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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엘, '하트팟 보온 물주머니' 출시..."따뜻하고 편안한 일상 완성"

우먼 웰니스 케어 브랜드 '라엘'이 재사용 가능한 온열팩 '하트팟 보온 물주머니'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라엘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따뜻한 물만 있으면 몸을 따뜻하게 유지해 준다. 물주머니 형식으로 제작돼 야외나 온열 기구 충전이 어려운 곳에서도 공간 제약 없이 사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하트팟 보온 물주머니'는 하트 모양으로, 보온이 필요한 부위에 효과적으로 열을 전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니트 커버를 더하면 실외 사용 시 최대 3시간, 담요나 이불 안에서 사용 시 최대 4시간까지 온열감이 지속된다. 물과 습기에 강한 PVC 소재로 구성돼 내구성을 갖췄고 압력에도 쉽게 터지지 않는다. 또 전자파가 걱정되는 분들도 안심하고 온찜질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라엘 측의 설명이다. 중금속 및 프탈레이트 3종과 BPA 불검출 시험도 통과했다. 라엘은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라엘 공식 홈페이지 '라엘몰'에서 오는 20일까지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신제품 '하트팟 보온 물주머니'를 최대 35%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이고, 신제품 구매 고객에게 '유기농 순면 커버 입는 오버나이트' 1매를 증정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10-15 10:29:3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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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시컴퍼니, 'K뷰티 주인공'...아마존 다큐멘터리 한국편 '1호 브랜드'

글로벌 뷰티 콘텐츠 기업 위시컴퍼니는 아마존 광고 다큐멘터리 시리즈 '라이징 스타즈' 한국편 1호 주인공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라이징 스타즈'는 아마존 광고의 글로벌 다큐멘터리 방송으로 미국, 영국, 일본, 유럽 등 다양한 지역에서 주요 기업을 소개한다. 브랜드의 글로벌 확장 경험과 노하우를 집중 조명하는 것이 특징이다. 세계 최대 규모 e커머스인 아마존은 최근 K뷰티 위상과 인기를 반영해 한국편을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다큐멘터리에서 위시컴퍼니는 첫 번째 K뷰티 브랜드로 공개되어 K뷰티 시장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할 예정이다. 위시컴퍼니는 현재 3개 뷰티 브랜드 디어·클레어스·바이위시트렌드·이엘엠티와 마인드 웰니스 브랜드 마인드눅을 운영하고 있다. 위시컴퍼니의 브랜드들은 70여 개국에 진출해 지난 2023년 기준 역대 최고 매출인 720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 위시컴퍼니는 랩앤컴퍼니가 전개하는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아임프롬'의 해외 유통도 공식으로 맡고 있다. 아울러 위시컴퍼니는 뷰티 콘텐츠 제작 영역에서도 전문성을 갖추고 풀퍼널 광고 접근 방식, 각 제품의 특성에 맞춘 동영상 콘텐츠를 선보이는 스폰서드 브랜드 광고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위시컴퍼니는 아마존과 협업한 경험도 전할 예정이다. 위시컴퍼니는 아마존 광고 솔루션으로 해외 고객과 접점을 넓히고 영업 효과를 극대화하는 전략을 구축했다고 설명한다. 실제로 지난 2013년 첫 해외 진출 당시 국경 간 전자상거래인 크로스보더 이커머스(CBEC) 시장에서 한정 판매하던 제품을 아마존을 통해 더욱 빠르게 성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는 것이 위시컴퍼니 측의 설명이다. 박성호 위시컴퍼니 대표는 "위시컴퍼니가 14년 이상 여러 위기 속에서도 성장한 이유는 각 시장에서 꾸준히 매출을 낼 수 있는 채널을 확보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프리카, 중동, 동유럽 등에서 글로벌 입지를 확장해 K뷰티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뛸 것"이라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10-15 10:25:5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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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서영석 의원 "올해 상반기 '다제약물 복용자', 2020년 대비 46%↑"

10종 이상의 약을 60일 이상 복용하는 만성질환자수가 올해 상반기 136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 14일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기준 다제약물 복용자는 136만1700여 명으로 지난 2020년 93만2700여 명 대비 약 46%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다제약물 복용 현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연령별로는 75~84세가 35.3%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어 65~74세 30.5%, 85세 이상 15.7%, 55~64세 13.3%, 45~54세 4.0%, 45세 미만 1.4% 순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고령층의 비율이 높게 나타난 가운데, 2020년 대비 증가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 또한 75~84세였다. 보험료 분위별로는 9~10분위 30.9%, 1~2 분위 25.4%, 7~8 분위 18.5%, 5~6 분위 14.9%, 3~4 분위 8.5% 순으로 분석됐다. 특히 소득 수준이 중간인 사람보다는 소득 수준이 높은 사람이, 소득 수준이 높은 사람보다는 소득 수준이 가장 낮은 사람의 비율이 많았다 . 다만 소득 수준이 낮은 9~10분위는 올해 지난 2020년 대비 감소한 반면, 소득 수준이 높은 1~2 분위가 차지하는 비율은 17.9%에서 25.4%로 급증했다 . 아울러 10종 이상 약을 복용하는 만성질환 환자가 보유한 주상병은 당뇨병과 고혈압이 30%대 이상의 비율을 기록했다. 당뇨병은 37.3%, 고혈압은 34.3%인 것으로 파악됐다. 무릎관절증 27.5%, 만성요통 24.5%, 만성위염 24.3%, 시력감퇴 23.4%, 만성심질환 15.9%, 알레르기 15.8%, 전립선비대증 15.4%, 치매 14.7% 순으로 드러난 점도 눈에 띄었다. 특히 2020년과 비교해서 치매의 비중은 12.7%에서 14.7%로 증가했다. 서영석 의원은 "복용 약물이 많아지면 약물 간 상호 작용으로 인한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커진다"고 말했다. 이어 서 의원은 "노인의 경우 입원과 사망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다제약물 관리 사업이 보다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DUR과의 연계 등 다제약물 복용자 관리 강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10-14 16:44:4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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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고공행진 유니클로…한국 시장 공략책은?

일본 캐주얼 의류 브랜드 유니클로가 나홀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매출 성장세에 따라 한국 시장 공략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유니클로가 3년 연속 기록적인 실적을 달성하며 본격적인 시장 확장에 나선 모양새다. 지난 10일 유니클로 모회사 페스트리테일링이 발표한 2024년 회계연도 실적발표에 따르면 유니클로는 3조1038억엔이라는 연간 매출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12%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 역시 성과를 보였다. 유니클로는 전년 대비 31% 상승한 영업이익 5009억엔을 달성했다. 엔화 약세가 기업을 성장을 견인했다는 시각도 존재하지만, 3조엔이 넘은 매출액은 유니클로에게 이례적인 성과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매출액이 처음으로 3조엔을 넘어서자 야나이 타다시 유니클로 CEO는 "연간 매출 10조엔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한국 시장에서의 성장세도 괄목할 만하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유니클로 에프알엘코리아의 2022년 9월부터 2023년 8월의 회계연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921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3% 증가한 1412억원을 기록했다. 에프알엘코리아는 유니클로 일본 모기업인 패스트 리테일링과 롯데쇼핑의 합작 법인으로, 2005년 한국에 첫 진출한 뒤 현재 3343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지난 2019년 한일 분쟁에서 비롯된 일본 상품 불매운동인 '노노재팬'이 벌어지던 대한민국의 상황을 돌아보면, 이 역시 이례적이라는 게 업계 평가다. 지난 2020년 에프알엘코리아의 매출은 6298억원에서 2021년 5824억원으로 감소했다. 점포 수 역시 2019년 말 기준 187개였던 점포가 143개로 준 바 있다. 앞으로 한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유니클로가 내놓은 공략은 점포 수 확대다. 유니클로는 지난 9월 잠실 롯데월드몰에 국내 최대 규모 매장인 유니클로 롯데월드점을 오픈했다. 이어 유니클로 동대문점, 유니클로 일산 덕이점, 유니클로 롯데 광교점을 추가로 개점했다. 오는 18일과 31일에는 유니클로 스타필드마켓 죽전점, 유니클로 홈플러스 상봉점 개점을 앞두고 있다. O2O(온·오프라인연계) 서비스도 한국 시장 공략책 중 하나라는 게 유니클로 측의 설명이다. O2O 서비스는 소비자가 온라인에서 제품이나 서비스를 검색하거나 예약해, 오프라인 매장에서 이를 체험하거나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실제 유니클로는 지난 5일 자체 커뮤니티 패션 플랫폼 '스타일힌트'를 국내 첫 출시한 바 있다. 이 외에도 유니클로는 특수 기능성 소재인 퍼프테크를 활용한 제품을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퍼프테크는 유니클로와 일본 화학 소재 기업인 도래이가 함께 제작한 고기능성 섬유다. 섬유의 일부를 머리카락 5분의 1 크기로 굵고 가늘게 제작해 발수기능을 추가하고, 충전재 빠짐 기능을 보완했다는 게 유니클로 측의 설명이다. 패션업계의 한 관계자는 "저렴한 가격과 좋은 질로 인해 소비자들이 스파(SPA) 브랜드를 많이 찾는 경향 자체가 유니클로 성장에 한 몫한 점도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10-14 16:12:09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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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코센틱스 바이오시밀러 개발 속도낸다..."자가면역질환 파이프라인 확대"

셀트리온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영역에서 '인터루킨 억제제' 파이프라인을 확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코센틱스(성분명: 세쿠키누맙) 바이오시밀러 'CT-P55' 글로벌 임상 3상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유럽 의약품청이 관리하는 임상시험정보시스템에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임상에서 셀트리온은 판상형 건선 환자 총 375명을 대상으로 CT-P55와 오리지널 의약품 코센틱스 간의 유효성, 안전성, 동등성 등을 입증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앞서 지난 8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해당 임상에 대한 IND를 이미 승인받았다. 또 셀트리온은 지난 2023년 12월에는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로부터 CT-P55 임상 1상 IND 승인을 획득하기도 했다. 현재 셀트리온은 건강한 일본 성인 171명을 대상으로 CT-P55와 코센틱스 간의 약동학적 동등성을 비교 연구하는 중이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CT-P55는 인터루킨 억제제로, CT-P55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코센틱스는 인터루킨-17A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기전을 갖췄다. 뿐만 아니라 셀트리온은 인터루킨-12, 23 억제제인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 '스테키마'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올해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스테키마 품목허가를 획득했으며 이후 캐나다, 유럽, 영국 등 글로벌 주요 국가로 스테키마 허가국을 속도감 있게 확장했다. 아울러 스테키마 품목허가는 판상형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등 오리지널 의약품의 주요 적응증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와 함께 셀트리온은 올해 2월 국내에서 악템라(성분명: 토실리주맙) 바이오시밀러 'CT-P47'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셀트리온은 CT-P47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악템라가 한국에서 보유한 전체 적응증인 류마티스 관절염, 거대세포 동맥염, 전신형 소아 특발성 관절염, 다관절형 소아 특발성 관절염 등에 대해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악템라는 체내 염증 유발에 관여하는 인터루킨-6 단백질을 억제해 염증을 감소시키는 인터루킨 억제제다. 한편, 셀트리온의 기존 자가면역질환 바이오시밀러 램시마, 램시마SC(미국 판매명: 짐펜트라), 유플라이마 등은 종양괴사인자 알파(TNF-α) 억제제에 속한다. 셀트리온은 후속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지속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024-10-14 15:32:5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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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오츠카, 시각장애인 '짝꿍' 가이드 러너 프로그램 성료

동아오츠카는 국내 기업 최초로 선보이는 가이드 러너 양성 프로젝트 '포카리스웨트 가이드 러너 트레이닝 프로그램(파랑달벗 1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세상을 파랗게 물들이며 함께 달리는 벗이라는 의미인 '파랑달벗' 프로젝트는 시각장애인들이 보다 안전하게 달리기 활동을 할 수 있게 전문 가이드 러너를 양성하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가이드 러너는 혼자 달리기 힘든 시각장애인과 각자의 손목에 스웨트 커넥터(가이드 끈)를 연결한 채 함께 달리며 그들이 안전하게 달릴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8주 교육과정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가이드 러너 20명이 양성됐다. 이들은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통해 시각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함께 달리는 스킬과 달리기 중 의사소통 방법, 돌발 상황에 대한 대처 방법 등 다양한 지도를 받았으며, 함께 훈련하면서 신뢰와 소통의 중요성을 배웠다. 또한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시 러너스테이션과 연계하여 진행됐고, 8주간 약 200여명의 러너가 가이드러닝 일일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기도 했다. 시각장애 러너와 가이드 러너의 동행은 13일 1만 2000명이 참가한 '2024 서울달리기(SEOUL RACE)'에서 결실을 맺었다. 10명의 시각장애 러너와 20명의 가이드 러너는 각 3인 1조를 구성해 서로를 스웨트 커넥터에 의지한 채 서울 도심을 누비며 하프 코스를 완주했다. 참가자들은 서울 도심을 같이 달리며 함께 할 수 있다는 협력의 가치를 경험했다는 후문이다. 박철호 동아오츠카 대표이사는 "더욱 많은 시각장애인들이 안전하게 달릴 수 있도록 가이드 러너 양성과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노력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0-14 15:22:0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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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신세계 출신 임병선 총괄사장 대표이사 내정

SPC그룹이 임병선 총괄사장을 SPC 대표이사로 내정하고 '그레이트 푸드컴퍼니' 실현에 한 발자국 더 다가간다.. 임병선 사장은 1962년생으로 서울대 농화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신세계에 입사했다. 신세계 백화점부문 부사장, 신세계까사 대표이사, 신세계그룹 경영전략실 부사장 등을 거치며 다양한 직무를 두루 경험해왔다. SPC는 이번 주 중 이사회를 열어 임병선 총괄사장을 각자대표이사로 선임하고, 인사, 법무, 대외협력, 컴플라이언스, 홍보 등의 분야를 총괄하도록 할 예정이다.또한, SPC그룹 계열사 사장단 협의체인 'SPC WAY 커미티'의 의장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기존 도세호 각자대표이사는 안전경영, 상생협력 등의 업무를 관장한다. SPC는 임 신임 대표이사와 도 대표이사의 2인 각자대표체제로 운영해 내부 의사결정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진행하겠다는 의지다. 특히 임 대표이사는 신세계 재직 당시 인사, 영업, 전략 등 다양한 직무를 두루 경험해왔지만 인사에 가장 정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까사미아가 신세계그룹에 인수된 후 취임하면서 신규 조직을 빠르게 안정화시키고 그룹과 조직문화 통합을 일궈냈다. SPC그룹 관계자는 "신임 대표이사는 조직문화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고 계열사의 소통을 강화해 '글로벌 그레이트 푸드 컴퍼니'를 향한 그룹 비전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허영인 SPC그룹 회장은 지난 2015년 회사 창립 70주년을 맞아 '그레이트 푸드 컴퍼니'를 내세우며 해외 진출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오는 2030년까지 매출 20조원, 일자리 10만개를 비롯해 전 세계에 1만2000개 매장을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2024-10-14 15:13:2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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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추' 품귀현상에 갓김치·양배추김치 등 대체재 수요 증가

여름철 이상고온으로 크게 오른 배추 가격이 가을까지 이어지면서 배추김치 품귀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대체할 갓김치와 양배추김치 등 별미김치의 수요가 증가세다. 1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배추 1포기 가격이 9132원으로 전년대비 39.95% 급등했다. 전월대비로는 9.97% 가량 오른 수치다. 정부는 이달 중순 이후 배추 가격이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지만, 업계는 포기당 1만원대로 오를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가을배추 조기 출하량이 예측을 밑돌 수 있는 데다 대형마트가 최근들어 배추 가격 할인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김장포기족 증가로 포장김치 판매량은 상승세를 거듭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기준 아워홈의 배추김치 매출은 전년대비 110%, 대상과 CJ제일제당은 각각 17%, 14% 올랐다. 아워홈은 대상과 CJ제일제당의 재고 부족 현상의 반사이익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배추 가격이 크게 오른데다 포장 배추김치조차 수급이 원활하지 않다보니 배추김치 대체재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실제로 포장김치 업계에 따르면 별미김치 판매율은 전년 동월 대비 최대 2배까지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워홈과 CJ제일제당의 별미김치 품목 판매율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00%, 16%가량 증가했다. 이커머스에서도 상황은 비슷하다. G마켓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7일 사이 양배추와 양상추 거래액이 각각 44%, 41% 증가했다. 소비자들이 가격이 뛴 배추 대신 양배추나 양상추 등의 대체재로 김치를 만드는 추세가 반영된 것으로 뵌다. 덩달아 양파는 91%, 오이와 파프리카는 각각 31%와 20% 거래액이 증가했다. 김치를 대신할 수 있는 양파절임이나 피클 등의 재료 수요가 늘어난 것. 이와 함께 배추김치 대신 깍두기나 열무김치 등 대체 상품 판매도 늘었다. 같은 기간 G마켓의 포장김치 품목별 거래액 증가율을을 보면, 깍두기는 820%를 기록했으며 묵은지는 120%, 열무김치 100%, 백김치 41%가 뒤를 이었다. 공급이 여의치 않은 배추김치 거래액은 9% 증가에 그쳤다. 식품기업 샘표는 금배추 대신 다른 채소로 김치를 담그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별미김치 양념 판매를 적극 홍보하기에 나섰다. 네이버스토어 '새미네마켓'을 통해 채소를 절일 필요 없이 쉽고 맛있게 김치를 만들 수 있는 '새미네부엌 김치양념 1+1' 행사를 진행하는 것이다. 배추보다 잎이 두껍고 단단한 양배추도 절일 필요없이 한입 크기로 자르기만하면 손쉽게 양배추김치를 완성할 수 있다. 새미네부엌 김치양념은 겉절이, 물김치, 깍두기, 오이소박이, 부추파김치 등이 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배춧값 상승이 '심각' 단계에 이르렀지만, 10월 중순부터 출하량이 늘어날 예정이라며 곧 가격 안정화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농식품부는 김장철을 맞아 배추 수급 대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0-14 14:39:0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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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베니 증류소 유산 담은 '발베니 50년 컬렉션' 공개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의 정통 수제 싱글몰트 위스키 발베니가 14일 오전 서울신라호텔에서 '발베니 50년 컬렉션(The Balvenie Fifty Collection)'을 공개하고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국내에 단 3병 입고된 '발베니 50년 컬렉션'은 스페이사이드에 위치한 발베니 증류소의 오랜 역사와 장인 정신을 상징하는 매우 희귀한 제품이다. 1973년 당시 몰트 마스터였던 데이비드 스튜어트와 발베니 증류소 장인들이 선택한 오크통에서 숙성되었으며, 현재 몰트 마스터인 켈시 맥케크니가 병입을 담당했다. 이 컬렉션은 총 3년에 걸쳐 3개의 컬렉션으로 출시되며, 이번에 선보인 첫 번째 컬렉션은 리필 유럽산 오크 캐스크 넘버 8720번에서 단일 숙성됐다. 50년간 장인들의 섬세한 관리 아래 발베니 특유의 깊고 복합적인 향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과일, 카시스, 설탕에 절인 살구의 아로마와 함께 풍부한 향신료, 부드러운 바닐라, 섬세한 생강의 풍미가 돋보인다. 이날 김미정 발베니 앰버서더는 "발베니 50년 컬렉션은 스페이사이드의 풍부한 유산을 기념하는 작품으로 50년 동안 증류소 장인들이 쏟아온 정성과 헌신이 담겼다"며 "내년과 내후년에 출시될 발베니 50년의 두 번째, 세번째 컬렉션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발베니 메이커스 에디션', '발베니 빈티지 에디션'의 전시도 함께 진행됐다. '발베니 메이커스 에디션'은 한국의 대표 공예 장인들과 협업해 탄생한 작품들로 김현주 작가의 '발베니 잔, 합 세트', 조대용 염장의 '발베니 통영 대발', 이상협 작가의 '발베니 은잔' 등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서울신라호텔 더 디스틸러스 라이브러리에서 독점 판매하는 '발베니 빈티지 에디션'도 소개했다. 데이비드 스튜어트의 서명이 새겨진 '발베니 빈티지 1974년'과 켈시 맥케크니가 선택한 첫 빈티지인 '발베니 빈티지 1980년'이다. '발베니 50년 컬렉션'과 '메이커스 에디션', '빈티지 에디션은' 모두 이날 저녁 경매에 오르며, '발베니 메이커스 에디션'의 판매 수익금 전액은 한국 전통공예 발전을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0-14 14:12:37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