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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30%, 경영여건 개선 전망…트럼프 관세·불확실성 대비 집중

국내 대기업 10곳 중 3곳이 대외 환경의 불안정성과 경기 회복 지연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 기업 경영여건이 상반기 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여론조사 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1000대 기업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기업경영여건 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응답 기업의 절반(53.3%)은 하반기 경영 여건이 상반기와 비슷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선되리라는 전망은 30.2%, 악화되리라는 전망은 16.5%였다. 하반기 경영 여건을 '악화'로 전망한 기업들은 여건 개선 시점을 '2026년 1분기'(40%), '2026년 3분기 이후,(24%), 2026년 2분기(16%) 순으로 예상했다. 기업들은 하반기 최대 경영 리스크로 내수 부진 및 경기 침체 지속(25.7%)을 들었다. 이 외에는 글로벌 수요 둔화 및 수출 부진(14.1%), 글로벌 통상환경 불확실성(14.1%), 원자재 수급 및 가격 상승 리스크(14.1%) 등을 꼽았다. 한경협은 "수출 부진과 함께 내수 위축이 구조적으로 굳어지면서 기업들이 매출 감소·재고 누적 등의 경영상 어려움이 크다"고 설명했다. 기업들은 대내외 리스크에 대응한 하반기 경영전략으로 비용 절감 및 운영 효율화(28%)에 가장 초점을 맞출 것으로 전망됐다. 이어 기존 주력사업 집중(19.1%), 해외시장 진출 강화(16.4%), 경영리스크 관리(13.5%), 미래 전략사업 발굴(10.9%) 순으로 나타났다. 하반기 기업활력 제고를 위해 가장 시급한 경영환경 개선 과제로는 원자재 수급 여건 개선 등 공급망 안정화(20.1%)가 꼽혔다. 이어 수출기업 지원 및 통상 불확실성 해소(16.4%), 기업활동 규제 완화(14.5%), 내수 진작을 위한 소비 활성화 정책(13.2%), 세제 및 금융지원 확대(11.2%) 등이 많이 나왔다. 한국 경제의 중장기적 성장 기반 강화 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미래 성장동력 발굴 및 산업구조 고도화(24.7%)가 가장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또 글로벌 통상전략 강화(20.7%),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구조 대응(12.5%), 지역 균형 발전 및 인프라 투자(12.2%)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최근 기업들은 내수 둔화와 불확실한 대외 환경 속에서 신규 사업 전개보다는 기존 전략의 재점검과 효율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보수적 경영이 장기화할 경우 투자와 고용 감소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정부가 통상환경 대응, 규제 개선, 내수 활성화 정책을 보다 체계적이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주요 대기업들은 하반기 경영 키워드로 '트럼프 관세 대응' '불확실성 대비'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갈수록 확대되는 미국발 관세압박과 주요국 소비심리 위축에 맞서 생존전략에 나선 것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미국발 관세 대응을 위해 현지 생산 확대와 생산지 다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LG전자는 미국 테네시주에 각각 세탁기, 세탁·건조기 공장을 두고 있는데, 현지 생산 물량을 확대하거나 유휴 부지에 공장을 증설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달 말 권역본부장 회의를 통해 글로벌 생산 거점을 점검하고 미국 관세 대응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선다. 현대차의 최대 시장인 미국은 지난 4월부터 수입산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관세 적용 전 선적 물량을 늘려 현지 재고를 통해 관세 부담을 최소화하는 한편 미국 내 생산량도 확대한 바 있다.

2025-07-22 15:30:0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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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M News] 르노코리아·한국타이어·현대오토에버

◆현대오토에버, 그린라이트와 '배리어프리 앱 개발' 지원팀 선발 현대오토에버가 사단법인 그린라이트와 사회취약계층 이동·생활 편의를 위한 대학(원)생 앱 개발 공모전 '배리어프리 앱 개발 콘테스트'의 지원팀을 선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9년차를 맞이한 이 콘테스트는 현대오토에버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가 지원하고 사단법인 그린라이트 주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의 후원으로 개최된다. 올해는 아이디어 공모에 151개팀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출해 18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공정한 서류심사와 오프라인 면접을 거쳐 앱 제작을 지원받을 8팀을 선발했다. 지원 대상으로 선발된 8팀에게는 ▲현대오토에버 임직원 멘토링 ▲앱 개발 전문 교육 등을 포함한 교육캠프 ▲팀별 일대일 맞춤형 전문가 매칭을 통한 멘토링 ▲제작지원금 지원 ▲온라인 강의 수강권 등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앞서 앱 개발에 필요한 정보 지원을 위해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앱 제작과 모바일 접근성, 사회취약계층 관련 전문가를 초빙해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총 5개월간 전문가 멘토링을 제공해 앱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할 계획으로 앱 제작을 위한 지원금 500만원도 제공한다. 오는 2026년 2월에 완성되는 앱은 앱스토어를 통해 무료 배포되며 앱 제작 완료발표회 개최와 우수팀 시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 후원, 월드 랠리 챔피언십 '에스토니아 델피 랠리' 성료 한국타이어가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세계 최정상급 모터스포츠 대회 '2025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의 8라운드 '에스토니아 델피 랠리'가 20일(현지시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2일 밝혔다. '에스토니아 델피 랠리'는 고속 주행이 중심이 되는 대표적인 라운드로 에스토니아 남부 지역의 숲길을 가로지르는 직선 스테이지와 좁고 기술적인 코너 구간이 빠르게 교차하는 것이 특징이다. 드라이버들은 총 약 308km에 달하는 20개 스페셜 스테이지(SS)를 소화하며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특히 이번 라운드는 WRC 랠리에서 높은 속도를 기록하는 초고속 스테이지 중 하나로 주목받았다. 드라이버들은 시속 120km를 웃도는 속도로 자갈 노면을 질주했으며, 연속적인 점프 구간과 거친 비포장 노면 등 까다로운 조건 속에서도 정교한 차량 제어와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했다. 극한의 주행 환경 속 일관된 레이싱 타이어 성능이 경기 결과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했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대회에 익스트림 전천후 랠리용 타이어 '다이나프로 R213(Dynapro R213)'을 공급해 드라이버들이 다양한 변수 속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다. 특히 '다이나프로 R213'은 뛰어난 내구성을 바탕으로 자갈 노면에서의 충격 흡수는 물론, 고속 주행 중에도 탁월한 접지력과 조향 응답성을 발휘했다. ◆르노코리아 신임 CEO로 니콜라 빠리 선임…스테판 드블레즈 인도 총괄로 르노그룹이 니콜라 빠리 르노코리아 신임 대표이사 사장을 선임했다고 22일 밝혔다. 빠리 사장은 오는 9월 1일부터 공식 취임한다. 프랑스 랭스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빠리 신임 사장은 글로벌 자동차 부품회사 ZF를 거쳐 지난 2015년 르노그룹에 합류했다. 이후 프랑스, 인도, 중국 등지에서 주요 직책을 맡아왔다. 특히 2023년부터는 배터리와 E-파워트레인,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커넥티비티, 소프트웨어, 전자부품 구매를 담당하는 부사장으로 재직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해 9월 '오로라 프로젝트'의 첫 번째 모델인 그랑 콜레오스를 출시하며 큰 흥행을 거둔 뒤 최근에는 브랜드 최초의 전기 스포츠실용차(SUV) '세닉 E-Tech 100% 일렉트릭'을 공개하며 국내 전기차 공략에 나섰다. 그룹 구매 담당 부사장으로서 배터리와 E-파워트레인 등 전동화 분야에서 전문성을 보인 빠리 사장의 부임으로 르노코리아의 전동화 전환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르노코리아는 그랑 콜레오스와 세닉에 이어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오로라2(프로젝트명)로 신차 라인업을 확대, 전기차와 내연기관 및 하이브리드를 아우르는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2022년 3월 부임한 스테판 드블레즈 현 르노코리아 사장은 르노 그룹 인도 법인 최고경영자(CEO)로 자리를 옮긴다.

2025-07-22 15:08:5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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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계, 집중호우 피해 복구 지원…현대차·삼성·LG 등 동참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최근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과 긴급 복구 지원 활동을 벌이고 있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물산 등 8개 계열사는 전국에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30억원을 기부하고, 침수 가전 무상 수리, 카드 결제 유예 등 긴급 지원에 나섰다. 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해 생필품이 담긴 긴급구호키트 1000개와 임시 거주용 텐트 300개도 추가로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피해 가정을 돕기 위해 가전·휴대폰 무상 점검 서비스도 시작했다. 지난 18일부터는 이동형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서비스 엔지니어가 피해 가정을 직접 방문해 세척·점검을 지원하고 있다. 삼성카드는 집중호우 피해 고객들을 대상으로 금융지원도 시행한다. 7~9월 사용한 카드 결제 대금을 최장 6개월 유예하고, 무이자 분할 납부를 지원한다. 카드대출 이자는 최대 30% 감면하며, 장기대출의 만기도 연장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20억원을 전달하고 긴급 복구 지원 활동에 나섰다. 현대차그룹은 경남 산청, 경기 가평 등 집중호우 피해 지역의 복구와 주민들에 대한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성금 20억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고 이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성금과는 별도로 피해 지역에 세탁·방역 구호차량 6대를 투입해 오염된 세탁물 처리와 피해 현장의 신속한 방역 대응을 지원한다. 또 호우 피해 지역 차량 소유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서비스도 지원한다. 호우 피해 차량 입고 시 수리 비용을 최대 50% 할인해주며, 수리 완료 후에는 무상 세차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지난 19일부터 충남 아산과 예산 등 수해 피해 지역에 서비스 거점을 마련하고 가전제품 무상 점검 및 수리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현장에 파견된 서비스 매니저들은 제품 및 제조사에 관계 없이 침수 제품을 점검 중이다. 아울러 서비스 매니저가 피해 가구를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함께 진행한다. 장비를 갖춘 수해 서비스 대응 차량도 동원해 제품의 세척·수리·부품 교체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집중호우로 가전제품 침수 피해를 입은 고객은 LG전자 고객센터로 접수하거나 서비스 센터를 방문하면 동일한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향후 피해가 확산할 경우 서비스 지역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2025-07-21 16:38:3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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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의 카톡(Car Talk)] 소형 전기 SUV 새로운 기준 제시…르노 세닉 일렉트릭

2011년 순수 전기차 라인업을 선보인 르노가 15년간 축적된 기술을 적용해 내놓은 세닉 E-Tech 100% 일렉트릭(이하 세닉 일렉트릭)은 국내 프리미엄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세닉 일렉트릭은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으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는 모델이다. 세단 수준의 민첩한 움직임과 전기차 특유의 회생제동시 발생하는 이질감을 최소화했다. 또 지붕을 가득 채운 솔라베이 파노라믹 선루프와 12일치 대형 디스플레이, 하만카돈 스피커 등을 적용해 소형차에서 느끼지 못하는 프리미엄 감성을 제공한다. 국내에서는 4000만원대로 구매할 수 있어 가격적으로도 경쟁력을 확보했다. 지난 17일 서울 르노 성수를 출발해 양평까지 왕복 약 150㎞ 구간에서 세닉 일렉트릭을 경험했다. 세닉 일렉트릭은 SUV의 외관과 특징을 일부 가져와 역동적인 첫 인상을 주지만 낮아진 벨트라인과 부드럽고 우아한 실루엣은 세단 같은 안정적인 느낌을 선사한다. 세닉 일렉트릭은 전장 4470㎜, 전폭 1865㎜, 전고 1590㎜의 균형 잡힌 차체 비율과 2785㎜의 긴 휠베이스와 짧은 전·후면 오버행이 더해져 안정적인 라인을 완성했다. 르노 엔지니어들이 "세닉 일렉트릭이 SUV 임에도 세단 수준의 민첩한 조작감과 부드러운 주행 감각을 갖출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강조한 부분을 확인할 수 있다. 회전 직경은 10.9m고, 롤링 각도는 0.4도에 불과해 민첩성과 승차감 사이에서 이상적인 균형을 이룬다. 덕분에 좁은 골목에서의 방향 전환, 유턴, 주차 등 일상 운전이 훨씬 수월하며, 코너링 시 차체의 기울기를 적절히 억제해 탑승자는 우수한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 경쾌한 주행 감각 역시 세닉 엘렉트릭의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다. 비교적 가벼운 공차 중량(최소 1855kg / 최대 1915kg)에 최고 출력 160kW(218ps), 최대 토크 300Nm의 전기 모터가 결합돼 출발부터 고속 주행까지 모든 영역에서 민첩한 가속력을 발휘한다. 또 5단계 회생 제동 시스템을 적용해 주행 환경이나 운전자 성향에 따라 감속 반응을 조절할 수 있다. 소형 SUV이지만 실내 공간은 패밀리카로 사용하기 충분하다. 2열은 최대 수준인 278㎜의 무릎 공간과 884㎜의 여유로운 머리 공간을 확보해 성인 남성이 탑승해도 답답함이 느껴지지 않았다. 또 545L의 넉넉한 트렁크 적재 공간은 2열 좌석 폴딩 시 최대 1670L까지 확장 가능해 뛰어난 실용성도 확보했다. 현재 출시된 소형 SUV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첨단 기능도 탑재됐다. 바로 생활 환경 전문 기업 '생 고뱅'과 협업해 개발한 럭셔리 브랜드 사양의 '솔라베이 파노라믹 선루프'가 대표적이다. 재활용 유리를 50% 사용한 1.65m²에 달하는 넓은 면적의 글라스 루프는 전체 혹은 앞뒤 좌석을 각각 투명과 불투명 상태 중 선택할 수 있다. 세닉 일렉트릭의 가격(세제혜택 및 친환경차 인증 완료 전)은 ▲테크노 5494만~5634만원 ▲테크노 플러스 5847만~6166만원 ▲아이코닉 6337만~6656만원이다. 정부의 친환경차 인증 완료 뒤 개별소비세와 전기차 구매 보조금 등을 더하면 4600만원대로 구매가 가능할 전망이다. 지난해 '오로라 프로젝트'의 첫번째 결과물인 '그랑 콜레오스'로 부활 신호탄을 쏘아올린 르노코리아가 세닉 일렉트릭으로 소형 SUV 전기차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5-07-21 16:35:0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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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M News] 롯데렌터카·현대모비스·넥센타이어

◆롯데렌터카 G car, 앱 전면 개편…UI·UX 직관성 강화 그린카의 카셰어링 서비스 롯데렌터카 G car가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앱을 전면 개편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단순한 차량 대여 플랫폼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확장된 것이 핵심이다. 직관적인 사용자 환경(UI)/사용자 경험(UX), 개인 맞춤형 정보 제공,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직관성을 강화한 것이다. 바로가기 기능과 모아보기 기능으로 앱 서비스 환경을 사용자 친화적으로 구현했다. 원하는 서비스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원클릭 G car 바로가기' 아이콘을 만들어 제주, 공항, KTX·SRT역 등 주요 대여 지역을 메인 화면 상단에 배치했다. 포인트 리워드 및 제휴 혜택 등 기존에 분산되어 있던 혜택을 한 데 모은 '혜택' 탭도 신설했다. 또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정보를 제공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이용 중인 서비스 등 이용자 본인과 관련된 데이터를 '마이' 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 협력사와 함께 SW 우수 인재 양성해 모빌리티 SW 생태계 확장 현대모비스가 협력사와 손잡고 모빌리티 소프트웨어(SW) 우수 인재 양성에 나선다. 모빌리티 SW 관련 집중 교육과 실습으로 협력사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동시에 협력사와 구직자를 연결하는 상생의 장을 마련한다. 현대모비스는 모빌리티 SW 인재 육성을 위한 '모비우스 부트캠프'(MOBIUS Bootcam) 1기 참가자를 모집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부트캠프는 단기 집중 방식으로 SW 개발자를 양성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뫼비우스의 띠'처럼 협력사와 함께 모빌리티 생태계 선순환을 선도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부트캠프는 현대모비스가 축적한 SW 직무교육 관련 노하우를 주요 협력사로 확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1기 부트캠프는 현대모비스 15개 참여 협력사의 인사·기술 담당자가 함께 모여 지원자 서류 심사 등에 직접 참여해 각 회사에 맞는 인재를 선발하는 데 참여한다. 캠프 모집 대상은 전국 자동차·SW 유관 학과 졸업 학기 대학생 또는 기졸업자와 SW 유관 업무 재직 중 협력사 직원이다. 모집 인원은 구직자 200명, 재직자 100명 등 총 300명이다. 구직자는 부트캠프 모집 홈페이지를 통해 8월 말까지 지원할 수 있으며, 재직자는 별도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구직 참여자에게는 우수 교육생 협력사 채용 기회 보장과 취업 컨설팅을, 재직 참여자에게는 SW 개발 프로세스 관련 커리어 패스 코칭을 제공할 계획이다. ◆넥센타이어, 기아 글로벌 전략 차종에 신차용 공급 확대 넥센타이어가 기아의 주요 글로벌 전략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OE) 공급을 확대하며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의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한다. 넥센타이어는 기아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되는 EV6에 프리미엄 컴포트 타이어 '엔페라 슈프림 S'를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2021년부터 내수와 수출용 EV6 차량에 OE를 공급해왔으며, 이번 공급 확대로 북미 현지 생산 차종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한 것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엔페라 슈프림 S는 조용하고 부드러운 주행감을 중시하는 소비자 니즈에 맞춰 개발된 프리미엄 올시즌 타이어로, 특히 전기차에 요구되는 정숙성, 주행 안정성, 저구름 저항 성능을 균형 있게 구현했다. 해당 제품은 기아 EV3, EV4 등 주요 전기차 모델은 물론 프리미엄 세단에도 장착되고 있다. 또 중남미 수출 차량에 한해 공급하던 기아 '타스만'에 대한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최근 국내 시장과 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 글로벌 지역으로 확대했다. 타스만에 장착되는 '로디안 HTX2(ROADIAN HTX2)'는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모두 아우르는 SUV·픽업 전용 타이어로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하며, 정숙성, 내구성, 핸들링 성능을 고루 갖춘 것이 특징이다.

2025-07-21 14:57:2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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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CAR News] 현대차·기아·현대차그룹

◆현대차·기아, '2025 레드 닷 어워드' 11관왕…'실용성·차별성' 혁신 이끌어 현대차·기아가 21일 '2025 레드 닷 어워드: 콘셉트 디자인'에서 최고상인 최우수상 2개와 본상 9개 등 11관왕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실용성과 차별성을 모두 갖춘 디자인을 제시하며 디자인 혁신을 입증했다는 평이다.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레드 닷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다.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부문으로 나눠 우수 디자인을 선정한다. 이번 콘셉트 부문에서 현대차·기아는 ▲시티팟(City-Pod), 어반팟(Urban-Pod) ▲PV5 위켄더 콘셉트로 자율주행과 자동차 및 모터사이클 분야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받았다. 미래 물류 시스템인 시티팟, 어반팟은 스마트 시티 구현에 중점을 둔 운송 솔루션이다. 최첨단 기술을 적용해 실시간 추적이 가능하고, 산업 현장뿐 아니라 고객의 일상에서도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PV5 위켄더 콘셉트는 자유로운 아웃도어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하는 다목적 전기 밴이다. 모듈형 콘셉트 적용으로 실내외를 유연하게 변경할 수 있으며, 태양광 패널 등 자체 에너지 솔루션을 장착해 고객에게 지속 가능한 여정을 제시한다. 이 외에도 현대차·기아는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우수한 콘셉트 디자인으로 총 9개의 본상을 수상했다. ◆현대차그룹, '2025 해피무브' 발대식 개최…미래 친환경 리더 육성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친환경 리더 육성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한다. 현대차그룹은 21일 경기 고양시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대학생 친환경 리더 육성 프로그램 '2025 해피무브' 발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김동욱 현대차그룹 전략기획실장(부사장) 등 회사 관계자를 비롯해 대학생 단원 100명과 임직원 멘토 20명 등이 참석했다. 해피무브는 2008년 시작된 이래 지난해까지 1만명 이상의 단원을 육성했다. 올해 프로그램은 국내 봉사활동과 국내·외 친환경 시설 탐방, 현대차그룹 신규 사회공헌(CSR) 사업 아이디어 제안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수소·로보틱스 등 현대차그룹 대표 미래 사업과의 연계를 강화했다. 단원들은 발대식에 이어 3박 4일간 현대차그룹이 생태 복원 등의 활동을 진행하는 경북 울진 산불 피해지역과 충북 진천 미호강에서 단체 봉사 및 체험을 한다. 또 충북 충주 바이오에너지 센터와 수소 생산시설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활용한 수소 생산 과정을 견학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8월에는 싱가포르와 스위스 중 한 곳을 단원들이 선택해 해외 탐방을 진행한다. 이번 해피무브는 친환경 전문 국제기구인 '세계자연보전연맹'(IUCN)과의 협력 교육을 진행한다. 단원들은 오는 9월 말 수료식에서 현대차그룹의 신규 CSR 사업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현대차그룹은 우수 아이디어 제안 팀에 포상하고 실제 사업 프로젝트로 추진할 방침이다.

2025-07-21 14:56:5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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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수입차 News] 미니코리아·한성자동차·스텔란티스코리아

[M 수입차 News] 미니코리아·한성자동차·스텔란티스코리아·한국토요타자동차 ◆미니코리아, 차량 관리 지원 '프로액티브 케어' 서비스 도입 MINI 코리아가 고객의 안전한 운행과 편리한 차량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선제적 차량 관리 서비스 '프로액티브 케어(Proactive Care)'를 새롭게 도입한다. 프로액티브 케어는 차량 데이터를 원격으로 수집 및 분석해 타이어, 배터리, 오일 등 일반 정비 항목은 물론 고장이나 사고에 이르기까지 차량 운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선제적으로 진단하고 적시에 조치할 수 있도록 고객에게 안내하는 서비스다. 고객은 차량 상태의 긴급 수준에 따라 전화, MINI 앱, 문자메시지 등 가장 효과적인 채널로 필요한 조치를 안내받을 수 있다. 소모품 교환 시기 역시 차량 내 센서와 특수 알고리즘을 통해 최적의 시점을 예측해 알려줘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운행할 수 있다. 필요시에는 견인이나 긴급 출동 서비스, 서비스센터 입고 안내 및 예약도 함께 지원한다. MINI 앱을 통해서도 언제든지 차량 상태 확인이 가능하며, 상담 및 서비스 예약도 간편하게 할 수 있다. 또한 차량에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서비스센터에서 원격으로 오류 코드를 확인해 필요한 부품을 미리 확보할 수 있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정비 및 수리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고객은 상황에 따라 진단을 위한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도 차량에 필요한 작업을 받을 수 있어 서비스 편의성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액티브 케어는 지난 2024년 3월 이후 생산된 모델부터 제공된다. 동력계와 관계없이 내연기관차와 순수전기차 모두 서비스되며, 특히 전기차의 경우 배터리 과열 및 충전 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원격 점검해 화재 및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한성자동차, 문화예술 사회공헌 프로그램 '더 스테이지 한성' 진행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인 한성자동차는 청담전시장에서 VIP 고객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초청행사 '더 스테이지 한성(The Stage HANSUNG)'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더 스테이지 한성'은 고객과 예술의 가치를 나누고 신진 뮤지컬 인재들에게 무대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성자동차가 새롭게 선보인 문화예술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행사는 청담전시장 2층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익스클루시브 라운지 플러스(Mercedes-Maybach Exclusive Lounge+)를 뮤지컬 무대로 탈바꿈해 진행됐다. 공연은 '메르세데스-벤츠와 함께하는 뮤지컬 세계 일주'를 주제로 미국·그리스·프랑스 등 각국의 대표 뮤지컬 넘버를 여행처럼 구성한 갈라 콘서트 형식으로 구성됐다. 국내 인기 뮤지컬 배우인 홍지민, 윤은오를 비롯한 6인의 신예 뮤지컬 배우가 함께 무대를 꾸몄다. 김마르코 한성자동차 대표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고객 초청 공연을 넘어 전시장을 거점으로 지역 고객과 직접 소통하며 정서적 관계를 만들어가는 출발점이자, 예술을 통해 브랜드의 가치를 전하는 시도"라며 "앞으로도 한성자동차는 문화 경험과 젊은 아티스트들의 성장을 이끄는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텔란티스코리아, 2025 '여름맞이 서비스' & '사고차 케어' 캠페인 실시 스텔란티스코리아가 '2025 여름맞이 서비스 캠페인'과 '사고차 케어 캠페인'을 오는 9월 12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프와 푸조 고객에게 계절 맞춤형 무상 점검과 사고 발생 시 지원받을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이 제공된다. '2025 여름맞이 서비스 캠페인'은 길어진 여름 시즌에 맞게 지난해 대비 2주 연장, 약 8주에 걸쳐 진행한다. '지프 웨이브(Jeep Wave)' 멤버십 및 '푸조 라이온 하트(Peugeot Lion Heart)' 고객에게 차량의 주요 항목에 대한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10만원 이상 유상 수리 고객에게는 글로벌 자동차 정비용품 전문 브랜드 뷔르트(Wurth)의 '에어컨용 폼 세척제'를 이용한 에어컨 세척 서비스를 제공한다. 계절 맞춤형 부품 패키지 및 각종 소모품 할인 혜택도 준비했다. 에어컨 공조 시스템과 엔진 쿨링 관련 부품을 2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쿨케어 패키지'와, 각종 오일류(엔진오일, 브레이크오일 제외)와 배터리, 브레이크 디스크, 금호타이어 등에 15% 할인 제공하는 '썸머 드라이브 세이프 패키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보증이 만료된 이후에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주요 정품 소모품을 합리적으로 교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모파 비히클 프로텍션(MVP)' 중 두 가지 프로그램을 동시 구매하면 10% 추가 할인을, 모파(Mopar) 액세서리 및 머천다이즈는 전 품목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개성 표출에 적극적인 지프 오너를 지원하기 위한 특별 혜택도 마련했다. 35인치 타이어와 2인치 리프트 키트 등이 포함된 인치업 키트 3종에 대해 30%, 비드락휠 패키지(비드락휠 4개 또는 5개, 연장 펜더 세트, 리벳, 벨브스템 및 장착 공임 포함)에 대해 25% 상당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에 더해 휴가철 장시간 주행 등 사고 위험 상황을 대비한 '사고차 케어 캠페인'도 동시에 운영한다. 오는 9월 12일까지 약 8주간 진행하며 대상은 푸조 '라이온 하트(Lion Heart)'와 지프 '웨이브(Wave)' 멤버십 고객을 포함한다. 기간 내 사고로 인해 200만원 이상의 수리비가 발생한 경우 발생하는 자기부담금을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하며, 수리 완료 후 최대 5만 원의 탁송비도 지원한다. 이번 '2025 여름맞이 서비스·사고차 케어 캠페인' 혜택을 받기 위한 지프 및 푸조 브랜드의 멤버십은 서비스센터 방문 후 쉽게 가입할 수 있으며,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국 지프·푸조 공식 서비스 센터 또는 고객 지원 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토요타자동차, '렉서스·토요타 침수피해 차량 특별 지원 캠페인' 실시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집중호우로 인해 차량 침수 및 파손 등의 피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다음 달 30일까지 전국 렉서스 및 토요타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침수피해 차량 특별 지원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수해 피해를 입은 고객들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엔진룸, 배터리, 브레이크 관련 부품, 차량 내·외부 점검 등 빗물 유입과 관련된 총 14가지 항목을 무상으로 점검 받을 수 있다. 또한 침수 피해로 인한 유상 수리 시 최대 300만원까지 부품 및 공임의 30%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보험 수리 시에는 운전자 자기부담금도 최대 50만원까지 지원된다. 이번 폭우로 인해 차량의 전손처리 판정을 받은 렉서스 및 토요타 전 모델에 대한 재구매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캠페인 기간 중 재구매 계약 후 8월까지 출고하는 고객들은 특별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추가적으로 고객들의 원활한 일상을 돕기 위해 신차 인도 전까지 렌터카 서비스를 최장 1개월까지 제공한다. 또한 토요타파이낸셜서비스의 리스 프로그램을 이용하던 고객이 차량 전손처리 판정을 받은 경우 토요타파이낸셜서비스를 통해 재구매 시 기존 차량의 중도 상환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강대환 한국토요타자동차 부사장은 "이번 집중 호우로 인해 침수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위해 긴급히 특별 지원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침수 차량은 안전을 위해 전문가 점검이 필수이므로 고객께서는 가까운 서비스 센터를 꼭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7-21 14:56:5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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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백 3.8초, CTB 구조 탑재…BYD '씰' 국내 상륙

중국 전기차 브랜드 BYD가 국내 시장에 두 번째 승용 모델 '씰(Seal)'을 선보였다. 고성능 사륜구동 모델 '씰 다이내믹 AWD'를 중심으로 기술력과 주행 성능을 전면에 내세우며, 경쟁이 치열한 한국 전기차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BYD는 지난 16일 경기 용인의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씰 미디어 트랙 데이'를 열고 다양한 시승 프로그램을 통해 차량의 역동성과 기술력을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트랙 주행과 짐카나, 공도 시승, 택시 드라이빙 등 네 가지 주행 모드에서 씰의 성능을 직접 체험했다. 트랙 주행에서는 씰의 강력한 가속력과 고속 안정성이 뚜렷하게 드러났다. 스포츠 모드로 설정한 뒤 페달을 밟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3.8초 만에 도달하며 전기 모터 특유의 즉각적인 반응성을 체감할 수 있었다. 시속 180km 이상 속도로 진선구간을 통과해도 차량은 흔들림 없이 자세를 유지했고, 고속 주행 중 급회전 상황에서도 차체 밸런스는 무너짐 없이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짐카나 코스에서는 민첩한 차체 제어 능력이 돋보였다. 좁고 복잡한 구간에서 방향을 연속적으로 바꾸는 상황에서도 차량은 날렵하게 반응했고, 고출력 듀얼 모터와 저중심 설계의 조화 덕분에 주행 내내 균형이 무너지지 않았다. 특히 급제동 테스트에서는 브레이크 반응이 매우 날카롭게 작동했으며 차체가 쏠리거나 뒤틀리는 느낌없이 안정적으로 멈춰섰다. 전기차 특유의 무게감에도 제동 안정성이 인상적이었다. 씰은 BYD의 최신 기술인 셀투바디(CTB)를 처음으로 적용한 전기차다. 배터리를 차체와 일체화한 이 구조는 에너지 밀도를 높이고 실내 공간을 극대화한다. 차체는 경량화되면서도 강성이 향상돼, 충돌 안전성과 주행 안정성 모두를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 또한 셀투바디 구조로 충돌 시 배터리와 차체가 충격을 함께 분산시키며 배터리 손상 가능성을 최소화한다. 이는 전기차의 핵심 안전 문제인 배터리 화재 리스크를 크게 줄여주는 기술이다. 다이내믹 AWD 모델에는 전·후방에 각각 고성능 모터가 탑재돼, 최고출력 530마력, 최대토크 670N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이는 웬만한 고성능 스포츠카와 맞먹는 수준이다. 외관은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통해 공기저항계수(Cd)를 0.219까지 낮췄으며, 날렵한 실루엣과 직선적인 디테일이 어우러져 현대적인 전기 세단 이미지를 구현했다. 실내는 12.8인치 회전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구성됐고, 고급스러운 소재와 탑승 편의 기능을 다양하게 갖췄다. 2열 공간도 넉넉해 중형 이상 세단 수준의 거주성을 제공한다. 씰 다이내믹 AWD 모델의 국내 판매 가격은 친환경차 세제 혜택 적용 시 4690만 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기아 EV4 롱레인지 모델과 유사한 수준이며, 고성능 전기 세단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다. 향후 BYD는 보다 긴 주행거리를 갖춘 후륜구동(RWD) 모델도 출시할 계획이다. 1회 충전으로 최대 407km, 저온 환경에서는 약 371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급속 충전 성능도 우수해, 20%에서 80%까지 약 30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 부문 대표는 "현재 사전 예약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며 8월 중으로 인도가 시작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아토 3와 씰에 이어 씨라이언 7까지 국내 고객에게 차근차근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2025-07-20 14:42:3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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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트럼프 감세법 후폭풍…韓전기차·배터리 산업 직격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핵심 국정과제인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BBBA)'이 지난 4일 시행되면서 한국 기업의 실적에 '적신호'가 켜졌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미국 트럼프 대규모 감세법의 자동차·배터리 산업 영향·시사점' 보고서에서 미국의 OBBBA로 한국 기업의 미국 내 전기차 판매액이 19억달러(약 2조6500억원) 감소할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OBBBA에는 바이든 행정부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근거해 시행 중이던 다수의 청정에너지 지원 정책을 폐지하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한국 자동차·배터리 기업의 미국 투자 확대에 영향을 미쳤던 전기차 구매 세액공제가 올해 9월 말로 조기 종료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미국 내 생산 요건만을 규정하고 있던 배터리 생산 세액공제에는 신규 공급망 요건이 추가됐다. 미국 싱크탱크인 전미경제연구소(NBER)에 따르면 미국 내 전기차 세액공제 전면 종료 시 미국 내 전기차 제조사(현대차 포함)의 판매량은 최대 37%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를 근거로 한경협은 OBBBA 발효에 따른 전기차 세액공제 종료 시 한국 기업의 미국 시장 내 전기차 판매량이 연간 최대 4만5000대(매출 19억5508만달러) 감소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현대차그룹은 북미 전기차 시장 확대를 목표로 미국 조지아주에 전기차 전용 공장(HMGMA) 건설에 약 80억달러(11조원)를 투자해 왔다. 올 1월부터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5개 차종이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되며 투자 지원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지만, OBBBA 발효로 인한 투자 회수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한국 배터리 3사는 미국 내 생산거점의 72% 이상을 완성차생산업체와의 합작 형태로 추진해 왔지만 전기차 구매 세액공제 종료로 수요 위축 시 가동률 저하와 수익성 악화가 우려된다. 한경협은 OBBBA 발효에 따른 전기차 및 배터리 업계의 타격을 완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정책 기금과 세제 혜택 등의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먼저 정부는 산업은행에 50조원 규모의 '첨단전략 산업기금'을 설치하는 산업은행법 개정안과 기금채권의 국가 보증 동의안을 국회에서 신속히 처리하고, 산업은행 내에는 전담 부서를 둬 기금 집행 시차를 줄여야 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연구개발(R&D) 투자에 집중하는 배터리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려면 연구·인력개발비에 한시적 직접 환급이나 환급금 제삼자 양도제 등 세액공제 유동화 방안을 적용해 공제 혜택의 효과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불확실한 글로벌 정책 환경 속에서 우리 기업들의 안정적 생산 기반 유지와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정부의 선제적 재정 지원과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며 "전기차·배터리 산업이 미래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금·세제 혜택이 결합한 종합적 지원을 서둘러야 한다"고 밝혔다.

2025-07-20 14:36:3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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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M News] KGM·한국타이어

◆KGM, '익스피리언스 센터 부산' 개관 기념 시승 모집 이벤트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KGM 익스피리언스 센터 부산' 개관에 앞서 보다 많은 고객에게 다양한 시승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개관 기념 시승 모집 이벤트를 개최한다. 20일 KGM에 따르면 7월 하순 개관 예정인 'KGM 익스피리언스 센터(KGM Experience Center) 부산'은 경기도 일산과 서울 강남에 이은 KGM의 3번째 익스피리언스 센터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 거주하는 고객들에게 KGM 브랜드를 소개하고 KGM만의 즐거운 모빌리티 경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KGM은 'KGM 익스피리언스 센터 부산'을 설레는 여정이 시작되는 공간이라는 콘셉트로 꾸며 부산을 대표하는 KGM 부울경(부산, 울산, 경상남도)의 핵심 시승 허브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KGM 익스피리언스 센터 부산 개관을 기념해 준비한 시승 프로그램은 ▲오픈런 시승 ▲리프레시 시승 이벤트 등이다. '오픈런 시승 이벤트'는 시승을 원하는 고객이 예약 후 시승을 완료하면 250명에게 KGM 시그니처 센트 패키지(디퓨저 세트)를 증정하는 행사로, 시승 예약은 18일~24일까지며 시승은 이달 25일부터 8월 31일까지 이루어진다. ◆한국타이어, 포르쉐 '마칸'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한국타이어는 포르쉐 최초 전기 SUV 마칸에 전기차 전용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3 ev'를 공급한다. 20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마칸에 장착되는 벤투스 S1 에보3 ev는 고성능 전기차 특화 설계로 강력한 주행 성능, 우수한 전비 효율과 마일리지, 저소음 등의 성능이 최적의 균형을 이루는 점이 특징이다. 포르쉐를 만족시키며 신차용 타이어 마크인 'NE0' 획득한 벤투스 S1 에보3 ev는 최신 EV 컴파운드 채택으로 주행 거리에 큰 영향을 미치는 회전저항을 최소화해 이상적인 전비 효율과 내구성을 제공한다. 넓고 안정적인 트레드(지면과 맞닿는 타이어 표면) 블록은 젖은 노면과 마른 노면에서 탁월한 접지력을 발휘한다. 또 톱니가 맞물린 듯한 인터락킹 형태의 그루브(타이어 표면의 굵은 홈) 디자인은 뛰어난 접지력으로 수막현상을 줄이고 젖은 노면과 빗길에서도 우수한 코너링 성능도 제공한다.

2025-07-20 12:55:48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