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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한국관광공사와 'K-게임투어' 협약 체결…게임 속 한국 명소 현실에서 만난다

펄어비스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지난 7일 'K-게임투어 상품 개발 및 공동 마케팅 업무 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펄어비스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펄어비스의 대규모 역할 수행 게임(MMORPG)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와 연계한 'K-게임투어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체결됐다. 특히, 펄어비스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아침의 나라: 서울'에서 게임 배경으로 등장하는 경복궁, 청주 상당산성, 진관사 등 주요 관광 명소와 체험 프로그램과 결합해 새로운 형태의 관광 콘텐츠를 제공한다. 게임에서 경험한 한국 문화를 외국인들이 실제로 체험할 수 있도록 관광 상품을 개발한다는 게 펄어비스 측 설명이다. 'K-게임투어 상품'은 오는 2025년부터 글로벌 온라인 여행 플랫폼(OTA) 클룩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 이학주 국제관광본부장은 "K-게임 투어는 게임과 관광을 연결하는 새로운 형태의 관광 상품으로, 전 세계 게임 팬들에게 한국의 매력을 소개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방안"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외래 관광객 유치 다변화와 더불어 게임과 관광이 만나는 새로운 지평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11-08 09:40:46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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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3Q 영업익 1351억원...전년 동기 대비 71.4%↑

크래프톤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1.4% 증가한 1351억원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2024년 3분기 매출액도 7193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59.7% 증가했다. 누적 매출액은 2조922억원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2조원을 돌파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9670억원에 달한다. 이 같은 실적 상승은 배틀그라운드 지식재산권(IP)의 성장과 글로벌 수익성 개선이 견인했다는 게 크래프톤 측 설명이다. 크래프톤은 앞으로도 주요 신작 라인업을 공개하고, 투자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크래프톤은 '인조이', '다크앤다커 모바일', '서브노티카 2' 등 신작을 준비 중이다. 또, 투자 계약을 통해 확보한 '팰월드' IP의 모바일 라이선스를 바탕으로 '팰월드 모바일'도 선보일 예정이다. 인공지능(AI) 분야 사업 확장도 이어간다. 소형 언어 모델(SLM) 기반 챗봇 기능, 모션 생성 기술, 그리고 협동 플레이 캐릭터(CPC)와 같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캐릭터 개발을 통해 새로운 차원의 게임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는 게 크래프톤 측 설명이다. 크래프톤은 인도 시장 공략 계획도 밝혔다. 크래프톤에 따르면 인도 시장에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의 이용량이 증가하고 있는 성과를 바탕으로 인도 내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배동근 크래프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배틀그라운드 IP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서비스가 매출과 이용량 등 모든 부문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꾸준한 투자와 연구를 통해 개발한 AI 기술이 인조이를 포함한 여러 서비스에서 구현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11-07 17:21:39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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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그룹, 경영권 분쟁 격화 속 2028년까지 그룹이익 1조원 목표

고(故) 임성기 한미약품 창업주의 장·차남인 임종윤·종훈 '형제' 측과 한미약품그룹 대주주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을 비롯해 송영숙 한미약품 회장, 임주현 한미약품 부회장 등 '3자 연합' 측의 갈등이 쉽게 사그라들지 않는 분위기다. 7일 오후 서울 글래드여의도호텔에서 한미약품그룹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는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한미그룹 밸류업 및 중장기 성장 전략'을 발표에 앞서 "한미약품그룹은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를 통해 지배되고 그룹 전반의 경영을 오너 일가나 특정 대주주가 아닌, 전체 주주들의 신임을 받는 이사회를 통해 이뤄진다"며 경영권에는 변화가 없음을 예고했다. 이날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는 오는 28일 열리는 한미사이언스 임시 주주총회 결과를 자신하며 한미약품그룹 경영권을 뺏기지 않고 현행 체제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오는 2026년 한미사이언스, 한미약품 등 지주사와 핵심 계열사에서 이사회를 강화하고 아울러 그룹사 전체를 경영해 사업 안정화를 이룬다는 전략이다.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는 "오는 11월 28일 한미사이언스 임시 주총 결과와 관계 없이 저를 중심으로 하는 경영 체제는 2027년까지 계속될 것이고, 12월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총에서는 이사진 재편을 통한 새 리더십이 구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임종훈 대표는 "한미약품그룹 경영권은 제3자나 기타 세력들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것이 아닌, 지난 3월 주총을 통해 주주분들의 선택을 받았고, 현재 이사회 신임을 받고 있는 저를 중심으로 현행 체제가 계속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한미사이언스는 중장기 성장을 위한 주요 과제로 6가지를 제시했다. ▲M&A, 코프로모션을 통한 치료영역 확대 ▲글로벌 혁신 신약 R&D 역량 개선 ▲한미사이언스의 헬스케어 밸류체인 사업 다각화 ▲정밀화학의 원료 위탁개발(CMO)·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확대 ▲온라인팜의 상품 구색 다양화 및 물류 역량 강화 ▲제이브이엠의 유럽 및 북미 등 신규 시장 개척 등이다. 이를 통해 한미사이언스는 오는 2028년까지 한미약그룹 이익을 1조원대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그 결과, 한미약품그룹은 연평균 매출에서 13%씩 성장하게 되면서 최근 5년간 약 11% 성장했던 것에 비해 2%포인트 상회하는 수준을 달성하게 되고, 영업이익률도 현재 10%에서 약 13.7%까지 개선하겠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미사이언스는 2가지 키워드 '비유기적 성장'과 '다각화'도 내세웠다. 한미사이언스는 중장기 성장 전략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기업 인수합병에 약 5500억원, 연구개발에 2000억원 등 최대 8000억원의 추가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미사이언스는 제약 업계에 대한 이해가 있고 공동의 이익을 추구할 수 있는 투자자가 있다면 언제든 협상에 나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투자 자금 확보에 대해서는 한미사이언스 측은 말을 아꼈다. 한미사이언스 측은 "M&A 과제들이 여러 가지 있고, 실제로 어떤 것은 초기 단계인 것도 있고 또 어떤 것은 깊이 논의되고 있는 것도 있지만, 투자자들과의 이해 관계에 따라 쉽게 밝힐 수 없는 부분이며 자본시장법 관점에서도 지금 공개할 순 없다"며 "그렇지만 확실시 할 수 있는 것은 '투자 유치'는 대주주 간 분쟁과는 관련이 없다"고 단언했다. 단순 '경영권 방어' 목적이 아니라 회사가 성장을 하기 위해서 투자가 필요한 상황이고, 만약 외부 투자 자금이 유입되는 것에 대해, 과거 미래를 위한 결단이라며 OCI그룹과의 통합을 추진했던 '3자 연합' 측이 반대한다면 이해하기 어렵다는 것이 한미사이언스 측의 입장이다. 한편, '3자 연합' 측은 한미사이언스의 이번 발표에 대해 지난 2023년 한미그룹이 도출한 전략보고서를 '짜깁기'한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3자 연합' 측은 이날 공식 입장문을 통해 "한미사이언스의 가치를 훼손하면서 작성한 '밀실' 보고서가 외부 세력 유치를 통한 일부 주주의 부채 탕감에 활용됐다"며 "아무리 아름다운 청사진도 실행하는 사람들의 힘이 모이지 않으면 신기루에 불과하다. 지난 3월 한미사이언스 정기 주주총회 당시, 주주들을 현혹했던 '시총 200조 달성', '바이오의약품 100개 생산'과 같은 공허한 비전의 기시감이 들어 안타깝다"고 전했다.

2024-11-07 16:50:3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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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中 관세 강화 가능성에 국내 e커머스업계 유탄 맞나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미국 대통령 재선에 성공한 가운데 국내 e커머스 업계에도 파장이 몰려올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후보 시절 공약을 통해 중국의 과잉 생산을 우려하며 관세를 강하게 하겠다고 밝히면서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통령 후보 공약에서 '미국산 제품' 사용을 언급하며 전 수입품에 대한 10% 보편적 기본 관세와 60%의 대중국 관세를 강조한 바 있다. 이 같은 미국의 정책 변화로 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알테쉬) 등 C커머스(차이나+커머스)가 전자상거래 시장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한국시장에 더욱 집중할 것으로 전망돼 국내 e커머스 업계가 긴장하는 분위기다. 아울러, C커머스에 입점해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피해가 커질 수 있을 뿐더러 쿠팡 같은 거대 e커머스 기업은 오히려 성장 기회를 맞는 양극화 현상의 심화가 예상된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7일 미국 통상전문지인 인사이드 유에스 트레이드의 보도에 따르면 존 물레나 미국 하원 중국특위 위원장은 관세법 제773(f)조 (1)항 (A)호를 언급하면서 "중국의 과잉생산 능력의 피해를 평가함에 있어, 상무부가 반덤핑 조사 분석의 일환으로 비용에 대한 특별 규칙을 더 광범위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믿는다"라고 주장했다. 생산국이 생산 비용을 과소 책정했을 때 미국 무역법의 공정성이 훼손된다는 주장이다. 물레나 위원장은 과잉 생산으로 인해 시장 가격에 왜곡이 생겨 타국의 산업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반덤핑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며 특별 규칙의 광범위한 적용이 과잉 생산이 불가능한 왜곡 없는 시장의 반영을 가능하게 한다고 평가했다. 이는 중국에 대한 규제 강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e커머스 업계는 트럼프 2기의 중국에 대한 관세 규제가 현실화될 경우 한국이 가장 많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의 판로가 막힐 경우 중국이 한국에 더 집중하며 국내 내수시장을 잠식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알테쉬' 입장에선 한국의 e커머스 시장이 가장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데다, 자국과 가까워 물류비용의 부담도 적기 때문이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자국 우선을 최우선시 하고 있는 트럼프가 당선되면서 한국 e커머스 업계의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 미국의 관세 규제로 중국의 판로가 막혀버릴 경우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한국에 더욱 힘을 쓸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이다. 경제난이 지속되면서 e커머스 업계도 치열한 경쟁이 진행중인 가운데 이같은 이슈는 부담으로 느껴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쿠팡과 같은 거대 플랫폼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오히려 미국의 이 같은 방침이 쿠팡 같은 거대 e커머스 기업의 성장에 부스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소비자들이 C커머스뿐만 아니라 쿠팡에도 대한 집중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여전히 빠른 서비스를 이행하고 있는 쿠팡의 충성고객이 월등히 높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실제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종합몰 앱 순위 1~5위는 쿠팡 3200만명, 알리익스프레스(알리) 900만명, 11번가 740만명, 테무 680만명, G마켓 530만명 등으로 나타났다. 일각에선 미국의 이 같은 규제 변화가 e커머스에 입점해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판매자들에겐 피해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미국에서 중국을 혐오하는 대통령이 나왔으니 (중국 e커머스 기업들이) 한국에 집중 투자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여기에 대형업체 규제가 완화되며 빅테크 기업들에 우호적인 분위기가 형성돼 소비자들의 지갑을 털어버리면 국내 중소상인들은 보다 위축돼 양극화가 심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

2024-11-07 16:45:2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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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경북 김천에 1000억 투자해 물류센터 착공…500여명 직고용한다

쿠팡이 경상북도 김천시에 김천첨단물류센터(FC)를 착공한다. 물류센터가 완공되면 500명 이상의 직고용 창출을 비롯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쿠팡은 7일 오후 경상북도 김천시 어모면에 위치한 김천1일반산업단지에서 김천첨단물류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충섭 김천시장, 송언석 국회의원(경북 김천시), 박대준 쿠팡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착공한 김천첨단물류센터는 내년 9월 준공 예정으로, 총 투자금 1000억원 이상을 들여 연면적 약 9600평 규모로 짓는다. 이를 통해 경상북도 및 김천시 일대 '로켓배송'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쿠팡은 지난 2020년 경상북도 및 김천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이번에 착공에 들어갔다. 김천첨단물류센터는 500여명을 직접 고용할 예정으로 특히 청년고용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 이외에도 물류센터 건립 및 운영을 통한 지역 내수 확대, 전국 단위로의 판로 확보를 통한 지역 중소상공인 성장 지원 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경북 및 김천 지역의 로켓배송 권역 확대로 주민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쿠팡의 김천첨단물류센터 착공을 축하드리며, 물류센터 건립이 지역경제에 일자리 창출 등의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물류센터의 정상 운영을 위해 다각적인 행정적 지원을 약속 드린다"고 말했다. 송언석 국회의원은 "김천시민과 함께 노력해 온 물류센터 투자 유치가 결실을 맺게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쿠팡의 대규모 물류센터 투자로 인한 일자리 창출, 소상공인 성장은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뿐만 아니라 김천지역의 비약적 발전을 위한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김천첨단물류센터가 착공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신 송언석 국회의원님, 김충섭 김천시장님과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역경제 활성화,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함께 성장하는 모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1-07 16:35:2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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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3분기 매출 1조 6363억원…담배사업부문 사상 최대 분기 매출 달성

KT&G가 올 3분기 담배사업부문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KT&G는 7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3분기 경영실적과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발표했다.발표에 따르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 6363억원, 영업이익은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으로 전년 동기대비 2.2% 증가한 4157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에도 본업 중심의 성장세가 지속됐다. 해외궐련, NGP(Next Generation Products, 전자담배), 건강기능식품을 중심으로 한 3대 핵심사업 매출액이 1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고, 담배사업부문 매출액도 분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담배사업부문 매출액은 1조 47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330억원으로 23.6%의 성장률을 기록해 매출액 성장률을 상회했다. 담배사업부문에서는 특히 해외궐련사업의 성장세가 돋보였다. 3분기 해외궐련사업 매출액은 419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0.5% 증가하며 지난 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사상 최대 매출 기록을 새로 썼고, 수량과 영업이익도 각각 10.1%, 167.2% 증가하며 수량, 매출, 영업이익이 동반 상승하는 '트리플 성장'을 달성했다. 한편, 이날 KT&G는 2027년까지 ROE 15% 달성, 현금환원과 자사주 소각 확대를 골자로 하는 업그레이드 된 'KT&G 기업가치 제고계획'도 발표했다. KT&G는 지난 3월 방경만 사장 취임 이후 'Global Top-tier'로의 도약을 위해 글로벌 중심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그룹의 재무 구조 고도화에 주력해왔다. 특히 수익성 향상, 자산효율화, 재무 최적화를 3대 축으로 하는 그룹 ROE 제고 프로젝트를 최우선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2027년까지 'ROE 15%'를 달성할 계획이다. 새로운 기업가치 제고계획에 따라 2024년 주주환원도 확대된다. 이날 KT&G 이사회는 비핵심?저수익 자산 유동화로 확보된 재원 중 약 1500억원을 활용해 자사주 135만주의 매입 및 연내 소각을 결의했다.

2024-11-07 16:20:4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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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고객만족도' 1위 기념 행사...화장품 70% 할인

LG생활건강은 올해 국가고객만족도 1위 수상을 기념해 7일부터 일주일간 화장품 브랜드별 대표 제품을 중심으로 70% 할인하는 '럭키뷰티 그랜드위크'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앞서 LG생활건강은 한국생산성본부가 발표한 2024년 국가고객만족도 평가에서 '여성화장품 제조업 부문' 1위를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LG생활건강 대표 화장품 브랜드인 '더후'를 포함해 숨37°, 빌리프, CNP, 더페이스샵, 글린트 등 화장품 13개 전 브랜드가 참여한다. 오는 13일까지 백화점과 면세점, 헬스앤뷰티(H&B)스토어 등 오프라인 매장과 각 브랜드 공식몰, 네이버스토어, 쿠팡 등 온라인 채널에서 진행된다. 구체적인 행사 기간은 브랜드와 유통 채널에 따라 다르다. LG생활건강은 화장품 브랜드별 대표 품목을 소비자가에서 70% 할인한 30% 가격으로 한정 수량 판매한다. 더후 '비첩 순환에센스 130ml'는 11만5000원에서 3만4500원, 숨37° '타임에너지 폼클렌징'은 4만원에서 1만2000원, 비욘드 '엔젤아쿠아 플럼핑 립세린'은 1만5000원에서 4500원, 더페이스샵 '미감수 쌀겨 스크럽폼 150ml'는 1만원에서 3000원 등으로 판매한다. LG생활건강은 행사 제품 구매 시 본품 1개를 추가 증정하는 '1+1 행사'와 구매 금액에 따라 사은품을 제공하는 '파우치 이벤트'도 진행한다. 대표적으로 오휘 '데일리쉴드 퍼펙트선', CNP '비타민앰플미스트 50ml', 글린트 '하이라이터' 등을 구매하면 같은 제품 1개를 추가 증정한다.

2024-11-07 16:03:5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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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 히트 상품 탄생스토리] "감기 조심 하세요"…'국민 감기약', 동아제약 '판피린'

1956년, 동아제약의 종합감기약 '판피린'이 처음으로 품목허가를 받으면서 국내 해열·감기약의 역사가 시작됐다. 이후 1961년 본격적으로 생산과 판매에 돌입한 판피린은 60년 넘게 국민 모두를 위한 상비약으로 지금까지 남아 있다. '판피린'이라는 이름은 그리스어로 모두를 뜻하는 '판'과 당시 해열제 주요 성분이었던 '피린'을 조합해 만들어졌다. '모두를 위한 약'이라는 의미를 담았다는 것이 동아제약 측의 설명이다. 특히 판피린은 강신호 동아쏘시오그룹 명예회장이 동아제약에 입사해 만든 첫 번째 '약'이기도 하다. 동아제약에 따르면 6·25 전쟁을 겪은 후, 대부분의 국민은 영양 상태가 좋지 않아 작은 감기에도 크게 앓는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시기에 판피린은 그간 치료의 중심에 없었던 '초기 감기' 증상을 잡기 위해 나섰다. 전쟁 후유증으로 취약해진 생활환경에서 감기가 초기에 시작되며 나타나는 목의 따끔함, 오한, 코막힘 등 다양한 증상 완화에 집중한 것이다. 그 결과 동아제약은 '초기 감기엔 판피린'이라는 공식을 확립하게 됐고, 판피린은 국민들의 일상 속에서 상비약으로 자리잡게 됐다. 판피린은 맨 처음에는 알약 형태로 발매됐다. 주요 제형인 액상 형태는 1963년 '판피린 내복약'으로 등장했고 1966년 주사제, 1973년 시럽제 등으로 판피린은 발전을 거듭해왔다. 1990년대와 2000년대에도 동아제약은 판피린F(1990년), 판피린Q(2007년) 등 소비자 의견을 반영한 신제품을 선보여 왔다. 빠른 흡수와 빠른 효과를 판피린의 특장점으로 하면서 효과적인 치료와 편리한 복용을 모두 충족하는 등 소비자 요구를 끊임 없이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했다는 것이 동아제약 측의 설명이다. 현재 동아제약은 판피린을 약국용 액상 제형의 판피린큐와 편의점용 알약 제형의 판피린티 2가지로 구분해 판매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지난 2012년부터는 안전상비의약품 제도 도입에 따라 편의점용 알약 제형의 '판피린 티 3정'을 전국 편의점에 추가적으로 내놓은 것이다. 특히 국내 의약품 시장에서 액상형 감기약 원조 품목으로 꼽히는 판피린큐는 물 없이 간편히 복용할 수 있으며 병 크기가 작아 여행이나 외출 시 휴대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 결과, 올해 63주년을 맞이한 판피린은 국민편익과 발맞추며 오늘날 4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리는 동아제약 대표 브랜드로 우뚝 설 수 있었다. 올해 3분기 기준 판피린은 약 100억원의 매출을 올렸는데, 지난 2023년 동기 대비 17.6% 증가한 규모다. 연간 매출을 살펴봐도 2021년 373억원, 2022년 483억원, 2023년 479억원 등으로 매출 성장세는 이어졌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의 2023년 셀 아웃 데이터에 따르면, '판피린 큐'는 약국에서 판매하는 감기약 중 소비자들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앞서 2011년부터 2021년까지 11년 연속 판매 1위를 유지하는 독보적인 기록도 있다. 11년간의 판매 성과는 1초 당 2.8병이 팔린 것으로 환산할 수 있고, 이 누적 판매량을 한 줄로 세우면 서울과 부산을 91회 왕복할 수 있는 거리에 해당한다. 올해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2024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감기약 부문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판피린은 특정 브랜드를 인식하거나 회상할 수 있는 정도를 의미하는 '브랜드 인지도'에서 최초 인지, 비 보조 인지, 보조 인지 등 세부 지표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특정 브랜드에 대한 호감 및 애착 정도를 나타내는 '브랜드 충성도'에서 브랜드 이미지, 구입 가능성, 선호도 등의 항목 모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판피린 브랜드 이미지는 최근 더욱 강화됐다. 브랜드 대표 색상인 빨강, 파랑, 골드 3색은 보호와 생명력, 치유와 신뢰, No.1 브랜드라는 의미를 갖췄다. 대표 자음인 'ㅍ'을 형상화한 디자인까지 더해져 판피린 광고 모델로 등장하는 '판피린 소녀'는 더욱 세련되지기도 했다. 두건을 쓴 판피린 인형과 함께 '감기 조심하세요~' 라는 광고 문구로도 친숙한 판피린은 단순히 아플 때 먹는 감기약의 의미를 넘어, 찬바람 부는 계절 누군가에게 혹은 나에게 걱정의 마음을 전하는 감기약이다. 동아제약 측은 "오랜 세월 동안 판피린을 사랑해 준 소비자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감기약 브랜드로서 정통성과 상징성을 지켜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4-11-07 15:39:2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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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 코스메틱 브랜드 ‘토코보’ 면세 단독 론칭… K 뷰티로 글로벌 강화키로

신세계면세점이 업계 단독으로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토코보'를 온라인몰에서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 토코보는 'Follow Your Intuition'이라는 브랜드 슬로건 아래 '단순하지만 명료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넥스트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다. 건강하고 맑은 피부를 위해 안전하고 순한 비건 인증 제품들을 개발·출시하고 있으며, 피부장벽 개선이나 보습 등에 효과적인 고기능성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대로 선보여 젊은층에게 주목 받고 있다. 신세계면세점 온라인몰에서는 토코보의 대표 제품인 선케어 라인을 비롯해 기초 스킨케어, 클렌징, 립 메이크업 제품 등을 선보인다. 스테디셀러 '바이오 워터리 선 크림'은 수분 세럼을 바른듯 촉촉하고 가벼운 자외선 차단제다. 각질케어와 유수분 밸런스에 도움을 주는 '아하 바하 레몬 토너'는 아하(AHA) 바하(BHA) 성분이 함유돼, 매끈하고 정돈된 피부 결을 만들어 준다. 컬러풀한 패키지 디자인이 돋보이는 '글로우&글래스 틴티드 립밤'은 건조한 입술에 영양과 보습을 공급하는 고보습 컬러 립밤으로, 가볍고 휴대가 편리해 선물용으로도 제격이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국내 뷰티 시장에서 주목받는 토코보 브랜드를 신세계면세점에서 단독으로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온·오프라인 면세 채널을 기반으로 전 세계 여행객들에게 K 뷰티 브랜드를 더욱 친숙하게 소개하고, 차별화된 뷰티 경험을 선사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11-07 14:25:43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