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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국내 트럭·버스 타이어 시장 1위 자신감…AH51 주행거리 보증 프로그램 운영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TBX멤버십 앱' 회원을 대상으로 오는 12월 31일까지 트럭용 타이어 '스마트플렉스 AH51'의 마일리지(운행거리) 보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타이어의 마일리지는 차량이 타이어를 장착해 주행할 수 있는 총 거리로 타이어의 수명을 의미한다. 중형 이상의 상용차는 승용차보다 하중이 무겁고 주행시간과 거리가 길어 타이어의 마모 속도가 빠르며 교체 주기도 짧다. 이에 한국타이어는 마일리지 보증을 실시하기로 했다. AH51은 한국타이어의 기존 상품인 AH31의 후속모델로 마일리지와 연비, 제동 성능 등 다양한 운행조건에서 성능을 높인 트럭용 프리미엄 타이어다. 넓어진 트레드(Tread·노면과 닿는 타이어 표면) 블록 적용을 통해 마일리지 성능을 개선하고 신규 컴파운드를 적용해 내구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스마트플렉스 AH51은 카고트럭 및 트랙터, 덤프트럭 대상으로 총 4개 규격을 운영하고 있다. 보증 마일리지는 덤프트럭 차종의 경우 1년 이내 10만㎞, 카고트럭 및 트랙터 차종은 2년 이내 20만㎞다. 기간 내 보장하고 있는 마일리지보다 운행거리가 부족할 경우 남은 보증 마일리지 1㎞당 1포인트씩 최대 5만 TBX멤버십 포인트로 지급한다. 지급된 포인트는 전국 148개 TBX멤버십 매장에서 사용 가능하다. 보증기간 동안 무상으로 운영되는 마일리지 보증 프로그램은 ▲TBX멤버십 앱 회원 ▲TBX멤버십 매장 구매 ▲스마트플렉스 AH51 상품 2개 이상 구매 등 세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한 경우 적용된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국내 교체용 트럭·버스용 타이어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2022-08-18 14:08:4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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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건국대와 손잡고 아시아 최초 반려견 헌혈 센터 오픈

현대자동차가 건국대학교와 손잡고 아시아 최초 반려견 헌혈 센터를 열었다. 현대차는 18일 건국대 서울캠퍼스 내 대학 부속 동물병원 인근에 'KU 아임도그너(I'M DOgNOR) 헌혈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가 건국대와 지난 1월 체결한 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설립한 아시아 최초의 반려견 헌혈 기관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유원하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부사장), 김윤수 현대차 국내마케팅실장(상무), 유자은 건국대학교 이사장, 전영재 건국대학교 총장, 조남선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장이 참석했다. 동물복지국회포럼 공동대표인 이헌승 국민의힘 국회의원과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도 참석했다. 현대차와 건국대는 KU 아임도그너 헌혈센터를 통해 혈액 공급용으로만 길러지는 공혈견 이슈를 궁극적으로 해소하는 동시에 건강하고 다양한 혈액을 확보하고 신속하게 공급함으로써 전국적인 반려견 혈액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려견의 헌혈을 희망하는 보호자는 KU 아임도그너 헌혈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헌혈을 마친 헌혈견은 무료 건강검진과 수혈에 필요한 혈액 1회 무상 제공 등 혜택을 받는다. 또 KU 아임도그너 헌혈센터를 통해 3회 이상 헌혈한 헌혈견의 경우 건국대 부속 동물병원 이용 시 진료비 10%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현대차는 KU 아임도그너 헌혈센터 설립과 운영을 위해 5년간 총 10억원을 지원하고, 헌혈센터의 운영을 도울 '펫 앰뷸런스'를 특별 제작해 기증한다. 펫 앰뷸런스는 위급 상황에 있는 반려견이나 자차 이동이 어려운 헌혈견을 위한 국내 최초의 동물 전용 앰뷸런스다. 세심한 치료가 가능한 집중치료실(ICU), 이동 중 상처를 정확히 비출 수 있는 이동용 조명장치, 영상 정보처리기 등을 탑재한다. 현대차는 2019년부터 반려견 전용 헌혈 차량 운영 캠페인 '아임도그너'를 전개하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프로축구 K리그 경기에서 선수들이 헌혈견과 함께 입장하는 이벤트를 선보인 바 있다.

2022-08-18 14:06:1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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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 시달리는 한국지엠·르노 임단협 갈등 부담…파업으로 이어지나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의 허리 역할을 하고 있는 외국계 중견 완성차업체인 르노코리아자동차와 한국지엠 노사가 임금 및 단체교섭 협상(임단협)에서 난항을 겪고 있다. 특히 코로나19와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회사 경영이 어려운 상황에서 파업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위기감이 확대되는 분위기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코리아와 한국지엠은 여름 휴가 복귀 이후 노사간 임단협 교섭을 진행하고 있지만 여전히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특히 양사는 올해 적자폭을 좁히고 내년 흑자전환을 준비하는 등 '경영 정상화'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지만 임단협 갈등으로 실적 개선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한국지엠 노조는 지난 17일 임단협 교섭을 진행하는 상황에서 '단체교섭 관련 쟁의행위 결의 찬반투표'를 가결시키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노조는 사측과 추가 교섭을 거쳐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 노동쟁의조정신청도 할 예정이다. 중노위는 노사 간 조정을 시도한 뒤 조정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조정중지 또는 행정지도 결정을 내린다. 쟁의행위에 찬성하는 조합원의 비율이 절반을 넘긴 상황에서 중노위 조정중지 결정이 나오면 노조는 합법적으로 파업 등을 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하게 된다. 이번 임단협에서 ▲기본급 14만2300원 인상 ▲통상임금의 400% 성과급(1694만원 상당)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이와 함께 사측에 국내에서 전기차를 생산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부평 2공장을 전기차 생산 거점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한다. 문제는 회사가 8년간 적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누적적자가 5조원에 달하는 상황에서 노조가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할 경우 경영 손실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차량용 반도체와 부품 수급 문제가 해결되는 분위기에서 핵심 수출 모델인 트레일블레이저에 생산 차질이 발생하면 경영 정상화에 찬물을 끼얹게 된다. 여기에 내년 생산을 목표로 올 하반기 시범 생산에 돌입하는 신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출시도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반도체와 부품 수급 문제로 수출 물량 생산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은 상황에서 파업을 진행할 경우 본사의 신뢰는 더욱 악화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특히 노조 파업에 따른 경영 악화가 지속될 경우 GM 본사의 고민도 깊어질 수 밖에 없다. 앞서 지난 2020년 임단협 갈등으로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자 GM 본사는 "한국에서 장기적인 미래가 의심스럽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르노코리아 또한 실적 부진을 벗어나야 하는 상황에서 임단협 갈등이 실적 개선의 발목을 잡고 있다. 르노코리아의 지난해 영업손실은 80억6000만원으로, 2020년 영업손실 796억7000만원에 이어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미 합법적 파업권을 확보한 르노코리아 노조는 사측과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르노코리아 노사는 최대 쟁점인 '다년 임단협 합의'에서 이견을 보이고 있다. 사측은 임단협 주기를 '매년'→'다년'으로 바꾸자고 제안했지만 노조는 반발하고 있다. 르노코리아 노조는 기본급 인상과 성과급 지급안 등을 함께 제시했다. 특히 르노코리아는 올 하반기 국내 출시를 준비하는 XM3 하이브리드의 생산량 확보와 경쟁력을 입증해야하는 상황에 놓여있다. 만약 임단협 갈등으로 노조가 파업에 돌입할 경우 소비자들의 신뢰는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업계 관계자는 "임단협을 둘러싸고 노사간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어 합의까진 쉽지 않을 전망"이라며 "다만 회사가 적자에서 벗어나 흑자전환하려면 노사간 협력은 어느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2-08-18 13:57:3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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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커넥트투, 교육부 '교육 기부 진로 체험 인증기관' 재선정

렉서스 커넥트투가 청소년 진로 교육을 이어가게 됐다. 렉서스코리아는 17일 커넥트투가 '교육 기부 진로 체험 인증기관'에 재선정돼 현판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교육 기부 진로 체험 인증기관은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시행하는 제도로, 지역 사회에서 양질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관리 체계를 갖추기 위해 3단계 심사를 거쳐 우수한 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렉서스 커넥트투는 2019년 교육부 인증기관으로 선정돼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 위주 진로 탐색 오프라인 프로그램인 현장 직업 체험 '청소년 진로 체험의 기적'과 학교 방문형 '찾아가는 진로데이' 뿐만 아니라, 비대면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직업멘토 잡다한 이야기'와 '직업메뉴판'을 제작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해왔다. 현재까지 송파구 지역 내 32개 중·고등학교 학생 약 1600여 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이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재선정되어 2025년까지 3년간 인증기관으로 활동하게 됐다. 한국토요타자동차 이병진 상무는 "커넥트투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진로체험 강의와 고객 서비스 체험 실습 등 양질의 교육 서비스 제공을 통한 청소년 진로설계 역량강화 지원을 포함하여 지역사회 인재양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8-18 13:52:5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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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와 함께 '라스트 마일' 공략나서

100억 규모 투자 유치, 모빌리티 사업 제휴 맺어 대동그룹 계열 대동모빌리티가 카카오모빌리티와 손잡고 라스트 마일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대동모빌리티는 카카오모빌리티와 제 3자 배정 신주 인수의 100억원 규모 투자 유치 및 모빌리티 사업 제휴 계약을 지난 17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대동그룹은 대동모빌리티를 주축으로 ▲초소형 ▲소형 ▲중형 ▲대형 ▲E-바이크 전용 등 5개의 기본 구동 플랫폼 확장을 통한 농업용·비농업용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카이스트(KAIST)와 자동화·전동화·지능화를 중심으로 한 스마트 모빌리티 핵심 기술과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와는 올해 초 배터리 교환형(BSS) 전기 이륜차 사업에 대한 포괄적 업무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서로 영위하고 있는 모빌리티 사업 전반에 대해 협력을 강화해 공동 기술 개발·제품 양산 과제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상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공동의 이익도 증진키로 합의했다. 또 모빌리티 신제품 개발 정보 공유,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주기적 논의를 통해 사업제휴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각 사 주요 임직원으로 구성된 '상품화위원회(가칭)'도 꾸리기로 했다. 대동모빌리티는 현재 개발하고 있는 배달 특화 BSS형 전기이륜차, 화물 배송용 0.5톤 전기트럭, 여객 운송 목적의 LSV (Low Speed Vehicle) 등 라스트 마일 모빌리티에 맞는 원격관제, 자율주행,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등의 모빌리티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Software as a Service)를 탑재하기위해 상품화위원회를 통해 카카오모빌리티와 긴밀히 협의한다. 또한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신공장을 중심으로 이 제품들을 카카오모빌리티에 생산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빠른 시일 내에 국내 시장에 보급한다. 원유현 대동모빌리티 대표는 "라스트 마일을 겨냥한 새로운 모빌리티 제품의 청사진들이 공개되면서 산업에 대한 관심과 기대감이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관련 산업의 선도 기업인 카카오모빌리티와 협력 체계를 구축해 시장을 선점해 나갈 계획"이라며 "대동모빌리티의 모빌리티 기술 및 제조역량에 카카오모빌리티의 플랫폼 역량을 더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8-18 08:08:4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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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4개사 오픈소스 활용관리 IOS 인증…"자동차 산업 공급망 생태계 확장 이끌 것"

현대차·기아, 현대모비스, 현대오토에버 등 현대자동차그룹 4개사가 오픈소스 활용을 위한 체계적 관리 시스템을 갖췄음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현대차그룹은 자동차 공급망을 구성하는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오토에버 등 총 4개 그룹사의 협업을 통해 국제표준화기구(ISO)로부터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 관련 표준인증(ISO/IEC 5230)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소프트웨어 개발 시 오픈소스를 활용할 경우 개발기간 단축, 비용 절감 등의 장점이 있지만, 저작권 분쟁 및 보안 취약점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오픈소스 활용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중요하다.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는 기업이나 개인 개발자가 오픈소스를 사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준수하는 규정을 의미한다. 이번 현대차그룹의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 국제표준 인증은 소프트웨어 개발, 부품 패키징, 양산으로 이어지는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오토에버 4개사가 협력해 동시에 취득한 것이 특징이다. 이로써 현대차그룹은 업계 최초로 자동차 공급망 전반에 걸친 오픈소스에 대한 공신력을 확보했다. ISO/IEC 5230은 국제표준화기구 및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채택한 유일한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 국제표준이다. ▲오픈소스 정책과 프로세스 수립의 적정성 ▲컴플라이언스 시스템 구축 여부 ▲개발자 교육·평가 등에 대한 기준 충족 여부를 심사해 인증여부를 평가한다. 현대차그룹은 오픈소스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사용자가 저작권 분쟁 및 보안 취약점 등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지원함과 동시에 해당 관리 체계 및 지원 수준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셈이다. 현대차그룹의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 시스템은 이달 말 종합 포털 형태로 제공된다. 또 이를 활용하고자 하는 개발자에게 사용자 가이드를 제공하는 등 오픈소스 활용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앞으로도 오픈소스 생태계의 확장과 상생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김용화 현대차·기아 연구개발본부 부사장은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오픈소스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만큼, 그룹을 넘어 자동차 산업 공급망 전체의 오픈소스 생태계 확장과 발전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2022-08-17 13:59:2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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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합작법인 모셔널, 미국서 아이오닉 5 기반 로보택시로 자율주행 서비스 스타트

현대자동차그룹과 앱티브의 자율주행기술 합작사인 모셔널이 미국 최대 차량 공유 서비스인 리프트와 라스베이거스에서 아이오닉 5 기반의 자율주행 로보택시로 레벨4 자율주행 카헤일링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18년부터 라스베이거스에서 자율주행 서비스를 해온 모셔널과 리프트는 레벨4 수준의 이번 자율주행 서비스가 운전자의 개입 없이 주행할 수 있도록 했다. 레벨4 자율주행은 대부분의 도로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한 단계로 완전 자율주행 전 단계인 고등 자율주행 단계를 말한다. 이번 서비스로 모셔널의 아이오닉5 전기차 기반 자율주행차는 리프트의 서비스망에 도입되는 최초의 전기차 기반 자율주행차가 됐다. 모셔널과 리프트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앱을 통해 차량 문을 열고, 직관적인 디스플레이를 통해 출발하며 주행 중 필요한 외부 지원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다만 비상상황에 대비해 운전자가 운전석에 탑승한다. 모셔널과 리프트는 2023년에 비상 운전자도 없는 완전 무인 레벨4 자율주행 서비스를 시작하고 향후 미국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018년 처음 상용화된 모셔널과 리프트의 자율주행 공유 서비스는 현재까지 10만명 이상 사용했고, 이들 중 95% 이상이 5점 만점에 5점을 부여할 정도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2-08-17 13:58:4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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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노조, "산업은행 이자놀이 중단하라"…지연이자 탕감·원금 출자전환 요구

쌍용자동차 노동조합이 17일 중소 협력업체에 대한 변제율을 높일 수 있도록 산업은행에 지연이자 196억원 전액을 탕감해달라고 요청했다. 산은에 지급해야 할 196억원의 지연이자가 줄어들면 협력업체에 돌아갈 현금 변제율을 높일 수 있다는 게 쌍용차 노조의 주장이다. 이날 쌍용차 노조는 오전 9시 30분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연이자 196억 전액 탕감 ▲원금 1900억에 대한 출자전환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 지원 대책 마련 등을 산은에 요구했다. 선목래 쌍용차 노조 위원장은 "지연이자 탕감과 더불어 산업체를 지원·육성하고 영세 협력사들의 경영위기로부터 방파제 역할을 하는 것이야말로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의 책무"라면서 "쌍용차는 KG그룹과의 매각을 목전에 두고 있는데, 산은이 이자놀이를 중단하고 원금만 보장받는다면 상대적으로 협력사들의 현금 변제율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산은은 앞서 2019년 쌍용차에 1000억원을 빌려주며 5.14%의 연차이자율 관련 약정을 체결했다. 여기에 기존 대출잔금 900억원을 더한 총 1900억원 대출에 대한 지연이자는 196억원에 달한다. 노조는 산업은행이 1900억원의 원금과 196억원의 지연이자까지 100% 변제받는다는 점을 지적했다. 쌍용차 노조는 산은에 공정과 상식의 사회정의를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노조는 "KG그룹의 인수대금 3655억원 대부분이 산은의 담보채권 변제에 사용하다 보니 340여개 협력사로 구성된 상거래 채권단의 실질 변제율은 41.2%에 불과하다"며 "산업은행의 지연이자 포함 100% 현금변제와 중소 영세 협력사의 14% 현금 변제가 공정한 변제 방식인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쌍용차의 운명은 오는 26일 관계인집회를 통해 결정 나는데 낮은 현금 변제율이 큰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며 "관계인집회 부결로 KG그룹이 투자철회를 선언한다면 쌍용차와 중소 영세 협력사는 공멸이라는 파국을 맞을 수밖에 없으므로, 26일 관계인집회 이전 산은의 빠른 결정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관계인 집회에서 회생담보권자의 4분의 3, 회생채권자의 3분의 2, 주주의 2분의 1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회생계획안에 대한 법원의 최종 인가를 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노조는 "최소한 국책은행 스스로 지연이자를 탕감함으로써 협력사들의 현금 변제율을 제고하는 것이 기본 상식이자 사회 정의"라고 주장했다.

2022-08-17 13:58:46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