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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월드랠리팀, 2022 WRC 일본 랠리서 도요타 누르고1·2위 석권

현대자동차가 일본서 개최된 2022월드랠리챔피언십(WRC)에서 도요타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현대차는 이달 10~13일 일본 아이치현과 기후현에서 열린 WRC 마지막 랠리에서 현대차 월드랠리팀 소속 티에리 누빌이 1위, 오트 타낙이 2위를 차지하며 '더블 포디움'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누빌, 타낙, 다니엘 소르도 등 3명의 선수가 i20 N Rally1 하이브리드 경주차로 출전했다. 시즌 우승을 한 도요타 팀의 고향이라 할 수 있는 도요타시 등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현대차가 우승을 차지했다.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마지막 날 경기 중 비가 올 것을 예상하고 출전팀 중 유일하게 레인 타이어를 사용했다. 누빌은 이번 시즌 마지막 대회인 일본 랠리에서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드라이버 종합 순위 최종 3위를 기록했다. 이번 우승으로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총 45점을 얻으며, 제조사 부문 종합 2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WRC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세계 최정상급 모터스포츠 대회다. 현대차 관계자는 "12년 만에 열린 일본 랠리에서 더블 포디움을 달성하며 마지막까지 현대자동차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어 매우 뜻 깊다"며 "다음 시즌 더 나은 모습을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의 서킷 경주차 '엘란트라 N TCR(아반떼 N TCR)'은 이달 11·12일 바레인 사키르 사막에 위치한 바레인 국제 서킷에서 개최된 WTCR 8라운드 대회 두 번의 결승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팀 소속 미켈 아즈코나가 첫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노버트 미첼리즈가 두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각각 1위를 달성했다.

2022-11-14 15:16:3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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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건 도전, 전장 사업 경쟁 본격화... 미래차 보급 반도체 등 주요 부품 수요처 급부상

자동차 시장이 산업계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미래차 보급이 빨라지면서 반도체 등 주요 부품 수요처로 급부상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전자 업계는 글로벌 경기 침체 속 전장 사업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반도체 업계 움직임이 두드러진다. 삼성전자는 지난 컨퍼런스콜에 이어 8세대 V낸드를 양산하면서 전장 분야를 핵심 공략 분야로 지목했다. SK하이닉스도 전장 반도체에서 주로 사용하는 모바일용 LPDDR5X D램에 처음으로 HKMG 기술을 도입하며 전력 효율과 성능을 끌어올렸다. 팹리스들은 이미 전장 반도체를 핵심 분야로 낙점한 상태다. ARM은 2분기 오토모티브 사업부에서 역대 최고 로열티 수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고, 앞서 퀄컴도 자동차 부문 매출 목표치를 대폭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차량용 반도체 업계도 3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확인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NXP가 24%,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55.5%, 르네사스가 30.1% 등이다. 이미 수주 잔고가 1년 이상 남아있어 실적 상승세는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 밖에 관련 기업들도 전장 분야에 투자를 강화하고 나섰다. 삼성전기는 부산에 이어 중국에서도 전장용 MLCC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재용 회장이 최근 부산 현장을 직접 둘러볼만큼 중요한 사업임을 확인했다. LG전자도 전장 사업에 잇딴 투자를 통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자회사인 LG이노텍도 전장 모듈 사업을 꾸준히 확대하며 매출 비중을 높이고 있다. 디스플레이 업계도 마찬가지다. LG디스플레이가 전장용 P-OLED를 미래 사업으로 지목하고 생산 능력을 확장하고 있고, 삼성디스플레이도 다양한 솔루션을 제시하는 중이다. 자동차에서 전자 부품 비중이 빠르게 늘어나는 영향이다. 업계에 따르면 전장용 반도체 시장 규모는 2021년 50조원 수준에서 2030년 150조원으로 3배 가량 성장할 전망이다. 종전까지는 200여개에 불과하던 반도체 숫자가 수천개로 늘어나면서다. 디스플레이 크기도 1열 대시보드를 뒤덮는 것은 물론 2열에도 필수가 됐다. 일단 전기차가 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내연기관을 대체하는 전동화 파워트레인이 반도체를 1000여개 탑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전세계에서 판매된 전기차는 660만대, 올해에는 1000만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030년에는 5400만대까지 늘어나면서 글로벌 자동차 시장 절반을 대체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차량용 반도체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공급난 장기화까지도 우려되는 이유다. 여기에 커넥티드카 기능도 빠르게 보급되면서 스마트폰 수준 고성능 반도체 수요도 대폭 늘어나고 있다.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고성능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와 함께 고성능 통신칩, 그리고 고용량 메모리가 필수가 됐기 때문이다. 운전자 주행 보조(ADAS)를 위한 센서 수요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모습니다. 일단 최신 자동차에는 어라운드뷰 기능을 위한 이미지센서(CIS)가 4개 이상 탑재되는데, 3단계 수준 자율주행을 위해서는 고화소 CIS만 6개 이상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자율주행 솔루션에 따라 초음파센서(레이더)도 6개 이상, 일부 브랜드는 고가의 라이다까지 확대를 예고하고 있다. 버추얼 사이드미러도 도입이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자율주행 기능은 AP와 신경망프로세서유닛(NPU), GPU 등 고부가가치 반도체를 여러개 필요로 한다. 안정적인 통신을 위한 통신 반도체도 함께 들어간다. 때문에 박재근 한양대 석학 교수는 최근 2022 메트로 반도체 포럼을 통해 차량용 반도체 산업 육성을 강조했다. 근 미래에는 스마트폰에 버금가는 반도체 산업 핵심 수요처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글로벌 경쟁은 이미 뜨겁다. 퀄컴이 스냅드래곤을 앞세워 볼보와 스텔란티스, 벤츠 등 주요 완성차 업체에 디지털 섀시를 공급하기로 하는 등 앞서가는 모양새, 엔비디아는 자율주행 솔루션 '엔비디아 드라이브'로 글로벌 완성차에 공급하며 시장 주도권을 확고히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도 뒤쳐지지 않는다.삼성전자도 하만과 함께 만든 디지털 콕핏을 벤츠 EQS와 아우디에 공급하는 등 20%대 점유율을 지키고 있다. 테슬라 등 기업에 직접 설계한 반도체를 공급하기도 한다. 내구성을 강화한 D램과 낸드 라인업을 강화하며 늘어나는 메모리 수요도 뺏기지 않겠다는 의지다. LG전자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비롯해 마그나와 합작사를 통해 전동화 플랫폼까지 확대하는 등 전장 수익을 극대화하는 모습이다. 변수는 있다. 완성차 업계도 뒤늦게나마 자체 역량을 강화하며 전장 사업을 내재화하려고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자동차 그룹이 대표적이다. 글로벌 업계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외부에서 공급받던 때에도 자체 OS 등 개발을 지속하며 부품만 공급받아왔다. 반도체 공급난 이후에는 자체 공급망을 더 확대하고 나섰다. LG전자에 의존하던 GM도 최근 자체 소프트웨어 '얼티파이'를 론칭하며 독립을 준비하고 있다. 그밖에도 벤츠가 MBOS, 볼보가 카스 OS를 선보이는 등 자체 시스템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단순히 소프트웨어 독립만이 아니라, 전자 부품까지 자체적으로 개발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반대로 시장을 더 키울 가능성도 적지 않다. 자율주행과 같이 개발 비용이 높고 불확실성도 많은 분야는 과감하게 포기하는 대신, 모빌리티를 활용한 사업을 새로 개척하면서 지속 가능성을 높일 수 있어서다. 자율주행 이동 수단과 물류, 로봇을 활용한 스마트 공장과 UAM까지 다양한 신사업이 논의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에서 배터리뿐 아니라 전자 부품 비중까지 높아지면서 완성차 업계도 수익성을 확보하고 생존을 지속하기 위한 고민이 크다"며 "앞으로도 자체 개발 비중을 높이려는 시도와 함께 오랜 자동차 생산 노하우를 활용한 새로운 사업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1-14 13:49:2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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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모듈·부품제조 전담 계열사 2곳 출범…미래 모빌리티 전환 가속화

현대모비스가 모듈과 부품 제조를 각각 전담할 자회사 2곳을 공식 설립하며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 전환에 속도를 낸다. 현대모비스는 생산 전문 통합계열사 모트라스(MOTRAS)와 유니투스(UNITUS)가 14일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신설 계열사 2곳은 현대모비스가 모두 지분 100%를 보유한다. 이들 통합계열사는 전문 생산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독자 사업 역량을 확보해 글로벌 수준의 생산 전문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방침이다. 모듈 생산을 담당하는 통합계열사 사명 모트라스(MOTRAS)는 Module(모듈)과 Transform(변화)의 합성어로, 독자 기술력을 기반으로 끊임없이 변화해 나간다는 의미이다. 부품 생산 통합계열사 사명 유니투스(UNITUS)는 Unit(부품기술)과 불어인 Tous(통합)의 합성어로, 혁신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통합된 우리라는 기업 가치를 담았다. 신설되는 통합계열사는 현대모비스가 모두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된다. 현대모비스와 통합계열사는 각 사의 전문성과 효율성 극대화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 개발과 신기술 확보, 신사업 추진 등에 집중하고, 통합계열사는 생산과 품질 관리 역량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유연하고 민첩한 경영 환경을 구축해, 급변하는 미래 모빌리티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다"고 설명했다. 중장기적으로 통합계열사는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위탁 생산을 수행하는 등 독자 사업 영역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생산 전문성을 고도화하고 자체 설비 구축, 독자 영업 역량 등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통합계열사 2곳의 직원은 총 7500여 명으로 향후 자체 채용을 통해 전문 인력 육성도 강화할 계획이다. 새로 출범하는 통합계열사는 현대차그룹 계열사로서의 지위를 가지는 만큼, 신규 입사 직원들의 처우와 복지도 대폭 개선될 예정이다. 현대차와 기아 차량 구입비 지원과 자녀 학자금 지원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달 현대모비스는 생산 전문 통합계열사에 대한 총 700억 원의 현금 출자와 관련한 이사회 결정 사항을 공시한데 이어, 신설 통합계열사 사명을 확정 발표하는 등 통합계열사 설립 과정의 주요 사항을 시장 이해관계들과 투명하게 소통해 왔다.

2022-11-14 13:48:4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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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타호·콜로라도 매력 담은 오토캠핑으로 고객 추억 선사…아이들 행복 전달

한국지엠 쉐보레가 만추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오토캠핑 행사를 통해 고객에게 추억을 선사했다. 한국지엠 쉐보레는 아웃도어 활동에 최적화된 트레일블레이저, 트래버스, 타호, 콜로라도와 함께 고객들이 정통 아메리칸 감성의 오토캠핑을 즐길 수 있는 캠페인 '폴 인 러브 위드 쉐비'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10월 18일부터 11월 13일까지, 경기도 여주시 소달산 자락에 위치한 여주관광농원에 마련된 쉐보레 전용 캠핑장에서 개최됐다. 캠핑 참가자를 모집하는 사전 접수 기간에는 약 1000여 명이 응모, 약 6: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아메리칸 라이프스타일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쉐보레 오토캠핑에 대한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총 27일간 진행된 캠핑기간에는 약 170여 개 팀, 약 700여 명이 방문하는 등 성황을 이뤘으며, 기간 중 상시 진행된 테스트 드라이빙과 도슨트 프로그램을 포함해 '차박', '패밀리', '반려동물'을 주제로 매주 주말에 진행된 스페셜 프로그램들은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오너 고객 참가자의 경우, 전체의 56%가 이쿼녹스, 트래버스, 타호, 콜로라도 등 쉐보레의 수입차량으로 구성, 정통 아메리칸 제품 라인업을 통해 수입차 브랜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는 쉐보레의 변화를 잘 나타냈다. 정정윤 GM 한국사업장 최고마케팅임원은 "쉐보레는 차박, 캠핑 등 아웃도어 액티비티에 대한 높은 소비자 선호도에 맞춰 다양한 SUV·픽업트럭 포트폴리오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통 아메리칸 라이프스타일과 프리미엄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고객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2-11-14 10:41:2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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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고금리?' 7세대 그랜저 돌풍…하이브리드 모델은 인증 절차 남아

국내 완성차 시장에서 현대자동차 그랜저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고유가와 고금리 부담에 자동차 시장이 침체기에 접어들었지만 현대차가 6년만에 출시한 7세대 그랜저는 파격적인 디자인 등을 앞세워 국내 시장에서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14일 현대차에 따르면 이날 출시한 '디 올 뉴 그랜저(이하 그랜저)'는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 전임에도 10만9000여명의 사전계약을 이끌어냈다. 현대차가 올해 연말까지 판매목표로 잡은 1만1000대를 훌쩍 뛰어넘었고 내년 판매 목표인 11만9000대에 맞먹는 수준이다. 그랜저는 1986년 최고급 세단으로 출시된 이후부터 지금까지 대한민국 고급 세단의 명성을 이어오면서, 시대를 앞서가는 혁신을 통해 국내 자동차 시장을 선도해왔다. 이번에 출시한 그랜저는 대담한 존재감과 이에 걸맞은 혁신적 신기술로 빚어진 현대차의 플래그십 세단으로, 과거부터 이어져온 신뢰와 유산을 계승하면서 새로운 시대의 모빌리티로 전환되는 미래 가치를 담아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독보적인 상품성을 완성했다. 장재훈 현대차 대표이사는 "수 년 동안 심혈을 기울여 개발해 온 신형 그랜저는 지난 36년간 그랜저가 쌓아온 브랜드 헤리티지 위에, 시장의 기대와 예상을 뛰어넘는 첨단 신기술과 디테일이 더해진 혁신적인 모델"이라며 "지금까지의 그랜저와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경험을 선사해드릴 것"이라고 자신 있게 소개했다. 그랜저는 ▲2.5리터 GDI 가솔린 ▲3.5리터 GDI 가솔린 ▲3.5리터 LPG ▲1.6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4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가솔린 3716만원 ▲하이브리드 4376만원 ▲LPG 3863만 원부터 시작된다. 현대차는 파워트레인 모델 별 트림 구성이 각기 달라 사양 선택이 어려웠던 기존 선택 과정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그랜저에 트림의 기본 품목을 일치시킨 '수평형 트림구조'를 선보였다. 이에 따라 고객은 원하는 사양에 알맞은 트림을 우선적으로 고른 후 원하는 파워트레인을 선택할 수 있게 돼 구매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18.0km/ℓ)를 달성한 그랜저 하이브리드 모델의 출시 시점은 인증 절차 문제로 조금 늦어질 전망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7세대 그랜저는 11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고객 인도가 시작될 것"이라며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아직 인증 절차가 남아 있어 마무리되면 출고 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1-14 10:20:1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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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뱅크, 이웃사랑 실천릴레이 23번째 주인공 서기수 단장 선정

타이어뱅크가 이웃사랑 실천릴레이 23번째 주인공을 선정했다. 14일 타이어뱅크에 따르면 23번째 주인공은 광주광역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글로벌 봉사단'의 서기수 단장이다. 지난 11월 10일 타이어뱅크 광주시청점에서 타이어 교환권과 감사장을 전달했다. 글로벌 봉사단 서기수 단장은 지난 12년간 지역사회 발전과 취약계층 생활 개선에 힘써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웃들의 봉사 참여 독려 및 저소득층 대상 교육, 시설 보수 봉사 등 혼자가 아닌 복지공동체를 통한 행복한 마을 만들기에 앞장섰다. 또 버려지는 폐팔레트를 활용해 화분 제작 같은 재능 기부 활동을 통해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자원순환 활동에도 적극 참여했다. 그 동안 분야를 가리지 않고 봉사활동과 이웃사랑을 실천 해 광주광역시 자원봉사센터 추천으로 타이어뱅크 이웃사랑 실천릴레이 23호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서기수 단장은 "타이어뱅크 김정규 회장님을 비롯한 임직원과 타이어뱅크 광주시청 최재영 사업주뿐만 아니라 매장 직원들, 광주광역시 자원봉사센터 관계자 모든분들에게 감사 드린다"며 "이웃사랑 실천릴레이 선정을 계기로 지역사회를 더 아름답게 만들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선정 소감을 밝혔다.

2022-11-14 08:46:2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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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다 바빠' 정의선 미래 사업 준비 박차…B20 서밋서 신사업 동맹 확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현장 경영을 통해 기업의 미래 사업 준비에 속도를 높인다. 특히 국내는 물론 해외 현장 경영에 주력하며 글로벌 경영에 힘을 싣고 있다. 정의선 회장의 미국 방문은 올해만 6번에 달하며 해외 출장 거리는 지구 네 바퀴에 가까운 약 15만㎞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엔 G20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인도네시아 발리로 날아가 현대차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기술에 대해 논의하고 협력을 다졌다. ◆'B20 서밋'서 기조연설…에너지 전환 중요성 시사 정의선 회장은 13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B20 서밋'에서 '에너지 빈곤 및 공정하고 질서 있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 가속화'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B20 서밋은 G20 정상들의 정책협의 과정에 경제계의 정책권고를 전달하기 위한 민간 경제단체 및 기업간 협의체로, G20 정상회의 직전에 개최된다. 올해는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혁신적, 포용적, 협력적 성장 촉진'이란 주제로 13일과 14일 양일간 진행된다. G20 주요국 정상 및 장관급 인사를 비롯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이사회 의장, 쩡위친 CATL 회장, 앤서니 탄 그랩 창업자 등 G20 회원국의 주요 기업인과 경제단체장, 국제기구 관계자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정의선 회장은 기조연설에서 "전 지구적 기후변화 위기와 에너지 빈곤을 해결하기 위한 과감한 결단과 리더십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역설했다. 정 회장은 "온실가스의 주요 원인인 화석연료에서 벗어나는 것은 지금까지도 쉽지 않았고, 앞으로도 쉽지 않을 것"이라며 "하지만 가치 있는 행동에는 언제나 어려움이 따른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고 서두를 열었다. 정의선 회장은 이어 기후변화 위기와 심각한 에너지 빈곤의 문제를 언급하고, 정부, 기업 등 글로벌 사회의 책임 있는 모두가 협력해 지속가능한 에너지 솔루션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정 회장은 "전 세계가 기후변화 위기에 직면해 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며 "자동차기업들은 지금 이 순간도 재생 에너지에 투자하고 있지만, 업계의 노력만으로는 이뤄낼 수 없고 모두가 협력해 지속가능한 에너지로의 전환을 촉진할 수 있는 해결책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그러나 기후변화만이 지속가능한 에너지로의 전환을 가속화해야 하는 유일한 이유는 아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글로벌 에너지 가격의 상승으로 취약계층의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고, 에너지 빈곤은 수많은 사람들에게 현실적인 문제"라며 "에너지 빈곤은 공동체의 안전, 건강, 복지 그리고 더 나은 미래를 위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의 탄소중립 전략도 소개했다. "현대차그룹은 자동차 부품구매부터 제조, 물류, 운행, 폐기 및 재활용에 이르기까지 모든 가치 사슬에서 탄소중립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기업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새로운 자원과 기술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글로벌 리더들의 강력한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미래 청정 에너지 솔루션으로서 수소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재생에너지에는 공급이나 저장에 대한 제약 등 여러 장벽이 있지만 수소는 이 같은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재생 에너지, 수소 등 지속가능한 에너지 솔루션을 더 빨리 도입할수록 다음 세대에게 더 나은 미래를 제공할 수 있다"며 "지금은 과감한 결단과 리더십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은 앞으로도 모두를 위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올바른 행동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약속하며 "지구와 우리 미래 세대를 보호하기 위한 여정에 함께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다양한 해법 모색 현대차그룹은 탄소 중립 실현은 물론 미래세대, 환경, 공동체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다양한 사회책임 경영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는 탄소 감축과 상쇄를 통해 자동차의 사용 단계는 물론 공급, 생산, 물류, 폐기 등 가치사슬 전 단계에 걸쳐 탄소 순 배출량을 '제로(0)화' 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기아는 2035년 유럽을 시작으로 주요시장에서 2040년까지 탄소 배출이 없는 전동화 차량만 판매한다. 탄소배출 상쇄를 위해서는 갯벌 복원, 해양 플라스틱 수거 등 해양 생태계 조성·복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바다에서 수거된 플라스틱을 완성차 생산에 활용해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율을 대폭 끌어올린다. 이와 함께 2045년까지 전 세계 사업장의 전력 수요를 100% 재생에너지로 대체한다. 현대차, 기아를 포함한 현대차그룹 4개사는 올해 RE100 가입을 완료했다. 현대차·기아는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사용을 늘려 제조 공정에서 발행하는 탄소 등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노력을 본격화하고 있다. 먼저 국내외 생산시설에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또한 설비효율 개선과 탄소포집재활용 등 다양한 신기술을 적용해 탄소 배출량을 감축시킨다. 지난 10월 기공식을 가진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에도 RE100 달성을 위한 친환경 저탄소 공법이 적용된다. 지붕에는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고, ESS를 적용해 전력이 회생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올해 초 준공된 인도네시아 공장도 태양광 발전 시설을 비롯 대기오염 저감 설비로 탄소 발생을 최소화하도록 건설됐다. 슬로바키아 공장은 2019년부터, 체코공장은 2022년부터 100% 재생 에너지로만 가동 중이다. 더 나아가 현대차그룹은 중장기적으로 생산 단계에서 온실가스 배출이 없어 궁극의 친환경 에너지로 불리는 '그린 수소' 생산 협력을 위해 노력하고, 향후 사업장의 주요 에너지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 친환경 리더십 확보 위한 협업 강화 현대차는 인도네시아 아다로미네랄과의 협력을 통해 알루미늄의 안정적인 공급 확보에 나선다. 아다로미네랄은 인도네시아의 대표적인 광물자원 생산 기업으로, 최근 알루미늄 생산을 위한 제련소 신설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현대차는 13일 경제단체 및 기업간 글로벌 협의체 'B20 서밋' 기간 중 인도네시아 발리 누사두아 컨벤션센터에서 아다로미네랄과 알루미늄 공급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의선 회장, 장재훈 현대차 사장을 비롯해 아다로그룹 에드윈 수리야자야 프레지던트 커미셔너, 아다로미네랄 가리발디 또히르 프레지던트 커미셔너,크리스찬 아리아노 라흐맛 사장 등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차는 최근 글로벌 전동화 시장 확대에 따라 자동차 제조용 알루미늄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대외 변수에 따른 공급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알루미늄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아다로미네랄과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알루미늄 생산 및 공급에 관한 포괄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현대차는 아다로미네랄에서 생산하는 알루미늄을 공급받게 된다. 이 과정에서 양사는 알루미늄의 사양, 공정 등에 대해 긴밀하게 협의해 최상의 제품이 생산되도록 협력한다. 아울러 아다로미네랄은 알루미늄 제품이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생산거점으로 확대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향후 아다로미네랄이 생산하게 될 저탄소 알루미늄 을 현대차에 우선 공급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협력한다. 저탄소 알루미늄은 현대차가 추진하는 탄소중립 달성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와 아다로미네랄은 이번 알루미늄 공급 관련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소재, 친환경 분야 등에서 추가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인도네시아 공장 준공, 배터리셀 합작공장 착공 등 자동차 산업 분야에서 인도네시아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며 "이번 알루미늄 공급 관련 협력이 시너지를 발휘하며 인도네시아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11-13 15:41:5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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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차에서 드론 이착륙하고...'현대차·기아, 고객 관점 혁신기술·아이디어 공개

현대자동차·기아가 글로벌 스타트업과 협업해 발굴한 고객 관점의 상품화 유망 혁신기술과 아이디어를 공개했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7~11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들과의 신기술 실증 시연을 위한 '2022 오픈 이노베이션 라운지'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오픈 이노베이션 라운지는 고객이 원하는 기술 경험을 신속하게 차량에 적용하기 위해 2019년 시작한 개방형 혁신 상품개발 플랫폼이다. 창의적이고 유연한 상품·신기술 개발 문화를 조성하고 외부 스타트업과 기술도 협력한다. 올해 행사에서는 '함께 미래를 만들다(Building Future Together)'라는 슬로건 아래 스타트업과 진행한 협업 결과물 13점과 현대차·기아가 상상하는 150건의 미래 기술 시나리오를 전시했다. 양사는 약 200개의 글로벌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상품 고객 만족 ▲기술 구현 가능성 ▲기술 독창성을 기준으로 평가한 후 최종 한국 2팀, 북미 7팀, 유럽 3팀, 이스라엘 1팀 등 총 13팀을 선정했다. 선정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는 아이디어를 마음껏 구현할 수 있도록 비용과 차량 등을 지원했고 각 스타트업은 현지에서 기술과 아이디어를 실제 차량이나 목업으로 제작해 행사에 참가했다. 스타트업들이 구현한 기술은 ▲PoC(Proof of Concept)존 ▲파트너스(Partners)존 ▲선행개발(Advanced Development)존 등 세 가지 구역에 전시됐다. 지난해에 이어 현대차·기아는 올해 전시된 기술 중 고객 관점에서 선호도 및 필요도를 높이 평가받은 기술들에 대해서 신속하게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세스 절차를 거친 뒤 실제 차량 적용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기아는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인 현대 크래들(Hyundai CRADLE, 북미·유럽·중국·이스라엘·싱가포르) 및 제로원(ZER01NE, 국내)과 함께 1000여 개의 혁신적인 글로벌 스타트업들의 기술 시나리오를 검토하는 실증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그 중 일부를 실제 차량에 적용하기 위한 기술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차·기아 상품본부장 김제영 전무는 "지난 4년간의 노하우로 올해 전문 기술업체와의 사전 검증 협업 체계를 새롭게 수립하는 등 선행단계 상품개발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현대차·기아는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를 선도하는 기업을 목표로 글로벌 스타트업과 함께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라운지를 통해 새로운 방식에 끊임없이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11-13 13:50:55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