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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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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조현준 회장 재계 세대교체 본격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재계 세대교체 바람이 더욱 가속화 되고 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기업을 실질적으로 이끄는 총수 자리에 오르며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역시 조석래 명예회장에 이어 총수 자리에 이름을 올린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과 효성은 최근 이같은 내용의 동일인(총수) 변경 신청서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했다. 공정위는 매년 5월 자산총액 5조원 이상 기업집단과 자산총액 10조원 이상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을 지정해 발표하며 동일인을 함께 명시한다. 동일인이 누구로 지정됐느냐에 따라 특수관계인, 총수 일가 사익편취 제재 대상 등이 바뀔 수 있다. 공정위는 ▲그룹의 의견 ▲정 회장의 그룹 지분율 ▲그룹에 대한 실질적 지배력 등을 고려해 오는 5월1일 총수를 지정할 예정이다. 소유지분이 적어도 경영활동에 미치는 영향이 크면 동일인이 될 수 있다. 공정위가 현대차의 신청을 받아들여 정의선 회장을 동일인으로 지정하게 되면 21년만에 총수가 정몽구 명예회장에서 바뀌게 된다. 정몽구 명예회장은 2000년9월 현대차그룹이 현대그룹에서 분리된 후 2001년 5월 총수로 이름을 올렸다. 정 명예회장은 올해 현대모비스 주총을 통해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나며 그룹 내 공식 직함을 모두 내려놓는다. 조현준 효성 회장. 정의선 회장은 지난해 10월 정몽구 명예회장에 이어 그룹 회장으로 취임했다. 다만 지분승계작업이 이뤄지지 않아 핵심 계열사 지분율이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현대차 2.62%, 기아차 1.74%, 현대모비스 0.32%로 낮은 편이다. 총수가 변경되면 공정거래법 규제를 받는 현대차 계열사가 변경된다. 공정거래법상 사익편취 규제 대상은 총수일가 지분율이 20% 이상인 계열사와 이들이 지분을 50% 초과해 보유한 자회사인데, 총수일가의 범위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효성 역시 공정위에 대기업집단 지정자료를 제출하며 총수를 조석래 명예회장에서 조현준 회장으로 변경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효성의 경우 조석래 명예회장의 진단서를 제출하며, 건강상의 이유를 동일인 변경 사유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명예회장의 주식 의결권(9.43%) 일부를 조현준 회장에게 위임하겠다는 서류도 제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효성은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조현준 회장이 지주회사 지분 21.94%를 3남 조현상 회장이 21.42%를 보유하고 있다.

2021-03-02 13:45:0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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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타이어 산업 부문 '존경받는 기업' 1위 선정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본사 외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한 '2021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에서 12년 연속으로 타이어 산업 부문 1위에 선정됐다. 2일 한국타이어는 이번 조사에서 혁신적 기업 활동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우수한 재무건전성과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만족스러운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영 가치, 사회 가치 등 6대 핵심 가치 관련 12개 항목 중 10개 이상에서 업계 최고점을 달성했으며, 별도 조사 항목인 '동종 산업 내에서 가장 존경받을 만한 기업'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R&D 역량 강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한국테크노돔'을 중심으로 기술 혁신을 실현해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품질을 확보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포르쉐를 비롯해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등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전 세계 46개 완성차 브랜드 약 320여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높여가고 있다. 최근에는 독일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의 최초 순수 전기차 '타이칸'을 비롯해 시장에서 주목받는 전기차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는 등 주요 프리미엄 브랜드들과 전기차 관련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이 외에도 한국타이어는 '행복을 향한 드라이빙'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2021-03-02 13:45:0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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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트레일블레이저·트래버스 등 구매시 최대 250만원 현금 지원 혜택

쉐보레 트래버스 한국지엠 쉐보레가 봄철을 맞아 '2021 새봄, 쉐보레와 함께' 캠페인을 진행한다. 2일 쉐보레에 따르면 트래버스(2020년형)와 트레일블레이저 구매 고객에게 36개월 무이자 할부 또는 1.9%~2.9%의 저리로 최대 72개월까지 가능한 장기 할부를 제공하며, 현금 지원과 할부 혜택이 결합된 콤보 할부 선택시 트래버스 250만원, 트레일블레이저 80만원의 현금 지원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추가로 트래버스 고객에게는 특정 재고 차량을 대상으로 액세서리(블랙그릴 또는 루프 크로스 바)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또 신입생, 졸업생, 신규 입사자, 신혼 부부, 출산, 임신 가정 등 9가지 그룹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새출발 프로모션을 실시, 대상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30만원의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증명서를 제출하는 고객에게도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스파크 구매 고객에게 콤보 할부 선택 시 70만원의 현금 지원 또는 2.5%의 저리로 최대 72개월까지 가능한 장기 할부 혜택을 제공하며(VAN 트림 제외), 말리부와 트랙스 구매 고객에도 콤보 할부 이용 시, 각각 120만원과 80만원의 현금 지원 또는 2.9%의 저리로 최대 72개월까지 가능한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이용태 한국지엠 국내영업본부 전무는 "봄철을 맞아 SUV를 포함해 쉐보레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혜택을 준비했다"며 "새출발을 시작하는 9개 고객 그룹에게 특별 프로모션을 운영하는 만큼 국내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2021-03-02 08:49:3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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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전기차 시장 뒤흔든 현대차 아이오닉5…최고 기술력 집약

현대자동차가 첫 전용 전기차 모델인 '아이오닉 5'로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그동안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미국의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독점하고 있었지만 현대차가 전용 플랫폼을 적용한 아이오닉5를 출시함에 따라 글로벌 시장에서 정면승부가 예상된다. 현재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테슬라가 지난해 전 세계에서 약 50만대를 팔아, 글로벌 전기차 시장 점유율 23%로 1위에 올랐다. 이어 폭스바겐그룹(10%)과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9%), 중국상하이자동차(8%) 등이 뒤를 이었다. 현대차그룹은 7%로 5위에 이름을 올렸지만 올해 아이오닉5 출시로 순위에도 변동이 예상된다. ◆ 아이오닉5 흥행…현대차그룹 전기차 시장 입지 강화 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세계 최초로 공개된 준중형 CUV(콤팩트다목적차량) 아이오닉5는 사전계약 첫날인 25일 국내에서 2만3760대가 계약됐다. 이는 현대차·기아·제네시스 브랜드에서 출시한 차량들의 기록을 갈아치우는 수치다. 지난해 8월 기아의 4세대 카니발이 사전계약 하루만에 역대 최다 판매대수인 2만3006대를 훌쩍 넘어섰다. 또한 수입 전기차 1위인 테슬라의 지난해 판매실적인 1만1826대를 가볍게 넘어섰다. 이같은 분위기는 국내를 넘어 유럽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현대차 아이오닉5는 유럽에서 진행된 3000대 한정 사전계약에서 1만여명이 몰리며 완판됐다. 현대차 유럽법인이 1000유로(약 136만원)의 계약금을 받은 만큼 해당 물량 대부분은 실구매로 이어질 전망이다. 현대차는 다음달 유럽을 시작으로 한국(2분기)과 미국에도 순차적으로 아이오닉5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같은 흥행을 두고 업계에선 아이오닉5의 성공이 현대차가 오랜기간 준비해온 친환경차 기술 경쟁력을 입증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유럽과 한국 이후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 중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북미에서도 흥행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 23일 처음 공개된 아이오닉 5에 대해 미국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는 "렌더링 이미지나 콘셉트카 이미지가 아니므로 화면 밝기를 조절할 필요가 없다"고 말하며 "미래적인 이미지를 갖췄지만 여러분이 만나게 될 현대차의 새로운 모델이며 현대차 디자인의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라고 아이오닉 5의 디자인에 대해 좋은 평가를 보였다. 미국 온라인 자동차 매체 모터1은 "대형 SUV인 팰리세이드보다 긴 휠베이스가 인상적"이라고 말하며 "앞좌석이 최적의 각도로 젖혀져 탑승자에게 무중력 느낌을 주고 실내 터치 포인트의 상당수가 페트병을 비롯한 재활용 소재로 만들어진 부분이 색다르다"며 실내 공간에 대해 평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의 흥행과 기아의 합류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 30년만에 사명에서 자동차를 떼고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새 출발한 기아는 다음달 세계 최초로 첫 전기자 전용 모델 'CV를 공개한다. 내년부터 승용과 SUV, MPV(소형 다목적차량) 등 전차급에 걸쳐 신규 전기차 모델을 투입할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기아·제네시스 브랜드로 2025년 전기차 23종 100만대를 판매하고, 시장점유율 10%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속도전보단 품질 경영에 초점 현대차그룹은 아이오닉5의 글로벌 사전계약 흥행에도 품질 경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정의선 회장이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품질 경영을 강조해왔기 때문이다. 과거 현대차그룹은 신차를 출시한 뒤 고객 구매가 증가할 경우 소비자를 위해 증산하는 등 생산량 맞추기에 급급했다. 하지만 최근 현대차그룹은 과거와 달리 차량의 완성도와 품질 확보를 위해 무리하게 생산을 늘리지 않고 있다. 현대차는 2018년 말 출시한 팰리세이드가 출시 초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섣불리 증산을 결정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고객들은 차량을 주문하고도 10개월가량 대기하는 상황이 발생했으며, 일부 중고차 시장에서는 웃돈을 얹어 되파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결국 현대차는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1년 만인 2019년 9월 증산을 결정했다. 기아도 지난해 8월 출시한 신형 카니발이 2만3006대가 사전계약 첫째날 계약되며 흥행을 이어갔지만 증산을 결정하기보다 안정적인 생산을 이어가며 고객 인도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현대차가 아이오닉5의 고객 대기 시간을 최소화 하기보다 안정적인 생산을 통한 제품 품질 경쟁력을 높이는데 집중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여기에 배터리 공급망과 차량용 반도체도 증산을 결정하는데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보통 배터리 초기 계약 물량에 몇 퍼센트까지는 추가로 공급이 가능하지만 무리해서 제품을 공급받진 않을 것"이라며 "세계적으로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현대차가 무리해서 아이오닉5를 증산하진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은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올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오닉5는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첫 적용한 전기차로, 800V 충전 시스템을 갖춰 18분 이내에 80% 충전이 가능하다. 크기는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투싼과 비슷하지만 휠베이스(앞뒤 바퀴간 길이)가 3000㎜로 대형 SUV인 팰리세이드보다 길다. 그 만큼 실내공간을 넓게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미래 모빌리티에 어울리는 디자인, 430㎞에 이르는 긴 주행 거리가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낸 것으로 보인다.

2021-03-01 15:01:03 양성운 기자 2021-03-01 15:01:03 홍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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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봄철 아웃도어 시즌 맞춰 4륜 구동 SUV 뉴 QM6 출시

뉴 QM6 dCi. 르노삼성자동차가 봄철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여행객들을 위해 4륜 구동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선보인다. 르노삼성은 아웃도어 시즌에 맞춰 파워풀하고 4WD의 안정성을 갖춘 뉴 QM6 dCi 모델을 3월 1일 출시했다. 지난해 11월 감각적 디자인으로 업그레이드한 뉴 QM6 GDe와 LPe 런칭에 이은 출시로 독보적인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완성했다. 동급 최고수준의 정숙성부터 최상의 경제성, 파워풀한 주행성능까지 다양한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만족시키기 위해 가솔린부터 LPG, 디젤까지 모든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준비했다. 뉴 QM6 dCi는 184마력의 파워풀한 출력을 자랑하며, 1750rpm~3500rpm의 구간에서 최대토크 38.7kg.m의 힘을 발휘한다. 1750의 낮은 rpm 구간부터 최대토크가 구현될 뿐만 아니라 구현되는 rpm의 영역대가 넓기 때문에 뛰어난 응답성과 가속성능을 지속적으로 느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최대 토크 rpm 구간은 경쟁모델 대비 750 rpm 넓은데, 따라서 중/저속 구간이 많은 도심에서 우수한 역량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4WD 적용으로 빗길이나 눈길 등 어떠한 도로환경에서도 보다 안전한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4WD는 오랫동안 검증된 닛산 테크놀로지인 ALL MODE 4X4-i를 적용했으며, 운전자의 주행 의도 및 차량 선회 조건에 따라 모든 바퀴에 적절히 토크를 배분해 눈, 비, 험로 등 모든 주행 조건에서 최상의 마찰력을 유지해 보다 안정적인 운행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ALL MODE 4X4-i는 2WD, AUTO, 4WD LOCK의 세 가지 모드를 제공해 4WD의 안정적인 주행과 2WD의 효율적인 연비를 모두 제공한다. 또한 이번에 출시하는 뉴 QM6 dCi는 2021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강화된 디젤 배출가스 기준인 유로6D를 충족했다.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실제도로주행 기준 기존 168mg/km에서 114mg/km으로 줄여야 하는 강력한 디젤배출가스 규제를 충족하기 위해 SCR(선택적 촉매 환원) 시스템을 강화했다. 뉴 QM6 dCi의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개소세 3.5% 적용 기준) RE 트림은 3466만원으로 20년형 대비 ▲LED PURE VISION 헤드램프 ▲동승석 원터치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 ▲경사로 저속 주행장치(HDC)가 기본 추가 적용되었으며, 프리미에르 트림은 4055만원으로 RE 트림에 추가된 사양 외에 ▲Full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다이내믹 턴 시그널이 추가되었다. 김태준 르노삼성 영업본부장은 "검증된 파워트레인 기술력으로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의 기회와 최대의 만족으로 제공하고자하는 르노삼성자동차의 노력이 지난해 2020년 LPG 전체 판매 1위로 검증되었다"며 "이번에 출시한 뉴 QM6 dCi를 통해서도 다시 한번 정통 SUV의 파워풀하고 민첩한 주행성능을 입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03-01 10:16:4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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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5' 그랜저 기록 넘었다…사전예약 돌풍

현대차 아이오닉5 실내 모습. 현대자동차의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가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국내 완성차 모델 가운데 가장 높은 사전 계약 대수를 기록함과 동시에 전기차가 내연기관 자동차의 사전 계약 대수를 처음으로 뛰어 넘었다. 현대차는 전국 영업점을 통해 25일부터 사전 계약에 들어간 아이오닉5의 첫날 계약 대수가 2만3760대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9년 11월 출시한 6세대 그랜저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이 보유하고 있던 현대차 역대 최다 첫날 사전계약 대수 1만7294대를 무려 6466대 초과 달성한 것이다. 아이오닉 5는 이로써 국내 완성차 모델과 국내 전기차 모델을 통틀어 역대 최다 사전계약 기록(첫날)을 보유한 모델로 등극하며 EV 시대를 이끌어 나갈 혁신 모빌리티로 자리매김했다. 이같은 분위기가 장기화될 경우 올해 판매 목표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올해 아이오닉5를 국내 시장에 2만6500대, 글로벌 시장에 7만대 판매하고 내년부터는 연 10만대 이상 공급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5가 하루 만에 고객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었던 데에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첨단기술로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현대차 최초의 전용 전기차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와 기대감에 부응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3일 처음 공개된 아이오닉 5는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을 비롯 새로운 전기차 경험을 선사할 우수한 기술들로 글로벌 미디어와 고객들에게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미국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는 "렌더링 이미지나 콘셉트카 이미지가 아니므로 화면 밝기를 조절할 필요가 없다"고 말하며 "미래적인 이미지를 갖췄지만 여러분이 만나게 될 현대차의 새로운 모델이며 현대차 디자인의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라고 아이오닉 5의 디자인에 대해 좋은 평가를 보였다. 현대차 아이오닉5. 영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카는 "기존 현대차에서는 전혀 볼 수 없었던 전조등과 후미등에 적용된 파라메트릭 픽셀이 이색적"이고 "깔끔한 직선 라인이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아이오닉5의 국내 사전 계약은 롱레인지 모델 2개 트림으로 진행하며, 가격은 기본 트림(익스클루시브)이 5200~5250만원, 고급 트림(프레스티지)이 5700~5750만원이다. 전기차에 적용되고 있는 개별소비세 혜택(최대 300만원)과 구매보조금(1200만원, 서울시 기준)을 반영할 경우, 롱레인지 기본 트림은 3000만원대 후반의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대차는 사전 계약을 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커스터마이징 품목인 실내 V2L을 무료로 장착해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V2L(Vehicle To Load) 기능은 아이오닉 5가 고객에게 새로운 전동화 경험을 제공하는 핵심 요소이자 움직이는 에너지원이다. 이 기능은 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220V)를 공급해 야외활동이나 캠핑 장소 등 다양한 외부환경에서도 가전제품, 전자기기 등을 제약없이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2021-02-26 10:16:1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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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코나 EV 대규모 리콜…화재 원인 '배터리 음극탭 결함'에 무게

현대차 코나 EV. 현대자동차가 코나 전기차(EV) 등 8만1701대의 대규모 리콜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배터리 전량 교체에 따른 1조원에 이르는 비용 분담을 놓고 LG에너지솔루션과 치열한 힘겨루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대차 코나EV에 들어간 배터리에 대해 LG에너지솔루션이 음극탭 접힘이 화재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에 제출한 만큼 현대차의 부담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초 이런 내용이 담긴 보고서를 국토부에 전달했고, 국토부는 이를 반영해 음극탭 접힘이 화재 원인일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배터리셀 내 음극탭이 접히면서 음극에 생긴 리튬 부산물이 양극으로 확산하면서 음극 및 양극탭이 서로 붙는 단락 현상이 발생해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결국 LG에너지솔루션은 전날 "음극탭 접힘을 직접적 원인으로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지만 내부적으로는 결함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1조원에 달하는 리콜 비용을 나눌 때 LG에너지솔루션의 부담이 커질 것이라는 의견에 무게를 두고 있다. 또한 LG에너지솔루션이 입장문에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충전맵 오적용이 화재 원인일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것도 무리라는 의견이 나온다. 국토부는 현대차의 BMS 업데이트(지난해 3월) 이후 충전맵 오적용을 확인했다면서도 오적용이 화재 발생 관련 유의미한 차이를 주는지 판단하기 어렵다고 밝힌 바 있다. 게다가 현대차가 BMS 업데이트를 실시하기 전에도 이미 9건의 화재(전체 화재는 15건)가 발생했기 때문에 충전맵 오적용을 원인으로 볼 수 없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LG에너지솔루션이 음극탭 접힘이 화재 원인이라고 인정했지만 이후 이를 번복한 것은 리콜 비용 부담을 최소화 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코나 EV 등에 들어가는 배터리는 LG에너지솔루션(셀)→현대모비스와 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사인 HL그린파워(배터리팩)→현대케피코(BMS 시스템)→현대모비스(배터리 모듈)→현대차(최종 조립) 등의 단계를 거친다. 앞서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지난 23일 신형 전기차 아이오닉5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코나EV 화재 관련 질문에 "하루라도 빨리 근본적인 해결방안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화재 원인에 대해 공식적인 정부 채널을 통해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배터리 제조사와 함께 원인 규명을 찾아내기 위한 작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해왔다"며 "협의를 통해 국토부에 신고하는 등 일련의 절차를 밟아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화재 이슈로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2021-02-25 19:05:2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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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스원, 고성능 엔진 관리 위한 합성엔진오일 'BPO' 3종 출시

불스원 합성엔진오일 'BPO'. 불스원의 자동차 복합 문화공간 불스원 프라자가 25일 고성능 엔진 관리를 위한 합성엔진오일과 엔진플러시로 구성된 'BPO' 3종을 출시했다. 불스원 프라자의 'BPO'는 전문가에게 엔진오일 교체를 믿고 맡기는 소비자들이 보다 합리적인 가격대의 고품질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개발한 합성엔진오일 전문 브랜드다. 지난해 'BPO 5W30' 1L 제품을 선보인 데 이어 새로 출시하는 제품은 ▲BPO 5W30 6L ▲BPO 0W20 1L ▲BPO 엔진플러시 6L 세 가지로, 이로써 불스원 프라자는 용량 및 성능별 엔진오일 3종에 엔진 플러싱 전용 제품을 더한 총 4종의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신제품 'BPO 5W30' 6L는 API(미국 석유협회)의 최신 SP 규격이 적용된 제품으로 엔진 내부에 보호막을 형성해 엔진 소음과 마모를 감소시키는 효과를 발휘한다. 차종에 따라 3L~7L까지 사용되는 엔진오일의 특성상 필요한 용량만큼 구매할 수 있도록 기존의 1L 제품과 함께 소비자의 선택지를 넓힌 '가성비' 제품이다. 'BPO 0W20' 1L는 불스원의 우수한 윤활 기술력을 적용한 저점도, 저마찰 효과로 연비 개선과 함께 부드럽고 경쾌한 가속감을 경험할 수 있는 고성능 합성엔진오일이다. API 및 ACEA 최신 규격을 충족하는 제품으로, 황산회분(SAPS) 함량을 최소화해 신형 디젤 엔진에 장착되는 DPF/SCR(배기가스 저감장치) 등 후처리 장치 보호에도 우수한 성능을 자랑한다. 불스원 신사업팀 윤동기 차장은 "최상의 엔진 관리를 위해서 합성엔진오일 사용이 필수적이지만 높은 비용 때문에 주저하시는 경우가 많다"며 "전문가가 자신 있게 추천하는 'BPO' 엔진오일이 내 차를 사랑하는 운전자들의 합리적인 대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02-25 16:56:35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