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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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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중증환자 병상 줄인다…실외마스크 해제에 치료제까지 '희망적'

지난달 8일 오전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인 서울 광진구 혜민병원 음압병동에서 의료진들이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뉴시스 코로나19 확진자가 나날이 줄어들면서 관련 중환자 병상을 줄이자는 의견이 나온다. 재감염, 재유행 등의 우려도 나오지만 치료제가 투입되고 있어 긍정적인 전망이 예측된다. 지난 26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최소 7만537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는 일주일 전 동시간(10만9086명)보다는 3만3709명 감소한 수치이다. 전날인 25일 동시간대 7만6126명에 비해서도 749명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중환자실 가동률을 보면서 행정명령으로 확보한 민간병원의 코로나19 격리 병상 지정을 해제하는 등 단계적으로 중증 병상 규모를 줄여간다는 계획이다. 전국의 중환자실 가동률은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며 지난주부터 30%대를 기록하고 있다. 비수도권 중환자실 가동률도 26일 기준 37.9%로 40%대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해 말 일일 신규 환자가 1만명대로 늘자 행정명령을 통해 중증 병상을 대폭 늘렸는데, 유행이 감소세로 접어들면서 가동률이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최근 나온 당국의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계획'에 따르면 코로나19 환자가 일반 환자처럼 병·의원에서 진료받는 안착기가 되면 중증 병상 숫자를 1006여 개로 줄일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의 100일 장기 로드맵으로 봤을때, 머지않은 시일 내 실외마스크 착용을 해제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인수위는 문재인 정부가 계획하는 다음달 초보다 늦은 시기나 향후 추가 검토를 거쳐 실외마스크를 해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코로나19 격리 병상 지정 해제와 방역 완화 조치에 관해 일부 전문가들은 우려하는 모양새다. 올 하반기에 새 변이에 의한 재유행이 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오미크론이 그랬듯이, 전파력이 강한 신규 변이가 출현하면 예측불가의 상황이 전개될 수도 있다. 재감염자도 속속 발생하고 있다. 2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16일 기준 국내 확진자 1613만920명 중 재감염자는 5만5906명으로, 약 3주 만에 3만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많은 전문가들은 전망을 밝게 보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할 준비가 되었다고 예측한다. 지난 1월부터 3개월 동안 오미크론 중증환자 발생이 감소하고 있는 데다, 델타에 비해 확진자의 중증환자 전환도 5분의 1에서 10분의 1까지 그 비율이 적다. 전문가들은 중증 환자가 차지하는 병상의 수가 줄어들면, 그렇지 않은 환자들이 제때에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어 현재의 조치에 관해 옳은 방향이라고 목소리 낸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1월에 비해 지난 3월에 코로나19 치료제가 투입되면서 치사율이 줄었다. 적기에 치료제가 투입되면 확진자가 줄어드는 추세로 가기 때문에 현상태에서 중환자실 감소는 중요한 조치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 하반기에 재유행이 올것이라는 관측에 대해서는 "재유행이 오더라도 제일 핵심은 치료제를 빨리 투입하는 것이다. 고령층 위험군이더라도 치료제가 투여되면 바이러스가 활동을 못하게 돼 중증으로 가지는 않는다"면서 "치료제가 있으므로 중증화율은 상당히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재로서는 한국이 상반기 내에 세계에서 세번째 국산 코로나 백신·치료제 보유국 될 것으로 보여 치료제 공급에 있어 다소 희망적인 분위기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4-27 16:13:08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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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비, 개인간 명품 리셀 서비스 도입…"감정 센터 직접 운영"

트렌비에서 명품 리셀 개인간거래 서비스 '프리미엄 정품리셀'을 시작한다. /트렌비 명품 플랫폼 트렌비에서 27일 명품 업계 최초 개인간 명품 리셀이 가능한 '프리미엄 정품리셀'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개인이 판매하는 중고 명품에 대해 전 상품 트렌비 명품 감정 센터의 100% 정품검수를 거쳐 판매·배송하는 이번 서비스는 명품 업계 전반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개인이 소유한 중고명품뿐 아니라 새 상품에 대해서도 리셀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며, 트렌비 명품 감정사가 직접 일일이 감정해 정가품 여부와 상품 상태에 따른 등급을 제공한다. 트렌비는 이 서비스에 관해 "판매자와 구매자간의 불편함과 불합리함을 최소화하고 믿을 수 있는 명품 리셀 거래를 만들겠다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트렌비에서 새롭게 오픈한 '프리미엄 정품리셀'은 특히 구입 경로가 다양하고 유통 경로가 불분명한 개인간 중고명품 거래에 대해 트렌비 전문 명품 감정사가 감정·검수하여 판매하는 방식이다. 명품 거래를 희망하는 구매자가 나타나면 판매자는 상품을 트렌비 명품 감정 센터로 보내고, 검수 후 인증 완료된 상품만 구매자에게 배송하는 시스템이다. 트렌비 '프리미엄 정품리셀'의 가장 큰 장점은 개인간 명품 거래에 정가품 이슈를 해결해 준다는 점이다. 판매자가 직접 상품을 올리고 거래가 성사되면 트렌비 명품 감정 센터에 입고시켜 무료로 정품 감정, 검수 후 판매가 이루어진다. 판매자에게 부과되는 수수료 역시 서비스 오픈 기념 기간한정 수수료 0% 혜택으로 이용할 수 있다.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에게 추가금액 없이 정품만을 거래할 수 있는 유일한 명품 플랫폼이다. 더불어 오픈 기념으로 명품을 판매하지 않아도 명품을 소장한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무료 정품 감정' 이벤트를 개최한다. 트렌비는 향후 정품 감정을 의뢰하는 판매자, 구매자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최주희 트렌비 최고전략책임자는 "최근 무신사와 크림간의 정가품 분쟁을 보면서 트렌비에서 사업초기부터 명품 감정 센터에 집중 투자하며 가품유통 제로화를 위해 주력하던 부분이 드디어 결실을 맺을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각종 플랫폼에서 NFT, 외부 협력사 운용 등 여러 대책을 강구하고 있지만, 플랫폼 자체 명품 감정 센터를 직접 운영하여 상품 판매 전 검수하는 시스템만이 가품을 차단하는 가장 완벽한 방법이라는 것이 증명된 셈"이라며 "향후 트렌비 '프리미엄 정품리셀'을 체험하신 고객분들의 서비스 경험이 '명품 구매 전 사전 검수 필수'라는 명품 커머스의 판매 및구매방식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4-27 14:58:39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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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시티, 3년 연속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 4성 호텔 선정

파라다이스시티 전경. /파라다이스시티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가 '호텔판 미쉐린 가이드'로 불리는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에서 3년 연속 4성 호텔로 선정됐다.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는 1958년에 창간한 세계적인 럭셔리 여행 평가 전문지로 매년 고급 호텔과 레스토랑, 스파에 대한 평가 정보를 제공한다. 최대 900개에 달하는 평가항목에 따라 시설과 서비스를 평가한 뒤 5성과 4성, 추천 호텔로 등급을 나눠 발표한다.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는 미국 현지 기준 지난 2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2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를 발표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지난 2020년 신규 등재와 동시에 국내 호텔 중 최단기간만에 4성 등급을 획득한데 이어 올해 3년 연속 4성 호텔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휴식, 미식, 액티비티까지 모두 가능한 부대시설과 다채로운 아트워크, 고품격 서비스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복합리조트로서 경쟁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파라다이스시티는 2년 넘게 이어진 팬데믹 상황에서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위해 철저한 방역 활동을 전개하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마련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서비스 아이덴티티(SI) 도입을 통한 서비스 품질 강화에도 주력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럭셔리 여행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파라다이스시티는 호텔, 카지노, 컨벤션, 스파, 테마파크, 예술전시공간, 스튜디오, 클럽 등 다양한 관광·엔터테인먼트 시설이 융합된 동북아 최초의 복합리조트다. 글로벌 건축 파트너사들과 협력한 독보적인 시설, 공간 전체를 감싸고 있는 3000여 점의 아트워크, 세계적 수준의 엔터테인먼트가 어우러져 기존에 없던 새로운 차원의 고객 경험을 창출하고 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4-27 14:57:33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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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애브비와 특허 합의 완료…"'유플라이마' 내년 미국 판매"

셀트리온은 최근 자가면역질환 블록버스터 치료제 휴미라(Humira, 성분명 아달리무맙) 개발사인 미국 애브비(Abbvie) 사와 미국내 특허 합의를 최종 완료했다. 2023년 7월부터 유플라이마의 미국내 판매에 돌입할 수 있게 됐다. 셀트리온은 지난 2020년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유플라이마(Yuflyma)의 허가 신청을 완료해 연내 허가 승인을 기대하고 있으며, 이번 특허 합의에 따라 내년 7월부터 고농도 제형의 차별화된 상품성을 바탕으로 미국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진입하게 된다. 셀트리온이 개발한 유플라이마는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허가를 획득한 세계 최초 고농도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로, 저농도 대비 약물 투여량을 절반으로 줄이고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시트르산염(구연산염)을 제거한 제형으로 개발됐다. 셀트리온은 유플라이마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국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2월 류마티스 관절염, 염증성 장질환, 건선 등 휴미라가 보유한 모든 적응증에 대해 EMA로부터 유플라이마의 판매허가를 획득했으며, 유플라이마의 해외판매를 담당하는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통해 유럽시장 판매를 개시했다. 또, 올해 2월엔 유럽에서 40㎎/0.4ml의 용량에 이어 80㎎/0.8ml의 용량 제형의 추가 판매허가를 받으면서 환자 및 의료진 니즈에 따라 폭넓은 처방이 가능해졌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10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유플라이마의 판매허가를 획득했으며 유플라이마의 국내 판매를 담당하는 셀트리온제약은 올해 3월 국내 판매를 본격적으로 개시했다. 이어 지난 12월엔 캐나다보건부로부터 유플라이마의 판매허가를 획득하고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최근 캐나다에서 판매를 시작하며 북미지역 진출을 본격화했다. 유플라이마의 오리지널의약품인 휴미라는 미국 애브비가 판매하고 있는 블록버스터 바이오의약품으로 2021년에 약 207억 달러(약 25조336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 중 미국 시장규모는 173억3000만 달러(약 21조2119억원)로 집계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특허 합의에 따라 아달리무맙 최대 시장인 미국에 유플라이마를 안정적으로 출시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른 시점부터 미국시장에 진입해 고농도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미국 내 자가면역질환 환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이번 합의는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2022-04-27 14:51:28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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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강남성심병원 서인석 교수, 장관상…의료분쟁조정제도 활성화 기여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성형외과 서인석 교수가 지난 7일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의료중재원) 창립 10주년 기념식에서 의료분쟁조정제도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인 의료중재원은 의료분쟁조정제도를 시행해 의료사고로 인한 피해를 신속·공정하게 구제하고 보건의료인의 안정적인 진료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매년 기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포상을 수여하고 있다. 서인석 교수는 "의료중재원의 창립 10주년을 맞아 표창을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환자와 의료인 간 갈등 최소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의료분쟁조정제도의 적극적인 활용으로 의료분쟁을 원만히 해결해나가며 환자를 가족같이 사랑하고 항상 따뜻한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환자의 건강과 일상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미세재건·줄기세포클리닉·피부암·성형재건수술·체형교정 등을 전문분야로 연구 및 진료하고 있다.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수련교육부장, 성형외과 주임교수 등을 역임하고 현재 명예교수로 성형외과 임상과장을 맡고 있다. 또한 세계미용성형외과학회(ISAPS) 평생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대한성형외과학회 총무·재무·연구교육이사 및 감사, 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 이사장을 역임했다. 이날 기념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임직원, 표창 수상자 등 현장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고,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동시 생중계됐다. 표창은 서인석 교수, 서울성모병원, 삼성창원병원 등 4개 기관과 6명의 개인에게 수여됐다.

2022-04-27 14:29:37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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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셀, 1분기 영업이익 361억원…역대 최대 실적 달성

GC셀이 또 다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GC셀은 1분기 잠정 연결기준 매출액이 838억원으로 전년 대비 20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61억원으로 876% 늘었다고 27일 공시했다. GC셀의 분기 영업이익이 300억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1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연간 영업이익 수준의 신기록을 달성했다. 매출액 또한 역대 가장 높은 수치다. 캐시카우인 검체검사사업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 영향으로 검체검사사업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216% 증가했고, 바이오물류 사업도 23% 증가했다. 또,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기술이전료 매출도 호실적을 견인했다. 이와 함께 합병 후 세포치료제 및 CDMO 사업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되면서 성장세에 힘을 보탰다. 수익성 측면에서도 양사 통합 이후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 제조원가 등 일부 고정비용이 감소하여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큰폭으로 증가했다. GC셀은 합병을 통한 단기 수익성 개선뿐 아니라 중장기적 미래성장동력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있다. 이에 따라, 최근 GC(녹십자홀딩스)와 미국 세포·유전자 CDMO인 '바이오센트릭(BioCentriq)' 공동인수를 통해 아시아와 미국을 잇는 CDMO 기반을 확보했다. GC셀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NK와 T세포 파이프라인을 모두 보유한 기업으로, 다국적 제약사에 기술수출을 성공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CDMO 세계 최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GC셀 관계자는 "올해는 재무적 성과를 더욱 극대화하는 동시에 지속가능한 성장을 향한 도약의 토대를 만들어가는 해가 될 것"이라며 "이번 CDMO 미국진출은 신성장동력확보의 일환으로 향후 중요한 수익 창출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GC셀은 지난해 GC녹십자랩셀과 GC녹십자셀의 합병을 통해 탄생한 통합법인으로, 면역세포와 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제 개발 및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자가 및 동종 세포치료제의 다양한 파이프라인과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초기 연구 단계부터 상용화 단계까지 전주기의 밸류체인을 구축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4-27 14:24:32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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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화피앤씨 모레모, 유럽 이어 캐나다 화장품 시장 본격 진출

뷰티 브랜드 모레모가 캐나다 화장품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세화피앤씨는 모레모 베스트셀러 11종을 북미 대형 유통업체 'T&T Supermarket'과 'H-Mart'의 캐나다 21개 지점에 공급, 북미 화장품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세화피앤씨는 최근 유럽 H&B스토어로 모레모 해외수출 라인을 확장한데 이어 'T&T Supermarket'과 'H-Mart' 등 북미를 대표하는 대형 아시아 마켓에도 모레모 제품 초도물량을 공급하게 됐다. 글로벌 뷰티시장의 24%를 차지하는 100조원 규모의 북미시장 수출에 박차를 가한다. 'H-Mart'는 1982년 설립된 대형 생활용품 마켓으로 미국 시카고, 휴스턴, LA, 캐나다 등 주요거점에 70여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해 북미 유통계의 다크호스다. 'T&T Supermarket'은 캐나다 1위 유통기업 로블로(Loblaw)가 운영하는 종합마켓 체인으로 캐나다 전역에 10여개 대규모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세화피앤씨는 이번 T&T Supermarket, H-Mart 공급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캐나다 로컬 체인마트 등에 모레모를 론칭할 예정이며, 온라인 시장도 적극 공략해 매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에 론칭한 모레모 제품은 '워터트리트먼트 미라클10', '헤어트리트먼트 미라클2X', '리커버리밤B', '카페인바이옴 샴푸(지성용)', '카페인바이옴 샴푸(중건성용)', '스칼프샴푸 클리어앤쿨', '케라틴헤어블리치', '케라틴헤어컬러(4종)' 등 11종이다. 모레모 마케팅 담당자는 "이번 진출은 유럽에 이어 까다로운 북미 소비자들에게 모레모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쾌거"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유통망을 갖춘 파트너사와 협력해 동남아시아, 중동, 남미 등에 수출라인을 확대,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명품 화장품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4-26 16:43:19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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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브랜드의 젊은 세대 활용법…참여형 SNS 바이럴 마케팅 활발

K2 '어썸하이킹 프로그램' 참가 모습 포스터 이미지 . /K2 최근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 '#오하운(오늘 하루 운동)' 등 운동 관련 해시태그를 단 인증글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건강 관리와 이를 인증하는 재미가 커졌기 때문이다. 또,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활동인 플로깅 등의 인증 문화도 널리 퍼지면서 아웃도어 액티비티와 관련된 브랜드들이 SNS 마케팅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26일을 기준으로 2030세대의 주요 SNS 채널인 인스타그램에 #오운완은 약 93만6000개 게시물, #오하운은 17만5000개 가량의 게시물, #플로깅은 9만2000여 개의 게시물에 태그되어 있다. 태그와 함께 아웃도어 브랜드 및 제품을 인증하며 저절로 바이럴(입소문) 마케팅이 완성되자, 아웃도어 업계는 젊은층에게 노출과 공유를 활발히 하기 위해 SNS 채널을 통한 특별 이벤트나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다양한 업체들의 이벤트나 챌린지 등 참여형 캠페인이 이어지고 있지만, 아웃도어 활동은 직접 느껴야 와닿는 감동이 있기에 높은 관심이 이어지는 것"이라면서 "운동 문화의 증진, 가치있는 소비를 촉진시키는 한편, 브랜드 제품을 경험시키는 기회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런 차원에서 아웃도어 브랜드 레드페이스는 이번 시즌 브랜드 캠페인 필름을 공개하며 SNS 채널을 통한 특별 이벤트부터 진행한다. 언제 어디서든 레드페이스와 함께하는 지금이 각자의 아웃도어가 있는 곳이라는 캠페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영상에 출시 예정인 재킷, 팬츠, 슈즈 등 아웃도어 신상품의 편안한 착용감과 자유로운 에너지를 담아냈다. 레드페이스는 해당 캠페인 영상 공개와 동시에 SNS 공유 이벤트를 오는 27일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이벤트는 공식 블로그와 페이스북 개별로 진행되며, 공식 유튜브에 올라간 레드페이스 2022 S/S 캠페인 영상을 감상 후 시즌 상품과 관련하여 가장 기대되는 부분과 이유를 댓글로 남기고 본인 SNS 계정에 공유하면 된다. 이벤트에 참여한 이들에겐 추첨을 통해 레드페이스의 기능성 여름 티셔츠와 다양한 기프티콘 등 경품을 증정한다. K2는 SNS 친환경 캠페인으로 클린백을 제공하는 이벤트와 '온택트 어썸하이킹'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 중이다. '어썸하이킹'은 산의 매력을 공유하고 새로운 등산 문화를 전파하는 신개념 하이킹 캠페인으로, 올해는 온라인 기반의 온택트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온택트 어썸하이킹'은 4월 30일과 5월 1일 이틀간 실시하며, 지난 4월 1일 선착순으로 참가자 1000명을 모집했다. 전국 13개 산 중 원하는 산을 선택해 개별로 등산하고,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미션 완주자 전원에게는 K2 마일리지를 제공하고 MVP상, 플라이하이크상 등 특별 시상도 마련되어 있다. 하이킹 미션을 수행하며 K2 클린백을 활용한 산행으로 플로깅을 실천하는 등 클린산행 실전 노하우도 나눌 예정이다. K2 측은 "'온택트 어썸하이킹' 프로그램의 경우 모집 7시간 만에 1000명 신청을 마감하는 등 MZ세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더 역시 산을 오르는 참여형 캠페인을 강화하며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고 소비자와의 스킨십 강화에 나서고 있다. 아이더는 걷기 여행의 즐거움과 국내 걷기 여행길의 우수성을 알리는 '아이더로드 캠페인' 코스를 서울과 경기 도심까지 확장했다. 새로 추가된 아이더로드 서울·경기 도심 코스는 서울 둘레길 전구간(8코스), 서울 도심의 한양도성길, 근교산자락길, 생태문화길, 한강·지천길과 경기 둘레길 전구간(60코스)이다.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를 배경으로 진행되었던 '아이더로드 캠페인'이 서울과 경기 지역까지 코스가 확대되면서 가까운 도심에서도 아이더로드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아이더는 다채로운 선택권과 편리한 접근성으로 더 많은 소비자 참여를 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4-26 15:55:52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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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백신업계 노벨상 '박만훈상' 첫 시상식 개최

(왼쪽부터)프로데 솔버그 주한 노르웨이 대사,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토어 고달 박사, 제롬 김 IVI 사무총장, 김훈 SK바이오사이언스 CTO가 지난 25일 서울에서 열린 박만훈상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가 후원하고 국제백신연구소(IVI)가 주최하는 백신업계 노벨상인 '박만훈상'의 시상식이 지난 25일 개최됐다. 지난해 11월 신설된 박만훈상 첫 수상자에는 mRNA기술 개발에 기여한 펜실베니아대학교 카탈린 카리코 교수와 드류 와이즈만 교수, 개발도상국의 백신 공급을 주도한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 특별고문 토어 고달 박사가 선정됐다. 서울시 관악구 서울대학교 연구공원 내 국제백신연구소에서 개최된 시상식에는 수상자 토어 고달 박사를 비롯,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제롬 김 IVI 사무총장 등 세계 보건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주요 인사들이 다수 참석했다. 또 프로데 솔베르그 주한 노르웨이 대사와 초머 모세 주한 헝가리 대사 내외, SK바이오사이언스의 김훈 CTO 등도 행사에 함께했다. 고달 박사와 함께 수상자로 선정된 카리코 교수와 와이즈만 교수는 영상을 통해 수상 소감을 전했다. 박만훈상 첫 수상의 영예를 안은 고달 박사는 "전 세계가 팬데믹을 겪는 가운데 대한민국은 매우 중요한 백신 개발 및 생산 역량을 가진 선도국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세계 보건 증진을 위해 힘쓰는 IVI와 백신 개발을 통해 인류를 지켜내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주최하는 박만훈상의 초대 수상자로 선정된 점에 대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카리코 박사는 "박만훈상의 첫 번째 수상자로 선정돼 큰 영광"이라며 "mRNA백신 기술의 성공은 혁신의 힘과 끈기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과학자로서 평생을 연구에 매진한 결과 수백만의 생명을 구하는 기술 개발에 기여했고 그 기술이 미래에 더욱 큰 쓰임을 가질 것이란 기대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와이즈만 교수는 "저와 카리코 박사에게 귀중한 상을 시상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IVI와 SK바이오사이언스가 주관하는 이번 첫 박만훈상의 수상자로서 우리가 좋은 선례를 남기길 바란다"며 "mRNA백신이 코로나19를 넘어 암세포 치료를 포함한 다양한 의료 분야에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시상식 후에는 포럼을 통해 수상자들이 영상으로 연구성과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시상식을 주최한 IVI 측은 박 박사의 넋을 기려 백신과 글로벌 보건 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백신 업계의 개척자들과 혁신가들을 끊임없이 발굴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김훈 SK바이오사이언스 CTO는 "글로벌 공중보건 수호에 헌신한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박만훈 부회장과 함께 실험실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냈던 연구자의 한사람으로서 그의 열정이 후배들에게 계승돼 결실로 맺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4-26 14:27:31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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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가 끝 아니다…부모님 입 속 건강 챙기는 생활습관

코로나19가 우리 일상을 침투한 2년간 병원 방문을 꺼리는 이들이 늘면서 꾸준히 살펴야 할 치아 문제에 소홀한 경우가 많아졌다. 대표적인 것이 스케일링 등 구강 검진이다. 치주질환은 높은 연령일수록 발병률이 증가하는 반면, 증상을 가볍게 여기거나 감추려는 사람이 많아 악화하기 쉬운 질환이다. 가정의 달을 맞아 소리 없이 신음하고 있을지 모를 부모님 입 속 건강 관리법에 대해 알아봤다. 잇몸 전용 가글 제품 '검가드'. /동아제약 ◆잇몸선 탄력 떨어지면 치주질환 원인될 수 있어 입맛이 부쩍 줄었다는 부모님의 말을 흘려듣지 말아야 하는 이유가 있다. 미각 둔화가 침샘의 노화를 알리는 신호일 수 있기 때문이다. 중장년층에 접어들면 침샘의 기능이 떨어져 입 마름 현상이 나타난다. 침은 입속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을 씻어내기도 하는데, 분비가 줄면 그만큼 세균이 증가해 염증으로 발전하기 쉽다.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다면 복용하는 약물들에 의해 입 마름 증상이 생길 수 있다. 또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는 당뇨 환자는 침 안의 당이 높아지면서 세균 번식이 활발해진다. 치아를 탄탄하게 잡아주던 잇몸의 탄력이 줄어 잇몸선이 넓고 깊어지는 경우도 많다. 이 틈새에 음식물 찌꺼기가 끼면 부패해 염증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크다. ◆임플란트는 치료의 끝이 아닌 관리의 시작 임플란트는 노화, 외상, 충치나 치주 질환 등으로 인한 치아 상실 시 고려하게 되는 치료법이다. 임플란트는 자연 치아와 달리 길게는 30년까지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별다른 관리가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오히려 임플란트는 치주인대가 없어서 세균 감염 억제력이 떨어지고, 신경이 없기 때문에 통증이 느껴지지 않아 잇몸 질환을 키우기 쉽다. 임플란트 주변 잇몸과 잇몸뼈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임플란트 주위염'이라고 하는데, 염증이 진행되면 잇몸이 붓고, 잇몸뼈가 소실되며, 심각한 경우 임플란트를 제거해야 하는 상황까지 이어질 수 있다. 오래 임플란트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시술 후 6개월마다 치과 검진을 받고 연 1회 스케일링으로 잇몸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잇몸 전용 가글 제품 '검가드'. /동아제약 ◆침 분비 촉진하고 잇몸 구석구석 살피는 생활습관 중요 침샘을 자극하기 위해선 음식을 먹을 때 꼭꼭 씹는 것이 바람직하다. 귤·오렌지 등 신 과일이나 아연이 풍부한 조개류, 녹황색 채소를 자주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식단보다 중요한 것은 양치 습관이다. 중장년층은 강한 마찰로 치아를 박박 닦는 것이 올바른 양치법이라 오해하고는 한다. 하지만 깊어진 잇몸선에 강한 자극을 주면 출혈이 발생하기 쉽고, 상처에 세균이 침투하면 예기치 못한 전신 질환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 양치를 할 땐 치아와 잇몸 사이를 부드럽고 깊게 쓸어내릴 수 있는 미세모 칫솔을 선택한다. 잇몸 전용 액상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좋다. 적당량(10~15㎖)을 입에 머금고 30초 정도 가글한 뒤 뱉어내는 방식이라 간단하고, 칫솔이 닿지 못하는 굴곡진 잇몸까지 청결하게 유지하기 용이하다. 시중에 출시된 잇몸 전용 가글 제품 중 동아제약의 검가드가 대표적이다. 잇몸 보호 효과가 있는 판테놀에 항염 효과가 있는 글리시리진산이칼륨, 잇몸질환 원인균을 없애는 세틸피리디늄염화물수화물을 포함하고 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4-26 14:23:24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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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재그 "여름 휴가 관련 상품 거래액 최대 16배 이상 급증"

지그재그 입점 스토어에서 판매 중인 여름 휴가 관련 상품들. 왼쪽부터 '하바나선데이', '하우스제이', '고고싱'. /카카오스타일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평년보다 높은 기온과 엔데믹에 대한 기대감으로 여름 휴가 관련 상품 거래액이 최대 16배 이상 급증했다고 밝혔다. 3월과 4월(3월 1일~4월 24일) 지그재그 고객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여름 휴양지에서 자주 입는 '맥시 원피스'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8배(682%) 가까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랩 원피스' 거래액은 3배(217%) 증가했다. 지난달 평균 온도가 평년 대비 1.6도 가량 올라가며 1973년 이후 역대 세 번째로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평년에 비해 빠르게 더워지는 날씨와 더불어 해외 입국자 격리 해제로 2년 만에 자유로운 해외 여행이 가능해지며 많은 이들이 한발 앞서 여름 휴가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비치웨어 수요가 늘어나며 여름 휴가로 바다나 수영장을 찾는 사람들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영복' 거래액은 전년 대비 15배(1492%) 이상 눈에 띄게 늘었으며, 비키니와 래쉬가드 거래액도 각각 689%, 1058% 증가했다. 수영복 위에 가볍게 걸치는 '로브'의 거래액은 828% 상승했다. 이와 함께 여름 휴가에 필요한 아이템의 거래액도 큰폭으로 늘며 모자 종류가 인기를 끌고 있다. 바캉스에서 쓰기 좋은 파나마햇과 플로피햇은 각각 거래액이 633%, 691% 증가했으며, 썬캡의 거래액은 16배(1516%) 이상 상승했다. 샌들과 슬리퍼의 거래액 역시 각각 192%, 248% 증가했다. 지그재그를 운영하는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호캉스나 홈캉스 등으로 만족해야 했던 지난 2년과는 달리 올해는 해외나 국내 여행지 등 다양한 장소에서 휴가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며 한동안 주춤했던 휴양지 스타일이 다시 사랑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4-26 12:39:37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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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몰른, 중국·일본 넘어 미국까지…글로벌 진출 보폭 넓힌다

모이몰른 일본 매장 루쿠아 오사카점 전경. /한세드림 영유아 패션 대표주자 모이몰른이 본격 글로벌 진출의 신호탄을 쏘아올린다고 26일 밝혔다. 국내 유아동복 기업 한세드림이 운영하는 북유럽 스타일 브랜드 모이몰른은 최근 중국, 일본 시장에서 매장 확대와 더불어 입점 러브콜을 받고 있다. 모이몰른은 자연친화적이면서도 독특한 디자인과 감성을 바탕으로 호응을 얻고 있는 영유아 패션 브랜드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북유럽식 디자인, 고품질 등 현지 브랜드와는 차별화된 강점을 앞세워 활발하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는 주요 프리미엄 유아동 브랜드 중 하나로 안착하고 있다. 중국은 프리미엄 유아동 분야에 대한 수요가 높은 편으로, 중국아동산업연구센터에 따르면, 가계 지출의 30~50%를 자녀에게 할애하는 가정이 10대 도시 기준 전체의 80%에 달할 정도다. 그만큼 중고가 라인 내 '프리미엄 수입 브랜드'인 모이몰른을 눈여겨보는 중국 부모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모이몰른의 중국 내 오프라인 매장 수는 올해 4월 기준 총 182개에 달하며, 특히 A급 백화점을 중심으로 매장을 확장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복종 판매 비율이 국내 시장과는 차이가 있는 점에 착안, 현지 특화형 상품 개발에도 주력하며 각광을 받았다. 적극적 현지화 전략의 결과, 모이몰른은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만 약 25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진출 3년 차에 들어선 일본 시장에서는 브랜드 잠재력을 눈여겨본 유통 채널 등 관련 업계에서 주목 받는다. 모이몰른은 2020년 1월 현지 법인 설립 이래 현재 일본 내 15개 거점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사몰을 비롯해 조조타운, 라쿠텐패션 등 유력 이커머스에도 다수 입점해 있다. 이 중 라라포트 도쿄베이, 니시노미야 가덴즈, 루쿠아 오사카는 현지에서도 입점 경쟁이 치열한 주요 쇼핑몰이다. 진출 1년여 만인 작년 5월 패션섬유 전문 유력지 '센켄신문'이 주최하는 키즈패션상에서 백화점 부문 '화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일본 자사몰은 매월 약 1억원 규모의 매출을 안정적으로 올리고 있으며 특히 '베이비블루머상하복' 시리즈는 매 시즌 수요가 높은 대표 히트 상품으로 등극했다. 해당 상품은 이번 봄 시즌 온·오프라인을 통틀어 평균 95% 이상 판매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 일본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은 오픈 8개월 만에 팔로워 수 1만명을 돌파했고, 현재까지 약 3만2000여 명에 이르는 팔로워 수를 기록하는 등 비교적 단기간 내 관심을 모았다. 모이몰른은 이에 그치지 않고 연내 활발한 글로벌 진출 공략을 이어갈 예정이다. 오는 6월에는 일본 오사카 한큐백화점 우메다 본점에서 테마 팝업 스토어를 추가 오픈한다. 한큐 우메다 본점은 일본 전역에서도 매출 상위권에 속하는 주요 유통처 중 하나로, 이번 팝업은 백화점 측에서 직접 모이몰른에 적극적인 입점 러브콜을 보내 진행이 성사된 사례다. 이외에 아마존닷컴 입점을 통한 미국 이커머스 시장 진출도 예정되어 있다. 김지원 한세드림 대표는 "모이몰른은 한세드림을 이끄는 주요 브랜드 중 하나로서 지난해 코로나로 인해 침체된 시장 상황 속에서도 높은 실적을 올리고 올해는 연초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을 회복하고 있다"며 "국내 시장을 넘어 '전세계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최고의 유아동 브랜드'의 비전에 한걸음 더 다가서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4-26 11:19:04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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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제이 '필리밀리 아이브러시', 올리브영 일매출 6억원 기록

뷰티 인플루언서 레오제이의 필리밀리 아이브러시 프로 컬렉션이 공식 출시 전부터 화제를 모으며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뷰티&라이프스타일 인플루언서 비즈니스 그룹 레페리는 소속 아티스트 레오제이가 제품 개발에 참여한 필리밀리(FILLIMILLI)의 '아이브러시 프로 컬렉션'이 25일 선론칭 날 총 2만7000개가 팔려, 약 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레오제이가 필리밀리와 협업해 선보인 이번 제품은 25일 오전 올리브영 온라인몰에서 공개된 이후 1시간 40분 만에 2만개의 물량이 모두 소진되며 약 4억원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또한, 당일 온라인 마켓 오픈과 동시에 주문이 폭주하며 추가로 수급된 물량까지 빠르게 완판되는 기염을 토했다. 필리밀리 아이브러시 프로 컬렉션의 품절대란은 오후까지 이어졌다. 당일 저녁 8시 올리브영의 모바일 생방송인 '올라이브'에서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서 8분 만에 물량이 매진되며 1억50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올라이브 방송 진행 사상 최단 시간 최대 매출을 기록이다. 이로써 25일 진행된 선론칭 프로모션 하루 만에 총 2만7000개 해당 제품을 판매, 총 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레오제이는 이번 제품에 대한 애정과 만족도를 본인의 SNS 채널을 통해 드러내며 팬들로 하여금 제품 구매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데 일조했다. 그는 영상에서 "그간 수많은 메이크업을 하며 축적된 노하우에 더해 수백번의 제품 테스트를 거치며 깐깐하게 완성한 제품인 만큼 믿고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레페리 마케팅 본부 관계자는 "이번 높은 성과는 레오제이 제품에 대한 팬들의 높은 신뢰감과 더불어 사전 바이럴부터 라이브 방송까지 준비 단계에서 전략적이고 진정성 있는 스토리텔링이 주요한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뷰티&라이프스타일 인플루언서 비즈니스 선두주자로서 레페리만의 인플루언서 마케팅과 커머스 노하우를 다양한 브랜드에 접목시키며 윈윈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레오제이의 아이브러시 프로 컬렉션은 이달 말 올리브영 온라인몰을 통해 공식 출시되며, 올리브영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다음달 1일부터 만나볼 수 있다.

2022-04-26 10:52:46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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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사 "코로나 백신 'GBP510' 임상3상 성공적…품목허가 신청할 것"

SK바이오사이언스 자체개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BP510'. /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중인 코로나19 백신이 우수한 임상3상 결과를 확보했다. 향후 안전성 데이터를 확보해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으로 보건당국의 최종 품목허가가 완료되면 대한민국은 백신 주권을 확보하고 독자적인 코로나19 백신 수출국으로서 위상을 높일 전망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합성항원 방식의 자체 개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BP510'의 임상3상 분석 결과에서 대조백신 대비 우수한 면역 반응을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GBP510'은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BMGF)과 전염병예방혁신연합(CEPI)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SK바이오사이언스와 미국 워싱턴대학 약학대 항원디자인연구소(IPD)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로,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면역증강제 AS03이 적용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고려대구로병원 등 국내 16개 임상 기관 및 태국, 베트남, 뉴질랜드, 우크라이나, 필리핀 등 해외 5개국에서 만 18세 이상 성인 4037명을 대상으로 임상3상을 진행한 결과, 면역원성 측면에서 대조백신인 '백스제브리아(Vaxzevria)' 대비 GBP510(4주 간격 2회 접종)의 우위성을 입증했다. 백스제브리아는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와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으로, WHO·EU 등 전 세계 50여개 국에서 허가돼 코로나19 방역에 기여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에 따르면 GBP510은 코로나19 감염성을 중화해 예방효과를 유도하는 중화항체 분석에서 대조백신 대비 중화항체를 월등하게 높이는 우위성을 확인했다. 또 임상 대상자 중 GBP510 접종 후 중화항체가 4배 이상 상승한 사람의 비율을 의미하는 '항체전환율' 역시 대조백신에 비해 유의미하게 높았다. 안전성 데이터는 이달 중 확보 예정이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4-25 16:08:38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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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 "자주 전통 간식 잘 팔려…복고·건강 열풍 영향"

자주에서 판매 중인 전통 간식 제품들.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에서 지난해 가장 많이 판매된 제품 1~10위 중 9개가 전통 간식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9개 제품 판매량만 250만개가 넘는다. 식품 전문 브랜드도 아닌데 자주에서 간식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유통업계 전반에 번지고 있는 복고 열풍과 건강한 음식을 먹고 싶어하는 소비 심리 때문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레트로 감성이 퍼져나가면서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즐겨 찾던 전통 과자가 2030세대 사이에서 새롭고 트렌디한 식품으로 자리잡았다. 여기에 코로나19로 인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극적이지 않고 건강한 재료를 사용한 간식을 찾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그동안 자주는 한국형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라는 콘셉트에 맞게 전통 식품을 간식 상품으로 개발해 판매해 왔는데 최근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연간 70만개 이상 판매되며 판매량 1위를 기록한 '자주 달고나'는 직접 설탕을 불에 녹이고 식소다를 첨가하는 수작업을 통해 생산된 제품으로 먹기 편한 크기로 잘라져 있다. 집에서 달고나라떼를 만들어먹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최근 전세계적으로 흥행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이 달고나 열풍을 몰고 오면서 판매량이 더 증가했다. 판매량 2위인 '발효 보리건빵'은 연간 50만개 이상 판매되고 있는데 보리분말과 볶은깨가 들어가 있어 씹을수록 고소함을 느낄 수 있다. 간식뿐만 아니라 술안주로도 많이 이용된다. 판매량 3위 제품인 '달콤바삭 누룽지과자'는 우리쌀로 만든 누룽지에 달콤함을 더해 만든 한입 간식으로 합성첨가물 없이 생산된다. 얇게 구워 바삭한 과자처럼 즐길 수 있는 영양간식이다. 이밖에 명인이 만든 연근부각, 우리콩 우리밀 두부스낵, 우리밀우리꿀 약과 등 국내산 재료로 만든 간식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4-25 16:08:07 원은미 기자