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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재그, '블랙 프라이데이' 사전 공개 페이지 오픈…"특가 혜택 풍성"

카카오스타일의 온라인 쇼핑 플랫폼 '지그재그'가 연중행사인 '블랙 프라이데이' 진행에 앞서 사전 공개 페이지를 열고 혜택 내용을 공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카카오스타일에 따르면 지그재그는 사전 공개 페이지를 통해 더블할인 쿠폰팩, 선착순 쿠폰 및 포인트, 최저가 할인 등 블랙 프라이데이 혜택을 예고한다. 이 외에도 소니 헤드셋, 10배의 혜택이 담긴 뷰티 럭키박스 등 특가 상품도 일부 공개한다. 지그재그는 이달 17일까지 티징(Teasing) 이벤트도 진행한다. '1015 마켓', '니어웨어', '리얼코코' 등 선공개된 블랙 프라이데이 특가 상품 중 3개 이상을 선택한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 기간에 사용할 수 있는 최대 70% 할인 쿠폰을 무작위로 제공한다. 티징은 신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미리 조금씩 공개하는 마케팅 방식을 뜻한다. 이 외에도 티징 이벤트 기간 내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 시작 알림을 신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1000포인트와 300마일리지를 제공한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연중 최대 할인으로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지그재그 블랙 프라이데이를 미리 엿보고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와 혜택을 제공하는 티징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본 프로모션 전에 다양한 상품을 탐색하며 혜택을 쌓아두고 눈여겨보고 있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11-13 10:32:55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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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로켓펫닥터 2.0' 론칭…전문 수의사 1대1 상담 강화

쿠팡이 반려동물 맞춤형 영양관리 서비스 '로켓펫닥터 2.0'을 출시하고 프리미엄 반려동물 케어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로켓펫닥터는 수의학·영양학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문 수의사가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에 맞는 사료를 추천하는 서비스다. 고객이 반려동물의 프로필(나이·체중·체형 등)을 작성하고 건강체크 설문(배변 상태·병원 진료 이력)을 제출하면 수의사가 10분 이내로 반려동물에게 적합한 사료와 건강 관리 리포트를 제공한다. 2023년 5월 첫 선을 보인 이후 최근 누적 이용 고객 수십만명을 돌파했다. 이번에 출시한 로켓펫닥터 2.0은 기존 서비스를 전면 개편해 사전 문진 자료인 건강체크 설문 항목을 강화했다.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와 목적에 따라 맞춤형 문진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질병에 따른 특화 사료 ▲까다로운 기호성 개선 사료 ▲관절 강화, 눈 건강 등 기능성 사료 등 목적에 맞는 문진이 제공된다. 개별 반려동물의 상태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여기에 수의사 전문성도 강화했다. 수의사 프로필에 출신 학교를 명시하고, 사료 추천 시 영양학적·의학적 근거를 상세히 설명한다. 추천된 사료에 따라 시너지 효과가 예상되는 영양제도 함께 제안한다. 특히 이번에 개편되는 로켓펫닥터 2.0은 영양학 전문 수의사가 합류했다. 영양학 전문 수의사는 질병 진단과 치료뿐 아니라, 반려동물의 건강 예방과 관리를 위한 맞춤형 영양 솔루션을 제공한다. 반려동물의 상태와 환경에 따른 최적의 사료 선택과 영양제 추천까지,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전문 상담이 가능하다. 문진 결과에 대한 궁금한 사항을 1대1로 문의할 수 있으며, 전문 수의사가 48시간 내로 맞춤형 답변을 제공한다. 쿠팡은 로켓펫닥터에 연동된 사료 브랜드도 대폭 확대했다. 기존 9개 브랜드에서 40여 개로 늘려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새롭게 추가되는 브랜드는 하림펫푸드, 윌로펫, 지위픽, 퓨리나 등이 있다. 로켓펫닥터는 쿠팡 앱 반려동물용품 카테고리에서 찾을 수 있으며, 회원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1-13 10:24:1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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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락, 14일 네이버서 '브랜드데이'

인기 제품 최대 73% 할인…쇼핑라이브도 락앤락이 14일 단 하루 락앤락 네이버 브랜드데이 및 쇼핑라이브를 진행한다. 13일 락앤락에 따르면 이번 브랜드데이에서는 김장 시즌 필수템으로 각광받고 있는 '숨쉬는 스텐김치통'과 리뉴얼 출시된 '메트로 킹 텀블러', 냉동실 정리용기 '프리저핏' 등락앤락 인기 제품을 최대 73%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숨쉬는 스텐 김치통'은 숙성 시 김치가 물러지는 현상을 방지하고 산화를 더디게 하는 '숨 밸브'를 탑재해 김치를 더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메트로 킹 텀블러'는 820㎖ 넉넉한 용량과 차량 컵 홀더에 적합한 크기로 제작되어 운전 중에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 출시되자마자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4일 오전 10시부터는 쇼핑라이브를 진행한다. 한 시간 동안 진행하는 행사에서는 무선 자동센서 '스마트 쓰레기통', '락앤락 산리오 캐릭터즈 텀블러·도시락', '핸디/소마 IH 프라이팬1+1' 등 락앤락의 신제품과 베스트셀러 제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 267만 구독자를 보유한 살림 꿀팁 유튜버 '꿀주부'와 컬래버레이션해 네이버스토어 단독상품을 준비했다. 냉동실 정리에 꼭 필요한 '프리저핏' 꿀템 16종, 냉장실신선 깔끔 세트 18종 등을 최대 37%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수 있다. 또한 네이버 브랜드데이가 진행되는 단 하루, 구매 금액별 CU 기프티콘과 알림받기 쿠폰을 증정하며, 추첨을 통해 구매왕 10명에게는 신세계 상품권을 증정하는 등 풍성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락앤락 관계자는 "이번 네이버 브랜드데이는 평소에 눈여겨보던 생활용품을 최대 73%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어 행사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며 "다가오는 김장시즌을 미리 준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2024-11-13 10:04:3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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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ESI 본부, 글로벌 리더 인재 발굴 위한 2024년 신입 채용 실시

이랜드가 이에스아이(ESI)본부의 2024년 하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모집기간은 이달 24일까지다. 이랜드에 따르면 ESI는 뉴발란스, 스파오, 미쏘와 같은 패션 브랜드 및 켄싱턴호텔앤리조트, 뉴코아아울렛 등 주요 브랜드의 성장을 이끌어온 그룹 전략기획본부다. 이번 채용을 통해 ▲전략기획(국내·해외) ▲영업·마케팅 ▲인사 ▲재무·자금 직무를 중점적으로 모집한다. 선발된 인원은 오는 2025년 1월부터 2월까지 약 2개월간 인턴십 프로그램을 거쳐 그룹 및 각 사업부문의 주요 프로젝트를 맡게 된다. 특히 해외 전략기획 직무 지원자 중 일부는 인턴십 기간 동안 중국, 베트남 등 해외 국가에 파견돼 글로벌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다. 이랜드는 취업 준비생을 위해 채용 박람회와 대학 방문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지원자들이 현직자와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는 게 이랜드 측 설명이다. 이랜드 ESI 관계자는 "그룹 전략기획본부 ESI는 '경력 아닌 실력 중심의 채용'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2007년부터 이랜드그룹 계열사 컨설팅 및 신사업 론칭 업무를 담당해 온 핵심 인재 양성조직"이라며 "이번 ESI 신입사원 채용에서는 실전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고, 이랜드그룹과 함께 미래를 이끌어나갈 인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11-13 10:00:28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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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 제주, 제주의 돌담을 주제로 한 전시 진행

롯데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롯데호텔제주가 제주 돌문화를 그림, 사진 등으로 만날 수 있는 돌문화 전시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전시는 내달 22일까지 롯데호텔제주 8층 로비에 위치한 L-라운지에서 진행한다. 롯데호텔제주는 제주의 돌문화를 널리 알리고 돌담을 다루는 작가들과 상생하기 위해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롯데호텔제주에 따르면 제주에서 돌담은 삶의 터전을 지켜주는 보호막이자 제주 사람들의 공동체 의식과 협동 정신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전시에서는 이창희 작가의 '돌담-넝쿨', '돌담-숲', '금악리 오름'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창희 작가는 수만 번의 붓질로 형상을 만들어가는 적묵법을 통해 돌담과 자연의 조화를 표현하는 작가다. 이 외에도 조환진 돌빛나예술학교장의 제주 돌담 풍경 사진 '한림 3리'와, 홍기자 작가의 '김녕밭담' 등의 작품도 준비됐다. 롯데호텔제주 관계자는 "제주 돌문화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하는데 보탬이 되고자 원생정원의 돌담 및 기획 전시 등 돌문화를 주제로 한 활동들을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제주만의 근원적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11-13 09:58:22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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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C솔루션, 북미등 글라스락 수출 '눈에 띄네'

美 샘스클럽 매출 전년 대비 180% 성장…캐나다도 공략 SGC솔루션이 미국, 캐나다 등 글라스락의 주요 수출국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13일 SGC솔루션에 따르면 올해 월마트 계열의 미국 최대규모 회원제 할인점 샘스클럽에 전년 대비 180% 성장한 수출 성과를 달성했다. SGC솔루션은 9년 동안 미국 내 샘스클럽 600여개 매장에 글라스락을 수출했다. 또 캐나다 코스트코에도 제품군을 확대해 오타와, 몬트리올, 벤쿠버, 토론토 등 4개 지역의 매장에 입점했다. 글라스락 유리밀폐용기 뿐만 아니라 국내 코스트코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캠핑용 쿡웨어 그리들팬도 러브콜을 받아 신규 입점 목록에 올랐다. 북미 지역의 글라스락 주요 수출 품목은 오븐 사용률이 높은 현지 식문화에 맞춰 오븐세이프 기술력을 반영한 해외시장 스테디셀러 '글라스락 링테이퍼'와, 가스킷 완벽 결합형 캡으로 곰팡이 발생 염려를 줄이고 안정적인 적층이 가능해 사용이 편리한 신제품 '글라스락 센스' 등이 있다. SGC솔루션은 세계적인 생활유리 제조 기술력과 메이드 인 코리아의 품질 신뢰를 바탕으로 지난 2008년부터 17년간 북미와 유럽의 글로벌 유통채널에 글라스락을 수출하고 있다. 글라스락은 북미, 유럽을 비롯한 아시아, 남미 등 다양한 국가에 수출을 지속 확대 중으로 해외시장의 누적 판매량이 8억여개를 돌파했다. SGC솔루션 생활용품사업본부 임광빈 본부장은 "주요 수출 거래처인 샘스클럽 및 코스트코 내 제품군 확대를 통해 수주 규모가 늘어나며 올해도 안정적인 수출 성과를 달성했다"며 "꾸준한 기술 개발과 현지 시장에 맞는 품목 다양화로 품질 좋은 국내산 유리식기가 해외에서도 많이 사용되어 건강과 환경에 일조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11-13 09:56:5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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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리에 샴페인' 3종 국내 첫 출시…"프리미엄 부티크 샴페인"

트랜스베버리지는 프랑스 샹파뉴 지역의 샴페인 하우스 랄리에의 샴페인 3종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1906년 프랑스 샹파뉴 지역의 아이(Ay) 마을에서 시작한 랄리에는 부티크 스타일로 소규모로 생산한다. 포도밭을 작은 구획(plot)으로 나누어 각 구획에서 자란 포도를 별도로 양조하는 파셀레어(Parcellaire) 기법을 사용해 각 구획의 떼루아의 특성을 극대화했다. 블렌딩 기술과 품질에 대한 자신감으로 브랜드 특유의 신선함, 순수함, 강렬함, 깊이의 분위기를 조화롭게 표현한다. '자연을 기리고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는 브랜드 철학을 지닌 랄리에는 2020년 이탈리아의 캄파리 그룹에 인수된 바 있다. '레플렉시옹(REFLEXION) R.020'은 매해 수확의 차이를 살리면서도 특정 스타일과 품질을 유지하는 논 빈티지 블렌드로 새롭게 수확한 포도의 특성을 살리면서도 랄리에 만의 일관된 스타일을 유지한다. 에메랄드 빛이 도는 연한 황금색에 아카시아와 산사나무 같은 흰 꽃 향기가 주를 이루며, 레몬 제스트와 금귤 같은 신선한 감귤류 터치가 느껴진다. 향의 강렬함은 꿀이나 잘 익은 백도, 살구 같은 과일의 느낌이 뒷받침해준다. 첫 맛은 신선하며 질감은 섬세하다. '랄리에 로제(ROSE)'는 고전적인 로제 샴페인에 대해 섬세하게 재해석했다. 신선하고 활기찬 연한 핑크빛에 신선한 체리, 레드 커런트, 라즈베리의 과일향과 더불어 신선한 사과와 귤의 노트가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강렬한 신선함이 우아하고 섬세한 산미와 약간의 짭짤한 느낌으로 마무된다. 2022년 뉴욕 국제 와인 대회에서 올해의 브뤼 샴페인 생산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블랑 드 블랑((BLANC DE BLANCS)'은 샹파뉴 아이 지역의 샤르도네와 코트 데 블랑 지역 샤르도네의 강렬함과 순수함을 함께 결합했다. 밝은 노란빛에 더해진 에메랄드 반짝임에 산사나무, 아카시아, 포도 덩굴꽃 향기와 더불어 고소하고 신선한 버터, 헤이즐넛, 프랄린 노트가 느껴진다. 미네랄의 향이 긴장감 있게 느껴지는 피니쉬는 석회질 떼루아를 잘 표현했다. 트랜스베버리지 관계자는 "랄리에 샴페인은 장인정신으로 섬세하게 만들어냈다"며 "랄리에가 주는 강렬한 우아함으로 소중한 사람들과의 시간을 특별하게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11-13 09:37:0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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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산업 탈불황 전략은] (中)국내는 포화, 해외에서 살 길 찾아라

식품 기업들이 경기 침체와 내수 부진을 상쇄하기 위해 해외 사업에 힘을 주고 있다. K-푸드 열풍에 글로벌 공급망을 확대하고 마케팅을 전개해 인지도를 높여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라면 업계는 포화 상태에 이른 국내 시장대신 해외 시장에 기대를 걸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올해 1∼10월 농식품 누적수출액 조사에 따르면, 라면 수출액은 10억2000만달러(1조4000억원)로, 지난해 동기보다 30.0% 증가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라면은 미국과 중국을 넘어 유럽으로도 수출이 확대되고 있다. 중남미 수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70.9% 증가했다. 삼양식품은 해외 매출 비중이 70% 육박하고 있어 해외 사업이 전사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농심은 지난달부터 미국 2공장의 신규 라인을 가동하고 월마트 매대를 확대하는 등 북미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26년 상반기를 목표로 무산에 수출 전용공장을 설립하는 등 해외 시장을 겨냥한 생산역량 확보에도 나섰다. 삼양식품은 해외 판매법인을 늘리고 있다. 일본·중국·미국·인도네시아에 이어 올해는 네덜란드 판매법인을 설립해 유럽 공략 의지를 보였다. 오뚜기는 라면 수출국을 65개국에서 70개국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으며, 최근 베트남 법인의 매출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주류업계도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100주년을 맞아 '글로벌 비전 2030'을 선포하고 '진로(JINRO)의 대중화'를 목표로 2030년까지 해외시장 소주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하이트진로 지난해 연간 해외 수출액은 1666억원이다. 내수 시장의 한계를 벗어나 중장기 매출 확보를 위해 지난해 베트남에 첫 해외 공장 설립을 결정하며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선 모습이다. 하이트진로는 과일 소주와 일반 소주 투 트랙 전략으로 현재 80여개국에 소주를 수출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12월 미국 주류회사 'E&J 갤로'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1월부터 미국 소주 시장에 진출했다. 미국 전역의 주류 전문 판매점 약 1만곳에 '처음처럼 순하리' 등 소주를 입점시키며 판매 채널을 대폭 확대한 것. 소비자가 많이 찾는 코스트코 등 대형 유통 채널에도 입점을 늘리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새로 살구'를 중국, 홍콩, 동남아시아 국가에 수출하기 시작하며 글로벌 고객을 만나고 있다. 제과업계 '빅3'인 롯데웰푸드와 오리온, 크라운해태도 해외 사업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기준 수출 비중이 24%인 롯데웰푸드는 글로벌 매출 비중을 35%까지 늘린다. 2035년까지 빼빼로를 글로벌 톱10 브랜드로 키우고, 매출 1조원의 글로벌 메가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오리온은 올해 상반기 6022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중국과 2166억원을 기록한 베트남을 비롯해 인도, 미국 시장 점유율 확대에도 힘쓸 계획이다. 내수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뤄온 크라운해태는 제과 기업 중 해외 매출 비중이 10% 이하로 가장 낮은 상황이다. 회사는 지난 4월 충남 아산에 스낵 공장을 완공하고 중국과 동남아 시장 수출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파리바게뜨와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도 글로벌 몸집 키우기에 한창이다. 파리바게뜨는 2004년 중국 진출을 시작으로 미국·캐나다·영국·프랑스·중국·베트남 등 11개국에서 59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태국·브루나이·라오스 등 동남아 3개국에 추가로 진출 계약을 체결했다. 파리바게뜨는 특히 미국 가맹사업을 더욱 체계화·고도화해 글로벌 가맹사업 시스템을 마련하고, 이를 확산시켜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포부다. 뚜레쥬르는 2004년 처음 미국에 진출해 2018년 처음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꾸준히 흑자 폭을 키워가고 있다. 지난해 뚜레쥬르 미국 법인 두 곳의 매출 합은 약 1055억원으로 해외 법인 매출의 62%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다. 뚜레쥬르는 현재 7개국에서 약 430개 매장을 운영중이다. 미국에서 대규모 공장도 건립 중이다. 뚜레쥬르가 미국 조지아주 홀카운티 게인스빌에 약 500억원 이상을 투자한 공장은 내년 중에 완공될 예정이며 완공시 연간 1억개 이상의 냉동생지, 케이크 등을 생산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식품 기업들이 경기 침체 장기화와 내수 부진 여파로 인한 국내 사업의 아쉬운 성적을 해외 실적으로 만회하고 있다"며 "성장 가능성이 큰 동남아 시장이나 소비구매력이 큰 북미 시장 개척에 나서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미국 사업에 변화가 생길 수 있어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라고도 덧붙였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1-12 16:13:3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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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불가리스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1심 판결 겸허히 수용"

남양유업이 홍원식 전 회장과 전직 임직원들이 벌금형을 선고받은 것에 대해 입장문을 밝혔다. 남양유업은 12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당사는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당사 및 전직 임직원에게 벌금형을 선고한 것에 대해 1심 판결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항소 없이 법원 결정을 수용하고자 한다"며 "이 사건으로 인해 실망과 불신을 느끼셨을 소비자 여러분께 진심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과거 홍원식 전 회장 경영 체제하에 있던 남양유업은 2021년 4월 자사 발효유 제품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있다고 심포지엄을 개최,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서울중앙지법 형사2단독 박소정 판사는 지난 7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광범 전 남양유업 대표 등 전·현직 임직원에게 벌금 1000만~2000만원을, 양벌규정으로 기소된 남양유업에도 벌금 5000만원을 선고했다. 양벌규정이란 법인의 대표자가 위법행위를 한 경우 기업에도 법적 책임을 묻는 것을 말한다. 남양유업은 당시 물의를 일으킨 홍 전 회장 및 주요 임직원이 회사를 떠났음을 강조하며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남양유업은 지난 1월 말 최대주주가 한앤컴퍼니로 변경됐으며, 3월 말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신규 이사회를 구성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1-12 16:09:30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