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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미래차 개발 위한 아이디어 '800여건'넘어서

현대모비스 기술연구소에 위치한 더 스튜디오 M. 에서 아이디어 페스티벌인 'M.FIELDs FESTA 2021'의 최우수 아이디어 시상식이 진행되고 있다. 현대모비스 임직원들이 올해 미래차 신기술 개발을 위해 자발적으로 제안한 창의적인 발명 아이디어가 총 800여건을 넘었다. 국내 임직원 뿐만 아니라 북미, 유럽, 인도, 중국 연구소 등 전 세계 임직원들이 참여한 결과다. 현대모비스는 용인 기술연구소에서 '엠필즈 페스타 2021'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엠필즈는 현대모비스의 국내외 임직원들 스스로 연구개발에 도전하고 싶은 과제를 시스템에 올리고, 동료들의 추천을 받은 우수 과제를 실제 연구개발 프로젝트로 추진하는 아이디어 포털이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우수 아이디어를 제안한 연구원들을 격려하고, 창의적인 연구개발 문화 정착과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엠필즈 페스타를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개최했다. 이날 엠필즈 페스타에서는 총 800여건의 아이디어 가운데 분기별 예심을 거친 4건의 프로젝트를 제안한 연구원들이 연구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최우수 아이디어로는 '후방카메라 활용 램프 고장 진단'과 '파라볼릭 모션 글로브 박스'가 선정됐다. 현대모비스는 선정된 최우수 아이디어를 내년에 주도적인 연구개발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 우수 글로벌 기업 탐방과 해외학회 등의 참관 기회도 부여했다. 연구원들의 자발적이고 창의적인 연구개발 문화 조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이 행사를 통해 제안된 아이디어들이 실제 성과로도 속속 이어지고 있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우수 과제로 선정된 프로젝트들을 실제 연구개발 과제로 추진해 달성한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대표적인 사례가 '4 Face LED 광학 모듈'이다. 차량 램프 LED의 빛이 360도로 조사되는 차세대 램프 광학기술로 평가받는 이 제품은 아이디어 제안 1년만에 세계 최초 제품 개발성과로 이어졌다. 현대모비스는 앞으로 이 기술을 프리미엄급 전기차 등에 적용을 목표로 글로벌 고객사에 기술 적용을 제안할 방침이다. 현대모비스 R&D 부문장인 천재승 상무는 "특허 발명으로 발생한 이익을 발명자와 공유하는 등 창의적 연구개발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직원들의 아이디어가 미래차 기술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1-12-16 14:08:3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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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파업 23일째…조업 재개 불발 시 직장 폐쇄 가능성까지

한국타이어 본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노동조합의 총파업 장기화로 경영 환경에 '적신호'가 켜졌다. 글로벌 기업간 신뢰도 하락에 따른 실적 악화는 물론 노조 집행부의 무리한 파업으로 노노 갈등도 악화되는 분위기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 노조 총파업이 23일째를 접어들며 사측은 더 이상 공장 가동을 중단 할 수 없는 상황을 맞았다. 사측은 지난 14일 전체 생산기능직을 대상으로 조업 재개 안내 공지를 발송하며 조업 재개를 위한 준비 작업을 시작하자 노조가 이에 반발하는 농성에 들어갔다. 하지만 노조원들의 조업 재개 반발 농성에 들어가며 조업 재개가 불발 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조업 재개가 불발 될 경우 사측은 대전공장과 금산공장을 대상으로 직장 폐쇄 수순을 밟을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공장 전면 가동 중단 기간이 길어지며 '무임금 파업'으로 인한 임금 손실 우려가 현실화 되는 만큼 노조 내부에서는 불안감이 커질 수 밖에 없다. 일부 노조원들 사이에는 변화 없는 상황에 언제까지 일을 놓고 있어야 하는지 등 불만이 팽배해지고 있다. 특히 실적 악화로 내년도 임금협상에도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가 확산되는 분위기다. 특히 동종 업계의 한 타이어 업체의 경우 2015년 40여일간의 부분파업, 전면 파업, 직장폐쇄로 인한 생산차질로 약 1500여억원에 달하는 매출 손실을 입었다. 또 파업에 참여한 직원들은 무노동 무임금 원칙 적용으로 1인당 420만원이 넘는 손실을 보게 됐다. 협력업체 피해액도 400억원을 넘어섰었으며, 대리점의 매출 피해와 이미지에도 큰 타격을 입은 사례가 있다. 한국타이어 노조는 파업 기간 동안의 임금을 타결금 등의 명목으로 회사가 보존해 줄 것으로 기대하지만 이는 노조의 잘못된 판단이다. 파업 기간이 길어질수록 회사는 실적 악화, 신차용 및 교체용 타이어 공급 차질 등으로 무노동 무임금 원칙 적용을 더욱 엄격히 할 수 밖에 없다. 만약 사측이 이를 받아들일 경우 향후 후폭풍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또 올 3분기 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19.5% 감소했다. 한국 공장(대전공장 및 금산공장)은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이 약 8% 가량 하락,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됐다. 한국 공장의 경우 지난해 2분기 코로나19 영향으로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한 이후, 계속 어려운 상황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타이어 노사는 지난 8월부터 임단협 협상을 벌여왔으나 임금 인상률 등을 놓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사측은 5% 인상과 성과급 500만원 등을 제시했지만, 노조 측은 ▲기본급 10.6% 인상 ▲정년연장형 임금피크제 폐지 등을 요구하고 있다. 사측과 노조가 서로 제시한 임금 인상률의 간극은 5%가 넘어 작지 않다. 입장차를 좁히고 조속한 정상화를 이루기 위해선, 노사간 적극적인 협상은 필수다. 하지만 현재 파업 4주째에 접어들었지만 노조 집행부는 협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고, 두 자릿수의 임금 인상률만을 주장하고 있다. 서로 대화가 필요한 시점에 벼랑 끝 대치만으로 치닫기엔 원자재 및 물류 등 외부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상황으로 고려해야 할 요소가 너무 많다. 최악의 경우 사측의 직장 폐쇄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오미크론 바이러스, 차량용 반도체 부족, 선복 부족 및 운임 상승, 원자재 가격 상승에 더하여 총파업이라는 난제 속에서 영업이익이 감소하고 한국 공장 적자가 지속 되고 있는 상황에도, 노조가 기본급 10.6% 두 자릿수 인상 등을 고수하며 교섭에 성실히 임하지 않는 모습에 긍정적이지 않은 시선도 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심화되고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이 출현하며 세계 경제가 다시 한 번 공포감 속에 빠지고 있는 상황에서 노조 파업 장기화를 지켜보는 주변의 시선도 곱지 않다. 특히 한국타이어 공장가동이 장기화될 수록 협력업체가 느끼는 피로도는 더욱 크다. 최근 오미크론 유행으로 최악의 물류난이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기 때문이다. 해소 조짐을 보이던 항만 적체가 오미크론발 인력 수급 차질, 항만 혼잡 심화로 악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많다. 이를 반영하듯 한풀 꺾였던 해운운임지수는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타이어를 비롯해 국내 기업들이 코로나19 팬데믹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대내외 환경이 여의치 않은 만큼 지금은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해 노사가 함께 양보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정상화를 이루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1-12-16 14:08:2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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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리더십' 현대차그룹, 글로벌 위상 급성장…세계 올해의 차 최다 수상

정의선 회장이 하이드로젠웨이브에서 공개한 트레일러 드론 앞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정의선 회장이 이끌고 있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취임 후 1년 만에 글로벌 시장에서 위상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전동화 시대를 맞아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리더로 급부상했다. 특히 전동화 시대를 맞아 현대차·기아는 과거 '추격자'에서 '선도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자동차 산업의 트렌드를 가늠할 수 있는 세계 각국의 주요 자동차 어워즈에서 압도적인 수상 성적을 기록했다. 북미와 유럽의 주요 자동차 어워즈를 휩쓰는 한편, 판매량도 세계 4위권에 접어들었다. 1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올해 자동차 산업의 트렌드를 가늠할 수 있는 글로벌 주요 자동차 어워즈에서 경쟁 업체를 압도하는 수상 실적을 보였다. 현대차그룹은 자동차 선진 시장으로 분류되는 북미와 유럽의 자동차 단체 및 유력 매체가 발표하는 10대 '올해의 차' 중 6개에서 최고상을 수상했다. 우선 각 국가 및 지역 자동차 전문가로 구성된 단체가 평가하는 북미, 유럽, 전세계, 캐나다, 독일 등 5개 시상식에서 현대차그룹은 3관왕을 차지했다. 현대차 엘란트라(아반떼)가 북미 올해의 차에, 제네시스 GV80이 캐나다 올해의 유틸리티차량에 선정됐고 아이오닉 5는 독일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전기차와 일반 브랜드 내연기관, 럭셔리카가 모두 상을 수상한 셈이다.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가 발표하는 어워즈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현대차그룹은 ▲GV70 모터트렌드 선정 올해의 SUV ▲i20N 톱기어 선정 올해의 차 ▲아이오닉5 오토익스프레스 선정 올해의 차를 수상했다. 특히 톱기어는 아시아 제조사에 평가가 인색한 편인데다 2000년대 초반에는 현대차를 바퀴 달린 냉장고와 세탁기에 비유하는 등 냉정한 평가를 내린 바 있다. 이런 톱기어가 i20N을 올해의 차로, 현대차를 올해의 제조 기업으로 선정한 것은 현대차·기아에 대한 인식이 바뀌어 이제는 톱티어 브랜드로 인식한다는 반증이다. 현대차그룹이 개발에 성공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바탕으로 상품성과 기술혁신 의미가 큰 전동차를 대거 출시한 것도 글로벌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내고 있다. 현대차 아이오닉5는 '독일 올해의 차'와 '오토익스프레스 올해의 차'에 동시 선정됐고 기아 EV6는 톱기어 선정 올해의 크로스오버 상과 '독일 올해의 차 프리미엄 부문'을 수상했다. E-GMP가 전통적인 완성차 업체 중에는 시기적으로나 기술적으로 앞선 전기차 전용 플랫폼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국가 및 지역 자동차 전문가로 구성된 단체가 주관하는 5개 어워즈 수상 내역/현대차그룹 제공 이 같은 변화로 인해 과거 패스트 팔로어로 여겨졌던 현대차그룹은 올해를 분기점으로 톱티어로 올라섰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유력 자동차 전문 기관과 매체들의 호평은 현지 판매와 시장점유율 변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 자동차 시장조사기관 트루카에 따르면 현대차 11월 평균 판매가격은 대당 3만3861달러로 전년 대비 11.4% 상승했고, 기아는 3만1386달러로 12.8% 상승하며 전체 신차 평균 거래가격 상승폭(8.6%)을 상회했다. 11월까지 기아와 제네시스가 미국에서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하면서 현대차그룹의 11월 미국 시장 점유율을 9%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 추세가 이어지면 현대차·기아가 연간 기준 처음으로 혼다를 제치고 미국 5위 완성차 업체에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그룹은 유럽시장에서도 입지를 크게 넓혀가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유럽 승용차시장 규모 1위와 2위인 독일과 영국에서 친환경차를 중심으로 판매를 크게 늘리면서 유럽시장 전체 점유율이 상승했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의 올해 10월까지 판매실적은 각각 42만7015대와 43만525대로 합산 시장점유율 8.6%를 기록하며 BMW와 토요타를 제치고 점유율 4위를 달리고 있다. 이 가운데 전기차 판매대수는 10월까지 누적 10만4883대(현대차 5만6637대, 기아 4만8246대)를 기록하며 유럽 시장에서 처음으로 연간 기준 전기차 판매 10만대를 돌파했다. 특히 전동화 라인업 확장과 공격적인 신차 출시로 격랑의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성과를 보여준 현대차그룹은 혁신적인 모빌리티와 서비스 제공 기업으로 사업 전환을 선언한 것도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하고 있다. 올해 인터브랜드가 발표하는 브랜드 가치 종합 순위에서 현대차는 전년비 약 6% 상승한 152억달러의 가치를 인정받으며 35위를 기록했는데 이는 글로벌 경기 둔화 속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세로 평가되고 있다.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모티브뉴스는 올해 7월 "현대차그룹은 자동차 제조기업에서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으며 그룹의 미래 방향성은 고객 인류 미래 그리고 사회적인 공헌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6월 영국에서 가장 유명한 자동차전문지 오토카도 "10년 전만 해도 현대차와 기아는 흥미로운 브랜드가 아니었지만 현재 세계 굴지의 자동차그룹으로 성장했다"며 "현대차그룹은 전동화 분야에서 업계 선두주자로 발돋움해 더는 경쟁사들을 따라잡으려 하지 않고 오히려 다른 기업들이 현대차그룹을 추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대차 아이오닉5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수상 소식은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현재 '유럽 올해의 자동차'에 현대차 아이오닉5와 기아 EV6가 최종 후보에 선정됐기 때문이다. 두 차량이 전세계적으로 호평을 받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최초로 '유럽 올해의 차' 영예를 안을 가능성이 높다. '북미 올해의 차'는 승용차, 트럭, 유틸리티차량으로 나눠 최고상을 선정하는데 현대차 아이오닉 5와 제네시스 GV70은 유틸리티 부문 최종 후보에, 싼타크루즈는 트럭 부문 최종 후보에 올라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2021-12-15 14:34:4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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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서울대, 탄소중립 연구 위해 맞손…온실가스 모니터링 공동 연구

서울대 환경대학원에서 기아 신동수 경영전략실장(왼쪽)과 조경진 서울대 환경대학원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기아가 서울대학교와 탄소 중립을 위한 온실가스 모니터링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한다. 기아는 서울대 환경대학원에서 기아 신동수 경영전략실장, 조경진 서울대 환경대학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대와 '온실가스 모니터링 분야 연구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온실가스 모니터링은 국가 탄소중립 현황 분석을 위한 핵심 연구 중 하나로, 모니터링을 통해 얻은 데이터가 탄소중립 정책 실효성 및 이행평가에 중요한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기아는 이번 협력을 통해 온실가스 관측 차량으로 사용될 첫 전용 전기차 EV6 1대와 온실가스 도시 대기 측정소에 설치될 관측기 1기를 서울대에 지원한다. 특히 기아 EV6는 주행 시 탄소 배출이 없어 온실가스 관측 차량으로 사용할 경우 대기 중 실질적인 온실가스만 측정해 연구의 정확성과 효율성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는 지원받은 연구 인프라를 통해 보다 정밀하고 입체적으로 온실가스 배출 현황 및 배출원을 분석할 예정이며, 나아가 기아와 탄소중립 분야 학술교류, 세미나 공동 개최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기아와 서울대는 탄소중립과 관련해 상호 발전에 도움이 되는 분야를 발굴하기 위한 협력을 지속한다. 기아 관계자는 "탄소중립은 민·관·학이 구체적인 목표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협력할 때 달성할 수 있는 인류 공동의 가치"라며 "기아는 기업 밸류체인에서 발생하는 탄소 저감에 힘쓸 뿐 아니라 관련한 국가 및 학계 주요 연구를 지원함으로써 실질적인 탄소중립 달성에 진정성 있게 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기아는 지난 11월 '2045년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지속가능한 모빌리티(Sustainable Mobility), 지속가능한 지구(Sustainable Planet), 지속가능한 에너지(Sustainable Energy)를 지향점으로 삼아 탄소배출 감축 및 상쇄에 나서기로 했다.

2021-12-15 13:52:2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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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의 카톡(Car Talk)]'연비깡패' 시트로엥 그랜드 C4 스페이스투어러…공간성·승차감까지 매력덩어리

시트로엥 그랜드 C4 스페이스투어러 주행 모습. 국내 자동차 시장은 차박과 캠핑 수요 증가에 따라 크고 넓은 차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덕분에 국내 자동차 시장에는 다양한 7인승 SUV가 등장하고 있다. 그 중 시트로엥의 '그랜드 C4 스페이스투어러'는 뛰어난 연비와 공간성, 안정적인 승차감 등 다양한 재능을 갖추고 있어 소비자들 사이에서 패밀리밴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랜드 C4 스페이스투어러는 2006년 11월 1세대 그랜드 C4 피카소의 진화 버전이다. 2018년 12월 지금의 그랜드 C4 스페이스투어러로 이름이 바뀌었다.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그랜드 C4 스페이스투어러의 다양한 매력을 알아보기 위해 시승을 진행했다. 첫 인상은 '7인승 패밀리 밴이 맞아?'라는 생각을 할 정도로 크기는 크지 않다. 기아 카니발과 혼다 오딧세이, 토요타 시에나 등 7인승 SUV에 비해 체구가 작다. 이 차량은 전장 4600㎜, 전폭 1825㎜, 전고 1645㎜로 앞서 언급한 경쟁 모델(평균 전장 5000㎜·전폭 2000㎜)과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공차중량도 1620㎏으로 가벼운 편이다. 그러나 내부 공간 효율성을 높여 패밀리밴으로 활용 가치를 높였다. 시트로엥 그랜드 C4 스페이스투어러 실내 모습, 디자인은 미래 지향적이다. 전면은 우주선을 보는 듯한 유니크한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유려한 유선형으로 완성된 볼륨감 넘치는 디자인과 유니크한 외모로 활기차고 현대적인 스타일을 갖췄다. LED 주간등과 차체 바깥쪽으로 확장된 더블 쉐브론은 시트로엥 만의 미래지향적인 스타일 아이덴티티를 반영하며, 브랜드 특유의 패밀리룩을 완성한다. 특히 다른 MPV 차량에서는 볼 수 없는 유려한 유선형 디자인, 그리고 전면 윈드스크린 아래쪽부터 이어지는 아치형 루프가 한눈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17인치 알로이 휠도 독특하다. 후면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테일 게이트의 길쭉한 크롬 가니시 및 검은색 엠블럼으로 깔끔한 외관을 완성했다. 실내 공간은 겉모습과 달리 널찍하다. 실제로도 공간성이 뛰어나지만 넓은 시야 덕분에 훨씬 넓어 보인다. 앞창이 앞으로 누운 덕분에 A필러는 두부분으로 나뉘어 쿼터 글래스를 집어 넣었다. 덕분에 유턴이나 좌·우회전을 하거나 주행중 사각지대를 방지하고 뛰어난 개방감을 느낄 수 있다. 이 때문에 운전석에 앉으면 마치 우주선에 탑승한 느낌을 받을 정도다. 넓은 개방감 덕분에 운전이 미숙한 초보 운전자도 주행에 대한 부담을 덜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2열 시트는 평평한 바닥을 제공해 탑승시 불편함을 줄이고, 카시트 설치시 낭비하는 공간을 최소화했다. 2명의 어린 자녀의 탑승을 위해 카시트 2개를 설치한 뒤 보호자가 중간 자리에 탑승해도 크게 불편하지 않았다. 시승은 여의도를 출발해 전남 강진까지 왕복 800km 구간에서 진행했다. 고속구간은 물론 도심 주행 등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었다. 주행 성능은 만족스럽다. 8단 자동변속기(EAT8)는 기존 6단 자동변속기 대비 2㎏ 가벼워진 무게와 20㎞/h까지 작동하는 스톱&스타트 시스템 등을 통해 7%의 연료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 1.5리터 블루HDi 엔진으로 단일화했고 최고출력 131마력에 최대토크 30.61㎏·m다. 빠른 변속보다 부드러움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가속시 답답함은 느껴지지 않았다. 고속도로에서 고속주행을 즐기는데 불편함 없이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제공했다. 퀵 앤 컴포트 시프트 기술로 보다 빠르고 신속한 변속과 부드러운 주행감을 선사한다. 뛰어난 연비도 매력적이다. 주행 결과 복합 연비(15.2㎞/L)를 훌쩍 뛰어넘는 16.2㎞/L를 기록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연비 깡패'라는 별명이 붙은 이유도 이 때문이다. 판매 가격은 부가세 포함 샤인 4280만원, 샤인 팩은 4640만원으로 경제적으로 매력적이다. 시트로엥 그랜드 C4 스페이스투어러 내부

2021-12-15 09:48:1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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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전동화 상품 강화 등 체질개선 드라이브…2030년까지 BEV 모델 30종 출시

도요타자동차가 공개한 렉서스 RZ BEV 모델. 도요타자동차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전동화 상품을 강화하는 등 체질개선에 드라이브를 건다. 도요타자동차는 14일 '탄소중립의 실현을 향한 토요타와 렉서스의 전동화 상품 전략' 미디어 설명회를 통해 "다양한 전동화 라인업으로 탄소중립을 도모하면서 중장기적으로 탄소중립의 중요한 선택지로 전기차의 풀 라인업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도요타자동타는 앞으로 전세계 각 지역의 에너지 사정과 다양한 고객의 니즈에 따라 하이브리드(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연료전지차(FCEV)와 같은 다양한 전동화 라인업으로 탄소중립을 도모한다. 중장기적으로 탄소중립의 중요한 선택지로서 전기차의 풀 라인업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오는 2030년까지 총 30종의 전기차 모델을 도입하고, 연간 350만대의 글로벌 판매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중 렉서스는 2030년까지 전 카테고리에 전기차 모델을 도입해 전 세계적으로 100만대를 판매하고, 2035년까지는 전 세계에서 판매되는 모델의 100% 전기차 실현할 계획이다. 배터리 관련 신규 투자에 있어서는 지난 9월 발표한 투자 금액 1조5000억엔 규모에서, 2조엔으로 상향 조정해 더욱 선진적인 '양품염가'의 배터리 생산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도요타자동차는 '지구 환경에 대한 공헌과 인류의 행복을 위해 행동하고 다가가는 기업'을 목표로, 인류와 사회를 위해 '행복을 양산하는 기업'을 지향한다. 또 더욱더 나은 미래를 위해 전기차를 포함한 다양한 전동화 풀 라인업을 통해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한국토요타자동차는 높은 HEV 판매 비율(렉서스 약 98%, 토요타는 약 93%)을 바탕으로, 이산화탄소 저감을 통한 탄소 중립에 공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는 렉서스 UX BEV와 신형 NX HEV & PHEV를 출시하고, 다양한 전동화 모델을 지속 선보이기로 했다. 또 탄소 중립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2021-12-14 16:46:5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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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플래그십 세단 G90 '정숙성·안락함·첨단기술'…벤츠S-BMW7 경쟁 예고

제네시스 플래그십 세단 G90. 현대자동차의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가 플래그십 세단 4세대 G90 세단·롱휠베이스의 전체 사양과 가격을 공개했다. 사전계약은 17일부터 시작된다. 미국을 비롯해 유럽, 중국 등 해외 럭셔리 자동차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 확보와 함께 빠르게 공략하고 있는 제네시스가 신형 G90을 앞세워 메르세데스-벤츠의 S클래스와 BMW 7시리즈, 아우디 A8 등과 치열한 경쟁에 나선다. 시장 트렌드에 맞춰 세단과 롱휠베이스 등 두 가지 모델로 출시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롱휠베이스 모델은 전용 20인치 휠이 적용되고, 기본형보다 휠베이스를 190㎜ 늘여 공간을 확보했다. 제네시스는 플래그십 세단 4세대 G90의 계약을 오는 17일부터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4세대 G90은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과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플래그십 세단이다. 최고급 세단에 걸맞은 실내외 디자인과 첨단 주행 보조 기술이 특징이다. G90의 외관은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강조한다. 신규 크레스트 그릴과 날렵한 두 줄 램프로 제네시스 엠블럼을 형상화한 전면부가 눈에 띈다. 럭셔리 세단의 인상을 주는 파라볼릭 라인, 개방감을 고려한 DLO 라인이 조화를 이룬 측면부에 이어 얇고 긴 두 줄의 리어램프로 당당한 후면부를 완성했다. 제네시스는 헤드램프를 얇게 구현하기 위해 G90의 하향등에 MLA(Micro Lens Array) 기술을 도입하고 하향등·주간 주행등(방향지시등 통합)·상향등 렌즈를 교차 배열했다. 특히 하향등은 모듈 1개당 200여 개의 마이크로 옵틱 렌즈를 적용해 기존 프로젝션 램프 대비 렌즈의 크기를 줄였다. 실내는 직접 운전하는 오너 드라이브 고객과 뒷자리에 앉는 쇼퍼 드리븐 고객을 모두 배려한 공간 디자인으로 구성했다.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이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로 연결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ccIC·connected car Integrated Cockpit)은 날개 형상 조형과 함께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연출한다. 제네시스 G90 롱휠베이스 실내 G90에 적용된 '뉴스페이퍼 크라운 우드'와 '뉴스페이퍼 스트라이프 우드'는 신문지 등 일상 속에서 버려지는 폐지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새로운 공법으로 재가공해 만든 것으로 제네시스의 지속가능한 고급스러움에 대한 철학을 확인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3.5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최고 출력 380마력(PS), 최대 토크 54.0kgf·m를 갖췄다. 복합 연비는 5인승, 2WD, 19인치 타이어 기준 9.3km/L다. 브레이크 제동감을 조절할 수 있는 '브레이크 모드'도 추가했다. 뒷좌석 승객에게 편안한 제동감을 구현하는 '쇼퍼(Chauffeur) 모드'를 포함해 컴포트, 스포츠 등 총 세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능동형 후륜 조향(RWS, Rear Wheel Steering)은 저속 역상(전륜과 반대 방향)에서 최대 4도, 고속 동상(전륜과 같은 방향)에서 최대 2도 범위 내에서 뒷바퀴를 조향한다. 멀티 챔버 에어 서스펜션은 주행 조건과 드라이브 모드에 따라 에어 스프링의 강성을 3단계로 조절, 상황별 최적의 승차감과 주행 안정성을 제공한다. 방지턱은 물론 도로의 상황을 인지해 서스펜션의 감쇠력을 제어해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도어 속에 숨겨진 '오토 플러시 도어 핸들', 센터 콘솔에 적용된 '지문 인증 시스템', 스마트폰과 터치로 잠금을 해제하는 '제네시스 디지털 키 2' 등 첨단 기능도 탑재했다. 제네시스 최초로 적용된 '직접식 그립 감지 시스템(HOD·Hands On Detection)'은 운전자가 스티어링 휠을 잡는 면적에 따라 측정되는 전류의 크기를 감지한다. 제네시스 G90 실내 제네시스는 G90에 세계 최초로 '버추얼 베뉴'를 적용했다. '버추얼 베뉴'는 뱅앤올룹슨의 프리미어 3D 사운드 시스템(23스피커)을 통해 '보스턴 심포니 홀' 또는 '뱅앤올룹슨 홈' 등 음악 감상에 최적화된 공간의 음장 특성을 재현하는 가상 3D 서라운드 음향 기능이다. 한 번의 조작으로 실내의 분위기를 바꾸는 '무드 큐레이터'도 제네시스 최초로 탑재했다. G90의 판매 가격은 세단 8957만원, 롱휠베이스 1억6557만원부터다. 제네시스 브랜드 관계자는 "G90는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과 첨단 기술이 집약된 플래그십 모델"이라며 "G90를 통해 글로벌 력셔리 브랜드로서 위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12-14 13:34:0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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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021 그랜드마스터 테크 페스타' 개최…그랜드마스터 총 17명 선발

최일호 엔지니어가 그랜드마스터 인증서를 받아 기념촬영하는 모습 현대자동차가 공식 서비스 협력사 블루핸즈의 우수한 기술 인력 양성을 위한 '2021 그랜드마스터 테크 페스타'를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그랜드마스터는 현대차가 운영하고 있는 독자적인 기술인증 프로그램 'HMCP(Hyundai Master Certification Program, 현대 마스터 인증 프로그램)'의 4개 등급 중 최고 기술 수준인 레벨4를 인증받은 엔지니어에게 주어진다. HMCP는 기술 역량 수준에 따라 레벨1~2(테크니션), 레벨3(마스터), 레벨4(그랜드마스터)와 같이 총 4개의 등급으로 분류하고 있다. 기술 레벨4에 참가한 응시자는 1차 이론 시험에 합격해야 2차 서술 및 구술 평가에 참가할 수 있다. 이번 대회는 기술 레벨3 보유자(실무경험 2년 이상) 중 1차 이론 온라인 시험 합격자 42명을 대상으로 2차 서술 및 구술 평가를 실시했으며, 여기서 최종 17명에게 그랜드마스터 자격이 주어졌다. 2차 서술 및 구술 평가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작년에 이어 평가자가 블루핸즈를 찾아가는 일대일 방문 평가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구술 평가의 경우 비대면 평가를 위해 응시자가 문제에 대한 답변을 태블릿에 녹화해 평가자에게 제출할 수 있게 했다. 평가 항목은 ▲편의장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AVN(오디오, 비디오, 내비게이션) ▲엔진 ▲차량 통신 ▲FCEV(수소전기차) ▲EV(전기차) ▲하이브리드(HEV) ▲제네시스 특화 사양 등 총 9개로 선발된 17명 최우수 엔지니어에게는 최고 기술 전문가 자격을 증명하는 인증서, 메달, 유니폼 패치, 명함 등을 제공한다. 이중 메달은 블루핸즈 고객쉼터에 부착돼 서비스 품질에 대한 고객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올해부터는 최우수 엔지니어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향후 우수 엔지니어 양성에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순금 포상패를 추가로 제공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 접점인 블루핸즈 엔지니어들의 우수한 정비 기술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전문수리가 필요한 친환경차량의 디테일한 문제까지 모두 다룰 수 있는 최우수 엔지니어 양성을 위해 힘쓸 것이며, 고객응대 측면에서도 전문성을 높여 고객만족까지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2-14 11:04:4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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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클래스 효성, 겨울 맞이 서비스 캠페인 진행…벤츠 전국 11개 서비스센터서 진행

더클래스 효성 2021 겨울맞이 서비스 캠페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공식 딜러 더클래스 효성이 2021 겨울맞이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한다. 14일 더클래스 효성에 따르면 이번 2021 겨울맞이 서비스 캠페인은 전국 11개 공식 메르세데스-벤츠 서비스센터에서 오는 2022년 1월 22일까지 진행된다. 더클래스 효성은 캠페인 기간 내 모든 고객에게 겨울철 안전 운전을 위한 필수 점검 항목에 대해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브레이크 패드, 디스크, 에어필터, 스파크 플러그, 인젝터, 연료필터의 15% 할인과 겨울철 주요 부품인 배터리, 부동액, 브레이크 액 등의 20% 할인(공임 제외), 와이퍼 블레이드 및 엔진오일의 30% 할인(공임 제외)도 진행한다. 이 외에도 메르세데스-벤츠 액세서리 & 컬렉션 또한 2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또 마케팅 정보 수신을 동의한 고객을 대상으로 메르세데스-벤츠 테디베어 키링, 카드지갑, 차량용 방향제 중 하나를 증정하며, 추가로 메르세데스-벤츠 클래식 코스터를 추가로 더 증정한다. 메르세데스 오리지널 타이어의 최대 40% 할인 혜택(브랜드별 할인율 상이)도 제공한다. 동시에 사고 수리로 입고된 차량을 대상으로 자기 부담금 보험 무료 서비스를 소진 시까지 진행한다.

2021-12-14 10:29:5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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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캐스퍼 매력적인 디자인 눈길…쏘카 이용자 설문조사 실시

쏘카 캐스퍼 인포그래픽. 현대자동차의 첫 경형 SUV '캐스퍼'가 매력적인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모빌리티 혁신 플랫폼 쏘카는 지난 9월 제품 출시와 동시에 시승 서비스를 시작한 캐스퍼 차종의 10주간 운영 실적과 이용자 설문조사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현재 쏘카를 통한 캐스퍼의 시승 완료 건수는 누적 3만건을 넘어섰다. 캐스퍼는 쏘카가 자동차 제조사의 공식 파트너로서 시승 서비스를 운영하는 새로운 협업 모델이다. 쏘카는 전국 17개 시·도 290개 쏘카존에 캐스퍼 400대를 순차적으로 배치 완료했다. 쏘카를 통해 캐스퍼를 시승한 고객 가운데 68%는 캐스퍼 시승 경험이 만족스러웠다고 응답했다. 만족 사유는 ▲외관 디자인(56.2%) ▲내부 인테리어(32.5%) ▲공간 활용성(22.8%) ▲승차감(19.9%)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쏘카를 통한 시승 이후 캐스퍼 추천 또는 구매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60.8%가 '있다'고 답했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캐스퍼를 시승해본 고객 1만1000여 명이 참여했고, 응답자의 32.7%는 '차량을 소유하고 있다'고 답했다. 캐스퍼 시승 서비스를 이용한 시간대는 오프라인 시승센터 운영시간(오전 10시~오후 5시)이 50%, 미운영시간(오후 6시~오전 9시)이 50%를 차지했다. 직장인들의 퇴근 후 저녁시간 뿐 아니라 새벽, 이른 오전 시간까지도 시승 경험이 활발히 이뤄진 것이다. 카셰어링 시승은 이처럼 시승센터 운영 시간, 위치에 관계없이 24시간 본인이 원하는 장소에서 원하는 시간 만큼 이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시승 이용자 36%는 5시간 이상 차량을 이용했고, 약 22.3%는 100km 이상 중장거리 이동에 캐스퍼 차량을 활용했다. 이런 장점에 힘입어 캐스퍼 차종의 유휴 차량 비율은 10주 연속 0~0.4% 수준을 기록, 사실상 전 시간대 시승 예약이 끊임없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스퍼 차량을 빌려 이동·정차한 지역으로는 서울 강남구, 서울 강서구, 부산 강서구 순으로 빈도가 높았다. 박유석 쏘카 시너지유닛장은 "'국산차 최초 온라인 판매', '대통령의 차' 등으로 연일 화제가 됐던 현대 캐스퍼가 쏘카를 통한 업계 최초 카셰어링 시승 서비스에서도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며 "내년에도 완성차 업체들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신차 모델들을 원하는 시간대에 시승해볼 수 있는 이동 경험 혁신 플랫폼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 캐스퍼 기본 모델은 1.0 MPI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76PS(마력), 최대 토크 9.7㎏f·m, 복합연비 14.3㎞/L를 확보했다. 선택사양으로 운영하는 '캐스퍼 액티브'는 1.0 터보 엔진과 역동적인 외장 디자인으로 구성해 최고 출력 100PS, 최대 토크 17.5㎏f·m, 복합연비 12.8㎞/L의 동력 성능을 갖췄다. 캐스퍼의 판매가격은 기본 모델 ▲스마트 1385만원 ▲모던 1590만원 ▲인스퍼레이션 1870만원이며, '캐스퍼 액티브(터보모델)' 선택 시 ▲스마트·모던 95만원 ▲인스퍼레이션 90만원이 추가된다.

2021-12-14 10:29:50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