마치고 나면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만 한정으로 선보이는 메뉴를 맛볼 수 있다. 통새우살이 가득 들어 최고의 식감을 자랑하는 '통살 가득 새우버거'와 기존 불고기버거에 볶은 김치를 더한 '김치 불고기버거' 2종이다. 팝업스토어에서 소비자 반응을 보고 피드백을 거쳐 정식 출시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롯데GRS 관계자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롯데리아에 아트를 더해 소비자들께 새로운 차원의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오랜 기간 사랑받아온 롯데리아만의 헤리티지에 AI 콘텐츠를 접목한 다양하고 신선한 프로그램으로 맛있는 재미를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리아는 1979년 10월 롯데백화점 소공점에 1호 매장을 오픈하고,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버거부터 번 대신 쌀밥을 활용한 '라이스버거' 등 이색 메뉴를 선보여왔다. 올해 상반기에는 한정판 '왕돈까스버거'와 '오징어얼라이브버거'를 출시해 화제를 모았다. '왕돈까스버거'는 출시 2주간 누적 판매량 55만 개를 넘었으며 '오징어얼라이브버거'는 왕돈까스버거의 2주간 누적 판매량 55만 개 보다 약 27% 높은 판매율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롯데리아는 올해를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지난 7월 '테이스트 더 펀(Taste the fun)'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약 12년 만에 새로운 BI를 내놨다. 롯데리아의 시그니처 네임인 '리아'를 활용해 제품명도 변경했다. 불고기버거와 새우버거를 '리아 불고기'·'리아 새우' 등으로 바꾼 것. 롯데리아는 이러한 활동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와 정체성을 강화하고 해외 시장의 범용성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0-13 14:56:38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폐페트병으로 만드는 매트, 생수병...호텔업계, 페트병 '재활용', '재사용' 나선다

호텔업계가 플라스틱 사용 절감을 위한 환경·사회·지배구조(이하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가운데, 자원선순환 체계 구축에 본격 힘을 주고 있는 모양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들이 페트병 등 플라스틱의 사용을 줄이기 위해 폐플라스틱을 새로운 자원으로 재탄생시키는 자원선순환 체계 구축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교부의 세계 플라스틱 전망 발표자료에 따르면 플라스틱은 파크신(Parkeseine)라는 이름으로 19세기 중반에 처음 개발, 1950년대부터 전 세계에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현재까지 사용량은 230배에 달한다. 특히, 앞으로 플라스틱 소비량은 더 증가할 전망이다. 외교부는 세계 플라스틱 사용량은 4.6억 톤(2019년 기준)에서 2060년 12.31억 톤으로 약 3배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호텔업계들은 페트병 재사용을 통해 플라스틱 사용 절감에 나섰다. 가장 먼저 롯데호텔은 폐페트병으로 새로운 생수병을 제작한다. 롯데호텔앤리조트에 따르면 롯데호텔 서울은 폐기물 저감 정책의 일환으로 '보틀 투 보틀' 리사이클 방식을 추진해, 자원선순환 체계 구축에 본격 나선다. '보틀 투 보틀'은 롯데호텔 서울과 롯데칠성음료, 롯데케미칼이 함께 진행하는 ESG 활동이다. 롯데호텔 서울이 객실에서 수거한 무라벨 생수병을 롯데칠성음료 측에 전달하면, 롯데칠성음료가 이를 재수거해 롯데케미칼에 재전달, 롯데케미칼이 업사이클링 공정을 통해 다시 새로운 페트병으로 제품을 제작하는 방식이다. 시범 시행 이후 총 800㎏ 이상의 폐페트병을 수거했다는 게 롯데호텔앤리조트 측의 설명이다. 페트병으로 매트를 제작해 폐자원 활용에 나선 곳도 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자원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마인드풀 스테이' 패키지를 내놨다. '마인드풀 스테이'는 의미 있는 머무름이라는 뜻으로 지난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지난 2022년 ESG 추진위원회를 대표이사 직속 조직으로 개편하고 ESG 경영을 선포하며 내 건 문구다. 패키지 일환으로 조선호텔앤리조트는 페트병 60여 개로 제작된 리사이클링 제품 '피크닉 메트'를 고객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이번 리사이클링 피크닉 매트를 제작하기 위해 9만6000여 개의 페트병을 수거했다는 게 조선호텔앤리조트 측의 설명이다. 페트병 사용 자체를 중단해 플라스틱 소비 절감에 나선 곳도 있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지난 7월 플라스틱 생수병 비치를 중단하고 그랜드 워커힐 서울과 비스타 워커힐 서울의 90여 개 스위트 객실에 정수기를 설치했다. 워커힐 관계자는 "폐기물 절감과 동시에 고객에게 맑고 깨끗한 물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고객 서비스 강화 차원에서 정수기를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그린워싱 사례가 늘고 있는 만큼 기업들의 ESG 경영 활동에 면밀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그린워싱은 환경보호 효과가 없거나 환경에 악영향을 끼치는 제품임에도 불구 허위 및 과대광고를 통해 친환경 제품으로 포장해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를 뜻한다. 실제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57건에 불과했던 환경부 '환경성 표시 및 광고 기준 위반행위 현황' 적발 건수가 2023년 4935건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소 호캉스를 즐긴다고 밝힌 이 모 씨는 "그린워싱 문제도 문제지만, 지속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호텔들의 자원순환 추구 활동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돼야 의미가 있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2024-10-13 14:54:35 안재선 기자
기사사진
무신사, 성동구와 손잡고 취약계층 신발 제작 및 자가돌봄비 지원 나선다

무신사가 성동구청, 사회복지법인 밀알재단과 함께 '성동구 내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무신사에 따르면 업무 협약식은 지난 11일 서울 성동구청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정원오 성동구청장, 박준모 무신사 대표, 정형석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가 참석했다. 업무 협약에 따라 무신사는 성동구청과 밀알재단과 함께 크게 두 가지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장애인 맞춤형 정형 신발 및 인솔 제작 ▲영케어러(가족돌봄청년) 자기돌봄비 지원 캠페인이 이에 해당한다. 우선, 무신사는 장애인 맞춤형 정형 신발 및 인솔 제작 사업을 위해 1인당 최대 90만원 상당의 제작 비용을 지원한다. 해당 사업은 성동구에 거주하는 이들 중 장애 혹은 질병 등으로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다. 무신사는 영케어러에게 1인당 최대 100만원의 자기돌봄비를 지원하는 지원가족돌봄사업에도 참여한다. 성동구청을 포함한 협력기관과 논의해 영케어러가 심신 건강관리, 자기계발, 꾸밈 등 스스로를 돌볼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1인당 최대 100만원의 자기돌봄비를 지원할 계획이라는 게 무신사 측의 설명이다. 영케어러는 질병, 장애 등으로 장기적 간병 및 돌봄이 필요한 가족 구성원을 직접 돌보고 있는 아동, 청소년을 뜻한다. 무신사 박준모 대표는 "지속적으로 소통을 확대하고 있는 성동구와 힘을 합쳐서 패션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무신사만의 지원 활동을 펼치고 지역과 상생도 도모할 수 있어서 뜻깊게 생각한다"며 "소외된 이들을 돕기 위한 움직임이 더 큰 임팩트가 돼 지역사회 곳곳에 따스하게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10-13 14:01:54 안재선 기자
기사사진
[현장] MZ세대 '웰빙 번아웃' 경험...룰루레몬 캠페인서 "유지 위해선?"

"한국인들은 웰빙 번아웃을 경험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웰빙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있지만 유지해야 한다는 강한 압박을 느끼고 있는 게 사실이다." 지난 11일 서울 강남 코엑스 K팝 광장에서 열린 룰루레몬 '함께, 더 큰 성장을 이뤄요' 오프라인 캠페인 현장에서 마인드풀 요가를 진행한 호주 시드니에서 온 리아 시몬스 룰루레몬 앰배서더는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오전에 진행된 캠페인에는 홍콩 엘르·에스콰이어, 일본 보그·WWD, 대만 GQ, 뉴질랜드 멘즈 헬스를 비롯한 아시아 태평양(APAC)의 외신기자를 포함해 국내외 60여개 언론 매체, 룰루레몬 앰배서더 등 100여명이 참석해 붐볐다. 룰루레몬과 강남구청 주최로 열린 이번 캠페인은 한국에서 열린 두 번째 룰루레몬 오프라인 행사로, 그룹 액티비티를 통해 함께 웰빙(Wellbeing)에 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지속적으로 커뮤니케이션 해 나아가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환영사는 지안 파블리코 브랜드·프로덕트 디렉터, 케리 마르티네즈 룰루레몬 홍콩 공항 스토어 매니저, 크리스타 리 룰루레몬 러닝·리더십 파트너가 진행했다. 케리 매니저는 "룰루레몬은 상하이·뉴욕·서울·한국 등 전 세계에서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건강에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이날 캠페인에 관해 설명했다. 룰루레몬은 지난 2021년부터 미국·캐나다·영국·프랑스·스페인·독일·호주·뉴질랜드·태국·싱가포르·말레이시아·홍콩·한국·중국·일본 등 세계 주요 15개 시장을 대상으로 매년 신체적·정신적·사회적 차원의 웰빙에 관한 연구를 토대로 글로벌 웰빙 리포트를 발간하고 있다. 특히, 올해 발간된 리포트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웰빙 번아웃을 경험한다는 것이 주요 현상으로 나타났다. 룰루레몬에 따르면 웰빙 번아웃은 많은 사람들이 웰빙을 최우선 과제로 삼는 과정에서 웰빙을 유지해야 한다는 강한 압박감을 나타내는 현상이다. 특히 Z세대는 전체 세대 평균보다 더 심한 번아웃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룰루레몬이 실시한 우리나라 조사 주요 결과에서 응답자 중 약 84%는 외로움이 번아웃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에 대해 룰루레몬은 웰빙 증진에 있어서 공동체와의 연결감은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개러스 부사장은 "리포트를 통해 사람들의 웰빙을 위한 3가지 기술 중 첫 번째는 소셜미디어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 등 연결을 끊는 것"이라며 "두 번째는 꾸준한 몸의 행동과 움직임, 마지막으로는 공동체와 함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요가 동작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는 웰빙 증진에 필요한 3가지를 실천하자는 취지에서다. 해당 체험 세션은 룰루레몬 앰배서더이자 KAAIAA 홀리스틱 웰니스 프로그램 창립자인 리아 시몬스가 요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해당 행사에 참여한 100여명의 참가자들은 40여 분 동안 그의 설명에 따라 동작을 따라 했다. 참가자들은 40여분 동안 집중했고, 몇 명은 땀에 흠뻑 젖기도 했다. 이후에는 크리스타 리가 PVG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해당 프로그램에서는 '웰빙이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을 던지며, '나의 웰빙을 구성하는 요소' 등을 작성하고 참가자들이 자신의 경험을 통해 얻어낸 답변을 공유했다. 크리스타 리는 "입사 당시 제 목표는 3년 이내에 해외에서 근무하기가 목표는데 실제로 싱가포르에서 근무를 하게 됐다"면서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면 이를 이루는 데에 더 가까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개러스 부사장은 클로징 인사를 통해 "내년에는 꼭 수영을 하겠다는 목표가 있다"고 전했다.

2024-10-13 14:00:20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휠라 언더웨어, 2030 고객 니즈 반영했다...속옷 '벨로' 제품군 강화

휠라코리아의 언더웨어 브랜드 '휠라 언더웨어'가 브랜드 대표 제품 '벨로' 제품군을 확장한다고 13일 밝혔다. 휠라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9월 초 선보인 기존 '벨로 볼륨 소프트 브라&드로즈' 컬렉션에 '벨로 볼륨 소프트 브라'가 신규 제품으로 포함됐다. 편안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볼륨 효과를 찾는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해 휠라 언더웨어만의 입체 설계를 적용했다는 게 휠라코리아 측의 설명이다. 휠라 언더웨어는 하의 속옷 제품군도 확장한다. 기본형 팬티 속옷 제품 라인에 T팬티, 사각팬티 상품을 추가했다. 이 밖에 블랙, 라이트 브라운 등 기존 4종 색상에 화이트, 인디안 핑크, 우드 등 3종의 색상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신규 상품군은 휠라코리아 공식 온라인 스토어, 휠라 언더웨어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지그재그, 에이블리, 무신사 등 온라인 채널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휠라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벨로 볼륨 소프트 브라&드로즈는 편안하면서도 매력적인 아웃핏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출시하게 됐다"며 "휠라 언더웨어는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완성도 높은 제품과 새로운 비주얼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10-13 14:00:18 안재선 기자
기사사진
부산으로 확대된 '팔레트' 창의 지원 프로그램...스마일게이트, 취약계층 지역 아동 지원 강화

스마일게이트의 사회공헌재단 희망스튜디오가 취약계층 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창의 커뮤니티 '팔레트'를 부산 지역으로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스마일게이트에 따르면, 팔레트는 취약계층 아이들이 창작 활동을 통해 스스로 행복한 미래를 그려 나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된 커뮤니티 행사다. 아이들이 관심사와 자아를 발견할 수 있도록 매년 9월부터 약 6개월간 청년 창작 멘토가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아이들과 함께 창의 및 창작 활동을 진행한다. 부산 팔레트 커뮤니티는 부산 지역 희망스쿨 지역아동센터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희망스튜디오는 2022년 강릉을 시작으로, 2023년 전주와 대구에서 '팔레트'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지역적으로 지원 사업을 확대해 온 바 있다. 프로그램 후원에는 모바일 게임·애플리케이션 개발사 '컴업'이 기부 파트너로 참여했다. 컴업은 스마일게이트 창업 지원 재단 '오렌지플레닛'의 지원을 받은 기업이다. 희망스튜디오의 권연주 이사는 "희망스튜디오는 미래 세대가 행복할 수 있도록 희망을 확산하는 사회 문제 해결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관심사를 바탕으로 자신의 꿈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돕는 창의 환경을 다양한 지역 사회에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10-13 13:55:11 안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