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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도 車 시장 공략 키워드는 '패밀리'…3열 SUV 전성시대

패밀리SUV 전성시대다. 국내외 완성차 업계가 패밀리 SUV를 앞세워 시장을 공략하는 모습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를 1주일만에 1500대 사전계약하는데 성공했다.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스테디셀러 티구안의 롱휠베이스 모델이다. 3열을 추가해 7명까지 탈수 있도록 개발됐다. 폭스바겐은 티구안 올스페이스를 브랜드 명성 회복 계기로 삼으려는 모습이다. 최근 공개행사에는 사샤 아스키지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이 취임 후 처음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가 되겠다는 포부를 내비치기도 했다. 티구안 올스페이스가 폭스바겐 브랜드 '부활' 임무를 맡은 이유는 3열까지 사용 가능한 '패밀리 SUV'이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반도체 공급난 등 악재 속에서도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패밀리 SUV 인기는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국산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팰리세이드는 올해 7월까지 누적 3만147대 판매량으로 상위권에 올라있다. 기아 카니발은 3만2403대로 순위가 더 높다. 제네시스 GV80 역시 1만2681대에 달한다. 3만8717대가 팔린 기아 쏘렌토도 3열 모델 비중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포터와 봉고를 제외하면 현대차 그랜저와 아반떼 외에는 판매량 상위권이 모두 패밀리 SUV인 셈이다. 수입차 시장에서도 분위기는 크게 다르지 않다. 시장 특성상 세단 비중이 압도적이긴 하지만, 카이즈유에 따르면 BMW X7(2991대)와 메르세데스 벤츠 GLS(2121대), GLE(3580대) 등 럭셔리 대형 SUV도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벤츠 GLB(1861대), 포드 익스플로러(1772대), 쉐보레 트래버스(798대), 토요타 시에나(666대) 등 보급형 대형 SUV와 미니밴 역시 인기 차종으로 꼽힌다. 풀사이즈 SUV인 쉐보레 타호가 지난 4월 출시 후 4달여간 255대 판매를 기록하자, 포드도 플래그십 모델 뉴 익스페디션을 내놓으며 시장에 합류할 정도다. 라인업도 가격대별로 다양해졌다. 4000만원 안팎의 팰리세이드를 시작으로 쉐보레 트래버스와 벤츠 GLB, 티구안 올스페이스 등이 5000만원대 보급형 시장을, 쉐보레 타호와 포드 뉴 익스페디션 등이 8000만원대 풀사이즈 SUV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이어 1억원대 벤츠와 BMW, 볼보 등에 이어 2억원을 넘는 랜드로버 뉴 레인지로버까지 출시되면서 시장 규모는 더 커지는 모습이다. 패밀리 SUV 인기 비결은 높은 활용성이다. 여러명을 태울 수 있을뿐 아니라 넉넉한 공간을 활용해 편안하게 탑승하고 캠핑 등 레저도 즐길 수 있다. 패밀리 SUV인 만큼 수준 높은 편의 사양도 장점으로 꼽힌다. 기본적으로 프리미엄 모델인 덕분에 업계 수익성도 높다는 전언이다. 전기차 시대에도 패밀리 SUV 인기는 식지 않을 전망이다. 기아가 내년 출시 예정인 EV9이 공개되면서 소비자 기대감도 대폭 높아졌다. 현대차도 같은 E-GMP플랫폼을 사용한 세븐을 개발 중인 가운데, GM이 얼티엄, 폭스바겐이 MEB 플랫폼을 활용한 대형 SUV 모델을 준비 중으로 알려졌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8-31 13:35:2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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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훈 현대차 사장 "넥쏘 후속 신형 수소차 개발에 전력 다하고 있어"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이 수소전기차 개발에 대해 "계속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장 사장은 31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수소산업 전문 전시회 'H2 MEET 2022'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 수소전기차 넥소의 후속 모델 출시 연기에 대해 "출시 연기가 아니다"며 "후속 모델에 대해 시스템 부분은 성능, 내구 측면에서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현대차는 내년에 지금보다 가격을 50% 이상 낮춘 3세대 수소연료전지를 선보이고 신형 넥쏘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업계에서는 수소 인프라와 기술력 부족 등으로 연구·개발이 지연되면서 신형 수소차 출시가 연기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장 사장은 "연구소에서도 전력을 다하고 있으니 조만간 좋은 상품으로 시장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3세대 수소연료전지에 대해서는 "세대 기준보다는 장기적으로 제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개발 목표를 더 높였다"며 "다른 업체보다 양산을 먼저 시작한 만큼 지속해서 개발하고 있다. 중장기 계획은 별도로 발표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소연료전지는 계속 수출하고 있다"며 "미국과 유럽 등에서 실증 사업에 많이 참여하고 있고, (기술) 리더십 확보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다만 장 사장은 최근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제정으로 미국에서 한국산 전기차가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 것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꼈다. 현재 정의선 회장은 IRA 대응을 위해 긴급 방미한 상태다. 현지 정관계 인사를 포함한 관계자들을 만나 미국 사업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2022-08-31 13:34:5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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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I동국실업, 멕시코 진출 5년만에 상반기 152억원 매출 달성…현대차·기아 협력 강화

KBI그룹의 자동차 부품 부문의 핵심인 KBI동국실업은 멕시코 진출 5년만에 올해 상반기 152억원 매출을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KBI동국실업 멕시코 공장은 2017년 4월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빼스께리아시에 5만m² 규모로 설립됐으며 크래시패드, 헤드램프, 리어램프 등 플라스틱 사출 제품들을 생산한다. 이 자동차 부품들은 현지 현대차와 기아 공장 및 크라이슬러, 마쯔다 등 해외 완성차 업체로 최종 공급된다 2018년 103억원 매출을 시작으로 KBI동국실업 멕시코 공장은 효과적인 인원 축소 운영, 공장내 불필요한 낭비요소 제거, 품질 안정, 생산성 향상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온 결과 올해 상반기에만 152억원 매출을 달성하며 올해는 진출 첫해 매출의 3배가 넘는 최대 실적을 향해 순항 중이다. 앞으로 기아 신차에 현재 연 12만대 물량을 22만대로 증량하고 현대차 제품에도 12만대에서 14만5000대로 늘리고 마쯔다 등 해외 완성차 제품에 공급할 아이템을 추가 수주할 계획이어서 2024년에는 지난해 239억원 매출의 167% 증가한 400억원의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향후 KBI동국실업은 현대차·기아의 미국 현지 공장의 생산에 맞춰 공급망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김진산 KBI동국실업 대표는 "북미지역의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공격적인 영업활동 강화와 생산라인의 품질안정으로 지속적인 매출 증대와 안정적인 수익성 구조 개선에 모든 임직원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8-31 09:08:0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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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경차' 레이, 상품성 개선 모델로 진화

대한민국 대표 경차 레이가 상품성 개선 모델로 진화했다. 기아 박스형 경차 레이는 여유로운 실내 공간성과 높은 경제성을 앞세워 국내 경차 시장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실제 출시 12년차를 맞은 레이는 부분변경 이후 6년이 지났지만 올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18.2% 늘어난 2만 2195대가 판매됐다. 매년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국내 경차 시장서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로 점유율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아는 더 뉴 레이의 상품성 개선 모델 '더 뉴 기아 레이'의 9월 1일 출시와 함께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31일 밝혔다. 레이는 차로 유지 보조(LFA), 운전석 통풍시트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및 편의 사양을 대거 탑재하고 운전석을 포함한 전 좌석 풀 폴딩 기능이 가능하여 공간 활용을 극대화한 것이 주요 특징이다. 레이의 디자인은 기존의 독창적이고 상징적인 모습을 계승하면서 신규 디자인 요소로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전면부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깔끔한 센터 가니쉬(중앙부 장식)로 '타이거 페이스'를 레이에 맞게 재해석한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새로운 범퍼로 단단한 인상을 부여했다. 측면부는 다양한 선이 조화를 이루는 기하학적 조형의 15인치 전면가공 휠이 개성을 더했다. 후면부 리어 콤비램프 가장자리에 위치한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은 차폭을 시각적으로 확장해준다. 실내는 신규 클러스터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모던한 이미지의 '라이트 그레이 인테리어'를 추가했다. 이와 더불어 앞좌석 풀 폴딩 기능과 뒷좌석 슬라이딩 6:4폴딩 기능으로 모든 좌석을 접는 '풀 플랫'이 가능해 고객에게 다양한 형태의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기아는 레이에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및 편의 사양을 새롭게 적용해 상품성을 한 층 끌어 올렸다. 먼저 차로를 인식해 중앙을 유지하며 주행할 수 있도록 돕는 차로 유지 보조 기능이 탑재됐다. 아울러 주행 중 차로 변경을 위해 방향지시등 조작 시 후측방 차량과 충돌 위험이 감지되면 경고해주고, 평행 주차 상태에서 전진 출차 중 후측방 차량과 충돌 위험이 감지되면 제동을 돕는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하이빔 보조(HBA), 크루즈 컨트롤(CC)도 적용됐다. 판매 가격은 승용 ▲스탠다드 1390만원 ▲프레스티지 1585만원 ▲시그니처 1720만원이며, 2인승 밴 ▲프레스티지 1350만원 ▲프레스티지 스페셜 1390만원이며, 1인승 밴 ▲프레스티지 1340만원 ▲프레스티지 스페셜 1375만원이다. 기아 관계자는 "대한민국 대표 경차 레이가 모던하고 견고한 디자인과 고객 선호도가 높은 안전 및 편의 사양을 대거 갖춰 돌아왔다"며 "활용도 높은 실내 공간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다채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8-31 08:59:2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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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이어 기아 노사도 미래 경쟁력 확보 위해 '협력'…추석전 마무리 하나

국내 완성차 업계가 추석을 앞두고 잇따라 임단협 잠정합의를 이끌어내며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높인다. 업계 맏형 현대차가 여름휴가에 앞서 일찌감치 무분규로 임단협을 마무리한 뒤 좀처럼 합의점을 찾지 못했던 업체들이 반도체 공급 부족 등에 따른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하고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르노코리아자동차에 이어 기아 노사가 임단협 잠정합의를 이끌어 내면서 이제 남은 업체는 한국지엠 한 곳 뿐이다. 기아 노사는 30일 오토랜드 광명에서 열린 10차 본교섭에서 2년 연속 무분규로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기아 노사가 2년 연속 무분규로 교섭을 합의한 것은 1998년 기아가 현대차그룹에 인수된 이후 처음이다. 올해 임단협은 6월 22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매주 2~3회 집중적으로 실무 및 본교섭을 거치며 약 2개월여만에 합의점을 찾았다. 합의안에는 기본급 9만8000원 (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경영성과금 200%+400만원, 생산·판매목표 달성 격려금 100%, 품질브랜드 향상 특별 격려금 150만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상품권 25만원, 수당 인상을 위한 재원 마련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한 무상주 49주 지급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노사는 '국내 공장(오토랜드)이 목적기반모빌리티(PBV) 등 미래차 신사업 핵심 거점으로 거듭나도록 공동 노력한다'는 내용의 '미래 변화 관련 합의'를 체결했다. 아울러 '미래변화 태스크포스(TFT)'를 신설해 자동차산업 미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고용안정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단협 내 복지 관련 조항들도 합의됐다. 경조휴가 일수 조정 및 경조금 인상, 건강 진단 범위 및 검사 종류 확대, 유아교육비 상향 등이 주요 내용이다. 잠정합의안 조합원 찬반투표는 오는 9월 2일 진행될 예정이다. 과반 이상의 찬성을 얻으면 올해 임단협이 최종 타결된다. 앞서 르노코리아 노사는 지난 27일 임단협 7차 본교섭에서 잠정 합의안을 만들었다. 올해 임단협에선 사측이 임단협을 매년 열지 말고 수 년에 한번씩 하자는 '임단협 다년 합의안'을 제시해 논란이 일었다. 그러나 사측이 이 합의안을 지난 16일 6차 본교섭에서 철회하면서 노사 합의가 급물살을 탔다. 7차 본교섭에서 나온 잠정 합의안에서 르노코리아 노사는 기본급 6만원 인상, 격려금 300만원과 비즈포인트 20만원 지급, 휴가비 인상 등과 함께 고용안정, 근무환경 개선, 노사상생 공동행사 개최 등을 합의했다. 노사는 이와 함께 임금피크제, 최저임금, 승진, 고과, 승급제도 등에 대한 인사제도 개선위원회를 노사 동수로 구성하여 논의하기로 했다. 한국지엠 노사는 집중교섭을 진행하고 있지만 임단협을 둘러싸고 이견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6월23일부터 교섭을 시작한 한국지엠 노사는 25일 진행된 17차 교섭도 이견차만 확인 후 결렬됐다. 한국지엠 노조는 기본급 14만2300원 인상, 통상임금의 400% 성과급 지급, 국내 전기차 생산 등을 요구하고 있다. 또 연내 폐쇄될 것으로 전망되는 부평2공장에 전기차 생산 설비 구축을 주장하고 있다. 반면 사측은 8년간 적자를 기록한 데다 누적적자가 5조원에 달하는 상황에서 노조가 요구하는 임금인상 및 성과급을 지급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2022-08-30 20:33:3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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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i30 N 유럽서 포드 포커스 ST 제압…가속력·실내 공간 등 높은 점수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해치백 i30 N이 포드의 고성능 브랜드 포드 포커스 ST와 정면 대결에서 우위를 점했다. 30일 현대차에 따르면 독일 자동차 전문매체 아우토빌트는 최근 현대차 i30 N과 포드 포커스 ST를 비교 평가한 후 i30 N의 성능에 손을 들어줬다. 현대차 i30 N은 모든 항목의 평가를 종합한 최종 결과에서 총점 278점을 받아 라이벌인 포커스 ST(254점)를 크게 앞섰다. i30 N은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의 첫 번째 양산 모델로 2017년 처음 출시됐다. 현재 유럽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i30 N은 상품성 개선이 이뤄진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앞뒤 디자인이 한층 날카로운 형태로 바뀐 모델이다. 아울러 최고출력 증대 및 8단 DCT 적용 등 성능 면에서도 많은 개선이 이뤄졌다. 아우토빌트가 비교한 두 차량의 제원은 대등한 수준이다. 우선 현대차 i30 N과 포드 포커스 ST는 최고출력(280마력)이 같은 직렬 4기통 터보 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또 두 모델 모두 전륜구동 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차체 역시 5도어 해치백으로 동일하다. 유일한 큰 차이점은 변속기다. 6단 수동변속기를 탑재한 포커스 ST와 달리 i30 N은 8단 DCT를 갖췄다. 현대차 i30 N은 1열 공간의 거주성과 다루기 쉬운 인포테인먼트 구성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우토빌트는 i30 N이 포커스 ST보다 보다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하고, 아날로그 방식의 계기반과 물리 버튼 구성 덕분에 스타일과 사용성이 돋보인다고 설명했다. 가속력 테스트에서 i30 N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데 5.7초를 기록했으며, 이는 포커스 ST보다 무려 1.1초나 빠른 기록이었다. 아울러 시속 130㎞, 160㎞, 200㎞에 이르기까지 i30 N의 강력한 가속력은 계속됐다. 시속 200㎞까지 도달하는 기록은 20.4초로 포커스 ST보다 5.3초 빨랐다. 주행 중 가속 능력을 가늠하는 추월 가속 평가 역시 i30 N이 크게 앞섰다. 아우토빌트는 "i30 N의 터보 엔진은 어떤 상황에서도 활기차고, 재미있고, 자유롭게 회전한다"며 "특히 스포츠 모드에서는 가슴을 뛰게 만드는 사운드로 놀라움을 안겨준다"고 평가했다.

2022-08-30 15:12:3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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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협력사 납품대금 조기 지급 통한 상생 행보

국내 기업들이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납품대금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지급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납품대금 1조 8524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연휴 전에 지급할 방침이다. 이번 납품대금 조기 지급은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건설, 현대제철, 현대위아 등에 부품과 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3000여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예정보다 최대 13일 일찍 대금을 지급한다. 이번 조치는 상여금 등 각종 임금과 원부자재 대금 등 협력사들의 자금 소요가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부담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현대차그룹은 기대했다. 현대차그룹은 특히 1차 협력사들도 추석 이전에 2, 3차 협력사들에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하도록 유도해 수혜 대상을 늘리고 대금 조기 지급 효과를 확산할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협력사 자금난 해소를 위해 매년 설, 추석 명절 전에 납품대금을 선지급해왔다. 지난해 추석에는 1조 2354억원, 올해 설에는 1조 4402억원의 대금을 조기 집행했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은 전통시장 활성화 등 내수 진작을 위해 추석 연휴 전에 온누리상품권 280억원어치를 구매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은 1만4800여 품목의 우리 농산물을 살 수 있는 '임직원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고 임직원이 국산 농산물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해 농가 소득 증대에 힘을 보탠다. 이에 더해 계열사별로 결연 복지시설과 소외 이웃에도 기부금 및 지역상품권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LG그룹도 추석 명절을 앞두고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등 8개 주요 계열사는 총 950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예정일보다 최대 12일 앞당겨 추석 전에 조기 지급할 계획이다. LG그룹은 지난 설 명절때도 중소 협력사 납품대금 1조3000억원을 예정보다 앞당겨 지급한 바 있다. CJ그룹과 롯데그룹 등도 올해 추석을 맞아 협력사 납품 대금을 예정보다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 CJ그룹은 5개 계열사가 3800여 개의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정상 지급일보다 평균 1개월 앞당겨 3000억원 규모의 결제 대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이 1700억원, CJ대한통운이 700억원, CJ ENM이 325억원, CJ올리브네트웍스가 165억원, CJ프레시웨이가 100억원을 각각 선지급한다. 롯데그룹은 백화점, 건설 등 30개 계열사의 약 1만2000개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총 6315억 원의 납품 대금을 평균 9일가량 앞당겨 지급할 계획이다.

2022-08-30 14:59:4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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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달리면서 기부하는 '롱기스트런 2022' 캠페인 실시

현대자동차가 달리기를 통해 환경에 기부하는 사회공헌 캠페인 '롱기스트런 2022' 행사를 29일부터 10월 15일까지 실시한다. 현대차 롱기스트런은 2016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친환경 행사로, 누적 참가자만 23만명에 이른다. 올해 롱기스트런은 비대면으로 진행된 지난 2년과 달리 언택트런(Untact Run), 파이널런(Final Run), 미니런(Mini Run) 등 대면·비대면 행사가 두루 실시된다. 먼저 언택트런은 롱기스트런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달리기와 친환경 미션을 수행하는 이벤트다. 언택트런은 현대차의 두 번째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6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524km)를 상징하는 누적 5.24km를 달리는 '아이오닉 6 런', 평일 오전 1km 이상을 달리는 '얼리버드 런', 친환경 활동사진을 촬영한 후 인증샷을 올리는 '제로 웨이스트 인증샷' 등 9개의 미션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미션 수행으로 에코 마일리지를 획득하고 이 마일리지로 전용 앱 내 '에코 마일리지 숍'에서 보스 음향제품, 가민 스마트워치 등의 경품에 응모할 수 있다. 파이널런은 10월 15일 여의도 일대를 달리는 10km 마라톤 대회다. 파이널런은 언택트런의 미션 중 '아이오닉 6 런'을 달성하거나 이커머스 업체인 위메프에서 1만원을 기부하면 참여가 가능하다. 특히 파이널런에는 '세기의 골' 캠페인의 국내 홍보대사인 박지성 전북현대 클럽 어드바이저가 참여한다. 현대차는 지방 참가자들을 위해 다음 달 25일 부산에서 미니런도 실시한다. 현대차는 롱기스트런 개최를 기념해 앱 가입 시 추천인 닉네임을 입력하면 추첨으로 커피쿠폰을 제공하는 '런 투게더' 이벤트도 진행한다.

2022-08-29 14:38:0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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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올해 두번째 신입사원 상시채용 진행…다양한 직무 대상

현대자동차가 올해 두번째 신입사원 상시채용을 9월 1일부터 진행한다. 29일 현대차에 따르면 연구개발(R&D), 생산(Manufacturing), 전략지원, 디자인 등 다양한 직무를 대상으로 모집하며 14일까지 서류 접수를 받는다. 현대차는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직무 별로 메타버스 채용 설명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지원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메타버스 채용 설명회는 9월 6일부터 8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현대차는 지난 7월 '예측 가능한 상시채용'을 도입, 매 홀수월 1일마다 각 부문별 대졸 신입사원(일반직과 일부 연구직, 채용전환형 인턴 포함) 채용 공고를 현대차 채용 페이지에 일괄 게시한다고 밝혔다. 기존에 진행하던 상시채용의 경우 각 현업 부문마다 채용 공고 게시 시점이 달라 지원자가 수시로 공고를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하지만 지난 7월부터 시작된 일괄 게시 방식을 통해 지원 준비가 더 용이해졌다는 지원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현대차는 앞으로도 신입사원 채용 시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해 현직자와 지원자 간 소통을 보다 강화하고 채용 절차 기간을 단축해 지원자에게 만족감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채용 절차에 있어 지원자들을 더욱 고려하고, 보다 적극 소통하기 위한 환경을 지속 조성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2019년 2월부터 신입사원 채용 시 각 현업부문이 필요한 인재를 직접 선발하는 직무 중심의 '상시 공개채용' 방식으로 전환했다.

2022-08-29 14:32:33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