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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렉서스 첫 전기차 'UX 300e' 출시 초읽기…국내 기업과 전기차 충전 인프라 강화

이병진 렉서스코리아 상무(왼쪽)와 정민교 대영채비 대표이사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토요타자동차가 고객 편의성 확대를 위해 국내 기업과 손잡고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강화한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전기차 충전기 전문업체인 대영채비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전국 렉서스 공식 딜러 전시장과 서비스 센터에 전기차 충전기 설치를 시작으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지속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지난 2006년 국내 첫 하이브리드 시판 모델인 렉서스 RX 400h의 발매 이래, 렉서스와 도요타는 하이브리드 전동화 모델 도입을 선도하는 브랜드로서 입지를 강화해 왔다. 7개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보유한 렉서스는 전체 판매의 약 98%가 하이브리드이며, 6개의 하이브리드 모델과 1개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판매하고 있는 토요타는 하이브리드 비중이 약 88%에 이르고 있다. 최근 환경부 발표에 따르면 한국토요타자동차는 환경부 온실가스 관리기준을 2012년부터 8년 연속 초과 달성하여 왔으며, 2019년까지 52만6810g·대/km의 초과 달성 실적을 기록하여 친환경 자동차 회사로서 이미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타케무라 노부유키 사장은 "렉서스와 토요타의 하이브리드는 뛰어난 연비와 더불어, 배터리의 충전 걱정 없이 전동화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보다 현실적인 친환경 차량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축적된 하이브리드(HEV)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전동화(Electrified) 모델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오는 3월에 렉서스의 플래그십 모델 신형 LS 500h를, 4월에는 국내 시장 최초의 미니밴 하이브리드 모델인 도요타 신형 시에나 하이브리드를 출시하며, 내년 상반기에는 렉서스 브랜드 최초의 전기차 모델 'UX 300e'를 도입할 예정이다.

2021-03-08 08:57:3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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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사회공헌백서 美 '머큐리 어워즈' 금상 수상…"그룹의 다양한 활동 알리기 힘쓸것"

현대자동차그룹이 세계 3대 홍보물 경연대회로 꼽히는 머큐리 어워즈에서 '사회공헌활동 백서 2019'로 최우수상인 금상을 수상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세계 3대 홍보물 경연대회 중 하나로 평가되는 머큐리 어워즈에서 '사회공헌활동 백서 2019'로 최우수상인 금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내용 전달력이 뛰어난 연차보고서 분야의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부문에서 상을 거머쥐었다. 현대차그룹 사회공헌활동 백서는 그룹의 사회공헌 체계와 주요 사회공헌 사업을 정리해 2004년부터 매년 발행하는 지속가능경영 홍보물이다. 올해로 35회를 맞은 머큐리 어워즈는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권위를 인정 받는 미국 머콤이 진행하는 대회다. 출품된 홍보물 중 독창성, 메시지 전달력, 디자인 등을 기준으로 수상작을 선정한다. 현대차그룹이 발행물로 국제 대회에서 상을 받은 것은 이번에 세 번째다. 사회공헌활동 백서 2016이 지난 2018년 머큐리 어워즈에서 금상을 받았고, 같은해 10월 머콤이 주최하는 연차 보고서 경연대회 ARC 어워즈에서 부문 최고상인 대상으로 뽑혔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의 간행물이 사내외에 기업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한다는 평가를 받으며 국제적인 경연대회에서 상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홍보물을 활용해 현대차그룹의 다양한 활동을 설득력 있게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1-03-07 11:55:3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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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언 모터사이클, 고객 접점 확대…경기 남부, 서부, 충청 라이더 거점으로 평택점 오픈

인디언 모터사이클 평택점 외관. 미국 최초 모터사이클 회사인 인디언 모터사이클이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해 경기도 평택시에 '인디언 모터사이클 평택점'을 오픈했다. 5일 인디언 모터사이클에 따르면 '인디언 모터사이클 평택점'은 경기 남부와 서부 그리고 충청 라이더들까지 인디언 모터사이클 브랜드를 소개하는 거점이 될 것이다. 'CKMC모터스'가 전신인 새로운 '인디언 모터사이클 평택점'은 층별 250평의 500평 규모다. 1층은 보관과 정비 서비스, 2층은 2021년식 신모델을 포함해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는 인디언 모터사이클과 의류 및 액세서리 전시 공간 그리고 전문 바리스타가 운영하는 라이더를 위한 카페도 운영된다. 또 프리미엄 바이크 보관 서비스도 특별히 제공한다. 연간 회원제인 프리미엄 바이크 보관 서비스는 15개 별도 보관실을 대여하는 방식으로, 각 보관실은 세콤 지문인식으로 보안 유지되며, CCTV로 개별 보관실을 확인할 수 있다. 24시간 이용 가능하며, 보관서비스 이용자는 샤워실과 별도의 라운지 이용도 가능하다. 최적의 차량 보관을 위해 5도에서 28도로 유지하며, 화재보험과 책임보험이 가입되어 있다. 인디언 모터사이클 관계자는 "태안반도, 충주, 천안, 아산, 청주 등을 향하는 차량 정체 없는 투어코스를 계획하는 IMRG(인디언 모터사이클 라이더스 그룹)라이더에게 '인디언모터사이클 평택점'은 최적의 라이딩 커뮤니티 기점이다"라고 말했다. 인디언 모터사이클은 과천, 이태원, 춘천, 평택, 부산 전시장과 전국16개의 협력점에서 만날 수 있다.

2021-03-05 11:08:2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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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LG화학 '코나 EV' 리콜 비용 분담 합의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현대자동차와 LG에너지솔루션이 1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코나 전기차(EV) 리콜 비용 분담에 합의했다. 양사는 리콜 비용을 3대7로 분담한다. 다만 업계에서는 이번 발표가 최종적인 합의는 아닐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을 1조6410억원에서 1조2544억원으로 정정한다고 4일 밝혔다. 코나 EV 등 전기차 리콜과 관련된 품질비용 3866억원을 추가 반영했다. 미리 반영했던 품질비용(389억원)까지 더하면 총 4255억원이다. LG화학도 충당금 5550억원을 지난해 4분기 실적에 추가 반영했다. 정정된 영업이익은 1186억원이다. 이번 리콜과 관련된 충당금의 총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이 합의한 분담 비율은 3대 7로 알려졌다. 총 비용은 약 1조4000억원으로 추정된다. 계산대로라면 LG에너지솔루션은 9800억원을 부담해야 한다. 다만 배터리셀의 마진을 빼면 실제 회계에 반영되는 비용은 이보다 적을 것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소비자안전을 최우선하여 리콜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며 "필요한 비용에 대해 양사가 분담 하기로 협의했고 합리적인 수준의 충당금을 4분기 실적에 반영했다"고 말했다. 앞서 현대차는 전기차 총 8만1701대를 전세계에서 리콜하기로 하면서 배터리셀 제조 불량을 화재 원인으로 지목했다. 이에 LG에너지솔루션은 현대차그룹이 제작하는 배터리관리시스템(BMS)에 오류가 있다고 반박한 바 있다.

2021-03-05 09:22:1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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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훈·이항구·곽용섭·양재익 자동차기자협회 선전 '2020 자동차인' 수상

한국자동차기자협회 '2020자동차인'에 선정된 김세훈 현대자동차그룹 부사장(왼쪽부터), 이항구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 곽용섭 쌍용자동차 팀장, 양재익 프레인글로벌 부장. 김세훈 현대차그룹 연료전지사업부장(부사장)과 이항구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 곽용섭 쌍용자동차 홍보팀장, 양재익 프레인글로벌 부장이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주관 '2020 자동차인'을 수상했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4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국화룸에서 '2020 자동차인 시상식'을 개최하고, 4개 부문의 수상자를 발표했다. '2020 자동차인'은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소속 회원사가 지난 한 해 동안 자동차 산업 및 홍보 분야에서 열심히 활동하며, 자동차 산업 발전에 공헌이 큰 개인 또는 단체를 추천하고, 추천한 후보를 대상으로 기자협회 집행임원, 이사회, 고문단 등 17명의 심사위원이 2차 투표를 통해 최종 선정했다. '2020 자동차인'은 ▲산업부문 혁신상 ▲산업부문 공로상 ▲홍보부문(인하우스) ▲홍보부문(홍보대행사) 등 총 4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2020 자동차인 산업부문 혁신상은 연료전지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래 전동화 비즈니스의 선도적 경쟁력 향상을 담당했다는 평가를 받은 김세훈 현대차그룹 부사장이 수상했다. 산업부문 공로상은 오랜 기간 자동차 산업 분야를 연구한 이항구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이 수상했다. 이 위원은 친환경차 및 미래 자율주행 자동차 분야에 높은 통찰력을 바탕으로 자동차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0 자동차인 홍보부문에는 언론과의 원활한 관계 형성과 탁월한 업무 역량을 인정받은 곽용섭 쌍용자동차 홍보팀장과 볼보 브랜드 홍보를 전문적으로 담당하며 특유의 친화력을 바탕으로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맹활약을 펼친 양재익 프레인글로벌 부장이 각각 수상했다.

2021-03-04 15:31:3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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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XM3 글로벌 시장서 뛰어난 안전성 입증

르노삼성 XM3 유럽수출 차량 선적 모습. 르노삼성자동차의 프리미엄 디자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M3가 글로벌 시장에서 뛰어난 안전성을 인정 받았다. 르노삼성은 올해 유럽 시장 출시를 준비 중인 SUV XM3의 글로벌 판매 모델 '뉴 르노 아르카나'가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인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하며, 2020 KNCAP 1등급 획득에 이어 우수한 안전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4일 밝혔다. 뉴 르노 아르카나는 유로 NCAP(유럽 자동차 안전도 평가)에서 성인 탑승자 보호 96%(36.8점), 어린이 탑승자 보호 83%(41점), 보행자 보호 75%(36.1점) 및 안전 보조 장치 74%(9.6점)로 별 5개를 획득, 가장 높은 안전 등급을 받았다. 이에 앞서 국내 판매 모델인 XM3도 지난해 말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2020 KNCAP에서 최고 안전 등급인 1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엔진 베이 구조가 강화된 신형 CMF-B 플랫폼을 적용한 XM3는 뛰어난 충돌 안전성을 자랑한다. XM3의 엔진 베이 구조는 전방충돌 시 엔진룸 변형을 최소화하면서도 충격에너지를 잘 흡수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충돌사고 시 탑승객 거주 공간의 변형을 최소화해 안전을 높일 수 있도록 캐빈룸 구조에 고장력 강판을 적용했으며, 측면충돌을 대비하기 위해 B-필라도 강화했다. XM3는 긴급 상황 시 보행자의 충격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후드, 앞 범퍼, 헤드램프, 윈드쉴드 하단의 위치 및 구조를 최적화했다. 그리고 보행자는 물론, 자전거 탑승자의 돌발상황까지 인식 가능한 AEB(Autonomous Emergency Braking, 자동긴급제동장치)를 적용했다.

2021-03-04 14:59:4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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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티볼리 에어 5인승 캠핑카 최초 공개

쌍용차가 '캠핑 박람회'에서 공개한 티볼리 에어 캠핑카. 쌍용자동차가 4일 캠핑카 전문제작업체인 ㈜로드트립캠핑과 함께 국내 최대 규모 캠핑 박람회인 '2021 캠핑&피크닉 페어'에 다양한 레저 활동이 가능한 티볼리 에어 5인승 캠핑카를 최초로 공개했다. 쌍용차는 4일부터 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1 캠핑&피크닉페어'에 참가하며, 처음 선보이는 '티볼리 에어 5인승 캠핑카'를 비롯해 '티볼리 에어 2인승 캠핑카', '렉스턴 스포츠 칸', '올 뉴 렉스턴' 등 총 5대를 다양한 캠핑 용품과 함께 전시하여 언택트 시대에 맞춘 레저 트렌드를 제시했다. 이번 행사에서 최초 공개한 티볼리 에어 5인승 캠핑카(R3기준)는 지난 10월 선보인 티볼리 에어 2인승 캠핑카에 이어 공간 활용성을 더욱 극대화하여 새롭게 개발한 모델로 5인 탑승은 물론 2층 프레임&팝업텐트 설치로 4인이 편안하게 취침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으며, ▲변환식 키친시스템 가구 ▲LED TV ▲무시동 히터 ▲냉장고 ▲외부 샤워기시스템 ▲블루투스 오디오시스템 ▲전기/수전시스템 등 4인 가족이 여유롭고 편안한 캠핑을 만끽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편의 장비를 갖추었다. 쌍용차 티볼리 에어 캠핑카 실내모습. 또 최고급 바닥 카펫, 북유럽 스타일의 블랭킷 적용과 더불어 차량 전용 커튼, 화이트보드, 천정부 간접 조명, 파우더 미러 등은 프라이빗 힐링을 위한 최적의 감성 공간을 연출하여 캠핑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이 외에도 오프로드 패키지 컨셉트로 전시한 렉스턴 스포츠 칸은 익스트림 스포츠는 물론 다양한 레저 활동을 가능케하는 자동차 의 끝판왕을 보여줬으며, 올 뉴 렉스턴은 2열 폴딩 시 1977L로 확장되는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활용한 차박 패키지를 선보여 캠핑과 차박을 즐기는 방문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2021-03-04 14:59:3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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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80 '2021 올해의 차' 선정…올해의 수입차 BMW 뉴 5시리즈

'2021 올해의 차' 제네시스 G80. 제네시스 G80가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뽑은 '2021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4일 한국자동차기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경기 화성 소재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에서 열린 2021 올해의 차 최종 심사 결과 제네시스 G80가 종합 만족도 부문에서 83.88점(100점 만점)을 얻어 2021 올해의 차에 올랐다. 제네시스 G80는 핸들링 및 주행 감성 항목에서 9.37점(10점 만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외에도 NVH(소음·진동) 항목에서 9.33점, 가속 성능과 가심비(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 항목에서 9.13점을 받는 등 전체 항목에서 골고루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최종 후보로는 기아, 랜드로버, 메르세데스-벤츠, 볼보, BMW, 쉐보레, 아우디, 제네시스, 포르쉐, 현대 등 10개 브랜드의 21개 차종이 올라 G80과 함께 경쟁했다. 평가 항목은 ▲내·외관 디자인 ▲성능 및 품질 ▲안전 및 편의사양 ▲조작 편의성 ▲연비 및 유지 관리 ▲차량 가격 ▲구매 의향 등 10개로 구성됐다. 이 외에도 '올해의 이노베이션'에는 기아 쏘렌토에 적용된 '다중충돌방지 자동제동 시스템'이 선정됐다. 기자협회는 자동차 기업들이 개발한 혁신 기술을 신차에 대거 적용하고 있는 최신 흐름을 올해의 차 시상에 반영, 2019년 올해의 이노베이션을 신설한 바 있다. 기아 쏘렌토는 올해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도 선정됐다. '2021 올해의 수입차' BMW 뉴 5시리즈. 올해의 수입차에는 BMW 뉴 5시리즈가, 올해의 유틸리티 부문에는 기아 카니발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기자협회는 올해부터 SUV 외 밴, 픽업 트럭, 왜건 등을 대상으로 하는 유틸리티 부문을 신설했다. 올해의 디자인과 퍼포먼스에는 포르쉐 타이칸이 2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또한 국내 수입차 업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친환경차 부문에서는 아우디 e-트론이 올해의 그린카에 선정됐다. 류종은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매우 어려운 여건에서 지난 한해 동안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달 18일 자동차안전연구원내 ▲고속주회로 ▲조향성능로 ▲K-CITY(자율주행 실험도시) ▲특수내구로 등 주요 시험로에서 오전과 오후에 걸쳐 실차 평가를 진행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철저한 평가와 검증의 과정을 통해 수상 차량을 선정했다"고 소감을 설명했다. '2021 올해의 그린카' 아우디 e-트론.

2021-03-04 14:36:5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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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overstory] 대한민국 수소에 빠지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1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수소모빌리티+쇼'에서 현대자동차의 미래에코시스템을 살펴보고 있다. 일반적으로 수소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다. '수소' 하면 '수소폭탄'을 먼저 떠올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소는 개방된 공간에서는 절대 폭발하지 않으며 오히려 우리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자원으로 자리잡고 있다. 수소연료 사용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으며 수소에너지는 '무소음, 무공해, 무한정'이라는 부분에서 화석연료를 대신할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50년 전 세계 수소경제 시장은 연간 2조5000억 달러(약 3000조) 규모의 시장가치, 누적 3000만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미래 핵심산업으로 꼽히고 있다. 수소는 연소과정에서 공해 물질이 적게 배출되는 데다 지역적 편중이 없어 기술력만 있다면 누구나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수소가 미래 대체에너지로 부각되면서 현대차, 포스코, SK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은 2030년까지 수소경제에 43조원을 투자하는 등 수소 생태계 확장을 위해 상호 역량을 결합하고 있다. 정부도 수소충전소·수소생산기지·핵심기술 개발로 지원할 방침이다. 정부는 '2021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고 수소경제 시대에 대비한 수소 생태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수소 연료전지로 생산한 전력을 의무 구매하도록 하는 '수소 발전 의무화 제도'를 도입하고, 수소관련 소재·부품·장비의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또한 대형화물차, 중장거리 버스 등 수소차 보급차종을 확대하고, 수소차 및 수소 충전소 보급을 지속 확대한다. 아울러 수소도시법을 제정해 수소도시 계획수립, 도시 내 인허가 특례 등을 위한 법적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처럼 수소경제가 급속도로 성장하는 배경에는 두가지 원인이 작용하고 있다. 첫 번째로 지구촌 사람들이 에너지의 약 80%를 화석 연료에서 얻고 있지만 화석 연료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고갈될 위기에 직면했다. 두번째는 화석 연료 사용시 배출되는 탄소가 대기권을 막아 지구 환경은 물론 온난화로 지구의 멸망을 불러올 수 있다. 결국 화석 연료의 문제점을 해결해줄 차세대 에너지로 '수소'가 주목받는 이유다. 기후변화 대응에 기반을 둔 경제성장에 있어 수소에너지가 가진 무한한 잠재력에 세계 각국이 주목하면서 글로벌 '수소경제' 선점을 위한 각국 정부가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 나라도 '수소경제'에 승기를 잡지 못하면 역사적 패자가 될 수 있다. 아직까지 수소 연료를 생각하면 자동차가 가장 먼저 떠오르지만 이는 수소 경제의 한 부분에 불과하다. 수소 경제는 한마디로 수소로 움직이는 세상을 말한다. 수소로 밥을 짓거나 자동차를 움직이고, 공장을 가동하는 등 산업 활동의 에너지로 수소가 자리잡을 날도 멀지 않았다. 허선경 산업연구원 연구원은 "우리나라의 경우 수소차와 연료전지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는 반면, 소재·부품 분야에서의 핵심기술력 부족 문제는 산업성장의 제약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며 "이러한 점에서 수소분야 핵심원천기술에 대한 민·관 차 원에서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내 주요 그룹별 수소경제 43조원 투자 계획 (자료 : 산업통상자원부) -SK그룹 = 대규모 액화플랜트 구축, 연료전지발전 확대 등 = 18조5000억원 -현대차 = 수소차 설비투자 및 R&D, 연관인프라(충전소 등) 투자 = 11조1000억원 -포스코 = 부생수소 생산·해외 그린수소 도입, 수소환원제철 개발 등 = 10조원 -한화 = 그린수소(수전해) R&D·실증·생산·수소 저장설비 등 = 1조 3000억원 -효성 = 액화플랜트 구축, 액화충전소 보급 등 = 1조 2000억원 -중소, 중견 = 가정용 연료전지, 그린수소 R&D, 수소추출기, 수소저장용기 등 = 1조2000억원

2021-03-04 13:45:4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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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대체 에너지 '수소'에 빠진 대한민국

현대차 수소전기차 넥쏘/현대차제공 일반적으로 수소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다. '수소' 하면 '수소폭탄'을 먼저 떠올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소는 개방된 공간에서는 절대 폭발하지 않으며 오히려 우리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자원으로 자리잡고 있다. 수소연료 사용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으며 수소에너지는 '무소음, 무공해, 무한정'이라는 부분에서 화석연료를 대신할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기업들은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를 활용한 다양한 기술 개발로 미래 먹거리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빈센 14m 수소연료전지선박. ◆수소연료 우수한 활용성…자동차·드론·보트 등 수소연료를 활용한 모빌리티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다. 자동차와 드론, 보트는 물론 소방로봇 등으로 분야도 다양해졌다. 국내 '수소 생태계' 조성엔 현대자동차그룹이 중심에 자리하고 있다. 수소차와 발전용 연료전지 등 활용과 확산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어서다. 현대차그룹은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들과 협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수소사회 구현을 위한 개방형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 자동차를 넘어 철강, 에너지 등 이종 산업에 이르는 포괄적인 협력을 통해 수소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는 동시에 수소 이니셔티브를 확보한다는 목표다. 지난 2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수소는 에너지원일 뿐만 아니라 에너지의 저장체로도 활용할 수 있어 탄소 중립 시대의 '에너지 화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세계 수소차 시장에서 가장 앞서가고 있다. SNE리서치 등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글로벌 수소차 시장에서 현대차가 73.8%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토요타(11.5%), 혼다(2.8%) 등이 추격 중이지만, 격차가 작지 않다. 현대차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넥쏘에 이어 상용차 엑시언트를 세계 최초로 유럽에 수출했다. 최근 넥쏘의 연료전지를 활용한 발전소를 울산 석유화학 단지 내 설치했다. 현대차는 자동차, 트럭, 버스에 더해 도심형항공모빌리티(UAM)에도 수소연료전지를 적용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소속 현대로템은 국내 최초로 '수소전기열차' 개발에 대한 포부를 밝힌 바 있다. 현대로템이 개발 중인 수소전기트램의 경우 1회 충전으로 최고속도 70km, 최대 200km의 주행거리를 내는 것이 목표이다. 특히 현대차는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한 소형 선박 시장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6월 수소·전기 선박 국내 스타트업 빈센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현대차와 빈센은 내년 12월까지 14m 크기의 친환경 선박을 개발하는 데 협력한다. 현대차는 넥쏘에 탑재하던 95㎾급 수소연료전지를 공급한다. 빈센은 수소연료전지 4개에 ABB사의 전기모터 등을 맞물려 파워 매니지먼트 시스템(PMS)을 완성한다. 차량에서 상용화한 수소연료전지를 해양환경에 맞게 최적화하는 게 핵심이다. 특히 현재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한 선박은 해외에서 함선, 화물선 등 대형선박을 통해 개발되고 있지만 모두 수소+디젤, 메탄올, LNG 등 다른 연료를 추진연료로 사용하는 선박이 대부분이다. 빈센이 개발하는 수소 선박은 수소연료전지와 전기를 결합한 순수 친환경 선박이라는데 의미가 있다. 두산그룹은 수소와 드론, 로봇 등 3축을 중심으로 한 미래 성장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두산그룹 계열사 가운데 두산퓨얼셀,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이하 DMI), 두산로보틱스 등이 수소와 드론, 로봇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두산퓨얼셀은 주택·건물·발전용 수소연료전지를 고도화하고 있다. 스마트팜과 냉동창고 등에도 적용하는 연구개발(R&D)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소드론 분야에서 독보적인 제품력을 갖춘 DMI는 수소로봇으로 영역으로 확대하고 있다. 앞서 이 회사는 수소연료전지 드론을 개발, 제주도에서 마라도까지 코로나19 예방 마스크를 배송하는 등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최근에는 중국 소방로봇 점유율 1위인 중신중공업카이청인텔리전스와 함께 소방 및 산업 현장에서 화재 진압, 현장 모니터링 등을 수행하는 수소로봇 공동 개발에 착수했다. 두산로보틱스는 협동로봇 기술력과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현재 10개에 달하는 라인업을 보유했다. 수소의 종류./자료=포스코 ◆국내 대기업 수소경제 구축 가속화 국내 산업계가 미래 청정에너지인 수소 분야에 있어 연료 개발 사업에도 뛰어들며 수소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먼저 포스코는 2050년까지 수소 500만t 생산 체제를 구축해 수소사업에서 매출 3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수소경제를 견인하는 그린수소 선도기업'이라는 비전도 밝혔다. 그린수소는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물을 전기분해해 생산하는 수소를 말한다. 포스코는 2025년까지 부생수소 생산 능력을 7만t으로 늘리고, 2030년까지 글로벌 기업과 손잡고 천연가스 등 화석연료를 이용한 '블루수소'를 50만t까지 생산한다. 또, 그린수소는 2040년까지 200만t 생산체제를 구축하는 등 수소 500만t 생산체제를 2050년까지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두산도 연료전지 원천 기술을 보유한 두산퓨얼셀을 중심으로 수소연료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앞서 두산은 2019년 10월 연료전지 사업을 분할해 두산퓨얼셀을 출범시킨 바 있다. 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 반응으로 전기를 생산한다. 물과 열 이외 별도의 부산물이 없어 친환경적이다. 태양광, 풍력과 달리 안정적인 전력 공급도 가능해 수소경제의 핵심 동력으로 꼽힌다. 두산퓨얼셀은 최근 글로벌 선사와 손잡고 수소산업과 연계된 새로운 사업 모델을 발굴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선사인 나빅8과 선박 추진·발전용 연료전지 공동개발에 나선다. 두산퓨얼셀은 현재 개발 중인 한국형 고효율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를 나빅8이 발주할 5만t급 석유화학제품 운반선에 탑재하고, 추진 동력 및 선박 내 전원으로서의 실증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SK는 향후 5년간 약 18조원을 투자해 국내 수소 생태계 조성에 본격 나선다는 계획이다. SK는 1단계로 2023년까지 인천시의 '바이오·부생 수소 생산 클러스터 구축 사업'과 연계해 부생 수소 기반 세계 최대 규모인 액화 수소 3만t을 공급한다. 또, 2단계로 2025년까지 이산화탄소를 제거한 청정수소 25만t을 보령 LNG터미널 인근 지역에서 추가로 생산한다. SK그룹의 수소사업 추진회사인 SK E&S는 1단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약 5000억원을 투자해 액화수소 생산기지를 건설한다. 인천시 서구 원창동 일대 SK인천석유화학 단지 내 약 1.3만평 부지가 그 대상이다. 또한 SK는 2025년까지 전국에 수소충전소 100곳을 운영해 연간 8만t 규모 액화수소를 공급하고, 약 400㎿ 규모 연료전지발전소를 건설해 연간 20만t의 수소를 전용 파이프라인을 통해 공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효성도 효성중공업을 앞세워 세계 최대 액화수소 플랜트를 건립 중이다. 효성중공업은 글로벌 산업용 가스 전문 화학기업 린데그룹과 액화수소 사업 추진을 위한 합작법인(JV)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액화수소 판매법인 효성하이드로젠과 생산법인 린데하이드로젠 등 2개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023년 초까지 효성그룹이 소유한 울산 용연공장 부지에 연산 1만3000t 규모 액화수소 공장을 건설한다. 한편 차세대 청정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는 수소는 연간 국내 수요가 2030년 194만톤, 2040년 526만톤 이상으로 증가하고, 활용 분야도 석유화학산업 중심에서 수송, 발전 등으로 확대 및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성운·김수지 기자 ysw@metroseoul.co.kr 두산퓨얼셀이 글로벌 선사인 나빅8(Navig8)와 손잡고 친환경 선박용 연료전지 개발에 나선다.

2021-03-04 13:45:09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