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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효율적 지배구조 정착 본격화… "출자회사에 자율·책임경영 보장"

한전, 7개 출자회사와 '자율·책임 경영협약' 체결 'OECD 공기업 지배구조 가이드라인' 공공기관 적용 국내 첫 사례 김동철 사장 "모회사는 안정적 무대 마련, 어떤 공연 펼칠지는 출자회사 몫" 한국전력이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효율적인 지배구조를 정착시키기 위한 조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한전은 지난 24일 한전아트센터에서 켑코이에스, 켑코솔라, 한국해상풍력, 제주한림해상풍력, 카페스, 한전CSC, 한전FMS 등 7개 출자회사와 '자율·책임 경영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OECD 가이드라인' 개정 등 글로벌 경영트렌드에 맞춰 출자회사 이사회 중심의 자율적이고 효율적인 의사 결정을 보장하고, 명확한 경영목표와 합리적 평가를 통해 책임경영을 강화하려는 취지다. OECD는 2024년 '공기업 지배구조 가이드라인'을 개정해 공기업의 효과적인 소유권과 지배구조 체계에 관해 투명하고 효율적이면서 책임성 있는 출자회사 운영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은 OECD 가이드라인이 강조하는 경여 자율성과 이사회 독립성 원칙을 공공기관 출자회사에 실질적으로 적용한 국내 첫 사례로, 한전 출자회사들은 각 회사 상황과 특성에 맞는 과감하고 전략적인 의사결정과 판단을 내릴 수 있게 돼, 경쟁력과 효율성을 높여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을 계기로 한전은 이사회 중심의 독립 경영 권한을 출자회사 사장에게 최대한 보장하고, 법령에 정해진 주주권 외 경영 간여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출자회사 사장은 자체 경영목표 설정과 전략적 의사결정을 통해 자율적으로 경영을 수행하며, 그 결과에 대해 임기 중 해임, 성과 기반 보상과 임기 연장 등 명확한 책임 규정을 적용받을 예정이다. 특히, 경영실적 평가에 따라 성과 차등 보상과 함께 책임경영을 실현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포함시켜 '결과에 대해 책임지는 자율경영' 체계를 명확히 했다. 김동철 사장은 "모회사는 조명을 비추고 무대를 마련해주지만, 그 무대에서 어떤 공연을 펼칠지는 자회사의 몫"이라며 "이번 협약은 각 회사들이 자율적 비전과 목표를 향해 주인의식을 가지고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의미있는 약속이므로, 스스로 결정하고 스스로 책임지는 경영이 정착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전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공공기관의 출자회사 관리체계 모범사례를 제시하고, 나아가 국내 공공기관 관리체계에도 참고할 만한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2025-04-27 14:04:0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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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피해기업 돕는 위기기업특례보증, 혜택 '의문'

중기부, 추경서 공급…신보·기보 통해 4.5조 예정 예산정책처, "기존 수출 보증우대 비해 혜택 제한적" '관세 피해' 기준도 모호해…"운영시 제도 보완해야" 중기부 "매출, 영업익外 피해 판단 세부방안 마련중"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계획하고 있는 약 4조5000억원의 '위기기업특례보증'이 사실상 혜택이 크지 않을 것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다. '관세 피해 기업'의 객관적 기준도 모호해 운영시 제도도 보완해야한다는 조언이다. 추경으로 신설한 위기기업특례보증은 신용보증기금이 약 3조3000억원, 기술보증기금이 약 1조2000억원을 운영한다. 신보와 기보는 기존의 일반보증과 구분해 특례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다. 27일 중기부와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위기기업특례보증은 ▲미국의 관세부과 조치로 수출실적이 감소했거나 매출액, 고용 등이 줄어든 중소기업 ▲자동차 부품 등 관세피해업종의 중소기업 ▲산불 등 재난피해지역 및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중소기업 등이 받을 수 있다. 신보와 기보는 관세 피해에 대해선 직접 피해기업 뿐만 아니라 해당 기업과 거래하고 있는 간접 피해기업에 대해서도 특례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특례보증의 경우 보증비율은 90~95%로 통상 85% 수준인 일반보증보다 높다. 보증료율도 0.2~0.5%p 우대해 기업들 부담도 덜어줄 예정이다. 하지만 예산정책처는 위기기업특례보증이 기존의 수출기업 보증우대과 비교해 혜택이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신보는 연간 수출실적이 100만 달러 미만인 수출 진입 기업의 경우 최고 매출액의 25~50% 한도내에서 최대 30억원, 보증비율 90% 상향, 보증료 최고 0.3%p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기보도 전년도 매출액 대비 수출실적에 따라 90~95% 수준의 보증비율 상향 우대, 0.2~0.4%p의 보증료 감면, 신용도 검토 항목 심사 및 전결 완화 등의 혜택을 주고 있다. 예정처는 "현재 추진중인 위기기업특례보증은 일부 보증료율 감면 혜택을 제외하면 특례보증에 따른 실질적인 우대 폭이 계획 대비 높지 않다"면서 "실질적으로 지원을 강화하기위해선 기존 수출 보증우대 혜택과 비교해 체감할 수 있도록 높은 혜택을 줘야한다"고 강조했다. 예정처에 따르면 신보의 경우 위기기업특례보증에서 제공하는 보증비율(90%)은 수출희망기업(100%)에 비해 낮다. 기보 역시 전반적으로 기존 수출기업 보증 대비 특례보증의 우대 정도가 높지 않다. 관세 피해 수출기업 선정을 위한 기준도 모호하다는 지적이다. 예정처는 "(수출기업이)실제로 매출액이나 영업이익이 감소됐다고 해도 이것이 관세피해로 인한 감소인지, 다른 요인에 따른 것인지 인과관계를 판단하는게 상당히 어려울 것"이라며 "많은 수의 신청기업을 판단해야하는 신보, 기보에게는 상당한 행정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관세 피해' 여부는 일단 매출액, 영업이익과 같은 숫자를 우선 참고하게 될 것이다. 개별 기업 상담 과정에서 거래 단절이나 거래 불발 등의 유형도 나올 수 있다. 다만 영업이익등 숫자들로만 관세 피해를 판단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 세부 방안을 추가로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4-27 14:04:0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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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진 국민의힘 의원 "SK텔레콤, 해킹 인지 後 허위로 KISA에 늦장신고한 의혹 있다"

SK텔레콤이 해킹 공격을 받은 사실을 법정 시한을 넘겨 신고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제출된 신고서에는 해킹을 인지한 시간이 4월 20일 15시30분으로 접수된 것으로 알려져 허위신고 논란을 낳고 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SK텔레콤은 4월 20일 16시46분에 인터넷 해킹사건 관련 침해사고 신고를 제출했다. 해당 신고서에서는 SK텔레콤의 해킹 인지시간이 4월 20일 15시30분으로 기록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실제로 SK텔레콤은 4월18일 오후 6시9분에 의도치 않게 사내 시스템 데이터가 움직였다는 사실을 최초로 발견했고, 같은 날 18일 오후 11시 20분에 악성코드를 발견해 해킹 공격을 받았다는 사실을 내부에 공유했다. 또한 다음 날인 19일 오전 1시 40분에는 어떤 데이터가 빠져나갔는지 분석을 시작한 바 있다. SK텔레콤이 실제 해킹 사실을 인지한 시점은 18일 오후 11시 20분인데도 불구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에는 이를 20일 오후 3시30분이라고 40시간 지난 시점으로 제출돼 있는 것이다. 정보통신망법은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가 침해사고가 발생한 것을 알게 된 때로부터 24시간 이내에 침해사고의 발생 일시, 원인 및 피해 내용 등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이나 KISA에 신고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SK텔레콤이 KISA 신고 시간을 늦춘 것은 과태료 납부 문제일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SK텔레콤이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제출한 허위 신고 자료에 따르면 20일 15시30분에 해킹을 인지해 1시간 16분만인 16시46분에 신고를 한 것으로 나와 있어서 늦장신고가 아니며, 이에 따라 법위반으로 인한 과태료 3000만원을 납부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또한 이 과정에서 SK텔레콤측은 20일 신고서 접수 당시에 해킹인지 시점을 18일 오후 11시 20분으로 제출하려고 했지만,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오히려 20일 15시30분으로 신고하도록 안내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는 해킹사고의'인지시간'은 기업에서 사고 조사 후 명확하게 침해사고라고 판단하고 내부 보고한 시간이라는 입장이지만, 이를 감안하더라도 SK텔레콤은 이미 18일 오후 11시 20분 해킹사실을 내부에 보고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인터넷진흥원 측은 "SK텔레콤의 해킹 신고를 접수하는 과정에서 회사 보안 책임자가 신고를 하자고 결정한 시점을 사고 인지 시점으로 보고, 사건 접수 실무자가 시간을 정정한 것"이라며 "일종의 미스 커뮤니케이션이 있었다"고 해명했다. 최수진 의원은 "SK텔레콤이 18일 밤 해킹을 인지하고 내부 공유까지 한 것이 명백한 데도 책임자가 신고를 결정한 시점이 사고 시점이라며 고쳐준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 SK텔레콤이 침해사고 발생시 이를 알게 된 때부터 24시간 이내에 신고하도록 한 규정을 어기자, 알아서 무마해주려 한 것 아닌지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사건 접수 과정에서 석연치않은 행위를 한 것뿐 아니라 국내 최대 통신사 SK텔레콤이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탈취당한 사건의 심각성에 비해 더딘 대응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SK텔레콤에 침해 사고 확인을 위한 자료 보전 및 문서 제출을 공문으로 요청한 시점은 21일 오후 2시 6분으로 신고 접수 21시간여가 지나고 나서였다. 현장 상황 파악과 대응 방안 논의를 위해 KISA가 전문가를 파견한 것은 이보다 6시간이 지난 21일 오후 8시로 신고 접수 28시간만이었다. 이마저도 실제 서버 해킹이 일어난 분당 센터가 아닌 서울 중구 SK텔레콤 본사였는데, KISA는 원격으로도 상황 파악이 가능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 의원은 "가입자 2300만명이 '디지털 신분증' 역할을 하는 유심 정보 유출로 불안해하는 초유의 사건에 대한 당국의 대응으로 신속하고 적절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민관 합동조사단이 사건 인지 시점 기록이 바뀐 부분이나 초기 대응이 적절했는지 여부 등을 포함해 정확한 현황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4-27 13:36:5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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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시카고푸드·H마트와 MOU 맺고 韓농식품의 美판로 개척

농협중앙회가 최근 미국 현지 주요 유통사들과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잇따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우리 농식품의 대미 수출 경쟁력과 점유율 제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27일 농협에 따르면 이번 MOU 체결은 '농식품 수출 활성화를 통한 돈 버는 농업' 전략의 일환이다. ▲미국 중·남부권 물류 인프라를 갖춘 '시카고푸드' ▲미주 최대 한인 유통망을 보유한 'H마트' 등과 협력해 현지 핵심 유통사와 접점을 넓히고 권역별 유통망을 확보할 계획이다. 농협은 지난 17일 미국 애틀란타에서 열린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시카고푸드를 초청했다. 강호동 농협 회장과 서종민 시카고푸드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 공동 마케팅 ▲유통 공급과정 최소화를 위한 직납 체계 구축 ▲미 중부권 유통망 연계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MOU를 체결했다. 시카고푸드는 미국 내 식료품·농축수산·생활용품 등을 판매하는 기업으로, 다국가 식품 취급을 통해 여러 문화권의 고객층을 보유하고 있다. 또 H마트와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한국농협 특판전'을 개최했다. 쌀 가공식품·장류·두유 등 다양한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고, 밥 짓기 체험과 시식 등 소비자 체험형 마케팅 행사도 열었다. 강 회장이 직접 행사장을 찾아 현지 고객의 반응과 판매동향을 살폈다. H마트와는 앞서 지난해 11월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강 회장은 "현지 유통사와의 협력은 단순 수출 목적을 넘어 농협과 한국의 농식품을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알리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해외시장에서 K-푸드의 성장을 위해 전방위적 노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4-27 13:29:4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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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2차 경선 시작, 한덕수 두고 金 "찾아뵙고 단일화"·洪 "원샷 경선"

제21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2차 경선이 시작된 가운데, 4명의 대선 주자들은 현장 행보를 강화하면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의 출마설에도 적극적으로 입장을 밝히는 등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국민의힘은 27~28일 이틀간 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를 절반씩 반영해 2차 경선 투표를 진행한다. 2차 경선에서 과반 득표율을 얻은 후보가 나오면, 해당 후보가 최종 후보로 확정된다. 과반 후보가 나오지 않을지 득표율 1~2위가 결선투표를 치른다. 한덕수 권한대행의 출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최종 후보로 당선된다 하더라도 한 권한대행과 단일화협상 또는 범보수 진영의 빅텐트를 구성해야 하는 경선 주자들은 관련 입장을 내놓으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문수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자신의 선거 사무실에서 취재진과 만나 "우리 당 후보로 결정되면 이재명을 반대하는 모든 세력과 손을 잡고 힘을 모아 오는 6월 3일의 대선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도록 할 것"이라며 "특히 한덕수 권한대행께서 출마한다면, 경선 초반부터 흔들림 없이 단일화를 주장한 후보답게, 즉시 찾아뵙고 신속하고 공정한 단일화를 성사 시킬 것"이라고 했다. 홍준표 후보도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글을 올려 "최종후보가 되면 한덕수 대행과 단일화 토론 두번하고 원샷 국민경선을 하겠다"며 "그게 이재명 후보를 잡을수 있는 길이라면 흔쾌히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가 우리당 대통령후보가 못되더라도 이재명만 잡을수 있다면 흔쾌히 그 길을 택하겠다"고 부연했다. 안철수 후보는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 대행이 출마한다면 우리 당 후보와 함께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를 뽑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한 대행과의 단일화 방안을 묻는 질문에 "이재명 후보와 대결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를 뽑을 수 있는 객관적이고, 정말 정확한 방법으로 (최종 후보를) 뽑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동훈 후보는 한 권한대행과의 단일화를 직접적으로 언급하기보다 자신만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와 겨뤄 이길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 후보는 SNS에 "우리 당 경선 토론 보셨나. 모두 훌륭하시지만 이재명 후보와 토론으로 붙어 감당 가능하시겠는지 냉정하게 생각해봐 달라"며 "저는 같은 편이니 (이번 토론회에서) 10% 힘만 썼다. 제 힘을 이재명 후보에게는 200% 쏟아붓겠다"고 했다. 한편, KBS(한국방송)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한 '대선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표본오차 95%, ±1.8%) 신뢰수준 에서 이재명 후보가 42%로 1위를 차지했다. 출마설이 제기되는 한 대행은 11%로 2위를 차지했다. 한동훈 후보 9%, 홍준표 후보 8%, 김문수 후보 7%,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3% 순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KBS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4-27 13:26:1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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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장관 귀국 "첫 단추 잘 끼워… 관세 면제 협의 이어갈 것"

상호·품목관세 면제 요청… 관련 기술협의 개시에 합의 관세·비관세·경제안보·통화정책 등 4개 분야 논의 이어갈 듯 5월15~16일 APEC통상장관회의서 고위급 협의도 한미 양국이 미측의 상호관세와 관련한 협의를 3개월 유예기간 내 이어가기로 했다. 상호관세를 포함해 품목별 관세 등 일체의 관세 조치 면제를 위한 협의도 조만간 개시한다. 2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안덕근 장관은 지난 24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2+2 통상협의'에 이어 통상 당국간 양자 면담을 통해 한미 간 실무협의를 조속한 시일 내 개시하기로 합의했다. 안덕근 장관은 이날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양자 면담을 마친 뒤 브리핑에서 "우리나라에 대한 상호관세, 자동차와 철강 등 품목 관세와 향후 부과될 일체의 관세를 면제해 줄 것을 재차 요청했다"며 "회담에서 한미 양국 간의 향후 협의의 틀에 대한 원칙적 합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7월 8일까지의 '줄라이 패키지(July Package)' 도출을 목표로 향후 협의의 방식과 범위에 대해 다음 주 중 양국 간 실무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협의 주제는 관세와 비관세 조치, 경제안보 협력, 통화정책 등 4가지로 모아졌다. 안 장관은 "(협의 분야와 방식은)귀국 이후 총리님 주재 경제안보전략TF 및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정하고, 이를 토대로 다음 주 중 미측과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만남에서는 우리측의 관세 면제 요청과 함께 미국측의 관심사항도 다뤄졌다. 안 장관은 "이번 면담에는 미측의 다양한 관심사항을 포괄적으로 다루기 위해 산업부 외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 담당자가 함께 참석했다"며 "범부처 차원의 현황을 공유하며 후속 협의 방향을 논의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이번 면담을 통해 양국이 기술협의 개시에 합의한 만큼, 향후 세부적인 논의를 위한 대화 창구가 마련됐다"며 "향후 관계부처 및 업계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대미 협의에 차분하면서도 신중하게 임하겠다"고 밝혔다. 양국은 아울러 오는 5월 15일~16일 제주도에서 열리는 APEC통상장관회의에서 별도의 고위급 통상협의도 진행할 계획이다. 안 장관은 지난 26일 통상협의를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해 기자들을 만나 "협의 첫 단추는 잘 끼워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관세를 유예받을 수 있도록 '줄라이 패키지' 내용에 대해 합의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4-27 13:18:3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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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업 예정 소상공인, 개인사업자 대출 '최대 30년' 분할 상환 지원

은행권이 폐업자의 채무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폐업자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채무조정을 성실히 이행한 영세 개인사업자는 재기 지원을 위해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최대 2000만 원 한도의 '햇살론 119'를 실시할 예정이다. 2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오는 28일부터 은행권은 '폐업자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햇살론 119는 4월 30일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폐업자 지원 프로그램'은 개인사업자 대출(신용, 지역신용보증재단보증, 부동산담보 대출)을 정상 상환하고 있는 폐업 예정·기폐업한 소상공인이 대상이다. 잔액 1억 원 이하의 신용 또는 보증부 대출을 보유한 소액 차주에게는 약 3% 수준의 저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1억 원 이하의 신용대출은 최대 30년 장기 분할 상환도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이달 28일부터이며, 전국의 거래 은행 영업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케이·카카오 신용, 지역신용보증재단보증, 부동산담보 대출 토스 등 인터넷은행 3사는 5월 이후 비대면 방식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햇살론 119는 '개인사업자대출119'나 맞춤형 채무조정 '소상공인 119 플러스(Plus)' 프로그램을 3개월 이상 성실히 이행하고 있는 연 매출 3억 원 이하의 영세 개인사업자가 대상이다. 은행은 이들을 대상으로 차주당 최대 2000만 원 한도로 대출을 공급한다. 최초 대출(1000만 원 한도) 신청·이용 후 복합상담을 거쳐 추가대출(1000만 원 한도)을 신청·이용할 수 있다. 신청은 전국의 거래 은행 영업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단, SC제일은행·부산은행·경남은행·제주은행·케이뱅크·카카오뱅크·토스뱅크는 5월 이후 단계적으로 출시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폐업자 지원프로그램은 악용 등을 방지하기 위해 지원 방안 발표일인 12월 23일 이후 대출은 제외한다"며 "제도를 몰라 신청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4-27 12:08:0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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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두산·명인협회와 전통식품·술 소비 촉진 맞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두산, 대한민국식품명인협회와 손잡고 '전통 식품 및 술 산업' 소비기반 확충에 나선다. 27일 aT에 따르면 세 기관은 지난 25일 서울 중구 두산타워에서 전통식품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들 3곳은 ▲전통식품과 전통주 판로 확대 및 홍보 강화 ▲지역 농산물 소비와 국산 원료 사용 촉진 ▲ 기후변화 대응과 국내 농업 생태계 보호 등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데 뜻을 모았다. aT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향후 두산이 운영하는 친환경 소비 플랫폼인 리즌마켓과 연계해, 전통식품과 전통주의 판매 및 마케팅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3곳은 MOU에 따른 첫 행보로 지난 25~27일 사흘간 두타몰 야외광장에서 '전통식품 상생협력 소비자 체험행사'를 열었다. 현장에는 ▲대한민국 식품 명인 ▲찾아가는 양조장 ▲지자체 온라인 쇼핑몰 ▲두산 리즌마켓 입점 기업 등이 참가했다. 행사에서는 명인 기능 시연과 시식·체험을 비롯해 찾아가는 양조장 주류 시음, 명인 제품을 활용한 카페음료 판매 등 소비자 참여형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선보였다. 홍문표 aT 사장은 행사장을 찾아, "국산 농산물 소비 기반을 넓히고 전통식품이 일상 속에서 더 가까이 소비될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협력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우리 전통식품이 국내외 소비자에게 더욱 사랑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4-27 10:21:1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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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인천광역시와 손잡고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등 도모

업무협약 체결…전통시장 지원등 소진공, 인천지역본부 추가 개소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인천광역시와 손잡고 지역 소상공인 지원, 골목상권 활성화 등을 도모한다. 소진공은 박성효 이사장이 지난 25일 인천광역시와 주요 정책업무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인천광역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성효 이사장을 비롯해 소진공 강성한 인천지역본부장,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김진태 인천광역시 경제산업본부장 등 약 10여 명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을 계기로 소진공과 인천광역시는 ▲소상공인 지원정책 극대화를 위한 상호교류(공동연구, 정례협의체 등)·홍보 확대 ▲인천지역 골목상권 활성화 ▲위기 소상공인의 경영안정화 지원 ▲소상공인 금융지원 등을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소진공은 인천지역 전통시장 및 상점가 매니저 지원, 별별야시장 활성화 등에 힘쓸 예정이다. 더불어, 소진공과 인천광역시, KB국민은행 간 협업으로 소공인의 작업 및 정책지원이 가능한 공간을 마련해 인천시 예비 소공인에게 상권, 금융·경영 관련 컨설팅 서비스 제공 등 원스톱 복합 지원체계도 구축키로 했다. 박 이사장은 이날 지역거점 중심 업무체계 구축을 위해 신설한 인천지역본부 개소식에도 참석했다. 소진공 인천지역본부는 기존 인천경기북부지역본부를 인천과 경기북부 지역본부로 분리해 신설한 것으로, 지역 특성에 맞춘 소상공인 밀착 지원과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를 위해 힘쓸 예정이다. 박 이사장은 "인천광역시와의 상호협력 업무협약 체결과 인천지역본부 개소를 계기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면서 "또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협업 기반의 고객맞춤형 지원을 통해 인천지역본부가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함께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4-27 07:34:56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