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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SUV의 진화' 캐딜락, 더 뉴 에스컬레이드 국내 출시…윤명옥 CMO "럭셔리 SUV 대체 모델 없어"

"에스컬레이드는 움직이는 럭셔리 라운지로 강력한 존재감으로 대신할 수 있다."(윤명옥 한국GM 최고마케팅책임자) 글로벌 시장에서 오랜 기간 '성공'의 상징으로 주목 받아온 캐딜락 럭셔리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에스컬레이드가 4년 만에 한층 진화된 모습으로 돌아왔다. 캐딜락은 16일 경기도 광명시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5세대 에스컬레이드 부분변경 모델 '더 뉴 에스컬레이드'의 국내 공식 출시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윤명옥 CMO는 "에스컬레이드는 성공에 이르는 완벽한 조화를 의미하고 있으며 이를 대체할 만한 경쟁 모델은 없다"며 "출시 당일부터 많은 고객들이 계약을 진행하며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1998년 첫 출시 이후 전 세계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하며 럭셔리 풀사이즈 SUV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에스컬레이드는 이번 모델을 통해 디자인과 기술에서 완전히 새로운 진화를 이뤘다. 더 뉴 에스컬레이드는 부분변경을 통해 존재감을 극대화했다. 전면부에는 배경 조명이 적용된 '일루미네이티드 프론트 크레스트'와 수직형 LED 헤드램프가, 후면에는 길이 약 1m의 블레이드형 테일램프가 새롭게 적용됐다. 이는 캐딜락 전기차 라인업인 리릭(LYRIQ)의 디자인 언어를 계승한 것으로, 야간이나 지하 주차장에서 돋보인다. 외장 색상은 기존 블랙 레이븐, 크리스탈 화이트 트라이코트 외에 갤럭틱 그레이 메탈릭, 아젠트 실버 메탈릭, 레디언트 레드 틴트코트 등 총 5가지로 확대됐다. 또 '움직이는 VIP 라운지'로 불릴 만큼 탑승자를 위한 배려가 세심하게 녹아 있다. 실내에는 VIP 고객을 위해 프리미엄 감성을 더했다. 2열 이그젝큐티브 시트 패키지와 파워 오픈·클로즈 도어 기능을 기본 적용해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에 걸맞은 탑승 경험을 제공한다. 패키지의 핵심인 14방향 전동 조절이 가능한 시트와 함께 열선, 통풍, 마사지 기능이 적용됐으며 듀얼 무선 충전 패드와 트레이블 테이블, USB-C 포트, 220V 콘센트까지 갖춰 장거리 여행과 간단한 사무에 모두 적합하다. 2열 헤드레스트 내장 스피커와 12.6인치 디스플레이는 개별 서라운드 사운드를 제공한다. 윤 CMO가 더 뉴 에스컬레이드를 소개하며 강조한 '풀체인지급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강력한 주행 퍼포먼스도 확보했다. 6.2L V8 가솔린 직분사 엔진은 최고출력 426마력, 최대토크 63.6㎏·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며, 실린더 비활성화를 통해 연료 효율도 확보했다. 서스펜션은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과 어댑티브 에어 라이드 서스펜션을 조합해 노면 상황에 따라 차고 높이를 조절하며 정숙하고 안정적인 주행을 지원한다. 더 뉴 에스컬레이드는 일반형과 롱 휠베이스 모델(ESV)로 출시되며, 각 모델은 프리미엄 럭셔리 플래티넘, 스포츠 플래티넘 등 두 가지 트림으로 구성된다. 국내 가격은 일반형 1억6607만원, ESV 모델은 1억8807만원이다. 윤명옥 CMO는 "더 뉴 에스컬레이드는 캐딜락의 123년 헤리티지를 계승하면서도 미래를 향한 혁신을 담은 모델"이라며 "이동 수단을 넘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성공의 순간을 함께하는 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6 16:01:0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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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토에버, 고객 중심 '차세대 내비' 기술력 주목…생성형 AI·AR로 편의성 개선

현대오토에버는 차세대 내비게이션이 서울모빌리티어워드에서 모빌리티 서비스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서울모빌리티어워드는 4일부터 13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진행된 '2025 서울모빌리티쇼'의 부대행사다.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등 모빌리티 혁신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오토에버는 예선을 통과한 10개사 가운데 모빌리티 서비스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현대오토에버의 차세대 내비게이션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자체 음성 비서 캐릭터 '에버(ever)'를 개발해 운전자가 자연스럽게 대화하듯 차량 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에버는 "지금 내 위치는 어디야?"와 같은 경로 검색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해준다. 또 "지도가 너무 밝아. 어두운 지도로 바꿀 수 있어?"처럼 사람에게 말하는 듯한 대화를 이해하고, 운전자가 원하는 대로 차량 시스템을 제어해줄 수 있다. 현대오토에버 차세대 내비게이션의 또 다른 강점은 증강현실(AR)이다. AR 내비게이션 기능은 3차원(3D)으로 주요 지형 지물 그래픽을 구축해 눈 앞에 펼쳐지는 도로 상황을 운전자에게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운전자는 보다 직관적인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현대오토에버는 고객 중심적 사용자 경험과 인터페이스로 기술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현대오토에버의 차세대 내비게이션 개발은 내비게이션사업부 내비경험혁신팀이 주도했다. 이 팀은 '생성형AI 기반 경로추천방법'을 포함한 총 7건의 특허를 출원하며 관련 기술의 독자성을 공인받기도 했다. 현대오토에버 내비게이션사업부장 서동권 상무는 "차별화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 중심의 내비게이션 SW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4-16 14:43:2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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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 코리아, 한국 진출 20주년 브랜드 캠페인 영상 공개

MINI 코리아가 MINI 브랜드의 한국 진출 20주년을 기념해 '재미를 혁신'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MINI 코리아가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및 인스타그램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한 신규 캠페인 영상(링크)은 MINI 브랜드가 지난 20년간 그래왔듯, 앞으로도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재미를 전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특히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MINI가 그동안 이루어 온 성능과 기술의 혁신, 남다른 개성과 독창성, 그리고 독보적인 팬덤과 문화는 MINI 팬들의 끊임없는 애정이 있어 가능했음을 되새기며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더불어 MINI 코리아가 지난 3월 국내에 출시한 세 종류의 순수전기 모델을 등장시키며 전기차 전용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는 MINI가 선사할 새로운 재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MINI 코리아는 이번 캠페인 영상을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노출하는 한편, MINI 브랜드 국내 진출 20주년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먼저 2분기 중에는 'MINI 십계명'을 활용한 디지털 캠페인을 선보이며, MINI 코리아 2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한정판 에디션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3분기에는 MINI 고성능 브랜드 JCW 모델 소유 고객 대상 레이싱 행사 'JCW 챌린지'를, 4분기에는 MINI 팬들을 위한 축제 'MINI 유나이티드'를 개최해 MINI 팬들의 소속감을 강화하고 브랜드 로열티를 높일 예정이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4-16 14:42:4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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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티스테이션닷컴서 '아이온 에보 포뮬러 E 에디션' 출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이하 포뮬러 E)'과 연계해 개발한 전기차 전용 퍼포먼스 타이어 '아이온 에보 포뮬러 E 에디션' 온라인 한정판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아이온 에보 포뮬러 E 에디션'은 세계 최초 풀 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의 퍼포먼스 타이어 '아이온 에보(iON evo)'를 기반으로, 테슬라 전기 SUV '모델 Y' 퍼포먼스 트림 전용 21인치 제품으로 출시된다. 한국타이어의 '아이온 에보'는 최상위 전기차 특화 기술 '아이온 이노베이티브 테크놀로지'가 적용되어 핸들링, 제동력, 저소음, 마일리지 등 전반적인 성능이 빠짐없이 균형을 이뤄 고성능 전기차의 퍼포먼스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한다. 특히 해당 제품에는 포뮬러 E 대회 공식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GEN3 에보 아이온 레이스'의 '컬러링 그루브'가 적용되어 타이어 본연의 탁월한 제동력과 핸들링 성능, 그리고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모터스포츠 감성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포뮬러 E 대회에서 확보한 전기차 타이어 데이터를 '아이온' 브랜드 기술 혁신에 선제적으로 활용하며 글로벌 전기차 타이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현재 슈퍼카 브랜드 포르쉐 '타이칸'을 비롯해 쿠프라 '타바스칸', 기아 'EV3', 'EV9', 테슬라 '모델 3', '모델 Y', 세계 친환경차 판매 1위 브랜드 중국 BYD '아토3', '돌핀', '시걸', '송', '유안' 등 주요 전기차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로 장착되며 톱 포지셔닝 브랜드로 인식되고 있다.

2025-04-16 14:42:1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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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는 하이브리드' 글로벌 車업계, 친환경 라인업 전략 변경…푸조308·토레스·카니발 등 하이브리드 인기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에 따른 시장 대응을 위해 하이브리드 모델로 승부에 나서고 있다. 현대차·기아, KG모빌리티 등 국내는 물론 스텔란티스 코리아 등 수입차 업체들도 잇따라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일각에서는 올해 실적 판매는 하이브리드 기술력에 달렸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대형 SUV '디 올 뉴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모델의 4월 고객 인도를 위해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했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3세대 완전 변경 모델로 하이브리드 모델을 새롭게 추가했다.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모델은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처음 적용했다. 여기에 중형 세단인 아반떼로 연식변경을 거치며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확대했다. 기아는 쏘렌토와 카니발 등 현행 판매 중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인기를 끌고 있다. 카니발 하이브리드의 경우 출고 대기기간만 무려 10개월정도 소요되는것으로 알려졌다. 기아는 내년 셀토스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하며 분위기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KG모빌리티는 토레스 하이브리드를 출시했다.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KG모빌리티의 첫 번째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중국 비야디(BYD)의 기술을 적용했다. 뛰어난 연료효율성과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해 출시해 인기를 끌고 있는 그랑 콜레오스의 하이브리드 판매 열기를 올해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최근 블랙 에디션을 출시하고 플래그십 스토어 '르노 성수'에서 이벤트를 개최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스텔란티스 코리아는 최근 푸조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를 국내 출시했다. 신형 푸조 308은 스텔란티스 그룹의 '스마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한 국내 첫 출시 모델이다. 스마트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48볼트(V) 배터리를 장착한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로 전기모터만으로도 주행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통상 MHEV는 전기모터가 엔진 벨트에 연결돼 전기 주행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푸조 308은 시속 30㎞ 구간에서 전기모터로만 약 1㎞ 주행할 수 있어 MHEV 대신 스마트 하이브리드라고 이름을 붙였다는 게 스텔란티스 측 설명이다. 푸조는 올 하반기 푸조 3008 SUV 등도 스마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해 출시할 예정이다.

2025-04-15 16:26:1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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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성능·공간성' 팔방미인 토레스 하이브리드

KG모빌리티의 첫 하이브리드 모델 토레스는 위기에 빠진 회사를 살리고 재도약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모델이다. 2022년 출시 당시 기아의 대표 중형 SUV 쏘렌토의 판매량을 추격하며 국내 판매량 2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같은 인기 모델이 하이브리드라는 무기를 장착하고 국내 하이브리드 SUV 시장 공략에 나섰다.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KG모빌리티(이하 KGM)의 내수 시장을 이끌 핵심 차량으로 다양한 매력을 갖추고 있다. 최근 시승을 위해 만난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근육질 몸매를 자랑하지만 내적으로는 부드러운 반전 매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KGM이 사상 처음으로 선보이는 하이브리드 모델인 만큼 연비 효율성과 완벽한 주행 밸런스를 확보했다. 시승은 서울 강남구 세곡동에 위치한 'KG모빌리티 익스피리언스 센터 강남'을 출발해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의 한 카페까지 왕복 60㎞ 구간에서 진행했다. 고속도로와 근교 국도의 와인딩 코스를 주행했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첫 인상은 기존 내연기관 모델의 디자인을 계승해 정통 SUV답게 강인한 느낌을 준다. 후면에는 스페어타이어를 형상화한 육각형의 장식이 더해져 정통 SUV 스타일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반면 겉모습과 달리 도로위에서는 하이브리드의 부드러운 승차감을 느낄 수 있다. KGM은 토레스 하이브리드에 흡음형 20인치 타이어를 적용해 노면 소음과 진동을 차단했으며, 엔진룸과 엔진커버, 휠하우스 등에 흡차음재를 적용해 정숙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토레스 하이브리드의 가장 큰 매력은 경쟁 모델 대비 뛰어난 연료 효율성이다.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내연기관과 순수 전기차(BEV)의 중간인 하이브리드차(HEV)로 분류되지만 이날 실제 주행해 보니 전기차에 가깝다는 느낌을 받았다. 저속은 물론 시속 80㎞ 이상 고속 주행에서도 전기 모터만으로 주행을 이어가는 경우가 많았다. 이는 국내 하이브리드차 중 가장 큰 배터리(1.83㎾h)와 모터(130㎾h)를 적용해 효율성을 극대화한 덕분이다. KG모빌리티는 연비 측정 방식인 cvs75 모드로 도심을 주행하면 94%는 전기 모드로 주행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실 주행 연비는 공인 복합연비(15.7㎞/L)를 가볍게 넘어선 20.4㎞/L를 기록했다. 토요타 SUV 라브4와 비교해도 부족함이 느껴지지 않았다.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고객 요구 사항을 적극 반영해 편의 사양을 대폭 개선했다.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는 주야간 통합 GUI(Graphical User Interface)를 적용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아테나 2.0'을 적용해 각종 운행 정보를 직관적으로 볼 수 있으며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내비게이션 맵 클러스터 듀얼맵 확장 기능 추가, 2열 히팅시트 제어 메뉴 추가 등 운전자 편의사양을 업그레이드 했다. 뿐만 아니라 최첨단 안전 시스템을 적용해 탑승자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보호한다. 최첨단 자율주행 보조 시스템인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 및 첨단 주행안전 보조 시스템 딥컨트롤을 비롯해 긴급제동 보조(AEB), 안전 하차 경고(SEW) 안전거리 경고(SDW), 차선 이탈 경고(LDW) 등 최첨단 안전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차선유지보조 기능을 설정한 뒤 고속도로를 주행하면 차선 흐름에 맞춰 핸들이 자동으로 각도를 조절하며 매끄러운 주행을 이어갔다. 토레스 하이브리드의 가장 큰 매력은 가격이다.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개소세(3.5%) 및 친환경차 세제혜택을 받으면 T5 3140만원, T7 3635만원이다. 경쟁 차량들의 가격이 4000만원 중반대를 형성하는 만큼 가격적인 부분에서는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갖추고 있다.

2025-04-15 16:20:1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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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인도네시아 수소 생태계 조성 다자간 협력 추진

현대자동차그룹이 인도네시아에 자원 순환형 수소 솔루션(W2H·Waste-to-Hydrogen)을 구축하고 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현대차그룹이 해외에서 유기성 폐기물을 통해 수소를 생산하는 첫번째 실증 사업이다. 현대차그룹은 15일(현지 시각) 자카르타에서 열린 '글로벌 수소 생태계 서밋 2025'에서 인도네시아 정부 및 국영 에너지기업 페르타미나 홀딩스와 함께 인도네시아 W2H 수소 생태계 조성 프로젝트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는 인도네시아 수소협회(IFHE) 주최로 열렸으며, 에너지광물자원부 바흐릴 라하달리아 장관을 비롯해 각 부처 관계자 및 관련 기업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현대차그룹이 국내에서 운영 중인 수소 생산 실증 모델을 해외로 확장한 첫 사례다. 인도네시아 서부 자바주 반둥시 인근 사리묵티 매립지에서 추출한 바이오가스를 이용해 수소를 생산하고, 수소 충전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사리묵티 매립지는 반둥시 폐기물의 약 80%를 처리하는 곳으로, 최근 이상 기후로 자연재해 발생이 잦은 지역이다. 현대차그룹은 매립지 개발 전문 기업 세진지엔이와 협력해 복토를 통한 재해 예방과 동시에 수소 생산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 사업에는 현대로템의 수소 개질기를 포함한 수소 생산 설비가 투입되며, 컨소시엄 참여 기관인 제아이엔지,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고등기술연구원 등이 한국의 수소 정책과 기술을 접목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연내 착공을 목표로 서부 자바주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또 2027년까지 수소 개질기 설치 및 충전소 구축을 마무리하고, 페르타미나와의 협력을 통해 수소 운송 및 모빌리티 활용 등 밸류체인 전반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굿네이버스와 협력해 매립지 인근 지역에 식수 지원 및 보건환경 개선 등 사회공헌활동도 추진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수소 로드맵의 대표 사례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청정 수소 생산 거점 구축을 통해 수소 모빌리티 보급과 에너지 자립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국내에서 성공한 W2H 모델을 해외로 확장한 첫 사례로서 의미가 크다"며 "HTWO 브랜드를 통해 수소 사회 전환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5 16:12:3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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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빌리티쇼 지속 가능 여부 부정적…건설적 논의 필요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 관람객 56만명이 다녀가면서 막을 내렸지만 '서울모빌리티쇼'의 지속여부에 대한 지적이 많아지고 있다. 전시회 규모와 참가업체 감소, 비용부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조직위원회와 참여업체들의 건설적인 논의를 통해 변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13일 막을 내린 국내 최대 모빌리티 산업 전시회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는 총 56만명이 방문해 지난 2023년 행사(51만명)대비 10%가량 방문자가 늘었다. 이번 행사에는 현대차, 기아, 메르세데스-벤츠, 포르쉐, BMW, BYD 등 국내외 12개 완성차 브랜드가 참가해 21종의 신차를 공개했다. 서울모빌리티쇼는 1995년 '서울모터쇼'로 출범 후 2019년까지 행사 명칭을 유지했지만 이후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AI·로보틱스까지 기술 경계를 허무는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발전하겠다는 비전 아래 명칭을 변경했다. 다만 명칭 변경 후 참가업체들의 규모는 줄어들기 시작했고, 완성도 하락이란 악평을 받고있다. 실제 이번 모빌리티쇼에 불참한 자동차 업체는 한국의 완성차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 한국GM를 비롯해 테슬라, 볼보코리아, 한국토요타자동차(렉서스·토요타), 폭스바겐그룹코리아(아우디·폭스바겐), 스텔란티스코리아(지프·푸조),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포드·링컨), 페라리, 람보르기니 등이 참석하지 않았다. 이들이 불참한 이유를 특정할 수는 없지만 모빌리티쇼의 비싼 참가비용과 낮은 홍보 효과가 원인으로 보인다. 참가 회사가 부스 설치에 들이는 기본 비용은 최소 억원 단위이다. 부스 면적이 넓을수록 비용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기 때문에 모빌리티쇼 기간 중 부스 설치에만 수십억원에 달한다. 모빌리티쇼 위상이 추락한 상황에서 11일간 행사에 수십억원을 쓰기에는 업체에도 부담인 것이다. 서울모빌리티쇼가 벤치마킹하겠다는 CES 일정은 5일 미만이지만 서울모비리티쇼 일정 축소는 실현되기 어렵다. 대중 관람객을 위한 전시회라는 점을 감안해 조직위원회가 주말(토, 일요일)을 두 번 넣는 현 일정을 고수 할 것이고, 일정이 축소되면 입장료 수익도 줄어들기 때문이다. 결국 자동차 업체들은 모빌리티쇼 자체가 '마케팅'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으로 판단해 다음 서울모빌리티쇼에는 불참하는 자동차 업체들이 많아질 것이란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한 자동차 업체 관계자는 "행사의 완성도가 점점 떨어지고 있어 참여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고, 11일 동안 높은 비용을 감당해야 되기 때문에 다른 업체들도 불참을 선언하는 것 같다"며 "우선적으로 조직위가 볼거리를 다양하게 제공하는 한편 주요업체의 불참 원인과 참가업체들의 이야기를 통해 진보된 쇼를 준비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 최기성 사무국장은 "서울모빌리티쇼가 완성차에 국한되는 것이 아닌 '모빌리티' 전반에 걸친 전시회로 탈바꿈하기 위한 과도기로, 공간의 한계를 넘고 기술의 경계를 허무는 혁신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서울모빌리티쇼가 사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것을 인지하고 있고, 불참 업체들과 올해 참석한 업체들과 소통하면서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5 15:48:4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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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코리아, '디 올 뉴 LX 700h' 커넥트투 특별 전시

렉서스코리아는 플래그십 SUV '디 올 뉴 LX700h(The All-New LX 700h)' 국내 출시를 기념해 서울 잠실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커넥트투(CONNECT TO)에서 다음 달 31일까지 아웃도어 콘셉트의 특별 전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렉서스가 새롭게 선보이는 '오버트레일 프로젝트(Overtrail Project)'의 감성과 철학을 도심 속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사람, 자연, 모빌리티의 공존을 지향하는 오버트레일 프로젝트는 SUV 라인업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며 고객의 일상에 새로운 가치를 전달하고자 한다. 전시 공간에는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과 세련된 디자인을 갖춘 '디 올 뉴 LX 700h' 오버트레일 그레이드가 전시된다. 마치 숲 속에 들어선 듯한 공간 연출과 캠핑 무드의 좌석 배치를 통해, 렉서스가 제시하는 프리미엄 아웃도어 감성을 도심 한가운데서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전시를 기념해 커넥트투에서는 자연과 계절의 분위기를 담은 LX 스페셜 메뉴도 선보인다. ▲LX 스톤 라떼 ▲LX 그린 리프 스무디 ▲LX 숲길 푸딩 케이크를 비롯해 렉서스 영파머스 이정석 농부가 재배한 올리브를 활용한 ▲올리브 말차 슈페너 ▲올리브 에이드 ▲올리브 밀크티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고객과 함께하는 다양한 SNS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오는 30일까지는 렉서스 공식 인스타그램의 LX 전시 게시물에 함께 방문하고 싶은 사람을 태그하고 계정을 팔로우하면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LX 스페셜 음료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다음 달 1일부터 31일까지는 LX 전시 인증샷을 개인 SNS에 업로드하고 현장에서 인증하면 커넥트투 드립백을 증정하며(재고 소진 시 조기 종료), '베스트 포토'로 선정된 2명에게는 렉서스 컬렉션 가방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병진 렉서스코리아 부사장은 "LX 700h 오버트레일이 지닌 오프로드 감성과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의 조화를 커넥트투 특별 전시를 통해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마련했다"며 "렉서스는 앞으로도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영감을 더하고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4-15 15:40:10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