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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컨셉, 인기 유튜버 박막례 할머니 첫 뷰티 브랜드 '례례' 단독 론칭

패션 플랫폼 W컨셉이 구독자 116만명의 인기 유튜버 박막례 할머니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화장품 브랜드 '례례'를 온라인에서 단독으로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W컨셉에 따르면 '례례'는 할머니의 지혜를 담아 젊은 세대를 위한 화장품을 만들겠다는 취지로 창작자 박막례와 세계적인 화장품 연구·개발·생산 업체 코스맥스가 공동으로 개발한 피부 관리 브랜드다. 대표 제품은 ▲금쌀 에너지 결케어 에센스(80ml) ▲금쌀 에너지 크림(50ml) ▲도토리젤리 쿨다운 패치(34매) 등 3종으로 구성됐다. 박막례 할머니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공개한 피부 관리 비법인 쌀뜨물과 도토리 가루를 주요 원료로 사용한 점이 특징이다. W컨셉은 오는 3일 오후 7시부터 1시간 동안 '례례' 브랜드 출시를 기념해 실시간 방송을 진행한다. 방송은 유튜브 창작자 '서기채널'과 '유정'이 진행하며, 박막례 할머니도 직접 출연해 브랜드 출시 배경과 신제품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별 혜택도 마련했다. 상품 할인 외에 방송 전용 30% 특별 할인 쿠폰을 제공해 최대 44% 할인된 가격으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방송 중 가장 많은 구매를 한 '구매왕'에게는 소니 헤드셋, 방송에서 활발히 소통한 '소통왕'에게는 례례 크림 본품,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러쉬 전신 스파 이용권을 증정한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12-01 10:45:01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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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중앙연구소, 균주 연구성과 발표… 위스키 제조, 마이크로바이옴 등 다양한 분야 활용

롯데중앙연구소가 하반기 국내 주요 학회를 통해 위스키 제조에 적합한 효모, 인슐린 저항성 개선에 영향을 주는 유산균 등 각종 균주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롯데중앙연구소는 이달 초 대한미생물학회에서 위스키 제조에 적합한 효모 개발 연구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현재 국내 위스키 생산 현장에서는 주로 수입산 위스키용 효모를 사용한다. 롯데중앙연구소는 위스키 제조에 적합한 토종 효모를 개발하고자 전통식품에서 분리한 각종 균주로 맥아즙을 발효시키는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알코올 생산량이 우수하고 발효 및 증류 시 꽃향, 과일향이 두드러지는 효모 LRCC8266, LRCC8293을 개발했다. 이는 기존 수입 효모와는 다른 고유의 풍미를 가져 향후 특별한 풍미의 국산 위스키 제품 개발에 적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 롯데중앙연구소는 지난 9월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에 참가해 인슐린 저항성 개선에 영향을 주는 유산균 개발 성과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제2형 당뇨병은 스트레스에 의한 염증 반응이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히며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조절을 통해 염증 감소와 인슐린 감수성 증가로 당뇨 증상의 예방 및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이에 롯데중앙연구소는 실험을 거쳐 자사 균주 중 LRCC5314 유산균이 염증 및 혈당 관련 유해 균종을 줄이고 유익균을 높이는 등 마이크로바이옴 조절에 효과적임을 확인했다. 개선된 장내 생태계는 염증 반응에 관여하는 사이토카인 및 스트레스 호르몬을 조절해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고 그에 따라 혈당조절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한편 롯데중앙연구소는 지난 2013년 자체 균주관리 시스템 LRCC(LOTTE R&D Culture Collection)를 구축하고 현재 978여 종의 균주를 보유 중이다. 롯데중앙연구소는 1983년 설립된 롯데그룹의 종합 식품 연구소다. 롯데웰푸드, 롯데칠성음료, 롯데GRS 등 롯데 식품사 신제품 개발 및 품질 개선, 균주·발효 연구, 패키징 개발, 식품 안전 관리 등을 담당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1-30 09:40:4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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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감사의 간식차' 채우고 전국 소방서로

하이트진로가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 공무원들을 격려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활동을 창립 100주년을 맞은 올해도 이어간다. 하이트진로는 11월 한달 간 소방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감사의 간식차'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감사의 간식차' 행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자 하이트진로가 2018년 소방청과 업무 협약을 맺고 7년째 진행하고 있는 소방 공무원 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올해는 충주, 태안, 봉화, 거제 4개 지역 소방서에 총 460명분의 간식과 음료를 제공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경품 이벤트를 통해 황동잔, 소방복 두꺼비 피규어, 스푸너 등 다양한 선물도 제공했다.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는 "소방 공무원분들이 하루하루 고된 임무들을 소화하는 가운데, 이번 감사의 간식차 행사가 작은 위로가 되고 응원의 마음이 닿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100년 기업으로서 소방 공무원과 지역 사회에 기여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8년 소방청과 '소방공무원 가족 처우 개선과 국민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하이트진로는 소방청 후원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전국 소방서 감사의 간식차 운영 ▲힐링캠프 개최 ▲체육대회 지원 등 현직 소방 공무원 격려 프로그램과 ▲긴급 생계비 지원 ▲순직 인정 소송비 지원 ▲유가족 힐링캠프 개최 등의 소방관 유가족 대상 프로그램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2024-11-30 09:35:4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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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 위기설 직면 롯데그룹, 자산 활용·비용 절감 등 전방위 자구책 가동

유동성 위기설에 직면한 롯데그룹이 자금 마련을 위해 계열사별 자산 활용과 비용 절감, 지분 매각 등 전방위적 자구책을 가동한다. 롯데는 유동성 확보를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방침이다. 롯데그룹의 유동성 위기설은 롯데케미칼의 회사채 발행 과정에서 재무 비율 미충족으로 약정 위반 논란이 발생하면서 본격화됐다. 이에 따라 롯데케미칼뿐만 아니라 그룹 전체의 재무 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확산됐다. 이에 롯데그룹은 지난 28일 여의도 교직원공제회에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호텔롯데, 롯데케미칼, 롯데쇼핑 등 주요 계열사의 재무구조개선 전략을 공유했다. 그룹 차원의 자구책을 통해 유동성 위기설을 잠재우고 기업 가치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유동성 위기설 극복 위한 기존 자산 활용 및 비용 절감 롯데그룹은 우선 즉시 활용 가능한 자산을 기반으로 재무 안정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앞서 롯데그룹은 롯데케미칼 유동성 위기에 대한 설명문을 내고 "롯데그룹 전체로는 10월 기준, 즉시 활용 가능한 예금 15.4조원 등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외에도 롯데그룹은 저수익 사업 철수를 통해 비용 절감에 나선다. 호텔롯데는 점포 효율화를 위해 해외 부실 면세점 철수를 검토하고 있으며, 고정비 절감을 위해 월드타워 내 호텔 영업 면적 축소와 구조조정을 추진 중이다. 부채 감축 계획도 포함됐다. 롯데건설은 부채를 1조원 감축해 올해 말까지 부채 비율을 187.7%로 낮출 계획이다. 아울러, 우발채무 규모를 올해 3조6600억원에서 내년 2조4700억원으로 줄이고,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 등을 활용해 2조원 이하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우발채무는 현재 당장 갚아야 할 의무는 없지만, 특정 조건이 충족되면 미래에 채무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는 잠재적 빚을 뜻한다. ◆토지 자산 재평가와 점포 매각까지…부동산 자산 활용 본격화 롯데그룹은 부동산 자산 활용을 통한 유동성 확보에도 나선다. 롯데쇼핑은 약 7조6000억원 규모의 보유 토지 자산에 대한 재평가를 15년 만에 실시한다. 이번 재평가는 부동산 자산 가치를 현실화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추가 자금 확보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업계에서는 15년 동안 급등한 부동산 가격이 반영되면서 롯데쇼핑의 보유 토지 자산 가치가 크게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롯데쇼핑은 현재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 매각도 추진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매각가는 약 2000억~30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해당 점포는 과거 지역 상권에서 주목받았으나, 인근 경쟁 점포 등장 이후 실적 부진이 이어지며 매각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쇼핑은 센텀시티점 외에도 실적 개선이 어려운 점포 10여 곳의 정리를 검토 중이다. 이 외에도 롯데는 롯데케미칼발 유동성 위기설 해소를 위해 롯데월드타워 몰을 시중 은행에 담보로 제공하는 등 그룹 차원의 부동산 자산 활용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아울러, 호텔롯데가 운영하는 L7과 롯데시티호텔의 매각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이는 그룹 차원에서 실적 부진 자산을 정리하고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추가적인 방안으로 해석된다. ◆롯데렌탈 등 계열사 지분 매각도 논의 또 다른 유동성 관리 방안으로 롯데그룹 계열사인 롯데렌탈 지분이 매각 대상에 올랐다. 롯데그룹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롯데렌탈의 경영권 지분 약 60.67%를 매각할 계획이다. 현재 롯데렌탈의 주요 주주는 호텔롯데(37.80%)와 부산롯데호텔(22.83%)로, 이들이 보유한 지분이 매각 대상에 포함된다. 한편, 롯데는 위기 극복 및 성장동력 확보의 일환으로 고강도 인적 쇄신에도 나섰다. 경영 역량과 전문성이 검증된 내부 젊은 인재들의 그룹 내 역할을 확대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사업 추진 속도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2024-11-29 11:17:30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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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2025 임원 인사' 실시..."부사장 1명·상무 5명"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2025년 임원 인사'를 단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케빈 샤프 미국 뉴저지 영업센터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 글로벌 제약사와 대규모 계약을 체결하며 신규 수주를 확보해 글로벌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시장 점유율 확대하는 과정에서 케빈 샤프 신임 부사장은 회사의 글로벌 영업망을 확장해 실적 향상을 견인하는 핵심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유성철 상무는 3공장 생산 공정 및 일정 관리 효율화를 통해 완전 가동을 달성하고, 안정적인 의약품 생산을 통해 매출 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송인섭 상무는 구매 및 외주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효율적인 공급망(SCM)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원가 및 투자 비용을 절감하는 등의 경영 성과를 거뒀다. 이태희 상무는 신규 플랫폼 기술 개발과 의약품 위탁개발(CDO) 연구개발 관련 자동화 도입 등을 통해 CDO 사업 경쟁력을 높였다. 황인찬 상무는 대내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고 글로벌 의약품 시장에서 기업 가치를 강화하는 데 역량을 쏟았다. 송영석 상무는 삼성바이오로직스 고유의 조직 문화 구축에 앞장서 회사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도록 적극 기여해 신규 임원으로 승진하게 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이번 인사를 바탕으로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더욱 발전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2024-11-29 11:12:2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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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엔티파마, 뇌졸중 치료제 약효 확인…국제학술대회서 연구 결과 발표

지엔티파마가 개발 중인 뇌졸중 치료제 '넬로넴다즈'의 임상 2상과 3상을 통합 분석한 결과 응급실 도착 후 신속한 투약 시 환자의 장애가 개선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29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신경과 이진수 교수가 지난 28일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2024 대한뇌졸중학회 국제학술대회(ICSU 2024)'에서 발표했다. 넬로넴다즈 임상 2상과 3상은 혈전제거시술을 받은 뇌졸중 환자 208명과 496명을 대상으로 국내 대학병원에서 진행됐다. 넬로넴다즈의 약효는 혈전제거시술을 받은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투약 12주 후에 환자의 장애를 평가하는 수정랭킨척도(mRS) 점수(0=무증상, 1=증상 있고 장애 없음, 2=독립생활 가능한 경도장애, 3=중등도 장애, 4=중증 장애, 5=와상환자, 6=사망)로 분석했다. 분석 결과 수정랭킨척도의 중간값은 위약 투약군에서 3점이었으나 넬로넴다즈 투약군에서는 1점으로 장애가 개선(p<0.05)된 것으로 나타났다. 위약 투약군에 비해 넬로넴다즈 투약군에서 전체적인 장애 개선 치료 효과가 2.2배(p<0.05) 좋아졌으며 독립생활이 가능한 수정랭킨척도 0~2의 환자 비율도 50.0%에서 68.6%로 증가(p=0.059)했다. 임상 3상 사후 분석과 임상 2상 및 3상에 참여한 환자의 통합 분석에서는 약효와 투약 개시 시간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관찰됐다. 특히 하위 분석에서 응급실 도착 후 70분 이내에 넬로넴다즈를 투약한 환자에게서 장애가 유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넬로넴다즈 임상 3상 결과는 최근 미국의학협회(AMA) 학술지인 'JAMA Network Open'에 게재 승인됐다. 이 교수는 "신속한 혈전제거시술 시행과 넬로넴다즈 투약으로 뇌졸중 환자의 장애가 더욱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사후 분석 연구를 통해 넬로넴다즈의 약효가 유의적으로 나타나는 투약 조건과 환자군을 확정했고 이를 정밀하게 반영해 넬로넴다즈의 약효를 확증하기 위한 다국적 임상 3상 프로토콜을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넬로넴다즈 다국적 임상 3상(RENEW)은 국내외 20여개 대학병원에서 진행된다. 총괄 연구책임자는 이 교수가 맡고 미국 피츠버그대학교 의과대학 뇌졸중센터장 라울 노구에라 교수, UCLA 의과대학 뇌졸중센터장 데이비드 리베스킨드 교수가 북미지역 연구책임자로 참여한다. 지엔티파마는 다음 달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할 계획이다. 지엔티파마 곽병주 대표이사는 "동물실험과 유사하게 재개통되는 뇌졸중 환자에게서 넬로넴다즈의 약효가 밝혀지고 있어 혈전제거시술과 넬로넴다즈 병용 치료가 뇌졸중의 표준 치료법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다국적 임상 3상 성공을 위해서는 넬로넴다즈의 약효와 상관관계가 있는 환자를 선정하고, 혈전제거시술 시행과 넬로넴다즈 투약 시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11-29 09:06:26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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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AI 전환과 글로벌 확장으로 지속 가능 경영 박차

롯데그룹이 인공지능(AI) 도입, 글로벌 시장 확대, 신성장 사업 육성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과 미래 대비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바이오, 메타버스 등 신사업을 기반으로 포트폴리오를 전환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AI 도입으로 전사적 디지털 전환 박차 가장 먼저, 롯데는 전 계열사에 AI 기술을 도입하며 업무 혁신에 속도를 낸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지난 8월 자체 AI 플랫폼 '아이멤버'를 업그레이드한 '아이멤버 2.0'을 선보였다. 최신 AI 모델인 라마3와 미스트랄, 큐원 등 다양한 오픈소스 AI를 적용해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정확도를 높였다. 대홍기획은 국내 최초 마케팅 전용 AI 시스템인 '에임스'를 롯데 계열사에 도입했다. 에임스는 데이터 분석부터 광고 제작에서부터 전략 제안까지 87가지 기능을 제공하며 마케팅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롯데 유통군은 AI를 활용한 업무 효율화에 집중한다. 롯데백화점은 챗봇과 생성형 AI를 적용해 고객 서비스 확대와 콘텐츠 제작을 시행하고 있으며, 롯데마트와 슈퍼는 AI 기반 과일 품질 관리 시스템으로 고품질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글로벌 시장 확대와 지속 가능 성장 모색 롯데는 또,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를 통해 지속 가능 경영을 추진한다. 식품군은 초콜릿 원료 카카오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가나에서 '지속가능 카카오 원두 프로젝트'를 진행, 카카오 묘목 13만 그루를 지원했다. 아울러, 일본과 인도를 중심으로 '빼빼로'를 핵심 상품으로 육성하며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외식 사업 부문에서는 미국과 베트남 시장에서 확장을 이어간다. 롯데GRS는 미국 델라웨어에 법인을 설립하며 오는 2025년 롯데리아 미국 1호점 오픈을 목표로 한다. 실제 베트남에서는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개장 1년 만에 1000만명 방문과 2000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성공 사례로 자리 잡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신성장 동력 집중…바이오·전기차·메타버스 강화 롯데는 바이오, 전기차, 메타버스 등 신사업을 통해서도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인천 송도에 36만 리터 규모의 항체 의약품 생산 공장을 구축 중이며, 오는 2030년까지 총 4조6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전기차 충전 사업에서 북미 시장 진출도 본격화한다. 자회사 이브이시스는 미국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청주 스마트팩토리에서 생산을 확대해 연말까지7500기의 충전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롯데 계열사인 코리아세븐, 롯데하이마트, 롯데면세점 등의 유통 채널을 가상 공간에서 제공하는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도 주목받고 있다. 칼리버스는 쇼핑과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초실감형 플랫폼으로, 지난 8월 전 세계에 공개됐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11-28 16:54:18 안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