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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세단' 제네시스 G90 4세대 출시…벤츠·BMW 경쟁 예고

제네시스 G90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가 14일 플래그십 럭셔리 세단 G90 세단·롱휠베이스의 전체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오는 17일부터 계약을 시작한다. G90는 완전변경 4세대 모델로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과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플래그십 세단이다.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아우디 등과 럭셔리 세단 시장에서 경쟁을 예고했다. 제네시스는 최고의 위치에서 끊임없이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하고자 하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이동 수단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G90를 개발했다. 최고급 세단에 걸맞은 품격 있는 실내외 디자인은 물론,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고객에게 운전 부담을 덜어줄 첨단 주행 보조 기술과 이동 시간에 가치를 더하는 다양한 기술이 집약된 G90를 통해 고급차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다. G90는 ▲제네시스가 선보이는 가장 우아한 외관과 여백의 미를 바탕으로 한 실내 ▲편안한 이동을 돕는 멀티 챔버 에어 서스펜션, 능동형 후륜 조향(RWS), 액티브 로드 노이즈 컨트롤 등 주행 사양이 적용됐다. 제네시스 G90 실내 이와 더불어 ▲승차부터 주행과 주차까지 새로운 자동화 경험을 선사하는 이지 클로즈, 직접식 그립 감지 시스템, 광각 카메라 기반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와 ▲뱅앤올룹슨 프리미어 3D 사운드 시스템(23스피커)으로 생생한 현장감을 구현하는 버추얼 베뉴(가상 공간), 한 번의 조작으로 실내 조명ㆍ음악ㆍ향기 등을 최적화해 승객의 기분 전환을 돕는 무드 큐레이터 등 신규 감성 사양이 다양하게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판매 가격은 세단 8957만원, 롱휠베이스 1억 6557만원부터 시작된다.

2021-12-14 08:55:3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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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조선업계, 코로나19·물류대란 속 노조 파업 등 '삼중고'

전국금속노조 한국타이어지회가 지난달 24일 오후 대전공장에서 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뉴시스 제공. 조선업계과 타이어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대유행)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물류대란에 이어 노조 파업까지 터지면서 삼중고에 맞닥뜨렸다. 세계 주요국의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선언에 따른 경제 성장을 기대했지만 최근 변이 바이러스 재확산으로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실적 개선과 경영 정상화에도 힘겨운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특히 일부 업체는 고질적으로 발생하는 노조의 지나친 요구와 파업으로 실적 위기에 직면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 노조는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을 둘러싼 사측과 입장 차이로 인해 지난달 24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다. 한국타이어 매출의 40%를 책임지고 있는 대전·금산 공장 노조의 총파업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위기감은 확산되고 있다. 노조의 총파업이 20일째 이어지면서 이에 따른 물량 부족 현상은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일부 티스테이션 대리점은 타이어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미국 등 해외수출에도 차질을 빚을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번 총파업은 임금인상률을 둘러싼 노사 양측의 견해차다. 노조측은 최근 5년간 임금 인상률이 2~3%대였고, 지난해 임금이 동결됐다는 이유 등으로 10.6%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사측은 5% 인상과 성과급 500만원을 제시했다. 노조는 또 ▲정년 연장형 임금피크제 폐지 ▲연말 성과급 명확화(글로벌 영업이익 10%) ▲단체협약 문구 수정(협의→합의) 등도 요구했다. 이처럼 파업이 길어지면서 자사 타이어 공급망인 티스테이션을 비롯 일선 대리점들은 이미 보유 재고를 다 소진해 사실상 개점 휴업상태에 놓여있다. 장기 파업에 따른 노조원들간 갈등도 심화되고 있다. 파업으로 인해 공장 가동이 중단되면 사측은 노동자에게 임금을 지급할 의무가 없어 파업이 장기화 될 수록 임금 손실이 확대된다. 이 때문에 파업을 중단하자는 노조원들이 증가하면서 노조집행부와 노조원들 사이의 갈등도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노조원들 사이에서는 파업 3주째에 들어섰지만, 변화가 없는 상황에서 언제까지 일을 놓고 있어야 하는지 등 불안감이 늘어나는 모양새다. 특히 파업에 따른 실적 악화로 내년도 임금협상 에도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까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노조 집행부는 여전히 기존 입장을 고수하면서 파업을 진행하고 있어 실적 부담은 물론 노조원간 갈등도 극에 달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통상임금 파기환송심 3차 변론을 앞두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재판 결과에 따라 2000억원대 채무 발생 유무가 달라져 '소송 리스크'로 인한 금호타이어 존폐가 결정될 수 있기 때문이다. 통상임금 파기환송심은 금호타이어 노동자 A씨 등 5명이 회사를 상대로 통상임금 소송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A씨 등은 상여금도 통상임금에 해당하는데 회사측이 상여금을 빼고 산정한 통상임금으로 수당 등을 지급한 점을 들어 2012년 1월부터 2년5개월 동안 받지 못한 임금을 지급하라며 소송을 냈었다. 2010년부터 2014년까지는 워크아웃 기간이었다. 금호타이어 다른 노조원들도 지난 2015년 관련 소송을 제기한데다 최근 5년 입사자들이 추가 소송을 검토하고 있어 사측의 막대한 지출이 불가피한 상태다. 금호타이어는 통상임금 재산정에 따른 노동자(3000여명)의 추가 법정수당 청구가 받아들여진다면 약 2133억원의 채무액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통상임금 파기환송심은 애초 지난 1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내년 1월 26일로 연기된 상태다. 조선업계는 LNG선 수주 신기록을 달성하는 등 세계 물량을 싹쓸이하고 있지만 마냥 웃을 수 없는 상황이다. 임금 인상을 둘러싸고 노조와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중공업은 아직 올해 임금 협상을 끝내지 못한 상태에서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지난 12일 조합원 투표를 통해 90.8%의 찬성률로 쟁의권을 확보했다. 노조는 12만304원의 임금 인상(호봉승급분 별도)과 성과급 산출 기준 마련 등을 요구하고 있다. 사 측은 이에 대해 경영정상화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노조의 요구는 과도해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특히 지난 2일 새롭게 선출된 노조 지부장이 강경파라는 점에서 파업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조선해양의 자회사 현대삼호중공업도 임단협 갈등으로 노동조합이 부분파업을 진행한 상태다. 현대삼호중공업 노조는 지난 7일 천막농성장에서 전조합원이 4시간파업(3차)을 진행한 바 있다. 대우조선해양 노조는 기본급 동결안과 한국조선해양과의 인수·합병(M&A)에 반대하면서 지난달부터 하루 4시간가량의 부분 파업을 벌이고 있다.

2021-12-13 15:18:1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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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이웃돕기 성금 250억 원 전달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현대자동차그룹이 이웃돕기 성금 25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현대차그룹은 13일 서울 중구 소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현대차그룹 공영운 사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조흥식 회장, 김상균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매년 12월 1일부터 다음해 1월 31일까지 '희망나눔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2003년부터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기탁하며 이러한 취지에 적극 동참해 왔으며, 올해까지 19년 간 누적 기탁 액수는 3340억원이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 ▲사회복지시설 지원 ▲아동·청소년 인재 육성 및 자립 지원 ▲장애인·어린이·노인 등 교통약자 지원을 비롯한 다양한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소외이웃에 대한 관심과 함께 코로나19로 인해 심화된 다양한 사회문제, 기후변화를 비롯한 환경 이슈의 해결을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사회 취약계층의 자립을 지원하고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드림무브(Dream Move)' 등 사회공헌 중점 사업인 '6대 무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6대무브는 ▲사회 취약계층의 자립을 지원하고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드림무브(Dream Move)' ▲현대차그룹 계열사의 핵심 역량을 활용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넥스트무브(Next Move)'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이지무브(Easy Move)' ▲모든 사람이 안전하게 생활하는 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세이프무브(Safe Move)' ▲환경보전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그린무브(Green Move)' ▲그룹 임직원과 고객이 참여하는 봉사와 나눔활동인 '해피무브(Happy Move)'로 구성된다.

2021-12-13 14:23:5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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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SUV 라인업 겨울 캠핑 트렌드 선도…부활 키워드 '매각'

쌍용자동차전경 과거는 원조 'SUV 명가'로 명성을 떨쳤던 쌍용자동차가 부활의 날개를 펴고 있다. 특히 쌍용차는 코로나19 팬데믹과 차량용 반도체 품귀현상, 에디슨모터스와의 매각 지연에 따른 악재에도 국내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서 소비자 신뢰를 바탕으로 여전히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업계에서는 경영정상화를 위한 경영능력을 갖춘 새로운 주인을 만난다면 쌍용차는 국내는 물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12일 쌍용차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쌍용차 SUV 판매량은 2만1840대로 올 분기 최대 판매를 기록했다. 대표적인 인기 차종은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이다. 더 뉴 렉스턴 칸의 데크는 텐트같이 부피가 큰 캠핑용품, 자전거 등 다양한 레저용품을 넉넉하게 실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사용자가 용도나 니즈에 따라 스펙을 모델별로 선택할 수 있다. 이 모델은 스포츠 모델(1011L, VDA 기준)보다 24.8% 큰 용량(1262L, VDA 기준)을 자랑한다. 다이내믹 5링크 서스펜션 모델은 500㎏까지, 파워 리프 서스펜션 모델은 최대 700kg까지 적재 가능하다. 얼어붙은 겨울 도로 주행에도 거뜬한 안전성도 갖췄다. 최첨단 주행 안전 보조 시스템이 통합된 스마트 드라이빙 패키지에 포함된 긴급제동보조(AEB), 앞차출발경고(FVSW), 스마트하이빔(SHB), 차선이탈경보(LDW), 전방추돌경보(FCW) 등은 사고예방 안전성을 극대화해 운전자의 부담을 대폭 줄여준다. 쌍용차 올 뉴 렉스턴 정측면. 올 뉴 렉스턴 마스터는 겨울철 도로에서의 안전과 주행 편의를 위한 최적화된 사양을 모두 갖춰 다양한 차박 여행자들을 만족시키고 있다는 평가다. 국내 최정상급 첨단 주행안전 보조 시스템 '딥컨트롤(Deep Control)'과 능동형 주행안전 보조기술인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을 적용해 고속도로는 물론 일반도로에서도 앞 차량과의 안전거리를 유지하며 차로 중앙을 따라 안정적으로 주행하여 운전자의 부담을 줄이고 안전성을 확보한다. 눈길, 빗길, 험로 등 겨울철의 다양한 도로 환경에 필요한 4Tronic(4륜구동) 시스템은 한겨울에도 안정감 있는 주행을 선사한다. 겨울 캠핑이 익숙치 않은 커플이라면 동급대비 넓은 적재량과 탁월한 주행성능, 안전성까지 자랑하는 티볼리 업비트와 함께 감성 넘치는 겨울 차박을 즐길 수 있다. 티볼리 업비트의 적재공간은 2열 폴딩 시 확장되어 다양한 레저 용품 수납부터 편안한 휴식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다. 트레이를 제거하면 최대 427L의 더 넓은 공간으로 자유롭게 활용 가능하다. 변신한 트렁크에 간편한 차박용 텐트를 설치해 수고로움은 덜고 프라이빗하며 감성 넘치고 따뜻한 겨울철 차박을 즐길 수 있다. 쌍용차 티볼리 R Plus 블랙. 이같은 인기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 안정과 매각 이후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쌍용차는 차량용 반도체 품귀현상으로 심각한 생산 차질을 빚고 있다. 쌍용차는 지난달까지 국내·해외 포함 출고 적체 물량만 1만2000여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쌍용차는 물량 해소를 위해 현재 1, 3라인 모두 특근 및 잔업 시행 등 총력 생산판매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또 쌍용차 매각의 향방은 이미지 상승과 미래 경쟁력 확보에 중요하다. 쌍용차는 조만간 전기차 모델인 코란도 이모션을 출시, 전기차 시장에 합류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친환경차 기술 경쟁력 확보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지만 회생을 위한 자금 조달은 아직 부족한 상태다. 쌍용차의 인수를 앞두고 있는 에디슨모터스가 2025년까지 20종, 2030년까지 30종의 신형 전기차를 생산하겠다고 밝혀 전기차 시장에서의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쌍용차는 캠핑의 계절 겨울을 맞아 다양한 고객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차종에 따라 최첨단 안전주행 시스템 무상 장착 ▲할부조건에 따라 최대 80만원 지원하는 스페셜 할부 및 제로 할부 ▲할인 또는 딥 컨트롤 패키지를 제공하는 코란도 및 티볼리&에어 구매 혜택 ▲올 뉴 렉스턴 및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 스페셜 할부 혜택 등 차종별 다양한 고객 맞춤 구매혜택을 마련했다. 또 쌍용차는 고객 만을 위한 겨울의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약 1만 5000㎡ 면적의 '쌍용 어드벤처 오토캠핑빌리지'를 충북 제천에 운영하고 있다.

2021-12-12 13:08:0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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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과학기반 감축목표로 탄소중립 달성 가속화…2040년 재생에너지로 전환

현대모비스 '2045 탄소중립 로드맵'. 현대모비스가 미래세대를 위한 친환경 제품과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배출 감축에 드라이브를 건다. 이를 위해 현대모비스는 2040년까지 전세계 사업장 전력을 모두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에 가입했다고 12일 밝혔다. SBTi는 파리기후협약 이행을 위해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설정하고 검증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온실가스 감축목표에 대한 엄격한 과학적 검증을 통해 글로벌 객관성을 인정받는 만큼, 특히 제조기업에서 SBT 기준으로 목표를 설정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현대모비스는 SBTi로부터 2년 이내에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검증받게 된다.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수립한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글로벌 이니셔티브를 통해 객관적으로 검증받아 효과적으로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현대모비스는 이를 통해 2030년 2019년 대비 30% 수준으로 감축 및 2040년까지 전 세계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을 모두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 2045년에는 공급망까지 탄소배출을 제로화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러한 'Green Transformation to 2045 Net-Zero'를 비전으로 하는 '2045 탄소중립 로드맵'을 이날 발표했다. 이번 로드맵을 통해 모빌리티 기술 선도기업으로서 미래세대를 위한 친환경 제품과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탄소중립 생태계 기반 구축을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을 강조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러한 로드맵을 지난 10일 이사회에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2045 탄소중립 로드맵'에는 '사업장 → 공급망·제품 벨류체인 → 지역사회'로 확장하는 세부추진 전략과 함께 혁신기술 개발은 물론, 제품 전과정 평가(LCA) 기반 탄소저감 제품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탄소감축 실행방안이 포함됐다. 현대모비스는 탄소중립을 위한 4대 추진전략으로 ▲에너지 전환·효율화를 통한 사업장 탄소감축 ▲협력사와 함께하는 체계적인 공급망 관리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탄소저감 제품 확대 ▲녹색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속가능한 파트너십 운영을 제시했다. 정수경 현대모비스 기획부문장(부사장)은 "현대모비스는 임직원, 협력사, 지역사회를 비롯한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현대모비스의 모든 밸류체인에 걸쳐 실질적인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모범사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 '2045 탄소중립 로드맵'. 한편 현대모비스는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로 글로벌 'RE100(Renewable Energy 100%)'에도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에너지를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국제적 캠페인이다. 'RE100'목표 달성을 위해 현대모비스는 전 세계 사업장의 전력을 2030년 65%, 2040년까지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 이는 'RE100'에서 요구하는 기준인 2050년보다 10년 앞선 것이다. 이를 위해 현대모비스는 100% 재생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는 슬로바키아 사업장을 시작으로, 재생에너지 직접 생산을 위해 국내 사업장 내 주차장과 유휴부지, 공장 지붕 등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국내외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에 지분을 투자하거나 재생에너지로 전기를 공급한다는 인증서(REC)를 구매하는 등의 간접적인 방식으로도 재생에너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밖에 현대모비스는 정부 주도로 추진되고 있는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100(K-EV 100)' 캠페인에도 동참한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회사가 소유하거나 임차하고 있는 차량을 모두 전기차나 수소차로 전환한다. 친환경차량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사업장 내 충전기도 200기 이상 구축한다. 현대모비스는 전 밸류체인에 걸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협력사를 포함한 공급망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관리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급망의 온실가스를 산정하고 관리하기 위한 IT시스템을 구축해, 공급망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체계적으로 산정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탄소집약도가 높은 기존 하드웨어 중심 제조업에서 소프트웨어 기반 미래 모빌리티 선도기업으로 거듭날 방침"이라며 "회사의 중장기 성장 전략에 맞춰, 자율주행, 수소연료전지, UAM, 로보틱스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 개발 및 사업군 확장을 통해, 탄소중립 산업 생태계의 기반이 되는 스마트시티 구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2-12 11:10:3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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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파업 3주 후폭풍" 한국타이어 '노노갈등' 확산조짐…임금 손실까지

한국타이어엔테크놀로지 본사 1962년 한국타이어 노동조합 설립 이후 59년만의 첫 총파업이 3주째 접어들며 '노노갈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공장 전면 가동 중단 기간이 길어지며 노조 내부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무임금 파업'으로 임금 손실 우려가 현실화 되며, 노조원들의 피로감이 극에 달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장기 파업으로 한국타이어의 실적악화도 우려되고 있다. 특히 10일은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금산공장 소속 생산직 사원들의 급여 일이다. 11월 24일부터 현재까지 17일째 총파업에 따른 임금 손실을 확인한 노조원들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파업을 중단하자는 노조원들이 증가하면서 노조집행부와 노조원들 사이의 갈등도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노조원들 사이에서는 파업 3주째에 들어섰지만, 변화가 없는 상황에서 언제까지 일을 놓고 있어야 하는지 등 불안감이 늘어나는 모양새다. 특히 파업에 따른 실적 악화로 내년도 임금협상 에도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까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또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심화되고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이 출현하며 세계 경제가 다시 한 번 공포감 속에 빠지고 있는 상황에서 파업 장기화에 대한 여론도 긍정적이지만은 않다. 타이어 업계는 지난 3분기 차량용 반도체 부족, 물류대란,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쇼크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며 모두 전년동기 대비 초라한 성적을 남겼다. 한국타이어의 경우 올해 4분기 상황은 더욱 어둡다. 오미크론 바이러스, 차량용 반도체 부족, 선복 부족 및 운임 상승, 원자재 가격 상승에 더하여 총파업이라는 난제를 헤쳐 나가야 한다. 증권업계는 한국타이어의 올 4분기 실적도 부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가 집계한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 평균치)에 따르면 한국타이어의 4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19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5% 감소할 전망이다. 한국타이어 노사는 지난 8월부터 임단협 협상을 벌여왔으나 임금 인상률 등을 놓고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 노조 측은 ▲기본급 10.6% 인상 ▲정년연장형 임금피크제 폐지 등을 요구한 반면, 사측은 5% 인상과 성과급 500만원, 임금피크제 요율 상향 적용 등을 제시했다. 한국타이어의 올해 3분기 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19.5% 감소한 수치다. 여기에 국내(대전 및 금산)공장은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이 약 7.6% 가량 하락,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됐다. 국내 공장은 지난해 2분기 코로나19 영향으로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한 이후, 계속 어려운 상황을 타파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타이어 업계 성수기라 할 수 있는 11월과 12월 총파업으로 판매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 추후 파업이 마무리 되더라도 한국타이어를 판매하고 있는 대리점에 타이어 공급이 제때에 되지 않아 당분간 매출 손실을 피해갈 수 없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영업이익이 감소하고 적자가 지속 되고 있는데도, 노조가 기본급 10.6% 두 자릿수 인상 등을 주장하는 것은 무리한 요구로 보인다"며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번 파업은 1962년 한국타이어 노조 설립 후 59년 만에 처음이다. 59년 무분규 기록을 끝마친 시기가 좋지 않다. 최근 오미크론 유행으로 최악의 물류난이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기 때문이다. 해소 조짐을 보이던 항만 적체가 오미크론발 인력 수급 차질, 항만 혼잡 심화로 악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많다. 이를 반영하듯 한풀 꺾였던 해운운임지수는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내 수출업계 중 해상운송에 가장 어려움을 호소하는 곳은 단연 타이어 업계다. 타이어 제조사의 경우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90%에 육박하고, 부피가 크기 때문에 타격은 상당하다. 대내외 환경이 여의치 않은 만큼, 지금은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해 노사가 함께 양보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정상화를 이루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순간이다.

2021-12-10 15:18:2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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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터스튜디오부산, '미래가 그립나요' 전시회 개최

현대모터스튜디오부산 '미래가 그립나요'리미널시티(피플즈아키텍쳐오피스) 현대자동차가 9일부터 내년 3월31일까지 현대모터스튜디오부산에서 국내외 그래픽 디자이너·건축가·시각예술가·연구자 등 14팀이 참여하는 '미래가 그립나요'전을 개최한다. 올해 처음 개최된 '현대 블루 프라이즈 디자인'은 현대차가 우수한 국내 디자인 큐레이터를 발굴해 이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어워드 프로그램이다. 올해 수상자인 심소미 큐레이터는 '현대 블루 프라이즈 2021'의 주제 '시간의 가치'를 창의적으로 해석해, 팬데믹 이후 불확실성이 증가한 상황에서 우리가 맞이하게 될 미래의 시간은 어떤 모습일지 고민해보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미래가 그립나요'전에는 국제적으로 활동하는 그래픽 디자이너·건축가·시각예술가·연구자 등 14팀이 참여해 도시·산업·객체·근미래라는 네 가지 소주제로 15개의 작품을 선보인다. '포스트 시티'는 위기에 대비해온 도시공간의 현재와 미래를 다루며, '고스트 워크 & 휴먼' 은 기술과 노동, 인간 사이의 관계를 탐구한다. '하이퍼 오브젝트' 에서는 인간이 통제할 수 없는 위기들을 겪으며 인간 중심적 사고관을 극복하는 대안을 제시한다. 근미래를 다루는 '2050'은 가까운 미래지만 상상하기 쉽지 않은 불확실한 시간대로 관객을 안내한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들은 건축, 그래픽 디자인, 미술, 기술 연구, 영상, 3D 애니메이션, 게임, 가상현실 등 다양한 접근을 통해 다가올 미래를 탐색하고, 불확실한 시간의 작동방식을 또 다른 방향으로 디자인하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피플즈 아키텍처 오피스의 작품은 전시장 내부와 외부를 수직으로 움직이는 리프트와 유기적인 파이프 구조물을 활용해 화려한 건축적 상상력을 보여준다. 디지털 아트를 선도하는 아티스트 마뉴엘 로스너는 관람객이 직접 스마트폰을 통해 미래 시공간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해준다. 드로잉 아키텍처 스튜디오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의 대형 파사드에 미래도시의 풍경을 부산의 현재 풍경과 오버랩한 드로잉 작품을 선보인다.

2021-12-09 14:31:3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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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8년째 '장애 인식개선 동화책' 발간…올해도 전국 무료 배포

현대모비스가 발간한 장애 인식 개선 동화책 '내겐 소리로 인사해 줘'. 현대모비스가 우리 사회에 남아 있는 장애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장애 인식개선 동화책'을 발간했다. 현대모비스는 '내겐 소리로 인사해 줘' 제목의 장애 인식개선 동화책을 발간해 전국 지역아동센터와 장애인 복지관, 공공 어린이 도서관 등에 3500권을 무료로 배포한다고 9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4년부터 올해 8년째 '장애 인식개선 동화책'을 매년 발간하고 있다. 이 책은 새로운 동네로 이사한 초등학생 아이가 옆집에 사는 시각 장애를 가진 친구와 생활하면서 장애를 가지고 살아가는 삶을 이해하고 서로 우정을 나누는 이야기를 담았다. 앞을 보지 못하는 친구에게는 '이쪽, 저쪽'이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오른쪽 2시 방향, 왼쪽 8시 방향'과 같이 말해줘야 한다는 것, 또 본인에게는 지름길이 친구에게는 오히려 힘겹고 불편한 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같이 어울리는 방법을 찾아 가는 이야기가 몰입감 있게 전개된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8년간 총 1만7000권이 넘는 장애 인식개선 도서를 발간해 전국 각지에 배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장애아동 이동편의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인 이지무브(EASY MOVE)를 통해 신체활동이나 이동이 불편한 아동을 선정해 맞춤형 이동편의 기구와 자세유지 기구도 매년 지원하고 있다.

2021-12-09 14:16:2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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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돌' 맞은 쏘카, 스트리밍 모빌리티 서비스 시대 준비…내년 슈퍼앱 선보인다

박재욱 쏘카 대표가 9일 창립 10주년 행사에서 미래 비전을 소개하고 있다.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슈퍼앱 쏘카를 이용해 쉽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스트리밍 모빌리티'로 모빌리티 시장을 혁신해 나가겠다." 박재욱 쏘카 대표(사진)는 9일 서울 성동구 언더스탠드 애비뉴에서 열린 창립 10주년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쏘카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이동 데이터 분석, 활용과 차량 제어, 관리 등 모빌리티 기술력을 통해 서비스를 혁신하고 시장을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쏘카는 내년부터 공유 차량·자전거·주차·기차를 연결하는 '슈퍼앱'을 선보일 방침이다. ◆내년 '슈퍼앱' 선보인다 쏘카는 앞으로 다가올 자율주행 시대를 앞두고 누구나 편리하면서도 부담 없이 이동할 수 있는 '스트리밍 모빌리티' 서비스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쏘카가 제시하는 스트리밍 모빌리티란 자동차를 소유하지 않아도 이용자의 필요와 취향에 맞게 언제 어디서나 제공되는 이동 서비스다. 쏘카는 이용자 1000만명을 목표로 내년부터 카셰어링, 전기자전거, 철도 등을 모두 예약할 수 있는 '슈퍼앱'을 선보일 방침이다. 이용자들이 쏘카 앱을 켜서 전기 자전거를 예약하고, 쏘카존에서 차를 타고 이동해 기차역에서 차량을 반납한 뒤 목적지 근처 역에서 다시 쏘카로 이동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주차, 숙박예약 등 이동 전후로 필요한 연계 서비스도 확장할 예정이다. 또 내년부터는 차량을 목적지에서 반납하는 편도 이동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는 차량을 대여한 곳에서 반납해야하는 왕복 서비스 중심이다. 우선 수도권 지역에서부터 편도 서비스를 시작해 점차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쏘카는 자율주행 시대를 앞두고 편도 서비스 확대가 차량 관리 노하우 축적은 물론 방대한 이동 데이터를 사전에 확보하는 핵심 기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용자들의 이동수요 증감에 맞춰 유동적으로 차량을 배치해 서비스 효율성을 높이고, 수요가 적은 시간엔 세차·정비·충전 등을 진행해 가동률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앞서 자율주행 기술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쏘카는 제주 전역의 주요 도로와 세종시 등으로 자율주행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다양한 기업들과 완전 무인 자율주행 서비스를 준비할 계획이다. 쏘카는 아울러 2027년까지 운영차량을 최대 5만대로 늘릴 계획이다. 쏘카는 스트리밍 모빌리티 서비스가 고도화될수록 현재 전국에 등록된 2435만대의 차량 가운데 92%를 차지하는 자가용 소유 차량이 공유 차량으로 더 빠르게 대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용자의 취향과 선호도를 반영해 차량 내 온도, 좌석위치, 음악 등을 개인별로 다르게 제공하고 차량 내에서 식음료 배달, 쇼핑, 결제를 할 수 있는 연계 서비스 개발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독자적인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를 개발해 이동 중에도 차 안에서 '나만의 공간'이라는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쏘카가 선보일 슈퍼앱. ◆10년전 제주서 100대로 서비스 시작…이동 환경 변화 지난해 국내 모빌리티 기업 최초로 유니콘 기업이 된 쏘카는 지난 2011년 제주도에서 100대의 차량으로 서비스를 시작해 10년 만인 올해 최대 1만8000대까지 운영차량을 확대했다. 쏘카 이용자 수는 같은 기간 30명에서 700만으로 늘어나 국내 운전면허 보유자 5명 가운데 1명을 회원으로 확보했다. 쏘카는 지난 10년간 누적 3만2000대의 차량을 전국 110개 도시에서 무인으로 운영해왔으며 올해는 운영 차량을 최대 1만8000대까지 확대했다. 6대 광역시의 경우 주민 80%가 3분 이내의 거리에서 쏘카존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확대했다. 또 누적 60만에 달하는 모빌리티 구독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들이 일반 회원보다 평균 6.1배 더 많이 이용하며 성장을 이끌고 있다. 쏘카는 단기 대여에서 시작해 월 단위 대여, 장기 대여 등으로 카셰어링 서비스를 확장해 나가고 있고, 차량호출(라이드 헤일링), 차량 관리, 퍼스널 모빌리티, 자율주행 등 다양한 이동 서비스를 아우르는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 VCNC의 '타다' 서비스와 통합 모빌리티 멤버십 '패스포트'를 통해 시너지를 확대하고 있으며 모빌리티와 핀테크 결합을 통한 서비스 경쟁력 강화 등을 기대하고 있다. 또 2019년에는 차량관리 전문기업 차케어를 인수, 통합차량관리 플랫폼 '유레카'를 개발, 운영하고 있다. 쏘카는 자율주행 기술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에도 전략적 투자를 단행, 2020년 5월부터 제주공항과 쏘카스테이션 제주를 왕복운행하는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를 함께 운영했다. 제주 전역 주요 도로와 세종시 등으로 자율주행 서비스 운행 지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쏘카는 투자사인 라이드플럭스를 비롯해 다양한 기업들과 함께 완전 무인 자율주행 서비스를 준비해나갈 계획이다. 또 2030년까지 전체 서비스 차량을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차로 편성,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키워드는 '전기차'와 '자율주행'이기 때문에 관련 기술이 발전할수록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이 시장 주도권을 가져갈 것"이라며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하고, 누구나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스트리밍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1-12-09 13:43:58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